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12-01_금강반야바라밀경론_002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12. 1. 13:30


금강반야바라밀경론(金剛般若波羅蜜經論) 

K.558 (15-317)

T.1511 (25-781) 

금강반야바라밀경론 중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천친보살 지음 

원위(元魏) 보리류지 한역 

김두재 번역 




○ [pt op tr] sfed--금강반야바라밀경론_K0558_T1511 핵심요약







mus0fl--Edith Piaf - Un Jeune Homme Chantait (Poll-Asso).lrc



○ 무위법과 인과와 아라한 성인 성불의 문제  

♣0558-002♧왜냐하면 모든 성인들은 다 무위법(無爲法)으로써 이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 무위법의 의미 


금강반야바라밀경에서 무위법으로써 이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구절이 나온다. 

여기서 무위란 말이 먼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살펴야 한다. 
번역경전에서는 무위나 무위법을 함이 없음, 함이 없는 법, 
이렇게 번역한 것을 종종 대하는데 의미가 잘 잡히지 않는다. 

생멸변화가 없는 어떤 것, 생주이멸을 떠난 어떤 것을 불교에서 무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위는 하는 일 없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무위도식한다는 말은 하는 일 없이 헛되이 먹고 산다. 이런 의미다. 
그래서 경전에서 무위라는 말이 '하는 일 없음' 이런 의미를 갖는다고 여기기 쉽다. 

또 다른 한편 무위란 말은 중국의 도가에서도 종종 사용한다. 
무위자연.  하는 일 없이 사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미로 종종 사용한다. . 
상식적인 입장에서는 인위적인 조작이 없이 
모든 것이 각기 그렇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이처럼 일반인 입장에서는 경전에 나오는 무위법, 무위라는 표현에서 
생멸변화가 없는 어떤 것, 생주이멸을 떠난 어떤 것 
이런 의미를 떠올리기 보다는 
할일없이 노는 상태,
또는 인위적 노력을 하지 않고 내버려 둠,  
이런 의미를 연상하기 쉽다. 

그래서 위 구절이 성인들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즉 위없이 높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지만, 
그런 것을 증득한 것은 그저 직업도 없고 하는 일도 없이 그런 이름을 얻었다. 
이렇게 해석하면 좀 곤란하다. 

따라서 불교 경전 논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위법은 
생겨나고 머물고 변하고 사라지는 그런 일이 없다고 보는 그 무엇. 
이렇게 일단 이해하고 
이 말을 경전에서는 무위법이라고 함을 일단 이해하고 대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무위법에 들어가는 것들은 무엇인가.

○ 무위법 - 허공 
무위법에 들어가는 것으로 
자주 드는 사례에 허공이 있다. 
공간에 생겨나고 머물고 사라짐이 있겠는가. 
있다고 보면 없던 공간이 새로 생겨나는 사례를 제시를 해야 한다. 

전철에서 자리가 없었는데 앉을 공간이 생겼다. 
이런 경우가 그런 경우인가. 
앉는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자리가 원래 그렇게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 
공간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고 보게 된다. 



○ 무위법 - 비택멸 

또 이런 일도 있다. 
주변에 나이가 60 세에 가까운 노총각이 많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할 수가 있다.
그가 20 살대에 결혼을 했으면 
아마 한 40 살 만한 아이도 있을 법하다. 
그런 분들이 주로 이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결혼을 했으면 지금은 너만한 손자가 있겠다. 

상당히 기분이 안 좋게 들리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무위법으로 살필 부분은 
노총각이 결혼을 일찍 했으면 있었을 손자나 자식들은 엉터리다. 
이는 거론은 하지만,
생겨난 일도 없고 머문 일도 없고 사라진 일도 없다. 

간단히 말하면 없다고 해야 하는데 
원래 생겨난 일도 없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사라진 일도 없다. 
그렇기에 생멸변화를 떠났고 따라서 무위법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없다'와 '사라진다'는 서로 다르다. 
'있다가 없다'. 이 둘을 묶어서 '사라졌다'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이런 것이 무위법에 들어간다. 

위 생활 사례에서 또 다른 무위법을 찾아보자. 
잘못하면 교도소나 중환자실에 갔을텐데  
어떤 선택을 통해 
자신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그런 피해나 사건 자체가 
없다가 있게 되거나. 
있다가 없게 되는
생멸이 아예 없게 된 것이다.

A 를 취하면 발생하리라 당연히 보게 되는 어마어마한 피해. 
이것이 생겨나지도 않고 
이것이 그렇게 생겨난 후 머무른 일도 없고, 
따라서 이것이 있다가 없게 되는 일도 없다.
따라서 무위법이라는 표현할 수 있다.


○ 무위법 - 택멸 

한편 수행도 사실은 마찬가지다. 
수행을 하지 않으면 
지금 이 생의 생사도 겪어야 할 뿐 아니라, 
이후에도 수많은 생사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런데 수행을 하면 이것을 벗어난다. 

따라서 그런 상태가 되면 무위법의 상태가 된다. 

이외에 또 다른 것도 많이 제시한다.

현실의 본 바탕을 진여, 실재, 이런 표현으로 주로 나타낸다. 

그런데 이런 진여 실재는
없다가 있게 되는 일도 없고 
있다가 없어지는 일도 없다.
따라서 이 역시 앞과 같이 판단하게 된다. 



● 무위법은 원인이 되는가. 

렇게 생겨나고 멸하는 일 자체를 얻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어떤 다른 것의 원인이 되는가가 문제된다.  

일반적으로 현실의 모든 것의 본 바탕을 진여 실재라고 표현한다면, 
이 진여 실재는 현실의 모든 것을 나타나게 한 원인이라고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래서 다음 두 표현은 서로 다른 의미다. 

모든 현실의 본 바탕은 진여 실재다. 
모든 현실은 본 바탕인 진여 실재를 원인으로 해서 나타난다. 

앞의 표현은 그럴 듯한데 뒤의 표현은 잘못이다. 
어떤 논서나 경전에서 설령 뒤의 표현처럼 표현해도 
그 표현은 사실은 앞의 의미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무위법을 인과의 내용으로 이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 사정을 이해하려면 
무엇을 인과라고 하는가부터 잘 살펴야 한다. 

A 가 있을 때 b 가 있는데 
그 상황에서 만일 a 가 없다면 그 B 가 없다
이런 관계성이 파악되어야
이 둘을 인과로 관련시키게 된다. 

만일 사정이 그렇지 않고 
A 가 있거나 없거나 생겨나거나 사라지거나 어떻거나
B 가 생겨나는 일이나 있는 것과 아무 관련이 없다면,
이 둘을 인과로 묶어 제시할 근거가 없다.

그런데 생주멸 변화를 떠난 어떤 것[무위법]은 
위 관계에 넣어 이해할 수 없다. 

B 란 현실이 생겨나거나 멸하거나 
그냥 그런 것을 떠나 있는 것은
사실은 관계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 경전과 논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게 된다. 

예를 들어 본각과 같은 내용도 사정이 같다.



>>>



mus0fl--Indochine - 3 Nuits Par Semaine.lrc





♣0558-002♧왜냐하면 모든 성인들은 다 무위법(無爲法)으로써 이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출처부분

“수보리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느냐?
여래께서 설법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에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결정된 법에서 여래께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신 것도 없고,
또한 결정된 법에서 여래께서는 설법한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법하신 것은 모두가 취할 수 없는 것이요,
말로 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요,
법이 아닌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인들은 다 무위법(無爲法)으로써 이름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論】 이러한 뜻이 있었기 때문에
석가모니부처님은 부처도 아니요, 또한 설법도 하지 않았다고 하셨으니,
이 뜻은 무엇을 밝히려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리라.

응신불(應身佛)과 화신불(化身佛)은 진불(眞佛)이 아니요

또한 설법하는 사람도 아니다.

말씀하신 법을 두 가지7)라고 취해서도 안 되고

말씀하신 법은 언어를 떠난 다른 모습도 없다.


>>>



앞에서 무위법이 인과에 넣어 이해하기 곤란한 사정을 살폈다.

그런데 이에 의문을 갖기 쉽다.

우선 무위와 비슷한 표현으로 부작위를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나 법률관계에서 부작위가 어떤 결과 발생에 
원인이 되는가 안 되는가가 많이 거론된다. 

예를 들어 손만 내밀면 스위치를 눌러서 사고를 발생할 수 있는데 
누르지 않았다. 그래서 수천명이 부상당했다. 
이 때 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기에 이런 사고와 무관하다고 
현실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무언가 해야만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 보고
마땅히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볼만한 상태에 있는 이가
무언가를 하지 않아서 어떤 결과가 발생하면 
그는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이론을 극단적으로 적용하면 
현실에서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평가받는 신이나 
부처님은 대부분 형사법정에 서기 쉽다. 

왜냐하면 무엇이던지 알고 할 수 있어서 
그가 원하면 현실에서 보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텐데 
결국 방치해서 이런 피해가 발생했다면  
현실의 모든 불행한 사고와 재난은 
결국 그의 책임이 아닌가. 
반대로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무지한 축생이나 인간이 무슨 죄가 있는가. 
이런 논리를 적용해서 
전지전능한 신이나 부처님 이런 분들을 
형사법정에 세운다면 과연 그렇다고 인정할 수 있는가. 


그런데 여하튼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인과관계를 보게 된다. 

앞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발생할 뻔한 상황에서 
무언가 일반적으로 취하기 쉬운 반응이나 태도를 취하지 않아서 => 그래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 반대로 
무언가 일반적으로 취하지 않게 되는 반응이나 태도 
즉 경전에서 제시하는 수행방안을 취해서 => 발생할 뻔한 생사고통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런 관계를 생각하면 
무위법으로 제시한 내용들도 결국 인과관계에 넣어 이해해야 한다고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잘 생각해야 한다. 

앞의 내용을 하나씩 놓고 보자. 

A 라는 결과가 발생할 뻔 했다. 
그런데 무언가를 통해서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차이가 앞에 제시한 내용 때문에 얻어진 것이니 
결국 인과 관계가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면 
그런 불행한 생사고통이나 사고를 제거하는 수행이 
현실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런 결과를 얻을 수도 없는데 
수행은 왜 하라고 하는가.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 

그런데 그에 대한 결론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주의해야 한다. 








“법이 아니다”라고 한 것은 일체법에 실체와 모습이 없기 때문이요, 

“법이 아닌 것도 아니다”라는 것은 

저 진여에는 아상(我相)은 없지만 실상(實相)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


저 복덕으로는 큰 보리에 

나아가지 못하며, 

저 2 가지로 큰 보리에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임을 말한 것이다. 


무엇이 2 가지인가? 


첫째는 스스로 받아 지니는 것이요, 

둘째는 남을 위해 연설해주는 것이니, 


>>>

‘보리’란 법신(法身)을 말하는 것이니, 

그 바탕은 실로 법신이 된다. 


>>>

‘2 가지 장애’란 

첫째는 번뇌장(煩惱障)이요, 

둘째는 삼매장(三昧障)이다. 


>>>





◆vbul2768

◈Lab value 불기2562/12/01/토/13:31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Dave - Pour Un Flirt.lrc


 ♥ 잡담 ♥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의 해결방안. 

분노가 일어날 때는 
이 상황을 달리 대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감상이 필요하다. 
상대가 뭐라고 비상식적인 자세를 취하더라도 
여기에 끌려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이 수행자의 기본자세다. 
그런데 쉽지 않다. 


부처님은 이런 경우 
상을 취하지 말라고 방안을 제시한다. 
무상해탈이 결국 안인 수행의 기본 바탕이 된다. 

이는 상당히 고급 수행자만 행할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상대가 기분 나쁜 자세를 취하고 
손해를 끼치고 위협을 가하고 
욕설을 하고 험담을 하고 비난하고 ..
이런 자세를 취할 때 
상을 취하지 않고 평안하게 참기 쉬운가. 

그러니 다양한 방안을 찾아서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우선 가장 거슬릴 수 있는 단어 
손자 이런 말을 놓고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손자는 나쁜 말이 아닌데 
거의 연령이 비슷한 상대가 자신을 놓고 
자신의 손자라고 하는 것이니 기분이 나쁜 것 뿐이다. 
그러니 이 손자를 어떻게 해석하고 시감상하면 
조금 낫겠는가. 

그런데 자신을 기분 좋게 한다고 
또 그로 인해 상대가 다시 기분 나쁘면 또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신은 기분이 상하지 않고 
상대는 상대대로 그렇게 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가운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 낫다.  

그래서 결국 상을 취하지 않고 
상대는 단지 그런 망집에 바탕해서 
임하는 상태이기에 그런 것뿐이다. 
조금 돈 상태이기에 그렇다라고 여기는 것도 한 방안이다. 

조금 기분이 안 풀리면 
상대는 우리에서 나온 사자나 광견병 걸린 개와 상태가 같다. 
이렇게 여기는 것도 한 방안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사자를 놓고 
사자에게 물지말라고 말로 따지거나 
설득하는 것은 좋은 방안이 아님을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자가 자신을 물면 
사자가 잘 하는 일이 아니고 당연히 잘못이다. 
그렇지만, 사자에게 물리면 
자신이 피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 또 그런 사정으로 사자도 포수에 의해 
붙잡히고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은 자신대로 물려서 고생이고 
사자도 그로 인해 결과가 좋지 않으니 
여하튼 미친 사자에게 물리는 것은 좋지 않음을 잘 파악하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사자를 교육시켜서 거리를 다니는 행인을 물지 않게 
교육하려할 때도 마찬가지다.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자를 상대로 
5 시간 우이독경 방식으로 강의를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 그렇게 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는 사실은 그 사람이 더 문제다. 

퀴즈를 내보자. 

거리를 가는데 
어떤 사람이 가면서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간다. 
상식밖의 행동을 어떤 이가 한 것이다. 
이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대부분 
'아니, 당신 이것이 무슨 짓인가. 
아니 왜 나에게 침을 뱉는가'  
이런 식으로 묻고 따지게 되기 쉽다. 

그런데 위 상태에서는 
상대가 그런 질문에 답할 상태가 아님을 
먼저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자가 나타난 것이다 .

그런 경우 조치가 필요한데 
일단 묻거나 따지지 말고 사자를 피한 다음, 
안전지대에서 시감상을 잘 해야 하는 것이 두번째 방안이다. 
상태는 대단히 불쾌감을 받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부터 화가 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억울하고 불쾌한 일이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에 그런 일 자체를 얻을 수 없음을 잘 관하고 이해해야 함을 
경전에서 제시한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 내용이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화를 돋구게 되기 쉽다. 

그래서 다시 후속 차선 조치로 
이를 시감상을 잘 해서 바꿔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길을 가다가 이런 일이 있는가. 
희귀한 경험이다. 
재수가 대단히 좋다. 
이렇게 생각해보기로 하자. 

사실 그런 상황에서 그런 생각이 잘 안 들지만, 
그 상황에 대해 시를 짓거나 
아니면 시나리오 작가가 되어서 
그 전후 부분을 잘 이어 
좋고 좋은 내용이 나오도록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야 한다. 

우선 좋은 것은 
자칫하면 미친 사자와 같은 상대에 걸려서 
죽거나 죽을만큼 고생할 뻔 했는데 
그것을 피해 살아났으니 대단히 좋다고 여길 수 있다. 


♥ 잡담 ♥ 발생할 뻔 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의 현실적 효용 


투자에서 보면 발생할 손실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도 

대단히 잘한 투자라고 평가하게 된다. 


대부분 같은 상황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파산하거나 교도소에 가거나 중환자실로 이송되고 

화장터나 장례식장에 가는데 

자신은 무언가를 하거나 하지 않아서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사실은 현금으로 10 조원 이상을 번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할 줄 알아야 현명한 투자자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정말 10 조원 이상 가는 손실을 보고나서 이 사정을 이해하면 곤란하다. 

그런데 대부분 그런 상태에서 이전 상태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전쟁이 발생하면 

하루에 발생하는 재산 인명 손실만 해도 천문학적이 된다. 

기업은 대부분 파산상태가 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없다고 해도 대부분 그것을 의식하거나 평가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전과 별 다르지 않고 

늘어난 소득이나 이익이 0 이라고만 대하게 된다. 


팔이 끊어질 뻔 했는데 다행히 사고를 면해서 

안 끊어졌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냥 전과 다름없이 0 의 상태라고 덤덤하게 대한다. 


그런 경우 거의 끊어질 뻔 했다는 사정을 한번 경험하고 

그대로 손이 붙어 있음을 대하면 달라진다. 

아니면 아예 손이 끊어진 다음 

6 개월에 걸쳐서 막대한 수술비를 들이고 

겨우 손이 붙게 되면 

그 때는 대단히 감사하게 여기고 환희를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은 그냥 처음부터 아무 일없이 그대로 손이 붙어 있는 상태가 낫다. 

그런데 대부분 이 상태를 놓고 별로 대단치 않다고 여긴다. 



앞의 사례로 돌아가자. 

일반적인 경우에 상대가 비상식적인 자세로 무례한 태도를 취하면 

대부분 그에 대해 상대에게 무례함을 지적하고 

시비를 다툰다. 

그런데 한번 비상식적인 자세를 취한 상대는 

이후 왠만해서는 그 자세를 변경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대부분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죽기 3 시간전에 바뀌면 

의사나 환자 가족들이 

곧 죽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평생 인색하고 아끼면서 산 사람이 

어느날 주변 친척이나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면 

대부분 주변 사람들이 

저 분이 이제 죽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게도 된다. 


한편 탐욕에 집착하여 

평생 갈구하던 일이 성취되는 경우도 이런 위험이 있다. 


그래서 경전에서 파초가 열매를 맺으면 곧 죽는다. 

또는 

아귀가 먹고자 하던 음식을 먹으면 

목이 타서 죽거나 죽을 만큼 고통을 장구하게 겪는다고 

제시한다. 


그래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취하기 쉬운 반응 자세를 취하지 않고 달리 취한 것은 

생겨날 뻔한 어떤 일을 생주이멸을 아예 떠나게 한 것이므로 

무위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 잡담 ♥ 도가의 무위자연설의 문제점 

불교의 무위라는 표현과 관련되어 
도가의 무위자연설을 언급하게 되는데 
무위자연설은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또 이와 관련해 살필 수 있다. 

무위자연설에는 다음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 
식물이나 동물이나 제각각 그렇게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보는 것처럼 
사람은 사람 하고자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이 온갖 것에 개입해서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 원래 그런 것을 하지 말고 내버려두고 맡기자. 
이런 입장에서 무위자연을 내세웠다면 

다른 사람이 이렇게 하던 저렇게 하던 인위적으로 조작을 하던 
다 내버려두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또 그런 입장에서는 또 그렇게 하지 말자고 하는 것도 함께 내버려주자. 
이런 식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렇게 한 단어가 여러 의미를 연상시키는 것은 
언어의 기능인데 너무 탓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한 단어에는 오직 이 의미만 있다고 고집하는 증상이 
경전에서 말하는 망집현상과 더 관련이 깊다. 

그 반대로 사전에 나오지 않는 의미까지 다 끌어내서 시감상을 하고 
그 가운데 가장 좋은 의미로 늘 취하고 
현실에 임하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본래 본 바탕이 언설을 떠나고 
언설로 표현하는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는 바탕에서 
그러나 생사현실에서 좋고 좋음을 얻어내려면 
오히려 그런 자세가 더 필요하다. 

그러나 이렇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왜 무위법으로 성인들이 이름을 얻는가. 
이것을 살피는 부분에 진입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 잡담 ♥경전연구용 스크립트 문제 

경전 연구 기본 체계가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prince 님이 제공한 핫키 테스트 과정에서 
약간의 버그가 발견되고 있다. 

본인이 불러주면 글자를 잘 받아적는다거나 
자판에 손을 올려 놓고 생각하면 
글자가 입력되어야 하는데 이는 아직도 개발 중이라고만 하고 
결과물을 보여 주지 않고 있다. 
답답한 일이다. 

그래도 당장 실현 가능한 방안은 
몇몇 새로 선을 보여주어서 
평안하게 참는 노력 중이다. 

이런 부분에서는 
보안자 정신이 대단히 중요하다. 

음양오행설을 잠깐 참조하면 
세상을 화수목금토 이런 5 가지 요소로 놓고 
한 주체를 기준으로 하면 
자신과 같은 입장 
자신이 생하게 하는 입장 
자신을 생하게 하는 입장 
자신이 극하는 입장 
자신을 극하는 입장 
이렇게 구분해 상호 관계를 제시한다.

이 경우 각 경우마다 
어떤 자세를 취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가. 
이런 연구에 임한다면 
결국 그 답으로 보안자 정신으로 보안자 자세를 취해 
임하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으로 보게 된다. 

위 각 관계마다 
나 좋고 남 좋고 모든 주체가 제한없이 차별없이 다 좋고 
지금 좋고 나중 좋고 오래 오래 무량하게 좋고 
이 측면도 좋고 저 측면도 좋고 두루두루 모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결국 각 관계가 특성이 다르다 해도 
그 방안은 결국 보안자 방안이 된다. 

+ 를 베풀고 [보시]
-  가 있어도 상을 취하지 않고 평안히 참고 받아들이고 [안인]
그리고 모든 생명에 대해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하고 
무량한 좋음을 얻게 하려는 마음 [자비] 자세를 갖추고
이런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행해가는 것이 
어느 경우에나 다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방안이다. 

혹독한 대우를 받는 특수 교도소에 
어떤 신입자가 입소해서 임하는 경우라고 하거나
무간지옥에 임하는 경우도 이와 사정이 다르지 않고

반대로 자신이 그런 죄수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그 죄수를 나중에 부처님까지 이끌어 올리려고 하는 경우에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그 사정은 경전 내용을 참조해야 하는데 
그것은 수행자가 처음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는 해탈문과 
다시 중생제도를 위해 그 해탈문을 반대방향으로 해서 
생멸문에 들어가 생사현실에 임해 중생을 제도할 때 
이 세 해탈문의 원리가 다 공통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각 생명을 망집에 바탕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하는 
공 해탈문 무상 해탈문 무원해탈문에서 이들 내용이 도출된다. 

이들 내용은 과거 조각글에서 반복했기에 생략한다.

그러나. 어떤 관계도 위 내용을 통해 임하면 
관련된 생명들이 모두 다 함께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무량한 복덕과 수명과 지혜를 구족해 나가고 
성불하게 된다.

그러나 
그 바탕이나 재료는 설령 같더라도 
위와 다른 방향으로 임하면 
그 당장 순간부터 그 상황이 정반대가 된다. 

이것이 생사 현실 즉 청정한 니르바나 [생사 즉 열반]
또는 지옥 즉 극락 등의 표현이 의미하는 내용이다. 

수행자가 수행 자세로 임하면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지옥이나 일반 생사현실이 
그대로 곧 청정한 니르바나 해탈의 상태가 되고 
그 상태에서 여여하게 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반해 그 바탕이나 재료는 하등 차별이 없지만, 
어떤 생명이 망집에 바탕해 엉뚱하게 임하면 
위 내용은 그대로이지만, 
그 주체는 이를 반대로 취하게 된다.  

즉 청정한 니르바나를 놓고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지옥의 상태로 대하거나 
복락이 무량한 극락세계에 임하면서 혼자 그 불국토를 무간지옥으로 여기고 대하는 상태가 된다. 

부처와 중생이 차별이 없어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돼지나 부처나 그 본 바탕이 차이가 없고 
번뇌나 보리 깨달음이 차별이 없다고 제시하는데 
수행자가 번뇌를 보리 깨달음으로 대하는 상황을 놓고 
다른 경우는 이와 반대로 대하는 상태다. 

그래서 같은 바탕인데도  
수행자는 무량한 복덕과 수명과 지혜를 구족하고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해서
부처님이 되어 중생을 무량하게 제도해 나가는 방향으로 임하는 반면,  

이와 바탕이나 재료 자체는 전혀 차별이 없는 상태인데도 
예를 들어 돼지는 축사에 갇혀 도살되는 날까지 고통을 당하다가
나중에 살이 잘 찐 상태가 되면 결국 도살되고 
또 그 이후도 같은 과정을 무한히 반복해가는 
생사현실의 차별이 나타난다. 

그리고 생사현실의 문제는 바로 이 부분이다. 

바탕은 차별이 없는데 
각 중생은 왜 하필이면 
그런 상태로 생사에 묶여서 망집 번뇌를 일으키고 
다른 생명도 해치고 자신도 고통을 받는 상태로 나아가고 
또 무량하게 그것을 키워 나가는가. 
 
알고보면 그 중생이 망집에 바탕한 가운데
자신이 입장에서 가장 좋다고 보는 상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그런 업을 통해 그런 상태가 된다. 

그런데 그 입장에서는 그 사정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또 설령 이해해도 그 내용을 당장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욕계 내 중생이 기본적으로 그런 상태로 묶여 있다. 

그리고 어떤 계기가 되었던
그런 사정을 조금씩 이해하면서
수행에 진입해 들어가면 
그 상태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그런 가운데 처음에 경전에서 제시한 내용이 
왜 그렇게 제시된 것인가를 이해하게 된다. 

오늘 뗏목의 비유를 든 금강경 부분 
생멸을 얻을 수 없어서 생주이멸 변화 자체를 얻지 못하는 무위법과 
그런 무위법을 통해서 아라한과 같은 성인의 상태가 된다는 부분 등이 
모두 그와 관련되는 내용이다. 

♣0558-002♧증지를 증득한 뒤에 법(法)을 버려야 하기 때문에 

그것은 마치 저 언덕에 이르면[到彼岸] 뗏목을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mus0fl--Arnold Turboust - ADELAIDE.lrc 



♥ 잡담 ♥공부도구 준비하고 공부시작하려니 12 월 

prince 님의 도움으로 공부도구를 다양하게 마련을 하는데 성공을 했다.
이것은 한글대장경과 한문대장경을 함께 참조할 수 있는 형태로 
경전을 제공하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서비스 사이트 
http://kabc.dongguk.edu/
를 앞으로 경전 자료를 열람하는 기본 사이트로 사용하고 

그리고 경전 연구과정에서 인용 부분을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들 페이지를 직접 방문해 참조할 수 있는 형태로 변경시키고 
앞으로 경전에 대한 실질적 내용 연구를 하기로 
연구체계를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방안으로 경전번호와 권수 
그리고 참조하는 인용 구절부분을 붙여 표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결국 다음 방안이다. 

♣0558-002♧증지를 증득한 뒤에 법(法)을 버려야 하기 때문에 " 


이는 정식 논문 인용방식은 아니지만, 
정식 논문 인용방식으로 표기하려면 
글 쓰는 입장도 조금 더 수고스러울 뿐만 아니라, 
그런 형태로 인용을 붙이면 
결국 해당 전문 연구인들만 한문원전을 통해서
해당 내용과 페이지를 확인해 참조할 수 있는데 반해 
위 방식은 위 사이트를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번역본 부분을 참조할 수 있고 
또 일부 경전은 한문원전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처럼 링크를 붙여 해당 부분을 참조하게 하는 형태는 
외부 사이트의 자료를 이용하기에 
몇몇 문제가 또 있다. 

인터넷 사이트는 
경험상 몇 개월 몇 년 지나면 해당 사이트 사정에 따라서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고 이용자가 별 도리가 없기에 
인터넷 사이트 링크를 인용에 넣는 경우 
이는 영구적인 방안은 될 수 없다고 보게 된다. 

사정은 그렇지만, 그래도 이 방안은 장점이 있다고 보게 된다. 
그것은 위 내용에 해당 사이트 링크와 함께 
경전 번호와 권번호가 최소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히 한문 원전이나 번역본 등에서 
해당 구절을 찾고자 한다면 
약간의 수고를 하면 찾아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바탕에서 
prince 님에게 요청해서 
좀 더 연구에 편의를 증진하는 다양한 도구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것은 기존에 
연구에 주로 이용하던 
고려대장경 한문본 파일 
고려대장경 영인본 파일 
일본 신수대장경 텍스트 파일 
일본 신수대장경 영인본 파일 
만속장경 텍스트 파일 등에서 
현재 살피는 부분과 관련된 부분을 열어 상호 참조할 수 있게 지원하던 핫키에 

다시 기능을 추가하여서 
이번에 http://kabc.dongguk.edu/ 번역본 사이트 관련 페이지 및 
신수대장경을 제공하는 cbeta 사이트 페이지까지 
상호 관련파일을 원하는 형태대로 
바로 바로 찾아서 참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이는 예를 들어 
고려대장경 한문본 파일을 보다가 
필요시 
=> 다른 형태의 해당 파일이나 페이지를 곧바로 참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그래서 어떤 작업을 어느 상황에서 하던 
고려대장경 K번호나 
일본 신수대장경 T번호만 최소한 알고 있으면 

웹페이지이거나 일반 텍스트 문장안에 그런 경전번호가 기재되어 부분이거나 
또는 작업하는 파일 명 제목 자체에 그런 경번호가 적혀 있는 상황에서 작업중 
일정 핫키만 누르면 
위에 제시한 다양한 파일이나 사이트 어느 곳이던지 
관련부분을 참조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그래서 어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모두 만족스럽게 작동함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보니 
위 사이트 가운데 한 곳이 자꾸 에러를 발생시키는 사정도 보게 된다. 
그런데 확인해보니 이것은 해당 사이트측의 개별 문제로 확인된다. 

다른 곳이나 다른 사이트는 다 정상적으로 되고 있기에 
사이트 측의 개별적이고 일시적인 문제라고 보게 된다. 


이런 실험과정에서도 확인하듯 
인터넷 사이트는 그 특성상 늘 유동적이다. 

사이트 주소도 시간이 감에 따라 변하고 
사이트 내부의 운영 방침이 변경되어서도 변하고 
그런 여러 사정으로 
어제까지 있던 사이트도 
다음에 방문하면 없어져 있거나 
이용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한 3 년 정도 지나면 
이전의 과거 사이트 주소는 
거의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블로그 사이트에서 연구하고 글을 올리는 입장에서는 
그런 블로그를 개설했던 포털 사이트 자체가 없어져서 
블로그 사이트만 서너번 옮겨 다닌 경험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입장에서는 
인터넷 사이트는 아무리 기능이 많고 좋아도 
연구를 하는 가운데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지위만을 기대해야 한다고 보게 된다. 
사전이던 기본 자료던 다 사정이 마찬가지다. 

어떤 경우는 인터넷 내용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보게 되고 
또 자료 내용 자체도 인터넷 상에 올려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편하다고도 보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다. 

참 좋은 사전 자료라고 해당 사이트를 열심히 이용하다가 
어느 날 이후 해당 포털 사이트가 폐쇄된다거나 
해당 자료 제공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면 
그것으로 끝인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번역본을 제공하는 불교문화유산 아카이브는 
국가지원에 의해서 운영되는 형태이기에 
국가 문화관련 정책이 바뀌거나 
지원 내용에 비교해서 
이용자가 전혀 없거나 기타 사유로 
국가가 지원할 효용이나 가치가 별로 없다고 판단하게 되거나, 
사이트와 관련해 외부적 사정 변경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형태가 되면 
결국 국가에서는 지원을 끊게 되고 

그런 경우 수익성 해결 문제가 자체적으로 해결되지 않게 되면 
이런 성격의 사이트는 결국 폐쇄되게 마련이다. 


불교 경전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고 보지만, 
그것이 한 개인의 뜻에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원래는 불교에 관심있는 이들이 불교 관련 서적이나 대장경들을 
자체적으로 서점에 방문해서 구매하고 이용하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데 
현실에서 대장경을 직접 집에 구입해 참조하는 사례는 
거의 희박한 것이 현실이다. 

대장경번역사업이 60 년대 이래 
국고 지원을 받으면서 번역사업이 이뤄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그렇게 막대한 국고지원을 받고 번역된 그 번역대장경을 
일반인이 직접 서점에서 구해서 열람하는 사례 자체가 희박하다. 

이는 결국 정상적인 출판시장에서는 대장경은 
수익성이 없는 출판물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번역은 힘들고 출판은 힘든데 팔리지는 않는다. 
이것이 대장경의 현실이다. 


그래서 관련 불교단체와 국가의 문화 정책이 함께 지원과 후원을 해주지 않으면 
이런 대장경 번역과 번역물 이용 자체가 
현실적으로 대단히 곤란하다. 

지금은 대장경 번역을 다 마치고 
번역결과물을 여러 형태로 제공하는 상황이지만, 
사정이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서 대장경 자료를 열심히 찾고 
연구해보려는 경우는 여전히 드물다. 

본인도 출판된 대장경을 거의 40 년전부터 구입했는데 
거의 대부분 정상 서점에서 구한 것이 아니고 
헌책을 판매하는 헌책방에서 페이지 하나도 훼손되지 않고 
깨끗한 형태로 당시 1000 원 2000 원 정도의 헐값으로 
구해서 이용했던 것이다. 
정식 서점에 가면 구할 수 없는데 헌책방에는 아주 깨끗한 형태로 
초기 출판본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 것이다.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하면 나중에는 
신판본 전권을 한번 구입해볼까 역경원에 문의를 해보았는데 
그 경우에도 전권은 구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듣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여하튼 그렇게 필요한 경전을 그 동안 한 권 두 권 구입했는데 
지금은 보관장소도 마땅치 않은 한편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처치 곤란한 상태가 되어 
비닐에 싸여 옥상 창고에 보관중이다. 

그리고 알고보면 이것이 대장경 출판계의 현실이다. 

그리고 대장경과 가장 밀접하다고 할 수 있는 
어떤 사찰을 방문한다해도 
사찰 안에 대장경 전질을 구비하고 있는 사찰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불교를 아주 전문적으로 연구한다는 관련 연구 전문가의 경우를 
살펴봐도 그 사정이 별로 다르지 않다. 

연구하는 이들도 대부분 그렇게 경제적 여유가 없고 
또 연구 특성상 자신이 연구하는 특정 분야 서적외에  
대장경 전권을 구입해 비치해 놓고 참조할 필요성이나 
그런 분량의 서적을 보관할 서재를 따로 갖고 있는 경우도 드물기에 
현실 사정이 그렇다. 

물론 그 가운데는 번역본을 비롯해서 일본 대장경 기타 관련 대장경을 
거의 도서관 수준으로 구입해서 서재 한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례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 사정 때문에 현실상황은 어려운 측면이 많지만, 
그러나 연구인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만큼 
할 일이 많다고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이트 자체의 불안정성 이런 문제를 
인터넷 환경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고정시키려면 
결국 요즘 등장하는 블록체인 기법을 도입해서라도  
인터넷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형태를 
확보하는 방안을 따로 연구해야 한다고도 보지만, 
이것은 prince 님이 할 일은 아니라고 보게 된다. 




내부적으로는 기존 환경에서도 
연구에 큰 문제는 없는데 
현재 페이지에서 참조하는 대장경 부분을 링크로 제공하고 있기에 
이 링크한 사이트가 불안정해지면 
결국 본 블로그 페이지도 함께 연동되어서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려면 
자신이 연구에 이용하는 인용부분은 
자체적으로 페이지 안에서 충분히 전후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충분히 떼 내서 붙여서 
페이지 안에서 자체적으로 어느 정도 
전후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까지는 
내용을 제공해야 한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0558-002♧왜냐하면 모든 성인들은

이렇게 인용구절을 제시한다면 
이렇게만 제시하지 않고 

최소한 자체적으로 전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떼내 붙여 놓고 
살펴나가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보게 되는 것이다. 

사이트만 믿고 열심히 작업한 후 
나중에 2, 3 년 지나 해당 사이트가 폐쇄되는 경우에도 
링크부분만 제거한 이후는 
본 페이지 자체는 자체적으로 
문제가 없게끔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prince 님이 추가로 제공하는 도구는 
안정적으로 작동이 확인되면 
문서작성 스크립트에 다시 포함되어서 
제공될 것이라고 보게 된다. 

현재는 본인이 요구한 추가적 내용을 
테스트 중인데 거의 완료상태인 듯 하다. 

그런데 이것은 현재 본인과 같은 형태로 
페이지를 작성해 연구하는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이것은 아마 일반적 문서 작성 스크립트에는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이는 본인 경전 연구와 연계되는 한편
음악 사진 이런 자료를 
랜덤 추출해 붙이는 등의 작업과 
관련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종전과 달라진 점은 
인터넷 페이지나 텍스트 문장 중에 
일정 부분에 K0001 T1234 T.1234 
이런 형태로 되어 있는 부분에서 해당 핫키를 누르면 
어느 경우나 위에 제시한 다양한 형태의 경전 파일이나 사이트로 옮겨 간다는 점이다. 

고려대장경 원문 파일을 확인하고 싶을 때 
신수대장경 번호를 눌러도 고려대장경 해당 경전을 열어주는 방식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오늘 금강반야바라밀경론을 살핀다면 
이는 경번번호로 하면 
K0558 
T1511 ☞왜냐하면 모든 성인들
이다. 



그래서 웹페이지나 텍스트 페이지 어느 줄에 어느 부분에 경전색인이 들어 있어도 
이 중 어느 줄에서던지 핫키를 누르면 
앞에 제시한 여러 형태의 파일 중 
어느 파일이나 어느 사이트던지 원하는 형태로 열어서 
내용을 참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다. 
물론 이러한 방식과 함께 이번에 새로 도입한 ♣0558-002♧ 
이런 형태도 함께 지원된다. 

그래서 예를 들어 신수대장경 경전번호인 T1511 라고 적힌 부분 이 줄에서도 
고려대장경 파일을 참조하고 싶으면 그냥 누르면 참조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한글대장경번역본을 참조하고 싶으면 또 누르면 바로 참조한다. 
고려대장경 영인본, 신수대장경 원본, 등도 마찬가지다. 
이런 의미다. 
그래서 실수로 문장 중에 K 와 T 를 앞에 적고 숫자가 경전번호로 사용하는 범위 이내의 
숫자가 적혀 있으면 그 경우에 해당 핫키는 무조건 경전을 열어주게 되는 상태가 되었다.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왜 그 핫키를 거기에서 
하필이면 눌렀는가 이런 문제만 주의하면 별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어차피 이 판본이나 저 판본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데 
왜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관련 내용을 참조해야 하는가는 
연구하는 입장따라 제각기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수대장경 원본은 
가장 최근에 작업이 된 대장경 판본이라서 
다양한 경전 판본의 사정을 주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고려대장경에는 이렇게 표기되어 있지만 
다른 중국 대장경이나 몽고대장경 등등에서는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이런 등등의 사정까지 파악하면서 연구를 해야 할 입장은 
또 이런 판본까지도 필요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각 연구 상황에 맞추어서 
인터넷이던 대장경 파일이던 
어느 형태로던 자신의 상황따라 이용하면 된다는 의미다. 




오늘 살피는 금강반야바라밀경론을 보면 
신수대장경에는 아래 부분에 관련 주석 내용이 
조금 더 부가되어 있다. 


한편 
고려대장경 영인본 파일은 이런 형태다. 



일반적인 경우는 
이런 부분까지 크게 살피지 않아도 되는데 
본문 글자 하나에 목숨을 거는 입장이 되면 
그 사정이 조금 달라질 수 있기에 
각 연구인 개인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조금 상태가 심해서 
prajna 님 상태까지 되면 
이제 같은 대장경 판본을 
중국의 중화대장경
청대 명대 송대에 걸쳐 
영락북장 남장 가흥장 건륭장 
또는 돈황본 

범어본 팔리본 티벳본 
아니면 영어 독어 불어 번역본 
무슨 사찰본 
이러면서 4, 50 개 판본을 벌여 놓고 
찾아 나아가게도 된다. 


현재 중국에서 제공하는 대장경 판본 유형만 
대충 살펴봐도  
상당히 어지럽다. 

● 房山石經

● 開寶藏(征求)

● 崇寧藏(無出版)

● 毘盧藏(無出版)

● 圓覺藏(無出版)

● 趙城金藏

● 資福藏(無出版)

● 磧砂藏

● 宋藏遺珍

● 高麗藏

● 普寧藏(無出版)

● 至元錄(目錄)

● 洪武南藏(征求)

● 永樂南藏(無出版)

● 永樂北藏

● 嘉興藏(征求)

● 嘉興藏(新文豐版)

● 乾隆藏

● 縮刻藏(日)(征求)

● 卍正藏

● 大正藏

● 佛教大藏經(台)(征求)

● 中華大藏經(陸)

● 卍續藏(日)

● 南條文雄藏經編目(目錄)

● 蔡運辰藏經編目(目錄)

● 童瑋藏經編目(目錄)

● 頻伽藏

● 普慧藏(征求)

● 佛光大藏經(征求其餘)

● 大藏經補編

● 藏外佛教文獻

● 藏外佛經

● 禪宗全書

● 中華律藏

● 叢書佛教文獻類編

● 正史佛教資料類編

● 佛藏(永樂北藏.上海書店版)

● 黃檗版大藏經(日)

● 數位藏經(光碟與程式)

● 稀見藏經善本專題(獨家)

● 大藏經研究專題




한 대장경을 놓고 
이렇게 여러 판본을 열람하면서 
관련 부분을 살핀다면 
이는 문자에 집착하는 질환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언어나 문자가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부처님이 제시하는 그 부분이 
바로 이번에 인용해 놓은 뗏목의 내용이다. 

사정은 그렇지만, 연구자 입장은 
자신이 연구하는 이 경우애 있어서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고  
임하게 되는 측면이 또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 
대장경 그 부분을 놓고 그렇게 
이해하고 대하는 어떤 내용이 있는데 
알고보니 그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하고자 하는 입장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인은 
매일 살피는 경전 부분 자체를 랜덤으로 추출해 내고 
다시 그 관련정보를 일정한 형태로 처리해 페이지에 붙이고 
해당 연구 내용을 개인적으로 텍스트 형태로 벡업해 
보관 관리하는 일련의 작업이 또 다시 필요하다.
그래서 prince 님이 이 작업까지 추가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다. 





현재 prince 님이 제작을 거의 마쳐서 버그 테스트 중인내용이다. 
왜 이렇게 복잡한가는 개별 사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본인 사정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우선 개인 디스크에서 작업하는 개별 파일에 
연구 내용을 보관할 필요가 있다. 

또 웹페이지에는 웹페이지대로 올려야 할 내용이 조금 다르다. 
그리고 htm 형태로 출력되어야 할 부분이 몇 몇 있다. 
그리고 웹페이지나 기본 텍스트 파일의 사정도 각 경우마다 다르다. 

원칙적으로 처음에는 전체를 함께 출력해 붙이면 되는데 
경우 따라서는 일정 부분만 출력해 붙일 경우도 있다. 

이를 미리 각 경우마다 파악하기 힘들기에 
버튼이 복잡해진 것이다. 

그리고 원래는 해당 부분을 복사해서 페이지 열고 
붙이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현재 위 방안은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붙여지게 하는 방안이다. 

오늘 금강반야바라밀경론을 살핀다면 
이 내용을 
K0558 번호를 통하던
T1511 번호를 통하던 
♣0558-001♧ 이런 방식을 통하던 

대장경 자료는 대장경 자료대로 
위 방안으로 참조하는 한편, 

이 경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연구한 내용은 
다시 개인적인 디스크내 파일과 
현재 블로그 웹 페이지내 내용을 이런 형태로 관리되는 한편 
또 어느 파일에서든지 
이들 디스크 파일과 웹 페이지 내용을 
서로 연계시켜서 쉽게 참조하고 살피게 하는 취지다. 

그래서 예를 들어 개인 파일에서도 
본인이 작성한 웹페이지 부분을 바로 열어 참조할 수도 있고 
웹 페이지에서 작업하는 가운데에서도 
반대로 디스크에 기재된 내용도 
참조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사정상 랜덤으로 경전이 뽑히게 되면 
한 경전이 두서번 반복해 뽑히고 
그 때마다 내용을 별개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쉽게 참조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본인에게 넘겨서 테스트 해보라는데 
현재 작업 창에서 인터넷 주소가 자동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 작업이 잘 안 된다. 

물론 주소창에서 지금 작업 페이지 주소 부분
http://buddhism007.tistory.com/admin/entry/post/?id=5267&returnURL=http://buddhism0 ...
이런 부분을 복사한 다음 
http://buddhism007.tistory.com/5267
이 부분을 떼내 링크로 걸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prince 님이 자동으로 기본 형태를 출력해줄 수 있다고 해서 
맡겼는데 조금 엉터리로 보인다. 


채찍을 아끼고 이런 경우는 
잘 된 부분은 칭찬하는 한편 
이 부분은 언급만 하고 무시하는 방안으로 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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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보람이 있어서 prince 님에 의해 
최종본이 완성되었다. 
일단 연구작업에 들어가면서 
계속 버그를 체포해 방생작업을 해야 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267#2768 
sfed--금강반야바라밀경론_K0558_T1511.txt ☞금강반야바라밀경론 중권
sfd8--불교단상_2562_12.txt ☞◆vbul2768
불기2562-12-01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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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강사_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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