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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에 대한 오해 본문

연구자료

다라니에 대한 오해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1. 2. 10. 18:47



®

[IAD]
다라니에 대한 오해
08pfl--다라니에_대한_오해.txt
http://buddhism007.tistory.com/218
http://buddhism007.tistory.com/entry/다라니에-대한-오해



* 다라니의 의미

천수경 다라니를 산스크리트 단어 뜻을 통해 해석해보면, 
힌두교의 비슈누 시바신등의 특징을 묘사하는 듯한 단어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하여, 
이를 힌두교 다라니가 불교에 들어온 것이라고 주장하는 입장이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관세음보살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관세음보살은 본래 중생의 제도를 위하여 
필요한 몸으로 자유로이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분이다.

이는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제 25품에도 나오며,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제 6권에도 나온다.
이런 능력을 갖추신 관세음보살님이기에, 
관세음보살님과 관련된 다라니의 단어에서 
비록 그 뜻이 비슈누나 시바신의 특성에 어울리는 단어 뜻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여, 
특별히 이상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관세음보살님이 갖는 특성에 어떤 제약이 있고 
꼭 어떤 특정한 모습만이 관세음보살님이라고 고정관념을 갖고
상을 취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

한편 다라니가 지니고 있는 뜻은 
그 다라니의 산스크리트 단어가 갖는 뜻이라고 오해하는 것이 
두 번째 문제다.

오늘날 어떤 한 보살이 새로운 다라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서 ‘지우개’라는 말로 다라니를 하나 만들 수 있다. 
이 때 그 지우개라는 말에는 다음과 같은 뜻을 담을 수 있다.

“'지'혜로운 부처님이시여, 지옥도에서 아귀도에서 축생도에서 고통받는 
'우'매한 즉 어리석은 모든 생명들이 
'모두 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다 얻게 이끌어 주소서,.”로 시작하여 
그 단어 안에 지금껏 자신이 배우고 외운 경전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이 단어 하나에 넣을 수도 있다. 

심지어 처음 다라니에서 앞의 짧은 문장이 바로 하나 꺼내지면, 
다시 그 문장안에 다른 수많은 경전 내용을 다시 그 안에 포함해 넣을 수도 있다. 
(지우개라는 말로, 처음 가장 중요한 간략한 몇 문장을 대표로 담는데 이용했다면, 
다시 그렇게 꺼내진 문장 - 지혜로운, 부처님, 등에 다시 또 다른 경전내용을 포함해 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즉, 하나의 다라니 지우개[智愚皆]에 
압축해 포함시킬 수 있는 뜻이 무량해진다.) 

짧은 다라니가, 수많은 뜻을 포함해 지니게 되는  원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본래 다라니가 총지(總持)라는 뜻을 갖는 사정도 위와 같다. 

만일 어떤 한 보살이 오늘날 지우개라는 단어로 다라니를 이처럼 만든다면, 
그것은 그 다라니를 처음 만든 보살이 지우개라는 다라니에 담아 놓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다라니를 뜻을 알 수 없는 음만으로 외운다. 
그러다가 오늘날 산스크리트어를 배우는 이들이 
간혹 그 다라니 단어 뜻으로 다라니를 해석한 것을 보고 
이제 그 다라니의 뜻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바로 위와 같은 오해다. 

마치 앞의 지우개라는 다라니를 어떤 이가 대한 후 
나중에 그가 한글사전을 보고 
그 지우개라는 말이 학생들이 글씨를 쓰고 나서 지우는 학용품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마 그래서 그 다라니는 지우개처럼 번뇌를 지우는 것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것과 같다. 

그것이 다라니가 갖는 뜻에 관해 갖는 가장 기초적 오해다.

실제로 예를 들어 다라니에는 
연꽃, 가죽옷, 그런 단어가 들어 있을 수 있다.
또는 단지 각 질병 이름이나, 그저 독의 이름, 악귀의 이름이나, 
각 신체 부위를 나열한 것 일수도 있고, 
어떤 하늘의 이름, 불 보살의 이름을 나열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그것은 그런 각 단어가 갖는 의미를 그대로 기억하거나, 
또는 그 단어의 뜻을 찬양하거나 기억하기 위해 
그렇게 다라니를 만든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이런 사정은 다른 다라니도 모두 같다. 
수능엄주도 그렇고 다른 기타의 모든 다라니가 다라니인 이상 사정이 같다.

우리는 오늘날 다라니를 산스크리트어 단어 뜻을 모르고 음만을 가지고 외운다. 
그러나 처음 각 다라니를 대해 번역한 이들은 
각 다라니의 단어가 갖는 개별 뜻을 뜻대로 잘 안다. 
하지만 그 뜻을 곧 다라니의 뜻이라고 생각지 않고 대한다. 
그래서 나중에 산스크리트어에 능통한 스님들이 
이 다라니부분을 번역할 때도 
다라니를 그 단어 뜻으로 번역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음만으로 전해진 다라니를 
다시 그 음을 기초로 그 본래 단어 산스크리트단어의 글자 뜻을 찾아 
각 단어를 해석하고 그렇게 해석되어 나온 뜻이 
지금껏 자신이 뜻을 알 수 없던 다라니가 갖고 있는 본뜻이었다고 이해하고 지나치면 
큰 잘못된 이해가 된다. 

본래 다라니글자는 ‘뜻이 없음’이다. 
따라서 앞과 같이 산스크리트 단어뜻으로 다라니 뜻을 이해하려 한다면 
차라리 산스크리트 단어나 뜻을 모르고 
그저 소리를 암송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그렇게 알게 된 뜻은 오히려 다라니를 더 오해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참고 -

관세음보살에 대해서는 경전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제 6권에는
관세음 보살은, 
만일 중생들이 자재한 몸으로 시방세계를 유행(遊行)하고자 한다면, 
저는 그 앞에 자재천(自在天)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하고, 

만일 중생들이 자재한 몸으로 허공을 날아다니고자 한다면, 
저는 그 앞에 대자재천(大自在天)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하며, 

만일 중생들이 귀신(鬼神)을 통솔하여 국토를 구제하고 보호하기를 좋아하면, 
저는 그 앞에 천대장군(天大將軍)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합니다.
.
만일 중생들이 온갖 음양 등의 술수[諸數術]로 사람들의 몸과 생명을 조절하여 기르면서 
스스로 살아가기를 좋아한다면, 
저는 그 앞에 바라문(婆羅門)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하고, 
....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제 25 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어떤 나라의 중생을 부처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벽지불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범천왕의 몸으로써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 
관세음보살은 기타 아수라(阿修羅), 긴나라(緊那羅), 마호라가(摩呼羅伽)로도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하고, 
심지어 사람이 아닌 무리로서, 
형상이 있는 중생이나 형상이 없는 중생이나 
생각이 있는 중생이나 생각이 없는 중생이나 
그 무리에서 벗어나기를 좋아한다면, 
그 앞에 다 그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해서 성취케 한다고 한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의 형상이 
우리가 대하는 어떤 보살상의 모습이나, 
어떤 그림에서 본 모습 등으로 어떤 고정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관세음보살에 대해 갖는 잘못된 생각이다.




* 다라니와 불교와 관련해서 갖는 오해의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종교와 관련된 오해다.

부처님의 명칭 10가지 중에 천인사라는 칭호가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널리 인간 뿐만 아니라 
하늘존재들까지 가르치는 스승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처님의 명칭이 그러하듯, 
부처님은 생명인 이상, 
하늘존재, 아수라, 인간, 또는 축생, 아귀, 지옥중생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생명이 다 번뇌를 끊고 
온 우주와 관련된 근본적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따라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관련해 
다른 종교의 가르침이 성립하는 영역이 불교 외에 따로 있고, 
부처님만의 가르침이 타당하고 성립하는 영역이 이와 구별되어 따로 있다는 식의 해석은 
불교의 기본입장을 잘못 파악한 것이다. 

불교 이전 이후에도, 
절대적 신을 믿는 종교, 바라문교나, 힌두교 등이 있었고, 
부처님 당대에도 6사외도 들이 활동하는 등, 
가지가지 외도 사상이 있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과 이들 다른 종교의 내용들도 
그와 같이 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모든 시간 모든 장소에서 
진리로써 타당한 가르침이며 
또한 그렇기에 그 안에 모든 것을 포용해 받아들이고, 
또 가르칠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그것은 어떤 절대신을 중심으로 종교를 갖고 
동시에 다른 신을 믿는 타 종교를 배타적으로 바라보는 종교들과 
불교의 차이점이다. 

///* 다라니에 대해서 일부 오해가 있는 듯해서 facebook에 적어 놓은 내용을 일부 옮깁니다. 

각 다라니를 페이스북에 올릴 때마다, 
다라니에 갖는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같은 내용이 여러번 반복되는데, 
조금만 손보고 그대로 복사해 붙여 넣습니다. 
[그 때 그 때 써 놓은 글이라, 좀 깁니다. ]

======
<<<>>>

다라니는 총 4가지가 있다.
법(法) 다라니 -무량한 경전의 압축
의(義) 다라니 -무량한 의미를 지님
주(呪) 다라니 -삼매자재력과 중생 우환 재앙제거
능득보살인(能得菩薩忍) 다라니 - 보살인의 체득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권45)


이 다라니는 경전의 압축판이라고 이해하면 좋다.

경전내용이 갖는 효용은 
다라니도 따라서 갖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전 그 자체도 
다라니라고 이해해도 된다.

경전의 내용은 보다 더 큰 경전의 다라니이기도 하고, 
그것과 상응한 의미와 세계에 대한 다라니이기도 하고 
결국 이를 통해 
중생으로부터 고뇌를 빼내고 
보살에게 무생인을 체득하게 한다.

Prajna Citta ‎* 

다라니별로 이런 다라니 저런 다라니가 별도로 있다는 입장도 있으나, 
이런 해석 보다는 법다라니, 의다라니, 주다라니, 능득보살인다라니 등 
이런 여러 다라니 기능을 
하나의 다라니에 다 포함해 갖는다고 이해함이 옳을 듯하다. 

다라니의 궁극적 의미는 
다라니주의 무의(無義) 즉 '뜻없음'에 통달함으로써 
일체법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함에 있다.

다라니를 외우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제 첫번째 어려움은 
그 낯선 음들을 통해 외우는 것이다.

외워질 때까지 반복한다는 자세는 기본이고,
이 과정에서 삼매와 선정과 동일한 효과도 얻는다.

다라니를 얻은 전후의 과정과 
경전에서 찾아지는 의미들을 최종적으로 결부시켜 
다시 이 안에 모두 녹여 넣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모든 것이 그렇지만, 
결국 '실재내용을 얻을 수 없어 공함'에 도달하고,
그래서 반대로 다라니를 얻을 수 있고 
또한 그 공덕은 무한하다. 


‎* 한편 다라니를 
그 의미를 찾아 그에 압축되어 들어 있는 내용을 찾아내는 과정도 
이후 참으로 즐거운 일이다.

마치 화엄경약찬게를 하나 외우고 
이를 기초로 화엄경의 내용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다시 해인사에는 보관되어 있지 않는 그 이상의 방대한 화엄경을 얻어내서 
다시 그것이 가리키는 것을 
하나하나 얻어내 음미하는 과정과도 같다.
즐겁지 않은가?

이 게송을 하나 외움으로써 
방대한 화엄경의 내용을 이 안에 넣어 지니고 다니고 
더 나아가 그 방대한 화엄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공덕을 또한 잃지 않는다면,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늘 꺼내 낼 수 있다면,
참으로 즐겁고 유익하다. 

그러나 또 한편 
지금 시간이 그리 많지 않고, 
그 공덕과 기능은 모두 얻어내고 싶다면, 
그리고 이 둘이 서로 다름이 아님을 알때
어떤 것을 의지하겠는가?

그래서 심지어 더 급할 때는 
'화엄경약찬게' 라는 제목만 들고 가기도 하는 것이다.

만일 다라니가 제대로 익혀지지 않을 때는
그는 그런 경우, 
해인사에 들러 경판을 찾고 
그것을 뽑아 짐을 싸서 하나하나 잘 포장하여, 
선박에 부치고 그것을 갖고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된다.

다라니가 보살들에게 그리고 수행자에게 그리고 불교신도들에게 
널리 필요한 이유와 사정은 사실은 이와 같다.

다른 예를 일일이 들을 수 있지만, 생략한다.

불이 나면 119
범죄 신고 112
이 과정을 풀면,
소화기를 들고 와 불을 끄고, 
방화 범인에 대한 몽타쥬를 그리고 
수사관이 잠복 근무를 거듭하여 범인을 체포하고, 
그리고 이후 법원에 소송서류를 산더미처럼 만들어 접수하고, 
증거자료를 제출하고...등등일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을 무엇으로 압축하는가?
가장 필요할 상황에는 결국 또 무엇이 필요한가?
방대한 법전도 아니고, 
기타 경찰총장이나 내무부장관과의 면담도 아니고,
그것이다. 알고 있는 다라니를 읊고 읊는 것이다. 

앞의 예에서는 119를 누르고 112를 누르고 
일체 말을 하지 말고 현재 상황에 스스로 구난조치를 하면서 
수화기를 통해 실중계를 함으로써 
이후 자신을 도와줄 대부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해진다.

간단히 말하면, 다라니라는 알 수 없는 글자나 소리가 갖는 효능도 그와 같다.

그러나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그 다라니가 그만큼 소중한 만큼 
그 배경에 담긴 깊은 의미를 하나하나 꺼내서 배우고 익힌다면, 
더욱 더 좋지 않겠는가?

앞의 예를 들면,
예를 들어 경찰청장이나 내무부장관이 112나 119를 누르는 경우와 같다. 

참고로 다라니의 의미를 찾을 때 
그 원래 단어가 범어라고 해서 범어사전을 뒤적거리고 
그 단어의 뜻을 찾고 그래서 다라니의 의미를 알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미 산스크리트어를 알고 있는 이들이 
그것으로 다라니를 만들었을 때 
그렇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으로 그것의 의미라고 이해하고 멈추면 
다라니의 본 기능과 의미를 알지 못한다. 

나모 불타-- 이것은 부처님께 의존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이 단어가 다라니에 들어간 경우는 
위 기본 의미와 함께 
무수한 수많은 의미가 이 안에 들어가 있음을 이미 전제로 한다. 

산스크리트어에 능통한 과거 스님들이, 
다른 모든 부분을 번역하는 가운데에서도 
유독 다라니를 그대로 둔 이유도 사정이 같다.

그것을 그 단어의 뜻으로 대응시켜 번역해 놓으면 
곤란한 사정이 본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앞의 현실 예에서 112나 119나 그와 같은 의미를 갖지만, 
아무리 그 숫자를 또 보고 또 보아도 
숫자 하나 하나, 그런 것에 
그런 많은 절차와 의미 효력 등이 보일 것인가?

사정이 이와 같다.

물론 해당 산스크리트어가 갖는 단어적 의미를 알아서는 안된다거나, 
알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라니가 담고 있는 뜻이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면 궁극적으로는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역시 '뜻없음'이다.

그리고 그 '뜻없음'에서 무량한 뜻이 나오고,
그리고 그 다라니에 상응한 뜻을
그 다라니가 상응시켜 가짐 
그 정도로 이해하고
그런 바탕에서 그 다라니에 담긴 의미를 찾는 것이다.

다라니를 소리로는 다 외우고도 
심지어 그 단어뜻까지 다 알더라도
그 다라니에 담긴 모든 기능과 효용을 다 얻어내기 까지에는
한 다라니마다 이후 수많은 수행과 정진 노력이 
요구되는 것도 사정이 같다.

결국 다라니가 원래 담고자 한 실질내용과 같게 될 때까지 
다라니 수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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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시점 2563_1207_2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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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리광 여래님의 다라니>
나모바라발제 비살구사로 폐루리발라바 갈라사야 
달타아다야 아라헐제 삼먁삼발타야 달질타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몰아제 사바하.
.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삼마지(三摩地)에 드셨나니 
이름은 '일체 중생의 고난을 소멸하는 삼마지'이니라.

이미 선정에 드시자 정수리의 살 상투(肉髻)가운데서 큰 광명이 나왔고, 
그 광명 가운데서 위대한 다라니(神呪)를 설하셨느니라.

나모바라발제 비살구사로 폐루리발라바 갈라사야 
달타아다야 아라헐제 삼먁삼발타야 달질타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몰아제 사바하.

그때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광명 가운데 이 신주(神呪)를 설하시자, 
대지(大地)는 온통 진동하였으며, 
다시 큰 광명을 발하여 일체 중생의 병고를 모두 제거하고 
안락을 얻도록 하셨느니라.

문수사리여, 
어느 누구나 만약 병고에 시달리는 남자나 여자를 보았을 적에,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병든 이를 위하여 
깨끗이 목욕하고 양치질한 다음 
음식이나 혹은 약이나 벌레 없는 물을 향하여 
이 신주를 백 여덟번 외우고 그에게 주어 복용케 한다면, 
있었던 병고가 모두 소멸하게 되느니라.

만약 소원이 있어서 진실한 마음으로 염송한다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며 
병 없이 수명을 늘이고, 
목숨을 마친 뒤에는 그 세계에 태어나서 물러나지 않는 경계를 얻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저 약사유리광 여래께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경하려면, 
언제나 이 신주를 간직하고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FR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http://ftp.buddhism.org/Korean/%C7%D1%B1%DB%B4%EB%C0%E5%B0%E6/%BE%E0%BB%E7%B0%E6.HWP
2010년 11월 12일 오전 11:54 prajna ci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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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를 듣고 닦아 익히고 마음에 간직함]

다라니는 처음 대하면, 무슨 뜻인지 알기 힘들고, 
이상한 소리여서 
예를 들면 동화책에 나오는 마법사의 주문처럼 여기기 쉽다. 

그리고 뜻을 알 수 없는데도 이를 계속 외우고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하는데, 
우선 그 취지를 이해해 받아들이기 힘들고 
다라니를 외우는 그 목적과 의미와 효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쉽다.

다시 다라니를 외우면 
어떠어떠한 공덕이 있다는 경전의 내용을 보고, 
어떤 부처님에게 의존해 부탁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면, 
반드시 이처럼 이상하고 알 수 없는 어떤 주문을 외어야 하는가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가 하고 이상하게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다라니가 갖는 의미를 잘 이해하면 
그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다라니를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우선 다라니를 그대로 반복해 읽어 외우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단순히 이것만을 의미하거나,
또는 알 수 없는 글자들을 원어를 찾아 
그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라니를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앞에 본 것 처럼 그 다라니 한글자 한글자에 
불 보살이 넣어둔 그 의미를 깨우치고 취득해 갖는 것을 의미한다.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는 뜻을 갖고 
현실에서 실제로 중생을 제도하려면 
요구되는 덕목이 무한히 많다고 나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빠지지 않는 것이 
이 다라니며, 삼매며, 신통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런가?
예를 들어 불교교리란 사실 쉽지도 않지만, 
몇 주 몇 달 마음을 먹고 개론서를 잡아 배우고 익히면, 
그 내용을 대부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고, 남도 그렇다. 

그런 상태에서 단순히 그것만 가지고 
중생을 번뇌와 고통에서 구제해내는 보살행을 시작하기는 곤란하다.

왜 그럴까? 
어떤 이가 다른 이를 이끌고 가려면 
다른 이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남이 가지 못한 상태에 자신은 그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닥칠 때마다, 
자신이나 남이나
똑같이 아는 것은 알고 모르는 것은 모르고
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다고 하자.

만일 정말 그렇다면 
그런 이가 어떻게 다른 이를 구제하는 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인가. 
오히려 도움을 받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어떤 재난이나 질병 사고 문제가 일어나서, 
다들 그 해결 방안을 모르는데, 
어떤 이는 구하고 낫게하고 해결한다고 하자. 
어떤 이가 그렇게 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가 다른 사람을 이끌고 도와주고 
구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한 마디도 말하면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이고, 지혜고, 능력을 의미하고 
수행자는 그러한 능력이 다시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것이 보살에게 있어서 
다라니이고 삼매고 신통으로 표현된다.

///

이제 비유하면, 
한 어린 아이가 어떤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한다.

30년이 지나 그 아이는 의사가 되 있을 수도 있고,
변호사가 되 있을 수도 있고, 
공군 파일럿이 되 있을 수도 있다.

이들은 어떤가. 
이후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들을 척척 그 분야에서 잘 해낸다.
.
예를 들어 모든 부모가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자기 아이에 대해 자신들이 제일 잘 안다하지만, 
어느날 이 아이가 아파하는데, 
아무리해도 어떻게 해야 병이 낫게 할 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것을 잘 알아서 병을 낫게 해준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 의사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의사를 살펴보자. 
대강의 의과대학까지 졸업하기의 과정이나 
그가 배운 지식을 헤아려서 어떤 책에다 다 적어서 나열해보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양이 될까.

경전의 양이 많다고 다들 지루해하지만, 
한 의사가 갖고 있는 지식을 벌여 세우면 
쉽게 이 분량을 넘어서게 된다.

어느 동네 어느 의사 한 분이라도 붙잡아 놓고 
머리에 담겨진 지식의 양을 꺼내 기록에 남겨보려고 생각해봐도 사정이 같으며 
그 양이 실로 만만치 않다.

그처럼 의사나 변호사 파일럿트 등 각종 전문가가 되려면 
그처럼 방대한 지식을 머리에 넣어 다녀야만 한다.

그런데 가정하여, 
어떤 한 의사가, 환자가 찾아 올 때마다, 
어떤 증세가 있으면 이를 컴퓨터에 검색한다고 
입력하여 인터넷 창을 뒤지기 시작하거나, 
의학백과사전을 꺼내 뒤적뒤적이면서, 
책을 찾아보기 시작한다고 하자.

또 약을 적어준다면서 또 영어사전을 찾고 
철자가 맞는지 안 맞는지 인터넷 사전 창에 넣어 검색해보고, 
이런다고 가정해보자. 

이를 지켜본 환자는 
오늘 한 번은 모르지만, 
다음에 그 병원에 가겠는가.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데, 
환자 앞에서 그저 아는 채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실 의사라면 환자의 증세와 처방할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척척 해당 지식을 머리에서 꺼내 문제를 풀어주고 
잘 해주고 있는 것이다.

유능한 변호사도 마찬가지고 
파일럿트도 마찬가지다.

만일 정말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기 위해 
누군가 하나를 붙잡고 물어보면 
시간만 있다면 1시간에 걸쳐서 설명도 잘 해줄 것이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 뿐이다.

무슨 말인가하면 남을 전문적으로 돕는 일을 하려면,
의사는 의학책의 중요내용 그리고 각 병에 대한 필요한 처방의 내용이 
모두 머리 속에 들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것도 같은 병이라도 
이런 경우는 이렇게 
저런 경우는 저렇게 
이러이러 저러저러하게 
아주 세세히 잘 알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변호사도 법률에 대해 
중요 법률 몇조에는 어떤 어떤 내용이 있고 
그 의미가 어떠어떠함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 외우고 있다. 

누가 물어보면 변호사도 1시간에 걸쳐 
강의를 시작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이런 상태가 아니고 매번 의뢰인이 사건을 가지고 올 때마다, 
관계된 법조항을 찾기 위해 하루내내 법률책과 인터넷을 검색해 뒤적여야 한다면, 
그는 법률을 배우려는 학생이지 
변호사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처럼 남을 전문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일하는 이들은 
그에 필요한 지식은 모두 머리속에 다 담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중생을 악이나 어리석음 번뇌로부터 제도하겠다고 나서는 어떤 보살이 있다면 
그 보살도 그에 필요한 지식이 그렇게 되어야 하고, 
그것을 목표로 수행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보살이 중생을 제도함에 필요한 지식을 머리 속에 넣어 담아 다니고 
방대한 분량의 지식 지혜를 필요시마다 꺼내 쓰는데 
동원되는 것이 바로 다라니인 것이다.

따라서 다라니를 익힌다는 것은
가장 기초적으로 다라니를 외우고
더 나아가 원어의 뜻까지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적이지만,
그것을 넘어, 그 다라니에 담긴 의미와 원리까지 속속들이 알아 냄을 의미한다. 

그렇게 이해하지 않고 단지 경전에 적힌 이상한 글자를 
자신이 몇시간 노력하여 암기했다. 
심지어 산스크리트글자까지 찾아 그 단어도 해석해 냈다. 
이것을 다라니 공부의 전부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다라니는 기본적으로 암송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그것을 출발점으로 해서 
계속 수행해 그에 담긴 의미를 알아내는 것까지를 의미한다고 할 것이다. 

///
경전에도 그와 같이 다라니를 
하나하나씩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어떤 다라니를 처음 얻어 외우고 
그것을 의지하여 계속 수행하면 
어떠어떠한 것을 얻게 된다.

경전내용을 그대로 소개하면 
너무 말이 안되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것처럼 되어 내용을 생략하기로 하지만, 

그것은
오늘날 파일럿트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마치면
공중에 비행기를 몰고 나갈 수 있다고 알려주는 
이야기와 상황이 비슷하다.

아무리 해도 하늘은 날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해보이는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을 통해 하늘을 난다니 
생각하면 놀라운 일 아닌가. 
다라니도 사실은 사정이 이와 같다. 

그런데 잘못 이해하여 
그저 다라니 하나만 막 외울 수 있게 되면 
바로 그렇게 다 된다고 이해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비유하면 다음과 같다.
오늘 한 의사가 필기체로 진단서를 끊어주는 것을 환자가 본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 자신도 그것을 정확히 외운다.

이제 자신도 환자가 오면 그렇게 해 줄 수 있을 것인가, 
즉 병을 고쳐줄 수 있을까.

또 파일롯트가 무언가를 붙잡고 어쩌구 저쩌구 ~로저 라고 말하고 
붕 날아가는 것을 오늘 뒤에 앉아 한 번 지켜본다. 
그후 자신도 일주일간 사전도 찾고 그 의미도 알아내고 연습한다. 
이제 똑같이 해볼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비행기를 올라타서 원하는 방향으로 날라갈 수 있을까. 
그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출발로 해서,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의사면 의사, 변호사면 변호사, 파일럿트면 파일럿트가 
그 안에 담고 있는 방대한 지식, 지혜를 
그것으로 압축해 표현한 것이므로 

반대로 말하면 그것을 기초로 수행자는 
다시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체득해야만 됨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관자재보살이 아제아제~하고 간단한 진언을 남겼다면, 
그것이 바로 그런 의미다.

범어 단어 뜻을 풀이해보면 가자 가자 저 언덕에.. 그런 의미라고 
풀이하겠지만 단순히 그것만은 아닌 것이다. 
그 안에는 반야경전의 방대한 내용이 다 담겨 있을 수 있고 
또 그 이상의 수많은 방편이 다 담겨져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제 그런 다라니를 의지하여 
그런 내용을 하나하나 익혀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 다라니 하나를 보고 
상대가 그에 담긴 자세한 내용을 다 적어 알려줘야 마땅하지 않은가 하고 묻는다면,
병원이나 법률사무소를 들를 때나, 747 비행기를 탈 때마다, 
의사나 변호사 파일롯트에게 그렇게 간단히 말하고 가지 말고,
그렇게 해당 일들을 잘 할 수 있는데 
필요한 모든 지식을 다 꺼내 적어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상황이 비슷하다. 

그럴 수도 없고, 
꼭 필요하면, 상대는 
무슨 무슨 의대를 찾아가보라던지, 
무슨 법대를 가보라던지, 
무슨 공군 사관학교 지원방법을 알려주던지 하고 말것 아닌가. 

다라니도 그와 같다고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하나의 다라니를 대해서 
그런 자세로 외우고 익히고 
또 다른 다라니를 외우고 익히고, 
또 그것이 마쳐지면
또 다른 다라니... 
이런 식으로 수많은 다라니를 익히는 것은
그런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다라니가 그런 내용이라면 
그 다라니에 들어 있지 않는 문제, 
응용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기면 어떻하는가.

의사의 경우와 같다. 
의학책에 없는 질병,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내용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제 그 의사가 기존 지식을 토대로 
그 문제에 깊이 집중하여 관계되는 지식을 모두 모아 해결해야 한다. 

보살의 삼매가 그런 것이다.


이제 의사와 변호사 등은 
그 지식과 지혜를 갖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잘~~~해야 한다.
그래서 보살에게 요구되는 것이 기본적인 신통이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다라니, 삼매, 신통이 된다. 

중생을 제도하고 싶은 희망이 있는데 
아직 없다거나 부족하다면 
지금부터 갖추려 노력하고 완비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은 의과대학생의 학부나 인턴 수련과정과 같다. 
이들이 전문자격을 하나 따기 위해 
끝없이 외우고 익히고, 훈련하고 하듯, 
수행자도 그처럼 외우고 익히고 수행해야 한다.

만일 훌륭한 의사가 되려면 
교수나 선배의 가르침을 잘 따라서 
위장병에는 어쩌구저쩌구~~ 하는 식으로 
그 긴 내용을 옆에서 보면 알아보기도 힘들고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지만, 
나름 내용을 압축하여 열심히 외우고 다니듯, 
일단 각 내용을 열심히 따라 외우고 익혀야 하는 것과 상황이 같은 것이다. 

///

다라니는 본래 그렇지만, 
일반인이 다라니를 처음 배우고 익힐 때는 
우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모르고 
그 소리만 가지고 처음 대해 익히고 외우게 된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많은 효용을 갖는다.
우선 짧든 길든 그것을 외우는 과정에서
무언가 전념하고 집중하고 
암기해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선정이나 삼매를 닦을 때 
그런 수행이 주는 효과가 다라니를 익히는 과정에서도 
유사하게 얻어질 수 있게 된다.


또 그 내용을 알던 모르던 일단 다라니를 지니면,
그 다라니에 불 보살이 담아 갖고 있는 효능을
결과적으로 공유하는 상태가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무슨 말인가.
예를 들어 어떤 의사가 이러이러한 병에는
아스피린 2알 바크라***정 2알 헤리~~어쩌구 1알 어쩌구를 
매일 먹으면 낫게 된다고 알려줬다면, 
왜 그 약이 그런 약리효과를 갖고 
어떤 과정으로 낫게 되는 지 
왜 4알은 안되고 2 알이고 1알이야 하는지까지는 
잘 모른다 하더라도,

환자가 그것을 외워 
약사에게 제시하고 약을 받아 먹으면,
병이 낫는것과 같다.

일반인에게 다라니가 갖는 효용이란
그와 같다.

그래서 다라니를 의지하여 계속 수행하면,
1차적으로 그런 효용을 당장 갖게 되고
더 나아가 더 수행하고 수행하면,

원래 의사가 어떤 이유로 
왜 그런 처방을 내려줬는가까지도
깨달아 알게 되어

정말 의사면허를 획득해 개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도 의미하는 것이다.

병이 많고 처방전도 무수히 많듯,
다라니의 종류도 무수하고
삼매도 그렇고
신통도 그렇다.

훌륭한 보살 즉, 
중생을 잘 제도하는 보살이 되기를 원하면,
그래서 이런 수행을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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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니] 약왕보살님의 다라니 - 묘법연화경 다라니품
2010년 11월 11일 오후 7:50 Prajna Citta ‎

다라니 수행이란 우선 뜻이 안 보이는데 
무조건 외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곧바로 효용을 얻기 시작한다. 

오늘날 집 현관 들어가는데
중요한 집일 수록 들어가는데 
많은 암호 번호가 필요한데,

그 번호를 다 외워 누르면 들어가게 되고,
들어가면, 
그 안에 들어가 보거나 그 안의 내용을 
뜻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그 번호는 무슨 의미인가? 

이 경우 번호 자체는 별 뜻이 없다지만, 
그 번호를 알아야 
위와 같은 효용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라니도 사정이 같다. 


묘법연화경 다라니품에 나오는 약왕보살님의 다라니는 
갠지스강 모래 알 수=(유한수단위가운데 하나) 곱하기* 62억 의 부처님이 
말씀하신 다라니라고 한다. 

* 원래 이 다라니가 
전혀 아무런 뜻이 없는 소리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각 단어의 뜻보다는 
소리에 더 비중을 두기에 
번역시 뜻에 따라 번역(의역)하지 않고 소리로 번역(음역)할 뿐이다. 

* 다라니를 구성하는 개별 단어들의 원뜻까지 안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다라니는 개별단어가 갖는 뜻 자체 보다는 
소리에 더 비중을 둔다. 

따라서 다라니는 그 의미를 번역해 
뜻을 암송하는 것보다는, 
그 음을 암송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물론 그렇다고 한자의 한국발음 
한자의 중국식 발음 
원래 원래 당대의 중국발음 
원래 당대의 산스크리트발음 
원래 원래 부처님 설법 당시의 발음은 무엇일까, 
이렇게까지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라니가 왜 이렇게 그 단어의 뜻보다 소리에 더 비중을 두게 되었는가 
그 연유를 굳이 이해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오늘날 어떤 이가 어떤 파일에 길고 중요한 내용을 담고 압축하면서 
암호를 넣어 보관하는데 
암호를 'Good heaven 으로 정했다면, 
그 의미는 비록 '선한 하늘'이지만, 
나중에 선한 하늘로 암호를 입력하면 그 파일이 안 열리고,
'Good heaven'으로 그대로 적어 넣어야 열리는 상황과 같다. 


본래 다라니란, 
긴 설법, 가르침, 의미를 
짧은 단어에 압축해 넣어 그 다라니를 지님으로써 
이 짧은 단어로 이들 내용을 모두 담아 넣어 지니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north east west south 를 
어떤 이가 news 하고 압축해 버리는 것과 같다. 
이 원리를 안다면 news 란 말에 더 많은 의미를 다 담아둘 수 있다.

이론상 한 단어에 수십만권의 책을 넣어둔다는 것도 가능한다.
그 원리를 쉽게 이해하자면,
오늘날 nwes 란 단어를 인터넷 구글창에 넣어 치면 
그 검색된 링크를 통해 나올 수 있는 내용 그 모두가 
다 news 란 단어에 담겨져 있는 내용이고 끌어져 나올 수 있는 내용이다.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이와 같다는 의미다.

그런데 만일 이런 다라니 news를 번역하여 '새소식' 이렇게 번역한 다음 
검색창에 넣으면, 조금 다른 내용이 검색되 나오지 않겠는가. 

이런 연유로 번역자가 그 뜻으로 번역해서는 곤란하며, 
음을 그대로 따라 번역한 것이다.

예를 들어
불 보살이 대단히 많고 많은 의미 문장들을 
간단히 Good heaven 이라고 한 단어에 (일종의 기호로 삼아) 대표해 넣어 둔다. 
그리고 그것을 간단히 기억해 지닌다.

그리고 또 이를 다른 이에게 전하면서
만일 이것을 외우거나 암송하면, 
이에 응해 어떤 법을 가르쳐주거나, 
어떤 보호를 해주거나, 
어떠어떠한 일을 해주겠다는 등 념을 하거나, 약속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이에 응해 다라니를 받아 지니는 이는 
되도록 그 음대로 그대로 외워야 할 필요가 있게 된다. 

이를 받아지닌 이가 이를 일일히 번역하여 
'선한 하늘이여' 하는 것보다 
그대로 Good heaven 이렇게 외우고 암송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다.


*** 다만,
위에 적어 놓은 발음이
산스크리트어를 중국어로 음역한 것이어서
왠지, 원래 산스크리트어를 알아 보고 싶다거나,
대략적이나마 원 단어의 의미까지도 한 번 알아보고자 한다면, 
다음을 참조할 수 있다. 

anye manye mane mamane 
citte carite same samitā viśānte 
mukte muktatame same .aviṣame samasame 
jaye kṣaye akṣaye akṣiṇe śānte samite 
dhāraṇi ālokabhāṣe pratyavekṣaṇi nidhiru abhyantaraniviṣṭe 
abhyantarapāriśuddhimutkule araḍe paraḍe sukāṅkṣi asamasame 
buddhavilokite dharmaparīkṣite saṁghanirghoṣaṇi nirghoṇi bhayābhayaviśodhani 
mantre mantrākṣayate rute rutakauśalye akṣaye 
akṣayavanatāye vakkule valoḍra amanyanatāye svāhā

( fr truth and value - 산스크리트 경전 사이트 참조)
대강의 뜻은 

부사의여, 사유여, 의념이여, 무심이여, 
영원이여, 수행이여, 적연이여, 담백이여, 현묵이여, 
해탈이여, 제도여, 평등이여, 무사심이여, 마음의 평화여, 
평등이여, 미혹의 멸진이여, 무진한 선이여, 철저한 해탈이여, 조용히 동요치 않는 마음이여, 담백한 마음이여, 
다라니여, 관찰이여, 관찰이여, 광명이여, 스스로를 의지하는 마음이여, 
궁극의 청정이여, 요철없는 평등이여, 높낮음 없는 평탄이여, 회전치 않는 마음이여, 방황치 않는 마음이여, 
청정한 눈이여, 차별 곧 평등이여, 깨달음의 절대경지여, 법의 완전한 관찰이여, 교단의 완전한 화합이여, 
무음이여, 명쾌한 설법이여, 만덕의 구족이여, 만덕의 구족에 안주하는 마음이여, 무진한 작용이여, 
울려 퍼지는 소리여, 대중의 소리에 대한 밝은 관찰이여, 가르침의 이해여, 무진한 가르침이여, 고려하지 않고 법에 따르는 자재한 경지여, 
영원하여라,
라고 한다. 

( fr 묘법사 법화삼부경 참조 ) 더 보기더 보기

2010년 11월 12일 오전 5:47 · 좋아요좋아요 취소. Prajna Citta 


좀 덧붙이자면 대승경전에는 불 보살님들이
일정한 다라니를 염송하고 어떻게 수행하면, 
그에게 자신이 어떠어떠한 이익을 얻게 하거나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경우 이 다라니는 
예를 들어 오늘날 112, 119 등의 전화번호가 갖는 기능처럼 기능할 수도 있다.

112나 119라는 숫자가 본래 숫자로서 가질 수 있는 의미 외에 
오늘날 또 다른 많은 의미를 갖게 된 것은,
경찰이나 소방서가 그 번호에 담아 두기로 한 약속과 의미 때문이다. 

경찰이나 소방서는 수 많은 지식 지혜를 익히고 
그 힘과 지혜를 시민을 위해 사용하고자 하고, 
훈련, 구조를 끝없이 행한다.

그리고 시민들이 위난에 처할 때 
112나 119로 전화를 걸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그래서 112나 119라는 번호는 
이제 단순한 숫자의 의미를 넘어,
그 안에 이런 경찰과 소방대가 갖는 지혜, 지식, 훈련, 활동 
그 모든 의미를 담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불 보살이 갖는 다라니도 이런 기능을 갖는다.

그래서 부처님 보살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이는 
다라니를 외우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일단 그 의미를 알 수 없고 외우는 것도 힘들지만, 
외움으로써 그 안에 수 많은 가르침을 담아 지닐 수 있게 되고,
또 부처님 보살의 가르침도 또 보호도 받아 지니게 되는 효과도 갖는다. 

그것은 어떤 이가 소방서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외우고 있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의 차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이 났는데, 
소방서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도움을 받기 힘들어지는 것과 사정이 같다. 

예를 들어 약사유리광七불본원공덕경 (K0178 T0451) 에는 
다음과 같은 다라니 내용을 소개하는 부처님의 말씀이 있다.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삼마지(三摩地)에 드셨나니 
이름은 '일체 중생의 고난을 소멸하고 삼마지'이니라.

이미 선정에 드시자 정수리의 살 상투 가운데서 
큰 광명이 나왔고, 
그 광명 가운데서 위대한 다라니(神呪)를 설하셨느니라.

나모바라발제 비살구사로 폐루리발라바 갈라사야 
달타아다야 아라헐제 삼먁삼발타야 달질타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몰아제 사바하.

그때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광명 가운데 이 신주(神呪)를 설하시자, 
대지(大地)는 온통 진동하였으며, 
다시 큰 광명을 발하여 일체 중생의 병고를 모두 제거하고 
안락을 얻도록 하셨느니라.

문수사리여, 어느 누구나 만약 병고에 시달리는 남자나 여자를 보았을 적에,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병든 이를 위하여 깨끗이 목욕하고 양치질한 다음 
음식이나 혹은 약이나 벌레 없는 물을 향하여 
이 신주를 백 여덟번 외우고 
그에게 주어 복용케 한다면, 
있었던 병고가 모두 소멸하게 되느니라.

만약 소원이 있어서 진실한 마음으로 염송한다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며 병 없이 수명을 늘이고, 
목숨을 마친 뒤에는 
그 세계에 태어나서 물러나지 않는 경계를 얻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저 약사유리광 여래께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경하려면, 
언제나 이 신주를 간직하고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다라니에 담겨 있는 구체적 의미를 알던 모르던,
경전에 소개된 이런 내용을 보고,
그 다라니를 설한 부처님이나 보살을 믿고 따르는 이는
자신의 힘만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다라니에 담겨진 의미와 
다라니와 함께 담어 놓은 불 보살의 서원에 바탕하여, 

이런 다라니를 통해 불보살의 도움을 구하게 된다.

이는 또 한편, 
원래 자신의 힘으로 진리에 의지하여 
자신의 노력으로 성불을 하고자 노력하는 
자력신앙적인 불교가

불보살의 위신력 지혜 신통력에 의지하여 
구제를 청하고 받는 타력신앙적인 측면도 갖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불교의 타력신앙적 측면에 대해서, 
자칫 기복불교적 측면이거나,
절대신을 신앙하는 타종교의 기도 등과 혼동해 오해하기 쉽다.

즉 앞의 내용 들에 기초하여
다라니는 이를 외우고 뭐든지 요청하고 기도하면 
불보살이 다 들어주는 신비한 주문으로 
이해해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또 세상만사는 불보살이 주관해 다 맡아서 행하는 것이고,
자신은 어떤 것도 행할 수 없는 종속적인 존재이며,
따라서 어떤 희망이 있으면 
이 위대한 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은 그저 매달려 기도만 하고 의지하고
다라니만 외우면 된다는 식으로 이해해서도 안된다.

즉 모든 것은 위대한 불보살이 알아서 행하고 
자신은 무엇이든 이 불보살의 처분에 맡기고 따른다,
이런 의미의 타력신앙으로 받아들여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

본래 불 보살은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널리 돕고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갖는다.

그래서 처음 보살도를 닦고 수행하는 이는 
각기 자신 나름대로 앞으로 
자신은 세상의 생명들을 어떻게 어떻게 돕겠다 이런 서원을 갖고
수행을 시작 하게 된다.

그래서 이후 무수한 세월 동안 
이런 방향으로 노력하여 
그것이 최종 성취되어 부처님을 이루게 된다.

중생은 이런 서원을 갖고 
성취한 불보살께 그 서원에 바탕하여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고 
가르침을 따라 실천하는 측면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선단체가 
어떠어떠한 상태와 조건에 있는 이가 어떤 행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도움을 주겠다라고
목적을 정하고 설립하여 운영되면, 
이를 아는 이들이 도움을 청하여 
도움을 받는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보살은 
상대가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스스로 보살도를 걸어 
장차 스스로 부처님이 될 수 있게 하는 데 
최종 목적을 둔다.

따라서 질병을 제거해준다거나, 등등으로 여러 도움을 주고 
여건을 마련해주고 성숙시켜
이후 각 생명들이 스스로 수행을 통해 
불보살이 되게 이끌어주는 측면으로 
이 내용을 이해하면 충분하다고 본다. 

<<<>>>




실제로 다라니 암송과정에서 
각 음들이 잘 안 외워진다면서

Mun님이 자기 마음대로 외우기 쉽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외우신 과정을 적어 놓으셨는데,

무조건 반복하는 것도 방식이지만, 
재미있게 이렇게 외우셔도,
다라니를 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Mun Tokyun ‎
* 요청하신 다라니- 집법열사고다라니경-에 대한 해독을 마쳤습니당. 


나무불타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나무비수타자야, 나무아가갈부자야, 나무마하살파파가리야, 다척질다.
림미리 파파파미룩자하 단마타나사 나희희
지지저 파거파자야 나야파라 살바마하희지저리 앙구지리묵구지
리비바살파야나 비림파사아타사야수
살파사라 삼만 발지파 파파리마 하아나 사바하


앞 줄은 고통스런 현실의 내용을 서술하는 부분으로써
나무불타야, -> 난 원래 무식하여, 부처님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다른 이들이 부처님이 되실 소중한 분들인 줄 모르고 
또 다른 사람들이나 부처님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고,~~

두번째 줄은 그 고통이 발생되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이고
세번째 줄은 고통이 모두 멸한 상태를 나타내고, 
네번째 줄부터는 고통이 모두 사라지게 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데
네번째 줄은 그 가운데 초기 아라한 수행과정
다섯번째줄은 보살이 승의제를 관하는 가운데 행하는 보살행의 수행과정
마지막째줄은 세속제와 승의제를 합하여 
구극의 방편행을 열심히 정진하는 수행과정으로써,

그 다라니를 외우고 닦아 익힘으로써,
백억겁의 낳고 죽음과 5역의 큰 죄까지 제거하고,
3악도인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등의
효력을 낳는다고 봅니당.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나희희 => 나 즐겁고 남을 즐겁게하고,
사바하 => 분별, 집착, 사견, 탐욕, 분노, 어리석음을 모두 버리고, 
그렇게 모두 버린 상태에서 원래의 서원, 바라던 뜻들을 바라보고, 열심히 하자. 
이런 부분인 것 같습니다. ^^

( 이번 다라니 해독작업에, 컬투 형제들의 도움이 상당부분 컸습니당~~) 

기타 다른 곳에서는 비림파사아타사야수를 다음처럼 해석해 놓았는데, 

비림파사아타사야수
=> 비가 숲에 내려서 삿된 나와 타에 대한 생각을 깨뜨려 없애고 
야수와 같은 마음을 버리게 하게 하고 버리게 되는 거죵~





Mun님의 위 다라니 해석들이 
좀 이상해서 새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보라고 하니, 
그냥 팔만대장경을 순서대로 배열해서 
각 다라니에 그대로 대응시키면 된다고 하는데,
사실 그 말도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 여하튼 다라니 암기 과정에서,
나름 재미있게 각 말들을 해석하며 
안 잊어먹도록 노력하시는 것 같은데
도움이 됩니다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반복에 반복만이 
다라니 암송의 핵심적 방안이라고 봅니다.

fr Prajna Citta
fr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385556499

web http://buddhism007.tistory.com/218
삭제된링크 web: http:   //blog.paran.com/buddhism007/43684983








/////

참고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web http://buddhism007.tistory.com/223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fr 대승대집지장십륜경
K.57(7-581), T.411(13-721)
서품
.


○ [pt op tr] sfed--대승대집지장십륜경_K0057_T0411 핵심요약
CF\hRdaya\K0057_T0411.txt
sfed--대승대집지장십륜경_핵심


● 다라니 내용과 다라니를 함께 외우기 

0 --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그 때 지장보살마하살은 곧 자리에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 대덕(大德) 세존이시여, 
저는 마땅히 이 4주(洲) [주-62] 의 모든 세존의 제자인 
필추(苾蒭)․필추니(苾蒭尼)․오파색가(鄔波索迦:남자신도)․오파사가(鄔波斯迦:여자신도)를 제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모두가 부처님에 대한 기억을 증장하게 하며,
불법을 지키려는 뜻을 잊지 않도록 증장시키며,
수명을 증장하게 하며,


0
참포, 讖蒱<一> 
참포, 讖蒱<二> 
참참포, 讖讖蒱<三> 
아가샤참포, 阿迦舍讖蒱<四> 


5
신체를 증장하게 하며,
무병(無病)하도록 증장시키며,
힘이 몸에 넘치도록 증장시키며,
명성(名聲)을 증장시키며,
자구(資具)를 증장시키며,


5
바가라참포, 縛羯洛讖蒱<五>
암바라참포, 菴跋洛讖蒱<六>
바라참포, 筏羅讖蒱<七>
바주라참포, 伐折洛讖蒱<八>
아로가참포, 阿路迦讖蒱<九>



10
친우(親友)를 증장시키며,
제자(弟子)를 증장시키며,
청정한 계(戒)를 증장시키며,
부처님의 설법을 많이 듣는 일을 증장시키며,
지혜라고 하는 재보(財寶)를 보시하도록 증장시키며,

10
담마참포, 萏摩讖蒱<十>
사뎨 마참포, 薩帝<丁斯反>摩讖蒱<十一>
사뎨 닐아라참포, 薩帝<丁斯反>昵<泥吉反>訶羅讖蒱<十二>
비바 로가스바참포, 毘婆<縛迦反>路迦插婆讖蒱<十三>
우파섬마참포, 鄔波睒摩讖蒱<十四>


15
오묘한 선정을 증장시키며,
인욕을 증장시키며,
방편을 증장시키며,
깨달음에로 이끄는 거룩한 진리의 광명을 증장시키며,
대승의 바른 길에 나아가는 것을 증장시키며,

15
나야나참포, 奈野娜讖蒱<十五>
바라나삼모디 라나참포, 鉢剌惹三牟底<都異反>剌拏讖蒱<十六>
차나참포, 剎拏讖蒱<十七>
비습라 리야참포, 毘濕婆<縛迦反>梨夜讖蒱<十八>
사살다라바 참포, 舍薩多臘婆<縛迦反>讖蒱<十九>



20
법의 밝음[법명法明][주-63]을 증장시키며,
유정을 성숙시키는 일을 증장시키며,
대자대비를 증장시키며,
일체의 선법(善法)을 증장시키며,
부처님의 오묘한 칭호가 3계에 두루 가득 차는 일을 증장시키며,

20
비아 도수 타, 毘阿<去聲>荼素<上聲>咤<二十知戒反>
마혜레, 莫醯隸<二十一>
담미, 萏謎<二十二>
셤미, 睒謎<二十三>
자가락사, 斫羯洛細<二十四>


25
법의 비가 3계를 남김없이 적시는 것을 증장시키며,
모든 대지의 정기(精氣)와 자양분을 증장시키며,
일체 중생의 정기가 사업을 잘 이루도록 증장시키며,
바른 법의 정기가 선행(善行)하도록 증장시키며,
지혜의 광명을 증장시키며,

25
자가라마혜레, 斫羯洛沬呬隸<二十五>
첨 례, 廁<初凡反>隸<二十六>
시 례, 諀<匹里反>隸<二十七>
가라바바라벌라뎨, 揭剌婆跋羅伐剌帝<二十八>
히 례, 㕧<上聲醯以反>㘑<二十九>



30
6바라밀의 오묘한 행을 증장시키며,
5안(眼)[주-64]을 증장시키며,
관정(灌頂)을 증장시키며,
천상에 나는 일과 열반을 증장시키겠습니다.
이는 소위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具足水火吉祥光明大記明呪總持)[주-65]의 말씀’이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있어서 가능합니다.

30
바라사, 鉢臘薜<三十>
바라자라반다니, 鉢剌遮囉飯怛泥<三十一去聲>
가라다니, 曷剌怛泥<三十二去聲>
바라, 播囉<三十三>
자자자자, 遮遮遮遮<三十四>


35
저는 과거의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부처님께 이 다라니를 몸소 이어받아 지니고서 
능히 일체의 선법(善法)을 증장시키고,
모든 종자․뿌리․꽃술․싹․줄기․가지․잎․꽃․열매․약․곡식․정기․자양분 등을 증장시켰으며,
기쁨․즐거움․재물․보배 등을 증장시키고,
훌륭한 힘을 증장시켰으며,


35
히 례, 㕧<上聲>隸<三十五>
미례, 弭隸<三十六>
이갈타, 黳羯他<三十七>
타계, 託契<三十八>
타우로, 託齲盧<三十九>



40 
일체의 수용(受用)하는 자구를 증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다라니는 일체의 지혜를 힘차고 예리하게 하여 번뇌의 적을 쳐부숩니다.”
그리고 보살은 곧 다음 주문을 외웠다.
좋은 말씀[주-66]은 모든 존재[有]의 티끌을 능히 씻고
좋은 말씀은 싸움이 치성한 겁을 능히 맑히며

40
다례, 闥㘑<四十>
다례, 闥㘑<四十一>
미례, 弭㘑<四十二>
마뎨, 磨綻<四十三徒界反>
다뎨, 癉綻<四十四徒界反>


45
좋은 말씀은 흐리고 악한 뜻을 능히 맑히고
좋은 말씀은 흐린 4대(大)를 능히 맑힙니다.
좋은 말씀은 흐리고 악한 맛을 능히 맑히며
좋은 말씀은 흐리고 악한 기운을 능히 맑히며
좋은 말씀은 모든 희망을 능히 채워주며

45
구례, 矩隸<四十五>
미례례, 弭隸隸<四十六>
앙구지다비, 盎矩之多毘<四十七>
가리, 遏[口*梨]<四十八>
지 리, 祁<上聲>[口*梨]<四十九>


50
좋은 말씀은 모든 농사(農事)를 능히 이루어 줍니다.
좋은 말씀은 일체의 부처님과 여래 세존께서 가호(加護)하시며
좋은 말씀은 또 일체의 보살들로 하여금 가호하고 따라 기뻐[隨喜][주-67]하게 합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이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具足水火吉祥光明大記明呪總持)의 말씀’은
제가 과거에 항하의 모래알 수만큼 많은 부처님으로부터 직접 받아 지닌 것입니다.

50
바라지 리, 波囉祁<上聲>[口*梨]<五十>
구타점마례, 矩咤苫沬隸<五十一>
돈계, 敦祇<五十二葵計反>
돈계, 敦祇<五十三葵計反>
돈구례, 敦具隸<五十四>


55
이 다라니는 일체의 선한 법을 증장시키나니, 
자세히 말하면 일체의 수용하는 자구(資具)를 증장시킵니다. 
대덕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는 4주(洲)를 교화하시는 세존의 제자인 모든 필추․필추니․우바새․우바이를 두루 제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모두가 억념(憶念)하도록 증장시킵니다.

55
호로, 滸盧<五十五>
호로, 滸盧<五十六>
호로, 滸盧<五十七>
구로솔도미례, 矩盧窣都弭隸<五十八>
미리제, 弭[口*李]第<五十九>

60
자세히 말하면, 나아가 일체의 수용하는 자구(資具)들까지 다 증장시킵니다.
이 다라니는 세존의 감로(甘露)와 같은 거룩한 가르침을 흥성하게 하고 
오래 머무르게 하여
3계의 중생들을 다 이롭고 
안락하게 합니다.” 
60
미리뎨, 彌[口*李]綻<六十徒 界反>
반다타, 叛荼陁<六十一>
갈 라, 喝<訶葛反>羅<六十二>
히 리, 㕧<上聲>梨<六十三>
호로, 滸盧<六十四>

65 - (끝+개별자신서원)

65
호로로 滸魯盧<六十五>


K0057V07P0590a09L; 讖蒱<一>讖蒱<二>讖讖蒱<三>阿迦舍讖

0
참포, 讖蒱<一> 
참포, 讖蒱<二> 
참참포, 讖讖蒱<三> 
아가샤참포, 阿迦舍讖蒱<四> 

5
바가라참포, 縛羯洛讖蒱<五>
암바라참포, 菴跋洛讖蒱<六>
바라참포, 筏羅讖蒱<七>
바주라참포, 伐折洛讖蒱<八>
아로가참포, 阿路迦讖蒱<九>

10
담마참포, 萏摩讖蒱<十>
사뎨 마참포, 薩帝<丁斯反>摩讖蒱<十一>
사뎨 닐아라참포, 薩帝<丁斯反>昵<泥吉反>訶羅讖蒱<十二>
비바 로가스바참포, 毘婆<縛迦反>路迦插婆讖蒱<十三>
우파섬마참포, 鄔波睒摩讖蒱<十四>

15
나야나참포, 奈野娜讖蒱<十五>
바라나삼모디 라나참포, 鉢剌惹三牟底<都異反>剌拏讖蒱<十六>
차나참포, 剎拏讖蒱<十七>
비습라 리야참포, 毘濕婆<縛迦反>梨夜讖蒱<十八>
사살다라바 참포, 舍薩多臘婆<縛迦反>讖蒱<十九>

20
비아 도수 타, 毘阿<去聲>荼素<上聲>咤<二十知戒反>
마혜레, 莫醯隸<二十一>
담미, 萏謎<二十二>
셤미, 睒謎<二十三>
자가락사, 斫羯洛細<二十四>

25
자가라마혜레, 斫羯洛沬呬隸<二十五>
첨 례, 廁<初凡反>隸<二十六>
시 례, 諀<匹里反>隸<二十七>
가라바바라벌라뎨, 揭剌婆跋羅伐剌帝<二十八>
히 례, 㕧<上聲醯以反>㘑<二十九>

30
바라사, 鉢臘薜<三十>
바라자라반다니, 鉢剌遮囉飯怛泥<三十一去聲>
가라다니, 曷剌怛泥<三十二去聲>
바라, 播囉<三十三>
자자자자, 遮遮遮遮<三十四>

35
히 례, 㕧<上聲>隸<三十五>
미례, 弭隸<三十六>
이갈타, 黳羯他<三十七>
타계, 託契<三十八>
타우로, 託齲盧<三十九>

40
다례, 闥㘑<四十>
다례, 闥㘑<四十一>
미례, 弭㘑<四十二>
마뎨, 磨綻<四十三徒界反>
다뎨, 癉綻<四十四徒界反>

45
구례, 矩隸<四十五>
미례례, 弭隸隸<四十六>
앙구지다비, 盎矩之多毘<四十七>
가리, 遏[口*梨]<四十八>
지 리, 祁<上聲>[口*梨]<四十九>

50
바라지 리, 波囉祁<上聲>[口*梨]<五十>
구타점마례, 矩咤苫沬隸<五十一>
돈계, 敦祇<五十二葵計反>
돈계, 敦祇<五十三葵計反>
돈구례, 敦具隸<五十四>

55
호로, 滸盧<五十五>
호로, 滸盧<五十六>
호로, 滸盧<五十七>
구로솔도미례, 矩盧窣都弭隸<五十八>
미리제, 弭[口*李]第<五十九>

60
미리뎨, 彌[口*李]綻<六十徒 界反>
반다타, 叛荼陁<六十一>
갈 라, 喝<訶葛反>羅<六十二>
히 리, 㕧<上聲>梨<六十三>
호로, 滸盧<六十四>

65
호로로 滸魯盧<六十五>

*한글표기 [역경원 사이트 내 페이지와 동일함] 
*한자표기 ≪K0057≫ ≪t0411≫ 참조 


● [pt op tr] fr sfed--대승대집지장십륜경_K0057_T0411.txt





그 때 지장보살마하살이 
이렇게 이 ‘대기명주총지의 말씀’을 연설하자,
거라제야산(佉羅帝耶山)이 모두 진동하고 
수많은 하늘 음악은 연주하지 않아도 스스로 울리고,
한량없는 온갖 하늘의 묘한 향과 꽃과 보배 등이 비처럼 쏟아졌다.
모든 대중은 일찍이 없었던 희귀한 현상을 보았다.

그 때 그 대중 가운데
대길상 천녀(大吉祥天女)․구대길상(具大吉祥) 천녀․
대지묘음(大池妙音) 천녀․대견고(大堅固) 천녀․구대수(具大水) 천녀․방대광(放大光) 천녀 등을 
우두머리로 한 모두 1만 8천 명의 천녀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4대(大)에 있어서 자재(自在)함을 얻은 이들이었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 조아려 부처님 발에 예배한 뒤에 합장하고 서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희유합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4대를 자재하게 부릴 수는 있지만,
그 4대의 처음․중간․후반의 모양과 
생멸(生滅)의 순위(順違)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대사는 이미 미세하고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 [주-68] 를 얻었으므로, 
이 4대종(大種) [주-69] 의 
처음․중간․후반의 모양과 생멸의 순위를 환히 아실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천녀들아, 
이 선남자는 이미 미세하고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얻어,
이 4대의 처음․중간․후반의 모양과 
생멸의 순위(順違)를 잘 아느니라.

천녀들아, 마치 저 여의주(如意珠)가 
온갖 덕을 모두 갖추어 갖가지 훌륭한 보배를 쏟아
저 중생들에게 주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깨달음으로 이끄는 갖가지 힘의 보배를 쏟아 저 중생들에게 주느니라.

또 마치 모래 섬에 갖가지 보배가 가득 차 있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깨달음으로 이끄는 갖가지 힘의 보배를 성취하였느니라.

또 마치 저 천파리질다라(天波利質多羅)[주-70] 나무가
온갖 오묘한 향기로운 꽃으로 장식한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갖가지 미묘한 불법의 보배로 스스로 장엄하였느니라.

또 마치 어떤 짐승도 저 사자왕(師子王)을 
놀라게 하거나 항복 받지 못하는 것과 같이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어떤 중생도 그를 놀라게 하거나 항복받지 못하느니라.

또 마치 저 밝은 해가 세간의 모든 어두움을 없애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모든 중생의 나쁜 소견과 무명(無明)[주-71] 의 어두움을 다 없애느니라.

또 마치 저 밝은 달이 
밤중에 길을 잃은 중생에게 평탄한 바른 길을 가리켜 주어
그가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가게 하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무명의 밤, 3승(乘)의 길에 헷갈려 생사에 쫓기는 광야의 일체 중생들에게 
3승의 바른 길을 가리키고,
그 재질에 따라 방편을 세워서 번뇌를 떠나게 하느니라.

또 마치 저 대지(大地)가 
일체의 종자와 나무․산․농사(農事)․땅․몸과, 중생들이 의지처가 되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깨달음에 이르는 노력이 의지처가 되느니라.

또 마치 저 큰 보배의 묘고산(妙高山:수미산)이 잘 머무르고 견고하여 
이지러짐도 없고 빈틈도 없는 것처럼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부처님만이 갖추고 있는 
열여덟 가지 특성[十八不共法][주-72]에 잘 머물러 
중생들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이지러짐이 없다 하고,
일체 선근을 중생들에게 잘 보시하기 때문에 빈틈이 없다 하느니라.

또 마치 저 허공이 일체 중생들 모두를 포용하듯
이 선남자도 그와 같아서,
일체 중생들 모두를 포용하느니라.

이 선남자는 이러한 무량무변한 모든 공덕의 법을 다 성취하였느니라.”

그 때 대중들은 이 지장보살마하살이 
칭찬 받을 무량무변한 공덕을 성취했다는 말씀을 듣고,
모두 일찍이 없었던 희귀한 일이라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를 존중하고 공경하며 모두가 크게 기뻐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눈 여겨 바라보면서 
잠깐도 한눈을 팔지 않았다. 

=======
[주석]
4주 [주-62] 4대주(大洲)라고도 한다. 
인도의 세계관에 의하면 세계의 중심은 수미산(須彌山 )이며, 
이 산의 주위에는 아홉 개의 산과 여덟 개의 바다가 서로 교차되어 있고, 
그 일곱 번째 산의 바깥쪽에 바다로 둘러싸인 네 개의 섬이 있는데 
이것이 4주이다. 

이 네 개의 섬 가운데 동쪽은 동승신주(東勝神洲), 
서쪽은 서우화주(西牛貨洲), 
북쪽은 북구로주(北俱盧洲), 
남쪽은 남섬부주(南贍部洲)이다. 

이 남섬부주가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이며, 
이 세계의 바깥으로는 철위산(鐵圍山)이 
수레바퀴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또 이 수미산은 지륜(地輪, 또는 金輪이라고도 함)과 수륜(水輪)․풍륜(風輪)이 차례로 겹쳐 있고, 
그 중턱에 사천왕(四天王)이 살며, 
맨 위에는 삼십삼천(三十三天)을 주재하는 제석천의 궁전이 있다. 

법명 [주-63] 
존재[法]의 사상(事相)을 조명하여 의리(義理)를 밝히는 것이다. 
이는 거룩한 진리의 길에 들어서는 문이므로 
다른 가르침과 구별해서 법명문(法明門)이라 한다.

5안 [주-64] 모든 존재[法]의 사리(事理)를 관조하는 다섯 가지 눈을 뜻한다. 

첫째 육안(肉眼):색(色:객관세계)의 조잡한 모습을 봄. 
둘째 천안(天眼):색의 인과(因果)의 미세한 모양을 봄. 
셋째 혜안(慧眼):물심(物心)의 조잡한 모양[相]이나 미세한 모양, 그리고 공[空]의 도리를 봄. 
넷째:법안(法眼):물심의 인과의 조잡한 모양과 미세한 모양은 물론 거짓된 모든 존재를 봄. 
다섯째 불안(佛眼):앞의 네 가지를 포함하며 동시에 중도(中道)와 불성(佛成)의 도리까지를 보는 즉 부처의 눈을 말한다.


총지 [주-65] 여기서 총지는 범어dha-ran.ī의 한역이며 
다라니(陀羅尼)라고 음사한다. 

선(善)을 보지(保持)하여 잃지 않으며, 
악은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또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 가르침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한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기억(記憶)․기억술(記憶術), 또는 억념(憶念)이라는 번역용어가 파생된 것이다. 
또 선은 지니고 악은 일어나지 않게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녀 잃지 않는 작용의 면에서 
주문(呪文)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주문의 경우는 부처님의 가르침의 가장 요긴하고 신비한 힘을 갖는다고 믿어져 
진언(眞言)이라고도 한다.


좋은 말씀 [주-66] 원문의 선설(善說)이란, 
범어 sva-ha의 한역으로 ‘잘 설했다’, 
‘훌륭히 설해진 부처님의 가르침’이란 뜻이다. 
여기서 선설(善說)은 앞의 다라니를 가리킨다. 


수희 [주-67] 남이 선행(善行)을 닦아서 덕을 이룬 것을 기뻐하는 것으로 
남의 선행을 찬탄하며 모두가 함께 기뻐하는 것이다. 

반야바라밀다 [주-68]
지혜의 완성이란 뜻의 범어 prajn~a-pa-ramita-의 음역이다. 
완전한 지혜, 최고의 지혜의 완성, 지혜를 완전하게 하는 수행 등으로 번역되며, 
인간이 진실한 생명에 눈뜨고 깨달았을 때 
나타나는 근원적인 예지(叡智)이다. 
6바라밀 중의 하나이다.


4대종 [주-69] 
일체의 물질을 구성하는 네 가지 원소로 
지(地)․수(水)․화(火)․풍(風)을 가리킨다.

천파리질다라 [주-70] 
향변수(香遍樹) 또는 천수왕(天樹王)이라고도 번역한다. 
도리천(忉利天)에 있는 나무이다.

무명 [주-71] 
일반적으로 무지(無知)의 뜻인데 
우리들의 존재의 밑바닥 있는 
근본적인 무지로 생로병사(生老病死) 등의 모든 괴로움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 근본적인 무지는 미망(迷妄)이며, 
이 미망으로 인하여 사물의 진실을 이해할 수 없게 되므로 
그러한 현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 생기는 것이 번뇌이므로 
무명을 근본번뇌라고도 한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무명을 없애므로 해서 
우리는 괴로움을 소멸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18불공법 [주-72] 

이것은 열 가지 지혜의 작용[十力]과 
두려움이 없는 네 가지 자신감[四無所畏]과 
대상을 바르게 관찰하여 
거기에 생각을 머무르게 하는 세 가지 가르침[三念住․三念處]과 
대자비를 합하여 열여덟 가지이다. 
이 열여덟 가지는 부처님 이외에 모두 갖춘 사람이 없으므로 
부처님만이 갖춘 열여덟 가지 특성이라 한다. 

fr [33 / 275] 쪽~ [36 / 275]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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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언] 참회진언 과 뜻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 3번 )


준제공덕취 적정심상송 
일체제대난 무능침시인 
천상급인간 수복여불등
우차여의주 정획무등등 

나무칠구지 불모 대준제보살  ( 3번 )

불 보살님께 모든것을 바칩니다 , 성취하도록 해주소서 
준제의 크신 공덕을 일념으로 낭송 하오니 
일체의 모든 어려움들 모두 능히 사람에게 침범하지 못하게 하오시고 
하늘중생과 인간들들도 부처님 처럼 모두 복을 받으며 
이 여의주를 만난 사람은 반드시 높고 큰법을 얻으리라. 
칠천만억의 부처님이신 어머니 
대 준제보살님께 이 모든것을 귀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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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진언 ★

불공견삭비로자나불대관정광진언경(不空羂索毘盧遮那佛大灌頂光眞言經)에서 설하는 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타야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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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여래불정 반달라주
수능엄주 
=> 

///


● 이미 여기까지 읽은 분은 
굉장히 설명이 길고 같은 내용이 자주 반복되어 
지루함을 느꼇을 것이다. 

그런데 다라니가 제시되는 사정이 
바로 이런 사정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원래 경전은 이미 자세한 부처님의 설법이 제시되고 있는데 
그러나 다라니는 대단히 짧다. 


그런데 다라니는 한편 그 내용을 일일히 풀어주지도 않는다. 
거기에는 매우 복잡한 사정이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원래 모든 생명이 평등하게 알아도 좋은 진리
가장 높고 떳떳한 진리는 
경전에서 자세히 설해주시는 내용이라고 이해해도 된다. 

그러나 중생이 갖는 무량한 희망에 상응하여 
베풀게 되는 불보살의 무량한 방편적 지혜는 
그처럼 경전에 제시되지 않는다. 
그것은 중생이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모두 다라니로 묶어 제시되게 된다. 

거기에는 매우 복잡한 사정이 있다. 

본래 부처님과 보살님이 직접 중생에게 주고자 하는 내용은 
말을 떠난 승의제의 깨달음과 
해탈 무여열반과 같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바로 제시하면 
이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곧바로 들어올 수 있는 중생이 거의 없다. 

그래서 부처님과 보살은 자비심을 일으켜 
중생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언어로 
설법도 행하게 되는 것이고 
또 중생이 원하고 갈구하는 수많은 희망도 성취시켜주고자 
수많은 방편을 마련하게 되시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방편은 이미 앞에서 살핀 것처럼 
중생의 무한한 희망과 같이 그 내용이 무한하고 
또 그 하나하나 내용도 방대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선 이것을 짧게 압축하여 묶어둘 필요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그것을 풀어제시하지 않는데에는 
하나의 사정이 있다. 

그것은 이런 방편적 지식은 그것이 모두 
본래 선악 무기라는 특성을 갖게 된다. 

즉, 방편적 지혜나 지식은 
마치 칼과 같고 전등과 같고 불과 같은 것이다. 

이런 방편적 지혜나 지식은 모두 하나같이 
그것을 선하게 이용할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악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방편적 내용을 중생이 원한다고 그대로 주게 되면, 
그것이 반드시 중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된다고 
보장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모든 방편적 지혜나 지식은 다 이런 성격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칼을 사람의 병을 고치는 데 사용하면 좋지만, 
그 칼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중생이 간절하게 칼을 원한다고 하여 
곧바로 칼을 던져주는 것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그 중생에게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방편적 지혜를 무량하게 갖춘 부처님이나 보살이 
그 모든 방편적 지혜를 다라니에 저장해두는 사정은 
이런 사정도 있는 것이다. 

그러한 방편적 지혜가 제한없이 무한하게 
제공되게 되는 것은 수행자가 
안인의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불퇴전의 지위에 오르고 난 이후부터라고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수행자가 안인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방편적 지혜와 지식이 주어지면, 
그 수행자가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처하게 될 때 
그 방편적 지혜나 지식을 모두 악한 목적으로 
사용하게끔 물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가정하여 어떤 이가 
불을 자유로 다룰 수 있는 지혜를 가졌는데 
그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억울한 고통을 
상대로부터 받게 되었다고 하자. 

그가 안인 즉 인욕수행을 원만히 성취했다면, 
상대가 억울한 고통을 자신에게 가한다고 하여 
그런 지혜를 상대에게 보복을 가하는 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인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지 못한 경우는 
그가 그 때까지 익힌 모든 방편 지혜를 
상대를 해치는 데 사용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 경우 그런 방편적 지혜는 상대를 해치는 데 사용되고 
또 결과적으로 그 자신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이가 간절히 자신의 병을 낫기를 원하는데 
그가 병만 낫기만 하면 걸어나가서 
자신을 괴롭힌 이들을 찾아가 상대를 해치려고 
한다면, 그의 병을 낫게 해주는 것이 
그 자신과 중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방편이 다 그런 선악 무기의 성격을 갖는 것이므로, 
그런 방편적 지혜는 부처님과 보살이 그것을 
다라니에 묶어 두고 중생들이 함부로 이를 
악한 목적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한다는 
의미도 갖는 것이다. 



○ 다라니를 외우기만 하면 경전에 적힌대로 
소원이 성취되는가. 

다라니를 아무리 외우고 또 외운다 해도 
경전에 적힌 것처럼 소원이 성취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정말 불가사의하게 자신의 소원이 성취되었다는 이도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원래 다라니란 부처님과 보살님이 
중생제도를 위한 방편으로 베푸시는 것이다. 

부처님과 보살님이 제시하는 모든 다라니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전제에서 
베풀어졌다는 의미다. 

중생은 자신의 소원의 성취를 간절히 원하지만, 
부처님과 보살님은 그 소원의 성취 자체에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이를 통해서 그를 끝내 제도시키기 위해 
다라니를 베푸신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소원의 성취를 원할 때는 
먼저 늘 이것을 자신이 잘 점검 확인한 다음 
다라니를 통해 소원 성취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다라니를 통해 중생의 소원을 성취시켜주겠다고 
하시는 부처님과 보살님은 
먼저 상대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살피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그러한 소원의 성취를 원하는가. 

그리고 그 소원이 성취된 다음에는 그 바탕에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가.

그래서 어떤 소원을 갖고 
다라니를 통해서 소원을 성취하기를 기원하는 이는 
이러한 부처님과 보살님의 질문에 
먼저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부처님과 보살님이 제시해 준 다라니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다라니를 외우는 이가 가져야 할 마음 내용으로서 
가장 원칙적인 답은 

자신이 스스로 최상의 깨달음(보리)를 얻고 
장차 제한없이 온 생명을 모두 제도하기 위해서 
자신이 어떠어떠한 방안을 통해 
그런 활동을 하기를 원하므로 
지금 이러이러한 소원이 성취되기를 원한다.
~ ( 병이 낫기를, 사업을 성취하기를.....)

또 그런 소원이 성취되면 
더욱 더 그러한 자신의 서원을 열심히 
행하겠다. 

그러니 다라니를 통하여 부처님과 보살님이 
자신의 소원을 성취시켜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이런 마음이 전제가 되어야만 

그 다라니를 가르쳐준 부처님과 보살님들이 
그 소원을 성취시켜 주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라니란, 어떻게 보면 
문을 여는 데 사용하는  
오늘날 볼 수 있는 
음성암호 인식센서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단지 그 내용을 기계적으로 소리내어 외운다고 
그것만으로 저절로 
문이 열어지게 되는 장치나 주문이 아니고, 
중생을 제도하고자 그런 방편을 베푸신 
부처님이나 보살님이 앞과 같은 전제에서만 
그 내용을 심사하여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것이다. 

그러니 다라니를 수행할 때는 
자신이 구체적으로 위와 같은 전제 내용을 
마음에서 잘 만들어 갖고 
또한 부처님과 보살님이 각 다라니를 
중생들에게 처음 가르쳐 주실 때  
특별히 요구한 방식을 잘 지키면서 
믿음과 정성을 다해 
부처님과 보살님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글이 길지만, 다음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다라니란 하나의 방편이기도 하지만, 
종국적으로 궁극적인 깨달음에 중생이 이르게 하는 
수단 방편이 되기도 하고 
또 그 자체에 그런 모든 내용이 저장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라니가 본래 뜻없음에 바탕하여 
무량한 뜻을 그 안에 담는다는 것은 그런 의미다. 

그런데 중생은 이 다라니를 
자신의 소원 성취의 수단으로만 대한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이 다라니를 통하여 부처님과 보살님이 
갖춘 그 모든 지혜를 다 받아야 하는데 
단지 자신이 당장 갈구하는 소원의 성취에만 
급급하여 다라니를 외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본래 일체가 공하여 차별이 없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이 다라니와 저 다라니가 다를 이유가 없다. 
모든 색상문자가 다 부처님의 법이고 
또한 진여의 바탕에 있다고 본다면, 
소설책에 쓰여 있는 구절이나 
노래가사가 다라니와 달라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부처님과 보살님이 일정한 
다라니 문구를 택해 이것을 다라니로 삼았을 때는 
그것이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이다. 

부처님과 보살님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념이 
그 안에 담겨 있고 
또 그 다라니에 담겨진 것과 같이 
어떠어떠한 일을 성취시켜 주는 방편 지혜도 
그 안에 담겨 있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중생이 얻어야 할 
구극적인 깨달음도 그 안에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공하고 차별이 없다고 하지만, 
불이 필요할 때 벽돌로 불을 켜기도 곤란하고 
물을 가져다 불을 켜기도 곤란하고 
유리를 가져다 불을 켜기도 곤란하다. 
불을 켜려면 라이터나 성냥이 있어야 쉽게 
불을 켤 수 있듯, 
중생이 원하는 가지가지의 소원이나 
중생이 처한 가지가지의 고난을 해결할 방편은 
사실 중생의 희망이 무량한 만큼 
무량하게 다른 방편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 방편은 
마치 불이나 물이나 유리가 
선한 목적에도 사용될 수 있고 
악한 목적에도 사용될 수 있는 선악 무기의 성격을 갖듯, 
선악 무기의 성격을 갖는 것이다. 

따라서 다라니는 이런 사정으로 
그와 같은 다라니로 수많은 다라니가 
부처님과 보살님에 의해 달리 제시되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이 그 다라니의 뜻을 모르고 
어차피 다라니가 본래 뜻없음에 바탕한다고 하여 
자신 마음대로 다라니의 내용을 다른 말로 바꾸고 
또는 다라니를 넣고 빼고 하여 
부처님과 보살님이 처음 가르쳐 준 내용과 달리 
바꾸면 그 다라니가 부처님과 보살님이 
가르쳐준 내용과 같은 다라니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다라니 수행에 있어서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다라니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먼저 이 다라니를 베푼 부처님과 보살님이 
어떤 마음 자세로 다라니를 수행하고 
또 자신이 갖는 소원을 대하는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잘 아는 천수경에서는 
이 다라니를 베푼 관세음보살님께서 
다라니를 념송하기 전에 
먼저 다음과 같은 원을 일으켜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이런 내용이 
다라니를 수행하는 이가 
다라니를 대하고 
자신의 소원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이기도 한 것이다. 


... 

○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동남·동녀가 
이 주문을 외우고 지니려면,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고 
먼저 마땅히 저(관세음보살)를 향해 
이러한 원을 발해야 하나이다.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모든 법을 알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K0294V11P0964b01L;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지혜의 눈을 얻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좋은 방편을 얻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지혜의 배에 올라타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舩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고통의 바다[苦海]를 건너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계(戒)가 충족된 도(道)를 얻기를 원하옵니다. 
* 신수대장경은 계족도(戒足道)를 계정도(戒定道)로 기재하고 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열반산에 오르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涅槃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열반산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무위의 집[無爲舍]에 들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법성신(法性身)과 같아지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 제가 만약 칼산[刀山]지옥을 향하게 되면
칼산이 저절로 꺾어지이다.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 제가 만약 화탕(火湯)지옥을 향하게 되면
화탕(火湯)이 저절로 사라지이다.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 제가 만약 지옥을 향하게 되면
지옥이 저절로 없어지이다.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 제가 만약 아귀를 향하게 되면
아귀는 저절로 배가 불러 만족해지이다.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 제가 만약 수라를 향하게 되면
나쁜 마음은 저절로 길들여지이다.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 제가 만약 축생을 향하게 되면
저절로 큰 지혜를 얻어지이다.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 이렇게 원을 발한 다음 
지극한 마음으로 제 이름(관세음보살)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하며[稱念] 
다시 저의 스승 아미타불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한[專念] 후에 

○ 이 다라니 신주를 외우되 
하룻 밤 동안 3*7 (21) 편이나 7*7 (49) 편씩 외우면 
몸 가운데 있는 백천만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큰 죄가 
없어질 것입니다."

...
[참고]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천수경 자비심주 http://buddhism007.tistory.com/682



결국 위 내용 안에 
다라니를 대하고 이를 수행하는 이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마음 자세가 
모두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이가 병을 낫기를 원한다면 
왜 병을 낫기를 그렇게 원하는가. 
바로 병이 낫으면 
건강한 몸으로 
중생을 제도하고 
깨달음을 구하기 위해서 
병이 낫기를 원한다. 
이렇게 수행자의 마음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 몸만 건강하면 
마음껏 탐욕을 추구하고 
분노를 일으키고 
미운 상대를 해치고자 한다면,
아무리 무량겁 동안 
다라니를 외우고 또 외운다 해도 
그 소원이 성취되기는 힘들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어떤 희망에 집착하면 
맹목적이 되게 된다. 
왜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가 라고 물으면 
그저 좋아서라고 답하거나 
그냥 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무한한 갈증을 일으키고 
갈구하기만 하는 것이다. 

왜 성취하고자 하는가. 
성취하고 나면 그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자 하는가 라고 
묻는 부처님과 보살님의 질문에 
수행자가 올바로 답을 할 수 없다면, 
다라니를 외우면서 
부처님과 보살님께 도움을 요청하려고 
해서도 안 될 것이다. 










Ш[ 관련 문서 인용 부분 ]Ш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 http://buddhism007.tistory.com/223
천수경 자비심주 http://buddhism007.tistory.com/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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