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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3-12-14_문수사리문보리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9. 12. 14. 03:36



®

『문수사리문보리경』
K0222
T0464

보리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문수사리문보리경_K0222_T0464 핵심요약





♣0222-001♧
『문수사리문보리경』




보리



문수사리문보리경


○ [pt op tr]




● 중생제도의 미스테리, 누가 수행해서 성불하고 누구를 구하는가

『문수사리문보리경』에서는 수행자에게 중요한 
성불 및 무상 정등정각[아뇩라라삼먁삼보리]와 이를 얻기 위해 
보리심을 일으키는 내용 등이 다음처럼 제시된다. 


■ 이 보리(菩提)란 다만 명자(名子)일 뿐이어서

세속 때문에 말하는 것일 뿐, 

어떤 형체도 없고, 

빛깔도 없고 정해진 것도 없고 모양도 없고, 

[...]


■ 이 때문에 이 법 가운데 법을 얻은 이도 없고 법을 쓸 것도 없고, 

또한 보리란 것도 없다. 

이와 같이 통달한다면 그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하리라.’



이런 구절을 대하면 현실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수행을 해서 어떤 상태가 되어 
누구를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해서 제도한다고 제시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일어나게 된다. 

대승 수행자에게는 
보리심을 일으킨다는 최초의 계기나 과정 방법이 중요한데 
그것이 생사고통에 묶인 범부의 상태에서
수행자 라이센스[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경계점인 동시에 
생사고통에 묶여 생사를 받아나가는 분단생사와 
그렇지 않은 변역생사의 구분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발심시변성정각이란 말이 제시되게 되고, 
따라서 보리심을 일으킨다는 것은 수행자에게 
대단히 중요한 내용인데 
이는 위없이 높은 깨달음을 얻어내고 무량한 방편지혜를 취득해
중생을 잘 제도하겠다는 서원과 관련된다. 

그런데 이런 보리심이 스스로에게 이미 구비된 것인가. 
아니면 본래 없어 새로 구해야 하는 어떤 내용인가 하는 것도 문제된다. 

그런데 이 문제는 술취한 어떤 이가 자신의 양복안에 든
지갑을 찾아내는 문제와 성격이 유사하다. 

지갑이 보이지 않아 찾아내는 상태에서는
비록 그 지갑이 자신의 양복 안에 들어 있더라도
보이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이고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없고 보이지 않는 그런 지갑을 새로 구해 찾는 입장이 된다. 

그런데 나중에 찾고 보면
그것이 원래 자신의 양복안에 들어 있었고 
그래서 본래 지니고 있었다는 사정을 확인하게 된다. 

보리심도 그래서 이런 2 중적인 성격을 같이 갖는다. 

위없이 높은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그것을 얻기 전까지 
그 정체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하고  
또 한편 생사고통에 직면해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생사고통에 노출되는 형태가 된다. 

그런데 보리심을 얻어 깨달음을 얻게 되면 
그 본 사정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다시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경전에서 제시한 것처럼 내용을 제시하게 되는 
사정이 있다. 

그런데 보리심의 궁극적인 정체가 그러한 것이라면 
처음부터 도대체 누가 그런 보리심을 얻어서 
또 어떤 이를 생사의 묶임에서 어떻게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게도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 

경전 뒷 부분에 
방편은 분별이고 
지혜는 분별을 떠남이라는 내용도 제시되는데 
이것도 이 사정과 관련이 된다. 

...
방편이라 함은 모든 법을 분별할 줄 아는 것이고, 

지혜라 함은 법성(法性)을 분별하지 않는 것이며, 


이 문제를 가장 간단하게 이해하려면 
다음과 같은 꿈의 비유를 놓고 이해하면 쉽다. 

침대에 누어 자면서 꿈을 꾸는데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간신히 섬에 도착했는데 
기갈에 허덕여 산에 올랐다가  
벼랑에서 미끄러져 매달려 바위 밑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해보자. 
그래서 식은 땀을 흘리고 비명을 지르게 된다. 

이 비유는 욕계에서 생명이 겪는 생사고통을 비유한다.
그래서 이런 상태를 장구하게 반복하는 것을 벗어나는 것이 
수행의 목표점이다. 

그런데 그 문제란 것이 알고보면 
침대가 놓인 그 상황에는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임을 이해하는 것이 
이 문제를 벗어나는 핵심이 된다.

그런데 그런 바탕에서 실답지 않지만, 
극심한 고통을 겪는 현실이 나타남이 문제다. 
따라서 이 문제를 그 상태에서 해결하려면 
그 상태에 이해하고 취해야 할 일정한 내용이 있다.
그것이 곧 수행이다. 



이것을 존재를 문제삼는 각 영역의 내용으로 놓고 
살피면 다음과 같다. 

존재를 문제삼는 영역을 다음처럼 표시해보기로 하자. 
○- □ - △ 

이는 본 바탕이라고 할 실재영역 - 그리고 각 감관으로 감각현실을 얻는 영역 - 생각하고 분별하는 내용을 얻는 영역
을 나타낸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
눈을 떠 어떤 모습을 보고 각 부분이 영희나 철수고 자신이라는 등으로 분별을 행한다고 해보자. 
그리고 이것을 앞과 같은 영역에 내용이 들어온 상태라고 해서 
다음처럼 구분해 표시해보자. 

○-■ -▲

현실에서 그 내용을 생생하고 얻고 명료하게 분별해서 
세계의 내용으로 한 주체가 이해하는 내용은 
결국 압축하면 ■ -▲ 과 같은 형태가 된다. 

그래서 현실에서 각 주체가 얻는 ■ -▲ 과 같은 내용을 얻고
그런 내용이 각 영역에 있는 것이고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보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여기서 각 주체가 현실에서 문제삼게 되는 일체의 내용은 
알고보면 그 성격이 기본적으로 분별영역에 머무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각 주체가 문제삼는 ▲ 과 같은 내용은 비록 
 △ 과 같은 영역에서 일으키고 얻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그런 내용은 오직 그 영역에서 일으키고 얻는 것일 뿐 
다른 영역에서는 얻지 못하고, 없는 내용을 그렇게 얻고 일으키는 것 뿐이다. 
이것을 기초적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생멸이라고 일컫는 것은 
감각현실  □ 영역에서 

일정한 내용들을 얻지 못하다가 ■ 형태로 얻고 그러다가 다시 얻지 못하면서 

그 내용이 들고 나고 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정작 □ 영역이나 ■ 안에 
그 주체가 분별해 일으키는 내용 및 생멸이란 내용은   
그 성격이 ▲과 같은 분별 내용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은 이들 영역에서 본래 얻을 수 없음을 뜻한다. [무상삼매해탈]

그리고 이 사정은 본 바탕인 실재 영역○ 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본 바탕에 아무 내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이나 분별은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고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있다 없다. 이다 아니다. 같다 다르다 더럽다 깨끗하다 등등의 모든 
2 분법상의 분별을 떠나고 끝내 얻을 수 없다. 
이런 상태를 가리켜 그 자체로는 의미를 갖지 않는 공이라는 표현을 빌려 
나타낸다. 

그런데 현실에서 겪는 생사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렇게 문제삼는 생사고통의 본 정체와 
그 생사고통을 얻는 본 바탕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이는 마치 악몽을 꿀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와 사정이 같다. 

문제되는 그 측면을 기준으로 잡고 대하면 
그것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여기게 되지만, 
그러나 본 바탕을 놓고 그것을 대하면 
그것은 마치 침대에 누어 꿈을 꾸는 상황에서
본래 침대에서 얻을 수 없고 실답지도 않은 내용을 
꿈을 꾸면서 고통을 받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주체가 기본적으로 
자신이 문제삼는 그 내용의 본 정체가 이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는 고통을 당면해 겪는 상황에서도 그 고통을 해결하는
원칙적인 방안인 한편 
또 방편적으로 꿈을 꾸는 가운데 
그 원인단계에서 그것을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적용되는 방안이 된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고통을 해결하려면 
마찬가지로 생사현실의 본 바탕이 어떤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처럼 본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반야지혜다. 

그런데 이는 경전에서 제시되는 것처럼 
분별을 떠난 내용이 된다. 

이 문제는 독특한 맛이 나는 차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문제로 놓고 이해하면 쉽다. 

비록 그 독특한 차 맛을 표현하기 위해 
아주 맛이 독특하고 감칠 맛이 나는 특이한 차라고 기술할 수는 있을 지 모르지만, 
정작 그렇게 분별해 기술하는 내용이 그 차맛 자체는 아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과 언어표현으로 그 차를 마시지 않고도 
차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 독특한 맛이 나는 차의 맛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파악하려고 할 때는 
그 주체가 그 차를 직접 맛보고 그 내용을 직접 얻는 것이 요구된다. 

그런데 지금 생사현실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그 본 바탕인 실재가 무언가를 파악할 때도 
이 사정이 준용된다. 

그래서 결국 그 본 바탕인 실재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자 할 때는 
일체의 언어 분별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 한편 그 일체는 또 본 바탕을 떠나 따로 있는 것도 아닌 사정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잘 파악해야 비로소 
현실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생사고통의 성격과 그 정체를 파악하는 한편 
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도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정으로 경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제시된다. 



...

■ 이 보리(菩提)란 다만 명자(名子)일 뿐이어서 
세속 때문에 말하는 것일 뿐, 

어떤 형체도 없고, 

빛깔도 없고 정해진 것도 없고 모양도 없고, 

나아가는 것도 없고 들어오는 것도 없고 길도 없는가 하면 

모든 언설(言說)을 벗어나 삼계(三界)를 뛰어넘어 
보는 것도 없고 
듣는 것도 없고, 

깨닫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고, 

희론(戱論)도 없고 
물음도 없고, 

보임도 없고 
문자(文字)도 없고 
언어의 길도 없다.

... 

■ 이 때문에 이 법 가운데 법을 얻은 이도 없고 법을 쓸 것도 없고, 

또한 보리란 것도 없다. 

이와 같이 통달한다면 그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하리라.’


>>>

그래서 여기서 제시하는 내용은 
수행덕목이나 보리를 포함해 
현실에서 문제삼는 그 일체의 내용이 
위와 같은 성격을 갖는다는 점을 제시한다. 
즉, 그런 바탕에서 생사현실이 전개되는 것이다. 

그런데 비록 생사고통이란 문제는 
본 바탕의 측면에서는 문제되지도 않고 
그 해결을 요구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각 주체는 그런 바탕에서 현실 내용을 얻고 

생사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그 측면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전제로 파악해야 할 중요한 핵심이 
바로 그가 대하는 현실내용의 본 정체를 위처럼 잘 파악하는 것이 요구된다. 

즉 현실에서 ▲과 같은 분별내용을 명료하게 분별하면서 이를 문제삼지만,
정작 그 내용은 ■과 같은 감각현실에서는 얻지 못하고 
그가 외부세계로 잘못 이해하는 ■ 과 같은 감각현실은 
그가 분별하는 ▲과 같은 내용도 아니다. 

그런데 이 두 내용을 현실에서 동시에 얻는 가운데 
잘못 망상분별을 일으킨 욕계 생명은 
이 내용을 놓고 
■ 에는 자신이 문제삼는 ▲과 같은 내용이 그렇게 있고 
그래서 ■ 의 일정부분은 바로 그런 ▲다 이렇게 
이해하고 매순간 임하는 망집상태에 있다. 

현실에서 자신이 평소 잘 아는 영희나 철수 사과나 나무 또는 자신이란 어떤 것인가를 누가 물어보면 
거의 예외없이 위와 같은 형태로 대답하게 마련이다. 

즉 영희가 무엇이고 사과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해보라면 
그는 손가락으로 일정부분을 가리키면서 
저 부분이 바로 자신이 말하는 영희고 
또 이 부분이 바로 자신이 말하는 사과다라고 답하게 된다. 
이것이 욕계내 망집을 일으킨 이가 보이는 증상이다. 

그리고 이 바탕에서 이후 그 주체는 생사고통을 
무량하고 장구하게 반복해 겪어 나가게 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적으로 원인단계에서 이 증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
즉 그가 자신이나 어떤 a 라고 이해하며 대하는
현실의 각 부분의 정체가 그런 것이 아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상해탈삼매]

그런데 생사고통을 겪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한 주체가 망집을 일으킨 바탕에서
현실에서 대하는 것들의 본 정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탐욕 분노 어리석음의 집착을 일으킨 후
그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분주하게 업을 행해 나가게 된다. 

그 주체입장에서는 그런 내용이
자신에게 좋음을 많이 가져다 주는 방편이라고 여기며 행하는 것이지만, 
그가 이후 겪게 되는 생사고통은
바로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한 것이 원인이 되어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생사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본적으로 이 사정을 잘 파악하고 
원인단계에서부터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위 내용을 남김없이 다 제거해야 
그가 문제삼는 생사고통을 막을 수 있다. 

여기에는 그 주체가 자신이 당장 겪는 고통은 직접 느끼지만, 
자신이 지금 행하는 업으로 장차 겪을 고통이나 
자신의 업으로 다른 주체가 겪게 되는 고통 
그리고 그 인과로 다시 장차 돌려 받게 되는 고통은 
인과를 파악하지 못해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당장은 그 내용을 직접 느끼지 못하면서 
오직 추상적으로만 대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따라서 희망을 나열해 선택해가고 추구하는 과정에서
당장 겪는 고통이나 당장 얻는 즐거운 맛을 우선해가며
이에 이끌려 업을 행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3 악도에서 겪게 되는 극심한 생사고통은 
바로 그런 바탕에서 업을 쉼없이 꾸준히 반복한 것이
그 원인이 된다. 

그래서 생사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문제를 원인단계에서 잘 해결해야 한다. [ 무원무작삼매] 
즉 그런 망집을 제거하고 
그간 쌓아 놓은 업의 장애를 해소하고 
대신 그와 반대되는 성격의 복덕을 얻을 수 있는  
수행에 정진해 생사고통의 문제를  원인단계에서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한편 이렇게 현실에서 문제삼는 일체의 내용은 
다수 주체가 장구한 기간에 걸쳐서 일정한 인과관계를 통해 
반복해서 받아서 실다운 것이라고 잘못 여기기 쉽지만, 
그러나 그 하나하나의 내용은 
마치 침대에 누어서 침대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실답지 않는 내용을 
꿈꾸는 것과 성격이 비슷해서 
비록 현실에서는 대단히 생생하고 명료하게 얻지만, 
그 본 바탕이나 다른 영역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을 
그처럼 얻는 것임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생사현실은 꿈과 성격이 같다고 하지만, 
그러나 정작 꿈은 아니다. 
그것은 하나하나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이어서
허구적이고 실답지 않은 것이지만, 
다수 주체가 일정한 인과관계를 통해
일정한 상황이 되면 대단히 장구하게 반복해서 얻어 나가는 내용이어서
꿈과는 다르고, 그래서 비록 그것이 하나하나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런 사정으로 꿈과는 달리
생사현실에서 특히 욕계내 3 악도에서 겪는 생사고통은
매순간 대단히 생생하고 실답게 여겨지는 것이어서
이를 단순히 방치해도 무방한 문제는 아니다. 

이 상황은 비유하면 이는 게임이나 만화나 영화와 성격이 같다. 
비록 다수 주체가 그것을 대하면 
일정한 인과관계를 통해 대단히 장구하게 반복해서 그 내용을 얻게는 되지만, 
그러나 그 하나하나는 실답지 않아서 
집착을 갖고 대할 내용이 아니다. 
그런데 그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초점을 맞추고 집착하면 
위와 같은 성격 때문에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매순간 벗어나오지 못하고 
그런 상태로 무량하게 장구히 생사고통을 반복해 받아나가게끔 된다. 

그래서 결국 현실에서 문제삼고 집착을 일으키는 그 하나하나 내용은 
본래 그 본바탕이 되는 실재영역에서는 얻을 수 없어 공하고
따라서 그것은 꿈과 마찬가지로, 집착을 가질만한 것이 아니고, 
실다운 것이 아님을 잘 파악한 가운데 그것을 대해야 한다. [공해탈삼매]

그래서 앞에 나열한 것처럼 공, 무상, 무원무작해탈삼매가 
생사현실에서 겪는 생사고통을 제거하고 해소시키는 
해탈문이 된다. 
그래서 이 문을 통해 그 주체가 기본적으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다시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생사현실에 임할 때도 
그 문의 반대 방향으로 생사현실에 들어와서
공한 자리에 앉아서 
무상삼매해탈을 바탕으로 안인의 갑옷을 걸쳐 입고 
무원무작삼매해탈을 바탕으로 쓸모없고  업의 장애를 만드는 소원을 남김없이 제거하는 한편 
대신 자비의 마음을 일으켜 
생사고통을 겪는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서원을 바탕으로 수행에 임하여 
결국 생사고통을 겪는 중생들이 앞과 같은 해탈문을 통해
생사고통을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끄는 수행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는 2 중적인 측면이 있게 된다. 

즉 근본 바탕을 기준으로 잡고 이 내용을 살피면 
본래 생사고통을 겪고 그런 생사고통으로 벗어나게끔 제도할 중생이나
또 그렇게 하기 위해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하고 제도노력을 하는 이나 
그 일체를 본래 얻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바탕임에도
생사현실 안에서는 실답지 않은 내용을 일으켜 얻는 가운데 

망집을 일으키게 되고 이에 바탕해 장구하게 극심한 생사고통을 반복해 겪어 나가게 된다. 
따라서 이들 내용이 하나하나 비록 실답지 않더라도
그대로 방치하면 곤란하고 
수행을 통해 잘 해결해야 한다. 


생사현실에서  -▲ 처럼 현실에서 생생하고 명료하게 얻는데도
이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실답지 않음을 제시하는 것은 
그런 내용을 얻지 못한다거나,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를 들어 ▲과 같은 분별내용은 분별영역에서 명료하게 일으켜 얻지만, 
그러나 그런 내용은 ○-■ 과 같은 영역에 본래 얻을 수 없는 것을
그처럼 일으켜 얻는 것임을 나타낸다. 
그래서 실답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감각현실도 그 사정이 같다. 

그래서 이들은 꿈처럼 다른 영역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을
일으켜 얻고 문제삼게 된 것이어서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다고 그런 내용을 무시하고
그대로 방치할 수 없다. 
그것은 이들 내용의 성격이 꿈과 같지만, 정작 꿈은 아니어서
그런 ■ ▲를 일으켜 얻고 나서는
그 이후 망집을 일으킨 바탕해서 계속 업을 행해 나가는 가운데 

이후 그런 바탕에서 장구하게 극심한 생사고통을 반복해 겪어 나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3 악도의 생사현실이다.
그리고 그 성격도 ■ - ▲ 의 성격을 갖는 것은 마찬가지고 
따라서 실답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에서처럼 그 기본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하면 

그처럼 실답지 않은 내용을 놓고
또 평소 현실과 마찬가지로 매순간 

대단히 생생하고 실답게 이를 여기며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수행을 통해 해결해야 할 생사현실 문제다. 

그래서 이런 상태를 해결하고자. 
생사현실에 임하는 중생에 눈높이를 맞추어 
본래 본 바탕에서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더라도 
중생이 그 사정을 이해하여 그런 상태를 벗어나올 수 있는 내용을
경전처럼 다양하게 벌려세워 시설해 제시하게 된다. 


그래서 생사현실 안에서 중생들이 이런 내용을 통해서 
망집상태에서 벗어나고 
또한 생사현실의 인과관계상 생사묶임에서 벗어나는 한편 
무량한 복덕과 지혜자량을 원만히 성취할 수 있는 수행을 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바탕에서 다시 다른 중생을 제도해 가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결국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지만, 
그러나 생사고통이 문제되는 생사현실 영역의 측면에서 
제시되는 내용들이 된다 .

그래서 이런 2 중적인 측면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서 
이 양측면에서 요구되는 내용을 빠짐없이 원만히 잘 성취해야 한다. 

즉, 본 바탕의 측면 - 망상분별에 일으키는 집착을 제거하고 생사해탈을 한다. 
생사현실의 측면-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고 무량한 선법을 실천하고 불국토를 장엄해 중생을 제도한다. 

이 두 측면의 내용을 다 함께 잘 성취해야 한다. 





◆vqzj8777

◈Lab value 불기2563/12/14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rnst-Ludwig-Kirchner-self-portrait-3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osa_English_Garden_01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LW-Port-Turismo


♥Trintelen ,Netherlands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상세정보=> http://buddhism007.tistory.com/4536


♥ 잡담 ♥송년회와 자료구분

요즘 여기저기 모임이 많다. 
그런데 일일히 다 참석하게 되면
연구작업을 진행하기 도저히 힘들어
모임시마다 랜덤추출기를 적용해
일부는 sns로만 일부는 off-line으로
또 일부는 동시 병행을 하기도 하게 된다. 











그런데 미정이 나오면 미정이다. 


현재 경전파일도 하루에 여러개를 살피게 되면
매번 살피는 경전에 집중하기 힘들어 
랜덤추출기를 다시 개발했다. 




현실적으로 8 개 형태로 동시에 열람할 필요성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필요하면 8 개 형태로 동시에 참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일단 발견되는 버그를 방생조치한 연후에 
문서작성용 스크립트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본래 고려대장경에도 일정한 분류체계가 있어 
경전번호가 배당되지만, 
현재 경전 랜덤 추출에 사용하는 범주는
처음 고려대장경이 편찬된 이후 700 여년기 경과하는 동안 
교학분야 연구가 축적되어 1900 년대 이후 
신수대장경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범주를 사용한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아함부로 분류된 범주에 속하는 경전들에 대해
기본적 이해가 잘 되면 
대승경전을 대할 때도 기본 용어에 대한 내용 이해가 쉬울 수 있다. 

그런데 기본 경전이 이해가 잘 되어도 대승경전 이해가 쉽지 않은 경우도
현실적으로 많기에
대승경전이 부처님의 본지를 깨닫는데 중요하다고 
처음부터 대승경전을 붙잡고 살피려 하면
일반적으로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인터넷상 경전을 살필 때는 
어떤 상태에서 경전을 살피는지 일일히 파악하기 곤란하다. 

그래서 결국 자신이 경전을 살필 때 
내용이 전부 다 이해가 되는 경우도 졸립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안 되는 경우도 졸립게 되기에 

자신이 대하는 경전에서 내용 80 %는 이해가 잘 되고 
대강 20 % 정도는 이해가 안되는 경전을 선택해 
집중해서 살피는 것이 일반적으로 효율적이라고 보게 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11556#8777 
sfed--문수사리문보리경_K0222_T0464.txt ☞보리
sfd8--불교단상_2563_12.txt ☞◆vqzj8777
불기2563-12-14
θθ

 




보조자료  [ ▽요약 ○논의 ☆조각글(없음)]  / ▼ ● ★


불기2561-12-14_선요경_001   ▽요약 ○논의 ☆조각글(없음)

http://buddhism007.tistory.com/3799


불기2562-12-14_대지도론_027  ▽요약 ○논의 ☆조각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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