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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잡아함경_K0650_T0099_001-02 본문
『잡아함경』
K0650
T0099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0650-001♧
『잡아함경』
제1권
○ [pt op tr] 잡아함경_K0650_T0099 핵심요약
『잡아함경』
제 1권
0002. 정사유경(正思惟經)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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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o:\G\g\08\개인_불교공부\image\Pitaka-K0650V18P0707a.jpg
<0002>
K0650V18P0707a14L; 如是我聞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
K0650V18P0707a15L; 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於色當
K0650V18P0707a16L; 正思惟色無常如實知所以者何比
K0650V18P0707a17L; 丘於色正思惟觀色無常如實知者於
K0650V18P0707a18L; 色欲貪斷欲貪斷者說心解脫如是受
K0650V18P0707a19L; 想行識當正思惟觀識無常如實知
K0650V18P0707a20L; 所以者何於識正思惟觀識無常者
K0650V18P0707a21L; 則於識欲貪斷欲貪斷者說心解脫
K0650V18P0707a22L; 如是心解脫者若欲自證則能自證
K0650V18P0707b01L; 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
K0650V18P0707b02L; 不受後有如是正思惟無常苦空非
K0650V18P0707b03L; 我亦復如是時諸比丘聞佛所說歡
K0650V18P0707b04L; 喜奉行
#0002. 정사유경(正思惟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색은 무상하다'고
사실 그대로 알라.
왜냐 하면 비구들아,
색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색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면
색에 대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이것을 심해탈(心解脫)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수·상·행도 마찬가지이며,
식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식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라.
왜냐 하면
식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식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면
식에 대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이것을 심해탈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마음이 해탈한 사람은
만일 스스로 증득하고자 하면
곧 스스로 증득할 수 있으니,
이른바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느니라.
이와 같이 '무상하다'고 바르게 사유한 것처럼
'그것들은 괴로움이요,
공이요,
나가 아니다'라고 사유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요약 : 5오취온은 무상한 것이고 괴로운 것이며,
나가 아니요 공한 것이라고 사유하라.
이렇게 하는 것은 바른 사유이며,
이렇게 바르게 사유하면 5온에 대한 탐욕을 끊고
심해탈을 얻게 되며
나아가 해탈지견을 얻는다.
≪잡아함경≫
● 경전암송과 경전기록의 추정
○ 앞 경과의 표현 차이는 미세하다.
1 무상경
(색수상행식은) 무상하다고 "관찰하라. 이렇게 관찰하면" "그것은 바른 관찰[正觀]이니라."
2 정사유경
-> (색수상행식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색수상행식은) 무상하다'고 "사실 그대로 알라."
1 무상경
바르게 관찰하면
곧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면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며,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이것을 심해탈(心解脫)이라 하느니라.
->
2 정사유경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면
(색수상행식)에 대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이것을 심해탈(心解脫)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 경전의 비슷한 내용의 정리와 암송의 방안
아함경전이나,
다른 대승경전 등에서
비슷한 말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말의 반복이 많이 보여서
읽기가 지리하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앞 내용과 뒷 내용이 비슷한 말인 것 같은데
읽으면서 무엇이 조금 달라졌는지
바로 알지 못한다면,
사실 앞 경전 내용을 읽기는 하였지만,
자신의 것으로 된 상태는 아님도 함께 의미한다.
또 반대로 정확히 자신의 것이 되었다면
이것을 부담스럽게 여길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다음 경전에서는
더할 (+) 할 부분과 뺄(-) 부분이 명료해지기 때문이다.
○ 참고로 잡아함경은 경전 명에
잡[雜] 이란 표현이 들어가서 오해를 하기 쉽다.
잡[雜]이란 글자가
일반적으로는 섞이고 번거롭게 뒤섞임을 의미하기에
경전 내용이 불필요하게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서
이리저리 체계없는 내용들이 뒤섞여
복잡(複雜)한 경전일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잡이란, 상응한 경전이란 의미를 갖는다.
수행자의 각 구체적 상황에 상응해서 맞추어
가르침이 펼쳐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잡아함경의 잡이 의미하는 상응이란,
수행자의 상태에 상응한다는 의미이고,
경전 내용은 아주 체계적으로 내용이 하나하나 배열되고 있다.
비록 각 단계의 한 부분에서
비슷한 표현의 내용이 어느 정도 반복되게 되지만,
이들이 모두 의미없는 동일 내용의 반복은 아니다.
같지만 조금씩 다른 표현이 이어져 나오는 것은
수행자들이 처음 부처님의 여러 말씀을 듣고 기록할 때
이 조금의 의미차이를 소홀히 다루지 않고 중요시하고
이를 알면서도 일부러 같이 기록했음을 의미한다.
그런 이유로 같아 보이지만
그 조금의 차이 때문에 별도로 기록을 했고,
암송을 할 때에도 따로 구분해 다루고
그러면서 또 앞 뒤의 내용을 함께 같이 암송해야 할 내용으로
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따라서 대충대충 비슷하다고 보이더라도
그 조금의 의미차이가 무엇이었기에
앞 뒤로 같은 내용을 어느 정도 반복하게 되는가를
유심히 살펴 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
○ 과거 스님들이
경전내용을 암송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물론 이 말은 부처님 당대와 이후
경전의 내용을 보전하여 후대로 전승하는 방법이
오직 암송 뿐이었다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부처님 이전부터
인도에는 문자와 기록수단을 갖고 있었다.
또 부처님이 경전내용을 기록하지 말고
오직 암송에만 의존하라고 가르친 적도 없다.
따라서 당대에 기록을 하지 않았으리라고 추정할 수는 없다.
다만 당시의 기록수단은 오늘날 종이와는 달라
오래 가지 않는 재질이었기에
시간과 세대를 거치면서 반복 기록을 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 기록수단들이 오늘날까지 잔존하지 않기에
정말 당시에 기록을 했는가 안했는가에 대해서는
어떤 단정도 곤란하다.
단지 학자들은 불교의 경전들이
오직 암송에 의존해 수백년을 전승해오다가
어느 시기부터인가 갑자기
문자로 대대적으로 기록해나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경우도 많다.
학자들의 추리는 오늘날 생각에서
단지 학자들이 상상하여 해보는 추리일 뿐이고,
이런 추리 역시 정확한 단정을 할 증거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만일 추리가 필요하다면,
누군가 정말 소중하여 잊어 버리지 않아야 하고,
꼭 후대로 전승해야만 한다고 간절히 생각할 때,
암송할 지혜와 지능을 갖춘 이가
다른 이들을 위해 어떠한 수단들을 마련했었을까.
이런 입장에서 추리를 해볼만하다고 본다.
여하튼 경전내용에 대해 문자형태의
기록을 했었건 안 했건간에,
수행자들은 이와 관계없이
경전내용을 암송하는 것이
중요한 수행수단이었음은 분명하다.
○ 경전 내용을 읽고
그 내용을 덮고 읽은 내용이 떠올라,
그것을 자신과 남에게 그대로 이야기 해줄 수 있다면,
그 만큼만 자신이 알아 가진 내용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물론 그 상태까지 되지 않아도
다시 경전을 눈으로 보면
이후에도 언젠가 과거에 본 것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상점에 들러 물건을 대할 때
과거 언젠가 본 것과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 물건이 자신의 물건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내용은 아니다.
○ 암송이란,
부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과정이기도 하다.
암송한 만큼 부처님의 말씀이 자신의 것이 되고,
그 이후는 경전을 읽는 것이 훨씬 쉬어지게 된다.
왜냐하면, 같은 부분은 빼고
틀린 부분만 그리고 핵심만 더하기 빼기(+ -)를 하면
아주 길게 보이던 경전이 사실은
아주 간단한 내용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스님들도 그와 같은 방안을 이용하여
기본 내용을 외우고
나머지는 핵심을 이어서 암송해나게 된다.
잡아함경에는 그에 도움되는 부분들이
경전 부분 부분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댓글 --
진리를 고루고루 2011/01/02 11:40 [ address ] [ edit & delete ] [ reply ]
암송을 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언젠가 경전에서 읽은 내용인데
그것이 어디에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다.
또는 반대로 어떤 내용은 경전
-예를 들어 잡아함경-에서 몇번째 나오던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경우다.
만일 순서대로 죽 외우기만 하면,
이를 위해서 하나하나
계속 숫자를 세면서 떠올려야 한다.
예를 들어 국사 왕조의 각 왕들을 외우는 이가
태-정-태-세-문-단-세 하고 외우는 경우가 있는데,
누군가 정조는 몇번째 왕이고 몇년대 살았는가
이렇게 물으면, 위 과정을 죽 반복해서
더듬어야 하게 된다.
잘 안되고 불편하다.
그래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외움과 동시에,
별도의 색인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별로 어렵지는 않다.
각 경전에는 품수나 몇번째경이라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함께 색인으로 같이 외우면 된다.
문제는 숫자가 추상적이어서
잘 기억되지 않는 점만 극복하면 된다.
한글과 숫자는 다음과 같이 변환하면 좀 기억이 쉽다.
한글은 대부분 2 자리 글자가 많으므로
숫자를 모두 2 글자씩 분해해 만든다.
2 는 02 다, 그리고 0을 공으로 읽기로 하고,
숫자를 그대로 읽으면 대부분 비슷한 글자가 찾아진다.
여러 글자가 찾아지면 비교적 구체적 형상이 있고
의미가 좋은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없으면 발음을 비슷하게 굴려
자신이 아는 단어가 나올 때까지 노력한다.
쉽게 다 찾아질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엉뚱한 개념이다.
그러나 추상적 색인 숫자를
기억에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 형상 개념으로 바꾸어 주는 작업이다.
오늘날 이름하여 이미지 연상 기억법이다.
그래서 정사유경의 내용은
앞의 붉은 글씨같은 것이 실질 내용이고,
이 내용을 잡(아함경)- 공이 이렇게 외우면 된다.
공이가 무언가 모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안다면 기억에 도움이 된다.
낱말이 바로 안 찾아지면
조금 변형해서 자신이 쉽게 기억할 단어를 찾아내는 것이 좋다.
252번째 경은 그러면 잡-공이오이 정도 된다.
이게 무슨 말인지? 공이로 오이를 넣고 찐다?
그런데 5가 들어가면 말이 안 된다면,
두번째 변환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ㄱㄴㄷ ㄹ ㅁ - 이렇게 순서대로 하면 5는 ㅁ이다.
그래서 오는 모로도 된다고 그냥 생각한다.
25- 이오? 이모? 이모가 좀 쉽다고 느낀다면,
이모로 외우면 된다는 이야기다.
35- 삼오? 산오? 삼모? 산모? 상모?
이런 식으로 자신의 숫자변환에 쓸 단어를 찾아 나선 뒤
자신이 가장 좋은 형태로 정하면 된다.
자꾸 바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숫자변환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면
득보다 실이 많게 되기 때문이다.
매번 35를 무엇으로 바꿨던가 하고 주저주저하면
기억과 재생이 잘 안되는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ㄱㄴㄷ ㄹ ㅁ ㅂ ... 이런 순서로
매번 숫자를 바꾸면 기억이 힘든 것은
일일히 숫자를 각 글자로 바꾸는 것이 힘들고
다시 그 글자로 시작하는 낱말을 찾아 내기기 힘들고
다시 이것을 기억할 내용과 결합 연상시키는 것이
다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과정을 쉽게 하는 것이 기억 - 재생 과정에 도움이 된다.
기억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실질 내용의 키워드 (정사유)와
암기 코드 ( 잡-공이)를 같이 연결해
이미지 연상시키는 작업이다.
대부분 한 부분만 하고 끝내는 수가 많다.
그러면 꺼내줄 수단이 없게 된다.
정사유의 내용을 그냥 정사유의 내용만 열심히 외우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극장에서 그 내용을 꺼내야 한다면,
무엇이 꺼내줄 것인가?
이론상 이렇게 되면 '정사유의 내용은'
'정사유의 그 내용'이 꺼내주어야만 한다.
그것은 재생이 안 된다는 의미다.
즉 필요할 때는 못 꺼내고
책을 보고 그 내용을 보게 되면
아~이제 생각난다는 상태가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내용을 압축 정리하고 키워드를 찾아내
키워드로 나머지 내용을 다 묶어 집어 넣고
다음에는 이것을 꺼내줄 또 다른 수단과
잘 이미지로 연결시켜 연상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잡-공이-정사유 // 정사유 - 잡 공이 // 그 다음 정사유 - 기수급고독원 - ...해탈지견..환희봉행!!
진리를 고루고루 2011/01/02 12:14 [ address ] [ edit & delete ] [ reply ]
오늘날 경전은 대장경 사이트에 무료 공개되고 있고,
시디나 dvd 형태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500원 의 가치도 갖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면 공 dvd 한장에 다 담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기수급고독원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기에 이 경전의 가치가 얼마만한가를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기수는 기수태자를 의미한다.
급고독은 급고독 장자를 의미한다.
급고독 장자는 엄청난 부자로써
오늘날 ** 재벌 정도되는 거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 분이 엄청난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하였다.
과거 상인들은 오직 그 재주만으로 거부를 이룬 것인데
중국에서도 한 거상이
장차 진나라에서 황제가 될 이를 미리 알아보고,
그에게 거금을 투자하여 그를 황제로 만든 후
이후 일국을 호령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는가.
인도의 당시에도 그와 같은 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급고독장자는 부처님이 엄청난 가치를 가진 분임을 척 알아보고,
그 분과 그 분 제자들을 위해서
어떤 강당시설 비슷한 것을 마련하고자 좋은 땅을 찾아 나선다.
그래서 각고의 노력끝에 최적지를 찾아낸다.
그래서 그 땅을 사려고 한다.
그런데 그 땅 주인이 바로 기수 태자 왕족이었던 것이다.
그 태자는 팔지 않겠다고 고집한다.
그래도 그 장자는 자꾸 팔라고 하고
태자는 결국 금을 땅에 깔면
그 만큼만 그 금을 받고 팔겠다고 한다.
일종의 완곡한 거절이었는데
그 거상은 실제로 금을 가지고 와서
땅에 깔아대기 시작한다.
이에 놀란 태자는 그 연유를 묻는다.
거상이 발견한 엄청난 가치를
태자도 알고 나서
결국 태자도 이 보시에 동참하여
반은 태자 자신이 직접 부처님께 기증하고,
거상은 반절을 사서
같이 부처님과 승단에게 보시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여기 나오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수달다(須達多) 장자와 기타(祇陀) 태자(太子)이다.
급고독으로 이름이 되 있는 것은
수달다 장자가 당시에 가난하고 외롭게 사는 이들에게
보시하기를 좋아하였기에
그가 급고독장자로 불리웠기 때문이다.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이라는 말에는
이 짧은 경전의 내용에
얼마만한 가치가 내장되어 들어 있는가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렇게 재산을 많이 갖고
여기저기 투자한 장자는
무엇이 가장 가치있는 것인가를 찾고 찾았기에
이와 같이 가장 가치있는 내용을 찾아
투자를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무엇을 보고
부처님과 승단이 가치있음을 알아챘을까?
그것은 바로 부처님이 가르쳐 준 말씀에서
그와 같은 사실을 알아챈 것이다.
결국 이 경전들에 담긴 내용이
바로 그와 같은 가치의 집약체임을 알아채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술회하시기를 이 내용들은
사실 부처님이 과거 생에서
그 단어 구절 문장 하나를 얻기 위해
수없이 생을 바친 내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한 번 들었다가
이후 기억나지 않는 한 구절을 다시 얻어 듣기 위해
절벽에서 몸을 날리는 내용도 만나게 된다.
암기 암송 기억의 절실한 필요성과 함께,
경전의 내용이 갖는 가치도 함께 평가하면서,
무료 사이트에 들러 나머지 내용을 대해 주시기를 기대하면서,
진리를 고루고루 2011/01/02 13:42 [ address ] [ edit & delete ] [ reply ]
이제 이후로 암송한 내용을
시시 때때 꺼내 되새김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그 의미를 깨닫고,
다시 그 내용을 실천해가고
또 다른 이가 깨닫고 실천하게 이끄는 것이
진짜 수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는가.
사실 위 내용에서
색이 무상하다고 말하는데,
색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무상의 의미가 어떤 내용인지 정확히 모를 수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가?
사실은 자신이 이미 능숙하게
잘 대하고 있는 것에 다 들어 있는 내용이다.
단지 그 가운데 무엇을 여기서 색이라고 하고 있고
어떤 내용을 무상이라고 하고 있는 건지를
서로 상응시켜 이해하지 못하는 것 뿐이다.
방법은 하나하나 대하는 것들마다
이런 문제 의식을 갖고 깊이 생각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리고 색이 아닌 수는 또 왜 수라고 했는가?
그런 식으로 같고 다름을
여러 대상, 내용들과 관련시켜 해나가면,
이제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아나가게 된다.
물론 불교사전이나
다른 경전 내용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은 다시 그 내용들도 또 그와 같이 해야만
그 의미를 알아낼 수가 있다.
그러지 않고
어떤 음식 맛을
다른 사람이 설명으로 쉽게 자신에게 전해줘
그 음식을 직접 맛보고 먹지 않고도
자신이 바로 그것만으로
맛도 느끼고
심지어 배까지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결국 각 구절의 의미의 이해 깨달음과
그 깨달음에 기초한 실천이 갖는 관계는 위와 같다.
이미 경전 내용은 cd나, dvd에 담겨 있다.
그렇다고 그 cd가 수행의 완성상태인가?
물론 그 cd에 담긴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
단 100년전으로만 들어가도
어떤 경전 한 질을 책으로 얻으려면,
아주 대단한 부자가 논밭 가산을 팔어
자금을 마련하고
경전이 있는 사찰에 가 경전 1부를 먹으로 배껴 쓰거나
대장경판으로 찍어내야만 겨우 얻어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얻은 경전 한문 내용을
다시 한글로 제대로 해독해 이해할 수 있고 못하고는
다시 그 다음 문제라고 하고,
상황이 아주 편해졌지만,
그러나 여전히 멀다.
경전이야 오래전부터
고이고이 잘 모셔두고 있는거야 큰 변함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그렇게 영구히 모셔만 두는 것이
최대로 중요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 경전암송
◈Prajna Citta 2010/11/25/
● 경전암송과 경전기록의 추정
◈Lab value 불기2551/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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