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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05-14_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_001 본문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
K1216
T1330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_K1216_T1330 핵심요약
♣1216-001♧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Jean Ferrat - Autant D'amour Autant De Fleurs.lrc
오늘날 의학이 발달해서
그런데 다라니는 그런 모든 경우에
어떤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어서 해결한다고 제시하기에
어떻게 보면 모든 경우에 콩기름을 코에 바르면 다 해결된다는 형태처럼
미신적인 방안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 의학지식을 포함해
앞으로 약 1 겁을 걸쳐서 의학지식이 발달했다고 할 경우
그 모든 내용을 담아서 기원전이던 기원후이던
또는 이 국토던 저 국토던 쉽게 보내려면
다라니라는 방안이 효과적인 방안이 되기 때문이다.
두번째 문제는 모든 방편이 갖는 선악무기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오늘날 과학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연구 내용을 발표할 때
가치 중립성에 숨어 버린다.
예를 들어 폭발물을 개발했다면
이것은 탄광이나 도로 공사에 들어가는 수고를 대단히 덜어주는
좋은 기능을 갖는다고도 보게 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전쟁에서 다른 사람을 살상하는데에도 사용되고
환경을 파괴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그래서 어떤 과학지식은
이런 장점도 있지만,
그에 버금가는 막대한 단점도 함께 갖는다.
장점에만 초점을 맞추면 과학지식은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보게 되지만,
그런데 단점에 초점을 맞추면 과학지식이 주는 폐해처럼 끔직한 것도 없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어떤 과학지식을 연구한 다음
이 양쪽 면을 놓고 살피려 하지 않고
그냥 가치 중립성에 숨어 버린다.
나는 지금까지 사람들이 잘 모르런 새로운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알아냈다.
이것 뿐이다.
그것을 어떤 목적에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각기 알아서 하자.
원자력에 대해 공헌한 아윈쉬타인이나
화약개발로 막대한 부를 쌓은 노벨이나
그 상태가 마찬가지다.
그런데 불교 수행자의 입장은 이와 다르다.
이것은 과학자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 지식에 무엇이 부족한가하면
그것이 오로지 좋고 좋은 방향으로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방안에 대한 고려가 없거나
그런 지혜를 기울이지 않아서 그렇다고 보게 된다.
그러면 무엇이 그런 것인가.
그것이 다라니다.
다라니란 어떻게 보면 그 내용만 반복해 념하거나 외우면
제시된 효용을 발휘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효과적인 것이다.
이렇게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다라니가 그런 특성을 갖기에
예를 들어 콩기름을 코에 바르는 것과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는 것이
어떤 차이를 갖는가는
일반적 입장에서는 알 도리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방안은 자신이 그 관계를 알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함께 미신적인 방안에 넣어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어쩔 도리가 없다.
현실에서 어떤 의사가
환자를 치유할 때
그로 인해 그 환자가 그 이후 그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변화가 될 것인가
또 결과적으로 종합적으로 좋은 상태로 변화하게 하려면
어떤 방안을 마련해 처방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는 의사의 깊은 고려대상은 아니다.
그런 것까지 종합적으로 다 고려해서 환자 치유를 해야 한다면
의사가 해결해야 할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고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방편 지혜를 사용할 경우에는
이런 내용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넓고 길고 깊은 지혜가 요구된다.
그래서 그런 입장에서 다라니가 제시되고 사용되는 것이다.
결국 일반인 입장에서 그 내용을 모르게 되는 현상은
그런 취지로 인해 나타난다.
의사는 그냥 자신에게 병치료를 의뢰한 환자가
어떤 사정에 있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낫게 하는 것만 최대 목적으로 치유에 임하는 것이 일반이다.
다라니로 어떤 방편을 제시하는 것은
그런 방편 지혜가 그렇게 사용되게끔 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비록 그 중생 입장에서는
자신이 초점을 맞추는 그 문제 해결에 가장 집착하고
그것만 바라보고 그 문제 해결을 꾀하지만,
부처님이나 보살 수행자는 그 문제를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 중생의 문제도 잘 해결하지만,
이를 통해 끝내 수행에 진입하고
망집을 제거하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를 위한 방편으로 이들이 제공된다는 의미다.
『나박나설구료소아질병경』에서 나오는 나바나라는 이는 천신이라고만 제시되는데
그가 누구인지
또 그런 다라니를 념송하면 효력이 있는지
또 어린이의 병을 일으키는 귀매라는 것이 있는지
이런 것은
이런 경전을 놓고 연구하는 입장에서도
모두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곤란하다.
그러나 이런 경전이 고려대장경에 수록되는 과정과
이 경전을 번역 소개한 법현이란 분을 의존하고 신뢰해서
이것을 받아들이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귀매나 귀신 이런 존재가 병을 일으키는가.
또 귀매가 있는가 없는가 이런 문제도 논의 성격이 비슷하다.
진리 판단 문제에서
현실에서 직접 경험가능하고 경험한 내용
경험은 가능하지만 경험하지 않은 내용을 다른 이에게서 전해 들은 경우
경험이 가능하지 않은데 경험 가능한 이에게서 전해 들은 경우
이런 내용들이
진위 판단에서 혼동을 많이 일으킨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현실에서 직접 경험가능하고 경험한 내용이
가장 확실하다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이 부분에서 대부분 망집을 일으킨다.
알고보면 부처님께서 시정해주고자 초점을 맞추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그렇지만, 그래도 각 주체는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고 듣는 내용을
가장 신뢰한다.
두번째는 그 성격이 오늘날 기자가 전해주는 기사와 비슷하다.
호주나 아프리카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가 된다.
그런데 만일 자신이 그 곳에 가면 비슷한 내용을 경험하리라 보지만,
자신은 그곳에 가지 않은 가운데
그 기자의 보고를 신뢰하는 경우다.
여기에도 각 과정마다 진위 판단과정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하는 것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그래서 허위 정보가 들어갈 여지도 있다.
세번째 부분은 성격이 기자의 보고와 유사하다고 보지만,
다만 그 기자가 처음부터 일반적이지 않은 경험체계를 가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휴양지에서 쓰나미가 일어났다.
그런데 그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에 코끼리는 해변에서 산쪽으로 마구 내달렸다고 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코끼리가 청취가능한 주파수 영역대가
인간과 다른 가운데 코끼리가 먼저 그런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을 파악해서 그렇다라고 할 수 있다.
여하튼 코끼리가 그렇게 달려서 어떤 보고를 한 것이라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그 내용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영문을 몰라하다가 쓰나미에 희생당했다는 보고를 듣는다.
여하튼 이와 사정이 비슷한 경우가 있다.
어떤 이가 일반적인 입장과는 다른 경로로 내용을 얻는데
그러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것을 끝내 직접 얻지 못하는 경우다.
수행을 하게 되면 이로 인해 6 신통을 얻게 된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런 경우다.
그래서 그 주체 입장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고 확인하는데
그렇지 못한 입장에서는 그렇지 못한 가운데
그런 보고를 대하게 되면 역시 앞의 상황과 마찬가지 입장이 된다.
그런데 물론 이런 상황에서 엉터리 허위 내용이 있어도
역시 일반 입장에서는 구분이 안 되는 상태가 된다.
경전에서 제시되는 많은 내용들이 이런 성격을 갖는다.
부처님은 예를 들어 5 안 즉 불안, 법안, 혜안, 천안, 육안을 통해서
어떤 내용을 관찰해서
그런 내용을 보지 못하는 이에게 알려주는 입장이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의 진위 판단을 놓고
오락가락하게 된다.
이른바 믿거나 말거나 이런 성격으로 이를 반신반의하는 가운데 대하기 쉽다.
그런데 이 경우는
그 성격이
태어날 때부터 귀를 먹은 이와 눈이 먹은 이간에
음악과 그림에 대해 서로 내용을 알려주는 입장을 놓고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본다.
소리는 자신이 그것을 눈으로 보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없다고 할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눈을 통해 얻는 내용으로는 소리를 도저히 표현하거나 나타낼 도리는 없다.
그런데 그렇다고 눈을 통해 보지 못하는 것을 무조건 엉터리로 제시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까지 모두 다 있다고 하기도 곤란하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비유적으로 놓고 그 문제를 살핀다면
결국 그런 내용을 누가 어떤 취지에서 제시해주는가를 놓고
잘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극단적으로 맹신을 하면 모든 미신적인 내용까지 다
믿고 받아들이기 쉽게 되고,
그렇다고 오직 자신이 직접 확인하는 내용만 받아들인다고 하면
우물안 개구리처럼 매 상황에 임하기 쉽고,
그리고 부처님이 가르쳐 주시는 내용까지도 불신으로 대하면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행 자체를 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지만,
그러나 온갖 엉터리 내용을 포함해서 어떤 내용이 제시되기만 하면
그 모든 내용을 다 맹신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오해하면
또 너무 지나친 입장이 된다.
사람이 사물을 보는 빛을 나무는 영양을 얻고 성장하는 용도에 사용한다.
사람이 나무 옆에 서서 소변을 본다면 나무가 바로 그것을 인지할 수는 없지만,
여하튼 나무가 그로 인해 장차 말라죽을 수도 있다.
사람은 냄새 맡지 못하는데 개는 이 가방에 폭탄이 있거나 마약이 들어 있다는 것을 냄새 맡고 찾을 수도 있다.
그런데 반대로 개가 보지 못하는 내용을 사람은 보기도 한다.
이렇게 각 경우를 놓고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사람이 자신의 감각기능만을 기준으로 잡고
모든 것의 존재 유무를 판단하게 되면
경전에서 제시하는 많은 내용을 허구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대하기 쉽다.
예를 들어 하늘의 천신이나 지옥 세계는 단지
허구적으로 꾸며 제시한 내용으로 대하는 것이 그런 예다.
왜냐하면 인간 입장에서 그런 존재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앞에서 설명한 여러 상황을 놓고
잘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사과를 하나 놓고
눈으로 보는 내용과
사과를 두드리고 귀로 듣는 내용
코로 냄새 맡는 내용
입으로 맛보는 내용
손으로 만지면서 촉감을 얻는 내용
이렇게만 놓고 사과의 정체를 판단하기 쉽지만,
우선 사람이 갖는 각 감관마다
얻는 내용이 서로 다 엉뚱하다.
그래서 어느 하나의 내용을 다른 영역에서 그 유무를 판단하려면 처음부터 곤란하다.
그렇지만, 또 이들이 전혀 무관한 관계도 아니다.
사과를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 촉감을 얻는다.
이런 관계가 있다.
서로 엉뚱해서 한 영역에서는 다른 영역의 내용을 직접 얻지 못하는데
이들이 서로 완전히 무관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것은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는 감관 안에서도 사정이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여기에 앞에서 든 예처럼
코끼리 개나 돌고래 박쥐 이런 식으로 다른 생명체의 감관을
덧붙여 생각하면
또 마찬가지가 된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당장 얻지 못하지만,
부처님이 경전을 통해 제시해주는 내용을 놓고
그 진위판단을 할 때는 먼저 이런 기본적인 내용부터 잘 검토하면서
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
◈Lab value 불기2563/05/14 |
♥Bouches-du-Rhône,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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