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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_014 본문

연구자료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_014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6. 9. 9. 01:00



®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4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핵심요약



♣0001-014♧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4권


● a 와 b 의 관계에 대한 이상한 격자 이론 


14 권 교계교수품을 살핀다. 
『대반야바라밀다경』 을 살피고자 하는데 여기에 600 권이 주어져 있다고 해서 
꼭 순서대로 살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어떤 계기로 어떤 부분은 많이 봤다던지 
아니면 왠지 다른 부분부터 살피고 싶다던지 하면 
거기서부터 보면 된다. 
불교 계에서는 『대반야바라밀다경』 가운데 
핵심을 추린 『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던지 
아니면 
9회 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에 해당하는 
『금강경』 내용을 특히 먼저 살피는 경우가 많다.  
알고보면 그래서 꼭 경전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살펴야 할 필요는 없다. 

왜 14 권을 갑자기 먼저 살피는가도 그냥 별 이유가 없다. 
그래서 살피다 보니 다음 내용을 보게 된다. 

이것은 종전에 현실에서 무언가를 붙잡고 
그것이 a 라고 볼 때 
그것을 과연 a 라고 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를 살필 때 
제시한 격자 이론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먼저 경전 구절을 잘 살펴보자. 



>>>

“또 선현아, 

보살마하살이라 한 것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곧 무명(無明)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무명과는 다른 그것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다른 것이 보살마하살이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무명 가운데에 보살마하살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 가운데에 

보살마하살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보살마하살 가운데에 무명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보살마하살 가운데에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무명을 여의고 보살마하살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을 여의고 보살마하살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 이시여.” 


...

위 문장에서 무명-“지어감ㆍ의식ㆍ이름과 물질ㆍ여섯 감관ㆍ접촉ㆍ느낌ㆍ애욕ㆍ취함ㆍ존재ㆍ태어남ㆍ늙음과 죽음

이 부분은 기초 경전 부분에서 이를 해결했어야 할 부분이다. 

이 사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본래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원하지 않는 생사고통이 있어서 큰 문제다. 
이것을 해결하고 이 생사를 벗어나야겠다. 

그런 과정에서 이 생사는 무엇을 바탕으로 겪는가. 
이것을 살피는 부분이다. 

그런 것이 본래 얻을 수 없는데 왜 현실에서 
각 중생이 그런 생사고통을 겪고 임하게되었는가. 

그 사정을 위와 같이 제시한 것이다. 

그 첫 바탕이 무명 때문이다 

즉 이 내용은 
본래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는데 
그러나 무명 때문에 그런 상태가 위와 같은 관계로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태어나서 현실을 대하고 
현실과 세계와 자신이 이러하다고 
망상분별을 일으켜 그 안에서 열심히 생사고통을 받고 
헤메돌고 구르고 있다. 
이 사정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 내용은 
현실에 그런 내용이 그렇게 있다고 제시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는 내용이기도 한 것이다. 

지금 『대반야바라밀다경』에서는 
기초 경전에서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제 그 내용에 대해서 다시 일으키는 망집을 제거해서 
올바른 조금 더 수준이 높은 수행에 진입시키는 과정이다. 

그런데 아예 위 내용을 처음 대한다. 
왜 저런 내용을 제시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이러면 조금 상황이 안 좋다. 

그 경우에는 일정한 상황에서 a 와 b 의 관계를 살필 때 
먼저 이런 기초실험을 해야 한다. 

그 상황에서 자꾸 a 를 빼고 넣고 하면서 
그로 인해 b 가 어떤 변화가 있는가를 살피는 실험 
조금은 수준이 낮은 유치해 보이는 실험을 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 요구된다. 



---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것이 일어난다.


(차유고피유此有故彼有 차기고피기此起故彼起)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기 때문에

저것이 사라진다.


(차무고피무此無故彼無 차멸고피멸此滅故彼滅)


---



이것은 무슨 이야기인가하면 
만일 이것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저것은 늘 있다. 
그러면 이런 사정에서는 이것과 저것은 서로 관계가 '있다고는 하기 곤란하다.' 
이런 의미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집에서 자신이 라면을 하나 끓여 먹었다. (a) 

그런데 그날 비가 왔다. (b)

이 두 사건이 관계가 있다고 할 것인가 없다고 할 것인가. 

그래서 궁금하다. 

이 때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날 a 라는 내용이 없었다면 b 에 무슨 다른 변화가 있었을 것인가. 
그런 것 같다면 일단 이 두 내용이 관계가 있다고 의심을 해봐야 한다. 

이 두 사실이 각기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라고 해도 
이 두 사실이 서로 관계가 있다고 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앞에 제시한 a 를 넣거나 빼거나 해도 
b 의 발생에 아무 차이가 없다면 
일단은 관계가 있다고 하기는 곤란하다. 
이런 의미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a 를 넣으면 b 가 있게 되는데 
그런데 그 상황에서 a 를 빼니까 b 가 없게 된다. 
그러면 일단 a 와 b 가 관계가 있다고 보게 된다는 의미다. 

어떤 관계인가. 
그런 관계다. 

그래서 이것이 서로 대단히 엉뚱해 보이는 
a 와 b 라는 두 사실 사이에 있다고 보는 관계를 
찾아내는 기본 방식이다. 


문제는 그렇게 해서 

a - b -c - d -e -f  -

이런 식으로 각 내용을 벌여 세우는데 
구체적으로 왜 하필이면 그 내용을 그렇게 벌여 세웠는가는 
또 다시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지금 무엇을 문제로 삼는 것인가부터 살펴야 한다. 

살면서 이것만 없으면 나머지는 별 문제없고 관계가 없겠다. 
그런데 이것때문에 문제다. 

이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것을 처음에 찾아내야 한다. 

살면서 이것이 있어서 문제다.  
이것만 없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다.
그래서 그것이 없는 상태는 가장 좋고 평안한 상태 니르바나다. 
이렇게 보는 내용을 일단 나열해 찾아야 한다. 

죽고 싶은가. 
병이 걸려서 매 순간 심한 통증을 겪고 지내고 싶은가. 
잘 되던 각 신체 각 부분의 기능이 떨어져서 
마치 폐차 직전의 자동차와 같은 상태가 되고 싶은가. 
그리고 모든 것이 다 낯설고 하나도 자신 뜻처럼 안 되어서 
대단히 불편한 상태에 임하고 싶은가. 
지금 이런 것을 묻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 그런 부분을 놓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것을 살핀 것이다. 

즉 그런 문제현상은 왜 그렇게 나타나는가. 
이것을 살핀 것이다. 

즉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무엇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그렇게 되는가를 
찾아내야 되는 것이다. 

어떤 이가 죽었다. 

교통사고로 죽었다. 

이것만 보면 어떤 이가 죽는 것은 교통사고 때문이다. 
이렇게 제시하기 쉽다. 

그런데 암으로 죽은 이가 있다. 

다시 이것을 보면 죽음이란 
교통사고 또는 암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그 경우는 그럴 듯한데 
나머지 경우는 설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본다. 

즉 그 상황에 교통사고와 암이 없어도 또 죽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어떤 경우는 교통사고와 암이 있어도 죽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니 적당히 a 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서 제시하면 
문제가 발생하다. 

어떤 경우는 맞는 것처럼 보이는데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면 문제가 있다. 


그런데 지금 이것을 설명할 그런 입장이 아니다. 

이것은 사실은 기초 경전을 처음 대할 때 
이것을 붙잡고 잘 이해하고 넘어왔어야 한다. 

여기서는 그런 형태로 각 요소를 찾아내서 
제시하는데 
처음에 제시된 부분에 핵심이 있다. 

이 내용은 즉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데도 
그런 상태에 놓이게 된 것은 
그 주체가 놓인 근본 무명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일이다. 

이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 제시한 관계 자체가 
이 사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a + b => C  

이런 식으로 이 관계를 제시한 취지 자체가 
그런 뜻이다. 

이것이 연기 즉 공 이런 명제로 제시하는 내용이다. 

현실에서 위 관계를 반복해서 대하게 된다는 그 사정 자체가 
한편으로 그런 관계를 보게 되는 그 주체가 
근본 무명 어리석음을 바탕으로 
그런 업을 행해서 
그런 망집을 일으켜 대하게 된 상태로 임해서 그렇다. 
이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그런 관계를 엄격하게 옳다고 본다면 
이를 통해서 

위 내용과 그 관계가
그래서 실답다고 잘못 이해하고
망집을 일으켜서 이를 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본 바탕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는 사정까지 
잘 파악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즉 본 바탕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공한데 
그러나 망집에 바탕해서는 
위와 같은 형태로 
무량하게 반복해서 그런 내용을 그렇게 얻게 된다. 

이 두 사정을 위 내용이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 식은 문제되는 C 가 실답지 않고 
본 바탕에서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공한 것인데 
그런데 그런 관계로 
그렇게 무량하게 반복해서 나타난다는 내용을 함께 제시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한번 그런 망집에 바탕해 업을 행하면 
그런 바탕에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는 관계가 
이들 내용이 서로 대단히 엉뚱해보여도 
무량하게 반복해 나타난다. 

즉 한번 행한 업은 무량겁에 걸쳐서 사라지지 않고
과보를 받는다. 

이런 내용을 한편으로 제시하지만, 

바로 그런 사정 때문에 
그런 내용을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고 
공하다는 내용까지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처음에 강조한 측면은 사정이 그러니까 
그런 줄 알고 
현실에서 그런 망집에 바탕한 업을 행해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지 말고 
수행을 임해서 생사를 벗어나라고 제시한 것이고 

지금 『반야바라밀다경』에서는 사정이 그러니까. 
그렇게 현실에서 실답게 있다고 보는 내용들이나 관계가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임을 
함께 이해하고 
그 바탕에서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을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측면이다. 


이 내용을 과거에 반복했기에 
여기에서 다시 복사해 제시하면 다음이다. 




---



눈을 떠서 어떤 내용을 얻는 경우처럼


어떤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내용을 일으켜 얻는 관계를

a + b => C 의 관계로 표시한다고 할 때



a + b => C 의 관계식 자체가

그런 내용을 얻는 바탕이 되는 a 는 그런  C가 아니고

a 에는 그런 C가 없는 상태임을 이미 제시하고

더 나아가 이런 관계로 각 내용을 얻는 현실 일체가

무상, 고, 무아무자성, 열반, 공 임도 다 제시하고 있다.



즉 그렇게 그런 관계로 그 내용을 얻는다고 보는

그런 C 는 그런 조건에서 얻고 그런 조건을 떠나 얻지 못하는 것이므로 무상이고

그런 성격의 무상한 내용인 C 에 집착을 갖고 대하면 그에 따라 고통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C 는 그런 조건을 떠나 불변하고 고정된 내용이 아니고

그런 불변하고 고정한 진짜의 내용이 있다면 얻을 수 없는 관계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관계를 통해 얻는 그런 C 는 그런 관계를 떠난 영역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임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들은 본래 현실에서 문제삼는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고 그런 것은 적어도 아닌 그 무엇으로서

청정한 니르바나인 것이고

따라서 그런 관계를 떠나 실재하는 본 바탕은

그런 관계로만 내용을 얻는 주체로서는 그 내용을 끝내 얻을 수 없는 것이어서

있다 없다 이다 아니다 같다 다르다 깨끗하다 더럽다 등의 온갖 2 분법상의 분별을 떠나고 [불이不二]

공한 것임을 함께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관계를

스스로 a + b => C 라고 이렇게 표시해 놓고


오히려 그  c 를 매번 이런 관계에서 그것을 반복해 얻게 되기에

이런 사정으로 그런 c 를 얻게 하는 바탕이 되는 a 에는 본래 그런  C가 있다거나

또는 그  a 가 곧 그런 C 라고 보는 형태가

바로 망상증의 공통적인 형식이다.



즉 침대에 누어 바다나 황금꿈을 꾸었다고 해서

그런 사정으로

꿈에서 꾼 바다나 황금이 그 침대에도 그렇게 있다거나

그 침대가 곧 그 바다나 황금이라고 여기면서

자신이 꾼 바다나 황금이 실답다고 여기면

그것이 곧 꿈을 통해 일으킨 망상증상이라고 하게 되는 것처럼

현실에서 얻는 이들 내용을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망상분별인 것이다.


---




그런데 지금 무명-행-식-명색---- 노병사. 
이런 12 연기의 내용이 제시되어서 
이것을 살피기는 하지만, 

지금 살피는 문제는 사실은 이것이 아니다. 

현실에서 문제되는 어떤 a 가 다시 있다고 할 때 
위 내용들과 이들 내용의 관계를 다시 놓고 
살피는 문제다. 

그런데 무명-행-식...이런 내용부터가 이해가 안되어서 
왜 이런 내용을 놓고 살피는가부터가 
이해가 안 되면 곤란하다. 

물론 이는 수많은 법수 가운데 일부지만, 
이 자체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그래서 기본적인 내용을 다시 살펴본 것이다. 
여기서는 이런 내용을 전제로 하고 
다시 격자이론을 살펴야 한다. 


현실에 어떤 정체를 파악해야 하는 a가 있다. 
그런데 다시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b 가 따로 있다. 

그런 상태에서 
이 a 는 b 와 무슨 관계에 있다고 할 것인가. 
이것이 다시 문제된다. 

그런데 위 구문을 보면 상당히 혼동스럽다. 
어떤 것도 답이 아니라고 제시하고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답답해진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것은 
자신이 '답답'하다고 느끼는 상태를 표현한 그 부분에 
'답'이 두개가 적혀 있는 점이다. 

답 + 답  => 답답하다. 

그래서 이 상황이 정말 답답해진다. 

















◆vekq8307

◈Lab value 불기256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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