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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_444 본문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44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핵심요약
대반야바라밀다경 제444권
mus0fl--Mireille Mathieu - Je N'ai Jamais Eu De Poupee.lrc
● 생사 생멸과 주체를 얻을 수 없음을 관하는 반야바라밀다와 생사윤회
Lab value 불기2563/01/16/수/01:42
『대반야바라밀다경』 전반을 통해서
감각현실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관념분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얻을 수 없고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도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어 공하고
더 나아가 그런 내용은 진짜라고 할 영원분별한 실체도 아님을 반복해 제시한다.
그런데 그런 바탕에서 수행자는
그런 사정을 잘 관하여 이해하고
그런 망상분별을 행하여 상을 취하지 말고 집착을 갖지 말고
수행을 잘 해야 함을 또 반복해 제시한다.
그리고 그렇게 행하면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얻고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제시한다.
그런데 위 두 내용의 관계가 언뜻 보면 서로 모순되는 내용인것처럼
여겨져서 많은 혼동을 불러 일으키기 쉽다.
그러나 이 두 내용은 사실은 서로가 서로의 토대가 되고
다른 내용을 이해하는 근거가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여하튼 현재 살피는 성판품에서는
이처럼 현실을 그 실상을 꿰뚫어 넓고 깊게 잘 관하는 반야바라밀다 수행의 중요성과 함께
이런 수행을 행하는 이가 어떤 세계에서 살다가
지금 현실에 임하게 되었는가 하는 것을 부처님이 판별해 주는 내용이
제시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초분 전생품 이런 내용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한편으로는 생멸과 생사를 본래 얻을 수 없다고 반복해 제시하면서
또 왜 한편으로는 수행자가 인간세상에서 또는 도솔천에서 또는 다른 불국토에서
수행하다가 생사를 통해 수행처를 옮겨 다닌다고 제시하는가.
그렇다면 여기에서 그렇게 생사를 받는다는 그 주체는
처음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반야바라밀다나 보살이나 하나같이 다 이름 뿐이라고 한 내용과는 어떤 관계인가.
이것을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
이것을 쉽게 이해하려면
밭에 씨를 뿌렸는데 봄이 되면 싹이 나오고 줄기가 나오고 그리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과정을 놓고 살피던지,
아니면 하나의 강이 있는데
어떤 때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아 강물이 하나도 없이 가물다가.
어떤 때는 폭우가 쏟아져 진흙탕물이 범람하거나
또 어떤 때는 맑은 물이 흘러가거나
또 어떤 때는 추위가 몰아쳐서 강물이 꽁꽁 얼어 얼음이 되었다거나
하는 전 과정을 놓고
여기에 어떤 강이 있어서 그런가를 놓고 살펴서
이를 통해 위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비유적으로 이해하면 쉽다고 할 수 있다.
씨를 뿌렸다. 그 이후 그 밭에서 씨로 인해 나오는 모습을 보면
여기에는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런 이상한 모습들이 이어져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가.
이것은 생사과정을 통해서
지금은 사람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는데
나중에는 축사에 들어가서 지내는 축생의 모습으로 지내기도 하고
또 나중에는 아귀나 지옥세계에 들어가서 지내는 형태로 지내기도 하고
또 나중에는 하늘에 올라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생사 과정도 이와 사정이 같다고 살필 수 있다.
생사윤회과정이 이처럼 있고
그래서 한번 행한 업은 무량겁에 걸쳐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이 측면과 관련된다.
그런데 이 생사과정의 어느 한 단면에서 조차도
그런 주체나 그런 행위 그런 과보를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는 것은
앞의 비유 어느 한 내용을 놓고서도
그 현실이 그처럼 생생하고 그에 대한 분별도 뚜렷하지만,
정작 그런 내용을 그 현실 안에서나
그 현실의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서나
모두 다 얻을 수 없다는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망상분별을 일으키게 하는 그런 재료 자체는
그런 형태로 그런 관계로 계속 이어져 나타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여기서 혼동을 일으키기 쉬운 것은
자신의 망상분별을 기준으로 삼고 대하면
분병 그 현실 한 단면에
자신이 보는 씨나 잎이나 강물이 분명 있다고 여기는데
그런데 그 망상분별을 벗어나면
그 재료에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는 측면이다.
그런데 망상분별을 기준으로 하는 입장을 이해하자면
이런 사정 때문에 그렇게 대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집착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망상분별을 일으키는 감각현실을 마음에 얻고
그에 대해 각 부분이 무엇이라고 분별을 행하게 되면
그런 재료를 바탕으로 그 상황에 임하면
그 상황에 그런 내용이 그처럼 실답게 있다고 여기는 상태로
들어가게끔 된다는 사정을 살필 수 있다.
이는 그 재료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데
위와 같은 상태로 임하면
그 상황에 그것이 그렇게 실답게 있다고 망집을 일으키고 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생이 생사고통을 겪는 상태가 이와 같기에
그런 생사고통을 겪는 중생을 그런 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면
그 중생이 그런 사정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사정이 그렇기에 그 사정을 이해하는 부처님이
눈높이를 중생의 망집에 맞추어서
그런 내용을 그렇게 시설하고
그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행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사정이 그런 줄 알지만,
그 사정을 이해시켜서 중생을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생사를 받아서 그런 중생이 그렇게 처해 있는 상태로 들어가서
그 사정을 온갖 방편을 통해서 이해시키고
벗어나오게끔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또 그 생사현실에서 중생들이 제도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는 것이 요구되므로
그 바탕에서 수행을 하는 것이다.
이제 한편으로는 그런 생사 생멸을 얻을 수 없고
그런 생사를 받는 중생이나
그런 중생을 제도하는 이나
제도하는 행위도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면서
그러나 수행자는 무량겁에 걸쳐
이런 사정을 잘 관하고
상을 취하지 않고
얻을 것없음(무소득)을 방편으로
수행을 해서 중생을 제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를
이를 통해서 잘 이해해야 한다.
여기서 무엇은 없고
무엇이 있어서 그런 일이 가능한가.
이것을 잘 살펴야 한다.
강이나 밭의 상황을 놓고 다시 살피면
그 상황 한 단면에
한 주체가 강이나 밭이라고 여기고 대하는
그런 재료는 감각현실 형태로 그렇게 얻는다.
또 그 본 바탕이 되는 실재도
진짜라고 할 영원불변한 어떤 것이 없어 무아 무자성의 상태이고
실답지 않지만, 그러나
그 내용을 어떤 주체가 직접 얻을 수 없기에
공하다라고 표현하는 상태로 그렇게 있다.
문제는 그 상황에 대해
그 주체가 분별하고 생각하는 내용은
그 분별 영역안에서 그가 일으킨 내용일 뿐
그런 내용은 그 각 영역에서 얻지 못한다.
그래서 실답지 않다.
그래서 이런 내용을 붙들고 임하면서
업을 행하여 그 본 바탕이 되는 영역을 함부로 휘저으면
위와 같은 망집을 전제로 한 상태에서는
그 주체가 이후 대단히 극심한 고통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묶이고 장구하게 그 상태에 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처한 현실 상황에 대해서 그 사정을 잘 관하여
그에 대한 망집을 제거하는 한편,
그런 바탕에서 행해오고
그래서 생사에 묶이게끔 만드는 업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서
부처님이 제시한 내용대로
현실에서 수행을 잘 해나가야 한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망집을 기준으로 하면
각 영역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데도
이상하게 그 망집을 바탕으로 대하면
그런 내용이 거기에 실답게 있다고 여기면서
대하게 되고
그런 상태로 지금 현실을 대하고 있다.
그래서 그 입장에서 보면
거기에 그런 밭도 있고 씨도 있고
그런 강도 있다
이렇게 여기고 대한다는 의미다.
실답지 않지만, 그러나 그 주체의 입장에서는
하나하나 대단히 생생하고 실다운 형태로 그렇게 나타나는 것이
생사현실 문제다.
특히 자신의 팔 다리가 부러지고 피가 나거나 하는 상황에서
매 순간 대단히 생생하게 느껴지는 통증을 놓고
이 문제를 대하면 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전에서 제시하는 3 악도의 생사윤회는
위와 같은 측면에서 제시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상황 그 한 단면 하나하나에
그 주체가 문제삼는 내용은 본래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정을 관해서 그 상태에서 벗어나고
또 미리 그런 상태에 들어가지 않도록
현실에서 미리 잘 수행을 행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한다.
무량겁에 걸쳐서 수행자가 생사를 받을 때
여기에 한 시점 한 단면이던
무엇을 얻을 수 없기에
그런 주체나 생사를 얻을 수 없다고 하고
그러나 그럼에도 무엇이 여기에 있기에
그 수행자가 무량겁에 걸쳐서
이 세계 저 세계를 오가면서
생사를 받고
또 그 안에서 수행을 행해 나간다고 하는가.
이 문제를 밭이나 강을 놓고
그 한 단면을 놓고 잘 살펴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
49.선등유품(船等喩品)①
K0001V003P1208a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비유컨대, 바다에 떴을 때에 탔던 배가 파선하면
그 안에 탔던 사람이 나무로 된 그릇이나 부랑(浮囊)이나 판자나 시체[死屍]를 잡아서 의지할 물건을 삼지 않으면 빠져 죽고, 저 언덕에 이르지 못하리라.
만일 나무로 된 그릇이나 부랑이나 판자나 시체를 잡아서 의지할 물건을 삼으면
이러한 무리들은 마침내 빠져 죽지 않고 큰 바다의 저 언덕에 이르러 손해 없이 온갖 쾌락을 누리리라.
이와 같아서 선현아, 보살승의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비록 대승에 대하여 조그만큼 믿음과 공경과 사랑함과 즐거워함을 성취하였으나
매우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쓰고 지니고 외우며, 생각하고 닦아 익히고 남에게 연설하는 것으로써 의지할 바를 삼지 않으면,
이렇게 보살승에 머무른 선남자와 선여인들은 중도에 물러나서 위없이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고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져 들어가거니와, ...
◈Lab value 불기2562/01/15 |
♥Alexander Park
1. 연기품(緣起品) 2. 환희품(歡喜品) 3. 관조품(觀照品) ① 4. 무등등품(無等等品) 5. 설근상품(舌根相品) 6. 선현품(善現品) ① 7. 입이생품(入離生品) 8. 승군품(勝軍品) ① 9. 행상품(行相品) ①
11. 비유품(譬喩品) 12. 단제견품(斷諸見品) 13. 육도피안품(六到彼岸品) ① 14. 승대승품(乘大乘品) 15. 무박해품(無縛解品) 16. 삼마지품(三摩地品) ① 17. 염주등품(念住等品) ① 18. 수치지품(修治地品) ① 19. 출주품(出住品) ①
21. 무소유품(無所有品) ① 22. 수순품(隨順品) 24. 원리품(遠離品) ① 25. 제석품(帝釋品) ① 26. 신수품(信受品) 27. 산화품(散花品) ① 28. 수기품(授記品) 29. 섭수품(攝受品) ①
31. 복생품(福生品) 32. 공덕품(功德品) 33. 외도품(外道品) 34. 천래품(天來品) ① 34. 천래품(天來品) ② 35. 설리라품(設利羅品) 36. 경문품(經文品) ① 37. 수희회향품(隨喜廻向品) ① 38. 대사품(大師品) 39. 지옥품(地獄品) ①
41. 무표치품(無標幟品) ① 42. 불가득품(不可得品) 43. 동북방품(東北方品) ① 44. 마사품(魔事品) 45. 불화합품(不和合品) ① 46. 불모품(佛母品) ① 47. 시상품(示相品) ① 48. 성판품(成辦品) 49. 선등유품(船等喩品) ①
51. 조복탐등품(調伏貪等品) 52. 진여품(眞如品) ① 53. 불퇴전품(不退轉品) 54. 전불퇴전품(轉不退轉品) 55. 심심의품(甚深義品) ① 56. 몽행품(夢行品) 57. 원행품(願行品) 58. 긍가천품(殑伽天品) 59. 습근품(習近品)
61. 동학품(同學品) ① 62. 동성품(同性品) ① 63. 무분별품(無分別品) 64. 견비견품(堅非堅品) ① 65. 실어품(實語品) ① 66. 무진품(無盡品) 67. 상섭품(相攝品) 68. 교편품(巧便品) ① 69. 수유품(樹喩品)
71. 친근품(親近品) 72. 변학품(遍學品) ① 73. 점차품(漸次品) ① 74. 무상품(無相品) ① 75. 무잡품(無雜品) ① 76. 중덕상품(衆德相品) ① 77. 선달품(善達品) ① 78. 실제품(實際品) ① 79. 무궐품(無闕品) ①
81. 정정품(正定品) 82. 불법품(佛法品) 83. 무사품(無事品) 84. 실설품(實說品) 85. 공성품(空性品) 원래 암기는 해당 내용을 대단히 많이 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억이 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의 사는 집의 주소 자신 가족의 이름 성격 등이나 어떤 운동의 자세 이런 것등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테니스나 탁구나 골프채를 어떻게 잡고 어떻게 휘두른다. 이런 내용을 어떤 암기방안을 통해서 익힌다기 보다는 많이 반복하여서 익힌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경전은 전문적 수행자를 지향하는 연구인 입장에서 해당 내용을 의식적으로 외우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요구되기에 외우는 내용이다. 읽은 내용을 다음에도 기억하려면 최대한 키워드를 압축해야 하는데 이미 있는 품명이 가장 편한 키워드역할을 하므로 해당 품의 내용을 모두 여기에 담아 넣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는 의식적으로 외울 수 있는 방편을 찾아 외우는 노력이다. 첫글자를 한자로 떼어서 엉터리라고 해도 시를 만들고 그것도 잘 안 되면 한글로도 해보고 그래서 전후 좌우가 서로 기억한 내용을 꺼내는데 도움이 되는 열쇠노릇을 하게 묶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어 행하는 훈련은 코-코-코 훈련이다. 코-코-코 훈련은 두 단계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초 훈련은 신체에 100 개의 방을 미리 만들어 놓고 위 내용을 각 방에 배치해 넣을 때 자신이 10 개의 방을 임의로 콕 - 콕 지정할 때마다 바로 바로 그 내용이 생각나도록 훈련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5 ○6 ○ 1 ○7 ○ 2 ○8 ○ 3 ○9 ○ 4 ▼0 신체를 주산알 구조로 방을 배치하는데 40은 거울면을 본다면 자신의 오른쪽 발 부분이 된다. 이 부분에 또 위 형태로 10 개의 방이 있게 된다. 앞에서 청정한 사공 -- 어쩌구 시를 만들어 외었다면 이제 각 내용을 위 방에 배치한다. 그리고 손가락이나 송곳(?-- 자극적이다.)으로 각 부분을 랜덤으로 가리키는데 그 때 마다 바로 바로 생각이 나게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런 기초훈련이 되면 실전 훈련을 하게 된다. 테니스나 탁구 이런 구기 경기에서 기본으로 공을 주고 받는 훈련을 했다면 실전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임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상대가 1 의 위치에 있다면 받기 힘든 9 의 위치에 공을 보내는데 그러나 포즈는 마치 5 에 보내는 것처럼 하면서 보낸다. 그러면 상대가 못 막는다. 이런 것을 비신사적으로 다시 훈련하게 된다. 굳이 명분을 찾는다면 그래야 게임에서 빨리 이기고 상대나 자신을 덜 괴롭히기 때문이라고할 수 있다. 아이가 눈 귀 코 등의 위치를 알게 될 때 행하는 코코코 게임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9 번(49) 방에서 시작한다면 선등유-선등유--이렇게 하다가 3번 위치를 가리키면서 성판품 이렇게 외친다. 이 때 상대가 이기려면 8 번 위치를 바로 가리켜야 한다. - 상대 승리 그런데 상대가 3 번이나 엉뚱한 곳을 가리키면 - 일단 상대가 이기지 못한다. 그런데 이 때 자신이 확실히 이기려면 상대가 가리킨 그 위치의 품명과 원래 답의 위치까지 바로 답하면 다음 공격권을 갖고 그렇지 못하면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간다. 이런 게임 규칙을 정하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게임을 누구와 하겠는가. 현실적으로 별로 없다. 혼자 위치를 오가면서 자신이 자신 혼자 연습을 또 해야 한다. 암기 작업이 지겨울 때는 경전 내용을 놓고 왜 그런 내용이 그렇게 제시되는가. 그 현실적 효용은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 이치를 헤아리는 연구를 하고 너무 이것이 지겹게 느껴지면 이제는 생각을 비우고 정려 삼매 수행에도 들고 그런데 너무 이런 활동만 하다 지겨우면 다시 기존에 외우던 다라니나 경전 품명을 임의로 꺼내 들어서 혼자 위와 같은 시감상과 코-코-콕 훈련을 하면 또 내용 기억활동에 도움이 된다. 코-코-콕 활동이 잘 되면 이후 각 부분을 읽을 때 자신이 지금 어떤 부분을 읽고 있다고 의식하면서 해당 부분을 대하고 가능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찾아 품명과 결합시키려고 하면서 읽어나가면 도움이 된다. 다라니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2 차적으로 조금 더 깊은 암기수행이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중에는 경전 제목과 품명만 더듬으면 바로 바로 그 경전 전체의 핵심적 내용이 머리에서 쉭 쉭 떠오르는 상태가 되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의 가장 첫 부분이 각 품명의 첫글자를 10 글자로 묶어 해당 구절이 말이 이어지는 시가 되도록 잘 감상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화엄경을 보면 이런 식으로 10 개씩 계속 나열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일단 기초적으로 경전 품명부터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이런 암기 작업에 염증이 생기지 않고 의욕적으로 살피고 외어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원래 경율논코너의 조각글란은 다 나열되어 있다. 그러니 이렇게 살피면 결국 경율논 코너에서 살피는 내용을 또 살펴야 한다는 것이 된다. 가장 기초적으로만 보면 현실에서 주관적으로 생리적으로 당장 느끼는 고통의 해결부터 시작해서 현실에서 각 개인이 좋다고 일반적으로 집착하고 추구하는 각 내용들 그리고 이런 수단을 통해 끝내 얻고자 하는 상태 그리고 자신의 주관적 입장을 떠나 모든 생명이 다 행복하게 되는 상태 그리고 이들 생명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각 개인들의 행복을 성취시키면서도 가장 이상적으로 되는 상태 그리고 현상에 대한 진리 이런 식으로 온갖 것을 다 살펴야 되는데 알고보면 그것이 결국 현재 경율논장 코너에서 핵심 주제로 놓고 살피는 내용들이다. 궁극적이라는 것은 결국 가치 저울에서 문제되는 내용을 놓고 가치의 경중을 따지면 가장 가치가 질적으로 높고 그 양도 많고 그 기간도 오래 영향을 주고 가장 많은 주체에게 관련되는 내용을 뽑아 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결국 각 주체가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다시 무량한 기간 동안 무량한 복덕과 수명과 지혜를 구족하는 상태에 이르르고 불국토로 표현되는 세계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상태를 놓고 이를 살펴야 한다. 그런데 니르바나 행복론의 주제를 살피는 것은 일반적으로 각 개인이 당장 초점을 맞추고 집착하게 되는 것을 주제로 삼아서 논의를 시작해서 최종적으로 앞과 같은 수행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살피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세속 현실에서는 이것이 그 안에서 최고의 상태다. 이렇게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속의 입장에서 보면 살필 주제가 너무 산만하게 많아서 집중하기가 곤란하다. 그래서 여기서는 왜 현실에서 당장 자신이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들이 대단히 쓸모없고 오히려 자신에게 가장 극심한 고통을 되돌려 주는가. 그리고 왜 가장 현실적으로 멀게 느껴지지만, 그러나 가장 궁극적인 목표점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임해야 하는가. 이런 주제부터 천천히 살펴나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왜 그런가. 다시 삼매에 들어서 살펴보고 이어 나가기로 한다. |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2023#1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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