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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교의 수행방안과 목적은 권력 부 명예를 주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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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수행방안과 목적은 권력 부 명예를 주는가.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1. 11. 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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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가르침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끊는 것이 출발이고 종착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간에서 가지가지 희망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입장에서 볼 때

이런 불교의 가르침이 그런 희망을 성취시켜 주는데 도움이 되는가.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이돈문제, 사업, 부의 획득과증가, 명예, 권력 등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그것을 추구하며 매일 매일 순간순간을 정신을 기울이며살아가고 삶을 마친다고 할 때

불교의 가르침대로 수행하고 노력하면

이런 것을 이룰 수 있고 도움이 되는가.


불교의 입장에서말하면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도 할 수 없다.


불교의 수행이 부, 명예, 권력에 도움된다고 할 수 없는 것은

불교수행이 지향하는 최종목적이 그런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은

불교는 크고 오랜 좋고 좋음을 추구하는 것이고,


불교의 수행이나 최종목적상태에 방해되지 않고 도움되는 이상,

또 부, 명예, 권력을 굳이 절대 금해야 하는 것으로도 보지 않기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불교에서는 세상을 3 계로 구분해 말한다.

욕계, 색계, 무색계가 그것인데

욕계는지옥-아귀-축생-인간-아수라- 하늘(욕계의 하늘)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세속의 희망, 욕구를 가장 극한적으로 실현하는 상태는
위와 같은삼계 가운데
욕심을 전제로 하는 욕계에서의 문제이고

따라서 욕계 가운데 최상을 점하는 욕계의 타화자재천왕의 지위 정도가 그런 상태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를 불교수행자가 꼭 금해야 할 상태로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불교 수행자나 보살이 선업을 닦는 과정에서
보살들이 이런 윤회과정 가운데 각 하늘에서 이런 지위를 차지하고
수승한 공덕을 누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가 이런 하늘, 예를 들어 타화자재천왕의 복이 수천억년에 걸쳐 누릴 수 있다고 하면서도,

이런지위나 공덕을차지하는 것을
직접적이고 최종적인 목적으로 제시하지 않는 것은
그것이비록 뛰어나기는 하지만 최종목적이 될 정도로 가치를 갖는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런 복덕과 공덕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더 수승하고 뛰어난 상태를 최종목적으로지향하고 추구한다는 말도 된다.


특히 최종적으로 보살이 수행함에 있어서는
이런 공덕을 포함해 가장 뛰어난 공덕과 상태를 향해 나아가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런 상태를 '얻지 않음'을 방편으로그런 가운데에서 그런 상태를 향해 나아가야 함이강조된다.

사실 이 부분은 일반인이이해하기 힘든 약간 이상한 말이기도 하다.

즉 일체는 공하고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얻지 않음'을 방편으로올바른 수행을 계속해야 한다.

또 그런 결과 또 여러 공덕을 성취한다.
그리고 그 공덕을얻은 후에는 다시 이를 법계에 평등하게 회향하여돌려베풀어 나누어 준다.


그리고 이런 자세는
불교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수행의 핵심방안이 된다.

그런데무언가를 궁극적으로 얻을 수 없다고 하면서,
또 무언가를 얻지 않음을 방편으로 해서 수행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녕 그렇다면 왜 얻을 수 없는 그런 목표를 굳이 향하고 수행해야 하는가.

또 그렇게 수행하면 왜 그런 수승한 공덕들을 다 성취하게 되는가.

여기에는 깊은 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그래서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또한 자신이 현재 집착하는 희망의 성취에 직접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되게 된다.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불교의 수행방안을 따른다고 해서
곧바로 직접 이 현세에서
부자가 된다거나, 큰 권력이나 명예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 모두가 다 의미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이렇게 보는 근본 이유는
이미 그 사람이 어떤 자신의 희망, 예를 들어 부, 명예, 권력, 사업, 건강,,,,, 등등에
온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그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타나고 갖게 되는 뒤바꿔진 의식 때문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이미 한 사람이 부에 집착하고 부의 획득과 증가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면,
어떤 내용이 당장 자신의 부를 증가시켜 주는 일이 아닌 이상, 관심밖의 일이 되고
그것은 가치가 없고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더 나아가 오히려 자신의 부를 남에게 베풀어주는 보시나
또는 얻기 힘든 깨달음을 위한 수행 들이 갖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또 그 의미와 그것이 갖는가치까지 평가절하하게 된다.
한마디로 그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모두 의미없고 쓸모없는 일들로생각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이미 그의 생각이나 가치평가과정에서그가 집착하고 있는 내용들로 그의 마음이 모두 점유되어서
그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자신이가치를 두는부, 명예, 권력등을 놓고 평가해보면
이런 불교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이 지향하는 내용들을 이해해 받아들이기 힘들게 된다.


이것이 뒤바뀐 의식, 즉 전도된 의식이다.

즉 무엇이 진정한 가치인가부터 뒤바뀌어져 잘못 판단하고 있고
또 그 상태에서 그것을 기준으로 계속 판단을 행한다.

나아가 얻고자 하는 것들도어떻게 해야 그것을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인과판단도 잘못하고,
심지어 얻은 것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한 진리판단마저도 뒤바꿔 잘못 행한다.

사실 이런 총체적인 전도된 뒤바뀐 판단과 의식하에서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대부분의 상태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
그런 잘못에서 벗어나는 방편의 한 가지는 다음이다.

우선 그가 집착하는 것을 그가 이미 다얻었다고 상상한 다음
이제 그가 그것을 이미 다 얻었는데
그 상태에서 그것으로다시 또 무엇을 얻고 향할것인가를되물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조금은 쉽게 그의어리석은 미망과 집착을 벗어나올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실 대단한 부 엄청난 부, 권력 명예는 그가 대단히 좋은 것으로생각하고 집착하게 된것이다.

그러나 그런 그의 입장에서도 그것은

최종적으로 그가 그것들을통하여 어떤 행복을 얻고자 집착하기 시작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그 개인의 입장에서는 그것들은 그 개인의 행복을 최종적으로 얻는데
꼭 필요한 수단들로 생각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그의 행복에 이바지하기에 소중한 것으로생각된 것이었다.

또 이말을 되짚어보면 결국은
그에게는 그 개인의 행복이최고의 궁극적 목적이었다는 것도의미한다.

그래서그 행복을 성취하는데
그것들을 절실한 내용들로보고
그래서 그것들에집착하여 매달려 지내왔던 것이다.


● 그런데 사실 불교의 가르침은

그 개인 입장에서 최고로 본 행복을
가장 기본적으로 놓고
수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불행과 악을일으키는 요소
탐욕, 성냄, 어리석음을 가장 기본적으로 끊은 상태에서
즉 번뇌의 상태에서그런 번뇌의 묶임에서 해방되고 벗어난 해탈의상태에서
선한 지혜를 일으켜 올바로 수행을시작하고 계속해나가야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본상태에서
다시 한층 더깊은 수행을 해나감에 있어

그런 수행으로 인해 얻게 되는 여러 공덕이나 과보 지위 등에 집착하거나 매이지 말고
그런 것은 또 궁극적으로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의 상태에서
얻을 수 없음을 방편으로 해서
올바로 수행을 아승기겁에 걸쳐서 최종 목적 부처의 상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모든 최종적인 목적상태는 궁극적으로 왜 얻을 수 없다고 하는가..

그것은 향하는 목적상태가 본래 실재로는 공하고 그 영원불변한 실체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러나 왜 또 올바로 수행하면 그런 목표상태를 얻는다고 하는가..

그 역시 앞과 사유가 같다.

그 실재가 공하고 영원불변한 실체는 본래 없는 것이기에
반대로 말하면 변화가 가능하고
변화를 통해
즉 올바른 수행을 통해
그런 목적 상태가 성취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또 그런 수행을 해야 한다고 하는가..
모든 것이 평등하게 공하고 실체가 없는 가운데
그런 수행과 수행을 얻는 상태가 오래오래 좋고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얻을 수 없음을 말할 때 얻을 수 없음이란, 그것들의 실체의 면에서 또 실재내용의 면에서 그렇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 그 수행목적을 성취하고 '얻을 수 있음' '그래서 수행해야함'을 강조하는 것은
앞과 같이 실체의 면과 실재내용의 면이 그처럼 얻을 수 없기때문에
현상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그렇게 성취가능하고 얻을 수 있으며
그래서그렇게 수행해야 함을말하고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수행과정에서
다시 수행목적에 집착하지않고 매이지 않는 가운데
선하고 지혜로운 수행으로

올바른 상태를 성취하는 과정이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는것이다.

즉, 처음 세간의 집착에서고통이 출발해서 그것을 집착을 끊고 수행을 시작해야 함을 강조했는데,
만일 오히려 수행과정에서 다시 수행으로 얻는목표와 방안들에 대해
거꾸로 다시 집착을 갖는다면
여전히 그 집착은 집착으로인한 독을 만들게 되고
결국 그 수행자가그 독으로인한악한독의 과보를 받는 것은 결국은 같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수행은다시 '얻을 수 없음'을 방편으로 하여집착을 떠난상태에서
바로 그 자세로 계속 수행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게 되는것이다.

또그런 수행의 결과 공덕을 성취하면
그것을 자신이 얻어 차지하여 누리지 않고
다시 온 법계와 중생에게 평등하게 회향하고 나누어 베풀어야 함을강조하는것이다.


그리고 또 그렇게 하면 다시 공덕이 쌓이고
또 쌓이면 법계에 회향하고 베푸는 것이다 .

이렇게 이런 과정을무한히 반복하더라도
끝내 이르는최종목적은 결국 베풀고 수행하는 것에 있지
최종적으로 이것을 자신이 마지막에 차지하고 누림에 있지 않은 것이다.

이 점이바로 장삿꾼이
최종적으로 이익을 누리기 위해
광고선전을 하거나남에게판촉물을 베풀고
나중에 그 과보로 이윤을 집착하여 차지하는 행위와 구별된다.



세간에서 장삿꾼이 집착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과보에 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얻음'에 집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이 남에게 베풀더라도
여전히 베품에 집착하고
또 한편 그로 인해 얻는 공덕, 이윤등의 과보에 집착한다.
그렇기 때문에번뇌에 시달리게 되고
비록선행을 하여 좋은 과보를 얻는다하여도
역시 그 과정에서 번뇌를 낳고 그 결과에서도 그런 번뇌를 증가시키는과보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외관상 좋아보인다 해도 그 실질의미는 그래서 모두 번뇌의 증가만 불러 일으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한다면
잘못된 방편으로 수행하면 이런 장삿꾼의 일처럼 되기 때문에
이런 장삿꾼과 같은 최종목적과 방안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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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궁극적으로 얻을 것이 없고 실재가 공하다.
그리고 이런 깨달음을 통하여
얻을 것이 없음을 방편으로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
또 그렇게 수행하면
그것을 얻고 성취한다.
그리고 그 공덕은 무량하다..

이렇게 말하게 되는전후사정과 그 말의 의미는
결국 이런 내용들인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앞과 같은 가르침과반대로 행하면
그런 결과도 얻지 못하고
또 반대의 결과들을 얻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살핀다면
또 반대로
앞에 부처님이 가르치신말들이 무슨 말인가
무슨 의미인가도쉽게 헤아릴 수도 있다고 본다.


▼ 예를 들어한 사람이 꼭 어떤 크기의 부나 명예 권력을 얻으려고 하고,
이렇게 집착하는 마음으로 삶을 산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는 그런 부나 명예 권력을 얻는다 하여도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혜롭게 선하게 살지 못하는 것이고,

또 얻지 못한다 하여도
역시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혜롭게 선하게 살지 못하게 된다.


즉 그런 마음 상태에서는
희망을 성취한다해도 또 성취하지 못한다 해도
모든 경우에비참한 상태의 삶
즉 가치없고 어리석고 악한 삶을 살게 되고
그 이후 그 악한 과보를 다시 받으며 악순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욕계의 최고 수승한 상태,,수천억년 동안 복된 과보를 누리면서 살 수 있는
타화자재천의 천왕이 된다하더라도
겪게 되는 운명인 것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일찍이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타화자채천이나 그 이상가는 여러 하늘들에 오를 수 있는 방안도 설명해주시고,
또 동시에 그 엄청난공덕과 수승한 복덕의 과보를설명하시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부처님 제자들은이런 하늘에 오르고 이런 공덕을 얻음에목적을 두지 말고
오히려 '얻지 않음'을 방편으로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을 다시 간단히 말한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

죽거나 살거나,
병들거나 병들지 않거나,
늙거나 늙지 않거나
삼계 윤회과정에서 새로 태어나거나 태어나지 않거나,

심지어 각종 하늘에 태어나 복락을 누리거나 누리지 않거나

언제나 물들지 않고 청정하게
올바로 수행하고 그 공덕을 누리고
또 아낌없이 그 공덕을 법계에 널리 평등하게 회향하고 나누어 베풀어주면서
열반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런 더 뛰어난 상태를 향하고 성취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수행에 있어서핵심 관건은

무언가 좋은 것에 대한 탐욕과 집착을 떠나버리고
또 무언가 불쾌한 것에 대한 성냄 분노 미움,,,,등과 그 집착을 떠나버리고
각종 삿된 견해와 집착 그리고 근본 어리석음을 떠나버리고

올바로 수행목표를 세우고
얻지 않음을 방편으로 해서
올바른 수행방안을 실천해 나가는 것에 있다.



>>>



이 의미를 깨닫지 못하기에

일반인들은
이미 자신이 갖는 희망들에 집착한 상태에서
즉 예를 들어 재산, 명예, 권력등에 이미 집착한 상태에서
그 뒤바뀐 집착과 의식 때문에 잘못 판단하고 행해 나간다..

선을 조금 행한다해도 집착해서 행하고
장삿꾼과 같이 나중에 좋은 과보를 얻으려는 계산과 욕심에서
선을 행하게 되고,

또 한편최종적이든 당장이든 자신이 집착하는 것들을 주지 않고
그것을 얻는데 당장도움되지 않는다고 보이는
선이나 수행은 실천하지 않으려 하게 된다.

또 그런 입장에서는
불교 수행목표와 방안들이
자신이 집착하는 것에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고
또 그래서 그런 내용들이 그에게는 전혀 이해되지 않고
오히려 불교 수행자들은 도무지가치없고 허무하고 공허한 것들만을헛되이 추구한다고 느끼고
버리고 떠나는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web: http://blog.paran.com/buddhism007/4609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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