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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55-01-24_아나빈저화칠자경_001 본문
『아나빈저화칠자경』
K0739
T0140
칠자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아나빈저화칠자경_K0739_T0140 핵심요약
용어
♣0739-001♧
『아나빈저화칠자경』
칠자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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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빈저화칠자경
해제보기
아나빈저화칠자경(阿那邠邸化七子經)
후한(後漢) 안식국삼장(安息國三藏) 안세고(安世高) 한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 당시 아나빈저(阿那邠邸)에게는 일곱 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불ㆍ법ㆍ승을 독실하게 믿는 마음이 없어서
부처님께 귀명(歸命)하지도 않고,
법에 귀명하지도 않고,
비구승에게도 귀명하지 않았다.
또 살생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취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아내를 간음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술 마시는 짓도 고치지 않았다.
이때 아나빈저 장자가 일곱 아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부처님께 귀명하고,
법에 귀명하고,
비구승께 귀명하라.
또 살생하지 말며,
도둑질하지 말며,
남의 처를 간음하지 말며,
함부로 말하지 말며,
술을 마시지 말라.
이 모두를 범하지 말라.”
일곱 아들은 말하였다.
“저희는 부처에게 귀명하거나 법에 귀명하거나 비구승에 귀명할 수 없습니다.
또 살생하거나 도둑질하거나 남의 처를 간음하거나
함부로 말하거나 술을 마시지 말라는 것도
그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 아나빈저 장자는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금 천 냥을 줄 것이니,
너희들은 부처님께 귀명하며,
법에 귀명하며,
비구승에 귀명하라.
그리고 다시는 살생하거나
도둑질하거나
간음하거나
함부로 말하거나
술을 마시지 말고,
모두 다 고치라.”
이때 일곱 아들은 금 천 냥을 얻고 나서 곧 부처님께 귀명하고,
법에 귀명하고,
비구승에 귀명하였으며,
잘못을 고쳐서 살생도 하지 않고,
도둑질도 하지 않고,
간음도 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지도 않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
이때 아나빈저 장자는
일곱 아들에게 각각 금 천 냥씩을 주고
삼보에 귀의하고 5계를 받게 하고 나서,
곧 세존이 계신 동산으로 찾아가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어 예를 올리고 한편에 앉았다.
이때 아나빈저 장자가 세존께 아뢰었다.
“저에게 일곱 자식이 있는데
독실한 믿음도 없고 불ㆍ법ㆍ승에 대하여 환희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부처님께 귀명하지 않고,
법에 귀명하지 않고,
비구승에게 귀명하지 않으며,
또 살생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도둑질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간음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함부로 말하는 짓도 고치지 않고,
술 마시는 짓도 고치지 않았습니다.
■ 세존이시여,
그래서 저는 일곱 자식에게 각각 금 천 냥을 주어서
부처님께 귀명하고,
법에 귀명하고,
비구승께 귀명하도록 하고
다섯 가지 계율을 주었습니다.
■ 세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 일곱 자식도 자못 복과 선한 공덕이 있어서
뒤에 과보를 얻겠습니까?”
■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잘 했다, 잘 했다.
장자여,
중생에게 많은 이익을 주고 중생을 안온하게 하려 하니,
하늘과 사람이 편안하겠도다.
장자여,
저 일곱 아들은 이 공덕으로 말미암아
여러 착한 공덕을 모두 구족하게 되었다.
자세히 들으라.
저 일곱 아들이 모든 선과 공덕에 의하여 얻을 과보를 내가 지금 말하리라.
이 북방에 나라가 있는데 성(城)의 이름은 석실(石室)이다.
그곳은 국토가 풍성하고 백성이 번성하다.
그곳의 이라바다라(伊羅波多羅)라는 창고에는
무수한 백천 가지 금ㆍ은ㆍ보화와 자거(車渠)ㆍ
마노ㆍ진주ㆍ호박ㆍ수정ㆍ유리 기타 여러 묘한 보화가 있다.
그래서 저 건타라국 사람들이 7년 7개월 7일 동안
흑 보자기로 꾸려가거나 쓰고 싶은 대로 사용하여도
저 이라발다라 창고는 감소되는 것이 없다.
장자여,
그러나 저 일곱 아들과 이라발다라의 큰 보배 창고를 비교한다면
저 7천 냥 금의 공덕이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무수 배나 된다.
그 모든 것이 그대의 일곱 아들이 얻은 공덕에는 미치지 못한다.
장자여,
또 가릉거(迦陵𤦲)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에 밀치라(蜜絺羅) 성이 있다.
그곳은 곡식이 풍성하고 백성이 번성하다.
그곳의 반주(般籌)라는 보화 창고에는
금ㆍ은ㆍ보화와 자거ㆍ마노ㆍ진주ㆍ수정ㆍ유리ㆍ산호ㆍ호박 등 무수한 보화가 있다.
그래서 저 가릉거국 백성들이 7년 7개월 7일 동안 가지고 싶은 대로
얼마든지 가져가도 감소되는 것이 없다.
그러나 가릉거국에서는 감소가 있다.
그러나 장자의 일곱 아들이 가진 7천 냥의 금과 반주의 큰 보화 창고를 비교하면
저 7천 냥 금의 공덕이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무수 배나 된다.
그 모든 것이 일곱 아들이 7천 냥의 금으로 얻은 공덕에는 모두 미치지 못하나니,
비교가 되지도 못한다.
또 장자여,
비제사국(鞞提師國)의 수뢰타성(須賴吒城)에 빈가라(賓伽羅)라는 큰 보화 창고가 있다.
거기에는 금ㆍ은ㆍ자거ㆍ마노ㆍ진주ㆍ호박ㆍ수정ㆍ유리 등 무수한 백천 보화가 있다.
저 비제사국에서 7년 7개월 7일 동안 욕심나는 대로 얼마씩 가져가도 저 빈가라 창고는 감소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자의 일곱 아들이 가진 7천 냥의 금과 빈가라 보배 창고를 비교하면
이 일곱 아들이 가진 7천 냥 금의 공덕이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나 된다.
그 모든 것이 일곱 아들이 얻은 헤아릴 수 없는 공덕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 장자여,
가시국(伽尸國) 바라나성(波羅奈城)에는 양가(蠰伽)라는 창고가 있다.
거기에는 무수한 금ㆍ은ㆍ보화와 자거ㆍ마노ㆍ수정ㆍ유리ㆍ진주ㆍ호박 등이 있다.
그러나 저 일곱 아들의 7천 냥 금과 이 양가 보화 창고를 비교하면
저 일곱 아들이 7천 냥 금으로 얻는 공덕이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무수 배나 났다.
장자여,
이 건타월국 사람과 가릉거국 사람과 비제시국(鞞提施國) 사람과 가시국 사람은 그만두고,
이 염부제 16대국의 남녀 노소가 자기 욕심대로
이 네 곳의 보화 창고에서 금ㆍ은ㆍ보화와 자거ㆍ마노ㆍ진주ㆍ호박ㆍ수정ㆍ유리 등을 가져가되
7년 7개월 7일 동안 마음껏 모두 가져 가더라도 저 네 개의 큰 보화 창고는 전혀 감소되지 않는다.
■ 그러나 장자의 일곱 아들이 7천 냥의 금으로 얻은 공덕은
이 네 개의 큰 보화 창고보다 백 배ㆍ천 배ㆍ백천 배ㆍ무수 배나 났다.”
이때에 세존께서 게송을 말씀하셨다.
건타라의 이라발다라
밀치라의 반주
수뢰타의 빈가라
바라나의 양가
이 같은 네 보화 창고에
가득한 가지가지 보화
아무리 무수하지만
지은 공덕에는 미치지 못해.
이때 세존께서는 아나빈저에게 미묘한 법을 말씀하시고 환희하게 하셨다.
아나빈저 장자가 여래에게 미묘한 법을 듣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편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고 세존을 향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비구들과 함께 저의 공양청을 받아 주소서.
저 일곱 자식을 위해 단 이슬처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세존께서 묵묵히 아나빈저의 청을 받으셨다.
아나빈저는 세존께서 묵묵히 청을 받으시는 것을 보고
머리를 숙여 발에 예배하고 곧 물러나왔다.
집에 돌아와서 그 날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였다.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자
곧 자리를 깔고 부처님과 비구승에게 시간이 되었음을 아뢰었다.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왕림하시옵소서.”
이때 세존께서는 때가 된 것을 아시고
곧 옷을 입고 발우를 가지고
비구승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사위성으로 들어가 아나빈저의 집에 가서
비구승과 함께 자리에 앉으셨다.
이때 아나빈저 장자와 일곱 아들이
세존께 나아가 머리와 얼굴을 숙여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아나빈저 장자가 세존께 아뢰었다.
“저는 이 일곱 아들에게 각각 금 천 냥을 주어서 스스로 부처님께 귀명하고,
법에 귀명하고,
비구승께 귀명하게 하였으며,
다섯 가지 계율을 받게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이들에게 설법하시어
저와 일곱 아들이 여래가 계신 자리에서 곧 바른 소견[等見]을 얻게 하여 주소서.”
세존께서 아나빈저 장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리 하리라, 장자여,
그리 하리라, 장자여.”
아나빈저 장자는 부처님과 비구승이 좌정하신 것을 보고
일곱 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공양을 올렸다.
아나빈저 장자와 일곱 아들이
맛있는 음식으로 부처님과 비구승께 식사를 드린 뒤에
세존께서 식사를 마치고 발우를 거두시는 것을 보았다.
때에 아나빈저 장자는
곧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 이때 여래께서 그의 일곱 아들에게 미묘한 법을 말씀하셨다.
세존께서는 아나빈저의 일곱 아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법을 듣는 것을 아시고
여러 부처님이 항상 말씀하신 고(苦)ㆍ습(習)ㆍ진(盡)ㆍ도(道)의 법을 말씀하셨다.
세존께서 아나빈저 장자의 일곱 아들에게 이와 같은 법을 설하시자
그들은 각각 앉은 자리에서 모든 번뇌가 없어지고
더러운 것이 없어져 법안(法眼)을 얻었다.
그들은 법을 보고 나서
곧 깊은 법을 얻어 의심이 없고 머뭇거림도 없고,
두려움도 없게 되었다.
■ 여래의 깊은 법을 해득하였으므로
스스로 부처님께 귀명하고,
법에 귀명하고,
비구승에게 귀명하여 5계를 받았다.
이때 세존께서는 아나빈저 장자와 일곱 아들에게
다시 거듭 설법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셨다.
아나빈저 장자와 일곱 아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55/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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