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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3-30_육자신주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3-30_육자신주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3. 30. 19:50



®

『육자신주경』
K0316
T1180

육자신주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육자신주경_K0316_T1180 핵심요약



♣0316-001♧

육자신주경





◆vagd1619

◈Lab value 불기2562/03/30/금/19:51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ichel Delpech - Daniel.lrc

♥ 잡담 ♥풍경과음악의시너지 


오늘 너무 많은 작업을 하다가 
몸이 너무 피로함을 느껴 순간 사망할 위험성을 느끼고 
앞으로는 하루에 계단오르내리기를 300 번 이상 하기로 했다. 

이왕하는 김에 다라니를 같이 외우면서 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지장보살님의 구족수화길상광명대기명주총지를 외우면서 
계단오르내리기를 했다. 

다라니가 65 구절로 되어 있어서 5 번 정도하면 
횟수가 대략 들어맞는다고 보는데 
중간에 기억이 안나면
생각날 때까지 그냥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므로 
조금 더 횟수가 많지 않았을까 한다. 


오늘 기획한 작업은 
요즘 구글 풍광 스크립트로 각 지역의 풍광을 구경하는데 
여기에 각 지역의 인터넷 음악방송이나 라디오 방송을
자동으로 찾아서 들을 수 있게 하면
조금 더 현장감이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해당 목록을 작성하느라 힘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 음악방송을 하는 사이트가 몇몇 있는데 
한국 사이트는 점점 느낌상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고 
세계 사이트는 120,000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링크로 걸어놓고 
제공하는 중이다. 
대표적인 사이트에 https://tunein.com/ 사이트가 있고 
또 https://www.shoutcast.com/ 사이트도 유명하다. 
그런데 tunein 사이트에서는 페이지에
공유 링크를 걸도록 허용하고 있어서 
이곳이 이용하기 편하다. 

그래서 앞으로 구글 풍광 스크립트로 지역을 방문할 때는
tunein 사이트의 해당지역 방송도 찾아 듣고
또 필요하면 링크를 걸 수 있게 지원하고 
또 독립적으로 국내외 음악방송도 랜덤으로 들을 수 있게 
목록을 작성해보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다만 음악 방송 링크는 몇십만개가 되는 링크를 일일히 목록으로 만들지 않고 
큰 범주만 랜덤으로 추출할 수 있도록 기획중이다. 

알아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살펴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어도 무방한 것은 
구글 맵에서 제공하는 풍광이나 사정이 마찬가지인데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것이 힘들다고 보는 것이다. 
어디인지를 알아야 가고 
어떤 음악을 듣고 싶어야 찾아 듣는데 
그런 것을 막연히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데 

랜덤변수는 지역명을 랜덤으로 추출해서
해당 지역도 한번 방문도 해보고 
해당 지역의 음악도 들어볼 기회를 제공해주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오늘 그 작업을 해보았는데 상당히 힘들다. 

prince 님이 종전에 잘 했는데 
이제 prince 님이 어느 순간 종적을 감추어서 
옆에서 보고 배운 내용과 매뉴얼을 참고해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런데 스크립트 자체는 random 명령어만 사용하면 되는 작업으로서
알고보면 간단한데
지역명과 관련된 목록을 적절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상당히 힘든 수작업을 요한다고 할 수있다. 


종전에 도시명을 위키백과에서 검색해 
목록으로 만들었지만, 
이것과 음악이 잘 어울리지 않기에 
조금 수정을 해야 한다. 

여하튼 오늘 하루는
그런 기획을 하고 기초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상당히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경전을 읽어야 하는데 
오늘 조각글은 내용은 간단하지만, 
실천이 어려워 보인다. 


문수보살님의 다라니 가운데는 
경전의 모든 내용을 담아 놓은 
아라바자나 다라니도 있는데 
오늘 다라니는 옴바계타나막이라는 6 자 진언이다. 
다라니 진언이 이 정도 분량이면 
바로 외울 것 같지만,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잘 안 외어진다. 

요즘 조각글이 계속 밀리는데 
무언가 더 내용을 보충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조각글 하나 분량이 너무 길어서 
질린다는 느낌도 들고 
시간에 쫒겨 중간에 글을 마치고 
자주 넘어와 조금 상쾌하지 않다. 

조금 쉬었다가 이전 조각글에서 
이어 써나갈 분량을 
다시 정리해서 써가기로 한다. 






○ [pt op tr]  mus0fl--Eddy Mitchel - Come back.lrc


오늘 새로운 다라니를 전달받고 

다라니 분석에 임해보니 
어떤 계를 들어서 막 타는 순간인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시감상을 하게 된다. 
그 계이름이 옴바계인 것이다. 

글을 쓰는 상황을 생각해보니 
옴바계의 뜻을 쉽게 이해할 것도 같다. 

오늘날 기술이 지원을 해주어서
쉽게 링크만 걸어서 이용하는데
사진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직접 가서 촬영을 한다거나 작곡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빨리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막상 그것이 성취되고 또 흔해지면 
보통 자신이 자신의 눈이나 손과 발에 대해서 
별로 환희의 마음으로 그것을 대하지 않듯 
별로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늘 조선시대 말기 
또는 임진왜란 직전 이런 상황에 자신을 놓고 
이와 대비해보면서 하루를 대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이전 조각글에서 전도망상분별 증상의 구조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존재를 문제삼는 모든 영역이 모두 무아 무자성이어서
실답지 않은 것은 다 마찬가지인데
왜 유독 관념분별 영역을 바탕으로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현실을 대하는 부분만을 문제삼게 되는가에 대해 
그 사정을 조금 더 보충하고  


그리고 그런 내용이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게 되는 
근본원인임을 이해한 바탕에서는 
다시 그런 바탕에서 어떻게 현실에 임해야
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생사고통을 벗어나고
다시 중생제도를 위한 무량한 수행에 진입해 들어갈 수 있는가 하는  
이 부분에 대해 
글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또 특이한 폰트를 하나 구할 필요가 생겨서
조금 더 쉬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일일히 그림을 그려서 제시하기 보다는 
폰트로 나타낼 수 있으면 더 편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입맛에 맞는 폰트가 있을지는 알 수 없고 
일단 폰트를 나열하고 찾아보기로 한다. 





mus0fl--Daniel Balavoine - Lipstick Polychrome.lrc


어렵게 엇비슷한 폰트로
다음 ꎁꌲ░ꁙ 폰트 후보들을 찾아서 
망3,L 에 축약을 해넣었다. 
글자를 보니 일단 처음 글자가 그나마 알아보기 쉬운 것 같다.

폰트를 키우면 다음과 같다. 
ꎁꌲ░ꁙ
과거 시루떡 올려 놓은 것처럼 표시한 내용을 
비슷하게 나타낼 폰트를 찾았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우선 위 그림은 어느 영역에도
실답지 않은 꿈과 그 성격이 달라서
진짜라고 할 고정되어 영원불변한 실체의 내용은 없어서
무아 무자성임을 아래 부분이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바탕에서 감각현실을 얻는데 
이 부분은 결국 감관을 통해 얻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정보로서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있는 것 일체를 가리킨다. 

이 내용을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잠깐... 축약키 망1, L 을 사용할 시점이다. 

이 내용을 일반인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게 된다. 

---
현실에서

분명 종이에 불을 붙이면 연기가 나고


자신이 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서 컵을 가볍게 두드린다고 할 때

눈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귀로는 컵 소리를 듣고

코로는 커피 향을 맡고

입으로는 커피 맛을 보고

손으로는 촉감을 느끼고


이 커피를 영희나 철수에게 건네니

역시 영희나 철수도 같은 내용을 보고한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신이 대하는 이런 내용은

외부 세계의 내용이고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대상이고

정신 밖에 있는  정신과는 별개인 외부물질이고

이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모든 이가 함께 대하게 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대표적으로 일반인이 일반적으로 갖는

전도망상분별증의 기본적 내용이다.


---

평소 자신이 눈을 떠서 보게 되는 내용을 
무엇이라고 여기면서 대했는가를 놓고 
검토해 보면 쉽다. 

그런데 이런 내용들을 불교 용어로는 색이라고 총칭을 한다. 
본래 좁은 의미로는 눈으로 보는 내용만 색이라고 좁게 표현하지만, 
넓게 표현할 때는 나머지 감관으로 얻는 내용까지 포함해  
일체의 감각현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일으켜 얻는 관념분별은 
로케트 상단부에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내용을 눈으로 보면 보이는가. 
만지면 만져지는가. 
그래서 이것은 색과 구별해서 비색, 무색, 명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현실에서 어떤 이가 세계라고 하는 것은 
그가 무언가를 얻어서 그것을 세계라고 이해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에 존재한다고 보는 내용은 
결국 이런 내용들이 된다. 

그런데 현실 세계에서 이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관념분별 
-------
감각현실 
-------
실재 

이런 형태로 존재를 문제삼는 영역이 
이뤄진다고 할 때 

망상분별의 특징은
일정한 영역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영역에  a + b => C 이런 형태로 어떤 C 와 같은 내용을
얻게 되면 
그 내용이 그 바탕이 되는 다른 영역에도 그처럼 있다고 여기면서
그것을 실답게 여기고
그래서 그에 집착을 갖는 문제라고 제시했다. 


그래서 알고보면 각 영역의 내용들이
다 무아 무자성이고 실답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고

실답지 않은 어떤 내용을 다른 영역에도 그처럼 있다고 여기고
이를 겹쳐서 대한다고 해도 실답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왜 유독 관념분별 내용을 일으킨 후 
그런 관념분별 내용이 그처럼 감각현실에 있다거나
실재영역에도 그런 내용이 있다고 여기면서 
그것을 실답게 여기는 현상을 
생사고통을 받게 되는 근본 원인이라고 하는가를 
여기서 잠깐 살펴보기로 한다. 



이 폰트가 조금 부적절해서 
아무래도 종전의 그림을 다시 붙여서 설명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08pfl--image/존재의_영역_설명.png
[img1]
08pfl--image/존재의_영역_설명.png




본 바탕인 진여 실재를 바탕으로 하여 
물거품처럼 각 영역에서 얻는 내용들을 
위와 같이 표시할 때 
이들이 다 실답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각 영역에서 어떤 내용을 
다른 영역에도 그처럼 있다고 여기는 부분은 
어디에서 일어나는 일인가가 문제다. 

앞 조각글에서도 자세히 제시했지만, 
실답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일이 없다면 
그것을 굳이 문제삼을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 내용이 실답지 않음을 문제삼는 것은 
이들 내용이 실답지 않음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고 

그것이 실답지 않은데도 이를 실답다고 여기면서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아나가기에 
그것이 실답지 않음을 관하고 
그에 대한 집착을 제거하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실답지 않은 것을 실답다고 여기는 현상은 
꿈의 비유나, 노끈의 비유, 비닐마술, 파지가보배의 비유 등을 
들어서 제시한 것처럼 
본래 그런 내용을 다른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데 
그러나 일정한 상황에서 그렇다고 여기면서
그것을 실답다고 여기는 것이다. 



꿈의 비유를 다시 들어보자. 

침대에 누어서 바다와 황금꿈을 꿀 때 
그 꿈을 생생하게 꾸지 않았다고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그 꿈은 생생한데 그 꿈 내용은 그 조건 그 상황에서 
그 영역에서만 그렇게 얻는 내용이고 

다른 영역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기에 
그것을 실답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꿈을 실답게 여기는 일이 별로 없기에 
그래서 이 비유는 쉽게 이해한다. 
그래서 이것을 비유로 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비유를 통해서 
현실에서 행하는 망상분별이 그와 성격이 같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다. 

현실에서 그런 경우는 별로 없지만, 
현실도 대하고 꿈 내용도 생생하게 떠올리는 이가 
꿈 내용을 현실에 있는 내용이라고 여기면서 
꿈이 실답다고 여긴다면 이치에 맞는가. 
이런 이야기다. 

그것이 이치에 맞지 않듯이 
어떤 이가 감각현실을 얻고 나서 
그것을 대하면서 

어떤 부분은 자신의 몸이고 
어떤 부분은 자신의 물건이고
또 어떤 부분은 꽃이고 바위고 
영희고 철수다 이런 식으로 분별을 할 때 
그런 분별 자체는 그렇게 일으키지만, 
그 분별 내용이 그런 감각현실에 그렇게 있는 내용이라고 
여기면서 실답게 대하고 
집착을 갖기에 문제인 것이다. 

대부분 그런 관념을 일으키면 
바로 그런 상태가 되기에 
어떻게 보면 그런 관념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게 되지만, 

사실은 그렇게 일으킨 관념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런 관념을 일으킨 다음 
그 관념내용이 자신이 대하는 감각현실에 일정부분에
그렇게 있다고 여기면서 대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위 구문을 놓고 꿈의 비유를 그대로 적용해보자. 

꿈을 꾼 것이 문제가 아니고 
꿈을 꾼 다음 
그 꿈 내용이 자신이 대하는 현실에 그대로 
그렇게 있다고 여기면서 대하면 
그것이 문제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렇게 어떤 내용을 일으킨 다음 
다른 영역에 그것이 있다고 밀어 넣는 일
즉 망상적인 접착을 실행하는 영역이 어디인가 하면 
바로 관념분별 영역인 것이다. 

감각현실 영역은 그 내용이 실답지는 않지만, 
그런 감각을 행하는 영역에서
그 내용이 다른 영역에 있다거나 없다고 하면서 
집착하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본 바탕의 실재 영역은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이들은 무아 무자성 공한 점에서 
실다운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앞과 같이 망상을 일으켜서 
접착을 시키는 증상은 이 부분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다시 분별영역에서 행하는 그런 접착이 왜 문제인가하면 
본래 그런 내용이 각 영역에 없는데 
그런데 그런 분별을 행하는 그 주체가 
엉뚱한 분별을 일으킨 다음 
그런 내용이 있다고 하면서 
자꾸 다른 영역을 대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러면 또 어떻게 되길레 이것이 문제인가하면 
이전 조각글에서도 제시했지만, 

만일 그런 관념분별이 실답지 않기에 
전혀 다른 영역에 영향을 미치치 않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지 않는다거나 

또는 그런 변화를 만들어 내고서 
앞과 같은 전제에서 자신이
그것을 고통을 받지 않는다거나 

또는 비슷한 증상을 갖는 다른 주체와
전혀 관련이 되지 않는다거나 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이 사정을 혹-업-고의 관계로 표현하는데 
최근에 살핀 해심밀경에서는 
그 사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내용이다. 

참고해보자. 

...


유정(생멸)들이 

의타기의 자성과 원성실의 자성 위에 

변계소집의 자성을 더하는 까닭에 

내가 3 가지 무자성성을 세운 것이다. 


변계소집자성(遍計所執自性)의 모습에 의지해 

모든 유정이 의타기의 자성과 

원성실의 자성 가운데 

마음대로 말을 일으켜 

‘여여하다[여여如如]’고 하고, 

마음대로 말을 일으켜 

‘이와 같다[여시如是]’고 한다. 


이처럼 언설(言說)로 훈습하는 마음을 말미암는 까닭에, 

언설에 따른 깨달음[수각隨覺]을 말미암는 까닭에, 

언설의 수면(隨眠)을 말미암는 까닭에 

의타기의 자성과 

원성실의 자성 가운데서 

변계소집의 모습을 

‘여여하다’고 집착하고 

‘이와 같다’고 집착한다. 


이처럼 의타기의 자성과 원성실의 자성 위에서 

변계소집의 자성을 집착하니, 

이러한 인연으로 

오는 세상의 의타기의 자성을 일으킨다. 


이 인연을 말미암아 

번뇌잡염(煩惱雜染)에 물들며, 

혹은 업잡염(業雜染)에 물들며, 

혹은 생잡염(生雜染)에 물들어 

나고 죽는 가운데서 

오래도록 헤매고 오래도록 굴러다니며 

쉴 사이가 없고, 

혹은 나락가(那落迦)나 방생(傍生)이나 아귀(餓鬼)나 

천상이나 아소락(阿素洛)이나 혹은 사람 가운데 태어나 

온갖 괴로움을 받는다. 


또 승의생이여, 

만일 모든 유정이 

본래로부터 아직 선근을 심지 않고, 

아직 장애[장障]를 맑히지 못하고, 

아직 상속(相續)을 익히지 못하고, 

아직 많은 승해(勝解)를 닦지 못하고, 

아직 복덕과 지혜 2 가지 자량(資糧)을 모으지 못했다면, 


..[....이하 줄임...]

참고 해심밀경 5. 무자성상품(無自性相品) 
sfed--해심밀경_K0154_T0676.txt


결국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나락가(지옥) 방생(축생) 아귀세계에 들어가거나 
그보다는 훨씬 낫다고 하지만,
생사의 묶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서 
하늘과 사람 아수라의 상태가 되면 
이 생사고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가 되기에 
문제로 제시하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아무 질병도 없고 
생계에 어려움도 없고 
걱정되는 일도 별로 없을 때는 
이것이 자신과 무슨 관련이 있는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신은 그런 상태에 있어도
한해만 해도 수억마리의 축생이 축사에서
고통을 받고 지내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현실인 것이고 
지금은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 생사고통을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은 이와 마찬가지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과정을 발생하는가에 대해서 

번뇌잡염 - 업 잡염 -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로의 생잡염 
즉 번뇌[혹]- 업 - 고
이 관계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또 왜 그런 생사고통을 받는 
번뇌와 업을 일으킨 것인가 하고 살피면 
위 경전에서 그 사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의타기의 자성과 원성실의 자성 위에서 

변계소집의 자성을 집착하니, 

이러한 인연으로 

오는 세상의 의타기의 자성을 일으킨다. 

...


침대와 침대가 놓여 있는 빌딩에서 
자신이 꿈을 꾼 바다와 황금을 집착하니 
이러한 인연으로 
그 침대와 빌딩을 붙잡고 무언가를 열심히 행하니 
그것이 그가 대하는 다음 세상의 세계를
그렇게 만들어 내는 

씨가 된다는 내용인 것이다.

비유로 표현하면 그렇고 
본인의 비닐마술 비유로 설명하면 

세모가 그려진 비닐과 동그라미가 그려진 비닐을 
접착시켜 놓고 
거기에 세모인 도너츠가 보인다고 하면서 

그 비닐을 붙잡고 
도너츠를 자신이 잘 보관해서 혼자 먹어야겠다고 한다거나 
또는 도너츠 모양이 마음에 안 드니 
안이 네모인 도너츠를 만들겠다면서 
비닐을 붙잡고 찢고 오리고 하는 업을 행하는데 
그 망상을 일으킨 전제에서는 
그것이 자신이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상태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그런 도너츠가 거기에 정말 실답게 있다고 해도 
그런 고통을 만날 것이라면 그것을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할 것인데 

그런 도너츠도 없는데 그 사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자꾸 이렇게 임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달리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로 묶여 끌려 들어간다는 의미다. 

그런데 일단 그렇게 되는 근본 원인인 망상분별은
모든 것이 실답지 않은 가운데 바로 
관념분별을 행하는 영역에서 이들 여러 영역의 내용을 
놓고 그렇게 접착을 시켜 대하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즉, 어떤 영역에서 어떤 내용을 일으켜 얻을 때
그 내용을 가지고 다른 영역의 내용과 접착시키는 일을 할 수 있는 영역은
관념분별의 영역이 그런 것이다. 

눈을 뜨고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볼 때 

그런 감각현실이 그런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런 상태에서 멍하지 않은 가운데 
산에서 따야 할 뽕도 있고 만나봐야 할 님도 있다는 등으로
분별하고 이런 일이 좋다고 생각하는
그 영역에서의 내용이 그런 일을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여기서 그런 일을 한다고 할때 
그렇게 하거나 하지 않거나 실답지 않은 것은 매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그런 상태에서 그런 실답지 않은 것을 
대단히 실답다고 여기면서 
그 분별로 각 영역의 내용을 접착시켜서 취하는 가운데 
그런 바탕에서 역시 거꾸로 뒤집힌 좋고 나쁨의 분별을 
대단히 좁고 짧고 얕게 행하는 가운데 
이를 추구하는 업을 행함으로써 

이후 이로 인해 
매 순간 생생하게 그리고 실답게 
고통을 받아나가는 상태가 되는 것이 문제인데

그 근본 원인이 
바로 이 부분 때문인 것이다. 



앞에서도 각 영역의 사정을 살폈는데 
비록 그것이 실답다고 할 것은 아닌데 
전혀 없는 것도 아닌 것이다.

실재나 감각현실이 다 그렇다. 

그런데 감각현실이 자신의 마음내용이라고 해서 
자신이 어떤 컵을 깨뜨린다거나 하면 
그것을 컵이라고 보는 전제에서는 
그것이 깨지지 않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될 때 다른 상황에서 자신이 이를 그 상태처럼 
좋음을 얻게 되는 것도 아니고 


또 그것이 단순히 자신만 그 내용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현실에서 얻는 내용이 마음내용이고 
일반적으로는 그것을 외부대상이라고 대하지만, 
그런 내용에는 외부대상이 없다는 내용을 
유식무경이라고 표현해 제시하면 

간혹 이 내용을 가지고 
세상은 오로지 마음 뿐이고 
마음 외에는 전혀 아무 것도 없다 
이런 내용을 제시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실재의 공함이란 있다 없다 양 극단을 모두 떠난다는 의미인 것이고 
무엇이 적극적으로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아무 것도 전혀 없다고 하는 것은 또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여하튼 
자신은 자신 마음 내용인 감각현실 부분을 
변경시키고자 무언가를 행한다고 할때 
그 내용이 자신과 엇비슷한 상태에 있는 다른 이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쉽게 표현해 
자신이 대변을 배설해서 자신은 시원한다고 여기는 순간에 
다른 이들은 대단히 냄새가 나고 불쾌하다고 여기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어떤 내용을 놓고 좋고 나쁨을 달리 얻는데 

이런 좋고 나쁨의 문제에서도 
앞과 같은 망상형태가 이에 똑같이 작용해서 
자신이 분별한 내용을 놓고
무엇인가를 좋다고 여기거나 나쁘다고 여기면 
그것을 대단히 집착하고 
그에 따라 자신이 반응하고 행하게 된다. 


문제는 그것이 
자신을 기준으로 해서 그 순간에 그 측면에서는 그렇다고 보겠지만, 

당장 자신부터 다른 시점에 이를 대하면 그 평가가 달라지고 
또 다른 주체는 더더욱 그 평가가 다르고 
또 어떤 한 측면을 그렇지만, 다른 측면을 기준으로 놓고 대하면 
또 그 평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처음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그에 대해 좋고 나쁨을 평가하고 집착을 일으킨 상태에서 
그에 대해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번뇌를 일으켜
각 주체가 반응하지 않으면 
이 문제가 제거될 수 있지만, 

처음 일으킨 망상분별과 
그 접착을 바탕으로 하면 
이것은 대단히 기대하기 힘들다. 

얼마나 이것이 서로 기대하기 힘든가하면 
자신이 배가 고픈데 
물고기가 하나 있다면 

물고기 입장에서 목숨을 뺏는 것은 극심한 고통인데 
그러나 자신에게는 이를 대단히 좋다고 여기면서 
쉽게 이를 행하게끔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입장이 바뀌면 
자신이 자신으로 보는 몸을 놓고 
그것이 없어질 때 평안하게 임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겪는 사정은 
위 두 상황에서
그렇게 달리 보고 대한다는 사정인데
과연 그 각 상황마다 각 주체가 그런 망상분별을 제거하고
그 각 경우에 그런 망집에 바탕해
반응하고 행위하는 일을 멈출 수 있겠는가를
묻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앞의 상태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행하지 못하는 것이고
또 마찬가지로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상태로 묶여 끌려 들어가는 것도
그 사정이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 상태를 벗어나려면 

그런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을 때 
그 상황에서 그것을 벗어나오던지

아니면 그런 상태가 발생하기 전에 
그런 상태에 들어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벗어나오던지 해야 하는데 

앞에서 제시한 망집이 해소되지 않으면 
이 부분을 다 기대하기 곤란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이미 업의 장애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그런 업의 장애를 해소하기는 커녕 
매 순간 그 업의 장애를 증폭시켜가면서 
누적시키기 때문에 
이것이 임계점을 넘으면 
결국 물이 수증기가 되듯 
완전히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임해야 하는 사정이 된다는 것을 

번뇌잡염 - 업 잡염 - (생사고통을 받는 세계로의 ) 생잡염의 
관계로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일단 여기까지 적고 
길게 쉬기로 한다. 




mus0fl--Mylène Farmer - Sans Contrefaçon.lrc

조각글에 너무 많은 멀티 자료를 붙여서 

오히려 불만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보는데 
음악방송국 자체가 12 만 + 7 만 곳이 되고 
세계에서 구글 여행사가 사진을 찍어 놓은 도로가 수천만 킬로미터에 달하고 
본인이 수집한 음악곡 목록도 12 만 곡을 넘고
본인이 찍어 놓은 사진도 몇만장이 되는데
아무리 열심히 붙인다고 해서 이 가운데 몇 장이나
붙이고 듣고 보겠는가. 

그래도 한 번 보고 또 보다 보니 
어떤 곳은 정말 그곳이 대단히 정겹게 느껴지고 친숙하게 느껴지기에
그것도 좋은 일이고 
또 어떻게 보면 골치도 아프면서 
그간 대단히 많이 반복한 내용을 또 살피는 경우에도 
머리를 식힐 수 있어서 좋다고 본다. 

현재 문제는 저런 사진에서 어떤 거리나 집을 보면서
자신이 그 상황을 대할 때
자신이 다른 사람과 엇비슷하게
이를 대한다면 이것이 바로 문제라고 지금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꾸 이런 내용을 놓고 
경전 내용을 잘 적용해서 
임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솔직히 사진에 나오는 그런 건물이나 성 하나만 갖고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예술작품 하나만 소장하고 있어도 부러울 것이 없겠다 
생각하기 쉬운데 
이것이 바로 좋고 나쁨에 대해 거꾸로 뒤집힌 판단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올려진 사진을 보다가 이것이 무슨 사진인가 하고 
유심히 살펴보니 
세계에서 가장 비싼 40 억짜리 우표를 
특수 안경을 쓰고 확인하는 사진을 처리한 내용으로 생각된다. 

현실이 그런 것이다. 
그 다음에 올려진 세잔느의 그림도 만만하지 않다. 

소덮이 경매장에 올려질 때 얼마가 될지는 올려져봐야 알 일이지만, 
여하튼 만원짜리는 일단 아니다. 
사진으로 올려져 있는 인물들도 비록 자신은 잘 모르더라도 
저렇게 사진이 백과사전에 떡 올려질 정도면 
일단 평범한 인물들은 아니다. 


그런데 일단 현실의 이런 내용을 한편으로 파악하는 가운데 
이들 내용이 지금 어떻게 모두 되어 있다고 제시하는가를 
또 잘 살펴야 한다고 본다. 

글이 길기에 다음 조각글로 넘기고 싶은 생각이 반절이고 
매번 다음으로 넘기기에 이번에 마쳐야 한다는 생각이 반절인데 

여하튼 현실에서 얻는 내용이 
자신의 마음안 내용인 가운데 

기본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내용과 같지 않다는 점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 부분은  
다시 축약키를 사용해 붙인다. 
---- 
현실에서

분명 종이에 불을 붙이면 연기가 나고


자신이 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서 컵을 가볍게 두드린다고 할 때

눈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귀로는 컵 소리를 듣고

코로는 커피 향을 맡고

입으로는 커피 맛을 보고

손으로는 촉감을 느끼고


이 커피를 영희나 철수에게 건네니

역시 영희나 철수도 같은 내용을 보고한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자신이 대하는 이런 내용은

외부 세계의 내용이고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대상이고

정신 밖에 있는  정신과는 별개인 외부물질이고

이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모든 이가 함께 대하게 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대표적으로 일반인이 일반적으로 갖는

전도망상분별증의 기본적 내용이다.

---

그 다음 이런 망상을 바탕으로
일으키는 또 심각한 망상분별은

자신이 평소 자신으로 여기고 대하는 그런 부분이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 그것이
또 대단히 심각한 망상분별인 것이다. 

생각해보니 이전 조각글에서 
과거 일곱 부처님이 남기신 게송 내용이 
대부분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자신의 몸으로 보는 부분 
또 자신이 자신으로 보는 그런 내용들을 놓고 

그것이 자신의 몸이 아니고 
자신이 아니다. 

몸은 그런 구성요소를 잠시 빌린 것 뿐으로서
자신이 잠시 걸친 옷과 같은 것이고

그런 몸은 물거품과 같고 
마음도 바람과 같다고 잘 관해야 하는데 

몸에 갖는 집착을 덜게 하기 위해서 
이들 내용이 마음 내용임을 제시하면 

이제 몸에 갖던 집착을 
다시 생사를 걸쳐 이어지는 근본 정신과 같은 것에 
다시 옮겨 가지고 와서 
임하면 이것은 더욱 곤란한 것이다. 

그런 사정을 이미 이전 조각글에서 살핀 
해심밀경에서 자세히 제시하고 있는데 
여하튼 기본적으로 이런 내용을 잘 이해하고 

그런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남은 삶의 기간 무엇을 이 상태에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고 해서 

과거에 무량하게 쌓아 놓은 업장[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날 것인가가 첫 문제이고 

그리고 그 상태에서 
다시 자신처럼 생사에 묶여 고통을 받는 
다른 중생을 어떤 방편으로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할 수 있게 할 것인가가 
또 다음 문제가 된다. 

물론 자신만 놓고 보면 
이는 사정이 이렇다. 

어떤 이가 꿈이 실답지 않음을 관하고 이해한다면 
이후에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 꿈은 설령 꾸지 않아도 무방하다. 
아예 앞으로 그런 실답지 않은 꿈은 일체 꾸지 말자. 
이렇게 임할 수도 있다. 

이것은 비유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대단히 진지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용이 
이 꿈의 비유와 같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만일 각 비닐에 그려진 세모와 동그라미를 겹쳐 놓고 
안이 세모인 도너츠 모양이 나타나 보일 때 
이 도너츠가 중요하다고 집착을 갖는 상태에서 

이런 도너츠를 기준으로 잡고 
이를 대하면 
그런 도너츠가 없어지게 되면 큰 일이라고 여기겠지만, 
그것이 바로 실답게 있지 않은 어떤 내용을 
실답다고 여기면서 집착을 갖는 상태의 문제인 것이다. 

사실 그 도너츠를 기준으로 잡고 
그 도너츠가 대단히 좋다고 여긴다거나 
또는 반대로 대단히 싫다고 여긴다면 
그것이 있거나 없게 되는 문제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이를 대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그렇게 거꾸로 뒤집힌 상태로 대하는 그 내용들이 
하나같이 본래부터 각 영역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을 놓고 
그런 내용이 실답게 있다고 여기면서 대하는 것이어서 

그렇게 집착하고 대한다고 
본래 없는 것이 그것이 실답게 있게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반대로 
본래 있지도 않은 것이 그로 인해 새삼 없어지게 되는 것도 아님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 도너츠는 사정이 그렇지만, 
나머지 내용은 마찬가지로 실답지 않지만, 
또 그것이 앞과 같은 관계를 떠난다면 
그 자체는 별 문제가 없다고 제시하는 한편 

그런 상태에서 생사고통을 받는 중생을 제도하려면 
또 이를 잘 사용해서 임해야 하는 사정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곧 중생제도를 위해 생사현실영역에서 
무량겁에 걸쳐서 수행자가 복덕자량과 지혜자량을 구족하는 
수행과 관련된 내용인데 

그 성격은 처음에 어떤 이가 자신의 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생사를 벗어나는 수행과 그 성격이 같은 것이다. 

그것은 생사고통을 받는 중생이 처한 상태에서 
그 중생을 기준으로 놓고 
그런 중생을 제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사정을 잘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이후 각 경전과 논서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필요하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결국 세모와 동그라미를 겹쳐서 
나타나 보이는 안이 세모인 도너츠는 
각 영역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 것이지만, 
또 한편으로 중생들이 그것을 그렇게 실답게 여기고 
집착을 가지므로 
또 그런 의미에서 그런 중생을 제도함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문제되는 생사고통이 바로 이 영역에 있는 것이고 
이 영역에 있는 그런 생사고통을
그 생사현실 영역에서 수행에 임해
스스로 제거하고 제거하게 하는 것이 
또 수행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내용은 여러 측면으로 
이를 대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앞에서 전도된 망상을 기준으로 하면 
이것이 가장 소중하고 실답다고 여기고 대하는 것인 사정을 
보았는데 

그것이 그렇지 않음을 깨닫고 이해해도 
여전히 그것이 중요한 사정은 
바로 위와 같은 사정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는 이 두 측면을 다 이해하고 
그 생사현실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또 눈병이 들어 헛것을 보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게 되는데 

처음에 눈병이 들어서 공중에 얻을 수 없는 꽃을 
실답게 있는 꽃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던 상황이 있었다면 

이후 그가 그런 사정을 이해하고 나면 
이제는 그런 허공의 꽃이 여전히 보이지만, 
그런 망상분별을 과거처럼 행하지 않는 가운데 
그렇게 여전히 나타나 보이는 그 꽃을 대하면서 
이로 인해 생사고통을 받는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그 상태에 임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수행자는 
보시를 행하는 이도 받는 이도 얻을 수 없고 
보시하는 물건이나 보시하는 행위도 얻을 수 없고 

이를 통해 제도하는 중생이나 제도하는 이도 얻을 수 없음을 
잘 이해하고 그에 대해 상을 취하거나
집착을 갖지 않지만,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 상을 취하지 않고 
중생제도를 위해 필요한 그런 수행을 
쉼없이 정진하여 
무량한 수명과 복덕과 지혜를 얻어나간다. 
이런 내용을 금강경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 중생을 제도함에 있어서는 이런 내용외에 
중생의 상태에 맞추어 
다양한 방편지혜를 구족해야 하는데 

그 방편지혜는 그 성격이 선악무기의 성격을 갖는 것이므로 
그것을 다라니와 삼매의 형태로 
익히고 지녀야 한다는 것도 함께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여하튼 이런 부분까지만, 간략하게 제시하고 
글이 너무 길어졌으므로 
마치기로 한다. 

문수보살님의 아라바자나 다라니는 
문수보살님이 직접 그에 담긴 뜻을 설명하는 부분이 경전에 나와 있지만, 
오늘 대한 계를 들어서 계를 막 타는 시감상을 하는 
다라니는 오늘 들어 지녔으므로 
이것을 놓고 
본래 그런 내용을 실답게 얻을 수 없는데 
그러나 경전에서 제시된 것처럼 행하면 
왜 그런 효용을 얻는 것인가를 놓고 
또 수행자는 열심히 연구하고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앞에 실재에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현실 내용이 실답지 않은 것이라는 것만 붙잡고 
이런 내용을 경시하면 
결국 생사현실에서 생사고통을 받는 중생을 
제대로 제도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때로는 자신 자체가 생사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묶이는 경우도 많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량한 다라니와 무량한 삼매가 
무량겁에 걸쳐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하는 수행자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노는 입에 념불이라고 
기회가 될 때마다 부처님과 보살님이 전해준 다라니를 외우는 것과 
무시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이다. 

아라바자나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4285#1619
sfed--육자신주경_K0316_T1180.txt
sfd8--불교단상_2562_03.txt ☞◆vagd1619
불기2562-03-30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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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0fl--Michel Delpech - Daniel.lrc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2017_0925_225514_Candi_Borobudur_exc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Monet-cliff-near-dieppe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ustinroseadarby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sangbongsa_11-05199


♥富山県立大学_Toyama_Prefectural_University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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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s0fl--Eddy Mitchel - Come back.l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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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_Monet_024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strophytum_flower_331



西光寺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ekingUniversityPi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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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_0701_193054_canon.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rnst-Ludwig-Kirchner-street-in-the-rain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Begonia_×_hiemalis_cv.01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Tessellated_Pavement_Sunrise_Landscape






♥Aldinga,_South_Australia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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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ortrait_of_Ambroise_Vollard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Feeringbury_Manor_climbing_rose,_Feering_Essex_England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tanford_University_Arches_with_Memorial_Church_in_the_background



♥University of Aberdeen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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