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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4-03-21_사위국왕몽견십사경_001 본문
『사위국왕몽견십사경』
K0734
T0146
사위국왕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사위국왕몽견십사경_K0734_T0146 핵심요약
♣0734-001♧
『사위국왕몽견십사경』
사위국왕몽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원문번역문
사위국왕몽견십사경
해제보기
사위국왕몽견십사경(舍衛國王夢見十事經)
역자 미상
■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환숲[祇桓林] 아난빈저(阿難邠坻) 동산[阿藍:園]에 계실 때였다.
이때 국왕 바사닉(波斯匿)은 어느 날 밤에 열 가지 꿈을 꾸었다.
■ 무엇무엇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세 개의 병이 나란히 있는데 양쪽 가에 있는 병은 가득 차 있고 가운데 있는 병은 비어 있었다.
가득 찬 두 병에서는 끓는 수증기가 서로 왕래하는데 빈 병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다.
둘째는 말이 입으로도 먹고 꽁무니로도 먹는 것이었다.
셋째는 작은 나무에 꽃이 핀 것이었다.
넷째는 작은 나무에 열매가 맺힌 것이었다.
다섯째는 어떤 사람이 노끈을 끊으면 뒤에 따르는 양이 주인의 노끈을 먹는 것이었다.
여섯째는 여우가 좋은 평상에 앉아서 금 그릇으로 밥을 먹는 것이었다.
일곱째는 큰 소가 도리어 작은 송아지의 젖을 먹는 것이었다.
여덟째는 소 네 마리가 사방에서 울부짖으며 달려와 서로 싸우려고 하다가 싸움이 붙을 듯하더니 싸우지 않고 소도 간 곳이 없는 것이었다.
아홉째는 큰 방죽 물이 중앙은 흐리고 네 귀퉁이는 맑은 것이었다.
열째는 시냇물이 새빨간 것이었다.
왕은 이런 꿈을 꾸고 나서 나라가 망하거나 자신이 죽지 않을까 매우 두려워하였다.
다음날 왕은 곧 공ㆍ경ㆍ대신과 도에 밝아 해몽할 줄을 아는 바라문을 불러서 모두 왕 앞에 모이게 했다.
왕이 곧 밤에 꾼 열 가지 꿈을 말하고서 물었다.
“누가 능히 해몽할 수 있는가?”
해몽에 능한 자들은 곧 말하였다.
“제가 해몽은 할 수 있으나 왕께서 듣고 좋아하지 않으실까 두렵습니다.”
왕은 말했다.
“경이 아는 대로 말하여 보라.”
바라문은 곧 왕을 위하여 해설했다.
“왕의 태자를 죽여서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귀중한 부인을 죽여서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가까이에서 시중드는 노비들을 죽여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가지고 계신 흰 코끼리를 죽여서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소중히 여기시는 훌륭한 말을 죽여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사용하시는 와구(臥具)와 몸에 지니고 계신 보물들을 모두 태워서 천왕께 제사지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왕의 몸에 다른 근심이 없을 것입니다.”
왕은 바라문의 해몽을 듣고 크게 근심하고 걱정하여 사람들을 물리치고 재실에 들어가 생각에 잠겼다.
왕에게 한 부인이 있었으니,
이름은 마리(摩利)였다.
그녀는 왕이 있는 재실로 찾아가 물었다.
“왕께서는 무엇 때문에 재실에 오셔서 근심하고 계십니까?
제가 무슨 잘못한 것이라도 있습니까?”
왕이 말했다.
“묻지 마시오.
만일 당신이 듣는다면 당신도 근심하게 될 것이오.”
부인은 다시 물었다.
“무슨 인연으로 근심하십니까?”
왕은 대답했다.
“다시 물을 것 없소.
들으면 당신도 근심이 될 것이오.”
부인은 다시 말했다.
“저는 왕의 몸의 반쪽입니다.
왕께서 위급한 일이 있다면 당연히 제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왕이 부인에게 말했다.
“나는 어제 밤에 열 가지 꿈을 꾸었소.
첫째는 세 개의 병이 나란히 있는데 양쪽의 병은 가득 차 있고 가운데 병은 비어 있었소.
가득 찬 두 병에서는 끓는 수증기가 서로 왕래하는데 빈 병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었소.
둘째는 말이 입으로도 먹고 꽁무니로도 먹는 것이었소.
셋째는 작은 나무에 꽃이 핀 것이었소.
넷째는 작은 나무에 열매가 맺힌 것이었소.
다섯째는 어떤 사람이 노끈을 끊으면 사람 뒤에 있는 양이 그 노끈을 먹는 것이었소.
여섯째는 여우가 좋은 평상에 앉아서 금 그릇으로 밥을 먹는 것이었소.
일곱째는 큰 소가 도리어 작은 송아지의 젖을 먹는 것이었소.
여덟째는 소 네 마리가 사방에서 울부짖으며 달려와 서로 싸우려고 하다가 싸움이 붙을 듯하더니 싸우지 않고 소도 간 곳이 없는 것이었소.
아홉째는 큰 방죽물이 한복판은 흐리고 네 귀퉁이는 맑은 것이었소.
열째는 큰 시냇물이 새빨간 것이었소.
나는 꿈을 깨고 나서 곧 두려움을 느꼈소.
꿈이 이러니,
혹 우리나라가 망하거나 우리 아들이 죽거나 우리나라 인민이 망할 징조가 아닌가 두려웠소.
다음날 나는 곧 공ㆍ경ㆍ대신과 해몽을 잘하는 바라문을 불러 이런 꿈 이야기를 하였소.
그랬더니 바라문이 해몽하여 말하기를 ‘왕이 사랑하는 것을 모두 하늘 제사에 쓰라’고 하는 것이오.
그래서 이렇게 근심하고 있는 중이오.”
■ 부인이 말했다.
“왕께서는 근심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금을 거래할 때 금을 돌에다 갈면 좋고 나쁜 빛깔이 돌 위에 나타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부처님께서 기환 숲 아난빈저의 동산에 계십니다.
가서 부처님께 꿈의 뜻을 묻고 만일 부처님께서 풀어 주시면 부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왕은 곧 좌우에게 수레 준비를 명령하였다.
수레가 준비되자 왕은 파라연(波羅延)이라는 높이 차양을 친 수레를 타고
수천 대의 수레와 함께 사위성에서 기환 아난빈저의 동산으로 갔다.
오솔길이 나오자 왕은 곧 수레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 부처님이 계신 곳에 이르렀다.
부처님을 뵙자 앞에 나가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 발에 절을 하고 앉아서 여쭈었다.
“저는 어제 밤에 열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째는 병 세 개가 나란히 있는데 양쪽 병은 가득 차 있고 가운데 병은 비어 있었으며,
가득 찬 두 병에서는 끓는 수증기가 서로 왕래하는데 빈 병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둘째는 말이 입으로도 먹고 꽁무니로도 먹었습니다.
셋째는 작은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넷째는 작은 나무에 열매가 맺혔습니다.
다섯째는 어떤 사람이 노끈을 끊으면 사람의 뒤에서는 양이 노끈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섯째는 여우가 좋은 평상 위에 앉아서 금 그릇으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일곱째는 큰 소가 도리어 송아지의 젖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덟째는 소 네 마리가 사방에서 울부짖으며 달려와 서로 싸우려고 하다가
싸움이 붙을 듯 하더니 싸우지 않고 소도 간 곳이 없었습니다.
아홉째는 큰 방죽 물이 중앙은 흐리고 네 귀퉁이는 맑았습니다.
열째는 큰 시냇물이 새빨갛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꿈을 꾸고 나서 혹 저의 나라가 망할까,
우리 아들이 죽을까,
우리나라 인민이 망할까 두렵습니다.”
왕은 또 말했다.
“원컨대 부처님께서 이 열 가지 꿈을 풀어 주소서.”
■ 부처님께서 왕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 마십시오,
두려워 마십시오.
왕께서 꾼 꿈에 별다른 재앙은 없습니다.
왕의 몸에도 나쁜 것이 없고,
나라에도 나쁜 것이 없고,
태자에게도 나쁜 것이 없고,
부인에게도 나쁜 것이 없습니다.
■ 왕께서 꾼 꿈은 모두 뒷세상을 예견한 것입니다.
후세 사람들은 법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 음탕하고 욕심스러워 한 아내로는 만족하지 않으며,
자주 노하고 어리석고 미련하여 부끄러워할 줄을 모를 것입니다.
왕께서 꾼 꿈,
세 병이 나란히 있는데 양쪽 병은 가득 차고 가운데 병은 비어 있고,
양쪽 병의 끓는 기운은 서로 왕래하는데 빈 병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은
■ 후세 사람들이 빈궁한 사람은 보살펴 주지 않고
가깝고 친한 부자끼리만 서로 주고 받고 하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첫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말이 입으로도 먹고 꽁무니로도 먹는 것은
후세에는 대신이 관청의 녹을 먹으면서도 백성에게서 빼앗아 먹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둘째 꿈은 다만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작은 나무에 꽃이 핀 것은 후세 사람들은 나이 30이 못 되어 머리에 흰 털이 나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셋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작은 나무에 열매가 열린 것은
후세 여인이 어린 나이에 시집 가서 아들을 낳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넷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어떤 사람이 노끈을 끊으면 사람 뒤에서 양이 노끈을 먹는 것은
후세 사람이 나가서 돌아다니며 장사하고 아내는 집에 머물러 두면
아내는 몰래 다른 남자와 같이 사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다섯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여우가 좋은 평상에 앉아 금 그릇으로 밥을 먹는 것은
후세에는 천한 사람도 재물이 부유하면 윗자리에 앉아 진미를 먹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여섯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큰 소가 도리어 송아지의 젖을 먹는 것은
후세에는 어미가 딸의 매파 노릇을 하며
다른 남자를 데려다가 딸과 한방에 자게 하고
어미는 문을 지키고 섰다가 딸이 매음한 돈을 가지고 생활에 쓰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일곱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네 마리 소가 사방에서 울부짖으며 달려와 서로 싸우려다가 싸움이 붙을 듯하더니
싸우지 않고 소도 간 곳을 모르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후세에는 대신이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음탕하고 욕심스러워 한 아내로 만족하지 않으며,
자주 노하고 어리석고 미련하여 부끄러운 줄도 알지 못하고 천지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사(雨師)가 제 때에 비를 주지 않습니다.
제왕과 장리(長吏)와 인민이 모두 비를 빌면
우사는 제왕ㆍ장리ㆍ인민이 이렇게 시행하는 것을 보고
짐짓 사방에서 구름을 일으킵니다.
제왕ㆍ장리는 모두 기뻐하며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났으니 지금 곧 비가 올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잠깐 사이에 구름은 각각 흩어져 사라집니다.
이것은 우사가 짐짓 괴이한 것을 보여서
제왕ㆍ장리로 하여금 음탕하거나 탐하지 않고
한 아내를 지키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하지 말게 하려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여덟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큰 방죽 물이 한가운데는 흐리고 네 귀퉁이는 맑은 것은
후세 염부리(閻浮利)의 중앙에서 사는 인민들은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어른과 늙은 이를 공경하지 않으며 반성하는 것도 없고
뒤를 돌아보지도 않지만
변두리 나라에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과 늙은 이를 공경하며,
반성하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아홉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습니다.
왕께서 꾼 꿈,
큰 시냇물이 새빨간 것은
후세에는 왕들이 자기 나라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인민의 전쟁을 일으켜 군사를 내어 서로 싸우고,
거병(車兵)ㆍ마병(馬兵)ㆍ보병(步兵)을 조직하여 거병으로 서로 죽이고,
마병으로 서로 죽이며,
보병으로 서로 죽여 피가 새빨갛게 흐르는 것입니다.
왕께서 꾼 열째 꿈은 바로 이런 뜻이니,
왕께서는 두려워 마십시오.
나라에도 몸에도 처자에게도 모두 별다른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꿈들은 모두 후세에 다가올 일을 예견한 것입니다.”
왕은 곧 무릎을 세우고 꿇어앉아 말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으니,
마음이 곧 기뻐집니다.
마치 사람이 작은 그릇으로 기름을 받다가
기름은 많고 그릇이 작아 다시 큰 그릇이 필요했는데,
큰 그릇을 얻어서 다시 받으니
마음이 편안하여 두렵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왕은 곧 머리를 조아려 두 번 절하고,
앞으로 다가가 머리를 숙여 부처님의 발에 대고 돌아갔다.
궁에 돌아와서는 정부인에게 중하게 상을 내리고
여러 공ㆍ경ㆍ대신의 봉록을 빼앗고 다시는 여러 바라문의 말을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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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을 살피건대,
『증일아함경』 제51권 「대애도반열반품」과 동본이역이다.
지금 초조본과 송장본 두 본의 글과 의미는 같고 이 본과 송장본은 의미가 같아도 글은 다르니,
동일한 번역이 아닌듯하지만 옳고 그른 것을 알지 못해 감히 취사하지 못하겠다.
그러므로 이 [경의] 거란장본을 자세히 갖추어 지금 한 쌍을 보존하니,
현인과 철인의 [가르침을] 기대한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64/03/21 |
|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15123#1088
sfed--사위국왕몽견십사경_K0734_T0146.txt ☞사위국왕몽 sfd8--불교단상_2564_03.txt ☞◆vquk1088 불기2564-03-21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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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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