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YAKUSHI_light_up
https://en.wikipedia.org/wiki/File:YAKUSHI_light_up.jpg English: The night view of both pagodas of east and west at Yakushiji-temple Author 名古屋太郎 Permission & Licensing : Wikipedia ● [pt op tr] fr
彳 ■ ( 조금 걸을 척 )
016▲ 子丈才叉彳 ■ 자장재차척 16 ( 아들 자 )( 어른 장 )( 재주 재 )( 갈래 차 / 작살 차, 비녀 채 )( 조금 걸을 척 )
042▲ 北弗比匕氷 ■ 북불비비빙 42 ( 북녘 북 / 달아날 배 )( 아닐 불/ 근심할 불 )( 견줄 비 )( 비수 비 )( 얼음 빙 / 엉길 응 )
재춘법한자
44 네째발가락 the fourth toe
42 발 옆면 foot side
16 겨드랑이 [암핏 armpit]
25 손바닥( 팜 palm)
64 척골(尺骨)[자뼈]
43 꼬마(새끼)발가락 the little toe
■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7_0621_230332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17. 아수가시토품(阿輸迦施土品)
[단본에는 이 품이 제4권에 있고 순번이 22이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새벽에 아난과 함께 성에 들어가 걸식하셨다. 도중에서 아이들이 소꼽장난하는 것을 보셨다. 아이들은 흙을 모아 집과 창고를 짓고 보물과 곡식을 만들었다.
한 아이가 멀리서 오시는 부처님의 그 빛나는 모습을 바라보고 마음으로 공경하고 기뻐하여 보시할 마음이 생겼다. 그는 곧 창고에서 곡식이라 이름지은 흙을 한 줌 쥐어 부처님께 보시하려 하였다. 그러나 키가 작아 미쳐 가지 못하여 한 아이에게 말하였다. “나는 네 위에 올라가 이 곡식을 부처님께 보시하겠다.” 한 아이는 매우 기뻐하여 좋다고 대답하였다. 그 아이는 곧 다른 아이 어깨에 올라서서 부처님께 흙을 바쳤다.
부처님께서는 발우를 낮추고 머리를 숙여 그것을 받아 아난에게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내 방바닥을 발라라.” 걸식을 마치고 절에 돌아왔다.
아난은 그 흙으로 부처님 방바닥을 발랐다. 한 귀퉁이를 바르자 흙은 다 되었다. 그는 옷을 바르게 하고 부처님께 나아가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까 그 아이가 기쁘게 흙을 보시하여 내 방 한 귀퉁이를 발랐다. 그는 그 공덕으로 말미암아 내가 열반한 지 백 년 뒤에는 국왕이 되어 이름을 아수가(阿輸伽)라 할 것이요, 그 다음 아이는 대신이 되어 이 염부제의 모든 나라를 함께 맡아 3보(寶)를 드러내고 널리 공양을 베풀며, 사리(舍利)를 펴 염부제를 두루하고, 또 나를 위해 8만 4천의 탑을 세울 것이다.”
아난은 기뻐하여 다시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옛날 어떤 공덕을 지었기에 그런 많은 탑의 갚음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아난이여, 마음을 기울여 들으라. 오랜 옛날 아승기겁에 큰 나라 왕이 있었는데, 이름이 파새기(波塞奇)였다. 그는 이 염부제의 8만 4천 나라를 맡아 있었고, 그때의 부처 이름은 불사(弗沙)였다. 파새기왕은 여러 신민들과 함께 그 부처님과 비구승을 네 가지 물건으로 공양[四事供養]하고 한량없이 공경하며 사모하였다. 그때 왕은 가만히 생각하였다. ‘지금 이 큰 나라 인민들은 항상 부처님을 뵈오며 예배하고 공양한다.
그러나 그 밖의 작은 나라들은 모두 변방에 치우쳐 있어 그 인민들은 복을 닦을 인연이 없다. 그러므로 부처님 초상을 그려 여러 나라에 널리 펴 모두 공양하게 하리라.’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곧 화공들을 불러 초상을 그리게 하였다. 화공들은 부처님 곁에 와서 부처님 상호(相好)를 보고 그리려 하였다. 그러나 한 곳을 그리고 나면 다른 곳은 잊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자세히 보고 붓을 들어 한 모습을 그리고 나면 다른 모습은 또 잊어버려 모두를 다 그릴 수가 없었다.
그때 그 불사부처는 여러 가지 색채를 조화롭게 하여 손수 자기 초상을 그려 본보기로 삼았다.
그제야 화공들은 그것을 본받아 모두 8만 4천 초상을 그리니, 아주 깨끗하고 묘하며 단정하기 그 부처님과 같았다. 그것을 여러 나라에 두루 펴되 한 나라에 한 점씩 주었다. 그리고 영을 내려 인민들로 하여금 꽃과 향을 마련하여 공양하게 하였다. 여러 국왕과 신민들은 부처님 상을 얻어 기뻐하고 공경하여 받들기를 부처님 몸을 뵈온 듯이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아난이여, 그때의 그 파새기왕은 바로 지금의 이 내 몸이니라.
나는 그때에 8만 4천의 부처님 상을 그려 여러 나라에 널리 펴고 사람들로 하여금 공양하게 하였으므로 그 공덕으로 말미암아 세상마다 복을 받되, 언제나 천상이나 인간의 제왕이 되었고, 태어나는 곳마다 얼굴이 단정하고 아주 묘하였으며,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과 여든 가지 특별한 모양을 갖추게 되었고, 또 그 공덕으로 부처가 되었다. 그리하여 열반한 뒤에는 다시 이 8만 4천 탑의 과보를 얻게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