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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12-06_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_001 본문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K0292
T1057
천안천비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_K0292_T1057 핵심요약
♣0292-001♧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천안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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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서문
당(唐) 지통(智通) 한역
유현숙 번역
아, 저 성력(聖力)은 헤아리기 어렵고 신령한 마음은 궁구하는 이가 드물도다.
6신통의 오묘한 업(業)과
여덟 가지 자재함의 현묘한 공능[功]을
공손하고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숭산에 거두어 간직하였다.
털끝을 쪼개어도 대해(大海)를 받아들이니
어찌 몸을 백억으로 나누고
그림자를 3천으로 드러내는 것에 그칠 뿐이겠는가.
천수천안보살은 곧 관세음의 변현(變現)으로
마원(魔怨)을 굴복시키는 신령한 자취이다.
당나라 무덕(武德) 시기에
중천축의 바라문 구다제바(瞿多提婆)스님이
섬세한 무명 위에 보살의 형질(形質)을 그린 것과 함께
『결단수인경(結壇手印經)』의 본(本)을 갖고 서울에 이르러 임금에게 진상하였지만
태무제(太武帝)가 그것을 보고 보배로 여기지 않자
그 스님은 무거운 마음으로 말고삐를 돌렸다.
정관(貞觀) 연중에 이르러
다시 북천축의 스님이
『천비천안다라니』의 범본(梵本)을 갖고 와서 받들어 올리니
문무성제(文武聖帝)가 칙령을 내려
대총지사(大惣持寺)의 법사(法師)인 지통(智通)으로 하여금
인도의 스님과 함께 주경(呪經)과 수인(手印) 등을 번역케 하였다.
지통법사가 세 번 되풀이하여 끝마치고 나서
곧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징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기원하였다.
이때 감응하신 관세음보살이 경희(慶憙)존자의 형의(形儀)로 변하여 부강(俯降)하시니,
지통이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마음으로
놀라고 탄식하며 몸을 던져 머리 조아려 알현하였다.
그러자 경희존자가 지통을 위로하고 잘 타이르면서
무엇을 구하려 하는지 물으셨다.
지통이 말하기를 “어리석고 용렬한 마음을 가다듬어
문득 이처럼 상세하게 번역하였지만
저의 마음과 조예가 성인의 뜻에 조금이라도 부합하였는지를 살피지 못하였습니다”고 하니
경희존자가 말없이 인허(印許)하시며
깊고도 자애로운 마음을 가만히 드러내셨다.
곧 녹본(錄本)을 진상하였더니
황제가 자세하게 전래하여 내려온 까닭을 물었다.
지통이 구체적인 사실을 갖추어 술회하니
임금의 마음을 감동시켜 기쁘게 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고본(藁本:초벌 원고를 맨 책)을 가지고 출내(出內)하여
장차 사람들에게 보이려 하였다.
홍복대덕(弘福大德) 현모(玄謨)법사가 이 글을
한 번 보고 감탄하며 칭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였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아직 유행(流行)시키라는 칙령이 내리지도 않았거늘
어떠한 연유로 홀연히 새어나와 벌써 유포되었는가?”라고도 하였는데,
그 판본은 완성된 후에는 잊혀져서
다시는 세상에 널리 펼쳐지지 아니하였다.
또 서쪽에서 온 인도의 스님이 한 경전을 가지고 와서
지통에게 보여 주자 지통이 다시 번역해 내었는데,
거의 모든 부분이 옛날 본과 다르지 않았지만
오직 신주(身呪) 한 부분[一科]만이 빠져 있었다.
상주(常州) 정근사(正勤寺) 주지 혜림(慧琳)법사는
공덕(功德)에 힘쓰고
정혜(定慧)가 높아
총지(惣持)에 깊이 들어갔을 뿐 아니라
예술 방면에도 두루 궁구하였다.
그는 경읍(京邑)을 지나
서서히 실제(實際)의 가람(伽藍)으로 옮겨갔는데,
그의 사람됨은 생각이 넓고 박식하며
조용하고 진실 되며 소탈하고 간결하였다.
이 무렵에 북천축의 바라문 소가다(蘇伽陁)라는 스님이 있어
항상 이 법을 지니고서 수인(手印)하고
단을 결(結)하여 조석으로 간절히 기도하였다.
혜림법사가 몸을 숙여 인사하고 자문하였는데
매번 찬탄하면서 헤어지곤 하였다.
후에 그와 함께 낙하(洛下)로 갔는데
점차로 진도(津途)를 보여 주었다.
곧 한 청신사(淸信士) 이태일(李太一)을 청하였다.
그 사람은 박학하여
범서(梵書)와 현학(玄學:老莊의 학문)과 유학(儒學)도 모두 궁구하였기 때문에
그에게 필삭(筆削)하고 윤색(潤色)하게 하여 문장을 이루게 하니
여러 판본과 범음과 신주가 모두 지극하게 갖추어졌다.
신공(神功) 연중에 경도(京都)에서부터 찾아온 어느 어진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지통법사가 번역한 후본을 지니고 있었다.
그 판본에는 상하 양권이 있었는데
오로지 신주(身呪)만이 빠져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혜림이 거기에 참여하였는데
일의 진척이 마치 한 집안이 화목하여
모든 것을 풍족하게 갖춘 것과 같았다.
또 불수기사(佛授記寺)에 바라문 달마전타(達摩戰陁)스님이 있었는데
그는 오벌나국(烏伐那國) 사람으로 실지(悉地)와 다라니,
주구(呪句)에 매우 밝았으며 항상 그것을 받들었다.
번역본을 지음에 정교한 모직천 위에 1천비(千臂) 보살상을 그린 것과 아울러
본경의 주문을 진상하자
신황(神皇)이 궁녀로 하여금 수를 놓아 만들게 하거나
혹은 장인으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게 하여 천하에 유포시켰는데도
영험한 자태를 잃지 않았다.
파륜(波崙)1)은 또한 바라문에게는 진제율사(眞諦律師)이니
이 스님의 유래를 듣고서 말하였다.
“큰 힘을 지닌 귀신 비나야가(毗那翼迦)는 일체의 선법을 막아 성취하지 못하게 할 수 있고
일체 악업을 반드시 증장케 하나니
비록 오묘한 힘과 신통력이 있더라도 그를 굴복시킬 수 없다.
그러나 관세음보살은 천비천안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 귀신을 굴복시키시며
그 지니신 주인(呪印)은 그 작용의 빛남이 불후(不朽)한 것이다.
그러므로 장래의 호사자(好事者)여,
바라건대 여기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기를 바라노라.”
천안천비관세음보살다라니신주경 상권
(千眼千臂觀世音菩薩陁羅尼神呪經)
당 총지사(惣持寺)사문 지통(智通) 한역
유현숙 번역
이때 관세음보살마하살(觀世音菩薩摩訶薩)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전신(前身)은 불가사의한 복덕의 인연으로
이제 세존께서 제게 수기를 내려 주시는 은덕을 입었습니다.
그러므로 일체 중생의 이익을 위하여
대비심(大悲心)을 일으켜서 일체의 번뇌[繫縛]를 끊게 하고,
일체의 공포와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자 합니다.
일체의 중생이 이러한 위신력(威神力)을 입으면
모든 괴로움을 여의고 안락한 과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선남자ㆍ선여인이 제가 입멸한 뒤로부터
후 5백 년1) 동안 밤낮으로 여섯 때[六時]2)에 맞추어
법에 의거해서 이 다라니신주법문을 수지독송(受持讀誦)한다면
일체의 업장이 모두 소멸되고
일체의 다라니법을 다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세존께 입은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그들이 마을이나
성, 나라 안의 고을, 취락 혹은 산이나 들, 숲속 등 어디에 머물든지
저는 항상 이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을 옹호(擁護)할 것이고
일체의 귀신들이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때 관세음보살이 다시 불세존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후 5백 년 동안의 중생은 죄악에 때 묻음이 무겁고
박복한 자들이 많아서 전념하지 못하리니,
설령 다라니를 수지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혹 귀신의 침해를 입게 된다면
이제 저는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널리 일체의 중생을 넉넉히 이익되게 할 것이며,
천ㆍ사람ㆍ아수라(阿修羅) 등도 안락하게 할 것입니다.
다라니법을 설하기 위하여
저는 과거 무량한 겁(劫) 동안
일찍이 이러한 다라니법을 친근히 하여 공양하였으며,
나아가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모두 이 다라니법문으로 인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셨습니다.
만약 어떤 선남자ㆍ선여인 등이 전념하여 이 다라니법문을 수지 독송한다면
그들은 현세에 있어서 언설[口說]이 유창하고 예리하여 막히는 것이 없이
지혜로운 변론에 통달하게 될 것이며,
일체 천신과 사람의 대중 가운데 제1인자가 될 것입니다.
이 법문을 듣는 자는 환희심을 내어 모두 머리를 숙일 것이며,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불ㆍ법ㆍ승을 볼 것입니다.
이러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믿어 지닌다면,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 때문이지 저의 힘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 세존께서 관세음보살을 찬탄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그대는 이와 같이 천신ㆍ사람ㆍ아수라 등과 정업도(淨業道)를 이익되게 할 수 있구나.
나는 이제 지인(智印)3)으로써 그대를 인증하노라.
그대는 이제 영원히 물러남이 없게[不退轉] 되리라.”
이때 관세음보살이 다시 불세존께 아뢰었다.
“제가 생각하건대 과거 무량한 겁 동안에 이 다라니법문을 수치하고서
포달라(布怛羅)4) 산중(山中)에 있을 때
마왕(魔王)을 만났었는데,
모든 마군들이 저의 법을 어지럽히고
이 주문구[呪句]를 성취할 수 없게 하려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이 다라니법문으로 이 마군을 항복받아
모두 흩어져 물러나게 하였으니,
이 다라니의 힘이 불가사의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때 관세음보살이 자비롭고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천신과 사람을 안락하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곧 모다라니법(姥陁羅尼法)을 설하였다.
천안천비관세음보살 대신주(大身呪)
[사용 후에는 총체적으로 신인(身印)을 포섭할 것]
나마살-바 야 야 나모하라다나 다라 야 야 나모아미타바
娜摩薩羅婆二合若尒耶反耶一娜謨喝囉怛那二合多囉二合夜引也二娜謨阿弥陁婆重平
야다타아다야 아라하디삼먁삼몯다야 나모아리야 바로기뎨 새바
耶怛他揭多耶三阿羅訶羝三藐三菩陁耶四娜謨阿利耶二合跋路枳帝五濕縛二合
라야 모디사다야 마하사다야 마하가로니가야 나모마하사다마 바
囉耶六菩提薩埵耶七摩訶薩埵耶八摩訶迦嚕尼迦耶去九娜謨摩訶薩他摩二合波
라 바다 야 모디사다야 마하사다야 마하가로니가야
羅二合鉢多二合耶十菩提薩埵耶十一摩訶薩埵耶十二摩訶迦嚕尼迦耶凡迦皆鳩娜反十三
나모비보라비마야 소 발- 디 사야 다 싱기야 소 리야
娜謨毗補羅毗麽耶十四素上鉢唎二合底丁枳反瑟耶二合多去十五僧弃耶上素引唎耶二合
샤다사하사라 아디리 가 바라 바 아바 바 싣다 모 리다
舍多娑訶薩囉二合阿羝唎引迦十六鉢羅二合婆重平阿縛皆肥麽反婆重平悉多短慕引㗚怛
예 마하마니 마구타군 다라다리니 바가바디 바다마 바
重音短二合曳十七摩訶末尼去摩矩吒軍去茶羅陁㗚泥去十八薄伽伐底丁里鉢頭摩二合波
나 예살-바 로카아 바 야 사 마
挐上十九曳薩羅婆二合路迦阿阿字是上迦字上聲緣此句內有阿字更不須迦引聲跛長去耶二十奢去摩
나 야 비비 타독 카삼마비 샤볘사타 살바살타바리모자나
那去長耶二十一毗毗去陁毒長佉三摩鞞去引舍吠瑟吒二合二十二薩婆薩埵跛哩慕者那
야 다냐타 옴 바 부 봐 마하로가가라가난 나다
去引耶二十三怛姪他二十四唵二十五勃重部長皤伏訛反二十六摩訶路迦羯囉舸赧二十七那跢
마 시디 미라 바타라 비나샤나 가라야 라가수 볘
摩二十八悉底丁里反二合弭囉二十九鉢吒囉三十毗那舍娜引伽羅耶三十一囉伽墜二合引廢
사마하모 하아 라 사마 가 사사가 라가사가 살바바야도
灑摩訶暮引訶闍引囉三十二奢摩去迦三十三奢娑迦三十四囉訖叉迦三十五薩婆波耶突
리아 디 바라 샤마가나가라야 살바다타아다 삼마바다
唎揭二合底平三十六鉢囉二合舍麽迦那羯囉耶三十七薩婆怛他揭多三十八三摩縛馱三十
나가라 혜혜 마하모디사다바라다 바다마 로 가삼보 타
九那羯囉短醯醯重努氣道四十摩訶菩提薩埵縛囉馱四十一鉢頭摩二合路引迦三步重陁四
마하가로니가 셜 타 마구타 릉 하리 다 샤리란마니
十二摩訶迦盧尼迦四十三折殖列反吒上麽矩吒長上楞近冷音訖栗二合多四十四舍唎蘭摩尼
가나 가라사다바아라 볘주리야 릉하리 다샤리라 아미다
羯那上迦囉闍多跋折囉二合吠住唎耶二合四十五楞訖唎引二合多捨唎囉四十六阿弭多
바시나 가마라릉하리 다 바라 바라나라나라나리자나마
引婆視那短四十七上迦摩羅楞訖㗚二合多四十八鉢囉二合引皤囉那囉那囉那哩者那摩
하사나나라 나 리 샤다사하사라 아비 라사다가야 마하모디살
訶社那娜囉短那長唎四十九舍多娑訶薩囉二合阿毗重平羅使多迦耶五十摩訶菩提薩
타 비다마비다마 비나샤야비나샤야 마하 연도로 하례 사
埵五十一毗馱摩毗馱摩五十二毗那舍耶毗那舍耶五十三摩訶引演覩嚕二合訖隷二合奢
가바 타바 반다싱사 라자라가 바라가라 마타나 보로사바
迦皤去吒皤去畔哆僧娑引羅遮囉迦上短音五十四波羅迦囉二合摩地那五十五布嚧沙鉢
다마 보로사나가 보로사사가라 비 라비라볘리사야 소
頭摩二合五十六布嚧沙那伽五十七布嚕沙娑伽囉五十八毗引囉毗羅吠唎闍耶五十九素
탄 다 소탄다 발-발- 다 다마다마 사마사마 도 로
誕長跢得可反素誕跢六十鉢哩筏哩二合多六十一馱摩馱摩六十二縒麽縒麽六十三覩重嚧
도로 바라 사 살 야 바라 사 살야 기 리기리 비리
覩嚧六十四鉢羅二合奢引薩短耶六十五鉢羅二合奢引薩耶六十六祇重去囄祇囄六十七婢梨
비리 지리지리 모 로모로 모유모유 민자민자 도나도나
婢梨六十八只離只離六十九姥母音盧姥盧七十姥庾姥庾七十一悶遮悶遮七十二覩那覩那
비도나비도나 도로도로 가 야가야 가 다야가 다야
七十三婢杜那婢杜那七十四覩嚕覩嚕七十五伽去引耶伽耶七十六伽去引馱耶伽引馱耶七十
하사하사 바라 하사바라 하사 비다비다 가례 사 바
七喝娑喝娑七十八鉢羅二合訶娑鉢囉二合訶娑七十九毗馱毗馱八十羯隷二合奢去八十一嚩
사 나 마마샤 하라 하라 싱 하라싱하라 도 로디
薩短那八十二摩摩寫某甲八十三荷羅去荷羅八十四僧司孕反荷囉僧荷囉八十五引覩重嚕徵知
도 로디 마하만다 라 도로디 가라나 샤다바라 셰
起反覩重嚕胝八十六摩訶曼茶去短羅八十七覩嚕徵知起反迦囉拏八十八舍哆鉢羅二合細引
가 바바 사 비사나 샤마가 마하모디사다 바라다 사바하5)
迦八十九皤婆重娑九十毗娑那長舍麽迦九十一麽訶菩提薩埵九十二皤囉馱九十三莎 訶九十四
이 때 관세음보살마하살이 송한 이 다라니의 이름은 박가범연화수엄식보장(薄伽梵蓮花手嚴飾寶仗)이라고 한다.
세존께서 대금강환희전(大金剛歡喜殿)에서 설하시자 존승(尊勝)보살과 무량한 천ㆍ용ㆍ긴나라(緊那羅)들이 찬탄하였으니 이 다라니는 광대한 업장(業障)의 산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만약 이 다라니를 듣거나 읽거나 염송하는 자가 있으면 이 사람은 갖고 있던 일체의 번뇌와 업장이 모두 소멸될 것이다.
만약 이른 아침에 존중하는 마음을 일으켜 이 다라니를 염송하는 자가 있다면,
관세음보살이 항상 이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옹호할 것이며 그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다 성취될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소원하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조용한 처소에 혼자 앉아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되 다른 생각을 반연하지 말라.
그리하여 이 다라니를 일곱 번 염송하면 무슨 소원이든 성취하지 못할 것이 없으며,
또한 일체 중생이 사랑하고 좋아할 것이며 일체의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만약 앉아 있을 때나 걸어 다닐 때나 머물러 있을 때나 항상 부처님을 눈앞에 마주하듯이 생각하는 이런 사람은 무량한 백천 구지(俱胝)6) 동안 받은 생(生)에서 쌓은 모든 죄악업이 다 소멸될 것이다.
이런 사람은 당연히 천 명의 전륜왕7)의 복을 구족하며,
세세생생 항상 관세음보살과 동시에 태어날 것이며,
세세생생 귀한 가문의 집안에 태어날 것이다.
만약 하나의 국화 향화(香花)를 관세음보살 앞에 뿌리면서 이 다라니를 일곱 번 염송하는 자가 있으면 그는 대천공덕(大千功德)과 대비법성(大悲法性)을 얻을 것이며,
또한 세간에서 큰 힘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관세음보살을 눈앞에서 바라보듯 지심으로 이 다라니를 염송하는 자는 곧 관세음보살의 미소 짓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미 미소 짓는 모습을 본 사람은 곧 이구지(離垢地)8)를 얻어서 세간을 밝게 비출 수 있게 된다.
곧 현세에 부처님을 볼 수 있게 되니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이끌어 주실[攝授] 것이다.
죽을 때에 선정에 들어가면 태어나는 곳마다 숙명지(宿命智)를 얻을 수 있게 되고 소유한 죄업장이 모두 소멸될 것이다.
이 다라니를 수지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백월(白月)9) 15일에 8계재(戒齋)를 수지하고서 희고 깨끗한 옷을 입어라.
그리고 사리불탑(舍利佛塔)이 있는 곳이나 사리불(舍利佛)이 있는 곳 앞에서 단법을 행하는데 흰 전단(栴檀)10)을 사용하고 단(壇)에 진흙을 바르라.그 흰 전단을 돌 위에 간다.
그 분말을 취하여 땅에 바르는 데 사용한다.
갖가지의 꽃을 단 안에 뿌리며 부처님 앞에 향을 피우고 등을 켜고 곧 부처님 앞에서 공경하는 마음을 내면 관세음보살이 이 단 안으로 들어오실 것이다.
그때 이 다라니를 108번 염송하는 자는 그가 소유한 일체의 죄업장과 5역중죄(逆重罪)가 모두 소멸될 것이고,
신(身)ㆍ구(口)ㆍ의(意) 3업이 다 청정해지며,
부처님의 삼매력(三昧力)ㆍ관정력(灌頂力)ㆍ바라밀지력(波羅蜜智力)과 수승한 지혜(智力)의 힘을 얻어 모든 것이 성취될 것이다.
모름지기 비가 내리기를 바랄 때는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면서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감로(甘露)의 비가 때에 맞추어 곧 내릴 것이다.
만약 땅을 보며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백곡(百穀)이 성숙함을 얻게 될 것이다.
고갈된 연못ㆍ강ㆍ샘물가에서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곧 다시 물이 돌아와 가득 채워질 것이다.
만약 일체의 병환(病患)이 있는 자에게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서 손으로 그를 안마해 주면 병에 차도가 있게 되고,
정신이 나간 사람 옆에서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바른 정신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목마르고 배고픈 자 옆에서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 다라니를 염송하면 배고픔과 갈증이 모두 소멸될 것이다.
만약 결계(結界)11)를 행하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연못 속으로 들어가 이 다라니를 베껴서 당기[幢]12) 위에 매달면 백 유순(由旬)13) 안의 모든 쇠환(衰患)이 없어져 곧 결계를 이루고 옹호받게 될 것이다.
1.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총섭신인(總攝身印)
먼저 일어서서 몸을 단정히 하고 다리를 가지런히 세워라.
오른쪽 다리를 약간 구부린 후,
우선 왼손을 아래로 펴고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안에 붙여라.
새끼손가락과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은 펼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여 바라보게 하고,
다음으로 오른손도 역시 이와 같이 하라.
팔꿈치를 구부려 어깨와 가지런히 하고 손바닥은 앞을 향하게 하라.
이것이 바로 총섭신인이다.
만약 마군과 원수를 항복받고,
모든 외도가 지닌 그릇된 견해의 울창한 숲[稠林]으로 하여금 바른 길[正道]로 들어서게 하고자 하는 자는 이 인(印)을 결하고 다라니를 스물한 번 염송하라.
그리하면 소원하는 것을 반드시 성취하게 될 것이다.
주(呪)는 다음과 같다.
나 모가라 다나 다라 야야 나모하리야 바로기뎨새바 라야 모
那上謨曷囉二合怛那二合怛羅二合夜耶一那謨阿利耶二波路吉帝攝伐二合囉耶三菩
디사다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다냐타 아 바타아바타 바리
提薩埵耶四摩訶薩哆跛耶五摩訶迦嚕尼迦耶六怛姪他七阿去跋陁阿跋陁八跋唎
바뎨 인혜이혜 사바하14)
跋帝九㖶醯夷醯十莎去訶十一
2.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총지다라니인(惣持陁羅尼印)
앞의 신인(身印)에 준한다.
합장하여 심장에 대고 다섯 손가락을 서로 깍지 끼어 교차시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눌러라.
두 개의 집게손가락을 곧고 견고하게 하여 끝부분을 세우고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에 붙여서 첫 번째 마디 위를 누르되 손바닥을 약간 펴라.
이 인(印)을 총지다라니법이라고 한다.
이 인을 결하는 자는 무량한 생사겁(生死劫) 동안의 악업죄장을 한 순간에 없앨 수 있고,
내세에는 시방정토에 왕생할 것이다.
과거에 석가모니여래께서 성도(成道)에 이르고자 하셨을 때 마왕(魔王)이 번뇌케 하려 하므로 막기 위해 이 총지다라니인을 지어 안락한 선정(禪定)을 얻으셨다.
주는 다음과 같다.
다냐타 살바다라니 만다라야 인혜예혜 바라 마슈다 사다바야 사바
跢姪他一薩婆陁羅尼二曼茶羅耶三㖶醯曳醯四鉢囉二合摩輸馱五薩跢跛耶六莎
하15)
訶七
3. 천안천비관세음보살 해탈선정인(解脫禪定印)
먼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머리 위로 합장하라.
두 개의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머리 부분을 세우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으로 집게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 위를 누르라.
이 법인을 해탈선정인이라고 한다.
과거 모든 부처님들께서 이 법을 함께 닦아서 선정과 해탈과 신통력을 얻으셨으며,
매번 이 법으로 공양하여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눈앞에서 뚜렷하게 보실 수 있었다.
주는 앞의 것과 같다.
4.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천안인주(千眼印呪)
일어서서 발을 가지런히 하고,
먼저 두 개의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각각 서로 등을 대는 모습으로 붙여라.
그 두 개의 집게손가락의 머리 부분을 견고하게 세우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잡아서 집게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 위에 붙이되 옆으로 팔목을 5치 정도 벌리고 미간에 두어야 한다.
이것을 천안인이라고 한다.
이 인주법문(印呪法門)을 짓는 자는 곧 백천만억 세계 부처님들의 나라인 정묘(淨妙)16)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그 낱낱 부처님나라의 백만4천 보살들이 각각 수행자와 더불어 반려자가 되어 주실 것이다.
만약 아직 3만다라(曼茶羅)를 지나지 않은 자는 결코 이 인의 법문주인(法門呪印)을 보아서는 안 되며,
보았다면 그 사람은 죄를 얻게 된다.지통이 이 법인을 지었더니 보살이 지통에게 법을 수여하심을 친히 증험(證驗)하였고 무릇 소원하는 것은 모두 다 만족하게 되었다.
주는 다음과 같다.
옴 살바작수 가라야 다라니 인 디리야 사바하17)
唵一薩婆斫芻二合伽羅耶二陁囉尼三因去地唎耶四莎 訶五
5.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천비총섭인(千臂惣攝印)
일어서서 발을 모으고 먼저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위로 보게 하라.
다섯 손가락을 각각 붙인 후에 왼쪽 손바닥으로 오른 손바닥 위를 누르고 심장에 갖다대라.
이것을 총섭천비인이라고 한다.
이 인은 삼천대천세계의 마군과 원수를 항복시킬 수 있다.
주는 다음과 같다.
다냐타 바로기뎨 새바라야 살바둘 -따 오하미야 사바하18)
怛姪他一婆盧枳帝二攝伐囉耶三薩婆咄徒訥反瑟吒四二合烏訶弥耶五莎 訶六
6. 천안천비관세음보살 통달삼매성인(通達三昧成印)
일어서서 무릎과 발뒤꿈치를 서로 고정시켜라.
먼저 왼손의 다섯 손가락을 견고하게 하여 서로 잡아 구부리고 팔꿈치를 앞으로 향하여 붙이고,
다음 오른손도 역시 이와 같이 구부리고 팔꿈치를 안쪽을 향하게 붙여라.
이것을 통달삼매인이라고 한다.
이 인(印)은 일체의 삼매와 지혜를 통달하여 8만4천 법문의 방편을 장엄케 하며 이 법으로 인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는 앞의 대신주와 같다.
7. 천안천비관세음보살 호소천룡팔부신귀집회인(呼召天龍八部神鬼集會印)
일어서서 발을 모으고 먼저 왼손의 약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붙잡아 위를 누르며,
다음 오른손도 역시 이와 같이 해야 한다.
두 개의 새끼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곧고 견고하게 하여 머리 부분을 서로 세우고 팔목을 서로 부착시키며 집게손가락으로써 오고 가게 한다.
주는 다음과 같다.
옴 살바디바나가 아 나리 사바하19)
唵一薩婆提婆那伽二阿去那唎三莎 訶四
8. 천안천비관세음보살 호소대범천왕급교시가래문법인(呼召大梵天王及憍尸迦來問法印)
앞의 인에 준해서 행하라.
팔목을 약간 벌리고 손을 옆으로 서로 세워 손바닥을 마주보게 하며 집게손가락으로써 오고 가게 한다.
주는 다음과 같다.
옴 마하범마 야 인혜이혜 사바하20)
唵一摩訶梵摩去耶二㖶醯夷醯三莎 訶四
이 인주(印呪)의 법은 무량하고 무수한 다라니인법문을 모두 다 끌어 모아 포섭할 수 있다.
만약 일식(日蝕)이나 월식(月蝕) 때 주를 스물한 번 송하고 이 인으로 소(酥)21)에 주인(呪印)하고 나서 마시면 그 사람은 총명하게 되어 하루에 1만 개의 게송을 염송할 수 있다.
이 법문은 일장여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수여하신 것이다.
9. 천안천비관세음보살 환희마니수의명주인(歡喜摩尼隨意明珠印)
일어서서 합장하여 손을 심장에 대라.
두 개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안으로 넣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곧게 세워 합장한 채로 심장에 대라.
앞의 대신주(大身呪)를 스물한 번 염송하는 자는 결정코 모든 천의 궁전에 들어가 시방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노닐면서 백천만 가지 진귀한 보물도 뜻에 따라 전부 얻어서 모든 부처님과 보살,
금강(金剛)과 같은 일체 성중(聖衆)께 공양드릴 수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법문을 짓고자 한다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 깨끗하게 씻고 양치질한 후 이 인법(印法)을 행하라.
그리하면 눈앞에서 시방의 항하의 모래알[恒河沙]처럼 많은 부처님을 뵐 수 있을 것이며 무량한 겁 동안 이어진 생사의 악업중죄도 제거할 수 있다.
이런 까닭으로 이와 같은 공덕을 찬탄하는 것이다.
10. 천안천비관세음보살 걸원수심인(乞願隨心印)
앞의 인에 준하여 두 개의 집게손가락은 구부리고 두 개의 엄지손가락은 윗부분을 누르되 구부린 집게손가락은 등쪽을 서로 붙여라.
작용은 앞의 대신주와 같아서 소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은 모두 만족함을 얻게 되고 결정코 보리도(菩提道)에서 물러서지 않게 된다.
11.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입멸진정삼매인(入滅盡定三昧印)
앞의 인에 준하여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펼쳐서 곧게 세우고 손바닥을 벌려라.
이 인은 내가 인지(因地)22)에 있을 때 항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께서 내게 이 법을 수여하시어 나로 하여금 보리의 도를 증득하게 한 것이다.
대신주(大身呪)를 염송하라.
12.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청불삼매인(請佛三昧印)
앞의 인에 준하여 합장하고 손을 심장에 갖다 대고 집게손가락을 오고 가게 하라.
주를 송한다.
옴 살바몯다삼마 야 인혜이혜 바라 마슈타사다 사바하23)
唵一薩婆勃陁三摩去耶二㖶醯夷醯三鉢囉二合摩輸陁薩埵四莎 訶五
천안천비관세음보살 치십주만다라단법(置十肘曼拏羅壇法)
다음으로 단법(壇法)24)을 설명하겠다.
무릇 일체의 만다라법문을 지을 때에는 범어(梵語) 원본에서 말하고 있는 것에 삼가 의거하여 한다.
천축(天竺)에서는 가장 뛰어난 복덕의 땅을 취하여 단의 도량으로 삼는데,
그와 같은 만다라를 지을 수 있는 지역이 이 땅에는 없다.
바라문(婆羅門) 나라에는 별도의 택지(擇地) 방법이 있으나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고 우선 이곳 한(漢)나라 땅만을 논하겠다.
제일가는 산 속의 한적하고 고요한 처소에 거하여 산 정상의 형세 좋은 곳에 머물면서 땅을 파내어 돌과 자갈,
깨진 기와 조각이나 그릇,
나쁜 물질 등을 제거하라.
우선 땅을 평평히 다지고 구마이(瞿摩夷)25)와 향을 섞어서 땅에 바르라.
길이와 너비를 1장(丈) 6척(尺)으로 하고,
높이는 12지(指) 내지 16지로 하여 기단을 세우는데,
1주(肘)26) 정도의 높이를 가장 좋은 것으로 삼는다.
제일가는 흰 전단향을 돌 위에 갈아서 그 향가루를 만다라 위에 발라라.
5색(色)27)의 가루로 세계를 본뜨고 그 단에 네 문을 열라.
동쪽문에는 제두뢰타천왕(提頭賴吒天王)을 안치하라.
남쪽문에는 비루륵차천왕(毗樓勒叉天王)을 안치하라.
서쪽문에는 비루박차천왕(毗樓博叉天王)을 안치하라.
북쪽문에는 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을 안치하라.
다음으로 천왕의 좌우와 권속들을 각각 본래의 위치에 맡게 안치하고,
그 만다라 중심에는 천안천비관세음보살상을 안치하되 형상 앞에 책상을 설치하라.
책상 위에서 주법(呪法)을 행하는데 갖가지의 향을 태우고 갖가지 종류의 음식을 준비하고 갖가지 꽃을 뿌려 공양하되 오직 잡물(雜物)인 냄새나는 음식[薰辛],28) 매운 음식,
고기와 술 등은 제거해야 한다.
이 밖에 별도로 매일 새롭게 향기롭고 신선한 음식을 만들어 꽃ㆍ나무ㆍ과일ㆍ열매 등과 함께 형상 앞에 쌓아 놓으라.
수법을 행하는 자는 세 번의 식사로 우유[乳]ㆍ락(酪)ㆍ소밀(酥蜜)의 흰 음식을 먹으며 전단향(栴檀香)ㆍ침향(沈香)29)ㆍ소합향(酥合香)30)ㆍ용뇌향(龍腦香)31)을 태워야 한다.
매일 세 번 목욕하고 3율의(律儀)32)를 받고서 지극한 마음으로 주를 염송하며 천안관세음보살께 공양드려라.
새벽과 오후와 해질 무렵으로 날마다 나누어 공양하되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기를 21일 동안 지성으로 공양을 다하여 마치고 나면 와서 주사(呪師)를 뵙는다.
주사는 가리어진 곳에 단을 짓고 일체를 불러 모아 도화한 형상 위로 모두 올라가게 한다.
지금의 범본에 의거하면 이와 같은 일은 없다.
다만 주사는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고 주를 염송하며
앞의 제1, 제2, 제3, 나아가 제12청불삼매인까지 결하기만 하면 되는 것을 알면 될 뿐이지
어찌 수고로이 가설인(假設印)을 지을 필요까지야 있겠는가.
앞의 인을 한 번 지을 때마다 각각 주를 일곱 번 염송하며 제12인까지 마치면 스스로 물러섬이 없는 견고함이 생겨날 것이다.
오직 작법으로 일체의 모든 것을 불러 모으고 보리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決定心]을 발하여 단정히 앉아서 일체의 주신(呪神)이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면 한 가지의 장애나 어려움[障難]이라도 없으리라.
부득이하게 끝내어 마치고자 할 때는 앞의 대신주를 송하여 1,080번을 채워라.
이때 관세음보살이 마침내 화현하시어 아난(阿難)의 몸과 형상을 지으시고 행자(行者)에게 모름지기 어떤 법을 구하고자 하며 무엇을 원하는가를 물으실 것이다.이 말은 지통이 스스로 공양을 받은 것인데 이와 같은 질문을 하였으므로 여기에 기록한다.
행자는 무상보리다라니법문을 구한다고 말씀드려야 한다.
수기(受記)를 입을 때는 오직 은근한 마음으로 세간의 명예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오직 일체 중생을 동일한 하나의 자식으로 바라보아 구제하기를 발원하며,
또한 일체의 귀신이 모두 수순하여 조복하기를 원하라.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나면 단지 스스로만 알고 있을 뿐,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 말하지 말라.지통이 이 법을 번역해서 현모(玄謨)에게 주었는데 1본을 현모가 받아서 배웠다.
만약 일체의 원하는 것을 구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4주(肘) 크기의 수만다라(水曼茶羅)를 지어 법을 행하라.
침수향(沈水香)을 태우며 앞의 대신주를 108번 염송하고 앞의 제10 걸원인을 결하면 일체의 원하는 것을 만족하게 될 것이니 끝나면 태워 버려라.
이 하나의 방법 외에 이 같은 공양법이 다시없으니 이와 같이 공양하면 일체의 다라니법문을 모두 다 성취할 것이다.
또 다른 법으로는,
만약 일체를 환희케 하고자 하는 자는 앞의 아홉 번째 마니수의명주인을 결하고 대신주를 염송하라.
오마(烏麻)에 스물한 번 주를 염송하고 불 속에 던져 태우면 뜻대로 될 것이다.
만약 갈라사(喝羅二合闍)33)로 하여금 환희케 하고자 하는 자는 갈라사 정원안의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주를 스물한 번 염송하고 정원에 던져두면 곧 환희케 될 것이다.
만약 악인과 원수를 조복시키고자 하는 자는 고련목(苦練木)에 스물한 번 주를 염송하고 불 속에 던져 태우면 곧 귀의하여 항복받게 될 것이다.
또 다른 법으로는,
귀신의 장애와 어려움을 조복시키고자 하는 자는 안실향(安悉香)34)과 흰 겨자35)를 취하여 스물한 번 주를 염송하고 불 속에 던져 태우면 일체의 귀신과 병자(病者)가 자연히 신복(臣伏)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역병이 유행하면 4주 크기의 수만다라를 건립하고서 좋은 소[牛]의 소(酥)를 취하여 108번 주를 염송하고 불 속에 던져 태우면 일체의 재앙과 역병이 모두 다 소멸될 것이며,
또한 약간의 소를 가지고 역병이 걸린 사람에게 먹이고 일으켜 세우면 곧 병이 치유될 것이다.
옛날에 계빈국(罽賓國)36)에 역질이 유행하였는데 병에 걸린 사람들은 불과 12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진제(眞帝)라는 바라문이 이 법을 행하자 역병이 때에 맞추어 곧 소멸되었고 유행하던 병의 귀왕(鬼王)은 국경 밖으로 멀리 벗어났으니 이와 같은 효험이 있었음을 알아라.
또 다른 법으로는 타국에서 침범하여 온 도적이 있거나 나라에 역란(逆亂)이 일어났을 때 앞의 제1 총섭신인을 결하고 108번 주를 염송하면 일체의 도적이 자연히 진멸(殄滅)될 것이다.
만약 일체의 업보를 지은 중생이 목숨이 다하려 할 때는 앞의 멸진정인을 결하며 날마다 공양하고 침수향을 태우면서 주를 염송하되 1,080번을 채워라.
그리하면 곧 그들이 쌓은 모든 업장이 바뀌어 사라질 것이다.
옛날 바라나국(波羅奈國)37)에 한 장자(長者)가 있었다.
그에게는 자식이 오직 아들 하나밖에 없었는데 수명이 16세까지로 정해져 있었다.
그가 15세가 되었을 때 한 바라문이 집집을 돌며 걸식하다가
그 장자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즐겁지 못하며 그 부부의 얼굴이 초췌하고 윤기가 없음을 보고서 그들에게 물었다.
“장자여, 무엇 때문에 그리 즐겁지 않은 표정입니까?”
장자가 원인을 설명하자 바라문이 답하였다.
“장자는 근심하지 마십시오.
다만 빈도의 처분에 아드님을 맡겨 주시면
제가 그의 수명을 길게 연장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리하고 바라문이 이 법문을 하루종일 행하자 염라왕(閻羅王)이 와서 알려 주었다.
“장자여,
그대 아들의 명근(命根)은 16세에 끊어지게 되어 있는데
이제 이미 15세가 되었으니 오직 1년이 남았으나,
금일 좋은 인연을 만나 80세까지 연장되었으므로 와서 알려 주노라.”
이 때 장자 부부는 뛸 듯이 기뻐하고 집과 재산을 정리하여 3보에 보시하였으니,
이 법에는 불가사의한 큰 신험(神驗)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
일찍이 큰 모임[都會]인 3만다라(曼茶羅) 금강대도량(金剛大道場)에 이미 들어간 적이 있는 자는
모름지기 만다라를 건립하지 말고
다만 인을 결하고[結印] 주를 염송하되
결과를 바라지 아니하면 속히 성불하리라.
만약 수태한 여인이 해산 때 큰 고통[苦惱]이 있으면 소(酥)에 주를 21번 염송하고 그것을 마시면 반드시 안락해질 것이다.
그 여인에게서 태어난 아들딸 아이들은 모두 훌륭한 상호(相好)를 갖추고 뭇 선(善)으로 장엄될 것이며,
숙세에 심은 선근 공덕이 모범이 되어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항상 사람들 가운데서 뛰어난 쾌락을 받을 것이다.
만약 중생들의 눈에 통증이 있으면 주사(呪師)는 보살천안인을 결하고 주를 21번 염송하여 중생의 아픈 눈에 주인(呪印)하면 인하는 눈마다 곧 병이 치유될 것이다.
이러한 큰 인연을 받은 그 사람은 천안(天眼)을 획득하여 밝은 빛[光明]으로 윗세상[上界]의 모든 유형의 천(天)ㆍ인(人)을 꿰뚫어볼 수 있게 되어 뛰어난 쾌락처(快樂處)를 받을 것이다.
다음으로 설한 것은 상(像)을 그리는 법이다.
삼가 범본에 의거하여 상을 조성하되 전부 흰 무명을 이용해야 한다.
너비가 10주(肘)이면 이것의 땅은 16척이고,
길이가 20주이면 이것의 땅은 32척이 되게 하라.
보살신(菩薩身)은 단금(檀金)38)으로 칠하되 얼굴에 3개의 눈을 그리고,
1,000개의 팔을 그리며,
각각의 손바닥에 눈을 하나씩 그려라.
색을 칠할 때는 아교[膠]를 사용하지 말고 향과 우유만을 섞어 채색해야 하는데,
보살의 머리에는 7보로 된 천관(天冠)39)을 씌우고 몸에는 영락(瓔珞)40)을 드리워라.
또 다른 원본에 의하면,
이 땅에 크고 좋은 무명이 없을 때는 한 폭의 흰 비단을 사용하라고 하였다.
보살의 몸은 5척의 크기에 양쪽 팔을 그리고,
앞의 제5 천비인(千臂印) 법에 의거하여 또한 공양드려야 한다.
1,000개의 눈과 1,000개의 팔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 이 법 역시 범본에 의거한 것이다.
다만 보살의 이마 위에는 다시 하나의 눈을 안치하면 될 것이다.
만약 이 법문에 공양하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모름지기 먼저 상을 그려야 하는데,
그 상을 그릴 때는 반드시 만다라를 여법(如法)하게 만들어야 한다.
다음에 화가로 하여금 8계재(戒齋)를 받도록 하고 화가는 화장실에 한 번 다녀오더라도 한 번 목욕하여야 한다.
그 상이 작성되었을 때 그 화가와 주사(呪師)는 여법하게 되지 않은 것이 많은지 두려워하면서 상에 대해 죄과를 참회해야 한다.
그리고서 곧 단(壇) 중앙에 상을 안치하고 곧 작법(作法) 공양하여 21일을 채워라.
그리하면 천비천안관세음보살 상이 반드시 큰 광명을 내뿜으리니 해와 달보다 빛날 것이지만 지극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은 자는 그 빛에서 제외될 것이다.
그 천안천비관세음보살상법은 무덕(武德) 연간 중에 중천축(中天竺) 바라문 구타제바(瞿陁提婆)가 상본(像本)을 가져와 대궐에 진상하고서는 유통되지 않았다.
지통이 범본에 의거하여 단지 천안천비라고 하였는데 새로이 해석된 이름은 없다.
또한 범본에 의거하면 보살이 과거 비바시불(毗婆尸佛)41)이었을 때 역시 마군을 항복시키는 신인(身印)을 짓고 있음이 보인다.
천 개의 눈에서 각각 하나의 부처가 나오고 이로써 현겁(賢劫)42)의 천불을 삼았다.
천 개의 팔에서는 각각 하나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오는데 이 보살의 항마신(降魔身)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았다.
이때 세존께서 관세음보살 등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을 1겁이 지나도록 널리 설한다 하여도 결코 다할 수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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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륜(波倫)이라고도 쓴다.
살타파륜(薩陁波崙)의 약칭으로서 보살의 이름이다.
상제(常啼)라 번역하며 반야를 구하기 위해 7일 7야를 제곡(啼哭)한 보살이다.
1 부처님 입멸 후 2천5백 년간을 다섯 개의 5백 년으로 끊어서 불교의 성쇠를 나타낸 것이다.
첫째의 5백 년은 해탈견고(解脫堅固) 또는 학혜(學慧)견고라 하고,
이 사이에는 지혜를 얻어서 깨달음을 열고 해탈하는 자가 많았다.
둘째의 5백 년은 선정(禪定)견고라 하며,
이 사이에는 선정을 보전하는 이가 많았다.
셋째는 다문(多聞)견고라고 하여,
불법을 열심히 청문하는 이가 많다.
넷째는 조사(造寺)견고라 하여,
열심히 사원건립을 하는 이가 많다.
다섯째는 투쟁(鬪爭)견고라 하여,
서로 자기의 설만이 옳다고 타인과 투쟁하고 다투어 가면서도 이와 같은 상태로 불교가 전승되어 가는 기간이다.
최후의 5백 년을 후 5백세라 하기도 한다.
2 하루 낮과 밤을 여섯으로 나눈 것을 말한다.
곧 신조(晨朝)ㆍ일중(日中)ㆍ일몰(日沒)ㆍ초야(初夜)ㆍ중야(中夜)ㆍ후야(後夜)를 말한다.
주야6시(晝夜六時)에 근행(勤行)하는 것은 인도 이래 행해진 것이다.
3 보살의 지혜의 표식(標識)인 인계(印契)의 총칭이다.
4 범어로는 potalaka이다.
보타락가(補陁落伽)ㆍ포다(逋多)ㆍ포다라(逋多羅)ㆍ보달락가(補怛洛迦)라고 음역한다.
인도 남쪽 해안에 있고 관음(觀音)의 주처라고 한다.
이곳은 8각형의 산이다.
5 namaḥ sarvatathāgatāya namo radnatrayāya namo amitābhāya thatā- gatāya arhate samyaksaṃbuddhaya namaḥ āryaavalokiteśvarāya bo- dhisatvāya mahāsatvāya mahākāruṇikāya namo mahāsthamaprastāya bodhisatvāya mahāsatvāya mahākāruṇikāya namo bipulabimala sup- ratiṣṭhitasaṃghāya sūryaśatasahasra atririka prabhaababhāsitamu- traye mahāmaṇi mukuṭa kuṇṭaladhāraṇi bhagavate padma pāṇaye sarvalokaabhaya śamanāya bibodhanokhasame biṣamiṣṭa sarvasatva barimocanāya tad yathā oṃ bhurbhuba mahālokakarāṇāṃ nathā- masiddhe mira bhadrabināśanākaraya raktābisara mahāmohajvara- śamaka śasaka rakṣaka sarvapāpadurgate praśamakana karāya sarvatathāgata saṃbodhanakara hehe mahābodhisatvā bharatapad- ma lokasaṃbhuta mahākāruṇika jaḍamukuṭālaṃkṛta śāriraṃ maṇi kanakalasyate vajra baiḍūryālaṃkrita śāriraṃ amitabhaśina kama- lālāṃkritaprabharaṇa laricana mahāduna naranariśatasahasra abhi- laśitakaya mahābodhisatvāya bidhama bidhama binaśāya binaśaya mahāyantukleśakabata prabanna saṃbasala cakrabarakara mathāna puruṣabaduma buruṣanaka puruṣasāgara bhira bhira śāyā suyanta suyanta bara bara dama dama sama sama duru duru praśasāya praśasāya giri giri biri biri ciri ciri muru muru muyu muyu muya muya muñca muñca dhuna dhuna bidhuna bidhuna dhuru dhuru gayā gayā gadhāya gadhāya hasa hasa prahasa prahasa bhita bhita kleśsabasana mamasya hara hara saṃhara saṃhara duruti duruti mahāmantra duruti karaṇaśatabarasika bhababasi naśamaka mahā- bodhisatvāparata svāhā.
6 범어로 Koṭi이다.
구지(拘胝)ㆍ구치(俱致)ㆍ구리(俱梨)라 음역하며,
억(億)이라 번역한다.
인도에서 쓰던 수의 단위로 1천만에 해당한다.
7 윤보(輪寶)를 굴리는 왕이라는 뜻.
7보를 가지고,
장수하여 번민이 없고 얼굴이 뛰어나며 가는 곳마다 보배가 가득한 네 가지 덕[四德]을 갖추었으며,
정법(正法)으로 세계를 다스린다는 신화적이고 이상적인 왕이다.
세간적인 이상형의 인간으로 출세간의 부처님과 비교되며,
또 부처님의 설법을 법륜을 굴리는 것에 비유하여 전법륜이라 한다.
8 보살수행위(菩薩修行位)의 10지(地) 가운데 제2위(位)로서 수혹(修惑)을 끊고 범계(犯戒)의 더러움을 제거하여 몸을 깨끗하게 하는 지위를 말한다.
9 달이 점점 커져서 윤원구족(輪圓具足)함을 이른다.
백분(白分,
śukla-pakṣa)이라고도 한다.
초승달에서부터 만월까지 곧 첫날에서 15일까지를 백월이라 하고,
만월에서 다시 그믐까지를 흑월(黑月:黑分,
kṛṣnapakṣa)이라 한다.
이것은 인도의 역법(曆法)으로 달이 차고 기우는 것,
즉 희고 검은 것을 세워서 이름 지은 것이다.
10 범어로는 candana이다.
전단나(栴檀娜)ㆍ전탄나(栴彈那)라고도 음역하며,
번역하여 여약(與藥)이라고 한다.
인도 등에서 자생하는 상록수인 향나무의 이름으로 보통 20~30피트이고,
병을 치료하는 약용으로도 쓰이고,
향기가 있으며,
조각재료로도 쓰인다.
뿌리와 함께 가루를 만들어 향으로 쓰고 향유(香油)를 만들기도 한다.
1~2촌(寸)되는 칼끝모양의 잎이 마주나고 꽃은 주머니 모양이며 씨가 굳고 둥근 열매가 열린다.
인도의 남쪽 데칸 고원지방에서 많이 나며,
자주색과 흰색 등 여러 종자가 있다.
11 범어로는 simábandha이다.
반타야사만(畔陁也死曼) 또는 만다야사만(滿駄也徙滿)이라 음역한다.
작법(作法)에 의해 일정지역을 구획하여 제한하는 일,
또는 그 제한된 지역을 말한다.
밀교에서는 불법을 닦는 데 장애될 만한 일들을 들이지 않기 위해 일정지역을 한정하는 것을 결호(結護)한다고 한다.
12 불전(佛殿)을 장엄하는 데 쓰는 깃발이며 비슷한 종류로 번(幡)이 있다.
범어 dhavaja(駄縛若)를 당(幢)이라 번역하고,
pataka(波吒迦)를 번이라 번역한다.
당은 간두(竿頭)에 용머리 모양을 만들고 비단 폭을 단 깃발의 일종이다.
흔히 비단으로 만들고 깃발에 실과 천을 붙였다.
번은 정(定)ㆍ혜(慧)의 손,
혹은 4바라밀의 발을 본떠서 만든 깃발이다.
지금은 당과 번을 하나로 만들어서 장엄으로 달아 놓는다.
우리나라 시속에서 보상개라고 하는 것이다.
꼭대기에 보배구슬을 장식한 당을 보당(寶幢)이라 하고,
번과 천개(天蓋)를 합하여 번개(幡蓋)라고 한다.
부처님의 묘한 법을 당에 비유해서 법당(法幢)이라고 하며,
설법하는 것을 ‘법당을 세운다’고 한다.
13 범어로는 Yojana이다.
유사나(踰闍那)ㆍ유선나(瑜繕那)ㆍ유순(由旬)ㆍ유연(由延)이라고도 음역하며,
화(和)ㆍ화합(和合)ㆍ응(應)ㆍ한량(限量)ㆍ일정(一程)ㆍ역(驛) 등으로 번역하다.
인도에서의 이정(里程)의 단위이다.
8 또는 4구로사(俱盧舍)를 1유순으로 한다.
황소가 수레를 끌어 하루의 길을 가는 여정(旅程)을 말한다.
흔히 중국의 40리에 해당된다고 한다.
14 namo radnatrayāya namo āryaavalokiteśvarāya bodhisatvāya mahāsatvāya mahākāruṇikāya tad yathā yabata yabata parivade ehyi ehi svāhā.
15 tad yathā sarvadhāraṇi maṇḍala ehi ehi prabhaśuddhasatva pāya svāhā.
16 서방정토(西方淨土)를 말한다.
17 oṃ sarvacakṣu karāya dharani intriya svāhā.
18 tad yathā avalokite śvarāya sarvaduṣṭa ohāyani svāhā.
19 oṃ sarvadevanāgaanari svāhā.
20 oṃ mahābrahmaya ehi ehi svāhā.
21 우유를 정제하여 락(酪)을 만들고 이 락을 정제해서 만든 것이 소(酥)이다.
22 부처님의 지위를 과지(果地)ㆍ과상(果上)이라 함에 대하여,
성불하려고 수행하는 보살의 지위를 인지(因地) 또는 인위(因位)라고 한다.
23 oṃ sarvabuddha samaya ehi ehi brahmaśuddhasatva svāhā.
24 단(壇)은 만다라의 의역(意譯)이다.
밀교 수법(修法)에 쓰이는 단을 수법단이라 한다.
여기에 불ㆍ보살 등을 안치하고 또 공물이나 공구(供具)를 늘어놓는다.
일정한 땅을 구분하고 7일 작단법(作壇法)에 의거하여 흙을 쌓아서 만든 토단(土壇).
나무로 만든 목단(木壇),
간단히 쇄수(灑水)하는 것으로 단을 이루는 수단(水壇) 등이 있다.
단법은 단을 설치하고 행하는 수법(修法)을 말한다.
25 범어로는 gomaya이다.
소의 똥.
인도에서는 예부터 소를 신성시하였으며 제단을 깨끗이 하기 위해 쇠똥을 발랐다.
밀교에도 수법을 행할 때 단장(壇場)에 쇠똥을 바르고 혹은 호마를 할 때도 공양물의 하나로서 쇠똥을 화로에 던져 넣었다.
26 주(肘)는 길이의 단위이다.
1주의 길이는 1척 5촌이라고도 하고 2척이라고도 한다.
그 기준은 팔꿈치의 관절에서부터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이다.
27 청ㆍ황ㆍ적ㆍ백ㆍ흑의 5색이다.
28 불교에서 금하는 다섯 가지 야채로서 5신채(辛菜)를 말한다.
냄새가 많이 나는 야채들로서 고기류와 함께 승려들이 먹지 못하도록 금지된 식품이다.
5신채는 부추ㆍ파ㆍ마늘ㆍ흥거(興渠:
형상은 마치 꾸불꾸불한 부추와 비슷하고 냄새와 맛은 마늘과 비슷한 야채의 일종)ㆍ달래의 다섯 가지이다.
29 범어로는 agaru이며 침수향(沈水香)의 준말이다.
나무의 마디를 물에 넣어 두면 물에 잠기어 좋은 향이 되므로 침수향이라 하고 또 마디가 아닌 나무는 반이 잠기고 반이 뜨므로 잔향(棧香)이 되며,
잎이나 가는 가지는 물에 뜨므로 황숙향(黃熟香)이라 한다.
30 범어로는 turuṣka이다.
도려슬가(都慮瑟迦)ㆍ돌축가(突縮迦)라 음역하고,
소합향(蘇合香)⋅합제향초(合諸香草)라고도 번역한다.
모든 종류의 향을 혼합해서 만든 일종의 향즙(香汁)이다.
31 용뇌수(龍腦樹)에서 채취하는 향.
장뇌(獐腦) 비슷한 향이 있고 향료를 조합할 때 원료로 쓰인다.
또는 훈향(薰香)이나 구강을 청정하게 할 때나 방충제 등으로 쓰인다.
32 계율을 세 가지로 나눈 것으로 첫째,
별해탈율의(別解脫律儀)ㆍ별해탈계라고도 한다.
신삼(身三)ㆍ구사(口四)의 악을 따로 방지하여 악을 짓지 않도록 노력한다.
둘째,
정려율의(靜慮律儀)ㆍ정공계(定共戒)라고도 한다.
색계정(色界定)에 든 사람은 스스로 신(身)ㆍ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정과 함께 계체(戒體)를 얻는다.
셋째,
무루율의(無漏律儀)ㆍ도공계(道共戒)라고도 한다.
색계정(色界定)에 든 사람은 스스로 신(身)ㆍ어(語)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정과 함께 계체(戒體)를 얻는다.
셋째,
무루율의(無漏律儀)ㆍ도공계(道共戒)라고도 한다.
무루심을 일으키면 스스로 신ㆍ어의 허물을 멀리하므로 계체도 동시에 얻는 것.
뒤의 둘은 정심(定心)이 무루심과 함께 일어나므로 수심전(隨心轉)이라 하고,
별해탈율의는 이것에 반(反)하므로 불수심전(不隨心轉)이라 한다.
33 범어로는 rājā이며 왕을 의미한다.
34 안식향(安息香)이라고도 하며 안식향수(安息香樹)의 나무껍질에서 채취한 나무진의 덩어리이다.
35 범어로는 rajika이다.
신자(辛子)라고도 하는 식물의 이름.
이 개자는 그 맛이 아주 매워서 최파항복(摧破降伏)의 뜻과 상응하므로 이를 가지해서 항마결계(降魔結界)하고 악마나 번뇌를 물리치는 의식에 사용한다.
36 범어로는 kapisa이다.
또는 겁빈(劫貧)ㆍ갈빈(羯賓)이라고도 한다.
북인도에 있던 나라 이름이며 가습미라(迦濕弥羅)의 옛 이름이다.
37 범어로는 Varanasi이다.
바라나사(波羅奈斯)ㆍ바라나사(婆羅梛寫)라고도 음역한다.
중인도 항하 유역의 나라 이름.
지금의 베나레스를 중심으로 한 지방이다.
부처님의 초전법륜의 땅인 녹야원이 있는 곳이다.
38 염부단금을 말한다.
염부단(閻浮檀)은 범어로 jambu-nada이다.
염부수(閻浮樹)는 인도에 있는 교목(喬木)의 이름인데 염부단은 이 염부수 사이를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다.
염부단금은 이 강에서 채취한 사금(砂金),
혹은 염부수 밑에 있다고 하는 금괴를 말한다.
39 아주 수승한 보배로 만든 관.
인간 세상에는 있을 수 없는 관이므로 천관이라고 한다.
40 영락(纓珞)ㆍ영락(纓絡)이라고도 쓰고,
범어로는 muktahara 또는 hara,
keyura이다.
머리나 목ㆍ가슴ㆍ손ㆍ발 등에 거는 주옥(珠玉)을 연결하여 만든 장신구로 인도에서는 왕공귀인(王公貴人)이 이것을 사용하였다.
41 비바시불은 과거 7불 가운데 한 분으로 과거 91겁에 출생하였으며,
왕족으로서 파파라수(波波羅樹) 아래에서 성불한 뒤 3회의 설법을 가졌는데,
1회 때는 16만8천 명,
2회 때는 10만 명,
3회 때는 8만 명을 제도하였다고 한다.
42 삼겁(三劫)의 하나로 과거의 주겁(住劫)을 장엄겁이라 하고,
미래의 주겁을 성수겁이라 하며,
현재의 주겁을 현겁이라 한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63/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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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립진여(非安立眞如)
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
빈자일등(貧者一燈)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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