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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4-14_입능가경_003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4-14_입능가경_003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4. 14. 19:04



®


『입능가경』
K0160
T0671

입능가경 제3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입능가경_K0160_T0671 핵심요약



♣0160-003♧

입능가경 제3권

원위 천축삼장 보리류지 한역 

3. 집일체불법품 ② 



>>>
대혜여, 

어떤 것이 제일의제(第一義諦) 법체의 모양인가? 


부처님·여래는 

명자상과 경계상과 사상을 떠나고 

거룩한 지혜로 수행하는 경계이니, 

대혜여, 

이를 제일의제 모양인 여러 부처님의 여래장(如來藏) 마음이라 한다."


>>>


대혜여,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2 가지 무아(無我)를 잘 관찰할 것이다. 


대혜여, 

무엇이 2 가지인가? 

첫째는 인무아(人無我)의 지혜요, 

둘째는 법무아(法無我)의 지혜이다. 



어떤 것이 인무아의 지혜인가? 


이는 나와 내 것이라 함과 

5음·18계·6입의 취(聚) 등을 떠나고, 

지(智)와 업(業)과 애착으로 생(生)하는 것이 없으며, 


눈과 빛깔들에 의하여 허망하게 집착하는 것과 

제 마음에서 일체의 모든 감각기관과 몸과 집들을 나타나 보이는 것과 

제 마음의 분별로 분별한 것과 

분별하는 식(識)인 것과 

강물의 흐름과 같은 종자와 

등불 타오름과 바람과 구름과 같아서 

생각 생각이 구르면서 앞뒤가 차별이 있으며, 


가볍게 날뛰고 움직여 구르는 것은 원숭이와 같으며, 

깨끗하지 못한 곳을 좋아함은 파리와 같으며, 

만족이 없는 것은 불과 같아, 

끝없는 옛적부터 희론(戱論)의 경계로 훈습한 것이 

마치 두레박의 바퀴와 

수레바퀴가 도는 움직임과 같아서 

3계(三界)에서 여러 가지 형태와 몸을 받아 나는 것이 

환술(幻術)로서 시체를 산 사람처럼 일으켜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들이다. 


대혜여, 

이와 같이 

모든 법의 모양을 관찰하는 선교방편(善巧方便)의 지혜를 이름하여 

인무아를 잘 아는 지혜라 한다. 

 


대혜여, 

어떤 것이 법무아의 지혜인가? 

말하자면 

참답게 5음·18계·6입의 모양을 분별함이니 

대혜여, 

보살이 5음·18계·6입 등이 나와 내 것이라 함이 없으며, 

5음·18계·6입 등은 업과 애착의 줄에 의하여 

번갈아 서로 묶이는 인연으로 생긴 것이며, 

나도 없고 짓는 것[作者]도 없는 것임을 관찰함이다. 


>>>




◆vzul9880

◈Lab value 불기2562/04/14/토/19:05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Grégoire - Ce Qu'il Reste De Toi.lrc
♥ 잡담 ♥지혜광명이즘과 무아지경

 
이번 조각글에는 지혜광명이란 표현에 -ism 이란 영어표현을 붙여 보았는데 
-ism 이란 말은 영어에서 

1. ‘…의 행동・결과 2.‘…의 상태・속성’ 3.‘…의 가르침', ‘…체제・운동
이런 의미를 나타낸다고 한다. 

인터넷 사전에서 * 기호를 사용하여 검색하면 
해당 철자가 들어가 단어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지혜광명이즘이란 표현은 
귀찮이즘과 같이 사전에서 잘 검색이 안 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마음으로 운동을 행하고는 하는데 
여기에도 심판이 필요하다고 본다. 

처음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가운데
마음으로 숨에 집중한 다음 
집중이 되면 봅슬레이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도 좋지만,
가볍게 테니스 같은 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전에 아미타부처님의 지혜 광명을 호흡과 함께 받아들여 
몸 구석구석에 있는 번뇌망상을 제거하고 이것을 정화하여 
다시 지혜 광명으로 바꾸어 몸 밖으로 내보내 
일체 중생의 번뇌를 씻어낸다고 생각하면서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정려 수행을 하는 것을 관상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관상이란 얼굴로 운명을 점치는 관상이 아니고 

사물 등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여 관찰한다는 의미의 관상(觀想)이다. 
불교에서 생각을 집중하고 명상을 닦아 익히는 것을 관상이라고 표현한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을 그렇게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차이를 곧바로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생각을 하고 안하고가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스스로 확인해보려면 
손가락을 움직이다가 움직임을 멈춘 채 
계속 움직이려고 할 때 
손가락을 원래 움직이지 않고 있던 상황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실험해보면 
쉽게 스스로 차이를 알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이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종이 같은 것을 등에 넣고 벌레라고 말하면 
순간 소름이 돋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는 것은 사실은 등에 넣은 종이 때문이 아니고 
그런 종이를 벌레라고 여기기에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하는가는 
자신의 몸과 마음 전반에 차이를 만든다고 본다. 

화엄경 정행품에 이런 취지의 내용이 나오는데 
여하튼 수행자는 매 순간 순간 자신이 임하는 현실을 놓고 
이를 중생제도와 불국토장엄 성불을 향한 자신의 서원과 
관련시켜서 이를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관한다고 해서 곧바로 어떻게 된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런 마음 자세가 점차 그런 내용을 
현실에서 찾아내고 성취하는 바탕이 된다고 본다.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따라 
거리를 하나 걷더라도
초점을 맞추는 내용이 달라진다. 

자신이 배가 고파서 무언가 식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갖고 걸으면 길거리에 수많은 가게 간판이 있어도 
음식점만 찾으면서 거리를 걷게 되고 
또 한편 자신이 어딘가 아파서 병원을 들러야 겠다고 
마음을 갖고 걸으면 다른 간판은 다 무시하고 
병원만 찾으면서 걸어가게 마련이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에 어떤 내용을 넣고 
현실을 대하는가에 따라서 
자신이 초점을 맞추는 내용도 달라지고 
어떤 내용을 대해도 그로부터 매번 다른 시감상을 하게도 되고 
그런 내용이 이후의 생각과 말과 행동도 변화시켜서 
점차 자신이 마음에 넣어둔 내용을 성취해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좋고 좋은 뜻을 지니고 
평소 그에 대한 밑그림을 또 더 구체적으로 그려가면서
현실을 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아미타부처님의 무량한 지혜 광명을 
자신의 몸에 가득하게 받아들여서 
이를 통해서 현실을 대하겠다는 어떤 자세나 운동을 
지혜광명이즘이란 생소한 표현으로 나타낸 것인데 

이런 지혜광명을 통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현실에서 제거해야 할 내용이 무언가 하면 
현실에서 자신이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 것을 놓고
그것이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집착을 갖고 대하는 망집이다.

그래서 평소 자신이 자신이라고 여기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자신이 아니고 
현실에 진짜라고 할 실다운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또 마찬가지로 평소 자신이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며 대하는
수많은 것, 자신의 신체, 자신의 재산, 가족, 명예,,,등등도
이와 마찬가지임을 잘 이해해야 한다. . 

그래서 그것을 불교에서 무아, 무아소, 무자성 이런 표현으로 
제시하는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그런 망집에 바탕한 
생사고통을 벗어나기 힘들다.  


그런데 만일 현실에서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 자신이 아니라면,
현실에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말도 하고
여기저기 걸어다니고 활동하는 그 부분은 
그러면 무엇인가.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자신이 아니라면 
그러면 그 부분은 도대체 무엇이고 

또 자신은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어서 
이런 현실을 대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현실에 임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 살피는 입능가경은 
내용이 쉽지는 않다고 보고 
분량을 조금만 떼어서 붙여 올렸는데 
그러나 적은 분량 안에서도 
그간 살핀 여러 주제에 대한 내용이 
대단히 잘 정리되어 제시되고 있다고 본다. 

이전 조각글에서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이 일으키는 전도망상분별과 
또 이런 망상분별을 제거하기 위해 
시설하는 내용들의 관계를 그림을 통해서 
살폈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또 입능가경에서도 
제시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앞 조각글에서 이미 제시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경전 각 부분을 천천히 잘 살펴나가야 한다고 
보게 된다. 

일단 시간이 너무 늦었으므로 
쉬었다가 이어 살피기로 한다. 












현재 사용자별 포토 앨범을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간단한 예를 놓고 해법을 찾아보게 된다. 

사용자가 1,2,3 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들이 모두 같이 사진을 찍은 경우도 있고 
또는 이 가운데 둘만 같이 사진을 찍은 경우도 있고 
혼자 사진을 찍은 경우도 있다고 하자. 

사진 색인작업을 폴더단위로 하고 
이 사진을 처리한다고 할 때 
결국 다음 형태가 나타나게 된다. 

123

12

13

23

1
2

3


그런데 각 사용자는 슬라이드쇼를 진행할 때 
각기 자신이 나온 사진 폴더들을 순서대로
슬라이드쇼를 진행해 열람하기를 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자신에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좋은 현상은 아닌데 일반적으로 그런 것이다. 

그래서 각 사용자별로 사진처리한 슬라이드쇼 
배열을 또 다음과 같이 바꾸어 주어야 한다. 


● 1

123

12

13

23

2

3


● 1- 123- 12- 13- 23- 2- 3


--------


● 2 

123

12

23

13

1

3


● 2- 123- 12- 23- 13- 1- 3


----------


● 3

123

13

23

12

2

3


● 3- 123- 13- 23- 12- 2- 3


여기까지가 1,2,3 을 놓고 
살핀 문제인데 
만일 10 인의 사진 앨범을 제작하고자 할 때는 
얼마나 복잡하겠는가.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다음 식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10C1 + 10 C2 + ....

그러면 이를 제작해 줄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가 하면 

자신에 대한 망집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런 내용을 떡 제시하고 
하나의 단일 모드로 제작해서 
나눠주는 것이 훨씬 편하겠다고 생각을 바꿔 갖게 된다. 

그러나 12,3, 이런 3 모드만 있다면 
조금 수고스럽지만, 한번 각 사용자별로 
달리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이런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사진처리 폴더를 6 개만 기본으로 만들고 
이후 슬라이드쇼 목록만 조금 순서를 달리해서 
21 번만 작업을 해주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인의 생사 일정이 촉박해서 
여유가 많으면 모르지만, 
조금 복잡하다. 




그런데 지금 입능가경도 살피지만, 
현재 조각글에서 살피는 내용이 
계속 중복되고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는 한편 
전체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술이 
또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또 개별 경전을 살필 때는 개별 경전에서 
제시된 내용을 또 구체적으로 자세히 살펴나갈 
필요성도 있다. 

이것도 앞 사진 앨범을 만드는 작업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본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도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조각글은 하루에서 생각나는 내용과 함께 
뽑힌 경전에서 제시된 내용도 또 살피고 

한편으로는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연속해서 
살펴야 할 문제도 살피게 되는데 
이것이 서로 섞이게 되면 
나중에 이것을 정리하거나
체계적으로 살피기가 힘이 들게 된다. 


올해 초에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각 조각글에서 각 부분을 
각 부분이 독립해서도 다른 부분과 연결될 수 있게 서술하고
그리고 링크를 통해서 한편으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서술이 
되게 하고 

또 각 경전부분에 관련된 부분은 또 경전과 관련해서 
그런 형태가 되게끔 구상을 했는데 
막상 조각글을 쓸 때는 그냥 쓰는 것이 편해서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이런 작업은 숙제로 남게 되는 것이다. 



입능가경을 대강 살피보면 

있고 없음의 판단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혼동을 일으키는 문제가 
먼저 잘 정리되어야 
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고 보게 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자신이 자신이라고 여기는 부분을 
왜 자신이라고 보고 집착을 갖고 임하면 곤란한가. 
그리고 그렇다면 현실에서 무엇을 자신이라고 보고
어떻게 임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보는데 
이들 내용이 이미 과거 조각글들에서 반복해 
살폈던 내용임을 보게 된다. 

그런데 지금 조각글에는 그 내용이 나타나 있지 않으니 
또 앞과 같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옥상기지에서 체계적인 글을 작성할 것을 촉구하는 
메세지를 전하는 doctr 님의 곡을 들었는데 
그래서 이런 생각을 또 해보게 된다. 

결국 각 조각글의 각 부분은 
독립적으로 다른 부분과 이어질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하고 

조각글의 맥락을 통해서만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형태가 
되지 않도록 평소 주의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특정한 내용과 관련해서만 
그 내용을 살피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는 
일반 논문에서 사용하는 
인용방식을 잘 준수해서 글을 적어야 한다고 본다. 
바로 앞 뒤에 그 내용이 보이면 관계없지만, 
그 부분을 따로 떼어 다른 부분에 이어 붙일 때는 
그런 인용이나 주석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용방식을 적용하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하면
이 작업이 상당히 번잡하기에 
문제가 되는데 간단한 축약기호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오늘 입능가경의 내용의 인용이 필요하면 
이 조각글에서 
b,K0160_T0671 
이런 새로운 축약기호를 써서라도 
표시를 해주는 것이 낫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경전은 sfed--입능가경_K0160_T0671.txt 
이런 형태로 지금 파일이 되어 있으므로 
그냥 이것을 사용해도 될 것으로 본다. 

그런 가운데 조각글 일 부분이 
다른 부분과 이어져야 할 때는 
an , 2 핫키를 사용해서 
북마크를 하고 
다른 부분에서 링크를 걸어 이용하는 방안을 사용하고자 한다. 

사실 핫키 내용은 해당 스크립트가 제공되지 않은 입장에서는 
일일히 제시할 필요가 없지만, 
본인도 문서작성에 너무 많은 핫키를 사용하기에 
혼동이 일어나서 이렇게 일단 적어 놓고 
자꾸 외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가운데 
우선 과거에 있고 없음의 판단에서 혼동을 불러 일으키게 되는
사정을 과거에 살폈던 부분을 찾아 링크로 연결하기로 한다. 

○있고없음의 판단문제
http://buddhism007.tistory.com/3480#001
sfed--금강삼매경론_K1501_T1730_x.txt ☞○있고없음의 판단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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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없음의 판단문제


~~ 이 내용을 참조하면 
왜 어떤 것을 어느 경우에는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있다고 하는 듯하면서
또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가.
왜 이렇게 경전에서 매번 애매하게
있고 없음의 내용을 제시하면서
있고 없음에 대해 집착하지 말고 
있고 없음에 대하여 망상분별을 제거하고 
있고 없음을 모두 떠나라고 하는가. 
이런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말은 아무 기준도 없이 
어느 경우나 있고 없음의 판단을 놓고 
오락가락한 상태로 임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각 기준에 따라서 명확하게 이 있고 없음의 문제를 
잘 판단해서 
각 측면에서 모두 좋고 좋은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수행에 잘 임해야 한다는 취지인 것이다. 


간단히 이 내용을 보면 
지금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무언가 내용이 얻어진다. 

그런 측면을 놓고 무언가가 있다고 하면 
이런 측면을 기준으로 하면 그것은 그렇게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것이 과연 집착을 갖고 대할 만큼
실다운 내용으로 있는 것인가가 문제되는 경우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있고 없음의 문제를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면서 꾸는 꿈은 꿈을 꾸는 그 순간은 비록 생생하지만,
그 내용을 현실에서 얻지 못하기에
살답지 않다고 보게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 얻는 감각현실이
이런 꿈과는 성격이 달라서 실다운 것인가가 문제되면
이런 감각현실이 그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서도
그렇게 얻어지는 내용인가를 놓고 그것이 실다운가 아닌가를 살피게 된다. 

또 관념분별도 마찬가지다. 
관념분별이 실다운가가 문제되면 
그 관념분별 내용이 그것을 얻은 바탕이 된다고 보는 
감각현실에서 그처럼 얻어지는가를 살피는 한편 

또 앞과 마찬가지로 그 내용이 현실의 본 바탕이라고 할 실재 영역에서도 
그처럼 얻어지는가를 놓고 이것을 살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각 경우 그런 측면에서
그 각 내용을 실답다고 보아야 할 내용이 
각 영역에 그렇게 정말 있는가 없는가 하는 측면에서 
있고 없음을 문제삼을 때는 
그런 내용은 그렇게 문제삼는 각 영역에서 얻을 수 없기에 
'얻을 수 없다'거나 또는 이런 의미로 그런 내용은 '실답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거나
'없다'라고 표현해 이 사정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입능가경에서도 이 사정을 제시하지만, 
이렇게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어서 공하다라고 제시하게 되면 

이 내용을 놓고서 사정이 그렇기에 
다른 영역에서 얻는 내용도 일체 얻지 못한다거나 
없다라고 오해하는 입장이 또 생겨나는 것이다. 

또 심지어 실재가 공하다라고 표현한 내용을 놓고 
그래서 이는 실재영역에는 아무 것도 전혀 없다고 제시한 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또 현실에서 얻는 일체의 내용은 다 마음안 내용이고 
여기에는 어떤 주체가 외부대상이라고 보는 그런 내용은 없다고 
유식 무경과 같은 표현을 제시하면 
또 이 표현을 두고 
마음 밖이나 실재영역에는 일체 아무것도 없다고 제시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한 주체가 현실에서 눈을 떠서 어떤 내용을 얻으면
일반적으로 이런 내용을 놓고 그것이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대상이라고 
이해하는 데 
이렇게 한 주체가 현실에서 얻는 내용 일체는 다 마음안 내용인 것이고
이처럼 현실에서 한 주체가 얻는 내용은 
그 주체가 상대한 외부대상이 아니고
이 내용안에는 그런 외부대상은 없다는 내용으로
이 내용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그 주체가 상대한 외부대상은 어디에 따로 있는가가 
다시 문제되는데 
여기에서 다시 있고 없음의 문제를 앞의 내용에 준해서 
잘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측면의 문제가 제기될 때 
그런 대상은 있고 없음을 모두 떠나야 한다고 
제시하는 사정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곧 실재의 공함과 관련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사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어떤 이가 자신이 눈을 뜨면 꽃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것이 본 바탕의 어떤 a 라는 내용을 대상으로 해서 
얻는 것인가가 문제된다면 
어떤 관찰을 해야 그렇다거나 그렇지 않다고 답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우선 그런 a 를 실재 영역에서 얻어서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 그런 a 가 정말 그 주체가 보는 꽃 모습을 얻게 하는 것인가를 
판단하려면 그 주체가 눈을 뜨고 있는 상황에서 
실재영역에서 그런 a 를 붙잡고 넣고 빼고를 반복하면서 
그것이 그 주체가 보는 내용과 어떤 관계인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무슨 근거로 그런 ,a 가 
그 주체가 보는 내용과 관련이 있다거나 없다고 하겠는가. 

즉, 그런 a 를 붙잡아 빼거나 넣거나 관계없이
여전히 그 모습을 본다면 그것은 관련이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또 그렇게  a 를 붙잡아 빼거나 넣거나 할 때마다 
그런 모습을 얻거나 얻지 못하거나 하는 관계가 있다면 
이들은 서로 관계가 있따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실재 영역에서 어떤 주체가 그런 ,a 를 얻을 도리도 없고 
또 사정이 그렇기에 그런 a 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면서 
그 관계성을 살필 도리도 본래 없다. 
사정이 이렇기에 또 실재 영역을 인과문제로 끌어 들여서 
살필 도리도 본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수행을 통해서 얻는 생사를 벗어나게 되는 상태로서 이계과나 
택멸무위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수행을 통해서 번뇌 망상분별을 제거하면 
본 바탕의 청정한 니르바나만 남게 되어서 
마치 이 상태가 수행을 통해서 얻어낸 결과인 것처럼 이해하기 쉽지만, 
이 상태는 본래부터 그런 것이어서 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다. 

쉽게 비유하면 최면에 걸려서 엉뚱한 내용을 있다고 보던 입장을 
기준으로 하면 최면이 풀려서 그 최면에서 갖던 생각은 이제 없어지고
대신 자신을 옆에서 지켜보는 관객이나 자신의 가족을 대하면서
이런 관객이나 가족이 그 상황에서 새로 얻는 것처럼 여길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그리고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은, 이런 비유와는 또 달리 
그 실재 영역의 내용을 한 주체가 직접 얻을 수 없고
따라서 그 실재영역에서 무엇을 붙잡고
그것을 넣거나 빼거나 하면서 그 관계를 살필 수도 없기에
이와 같은 관계로 본래 살필 수 없고
결국 그런 있고 없음을 모두 떠나고 공하다라고 제시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다고 해서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 전혀 아무 내용이 없다고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또 아니다. 

그래서 이런 있고 없음의 문제와 관련해 일으키기 쉬운 
혼동을 잘 정리해서 대해야 한다고 본다. 

침대에 누어서 바다나 황금꿈을 꿀 때 
꿈에서 꾼 바다나 황금을 침대에서 찾는 상황과
사정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꿈과 현실의 관계를 문제삼는다면 
그런 꿈을 꾸는 동안 
침대에서 배개를 빼거나 넣거나 하면서
그가 황금꿈을 꾸는가 꾸지 않는가 이런 것을
관찰해보는 실험을 해볼 수도 있겠지만, 
실재 영역은 그 내용을 어떤 주체가 직접 얻지 못하기에 
그 사정이 더 어려운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부처님이 중생들이 현실의 본 사정을 잘 이해하고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중생들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정한 내용을 언어로 시설해서 제시하게 된다는 
사정을 이미 살폈다. 

그런데 여기서 '-- 을 이미 살폈다' 라고 제시하는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조각글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때 문제가 많이 있게 된다. 
이미 살폈다는데 도대체 그 내용을 어디에서 어떻게 살폈다는 것인가
이런 것이 매 경우 문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매번 정확하게 링크를 달고 인용을 해가면서 
글을 쓰려고 하면 상당히 번잡하게 되기에 
이에 대해서 솔루션을 찾아내야 한다고 본다. 


여하튼 앞 문제가 시설(가명, 안립)의 문제다. 

그 예도 입능가경에 잘 제시되고 있다고 본다. 

부처님이 망집 상태에 있는 중생이
본 바탕의 본 사정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일정한 언어시설을 통해 내용을 제시한다고 할 때 

망집상태에 있는 중생은 이런 내용을 
다시 실다운 내용이라고 오해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래서 부처님이 현실내용을 크게 범주로 묶어 나누어 
4 대 5 온 6 입 12 처 18 계 이런 등등의 내용을 제시해서 
이를 통해 무상, 고, 무아, 무자성, 열반적정, 공 
이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면 
이를 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들 내용이 대단히 실다운 내용이라고 
또 집착을 일으켜 갖게 된다는 문제다. 

그래서 이런 내용이 실다운 내용이 아니라고 제시하면 
아니 부처님이 경전에서 이러이러한 내용을 
분명히 제시했는데 왜 아니라고 하는가하고 
또 기존의 망집을 바탕으로 집착을 하고 대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세속을 기준으로 할 때는 
옳다고 보는 세속의 진리[세제]이기는 하지만, 
부처님이 이런 내용을 제시한 것은 
이를 뗏목으로 삼아서 
그런 망집을 제거하게 하고 
그래서 본 바탕의 본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깨달아서 생사를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이런 내용을 제시한 것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면 
입능가경에서 제시하는 내용도 쉽게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현실에서 자신이 열심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도 하고 
배가 고프면 식사를 하고 
또 식사를 하면 배가 부르다는 것을 느끼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허기가 지고 기운이 없어지고 
이렇게 생활을 잘 하고 있는데 

왜 이런 현실에서 자신이 자신이라고 보는 그런 부분을 
자신이라고 여기고 대하면 곤란하다고 하는가. 

그리고 그런 사정으로 평소에 
아상, 인상, 수장상, 중생상을 갖고 현실에 임하는 이는 
수행자가 아니고 
수행자 라이센스를 박탈당하고
그런 자세로 수행을 하면
오히려 더 심한 생사고통을 겪게 된다고 제시하는가. 

이 문제를 또 살펴야 하는데 
이 문제도 또 이전 조각글들에서 많이 반복해 살핀 내용이다. 

쉽게 이렇게 생각해보자. 
어떤 철학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그럴 듯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이가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멍한 상태로 있으면 그 순간에 나는 사라지고 없는 것인가. 

또 어떤 이가 술을 많이 마시거나 또는 사고로 의식을 혼절해서
길에 쓰러져 있으면 
그렇게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는 그 주체는 없는 것인가.

앞의 말이 옳다면 
뒤의 경우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는데 
그러나 이제 어떤 사정으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면
또 그런 생각을 하기에 그러한 나는 존재한다고 해야 할까. 
이렇게 오락가락하기 쉽다. 


그런데 여하튼 현실적으로 
한 주체가 눈을 뜨고 대하면 
그 순간에 보는 내용처럼 
기본적으로 현실 내용을 얻는 상태인 것이다. 

자신이 현실이라고 여기거나 세상이나 자신이라고 
여기는 그 일체는 기본적으로 이런 성격을 갖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상한 일이지만, 현실이 이런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놓고 
여기서 무엇을 자신이라고 보는가가 첫 문제다. 

물론 현실에서는 평소 이 가운데 
자신이 자신이라고 보는 내용을 쉽게 찾아낸다. 

그런데 경전에서는 이 부분이 엉터리고 
바로 그런 자세 때문에 
이 순간도 그렇고 
또 이 순간이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그런 자세로 인해 
지렁이로 생활하게 될 때도 
또 마찬가지로 그런 자세로 
그렇게 임하게 된다고 
이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또 반대로 바로 이 순간에 
그렇게 임하게끔 만드는 그 망집을
그런 자신의 현실에서 제거하고 
그런 생사과정을 반복해 나가지 않을 수 있도록 
수행으로 전환해 임해야 한다고 이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론상만 보면 지금 당장 그러한 망집만 제거하면
곧바로 그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그런 상태는 통상 대단히 많은 업의 장애를 축적해 놓은 상태이기에 
그것만으로는 곤란하고 
수행으로 업의 장애를 제거하는 노력이 또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래서 그런 수행이 잘 성취되면 
그 상태에 따라서 
7 번 정도 지하철로 인천을 오가면서 그런 가운데 
생사를 벗어난다거나 
한번 인천을 오가고 나서 그 상태에서 벗어난다거나 
이런 수행의 단계가 또 제시되는 사정이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인천을 오가면서 생사를 벗어나면 다행인데 
3 악도에 묶여 이 축사 저 축사를 오가면서 
무량겁에 걸쳐 생사고통을 받을 대로 다 받고나서 
그리고 비로소 생사고통에서 벗어난다면 조금 곤란하다. 

일체 중생이 다 성불한다는 메세지가 경전에 제시되지만, 
그 표현이 바로 이런 사정을 다 함께 그 안에 담고
제시되는 것이어서 
반드시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장래 성불하기는 하는데 
지금부터 무량겁에 걸쳐서 바퀴벌레나 메뚜기 지렁이 이런 형태로 
지낸 다음 그리고 무량겁후에 수행을 시작학 되어 벗어난다면 
곤란하다는 의미다. 

일단 너무 글이 길어졌기에 조금 쉬고 
살피기로 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4383#9880
sfed--입능가경_K0160_T0671.txt
sfd8--불교단상_2562_04.txt ☞◆vzul9880 
불기2562-04-14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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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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