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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아난문사불길흉경(佛說阿難問事佛吉凶經)
[img2-49]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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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後漢) 안식국(安息國) 안세고(安世高) 한역
권영대 번역
아난이 말하였다.
다음과 같이 들었다.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어떤 사람은 부처님을 섬기어서 부귀함을 얻어 뜻대로 일이 잘 되며,
어떤 이는 도리어 쇠퇴하고 줄어들어 뜻대로 되지 못하니,
어찌하여 이렇듯 같지 않습니까?
바라옵건대 하늘 중의 하늘[天中天] 1)께서는 널리 설명해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받들되 명철(明哲)한 스승에게 계를 받아서 이를 잃지 아니하며,
정진하여 배우고 익힌 바를 받들어 행하여 아침ㆍ저녁으로 예배하고 공경으로 등(燈)을 사르며 재계(齋戒)함을 싫어하지 아니하며,
마음으로 늘 기뻐하는 이는,
선신(善神)2)이 옹호하여 가는 데마다 뜻대로 되어 온갖 일이 갑절이나 잘 이루어지며,
하늘과 용과 귀신과 사람들의 공경을 받아서 나중에 반드시 도를 얻나니,
이러한 선남자와 선여인은 참다운 부처님의 제자이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섬기되 훌륭한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경의 가르침을 보지 아니하고 믿는 마음이 굳지 못하며,
계(戒)라는 이름만 있을 뿐 바른 율(律)을 어기고 범하며,
이미 위의(威儀)를 잃은 채 향을 사르거나 등을 밝히는 등의 예를 행하지 않고,
항상 성내고 화내며 악한 말을 하고 욕을 하며,
6재(齋) 때에 지계(持戒)하지 않고 살생을 행하며,
불경(佛經)을 공경하지 아니하여 헤진 상자나 잡동사니 속에 두며,
또는 처자(妻子)가 쓰는 식탁이나 침대 등 깨끗하지 못한 곳에 놓으며,
또는 벽에 그냥 걸어두고 책상이나 서가를 세우지 아니하여 세간의 속서(俗書)와 다름없이 취급하며,
만약 병이 심하면 부처님은 조금도 생각지 않고 곧 무당을 불러 점치고 제사지내며 삿된 신에게 빌면 천신(天神)은 멀리 떠나서 보호를 받지 못하며,
요망한 도깨비가 날로 나오고 악한 귀신이 문에 깃들어서 그 가세(家勢)를 쇠하고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에 가는 데마다 화합하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은 이는 불제자가 아닐뿐더러 현세에서의 죄인이라,
죽어서는 마땅히 지옥에 들어가서 온갖 독한 고문을 받게 되니,
혼신(魂神)이 받는 그 고통의 혹독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어리석은 사람은 눈이 어두워서 스스로 반성하지 못하고,
먼저 공덕이 없는 일을 행하고서 도리어 천지(天地)를 원망하며,
성인을 책망하고 하늘을 탓하니,
미혹하고 어긋남이 이러하다.
이렇게 어리석어서 드디어 3도(途)에 얽매임을 당하게 되니라.
무릇 사람이 도를 얻음은 다 선(善)으로부터 나오니,
경과 계율로 마음과 몸과 입을 막아라.
선은 크고 단단한 갑옷이라 칼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선은 큰 배라 강을 건널 수 있으니,
능히 선을 지키고 믿는 이는 집안이 편안하고 화합하며 현세의 경사와 복이 저절로 따른다.
그것은 스스로 행해서 얻는 것이요,
신(神)이 주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경과 계율을 믿지 않고 지니지 않으면 내세[後生] 엔 더욱 심하게 될 것이다.
선과 악은 사람을 따르기를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 하니,
저절로 지옥에 떨어짐을 의심하지 말라.
난(難)에서 벗어나기를 구하며 진실로 믿고 범하지 말아야 처소가 항상 편안할 수 있는 것이니라.
부처님의 말씀은 지극히 성실하여 끝내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부처님의 시대는 만나기 어렵고 사람의 몸은 얻기 어려운 것이니라.
네가 지금 부처님을 모신 것은 전생의 복이 큰 것이니,
마땅히 은혜 갚기를 생각하여 법과 교(敎)를 펴야 하느니라.
널리 복밭[福田] 을 위해 득도(得度)하기를 행하면 이르는 곳마다 걱정이 없느니라.”
아난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사람이 만약 제 손으로 죽이지 아니하고 남을 시켜서 죽인다면 그 죄는 어떠합니까?
죄가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아난이여,
남을 시켜서 죽이는 것은 직접 죽이는 것보다 그 죄가 무거우니라.
왜냐하면 혹 노비와 같이 신분이 낮은 사람이 죽이려는 뜻이 없는데 왕이나 지방 관리에게 명력이나 압박을 받아서 제 뜻과 상관없이 남에게 부림을 당한 것이지만,
남을 시켜 죽이는 것은 알고 일부러 범한 것이니,
잔인하게 해칠 것을 남몰래 도모하고 다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였으며,
삼존(三尊)을 속이고 도리어 자연의 이치를 저버렸으니,
그 죄는 막대(莫大)하여 원수를 맺은 상대와 서로 갚아서 대대로 재앙을 받아도 끊어지지 않는다.
현세에서는 편안하지 못하고,
죽어서는 지옥에 들어가 매우 혹독한 고통과 찢김을 받으며,
지옥에서 나오면 축생이 되어 껍질과 뼈는 발려지고 고기는 사람에게 먹히나니,
이것은 다 전생에서 잔인하게 살생하고 함부로 이치를 거역하여 중생을 해치고,
남몰래 해칠 마음을 품고 자비한 마음을 두지 않아서,
남이 살생하는 것을 보면 대신하여 즐거워하길 직접 죽이는 것보다 더 통쾌하게 여기니,
그 죄가 깊기가 이와 같으니라.”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간인(世間人)이나 불제자(佛弟子)가 스승을 업신여겨 스승이나 도덕이 있는 이에게 악의로 대한다면 그 죄가 어떠하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이여,
무릇 사람이란,
사람의 덕(德)을 사랑하고 좋아하며,
사람의 선(善)함을 기뻐해야 하며 미워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스승이나 도와 덕이 있는 이에게 악의로 대하는 것은 곧 부처님께 악의로 대하는 것과 같으니라.
만약 돌 만 개를 쏘는 쇠뇌[弩] 를 자신에게 돌리어 쏜다면 아프지 아니하겠느냐?”
아난은 말하였다.
“몹시 아플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도와 덕이 있는 이나 스승에게 대한다면 그 아프기가 쇠뇌로 자신을 쏘는 것과 같나니,
제자의 신분으로 그의 스승을 업신여기거나 도와 덕이 있는 이에게 악의로 대해서는 아니 된다.
도와 덕이 있는 이는 부처님처럼 보아야 하며 미워하고 비방해서는 안 된다.
계율과 도덕이 있는 이는 모든 하늘ㆍ용ㆍ귀신을 감동시키며,
그를 존경치 않는 이가 없느니라.
차라리 몸을 불속에 던지거나,
날카로운 칼로 살을 벨지언정 이러한 훌륭한 사람에게 미움이나 비방을 사지 말라.
그 죄가 작지 아니하니라.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아난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스승이 그의 제자를 꾸짖되 작은 죄를 크게 만든다면 죄가 없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옳지 못하고 옳지 못하다.
스승과 제자의 의리는 의(義)로 저절로 감통해야 하며,
서로 믿음을 두터이 하여 상대를 보기를 자기 몸같이 해야 하나니,
내가 행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말고,
널리 예율(禮律)을 숭상하고 도로써 가르치며,
진실함과 절도(節度)를 함께 따라서 서로 원망하거나 다투지 말라.
제자와 스승이라는 두 관계 사이의 의(義)는 참되고 성실하다.
스승은 마땅히 스승다워야 하고 제자는 마땅히 제자다워야 하나니,
서로 비방하지 말고 삼가여서 독한 마음을 품지 말라.
작은 원망이 크게 되면 도리어 몸을 태우느니라.
세상의 악한 사람과 마귀ㆍ비구들을 관찰하니,
스승은 스승답지 않고 제자는 제자답지 아니하구나.
어울려서 나쁜 짓을 하고 도를 행할 생각은 아니하며,
선한 사람을 헐어 무너뜨리고 속된 업을 탐하여 사모한다.
무상(無常)함은 헤아리지 않고 재산을 쌓아 자신을 상하게 하는구나.
그러다가 죽으면 악취(惡趣)인 아귀와 축생에 떨어지는데도 아직 겪어 보지 않아서 서로 보기를 소 보듯 하여 ‘세상에 어찌 부처님의 은혜 갚기를 구하리오?’ 하느니라.
그러하니 마땅히 경과 계율을 지니고 서로 도로써 인도하라.
도는 배워야 하고 경은 읽어야 하며 선은 행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선을 행하고 덕을 펴야 정신을 구제하고 괴로움을 여의며 생사를 벗어난다.
어진 이를 보고 하찮게 여기지 말고,
선한 이를 보고 빈정대지 말며,
작은 허물을 큰 죄라고 남에게 증명하지 말라.
법을 어기고 순리를 잃으면 더 큰 죄가 없나니,
죄와 복은 스스로 행한 것에 따라 드러나는 것이니 두려워할 만하고 두려워할 만하니라.”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말세의 제자가 이 마(魔)의 세계에 태어났으므로 많은 인연이 있으니,
곧 집을 다스리는 일[居家之求] 과 먹고 사는 일[身口之累] 이 있는데,
어떻게 행하여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제자가 되었으면 비록 인연이 있더라도 계를 지키고 범하지 말며,
진실한 믿을 내어 삼가고 조심하며 공경하여 삼존(三尊)께 귀의하라.
또한 효도로 부모를 섬기고,
안과 밖을 삼가며 헛되고 망령됨을 생각지 말고,
품고 있는 마음과 말이 서로 부합되게 하라.
또 좋은 방편을 써서 나아가고 물러가는 때를 알아야 한다.
세간의 일[世間事] 은 행해도 되지마는 세간의 뜻[世間意] 에 부합하는 것은 행하여서는 아니 되느니라.”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어떤 것이 세간의 일이며,
어떤 것이 세간의 뜻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제자가 되었다면,
사고파는 일에 바른 말[斗] 과 바른 저울과 바른 자[尺] 로써 바르게 쓰는 것은 괜찮지마는 굽히거나,
교묘히 속이어 남을 침해해서는 아니 된다.
장례하고 이사하기,
장가가고 시집가기 등이 세간의 일이다.
세간의 뜻이란,
불제자라면 점치기,
부적 붙이기,
주【문】외우기,
괴상한 제사,
무꾸리,3) 불길한 날 꺼리기 등을 해서는 아니 된다.
부처님의 5계를 받은 이는 곧 복덕이 있는 사람인지라,
두렵거나 피할 것이 없으며,
할 일이 있으면 마땅히 삼존께 여쭈고 행하라.
그러면 이르는 데마다 길하니라.
계와 덕을 갖춘 이는 도(道)로써 호위하여 굳세기 때문에 모든 하늘ㆍ용ㆍ귀신들이 다 공경하고 굴복하니,
계율이 높으면 이르는 곳마다 늘 편안하며,
통달하지 못한 사람은 스스로 걸림을 만드느니라.
선과 악은 마음에 달렸고 화와 복은 사람에게 달렸나니,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고 메아리가 소리에 응하는 것과 같다.
하늘은 덮지 않은 것이 없고 땅은 싣지 않은 것이 없다.
계행의 공덕에는 복이 저절로 응하며,
천신이 옹호하여 시방을 감동시키며,
하늘과 함께 덕에 참여하여 공덕이 높고 높으며,
뭇 성인들이 찬탄하는 것을 다 헤아릴 수 없다.
지혜로운 이[智士] 는 명(命)을 알아서 목숨을 마칠 때까지 삿되지 아니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알아 세상을 구제(救濟)하는 방법[道] 을 얻느니라.”
아난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 곧 가사를 정돈하고 머리를 땅에 대고 말하였다.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복이 있어서 여래를 가까이에서 모시면서 법[法味] 을 귀동냥 하였습니다.
큰 은혜는 자비롭고 크시어 일체를 불쌍히 여기시고,
복밭을 일으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말씀은 지극히 참되오나 믿는 이가 적습니다.
이 세상의 못된 중생은 서로 헐뜯고 귀신을 믿으며 바른 것을 등지고 삿된 것을 향하므로,
천당은 텅 비었고 지옥은 가득 찼으니 실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믿는 이가 하나둘만 되었던들 어찌 이렇게 세상이 시들었겠습니까?
이제 부처님께서 멸도하시어 경법(經法)만 홀로 남게 된다면 수행하는 이는 더욱 적어지고 인민은 점차 거짓되게 바뀌어 차츰 없어져서 결국엔 쇠멸할 터이오니,
아! 다시 무엇을 믿으리까?
오직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후학[晩學] 들을 위하여 신통을 남겨 화생하시고 열반[般泥洹] 에 들지 마옵소서.”
그리하여 아난이 이로써 게송을 지어 읊었다.
부처님 삼계를 수호[護] 하시니
자비하신 은혜 넓고도 커라.
원하오니 늦게 배우는 이 위하여
아직 열반에 들지 마옵소서.
애달퍼라.
통달하지 못한 이는
눈 어두워 진실을 구별 못하니,
법북[法鼓] 이 삼천세계 울리는데
어찌하여 듣지 못하는가.
혼탁한 이 세상 악한 사람들
도리어 스스로 넘어지고 거꾸러져
세상에 부처님 계심을 믿지 않고
스스로 온갖 죄의 뿌리를 키우네.
목숨이 끝나 지옥에 가면
칼에 그 몸 잘라지고 쪼개지며
제사 지내는 것과 살생 좋아한 이는
끓는 가마솥에서 들어가네.
음탕하던 이는 구리기둥 앉고
큰 불에 이글이글 타며
맑고 고상한 선비 비방하던 이는
쇠갈고리에 그의 혀가 뽑히네.
함부로 술 먹고 예절 없던 이
구리 끓인 물 그 입에 드리우고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해도
어리석고 못나서 쓸모가 없네.
살생하지 않은 이는 장수(長壽) 얻어
병 없이 항상 건강하며
훔치지 않은 이는 큰 부자 되어
돈과 재물이 항상 풍부하네.
음탕하지 않은 이는 향기롭고 깨끗하며
신체는 곱고 향기로우며
지극한 정성으로 속이지 않는 이는
남이 그를 믿고 받드네.
술 취하지 않는 이는 총명을 얻고
뭇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오복(五福)이 뛰어나
천상 사람과 한 무리네.
태어남이 억만 배라도
진리는 매우 분명한데
어리석은 이는 도를 분별하지 못하고
성인(聖人)을 가리고 정각(正覺)을 헐뜯네.
죽으면 무택지옥(無擇地獄)4)에 들어가
머리 위에 쇠바퀴 얹고
죽으려 하지만 죽지 못하고
잠깐 사이에 모습 변하네.
창과 창이 서로 꿰고 찌르며
몸뚱이는 서로 시달리어 끊어지네.
눈 어두워 일을 알지 못하며
악과 악은 서로 끌어당기네.
이렇게 온갖 갈래인
6축(畜)에 전전하면서
사람에게 도살되어
고기로 전생의 원수 보상하네.
도가 없으면 악도(惡道)에 떨어져
벗어나기 구하기란 매우 어렵네.
사람의 몸 얻기 이미 어렵고
부처님의 법 듣기 어렵네.
세존께선 뭇 중생들의 스승[衆祐] 이 되시어
특별히 높은 자리에 안주하시며
감로법(甘露法)을 펴시오니
후학들 크게 받들어 행합니다.
저희들을 애달피 여겨 깊은 지혜 드러내시고
온 중생들 가엾이 여기시어
이끌어 깨우쳐 도의 경지 보이시니
수행하는 이 제도되어 벗어남이라.
복 있는 이는 향하는 데마다
진리 보고 즐거움 내지 않고
스스로 어진 성인께 돌아가
죽음 없는 길에 씨를 뿌리누나.
자비와 은혜 부처님보다 나은 이 없어라.
신묘하게도 위엄의 광명 나타내시네.
원하오니 일체 사람들로 하여금
감로의 즙을 먹게 하소서.
지혜의 배는 피안에 이르고
법의 향기는 삼천세계에 번성하네.
피아(彼我)에 나란 생각[我想] 없노라.
부처님[衆祐]
법륜(法輪) 굴리시누나.
저희들 아름다운 경사 힘입어
12인연(因緣) 버렸사옵고
환희하여 머리 조아려 절하오며
스스로 부처님[最無上] 께 귀의합니다.
아난이 머리 조아려 게송을 마치자,
모인 대중들은 불회환(不廻還)을 얻어 마음이 열리고 뜻이 풀렸으며,
사홍서원[僧那大鎧] 5)
은 위없는 도[無上道] 를 향했고,
감로의 소리는 시방세계[十方] 를 향기롭게 적셨으며,
내보이신 도의 경지는 중생 제도(濟度)의 교량(橋樑)이 되었다.
국왕ㆍ신하ㆍ인민ㆍ하늘ㆍ용ㆍ귀신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아난의 게송을 듣고 슬프기도 하고 감동되기도 하며 탄식이 나오면서도 또한 기뻐하기도 하여 부처님 발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아난에게 예를 올리고,
가르침을 받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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