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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9-14_등집중덕삼매경_002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9-14_등집중덕삼매경_002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9. 14. 13:39



®


등집중덕삼매경
K0140
T0381

등집중덕삼매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등집중덕삼매경_K0140_T0381 핵심요약



♣0140-002♧

♧등집중덕삼매경

서진(西晉) 월지(月氏) 축법호(竺法護) 한역 



>>>

법은 없으며 

또한 법이 아닌 것도 없습니다. 

또한 일어나는 것도 없고 

멸하는 것도 없습니다. 

여러 현자와 성인의 도에는 

2 가지 도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짓는 바도 없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고 

또한 만드는 것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그와 같이 하면 

보살의 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도에는 

만드는 바가 없고 

도리를 구하지도 못합니다. 

또한 옳은 것은 착란되지 않습니다.” 


>>>

그리고 그 관찰한 바라고 하지만 

관찰한 바도 없고 

또한 본 바도 없는 것입니다. 

만일 보는 것이 없고 

관찰한 바도 없다면 

본 바도 그와 같아 

역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

이 모든 법이라는 것에는 

흔쾌히 보는 것도 없고 

보지 않는 것도 없다. 


과거 또는 미래에 있어 평등하니 

또한 생하는 바도 없다. 

바로 이것을 일컫는 것이다. 


또한 생하는 바도 없고 

존재하는 바도 없다. 

보는 바를 넘어서지도 않고 

고요함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이것을 일컬어 평등이라고 한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며 

존재하는 바도 없다. 


또한 자연도 아니고 

자연이 아닌 것도 아니다. 


이것을 일컬어 평등이라고 한다. 


그리고 말한 바라고 하는 것은 

또한 말하고 행한 바도 없고 

생하는 바도 없다. 


또한 보는 것도 없고 

또한 넘어서는 것도 없어 

평등하고 고요하다. 


이것을 일컬어 

평등하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한다. 


>>>

“나의 자아에 대해서도 평등하고 

자아가 아닌 것에 대해서도 평등하다. 

일체의 모든 법은 형상이 없고 

또한 훼손되는 바도 없다. 

이것을 일컬어 고요함에 

평등히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

그러므로 

식은 공이고 

또한 자연이라고 합니다. 

만일 이미 다 소진했다면 

일체의 모든 법도 

또한 다시 마땅히 소진합니다. 



>>>

인계는 모습이 있는데 

법계는 모습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계와 더불어 

이 모습이라는 것도 

곧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없다는 것은 

일체법이 모두 모습이 없음을 보는 것입니다. 


인계를 소진하지 않지만 

행하는데 

늘어나는 바도 없습니다. 


>>>

만일 보살이 

모든 법에 대하여 

감도 있고 

옴도 있고 

들어감도 있고 

나옴도 있다거나 

혹은 일어날 것이 홀연히 나타났을 때 

어떤 존재에서 나왔다거나 

어떤 모습에 의지한다고 여기거나 

혹은 가고 되돌아옴이 있다거나 

혹은 세울 바가 있어서 

청정함이 없다거나 

혹은 티끌에 시달리는 무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윤회하면서 

색의 영역을 획득하여 방일한다거나 

이런 사념을 하는 이는 

곧 여래를 속이는 것입니다. 


>>>

일체의 제법은 

또한 얻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법인을 모두 얻는다고 말한다. 


만일 법인이 공(空)이고 무소유(無所有)라면 

일체의 생각에서 여러 가지 행한 바가 있다 해도 

두려움이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름하여 

법인을 모두 모색하고 얻는다고 말한다. 


그 법인에는 

눈이 없고 또한 안식(眼識)이 없다. 

귀가 없고 또한 이식(耳識)이 없다. 

코가 없고 또한 비식(鼻識)이 없다. 

혀가 없고 또한 설식(舌識)이 없다. 

몸이 없고 또한 신식(身識)이 없다. 

뜻이 없고 또한 의식(意識)이 없다. 


여러 경계에 다함이 없는 까닭에 

법인이라고 이름한다. 


무위계를 일컬어 

법인이라고 한다. 


의계가 없으며 

내지 

그것을 일컬어 

법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두 빠짐없이 소진하고 모색하니 

내지 

법인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

부처님의 국토를 장엄하고 정화하며 

중생을 구제하여 

법 아닌 것을 실행해서는 아니 됩니다. 


>>>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청정한 계율을 받드는데 

귀의하게 해야 합니다. 

>>>

7 가지 재물을 구족하고 

그 마음을 항상 강건하고 용맹하게 해야 합니다.

>>>

뱃사공처럼 

여러 군생에게 

4 가지 병의 환난을 건너게 해야 합니다. 


>>>




◆vejt1598

◈Lab value 불기2562/09/14/금/13:41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Fernandel - Quelle Famille.lrc

♥ 잡담 ♥
지금 숙왕화님이 등산 훈련을 준비하라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일단 위와 같은 내용을 제시하고 일단 마치기로 한다. 
마치기 전에 연구할 주제를 걸어 놓고 마치기로 한다. 

현재 무여열반작전에서 연구하는 첫 주제로 
눈을 뜨면 세상 모습을 보는 사정을 살피고 있다. 





● 눈으로 사물을 보는 과정에서 '눈으로 본 내용'의 표시 

현실에서 눈을 뜨면 세상 모습을 보는 사정은 
매 순간 매 주체가 잘 하는 일이므로 살피기 쉬울 것 같은데 
자세히 살펴나가면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 


그런데 현실에서 눈으로 무언가를 보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려면 눈으로 무언가를 현실에서 볼 때 
그렇게 문제삼는 내용으로서 '본 내용' 자체를 잘 확보하고
논의를 해야 한다.

눈으로 많은 것을 보더라도
눈으로 보는 내용이 매 순간 바로바로 없어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잘 확보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여하튼 마음으로라도 그런 내용을
다른 내용과 잘 구분해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여기서는 일단 그것을 □ 라고 표시하기로 한다.


그런 입장에서 다시 눈으로 보는 실험을 반복하기로 한다. 

눈을 감거나 손으로 눈을 가린다. => 보지 못한다. 
이 때 다음에 눈을 뜨거나 눈을 가린 손을 풀면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순간에 그렇게 눈을 떠 보게 되는 그 일체 내용을 잘 파악해서
그것을 확보하려는 마음 준비를 잘 한다. 

준비가 되면 이제 실험을 이어서 행한다. 
이제 눈을 뜨거나 눈을 가렸던 손을 푼다. => 무언가를 본다. 

무언가를 확보하려면 이 순간이 중요하다.
이때 그 직전까지 눈을 감아서 보지 못하다가
눈을 떠서 보게 되는 내용을 잘 확보한다. 
그리고 이후 그것을 모두 □ 라고 표시하기로 한다. 

그래서 여기서 □는 그렇게 눈을 떠 보게 된 그 모든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앞으로는 현실에서 눈을 떠 보는 내용 □을 
어떤 과정으로 얻게 된 것인가를 살펴나가기로 한다. 

참고로 지금은 눈으로 보는 내용만 살피지만, 
이는 감각현실 전체에 공통된다. 
그래서  □라고 표시한 내용은 
다른 감각현실을 함께 관련지어 살필 때는 
각 감각현실 전체를 □로 놓고 살필 수도 있다. 




● 눈으로 사물을 보는 관계에 대한 설명방식들 

현실에서 눈을 떠 보는 내용 □을 
어떤 과정으로 얻게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 입장마다 다양한 주장과 설명이 행해진다. 

이미 일반현실에서 일반인이나 과학자 생리학자가 이해하는 내용을 살폈다. 

그런데 불교 안에서도 이에 관한 설명이 또 다양하게 제시된다. 
이것은 다양한데 과학자가 설명하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 
경전과 논서 부분을 인용해 살피는 것도 필요하리라 보지만 
여기서는 일단 편의상 
어떤 논서는 이렇게 제시하고 
어떤 경전은 이렇게 제시한다 이렇게 살피기 보다는 
크게 다음과 같은 방안으로 나누어 살피기로 한다. 


눈을 뜨는 순간 □라는 내용을 얻는데 
□내용을 어떻게 얻는가를 설명할 때 
크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 

1- 우선 □라는 내용을 얻고 나서 
그 내용을 얻게 한 원인요소들을 그 □ 안에서 찾아 벌여 세우는 경우가 있다. 


2- 한편 □ 내용 안에서 □을 얻게 한 원인요소에 해당하는 내용을 나열하는 한편, 
보거나 또는 만지거나 하지 못하는 마음을 덧붙여 그 요소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3- 또 다른 입장은 □ 안에서 그런 내용을 벌여 세우지 않고 설명하는 방식도 있다. 

일단 이렇게만 분류해보기로 한다. 



● 사물을 보는 관계에 대한 설명방식과 대상의 문제 

그런데 이 과정을 이해하는 방식은 
나중에 자신이 눈을 떠 보게 된 내용을 놓고 
그 정체가 무언가를 살피는 과정에서도 문제된다. 

예를 들어 눈을 떠서 책상에 있는 사과모습을 보았다고 하자. 
그런데 정작 이런 모습을 어떤 과정을 통해 보게 된것인가를 이해하는 문제는 
나중에 자신이 눈으로 본 사과를 무엇으로 이해하는가와 밀접한 관련이 된다. 


간단히 보면 다음과 같다. 

눈을 떠서 사과를 보는데 
일반적으로 그렇게 눈으로 보는 그 사과를 
자신이 그런 모습을 보게 한 대상이라고 여긴다. 

이 내용은 다음 내용과 관련된다. 

자신이 눈을 떠 사과를 보는 가운데 자신의 손을 갖다 대면 그 때 촉감을 느낀다. 
또 자신이 그 사과를 두드리면 그 때 소리를 듣는다. 
또 자신이 그 사과에 코를 대면 그 때 향기를 맡는다. 
또 자신이 그 사과에 입을 대면 그 때 사과맛을 얻는다. 

이런 관계를 놓고 보자. 
사과에 손을 댄다. => 촉감을 얻는다. 
사과에 손을 뗀다. => (사과에 대한) 촉감을 얻지 못한다. 
이런 관계를 현실에서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보는 손은 일정한 감관 역할을 하는 부분이고 
그 손이 그런 대상에 접촉해서 그런 촉감 등을 얻는다고 일반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보는 사과를 대상으로 해서 눈이 관계해 그런 모습을 얻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본 사과는 그런 모습을 얻게 한 대상이다. 
이런 식으로 잘못 이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 눈을 떠 얻는 그 일체를 □로 표시하여서 
□을 어떻게 얻게 된 것인가를 설명할 때 
그렇게 얻은 □안의 내용을 가지고 이것을 설명할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가 일단 처음에 문제된다. 



● 눈을 떠 사물을 봄에 있어 마음의 존재가 필요한가의 문제 

눈을 떠 □라는 내용을 얻을 때 
그런 내용을 얻게 한 요소로서
정작 눈에도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마음을 고려해 넣을 것인가 아닌가는 
다음 문제와 관련된다. 

어떤 내용을 어떤 주체가 얻는 과정을 다음처럼 이해할 수도 있다. 
일단 현실에서 자신이 보게 되는 내용은 자신 밖의 외부 세계를
구성하는 것들로서 자신 마음과는 별개의 마음 밖에 있는 외부물질들이라고 이해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놓고 도미노를 쌓고 도미노를 하나 쓰러 뜨리면 이후 도미노가 계속 
쓰러지는 것처럼 이 관계를 볼 수도 있다. 

또는 연못에 돌을 하나 던지면 파장이 일어나는데 이 파장이 점차 물가로 가서 
물가에 그 파장이 닿는 그런 현상처럼 이것을 이해할 수도 있다. 

이는 현실에서 어떤 주체가 무언가를 얻는 현상에 대해 이해할 때 
앞에서 제시한 도미노나 물가에서 일어나는 파장과 같은 형태로 
물질들이 자극 => 반응 이런 일정한 관계를 형성해서 
변화하는 그런 현상을 단순히 마음현상이라고 이해하는 방식이다. 

이런 입장은 그래서  현실에서 어떤 것을 보거나 듣거나 하는 과정에 
이에 개입하는 어떤 특수한 정신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하게 된다. 

생리학자가 취하는 견해 가운데 
현실에서 마음현상이라고 이해하는 내용에 대해 
예를 들어 
물체 => 빛의 반사 => 눈의 시신경 로돕신의 변화반응 => 뇌의 신경세포 변화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는 결국 외부 물질이나 육체의 각 부분이 
자극 => 반응의 연쇄관계를 일으켜 계속 변화하는 것으로서 
정신현상이란 육체내 물질의 자극반응관계일 뿐 다른 것이 아니다. 
이렇게 이해하는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는 이 과정에 별도로 마음이 필요하다는 입장과는 
조금 구별된다. 


이전에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살핀 적이 있다. 

종을 하나 때려서 소리가 나는 상황에서 
어떤 주체가 소리를 듣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것을 단지 종을 때려서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이해할 것인가. 
아니면 마음이 있어서 이처럼 난 소리를 얻는 현상으로 이해할 것인가로 
서로 달리 취급하는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보았다. 

경전에서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이 상황에서 '소리가 나는가?' 아니면 '소리가 들리는가?'
이렇게 질문을 하시는 것을 살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런 각기 다른 입장 가운데 
어떤 것을 옳다고 볼 것인가를 문제삼는
일종의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어디에 해당한다고 보는가.
그리고 이것이 본 주제에서도 살펴야 할 문제의 하나가 된다. 

즉 눈으로 보거나 소리를 듣거하 하는 과정에 
그런 감각내용을 얻거나 얻지 못하거나 관계없이
늘 있다고 할 어떤 마음이 먼저 전제되어야
그런 감각활동이 가능한가. 

아니면 그런 마음이 별도로 없어도 
앞에서 설명하듯 일정한 외부 물질들이 서로 자극 => 반응 의 연쇄관계만 
형성되면 이를 통해서 이를 설명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다. 

물론 경전의 입장이나 본인의 입장은 뒷 부분에 해당하는데 
여하튼 일단 위와 같이 연구할 주제를 걸어 놓고 마치기로 한다. 



● 눈을 떠 보게 되는 원인요소의 문제 

한편 앞에서 눈을 떠서 그 순간에 얻는 내용을 □로 표시할 때 
이 과정을 과연 그렇게 얻게 되는 □안에서 찾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적절한가는 일단 의문이다. 

그런데 별 도리가 없다. 
현실에서 한 주체가 얻는 내용이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얻지 못하는 어떤 내용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사정은 그렇지만, 
이런 이해방식은 방편적으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것을 게임을 놓고 비유적으로 이해해보자. 

게임을 함에 있어서 
화면 한 부분에 커서를 위치해 놓고 누르면 
무언가가 발사된다고 가정해보자. 

매번 그렇게 그 부분에 커서를 놓고 누르면 발사가 된다. 
이 문제다. 

그래서 어떤 화면이 나오는 것은 
그 화면안의 내용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이해하면 과연 적절한가가 문제된다. 

사실은 이것을 이렇게 설명해야 할 것처럼 생각된다. 

그런 화면을 보게 되는 것은 
사실 게임을 하는 이가 
화면 밖에서 
마우스도 누르고 
키보드도 눌러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그런데 이것은 게임을 놓고 설명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가정해서 어떤 주체가 그 화면 밖의 내용은 
전혀 얻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면 
마우스나 키보드를 제시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 화면 안의 어떤 내용을 설명하려면 
화면 안에서 무언가를 찾아서 그것을 설명할 도리 밖에는 
일단 없다고 보게 된다. 

이 게임의 비유는 
영화화면에서 주인공이 총을 쏴서 어떤 병이 깨지는 사정을 놓고 
설명해도 마찬가지다. 

화면의 총과 총알이 병을 깨뜨렸겠는가. 
이런 의문과 같은 것이다. 

즉 모니터의 어떤 화소가 다른 화소를 그렇게 만들었겠는가. 
이런 의문과 관련된다. 

그런데 어떤 주체가 얻는 내용이 그것외에는 얻을 수 없다면, 
별 도리가 없다. 





♥ 잡담 ♥

이상 어떤 주체가 무엇을 어떻게 보게 되는가를 살피는 과정에서
앞으로 살펴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을 걸어 놓고 
일단 쉬기로 한다. 
등산훈련에 참가하라는 호출에 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SC2l3vv7M


♥ 잡담 ♥

현재 9 월 14 일 날짜로 올려진 등집중덕삼매경을 살피는 한편, 
이전 조각글부터 살펴온 마음 현상에 대해 살피고 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 경전은 대략 2 주 내지는 1 달전에 
랜덤으로 뽑혀져 예약된 것이다. 
그리고 경전 아래 붙이는 조각글은
현재 앞 부분은 대부분 9월 15 날짜에 적었고 
이 부분은 9 월 16 일에 기재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 다양한 시간대의 작업이 함께 겹쳐지고 있다. 
또 지금을 기준으로 하면 미래의 작업도 여기에 겹쳐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아래 기재될 내용은 앞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그런 미래에 해당한 부분들인 것이다. 

현재 매번 쉬고 음악 사진 등을 붙이는 과정에서 
경전과 니르바나 행복론 요약파일 들이 랜덤으로 뽑혀지는데 
최근에 이 스크립트를 개선했다. 
좀 더 자동화 부분을 추가해서 이 작업을 좀 더 빠르고 쉽게 하게 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뽑혀진 경전은 기존에 올려진 예약파일들의 상황을 살펴
날짜를 정해 예약글로 올리게 되는데 
매번 예약글 날짜를 확인해 기재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부터 이 예약글을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날짜가 배정되도록 기능을 추가했는데 
그런 상태에서 일단 그대로 경전을 올려
일정 기간 공개를 한 다음
이후 시간을 따로 내 예약글로 돌리는 체계로 바꾸었다. 

경전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예습-연구진행-복습 이런 과정이 
함께 이뤄지면 좋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웹페이지 상에서도 장래 예약글도 일정기간 
미리 살펴볼 수 있게 조치를 취한 것이다. 
다만 경전을 읽고 문단 등을 정리하는 작업은 
나중에 행해지므로 조금은 정리가 안 된 상태로 그냥 올려 놓게 된다. 

어제는 숙왕화님으로부터 호출을 받아 
또 등산훈련을 다녀왔다.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해서 우산까지 준비해서 나갔다 왔는데 
자주 등산훈련을 다니면서 본인의 등산로를 확보하고 확장시켜 나가다 보니 
팔지는 못해도 사용은 가능한 개인 등산로가 이미 몇 백억원대로 확보가
충분히 된 상태라, 
이렇게 새로 확보한 등산로가 넓어져도 
이제는 그다지 대단한 느낌을 받지 못하게 됨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상태를 
손과 발에 대한 느낌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거나 
우주 맛을 보는 것과 비슷해진다고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다음 의미다. 
손과 발이 끊어지면 대단히 고통스럽고 불편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러다가 놀라운 의술의 도움을 받아 
잘려진 손과 발을 다시 접합시켜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대단히 그 손과 발의 가치를 느끼고 또 감사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앞과 같은 사태가 없이 
손과 발이 처음부터 잘려지지 않고 그대로 달려 있고 
그래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상황은
앞 경우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인데도
이 상황에서는 오히려 손과 발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사실에 대해 
그렇게 좋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덤덤하게 또는 
아예 의식을 하지 않고 이를 대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마음은 다른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그래서 오히려 불쾌하거나 불만을 갖고 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알고보면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또 현실에서는 대부분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라고 보게 된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이 사정을 살피면 
어제도 손과 발이 있었고 지금도 그렇기에 
그리고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고 대부분 다 그런 상태이기에 
이것을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한편 
이에 대해 별로 감흥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삶의 문제상황과 많이 관련이 된다. 

평소 자신의 자산이 별로 없다고 여기고 
그래서 불만이 많은 경우도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 

만일 본인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산이 없고 
전국 산들은 하나같이 다 개인이 소유한 개인 산들이어서 
산 한번 올라가려면 각 산을 소유한 개인이나 업체로부터
입산허가를 받고 1일 산사용료를 지불하고
올라가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래서 등산이 예를 들어 
요즘 골프장을 한번 가서 골프를 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가정해보자. 
각국 각 골프장마다 상황이 다 다르지만, 
한국의 경우는 골프장을 한 번 이용하려면 
대강 약 30 만원정도가 개인당 들어간다고 한다. 
그린피+카트+캐디+교통+식사비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골프장을 1 회 이용하는데 그 정도가
최소한 평균적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골프장을 소유해 운영하는 입장도 
넓은 지역을 그렇게 골프장으로 만들어 관리하는 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에 
또 상황이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이제 등산을 하는 산도 사정이 이와 같다고 가정해보자. 
요즘 각 개인이 소유한 호텔과 같은 빌딩이나 아파트들의 상황이 다 이와 비슷하다. 
함부로 들어가 하루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주말에 등산을 한 번 하려면 
1 회 하루 이용하는데 입구에서 30 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는 것이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각 개인의 여가생활에 장애가 발생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사회문제가 많아지자,
국가가 국민들의 여가와 레크레이션 
건강 증진 등을 종합 고려해서
각 국민당 이런 산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서 
이것을 지원해주게 되었다고 해보자. 
그래서 각 산마다 울타리가 쳐져 있고 입구에서 이용료를 
대략 30 만원 정도 산 이용료를 지불받는데 
국가가 각 개인에게 한달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개인당 4 장 정도를 제공해주어
필요할 때는 이 쿠폰을 사용해 등산을 다닐 수 있게 지원하게 되었다고
가정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한 번 등산을 하더라도
대단히 좋음을 느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쿠폰이 없으면 30 만원을 지불해야
겨우 그 산을 올라가 걸어다닐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산 안을 아예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123 층 빌딩이 가장 높은 빌딩이고 
그 전에는 63 층 빌딩이 높은 빌딩이었고 
그 전에는 31 빌딩이 높은 빌딩이었는데 
당시 그런 빌딩 주변에서 빌딩이 몇층이나 되는가 하고 
층수를 세고 바라보면 경비원들이 바로 다가와서 
몇 층까지 보았는가 하고 관람한 층수에 따라
관람료를 받기도 했던 것이다. 

본인도 과거에 을지로 청계천 주변을 다니다 
31 빌딩을 발견하고 구경하다 
요즘 돈으로 19 만원 정도를 지불했던 경험이 있다.
정말이나고용? 
이 이야기가 시작된 첫 부분을 잘 살펴주기 바란다. 
당시 경비원이 다가와 꼬마였던 내게 몇층까지 보았냐고 해서
사실은 31 층 까지 다 봤는데
19 층까지만 '자세히' 보았다고 답해서 
경비원이 19 만원만 내라고 해서 
속으로 12 만원정도를 벌었다고 좋아했던 것이다. 

어제도 산을 다니면서 그렇게 30 만원을 벌었는데 
산에서 담배피면 30 만원 벌금을 내야 하는데 
담배를 피지 않음으로써 30 만원을 쉽게 벌었던 것이다. 

그런데 현실 사정이 앞에 제시한 여러 가정상황과 같다면,
반대로 평소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온갖 곳의 경치나 빌딩도 다 구경하고 
산도 별 문제없이 올라가서 걷고 
또 손과 발도 아직은 큰 문제없이 기능한다는 것을 놓고
이런 일들이 얼마나 좋고 고마운 일인가를 새삼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좀 더 상황을 설명하면 
본인도 나이가 들어서 걸어다니다 보면
다리 관절이 조금 아프다고 느끼게 되는데 
증상이 좀 더 심해지면 3 년마다
큰 비용을 들여 관절 수술을 해가면서 
걸어다녀야 하게 된다고 보고를 받는다. 
마치 자동차를 타고 다닐 때 일정시기마다 타이어 부품을 교체해주면서 
사용해야 하는 것과 사정이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평소 그런 문제없이 산을 걸어 다닐 수 있다면
이를 대단히 좋다고 느껴야 하는데 
그러나 막상 산을 올라가 걸어다녀 보면 
그 산이 그 산이고 그 나무가 그 나무고
걷기에 힘만 들고 
별로라는 생각만 하게 된다는 점이 문제다. 

그래서 우주는 원래 소유권자가 없는 상태인데 
이런 우주를 놓고 감상하고 이용함에 있어서도 
또 마찬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지금 상황은 등산을 할 때에도
위와 같이 쿠폰으로 이용하는 상태가 아니고 
그냥 이용할 수 있는데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결국 또 마찬가지 증상이 일어나기 쉽다. 

즉, 막상 가보면 별 것이 없고 
오히려 반 강제적으로 등산훈련 통지를 받고 참가해 
걸어다니다 보면 별 재미도 없고 오히려 힘만 든다고 여기게 되기 쉽다. 

이런 경우 약간의 개선 방안이 있다.

등산로를 그냥 생각없이 걸어다니지 말고
자신이 평소 외우고 다니는 다라니를 꺼내 외우고 
경치를 다양하게 감상하면서 걸어다니는 한편 
그런 가운데 조금 특징이 있는 부분에는
평소 마음에 두고 있는 중요한 단어 
또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애인이나 스타의 이름을 하나 뽑아서 
그런 부분에 장착시켜 놓은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된다고 본다. 

그래서 국립 공원과 같은 공공의 소유라고 할 수 있는 
이런 곳들의 각 부분을 조금 자신에게 더 의미있는 형태로
관념적으로 대할 수도 있게 된다고 본다. 

본인이 이번 등산로를 다니면서 한 부분에
'바라사' 이런 다라니 단어를 하나 붙여 놓고 왔다. 
이곳 저곳에 많이 붙이려다가 그러면 오히려 더 복잡할 것 같아서 
특징적인 부분 한 곳에만 이 명칭을 붙이고 돌아온 것이다. 

바라사는 다라니이기 때문에 원래 의미는 없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에 부여하는 의미는 
6 바라밀 수행이다. 여하튼 해당 등산로의 한 바위는 
개인적으로 그런 명칭을 부여해서 특별하게 대하는
그런 곳으로 바꾸어 놓는 작업을 한 것이다. 

나중에 숙왕화님이 등산로 소개를 마치면 
앞으로 혼자 시간내서 가게도 될 것인데 
이 경우는 더 문제가 심해진다. 
혼자 다니면 정말 재미가 없고 힘만 들게 된다고 여기기 쉽다. 
이 때 숙왕화님과 걸었던 등산로를 회상하면서 
과거에 이름을 붙여 놓은 장소를 찾아가면서 
다니면 좀 나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서 그렇게 이름을 붙여 놓고 
바라사로 3 행시를 지어보라고 요구했는데 
바라보니 산이요 바라보니 들이네. 
이렇게 처음 짓는다. 
그리고 라는 라일락을 볼 수도 없는데 
시를 짓는 상황이기에 라일락이 갑자기 등장해서  
또 이어지는데 이런 내용들이 
같은 곳을 다니더라도 조금씩 맛을 달리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 

그런데 왜 이것을 적는가하면 
매주 등산훈련을 다니다 보니 
이처럼 팔지도 못하고 사용만 하는
개인 자산이 자꾸 많아져도
오히려 귀찮기만 하고
힘만 든다는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면 현금이 대단히 많은 부자가 
이런 물건 저런 물건 이런 부동산 저런 부동산 
수없이 갖게 될 때도 그 상황이 마찬가지라는 점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빌게이츠나 죽어보까와 같은 세계적인 부자도 
막상 그 상태가 되면 또 마찬가지가 된다는 의미다. 
처음에는 맞어라티나 패라리 같은 고급 자동차를 구해서 
거리를 다니고 하면
처음에 기분이 좋고 그럴 수 있는데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나중에는 귀찮아지고 성가시게 된다. 이런 의미다. 

그래서 남들 입장에서는
그런 상태가 대단히 좋고 부러워 보이지만, 
정작 그렇게 보여지는 그 주체는 사실은 별로라고 대하게 된다. 
이런 사정을 경제학에서는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대단히 가치가 있다고 대하지만, 
점점 많아지면
처음 사막과 같은 상황에서 금보다 더 소중하다고 여긴 물도
나중에는 별로 가치가 없다고 느끼게 되고 
물 안에서나 대기권 밖에서 그렇게 소중하다고 느낀 공기마저
아무 값이 없다고 그렇게 대하게 된다는 현상이다. 

본인 사정도 마찬가지다.
본인도 어디를 한번 다녀오려면 
대강 억대에 달하는 버스나 택시를 타고 
때로는 수조원대에 달하는 전철을 타고 오가는데
처음에는 대단히 좋다고 여겼는데 
반복하다 보니 매번 맞어라티나 패라리 같은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빌게이츠, 즉 변역하면 수표의 문 이런 이나 
페이스 북과 같은 것을 만들어 돈을 많이 벌었다는 죽어보까같은 이가 
그런 자동차를 대하는 상태처럼 되어 버린 것이다. 
별로 감흥이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각 자산들의 사정은
결국은 마찬가지 상황이 된다고 미리 잘 헤아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자꾸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번뇌를 일으키게 되기 쉽다. 

즉 혹시 저 자산을 갖거나 또는 저런 지위에 올라 저런 상태가 되면
혹시 지금 느끼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하고 
한없는 갈증을 일으키고 헤메다니게 되기 쉽다. 

이것이 동화책에서 그런 식으로 행복을 찾아 
이곳 저곳 옮겨다니다가 결국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
다람쥐 이야기로도 나오는데 
이는 어떻게 보면 화엄경의 선재동자와 상황이 비슷해 보이지만, 
망집에 바탕해 스스로 갈증을 일으키며 임하는 상황과 
망집을 제거하고 집착없이 중생제도를 위해 무량행문을 닦는 입장은 
그 차원이 또 전혀 다른 것이다. 

여하튼 어제는 그 전날 작업을 너무 늦게 끝내고
몸 상태도 안 좋았아서
많이 걸어다니지 못하고
또 내려 온 다음에는 배탈 증세까지 일어나서 
여러가지로 힘들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몸은 피곤하고 
연구작업을 하기도 힘들고 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1 년간 쌓아 놓은 우편물들을 뜯어보고 정리하는 작업을 했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대부분 뜯어볼 필요가 없다고 보는 
광고물 또는 고지서 이런 우편물 등인데 
그래도 버리기 전에 한번씩 확인한 다음에 버려야 한다고 보고 
쌓아 놓고 있다가 어제 시간을 내서 처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편물을 하나하나 뜯어 보는 것도 힘들지만, 
이 처리도 상당히 번거롭다. 
요즘 재활용 차원에서 종이와 비닐을 구분해 처리하게 되는데 
우편물 봉투에는 왜 비닐이 붙여져서 이 처리를 힘들게 하는가. 
그런데 이것을 하나하나 분리하는 작업까지 하려다보니 
도대체 왜 이런 쓸모없고 별 가치없다고 보는 일에 
시간을 들이게 되는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밀려오게 됨을 느꼈다. 

그리고 나서 머리가 아파서 쉬었는데 오늘까지 아프다. 
머리 부분을 만지면 특정 부분이 상당히 아픈데 
가벼운 뇌 출혈 이런 증세가 혹시 아닐까 걱정된다. 

여기까지 잡담을 마치고 
이제 앞에서 살폈던 주제에 대한 논의를 조금 살피고 
조각글이 밀려 있으므로 또 바삐 옮겨가야 한다고 본다. 
일단 조금 쉬기로 한다.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Jean Jacques Lafont - LE GEANT DE PAPIER.lrc 



현재 마음 현상과 관련해 

현실에서 눈을 뜨면 사물을 보는 과정에 대해 살피고 있다. 

그래서 그 첫 부분에 살필 주제로 
현실에서 무언가를 볼 때 
그것은 과연 무엇을 대상으로 그런 내용을 보게 되는 것인가. 
또 무언가를 보거나 만진다고 할 때 그 대상은 무엇인가. 

그리고 무언가 본다고 할 때 
정작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마음이 필요한가.
그리고 그런 마음은 어떻게 확인하고 제시할 수 있는가. 

또한 마음으로 어떤 내용을 얻을 때 
그런 내용을 얻게 하는 원인이나 요소를 
마음이 이미 얻어 놓은 내용들에서 찾아 제시하는 것이 
과연 이치에 맞는가. 

또 이와 관련해 
어떤 시각정보는 촉각이나 청각정보를 통해 얻는다고 제시하거나,
반대로 어떤 촉각정보는 어떤 시각정보를 통해 얻게 된다고
제시하는 것이 과연 이치에 맞는가. 

이런 것을 첫 부분에 살펴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제시하면 이 논의가 대단히 복잡하다고 여기기 쉽다. 
사실 이들 논의를 경전이나 각 논서에서 제시하는
표현들을 통해 살펴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렇게 되면 더 논의가 이해하기 복잡해진다고 보게 된다. 

그런데 결국 경전이나 논서 내용을 이해하거나, 
또 좀 더 깊은 논의를 전개하려면 
이런 낯선 용어도 또 시간을 내서 살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다만 이는 처음에 논의를 이해하기 복잡하게 만드므로
일단 뒤로 미루기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굳이 이런 논의를 하지 않아도 
평소 눈으로 사물을 잘 볼 뿐 아니라 
좋은 것을 별 장애없이 잘 얻고 살아가는데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살피는가 의문을 가지면서 

이 논의를 통해 얻는 효용이 무엇이고 
이 논의는 종국적으로 어떠한 결론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인가. 
또 이 논의를 통해 
결국 현실에서 어떻게 임해야 한다고 제시하려고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이미 논의를 할 필요성과 그 효용은 앞 부분에서 제시했는데 
논의가 복잡해질 수록 이런 내용을 늘 잘 검토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앞과 같은 여러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얻어내고자하는 결론이 무언가도 
미리 잘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문제되는 내용을 하나하나 나열해 살피는 가운데 
이를 통해 얻어낼 결론은 나중에 최종적으로 제시하는 것도 한 방안인데
그러나 대부분 이런 경우 복잡한 논의가 진행되감에 따라
답답하게 여기게 되기 쉽다.

그래서 일단 논의를 통해 얻어낼 결론을 먼저 간단히 제시하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하나하나 뒤에 제시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도 보게 된다.  


그런데 이번 조각글에 뽑혀진 등집중덕삼매경을 정리하며서 살피다 보니 
이 경전에 지금 논의해가는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얻어내고자 하는 결론적 내용이 
대부분 제시되고 있다고 보기에 
이 부분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살피는 것이 좋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경전을 정리하면서 
핵심 내용 부분에 이들 내용을 뽑아 붙여놓았는데
그 가운데 현재 진행하는 논의와 관련된 부분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이 모든 법이라는 것에는 

흔쾌히 보는 것도 없고 

보지 않는 것도 없다. 


과거 또는 미래에 있어 평등하니 

또한 생하는 바도 없다. 

바로 이것을 일컫는 것이다. 


>>>
일체의 모든 법은 형상이 없고 
또한 훼손되는 바도 없다. 
이것을 일컬어 고요함에 
평등히 들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
인계는 모습이 있는데 
법계는 모습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계와 더불어 
이 모습이라는 것도 
곧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없다는 것은 
일체법이 모두 모습이 없음을 보는 것입니다. 

인계를 소진하지 않지만 
행하는데 
늘어나는 바도 없습니다. 
>>>
혹은 티끌에 시달리는 무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윤회하면서 
색의 영역을 획득하여 방일한다거나 
이런 사념을 하는 이는 
곧 여래를 속이는 것입니다. 
>>>
그 법인에는 
눈이 없고 또한 안식(眼識)이 없다. 
귀가 없고 또한 이식(耳識)이 없다. 
코가 없고 또한 비식(鼻識)이 없다. 
혀가 없고 또한 설식(舌識)이 없다. 
몸이 없고 또한 신식(身識)이 없다. 
뜻이 없고 또한 의식(意識)이 없다. 

여러 경계에 다함이 없는 까닭에 
법인이라고 이름한다. 

무위계를 일컬어 
법인이라고 한다. 

의계가 없으며 
내지 
그것을 일컬어 
법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두 빠짐없이 소진하고 모색하니 
내지 
법인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
부처님의 국토를 장엄하고 정화하며 
중생을 구제하여 
법 아닌 것을 실행해서는 아니 됩니다. 

>>>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는 자는 
스스로 청정한 계율을 받드는데 
귀의하게 해야 합니다. 
>>>
7 가지 재물을 구족하고 
그 마음을 항상 강건하고 용맹하게 해야 합니다.
>>>
뱃사공처럼 
여러 군생에게 
4 가지 병의 환난을 건너게 해야 합니다. 

>>>

이런 부분들이다. 

특히 이 가운데 
어떻게 눈으로 무언가를 보는가와 관련해서는 

'보는 것도 없고 보지 않는 것도 없다.' 

'일체의 모든 법은 형상이 없다' 
'인계와 더불어 이 모습이라는 것도 곧 모습이 없는 것이다.' 
'눈이 없고 또한 안식(眼識)이 없다.'  
'4 가지 병의 환난을 건너게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특히 중요하다고 본다. 

즉 앞 부분에 앞으로 살펴할 주제로 
대상이나, 마음의 존부, 
무언가를 보는데 필요한 원인요소 등을 
살핀다고 하였는데 
결론은 그런 것을 얻을 수 없다. 
이런 내용을 얻어내고자 이것을 살피게 된다는 의미다. 



요즘 본인이 글을 적고
나중에 다시 살피고 교정하게 되면
본인이 말 끝마다 ~ 의미다 이런 말을 자꾸 덧붙이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일종의 습관인데
너무 반복해서 별로 좋지 않다고 보고 삭제처리하는데 
이 표현은 어떤 내용이 나타내고자 하는 본 취지나 
뜻을 다시 설명할 때 붙이게끔 된다고 본다. 

그것은 어떤 a 를 제시하는 취지나 뜻이 
다른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과 다르기에 
그것을 다시 제시하기 위함이다. 

여하튼 현실에서 눈으로 무엇을 보는 과정을 살피는 것은 
현실에서 그런 내용을 본래 얻을 수 없는데 
망집에 바탕해서 자꾸 그런 내용을 얻는다고 하고 
또 그런 가운데 별로 쓸데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그로 인해 쓸데없는 생사고통을 만들어 겪는 경우가 많다고 보기에
이것을 시정하게 하고자 함이다. 

즉 눈과 눈으로 보는 각 내용을 제시하고 살피는 것은
그 논의 취지가 그렇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런 논의를 함에 있어서 
이 논의가 대단히 복잡한 내용을 이끌어 들이게 되므로 
논의 자체를 살피는 과정에서 상당히 골치가 아프고 
또 이 논의로 당장 얻는 이익을 별로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많고
반대로 현실에서 몇 억원의 수익이 오가게 되는 문제는
알고보면 쓸모없는 내용인데 오히려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대하게 되므로 
먼저 이 문제부터 잘 해결해야 한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일단 현실에서 
그런 번뇌에 묶여 쉼없이 사역을 당해서
본 논의와 같은 내용을 살필 여유를 갖지 못하는 상태로부터
일단 풀려나야 이런 논의를 살필 여유도 확보된다고 보기에 
이 부분도 또 같이 제시하게 되는 사정이 있다. 


앞에서 제시했듯 쉬면서 
랜덤으로 음악이나 사진자료 등을 뽑게 될 때 
경전과 니르바나 행복론 내용도 뽑아진다고 했는데 
이렇게 뽑힌 니르바나 행복론 파일에서 
다음 내용을 또 보게 된다. 



得趣不在多.盆池拳石間,烟霞具足.

득취부재다.분지권석간,연하구족.


會景不在遠.蓬窓竹屋下,風月自賖.

회경부재원.봉창죽옥하,풍월자사.


정취는 많은 것에서 얻는 것이 아니다.

좁은 연못과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연기와 안개가 깃든다.


좋은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오막살이 초가집에도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이 스민다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최근에 등산을 다녀오면서 
피로함을 많이 느낀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라고 보고 붙여 놓게 된다. 

현실에서 무언가 여러가지를 많이 갖고 
맛보면 좋다고 여기게 되기 쉽고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갈증을 일으키며 현실에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고보면 쓸모없이 무언가를 많이 갖게 되면 
이로 인해 마음이 평안해지기 보다는 
오히려 마음이 공연히 번거롭고 복잡해지면서 
번뇌가 증대하는 가운데 피로해지기가 더 쉽다. 

알고보면 자신 밖의 사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 사물을 대하는 자신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본인처럼 
너무 의자에 앉아서 오래 작업하면 
건강을 해쳐서 그 연구작업도 오래 하지 못하게 되므로 
적절하게 임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 앉아서 조금 작업하면 엉덩이가 아파서 
작업하지 못하게 된다. 
어떤 연구원은 아예 서서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을 구해서 작업하는 것도 보는데
본인이 조금 사용해보려고 하니
자신이 사용해야 하므로 곤란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가끔 서서
타이핑할 수 있게 받침대를 마련해 작업도 하는데
또 서서 조금 작업하면 또 발이 아프다.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런 가운데 방금전에 새로운 방안을 찾아냈다. 
과거에 발이 아플 때 부목을 구해 사용한 적이 있는데 
서서 작업하면서 발이 아프면 이 부목을 이용해 
몸을 부축하면 조금 덜하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그래서 지금 상태로는 굳이 
서서 작업하는 책상을 따로 구해지 않아도 
충분할 것 같다. 
지금 이 부분은 서서 타이핑하고 있는 내용이다. 
조금 속도가 늦는데 큰 지장은 없다. 
이 대목에서 필요는 발명의 산모라는 말이 생각난다. 

본인 상황이 지금 이런데 
숙왕화님은 또 등산을 갔다는 소식이다.
매번 전국 어딘가의 산을 비교적 전문적인 수준의 등산동호회원들과 .
등산을 다닌다는데 힘들어도 등산을 다녀오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좋다고 한다. 
등산만 갖다 오면 한 이틀 정도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본인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그런데 여하튼 무엇이나 
자신이 세상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최소한의 생존이나 생계가 어떤 경로던 
해결되면 그 이후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생사문제부터
시간을 내서 잘 해결해야 한다고 보게 된다. 

그런 가운데 이번 경전에서 
오래 서 있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구절이 나오는데 
그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과연 현재 본인처럼 오래 서서 작업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가는 의문이지만 
여하튼 참조할 만하다고 보고 뽑아 붙였다. 


.

그런 가운데 
이제 마음 현상에 대한 논의를 살펴나가기로 한다. 

그런데 이 논의가 향해 나가는 결론이 
위에 붙인 내용과 같다면 
처음부터 이런 결론들은 대단히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들다고 
여기는 입장이 대단히 많으리라고 보게 된다. 

간단히 이 문제를 살피면 다음과 같다. 

현실에서 자신이 커피를 컵에 담아 한 잔 마시고 
또 옆에 있는 영희에게도 한 잔 건네려고 한다고 해보자. 

이 때 자신이 먼저 손을 뻗쳐 커피잔을 잡아야 한다. 
또 커피를 타고 물을 부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커피를 영희에게 건네려면 
커피잔을 들고 영희 옆으로 걸어가야 한다. 

그래서 이런 현실을 놓고 생각하면 
위 내용들은 하나도 이치에 맞지 않고 옳지 않다고 여기게 된다. 

즉 손을 뻗쳐 커피잔을 잡는다면 
이 행위에서 
손을 뻗쳐 잡은 대상은 무엇이라고 해야 하는가.
그 커피잔인 것이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커피 잔을 만지는 가운데 
또 그 상황에서 촉감도 느낀다면 
이런 촉감을 준 대상은 또 무엇이겠는가. 
그 커피잔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또 그 커피잔을 들고 여기저기 오간다면 
여기에는 그러한 오고감도 있는 것이 아닌가. 

또 이 상황에서 그전까지 없던 
현상들이 매 순간 그렇게 나타나고 
없어지는데 왜 이 상황에 그런 생멸 자체를 없다고 
제시하는가. 

이렇게 의문을 갖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무언가를 보는 과정을 
다양하게 살피는 것은 
바로 이런 사정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게 하기위해서

그래서 최종적으로 
그런 내용을 본래 얻을 수 없는 현실에서 
망집에 바탕해 그러그러한 내용이 있다고 여기면서 
업을 행하면서 
생사고통에 묶이고 
더 나아가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는 세계로 
바삐 향해가는 상태로부터 
벗어나오게끔 하고자  
이 논의를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그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제시하고자 하는 것인가는 
경전의 뒷 부분에 제시된 내용들이다. 

한편으로 현실에 그런 내용이 얻을 수 없음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 생사고통에서 벗어나는 한편 
또 한편으로 그런 상태에 빠져 생사고통을 받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생사현실 안에서  그에 필요한 수행을 잘 성취해나가야 한다고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내용이 이번에 살피는 등집중덕삼매경의 뒷부분에 
계속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또 그렇게 하면 생사를 벗어나고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구족하게 된다는 내용이 
또 이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여기까지 기본적으로 제시하고 
조각글이 밀린 상태이므로 
또 페이지를 옮겨서 이어 살피기로 한다. 

앞으로는 당분간 시리즈로 이어 나가므로 
다음 조각글에서 이번 조각글에서 살핀 경전 내용도 
일일히 인용하지 않아도 그 사정을 
미리 잘 파악하고 살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여하튼 
현실에서는 대부분 현실 상황에 
오고감도 있고 생멸도 있고 
커피 하나를 만들 때에도 
손으로 붙잡고 만지는 대상이 매 순간 있다고 여기는데 
왜 이런 것을 얻을 수 없다고 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처음 
무언가를 볼 때 이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본다면 
그것은 무엇을 대상으로 그런 것을 본 것인가. 
이런 것부터 기본적으로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후 논의를 잘 살펴나가야 한다고 본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136#1598
sfed--등집중덕삼매경_K0140_T0381.txt ☞◆vejt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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