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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8-24_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8-24_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8. 24. 13:00



®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K0294
T1060

대비심다라니경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_K0294_T1060 핵심요약



♣0294-001♧

♧대비심다라니경


-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 -


나모갈라다나다라야야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一> na mo ra t na t ra yā ya

나모아리야 南無阿唎耶<二> na mo ā ry ā

바로기제새바라야 婆盧羯帝爍鉢囉耶<三> va lo ki te ś va rā ya

모지사다바야 菩提薩跢婆耶<四> bo dhi sa t vā ya


마하사다바야 摩訶薩跢婆耶<五> ma hā sa t vā ya

마하가로니가야 摩訶迦盧尼迦耶<六> ma hā kā ru ṇi kā ya

옴 唵<七> oṃ

살바라바예 薩皤囉罰曳<八> sa rva ra bha ye

수다나다샤 數怛那怛寫<九> śu dha na da sya


나모시기다이맘알리야 南無悉吉埵伊蒙阿唎耶<十> na mo s kṛ ta ī mo a ry ā

바로기제새바라능다바 婆盧吉帝室佛羅㘄馱婆<十一> ba ru ki te ś va r a ṃ dha va

나무나라간타 南無那羅謹墀<十二> na mo na ra ki dhi

혀리마발다사미 醯唎摩皤哆沙咩<十三 >he ri ma va dha ṣa me

살바아타두수붕 薩婆阿他豆輸朋<十四> sar va a thā du śu tuṃ


아예염 阿逝孕<十五> a je yaṃ

살바보다남마바가 薩婆菩多那摩婆伽<十六> sar va bhu ta na ma va ga

미슈다감 摩罰特豆<十七> ma va du du

다냐타 怛姪他<十八> ta dya thāoṃ

아바로혜 阿婆盧醯<十九> a va lo ka


노가제 盧迦帝<二十> lo ka te

가란제 迦囉帝<二十一> ka ra te

이혜리 夷醯唎<二十二> e hṛe

마하보리살타 摩訶菩提薩埵<二十三> ma hā bo dhi sa tva

사바사바 薩婆薩婆<二十四> sar va sar va


마라마라 摩囉摩囉<二十五> ma la ma la

마마혜리타야 摩摩醯唎馱孕<二十六> ma ma h ṛe da yaṃ

구로구로갈망 俱盧俱盧羯懞<二十七> ku ru ku ru kar maṃ

도로도로벌사야제 度盧度盧罰闍耶帝<二十八> dhu ru dhu ru va ja ya te

마하벌사야제 摩訶罰闍耶帝<二十九> ma ha va ja ya te


다라다라 陁囉陁囉<三十> dha ra dha ra

지리니 地唎尼<三十一> dhi ri ṇi

새바라야 室佛囉耶<三十二> [ś va] rā ya

자라자라 遮囉遮囉<三十三> ca la ca la

마마벌마라 摩摩罰摩囉<三十四> ma ma va ma ra


목제이 目帝囇<三十五> su kte le

이예이예 伊醯移醯<三十六> e he e he

실나실나 室那室那<三十七> ci nda ci nda 

아라삼불라사리 阿囉嘇佛囉舍利<三十八> a rṣaṃ pra ca li

벌사벌삼 佛沙罰嘇<三十九> va ṣa va ṣaṃ


불라사야 佛囉舍那<四十> p ra śa ya

호로호로마라 呼嚧呼嚧摩囉<四十一> hu ru hu ru ma ra

호로혜리 呼嚧醯唎<四十二> hu ru hu ru hri

사라사라 娑囉娑囉<四十三> sa ra sa ra

시리시리 悉唎悉唎<四十四> si ri si ri


소로소로 蘇嚧蘇嚧<四十五> su ru su ru

못쟈야못쟈야  菩提夜菩提夜<四十六> bo dhi ya bo dhi ya

모다야모다야 菩馱夜菩馱夜<四十七> bo dha ya bo dha ya

매다리야 彌帝唎耶<四十八> mai tri ya

니라간타 那囉謹墀<四十九> na ra kin di


타리슬니나 他唎瑟尼那<五十> dha r ṣi ṇi na 

파야마나 波夜摩那<五十一> pa ya ma na 

사바하 娑婆訶<五十二> s vā hā

싯다야 悉陁夜<五十三> sid dhā ya

사바하 娑婆訶<五十四> s vā hā


마하싯다야사바하 摩訶悉陁夜娑婆訶<五十五> ma hā sid dhā ya s vā hā

시다유예  悉陁喩藝<五十六> sid dhā yo ge

새바라 室皤囉<五十七> ś va karaya

사바하 娑婆訶<五十八> s vā hā

니라간타  那囉謹墀<五十九> na ra kin di 


사바하 娑婆訶<六十> s vā hā 

마라나라사바하 摩囉那囉娑婆訶<六十一> ma ra na ra s vā hā 

슬라승하목카야 悉囉僧訶穆佉耶<六十二> si ra saṃ ā mu khā ya

사바하 娑婆訶<六十三> s vā hā

파마아실타야 波摩阿悉陁夜<六十四> pa ma hā sid dhā ya


사바하 娑婆訶<六十五> s vā hā

자길라아실타야 者吉囉阿悉陁夜<六六十> ca k rā sid dhā ya

사바하 娑婆訶<六十七> s vā hā

파마갈실다야 波摩羯悉哆夜<六十八> pad ma ka s ta ya

사바하 娑婆訶<六十九> s vā hā


나라근타바가라야 那囉謹墀皤伽囉夜<七十> na ra kin di va ga ra ya 

사바하 娑婆訶<七十一> s vā hā

마바리승갈라야 摩婆唎勝羯囉夜<七十二> ma va ri śaṅ ka ya 

사바하 娑婆訶<七十三> s vā hā

나모갈라다나다라야야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七十四> na mo ra t na t ra yā ya


나막알리야 南無阿唎耶<七十五> na mo ā ry ā 

바로기제 婆盧吉帝<七十六> va ro ki te

새바라야 爍皤囉耶<七十七> ś va ra ya 

사바하 娑婆訶<七十八> s vā hā





● 다음 내용을 대비주 78 구에 맞추어 78 단락으로 나눔 


외우기 방편  

- 외어질 때까지 반복해 읽기 

-  자신이나 다른 이의 몸을 100 등분으로 나누어 각 78 부분에 넣어 외움 

-  자신이 자주 다니는 산책로에 78 부분을 정해 넣어 외움 

-  78 게의 다라니구와 경전의 다음 78 단락을 관련시켜 경전 내용과 함께 외움 


0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



1 "세존이시여, 

저에게 대비심 다라니주가 있어 

지금 설(說)하고자 합니다. 



1 모든 중생들을 안락케 하고자 하는 연고며, 


1 나모갈라다나다라야야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一> na mo ra t na t ra yā ya



2 일체 모든 병을 없애기 위함이며, 

2 나모아리야 南無阿唎耶<二> na mo ā ry ā


3 수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며, 

3 바로기제새바라야 婆盧羯帝爍鉢囉耶<三> va lo ki te ś va rā ya


4 부유함과 풍요로움[부요富饒]를 얻게 하기 위함이며, 

4 모지사다바야 菩提薩跢婆耶<四> bo dhi sa t vā ya


5 일체 나쁜 업과 큰 죄를 멸해주기 위함이며, 

5 마하사다바야 摩訶薩跢婆耶<五> ma hā sa t vā ya




6 모든 장애와 어려움을 여의기 위함이며, 

6 마하가로니가야 摩訶迦盧尼迦耶<六> ma hā kā ru ṇi kā ya


7 일체 깨끗한 법[백법白法]과 모든 공덕을 기르기 위함이며, 

7 옴 唵<七> oṃ



8 일체 모든 착한 일을 성취하기 위함이며, 

8 살바라바예 薩皤囉罰曳<八> sa rva ra bha ye


9 일체 모든 두려움을 멀리 여의기 위함이며, 

9 수다나다샤 數怛那怛寫<九> śu dha na da sya


10 속히 일체 바라는 원을 만족하게 되기 위함인 연고로 선설코저 하오니,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큰 자비로써 중생을 불쌍히 여기사 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10 나모시기다이맘알리야 南無悉吉埵伊蒙阿唎耶<十> na mo s kṛ ta ī mo a ry ā




11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네가 대자대비로 

중생을 안락케 하기 위하여 

신주(神呪)를 설하고자 하나니 

지금 바로 그때라. 속히 설할지니라. 

여래께서 네가 설함을 따라 기뻐하니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러할 것이니라."


11 바로기제새바라능다바 婆盧吉帝室佛羅㘄馱婆<十一> ba ru ki te ś va r a ṃ dha va



12 관세음보살께서 거듭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제가 기억하기를, 

과거 무량 억겁 전에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셨으니 

명호는 천광왕정주(天光王靜住) 

여래(如來) 응정등각(應正等覺) 명행원만(明行圓滿)이시라. 


이 부처님께서 

저를 어여삐 생각하시고 

또한 일체 중생을 위하는 까닭에 

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廣大圓滿無碍大悲心陀羅尼)를 설하시고 

금색 손으로써 저의 이마를 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시되 


"선남자야, 

너는 마땅히 이 대비심주문을 가지고 

널리 미래 나쁜 세상에 

악한 죄업이 무거운 

일체중생을 위하여 

큰 이익을 지어주라 하셨습니다. 


12 나모나라간타 南無那羅謹墀<十二> na mo na ra ki dhi



13 제가 그때 처음에는 

초지(初地: 보살 수행단계의 십지 중 첫 단계)에 머물러 있다가 

한 번 이 주문을 듣고는 제 8 지(八地)에 뛰어 올랐습니다. 


13 혀리마발다사미 醯唎摩皤哆沙咩<十三 >he ri ma va dha ṣa me




14 제가 이때 마음으로 환희하며 

곧 서원을 발하기를 

'제가 만일 당래 세상에 

능히 일체 중생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한다면 

바로 내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구족되어지다'하고 

서원을 세우고 나니 

바로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다 구족되었으며 


10방에 대지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며 

10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내 몸과 10방에 끝이 없는 많은 세계에 

동시에 광명을 놓아 비추어 주셨습니다. 


14 살바아타두수붕 薩婆阿他豆輸朋<十四> sar va a thā du śu tuṃ





15 이로부터 다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계시는 곳과 

무량한 법회 가운데서도 

거듭 이 다라니를 

친히 얻어 들어 받아 가지고 

다시 무량하게 뛸듯이 환희하였고, 

문득 무수억겁토록 

미세한 생사를 초월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저는 항상 이 주문을 지송(持誦)하되 

일찍이 조금도 폐하거나 잊어버리지 아니했으며 

이 주문을 가진 힘으로써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부처님 앞에 연꽃에 

화생(化生)하고 

태(胎)에 드는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15 아예염 阿逝孕<十五> a je yaṃ



16 ○ 만일 비구·비구니·우바새·

우바이·동남·

동녀가 

이 주문을 외우고 지니려면,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고 

먼저 마땅히 저(관세음보살)를 향해 

이러한 원을 발해야 하나이다. 


16 살바보다남마바가 薩婆菩多那摩婆伽<十六> sar va bhu ta na ma va ga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모든 법을 알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知一切法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지일체법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지혜의 눈을 얻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智慧眼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지혜안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度一切衆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도일체중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좋은 방편을 얻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善方便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선방편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지혜의 배에 

올라타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乘般若舩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승반야선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고통의 바다[苦海]를 건너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得越苦海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득월고해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계(戒)가 충족된 도(道)를 얻기를 원하옵니다.1)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得戒足道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득계족도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열반산에 

오르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登涅槃山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등열반산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빨리 무위의 집[無爲舍]에 

들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速會無爲舍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속회무위사 




○ 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합니다. 


제가 일찍 법성신(法性身)과 같아지기를 원하옵니다. 


南無大悲觀世音 願我早同法性身

나무대비관세음 원아조동법성신



○ 제가 만약 칼산[刀山]지옥을 향하게 되면

칼산[刀山]이 저절로 꺾어지이다.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아약향도산 도산자최절 



○ 제가 만약 화탕(火湯)지옥을 향하게 되면

화탕(火湯)이 저절로 사라지이다. 


我若向火湯 火湯自消滅

아약향화탕 화탕자소멸




○ 제가 만약 지옥을 향하게 되면

지옥이 저절로 없어지이다. 


我若向地獄 地獄自枯渴 

아약향지옥 지옥자고갈 




○ 제가 만약 아귀를 향하게 되면

아귀는 저절로 배가 불러 만족해지이다.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아약향아귀 아귀자포만




○ 제가 만약 수라를 향하게 되면

나쁜 마음은 저절로 길들여지이다.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아약향수라 악심자조복 



○ 제가 만약 축생을 향하게 되면

저절로 큰 지혜를 얻어지이다. 


我若向蓄生 自得大智慧

아약향축생 자득대지혜







17 ○ 이렇게 원을 발한 다음 

지극한 마음으로 제 이름(관세음보살)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하며[稱念] 

다시 저의 스승 아미타불을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한[專念] 후에 


○ 이 다라니 신주를 외우되 

하룻 밤 동안 

3*7 (21) 편이나 

7*7 (49) 편씩 외우면 


몸 가운데 있는 백천만억겁토록 

나고 죽으며 지은 큰 죄가 

없어질 것입니다."



[주]------

* 이 부분에서 

계족도(戒足道)를 

계정도(戒定道)로 보기도 한다. 


17 미슈다감 摩罰特豆<十七> ma va du du





18 관세음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大悲神呪)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가 

목숨이 마칠 때면 

10방의 모든 부처님이 오셔서 

손을 주시며 

어느 부처님 계신 국토든 원하는 대로 태어나게 되나이다. 



다시 부처님께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중생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가 

삼악도에 

떨어지게 되면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습니다. 



또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가 

만약 모든 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18 다냐타 怛姪他<十八> ta dya thāoṃ





19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가 

무량한 삼매(三昧)와 변재(辯才)를 얻지 못한다면 

나는 맹세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가 

현재 살아가는 데 모든 구하는 바가 만약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곧 이 대비신주가 허망하다고 말할 것이며 

대비심다라니(大悲心陀羅尼)라고 이름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착하지 않은 이와 

지성스럽지 않은 이는 

제외하나이다. 


19 아바로혜 阿婆盧醯<十九> a va lo ka



20 만약 모든 여인이 여자의 몸을 싫어해서 

남자 몸을 얻으려고 

대비심 다라니(大悲心陀羅尼)를 외우고 지녀도 

만약 남자 몸을 이루지 못한다면 

나는 맹서코 정각을 이루지 않겠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의심을 내는 자는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20 노가제 盧迦帝<二十> lo ka te




21 만약 어떤 중생이 

절에 있는 재물과 음식을 침해하여 

손해를 입히면 

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시도록 

참회하여도 

죄가 멸하지 않으나, 


이 대비신주를 외울 것 같으면 

곧 소멸함을 얻을 것이며 


만약 절에 있는 음식이나 재물을 함부로 침해하여 

손해를 입히고 먹고 사용하면, 

10방에 스님을 대하여 

참회하여야 죄가 소멸되거니와, 


이 대비신주를 외우면 


이 때 10방에 

스님이 곧 와서 

증명을 하여 

모든 죄업은 다 소멸되고 


그 밖의 모든 십악과 

오역과 

사람을 비방하고 

법(法)을 비방하며 

재(齋)를 파(破)하고 

계를 파하며 

탑을 부수고 

절을 무너뜨리며 

스님의 물건을 훔치고 

깨끗한 범행(梵行)을 더럽히는 등, 


이와 같은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소멸되나이다. 



다만 이 주문을 의심하는 자는

적은 죄와 가벼운 업도 

없어지지 않는데 

어찌 큰 죄가 녹겠습니까. 


비록 큰 죄가 즉시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이 주문을 들은 연고로 

오히려 능히 멀리 보리(菩提)의 인이 지어지겠습니다. 


21 가란제 迦囉帝<二十一> ka ra te




22 다시 부처님께 사루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모든 인간과 천상에서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는 

15가지 좋은 삶을 누리며, 

15가지 나쁘게 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나쁘게 죽지 않음이란, 


첫째는 굶주리거나 곤한 어렵거나 괴로움으로 죽지 않고, 

둘째는 형틀에 결박을 당하거나 매를 맞아 죽지 않으며, 

셋째는 원수 맺은 이에게 보복을 당하여 죽지 않고, 

넷째는 군대에서 서로 살해함으로 죽지 않음이요, 


다섯째는 호랑이나 늑대 등 

악한 짐승에게 해침을 당하여 죽지 않으며, 

여섯째는 독사나 지네 등 

독한 곤충에게 물려죽지 않으며, 

일곱째는 불에 태워 죽거나 

물에 빠져 죽지 않으며 

여덟째는 독한 약에 의해서 죽지 않음이요, 

아홉째는 기생충 또는 무당의 저주에 의해 죽지 않으며, 


열째는 미치거나 기억을 잃어 죽지 않음이요, 

열한째는 산이나 나무, 절벽, 언덕에서 떨어져 죽지 않으며, 

열두째는 나쁜 사람이나 도깨비한테 죽지 않음이요, 

열세째는 삿된 귀신이나 악귀가 홀려 죽임을 당하지 않으며, 

열네째는 나쁜 병에 걸려서 죽지 않음이요, 


열다섯째는 분에 맞지 않게 죽거나 자살로 죽지 않습니다. 


이 대비신주를 외우고 가진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가지 나쁘게 죽는 일을 받지 않나이다. 


22 이혜리 夷醯唎<二十二> e hṛe



23 열다섯 가지 좋은 삶을 누린다는 것은, 


첫째는 태어나는 곳마다 선한 왕을 만나고, 

둘째는 항상 선한 나라에 태어나고, 

세째는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고, 

네째는 항상 착한 벗을 만나게 되고, 


다섯째는 몸에 모든 기관이 구족하고, 

여섯째는 도의 마음[道心]이 순일하게 익게 되고, 

일곱째는 계율을 어기지 않게 되고, 

여덟째는 딸린 식구가 항상 은헤롭고 의로우며 화목하여 따르고 

아홉째는 살림살이 재물과 음식이 항상 풍족하고, 


열째는 항상 다른 사람에게 공경과 보살핌을 받고, 

열한째는 가진 재산과 보물을 남에게 뺏기지 않으며, 

열두째는 의욕하여 구하는 바가 뜻대로 다 이루어지고, 

열세째는 용과 하늘과 선신(善神)이 항상 옹호하여 지켜주며, 

열네째는 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뵈옵고 법을 들으며, 


열다섯째는 듣게 된 올바른 법의 깊고 깊은 이치를 깨닫게 되옵니다. 




대비심 다라니를 외우고 수행하는 자는 

이와 같은 열다섯 가지 좋은 삶을 누리게 되므로 

일체 사람과 하늘과 용과 귀신들은 

항상 외우고 지니되 

게으름을 내지 말아야 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법회에 모인 대중 앞에 

합장하고 바로 서서 


모든 중생에게 대비의 마음을 일으키시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곧 이와 같은 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廣大圓滿無大悲心大陀羅尼) 

신묘장구다라니(神妙章句陁羅尼)를 설하셨으니, 

곧 주를 설하되, 


[ 위에 기재 ]


23 마하보리살타 摩訶菩提薩埵<二十三> ma hā bo dhi sa tva






24 이 때에 

관세음보살께서 

이 주문을 설하시고 나니 


대지(大地)는 

여섯가지로 진동하고 

하늘에서 보배의 꽃이 흩뿌려져 내려, 

10방(十方)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다 환희하시고 


하늘의 마군이와 외도들은 

놀라고 두려워 하여 

털이 곤두섰으며 


이 법회에 

모인 일체 대중은 도과(道果)를 각기 증득하였으니 

혹 수다원과(湏陁洹果)를 얻었으며, 

혹 사다함과(斯陁含果)를 얻었으며, 

혹 아나함과(阿那含果)를 얻었으며, 

혹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었으며, 



혹은 환희지(歡喜地)를 얻었으며, 

혹은 이지(二地)· 삼지(三地) 

내지 제 십지(第十地)인 법운지(法雲地)를 얻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귀신과 

여러 종류 중생이 

다 보리심을 일으켰다. 


24 사바사바 薩婆薩婆<二十四> sar va sar va




25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공경하며 

관세음보살께 사루어 말하되, 


"잘하나이다. 대사(大士)이시여, 

제가 옛적부처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서 

가지가지 법과 가지가지 다라니를 들었으나 


일찍이 이와 같은 

광대무애대비심다라니신묘장구(廣大無㝵大悲陁羅尼神妙章句)는 

설함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대사께서는 

나를 위하여 

널리 이 다라니의 모양을 설해주소서. 

나와 모든 대중은 즐겨 듣기를 원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방편으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이와같이 묻는구나. 

너는 잘 들어라. 

내가 너희들 대중을 위하여 

간략하게 말하리라."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크게 자비로운 마음[大慈悲心]이 다라니의 모양이며, 

평등한 마음[平等心]이 이것이며, 

생기고 멸함이 없는 마음[無爲心]이 이것이며, 

번뇌에 물듦이 없는 마음[無染着心]이 이것이며, 


공을 관하는 마음[空觀心]이 이것이며, 

공경하는 마음[恭敬心]이 이것이며, 

낮추는 마음[卑下心]이 이것이며, 

잡되고 어지러움이 없는 마음[無雜亂心]이 이것이며, 

번뇌로 괴롭힘과 해침이 없는 마음[無惱害心]이 이것이며, 


잘못된 견해에 대한 집착이 없는 마음[無見取心]이 이것이며, 

위없이 가장 훌륭한 깨달음의 마음[無上菩提心] 이 이것이다. 


이와같은 마음이 

곧 다라니의 모양임을 알아야 하리라. 


너희들은 마땅히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하여야 하리라." 





대범천왕이 말씀하되, 


"저와 대중은 지금에 

비로소 이 다라니의 모양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받아 지니되, 

감히 잊어버리지 아니하겠습니다."


25  마라마라 摩囉摩囉<二十五> ma la ma la




26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만약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신주를 지니는 자는 


넓고 큰 깨달음의 마음[菩提心]을 내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를 맹세하며 

몸으로 청정히 재계(齋戒)를 지니고 

모든 중생에게 평등한 마음을 내며 

항상 이 주문을 외우되 

끊어지지 않게 하고 




깨끗한 방에 

거처하면서 


청정하게 목욕을 하며 

깨끗한 의복을 입고 

깃발[幡]을 달고 

등(燈)을 켜고


가지가지 향과 꽃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며 

마음을 이 다라니 외우는 곳으로 거두어 

달리 의존[緣]할 바를 두지 말고, 

법답게 외워 지녀라. 



이 때 마땅히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과 

무량한 별과 야차(夜叉)와 

신선이 와서 

증명하여 

그 효험을 더할 것이며, 


나는 이 때 천개의 눈으로 비추어 보고 

천개의 손으로 보호해 줄 것이니, 


이로부터 세간의 경서(經書)들을 

모두 능히 받아 지닐 수 있고, 


모든 외도의 법술이나 

베다[圍陁] 전적 등도 

또한 통달할 것이며 


이 신주 외우는 자는 

세상의 팔만사천가지의 귀신 병을 

다 치료하여 낫게 할 수 있으며 

일체 귀신을 부리며, 

모든 천마와 모든 외도를 항복 받을 수 있나니라. 



만약 산이나 들에서 

경전을 외우고 좌선하고 있을 때 

산에 있는 잡스러운 도깨비나 

귀신들이 어지럽게 와서 

마음을 번뇌롭게 하고 

어지럽혀 안정하지 못할 때 


이 주문을 

한 편 내지 칠 편을 외우면, 

모든 귀신들은 다 묶임을 당하리라. 



26  마마혜리타야 摩摩醯唎馱孕<二十六> ma ma h ṛe da yaṃ



27 만약 법대로 외우고 지니며,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키는 자는 

내가 이때 일체 착한 신과 

용왕과 금강밀적(金剛密迹)을 보내서 


그를 항상 따라 

옹호하게 하고,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기 목숨을 보호하고 아끼듯이 

하게 하리라. 



그리고 곧 분부하며 말씀하시길, 


나는 

밀적금강사(密迹金剛士)

오추군다앙구시(烏芻君茶鴦俱尸)

팔부역사상가라(八部力士賞迦羅)를 보내 

..

마혜나라연(摩醯那羅延)과 

금비라타가비라(金毘羅陁迦毘羅)를 보내 

..

바삽바루나(婆馺婆樓那)와 

만선차발진다라(滿善車鉢眞陁羅)를 보내 

..



살차마화라(薩遮摩和羅)와 

구란단탁반지라(鳩蘭單咤半祇羅)를 보내 

..


필바가라왕(畢婆伽羅王)과 

응덕비다살화라(應德毘多薩和羅)를 보내 

..

범마삼발라(梵摩三鉢羅)와 

오정거등염마라(五淨居等炎摩羅)를 보내 

..


제석천과 삼십삼천과 

대변공덕바달라(大辯功德婆怛那)를 보내 

..


제두뢰타왕(提頭賴咤王)과 

신묘녀(神母女) 등 힘센 무리들을 보내

..


비루륵차왕(毘樓勒叉王)과 

비루박차(毘樓博叉)와 비사문(毘沙門)을 보내 

..


금색공작왕(金色孔雀王)과 

이십팔부대선중(二十八部大仙衆)을 보내 

..


마니발타라(摩尼跋陁羅)와 

산지대장불라바(散脂大將弗羅婆)를 보내 

..

난타(難陁) 발난타(跋難陁) 

사가라용(娑伽羅龍) 이발라(伊鉢羅)를 보내 

..


수라(脩羅), 건달바(乾闥婆)와 

가루라[迦樓], 긴라라[緊那], 마후라(摩睺羅)를 보내 

..


수화뇌전신(水火雷電神)과 

구반다왕(鳩槃茶王) 비사차(毘舍闍)를 보내 

이 주문을 받아 지니는 자를 

항상 옹호하게 하리라. 


27  구로구로갈망 俱盧俱盧羯懞<二十七> ku ru ku ru kar maṃ



28 이 모든 선신(善神)과 용왕(龍王)과 

금강역사(金剛力士)와 신모녀(神母女) 등은 

각각 오백권속(五百眷屬)이 있으며 

힘이 큰 야차(夜叉)가 

항상 대비신주를 외우고 지니는 자를 옹호할 것이니 


28 도로도로벌사야제 度盧度盧罰闍耶帝<二十八> dhu ru dhu ru va ja ya te







29 그 사람이 

만약 빈 산이나 넓은 들에 

홀로 잠자고 있을 때 

이 모든 선신들은 

교대로 보호해서 

재앙을 없애줄 것이며, 


29  마하벌사야제 摩訶罰闍耶帝<二十九> ma ha va ja ya te






30 만약 깊은 산에서 

물과 불이 떨어질 때에도 

이 주문을 외우는 연고로 

물과 불을 얻게 되며, 


30 다라다라 陁囉陁囉<三十> dha ra dha ra




31 길을 잃었을 때에 

이 주문을 외우는 연고로 

착한 신과 용왕이 

사람으로 변화하여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며


31 지리니 地唎尼<三十一> dhi ri ṇi




32 도적떼를 만나 

노략질을 당하거나, 

타국으로 붙잡혀 갈 때 

이 주문을 외우고 지니는 까닭에 

대비한 관세음보살께서 

모든 착한 신과 용왕으로 하여금 

영접하여 

본토로 돌아오게 하리라." 


32 새바라야 室佛囉耶<三十二> [ś va] rā ya




33 대비심을 갖춘 이(관세음보살)는 

범왕을 위해 다시 

재앙을 멀리 여의는 

청량(淸凉)한 게송을 말씀하셨다. 



"넓은 들을 가거나, 산과 

못을 가는 중에 

호랑이나 

늑대와 모든 나쁜 짐승과 

뱀과 도깨비 귀신을 만나도


이 주문을 듣거나 외우면 

해치지 못하며


33 자라자라 遮囉遮囉<三十三> ca la ca la




34 강이나 

호수나 바다를 다닐 때 


독룡이나 교룡이나 마갈수(摩竭獸)와 

야차와 나찰과 독한 고기 자라떼를 만나도

이 주문을 듣거나 

외우면, 

스스로 숨어버리며


34 마마벌마라 摩摩罰摩囉<三十四> ma ma va ma ra



35 군사나 

도적에게 포위되거나 

혹은 나쁜 사람에게 재물을 빼앗길 때도


지극한 정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저들이 도리어 

자비심 내어 다시 돌아가며


35 목제이 目帝囇<三十五> su kte le




36 왕이나 

관리에게 붙잡혀서 

감옥에 갇히고 

수갑과 칼 쇠사슬로 묶여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관리가 스스로 은혜를 베풀어 

곧 풀어줘 돌아오며 


36 이예이예 伊醯移醯<三十六> e he e he





37 길가다가 

독을 사용하는 집에 들리게 되어

음식에 약을 넣어 해치려 할 때에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독약이 변하여 

감로즙이 되며


37 실나실나 室那室那<三十七> ci nda ci nda 



38 여인이 

아기를 낳는 어려움에 처하여 

삿된 귀신이 장애를 놓아 

고통스럽고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귀신은 물러나 

흩어지고 편안히 낳게 되리라. 


38 아라삼불라사리 阿囉嘇佛囉舍利<三十八> a rṣaṃ pra ca li



39 나쁜 용과 전염병을 일으키는 귀신이 

독기를 퍼뜨려 

열병으로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전염병은 없어지고 

수명은 길어지리라. 


39 벌사벌삼 佛沙罰嘇<三十九> va ṣa va ṣaṃ




40 용과 귀신이 

모든 독한 종기병을 퍼뜨려 

종기와 부스름, 고름이 나서 

아픔을 참기 어려울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고 

독한 종기에 

세 번 침을 뱉으면 

종기는 입을 따라 

사라지게 되며 


40  불라사야 佛囉舍那<四十> p ra śa ya




41 중생들이 악해서 

착하지 않은 일을 일으키고

도깨비로 비방하고 저주하여 

원수가 맺어질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도깨비 귀신은 도리어 

본인에게 돌아가 붙으며 


41 호로호로마라 呼嚧呼嚧摩囉<四十一> hu ru hu ru ma ra



42 중생 세계가 탁하여 

바른 법이 멸할 때에

음욕의 불은 치성하여 

마음이 미혹되고 뒤바뀌어 

본처를 버리고 

바람피우며 

탐욕에 물들고 

밤낮 삿되게 생각하되 

조금도 쉬지 않을 때


만약 능히 지성으로 대비주를 소리내 외우면 

음욕의 불은 없어지고 삿된 마음은 사라지리라. 


42 호로혜리 呼嚧醯唎<四十二> hu ru hu ru hri


43 내가 만약 

널리 이 주문의 공과 힘을 찬탄하려면

한 겁을 설하여도 

다하지 못하나니라. 




이때 관세음보살께서 

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이 주문을 다섯 번 외우고 

오색(五色)실을 가져와 새끼를 꼬듯 꼬고, 

주문을 24 편을 외우며 

24 번 매듭을 지어 

목에 걸지어다. 


43 사라사라 娑囉娑囉<四十三> sa ra sa ra



44 이 다라니는 

과거 99 억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 것이며, 


저 모든 부처님이 설하신 것은 

모든 수행자들이 육바라밀을 수행하되, 

원만히 성취하지 못한 자를 

속히 원만히 성치시키게 하기 위해서며, 


보리심을 내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또 성문승을 수행하는 이 가운데 

성문과(聲聞果)를 증득(證得)하지 못한 자는 

속히 증득하게 하기 위해서이며, 


삼천대천 세계 내에 

모든 신선인이 

무상보리심(無上菩提心) 발하지 못한 자는 

속히 발심하게 하고, 


모든 중생 가운데 

대승(大乘)의 믿음의 뿌리[信根]을 얻지 못한 자는 

이 다라니의 위신력으로 

대승의 씨앗에 

법의 싹을 자라게 하기 위해서이니, 


나의 자비 방편력 때문에 

그것들이 모두 이루어지느니라. 


44 시리시리 悉唎悉唎<四十四> si ri si ri



45 또 삼천대천 세계에 

암흑처의 삼악도 중생이 

나의 이 주문을 들으면 

다 괴로움을 여의게 되고, 


모든 보살 가운데 초지에 

오르지 못한 자는 

속히 오르게 되고 


내지 십주지(十住地)도 이르게 되고, 

또 불지(佛地)에도 이르러 

자연히 삼십이상(三十二相)과 

팔십(八十)가지 좋은 형상을 성취하게 되며, 


45 소로소로 蘇嚧蘇嚧<四十五> su ru su ru



46 만약 성문 구하는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한 번 귀에 

스쳐가거나, 


이 다라니를 쓰고 

순수하고 곧은 마음으로 여법하게 수행하면, 

네가지 성문과를 구하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얻게 되느니라. 


46 못쟈야못쟈야  菩提夜菩提夜<四十六> bo dhi ya bo dhi ya



47 이 다라니의 힘은 

능히 삼천대천세계에 

산(山)과 강과 석벽(石壁)과 사방의 큰 바닷물을 솟아오르게 하고 

수미산과 철위산을 능히 움직이게 하며 

또한 티끌같이 부서지게 할 수 있으며 


이 큰 세계 안에 

모든 중생이 

다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느니라. 


47 모다야모다야 菩馱夜菩馱夜<四十七> bo dha ya bo dha ya




48 만약 모든 중생이 현 세상에서 

원하는 바가 있으면 

3*7일 (21일) 동안 

깨끗이 재계(齋戒)를 지니고, 

이 다라니를 외우면 


반드시 소원은 성취되며 


나고 죽음 따라 

지금껏 지어온 일체 악업도 

아울러 다 멸하고 


삼천대천 세계의 일체제불과 보살과 

범왕과 제석(帝釋)과 사천왕(四天王)과 

신선(神仙)과 용왕(龍王)이 

다 증명하여 알리라. 


48 매다리야 彌帝唎耶<四十八> mai tri ya




49 만약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이 다라니를 외우고 지니면서 


강이나 바다에서 목욕하는 경우, 

그 속에 있는 중생들이 

이 사람이 목욕한 물이 

몸에 닿게 되면 


일체 악업과 큰 죄가 다 녹고 

곧 다른 정토에 옮겨 태어나 

연꽃에 화생하며 

다시는 태의 몸이나 

내지 습기와 알로 낳는 몸을 받지 않거늘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자이겠는가. 


49 니라간타 那囉謹墀<四十九> na ra kin di




50 또 이 사람이 길을 갈 적에 

큰 바람이 불어와 

이 사람의 몸이나 터럭이나 옷에 스친 바람이 

모든 종류의 중생들을 스쳐 지나가는 경우 

이 사람을 스치고 지나간 바람을 

몸에 쏘인 이는 


일체 무거운 죄와 나쁜 업이 

아울러 소멸하며 

다시는 삼악도의 과보를 받지 않고 

항상 부처님 곁에 

태어나게 되니라. 


50 타리슬니나 他唎瑟尼那<五十> dha r ṣi ṇi na 




51 마땅히 알아라. 


이 주문을 외우고 지니는 자가 얻는 복덕의 과보는 

불가사의하니, 

천(千) 부처님께서 

함께 칭찬하여도 

다할 수 없느니라. 


51 파야마나 波夜摩那<五十一> pa ya ma na 



52 또 이 주문 외우고 지니는 자가 

입으로 하는 말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일체 천마(天魔)나 

외도(外道)와 용과 신이 모든 귀신이 들으면 

다 청정한 법음으로 듣게 되어 

다 이 사람에게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부처님과 같이 존경하리라. 


52 사바하 娑婆訶<五十二> s vā hā



53 이 다라니를 외우고 가지는 사람은 

곧 부처님 몸을 지닌 곳간[佛身藏]이니 

99억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께서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까닭이니라. 


53 싯다야 悉陁夜<五十三> sid dhā ya




54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곧 광명을 지닌 곳간[光明藏]이니 

일체 모든 부처님의 큰 지혜의 빛으로 

항상 비추어 주시는 까닭이니라. 


54 사바하 娑婆訶<五十四> s vā hā



55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곧 자비를 지닌 곳간이니, 

항상 이 다라니로 

일체 중생을 구제하고 보호하는 까닭이니라. 


55 마하싯다야사바하 摩訶悉陁夜娑婆訶<五十五> ma hā sid dhā ya s vā hā




56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곧 묘한 법을 지닌 곳간이니 

널리 일체 다라니 문을 

거두는 까닭이니라. 


56 시다유예  悉陁喩藝<五十六> sid dhā yo ge



57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선정을 지닌 곳간이니, 

백천삼매가 항상 앞에 

나타나는 까닭이니라. 


57 새바라 室皤囉<五十七> ś va karaya



58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허공을 지닌 곳간이니, 

항상 공(空)의 지혜(慧)로 

중생을 관하는 까닭이니라. 


58 사바하 娑婆訶<五十八> s vā hā



59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두려움 없음[無畏]를 지닌 곳간이니, 

용과 하늘의 착한 신이 

항상 보호하는 까닭이니라. 


59 니라간타  那囉謹墀<五十九> na ra kin di  


60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묘한 말씀[妙語]을 지닌 곳간이니, 

입 가운데 다라니 음성이 

끊어지지 않는 까닭이니라. 


60 사바하 娑婆訶<六十> s vā hā 



61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항상 머무름[常住]을 지닌 곳간이니, 

삼재(三災)의 나쁜 겁이 

무너뜨릴 수 없는 까닭이니라. 


61 마라나라사바하 摩囉那囉娑婆訶<六十一> ma ra na ra s vā hā 




62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을 해탈을 지닌 곳간이니, 

천마와 외도가 능히 붙잡아 두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62 슬라승하목카야 悉囉僧訶穆佉耶<六十二> si ra saṃ ā mu khā ya



63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약왕(藥王)을 지닌 곳간이니, 

항상 이 다라니로 

중생의 병을 치료하는 까닭이니라. 


63 사바하 娑婆訶<六十三> s vā hā



64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신통을 지닌 곳간이니, 

모든 부처님 국토에서 노닐되 

자재함을 얻는 까닭이니라. 


이 사람의 공덕은 아무리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나니라. 


64 파마아실타야 波摩阿悉陁夜<六十四> pa ma hā sid dhā ya




65 선남자야 

만약 어떤 사람이 세상의 괴로움을 싫어해서 

길게 삶의 줄거움을 구하면 

마땅히 조용한 곳에 있으면서 

청정하게 

결계(結界: 깨끗이 재계를 지키고 공부할 도량을 정하는 것)하고 


옷을 주문을 외우며 입고, 

또 물과 음식과 향과 약을 

108 편(一百八遍)씩 주문을 외우고 먹으면 

반드시 목숨이 120세 되도록 길어질 것이니라. 


만약 능히 여법하게 결계하고 

법대로 받아 지니면 

모든 것을 다 성취하나니 



그 결계법이란 


혹은 칼을 가지고 주문을 21 편(遍) 외우고 

땅을 그어서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주문을 21편 외우고 

사방에 뿌려 경계를 삼으며 


혹은 하얀 개자(介子)를 가지고 주문을 21편 외우고 

사방 상하로 던져 경계를 삼으며 


혹은 깨끗한 회(灰)를 가지고 주문을 21 편 외우고 

사변(四邊)을 둘러 싸 경계를 삼으며 

혹은 생각 가는 곳으로 경계를 삼으며 


혹은 오색실(五色線)을 가지고 주문을 21편 외우고 

사변(四邊)을 둘러 싸 경계를 삼아도 

되느니라. 


만일 법대로 받아 지니면, 

자연히 과를 얻을 것이니라. 


65 사바하 娑婆訶<六十五> s vā hā



66 만약 이 다라니를 이름만 들어도 


오히려 무량겁토록 

나고 죽으면서 

지은 큰 죄[生死重罪]가 없어질 것인데 

하물며 외우고 지니는 이이겠는가. 


만약 이 다라니를 얻어서 

읽고 외우는 이는 

마땅히 알라. 


이미 일찍히 무량한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여 널리 선근을 심었나니라. 


66  자길라아실타야 者吉囉阿悉陁夜<六十六> ca k rā sid dhā ya




67 만약 모든 중생을 위해서 


그 괴로움과 어려움을 건져주며 

여법하게 외우고 지니는 이는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대비를 갖춘 자라, 

오래지 않아 부처님이 될 것이며 

보게 되는 모든 중생이 

이 주문을 외우게 하고 

귀로 듣게 하여서 

깨달음[菩提]의 원인(因)을 만들어 준다면 


이 사람의 공덕은 

무량하고 끝이 없어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나니라. 


67 사바하 娑婆訶<六十七> s vā hā


68 만약 정성스럽게 마음을 쓰며 

몸으로는 재계(齋戒)를 지녀 

일체 중생을 위해서 


전생부터 지금까지 지어온 업을 

정성껏 참회하며 


또한 자신이 무량겁이래 지은 

악업과 무거운 죄를 

참회하고 

빨리빨리 이 다라니를 외우되 

소리소리마다 끊어지지 아니하면 


네 가지 성문과(聲聞果)를 

이 생에서 곧 중득함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며, 


그 중에 

날카로운 근기와 지혜가 있어 

방편(方便)을 관(觀)하는 자는 

십지과위(十地果位)를 

어렵지 않게 증득하거늘 

하물며 세상의 조그마한 복이겠는가. 


구하고 원하는 바에 

얻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이것은 다 이 관세음보살의 대비원력이 

깊고 중한 까닭이며, 

또 이 다라니의 위신력이 광대(廣大)한 까닭이니라. 


68 파마갈실다야 波摩羯悉哆夜<六十八> pad ma ka s ta ya



69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국토에 

재난이 일어날 때 



이 국토의 왕이 

능히 정법(正法)으로 국가를 다스리되 

너그럽게 속박된 사람을 놓아주고 

중샐들을 어지럽히지 않고 

중생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를 외우고 지니면, 


대비심다라니신주(大悲心陁羅尼神呪)의 위신력으로 

국토에 일체 재난이 모두 없어지며 

여러가지 곡식은 풍성하며 

모든 백성은 안락하리라. 



만약 다른 나라의 원수나 

적이 자주 침입하여 

백성은 불안하고 


대신(大臣)은 모반하며 

전염병의 기운이 돌아다니고, 

물은 가물며 


해와 달은 정도를 잃고 

폭우와 우박이 내려서 

오곡을 손상시키고 

맹수가 떼를 지어 

다니며 백성을 해롭게 하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속출할 때에 

마땅히 천안대비심상(千眼大悲心像)을 조성하여 

그 방향으로 면을 향하게 하고 


[주]------

* 참고로 신수대장경에는 面向其方을 面向西方으로 하여 

그 면을 서방으로 향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주끝]------



가지가지 향과 꽃과 보배, 

깃발[幢幡]과 덮개[盖]와 

여러가지 좋은 음식과 

마음마음으로 소중히 여기며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 올리며 


그 국왕은 

또 칠일칠야 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 다라니 신묘장구(神妙章句)를 외우고 지니면 

외국의 원적(怨敵)이 자연히 항복하고 

제각기 나라를 다스려 


내나라 남의 나라간에 

원수가 없어지며 

국토가 하나로 통하여 합쳐지며 

자심(慈心)으로 서로 향하게 되며 

왕자(王子)와 백관(百官)이 다 충성을 하고 


후비(后妃)와 궁녀(宮女)는 

효순하고 

공경히 왕에게 향할 것이며 

모든 천룡(天龍)과 신(神)이 

그 나라를 옹호해서 

바람과 비는 순조롭게 내려지며 

과실은 풍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우리라. 


69  사바하 娑婆訶<六十九> s vā hā



70 만약 가정에 

큰 병이 생기며 

백가지 좋지 못한 일들이 다투어 일어나고 

귀신과 삿된 마군이가 

그 가정을 해치고 어지럽게 하며 

나쁜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하여 

서로 모해하고 

집안의 위아래와 안팎이 화목하지 목한 경우 


마땅히 대비천안상(大悲千眼像) 앞에 

단(壇)과 도량을 설치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대비한 관세음보살 명호를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한 다음 

이 다라니를 천편만 외우면 

이러한 나쁜 일들은 모두 다 없어지리라. 


70 나라근타바가라야 那囉謹墀皤伽囉夜<七十> na ra kin di va ga ra ya 



71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주문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신주(神呪)는 

가지가지 이름이 있으니 


일명 광대원만(廣大圓滿)이며, 

일명 무애대비(無㝵大悲)며, 

일명 구고다라니(救苦陀羅尼)며, 

일명 연수다라니(延壽陀羅尼)며, 

일명 멸악취다라니(滅惡趣陀羅尼)며, 

일명 파업장다라니(破業障陀羅尼)며, 

일명 만원다라니(滿願陁羅尼)며

일명 수심자재다라니(隨心自在陀羅尼)며 

일명 속초상지자재다라니(速超上地自在陁羅尼)이니라. 


이와 같이 

받아 지녀라.."


71  사바하 娑婆訶<七十一> s vā hā


72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 마하살은 

다시 어떤 이름이 있으며 


이와 같은 큰 다라니를

잘 수행하시고 잘 설하신 이래 

또 얼마나 오랜 겁을 지나셨나이까. 



오직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이 보살의 명호와 

겁의 수효와 장단과 


또 무슨 선근을 성취하셨기에 

이와 같은 큰 다라니(陀羅尼)를 잘 설하실 수 있는지 

설하여주십시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보살의 명호는 

관세자재(觀世自在)이며 

일명 견색(羂索)이며 

또한 천광안(千光眼)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관세자재보살은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이미 과거무량무수한 아승기겁 전에 

성불하였으니 

명호는 정법명여래(正法明如來)니라. 



대비원력으로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고 

안락을 얻게 하고자 하는 까닭에 

보살의 형상을 나타내셨느니라. 


이 보살의 명호도 

듣기 어려운데 

어찌 뵐 수 있겠느냐. 


72 마바리승갈라야 摩婆唎勝羯囉夜<七十二> ma va ri śaṅ ka ya 



73 너희들 대중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천용과 귀신들은 


다 마땅히 공경하여 

가벼이 생각하는 마음과 

오만한 마음을 내지말며 


항상 모름지기 이 보살께 공양하고 

명호를 부르고 

마음으로 생각[稱念]하며 

예찬(禮讚)하면 


무량한 복을 얻고 

무량한 죄를 멸하며 

목숨이 마치면 

극락세계인 아미타불(阿彌陀佛) 국토에 가 

태어나게 되리라." 


73  사바하 娑婆訶<七十三> s vā hā


74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부유해서 가지가지 보배 재물과 살림살이를 얻고자 하면 

여의주수(如意珠手)가 마땅하고


만약 가지가지 불안으로 안온함을 구하는 자는 

견색수(羂索手)가 마땅하고


만약 뱃속에 가지가지 병을 제거하려면 

보발수(寶鉢手)가 마땅하고


만약 모든 도깨비와 귀신을 항복 받으려면 

보검수(寶劍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큰 마(魔)와 귀신을 항복 받으려거든 

발절라수(拔折羅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원수나 적을 꺾어 무너뜨리려면 

금강저수(金剛杵手)가 마땅하고


만약 모든 때에 두려움과 불안에 처한 자는 

시무외수(施無畏手)가 마땅하고


만약 눈이 어두워 광명을 구하는 자는 

일정마니수(日精摩尼手)가 마땅하고


만약 열병이나 독한 병으로 청량함을 구하는 자는 

월정마니수(月精摩尼手)가 마땅하고 


만약 영화스러운 벼슬을 구하거든 

보궁수(寶弓手)가 마땅하고


만약 착하고, 어진 벗을 일찍 만나기를 원하여 구하면 

보전수(寶箭手)가 마땅하고


만약 몸 위에 가지가지 병을 없애려거든 

양류지수(楊柳枝手)가 마땅하고


만약 몸 위에 아홉가지 뜻밖의 어려움[橫難]을 없애려거든 

백불수(白拂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권속이 착하고 화목하기를 구하면 

호병수(胡甁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호랑이, 늑대, 승냥이, 표범 등 악한 짐승을 물리치려거든 

방패수(防牌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시에 항상 관청의 재난을 여의려거든 

월부수(鉞斧手)가 마땅하고, 


만약 남자 여자 심부름꾼 등을 구하려면 

옥환수(玉環手)가 마땅하고, 


만약 가지가지 공덕을 성취하려거든 

백연화수(白蓮花手)가 마땅하고, 


만약 10방 모든 부처님의 묘한 국토에 가 태어나려거든 

청연화수(靑蓮花手)가 마땅하고, 


만약 광대한 지혜를 성취하려거든 

보경수(寶鏡手)가 마땅하고, 



만약 10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자연화수(紫蓮花手)가 마땅하고, 


만약 땅 가운데 가지가지 감춰져 있는 것을 구하거든 

보협수(寶篋手)가 마땅하고, 


만약 모든 선도(仙道)를 속히 성취하려거든 

오색운수(五色雲手)가 마땅하고, 


만약 범천(梵天)에 태어나기를 원하거든 

군지병수(君遲甁手)가 마땅하고, 


만약 도솔천궁에 올라가 태어나 

미륵보살을 친견 하고자 하거든 

홍연화수(紅蓮花手)가 마땅하고, 



만약 타방의 역적이나 강한 적을 피해 물리치려거든 

극삭수(戟槊手)가 마땅하고, 


만약 모든 하늘의 착한 신들을 불러보려거든 

보라수(寶螺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귀신을 부리되 어김이 없게 하려거든 

촉루장수(髑髏杖手)가 마땅하고, 


만약 10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 속히 오셔서 

손을 주셨으면 하거든 

수주수(數珠手)가 마땅하고, 


만약 뛰어나게 미묘하고 청정한 음성[梵音聲]을 성취하려거든 

보탁수(寶鐸手)가 마땅하고, 


만약 구업을 성취하여 

말과 언사가 뛰어나고 교묘함을 성취하려거든 

보인수(寶印手)가 마땅하고, 


만약 천룡과 선신이 항상 와서 

옹호함을 바라거든 

구시철구수(俱尸鐵鉤手)가 마땅하고, 


만약 자비로써 일체 중생을 덮어 보호해 주며 

중생들이 자기에게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게 하려거든 

석장수(錫杖手)가 마땅하고, 


만약 일체 귀신과 용과 뱀, 호랑이, 늑대, 사자, 사람과 

사람아닌 것이 공경하고 두려워함을 구하거든 

합장수(合掌手)가 마땅하고, 


만약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모든 부처님 곁을 여의지 않으려거든 

화불수(化佛手)가 마땅하고, 


만약 날 적마다 세세생생 늘 

모든 부처님의 궁전을 떠나지 않고 

태로 태어나는 몸을 받지 않으려거든 

화궁전수(火宮殿手)가 마땅하고, 


만약 총명하여 

많이 듣고, 널리 배우되 

뚜렷히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않으려거든 

보경수(寶經手)가 마땅하고, 




만약 지금부터 부처님 될 때까지 

보리심에서 늘 물러나지 않으려거든 

불퇴금륜수(不退金輪手)가 마땅하고, 



만약 10방에 모든 부처님이 빨리 오셔서 

이마를 만지고, 

수기(授記)해 주시기를 원하거든 

정상화불수(頂上化佛手)가 마땅하고, 


만약 과일 열매와 모든 곡식과 양식을 구하거든, 

포도수(葡萄手)가 마땅하니라. 



이와 같이 

여러가지 구하는 법(法)이 천 가지가 있으되 

지금 간략하게 조금 설할 뿐이니라."


[주]------

[참고 이들에 대한 각 진언은 아래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에 나옴. 

참고 출전 ≪T20n1064≫ ∴천수천안관세음보살대비심다라니 [당 불공역] 千手千眼觀世音菩薩大悲心陀羅尼 ] 

[주끝]------


74 나모갈라다나다라야야 南無曷囉怛那哆囉夜耶<七十四> na mo ra t na t ra yā ya



75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깊은 마음으로 

깨끗이 이 대비심 다라니를 받아 지니고, 

이 염부제(閻浮提)에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이 다라니는 

일체 인간 하늘, 육취(六趣) 사생(四生)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며 

또한 십지(十地)와 삼현(三賢),

귀신과 나찰에게도 

큰 이익이 되나니라. 


75 나막알리야 南無阿唎耶<七十五> na mo ā ry ā 



76 만약 근심스러운 일과 괴로움에 

빠져 있더라도, 

이 다라니로써 다스리면 

쾌차하지 못할 것이 없나니 


이 대신주(大神呪)를 

법에 의지하여 

받아 지니고, 

수행할 것 같으면 


말라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가지가 나고, 

꽃이 피고, 과일이 생기거든 


어찌 정(情)과 식(識)이 있는 중생들 몸에 

병이나 근심을 치유함에 

쾌차하지 못하는 일이 없으리라. 


76 바로기제 婆盧吉帝<七十六> va ro ki te



77 선남자야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하여 

찬탄하되 

다할 수 없나니라. 



만약 과거 아득한 옛날부터 

널리 선근(善根)을 심어 놓지 않았으면 

이 주문의 이름도 듣지 못하는데 

어찌 볼 수 있겠느냐. 


너희들 대중과 하늘 사람과 

용과 신들은 

내가 이렇게 찬탄하니 

모두 따라 기뻐할 지니라. 



만약 이 주문을 비방하는 자는 

곧 저 99억 항하사의 모든 부처님을 

비방함이 되나니라. 


77 새바라야 爍皤囉耶<七十七> ś va ra ya  



78 만약 이 다라니를 의심하여 

믿지 않는 자는 

마땅히 알아라. 


이 사람은 영원토록 

큰 이익을 잃어버리고, 

백천만겁토록 윤회하되 

항상 나쁜 곳에 태어나 

벗어날 기약이 없으며 


부처님도 

항상 뵙지 못하고, 

영원히 부처님 법(法)도 

듣지 못하며 


또한 보살이나 

아라한이나 

내지 스님도 

보지 못하게 되리라."




이 큰 법회중에 

보살마하살과 금강밀적(金剛密迹)과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과 

신선과 용과 귀신들이 

부처님여래께서 

이 다라니 찬탄함을 듣고, 


다 크게 환희하며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하였다. 


78 사바하 娑婆訶<七十八> s vā hā






◆vkxc1622

◈Lab value 불기2562/08/24/금/13:03



○ [pt op tr]  mus0fl--Charles Aznavour - Emmenez-Moi.lrc

♥ 잡담 ♥실답지않고엉뚱함의실다움

현실일체가 마치 침대에 누어 꾼 바다나 황금꿈처럼 
본 바탕에 비추어 엉뚱하고 실답지 않은 내용임을 살피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제시하면 
대부분 이런 의문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대단히 이상하다. 
자신이 어디에 가면 거대한 산이나 바다를 늘 반복해 본다. 
본 바탕에 그런 것이 없다면 왜 그런 경험을 반복하는가. 

또 현실의 대부분 내용도 마찬가지다. 
매번 종이를 태우면 연기가 나오는데 
이것도 한 두 번이 아니고 수없이 반복해 경험한다. 

봄에 씨를 뿌리면 가을에 열매를 맺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실답지 않고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으로서
엉뚱한 내용과 관계라면 
현실에서 왜 이들 내용과 이런 관계를 매번 반복해 대하게 되는가. 

이런 내용은 현실에서 대단히 반복할 뿐 아니라, 
또 수많은 암각화나 유물을 통해서 보는 것처럼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관계로 이런 내용을 대하게 될 내용이고, 
그 내용을 자신만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비롯해서 수없이 반복해서 얻고 
또 대단히 다양한 감각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얻는다. 

그런데 사정이 그런 것은
이들 내용이 정말 실답고
본 바탕에도 이에 해당한 내용이 정말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가. 

참고로 본인은 매번 뽑혀 올려지는 불어 노래를 놓고 
조각글을 쓰는 동안 계속 반복해 듣게 된다. 
그런데 어떤 부분은 불어와는 엉뚱한 한국말로 알아듣게 된다. 
그런데 한번 그 부분을 그렇게 듣게 되면 
이후 그 노래의 그 부분에서는 매번 그런 한국말로 알아듣게 된다. 
이것이 노래를 듣는 동안 계속 반복한다. 
만일 그렇다면 정말 그런 한국말이 의미하는 바가 그 부분에 있어서 그런 것일까.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 뽑혀 올려진 노래에서는 중간 부분 언저리 어느 부분에서인가
문화재보호를 해야 한다. 어디서나 귀중한 것을 그렇게 보호해야 한다. 
참회를 해야 한다. 
이런 한국말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한 번 듣게 되면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부분에서는 그런 의미를 반복해 듣게 된다. 


그리고 이외에도
이미 엉뚱한 내용에서 엉뚱한 내용을 얻는 관계를
반복하는 예를 많이 살폈다. 
예를 들어 눈을 떠서 사과를 보면서
그 사과에 손을 대면 매번 그 모습과는 엉뚱한 내용인 '촉감'을 얻는다. 
그리고 이런 관계는 사과를 대할 때마다 반복한다. 
그런데 자신이 눈으로 보는 사과모습과 
자신이 손으로 얻는 촉감이 어느 부분에 
서로 일치하거나 비슷하거나 비례하는 내용이 있는가. 

눈으로 본 사과모습과 촉감은 대단히 엉뚱한 것이다. 
그런데도 매번 그렇게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관계로 그런 내용을 반복해 얻는다고 해서
자신이 매번 반복해 얻는 촉감에 해당한 내용이 
사과모습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여하튼 현실에서 어떤 모습을 처음 대하면 
어린이는 이렇게 묻게 된다. 
예를 들어 비가 하늘에서 내리면 
이 비가 무언가 하고 부모에게 묻게 된다. 
그 다음 이 비는 왜 이렇게 내리는가를 묻는다. 

이 경우 처음에 자신이 대하는 내용을 놓고
그 주체가 그런 내용이 그저 엉뚱하지만,
그런 상태에서 엉뚱하지만  묘하게 얻는 그런 내용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입장은 

부모가 일단 위 내용에 대해 역시 마찬가지로 엉뚱하지만,
그와 관련된 다른 내용을 하나 더 제시해주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예를 들어 비는 구름에서 내리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답을 해주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만일 어떤 어린아이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그에 대해 또 질문하고 또 질문하면 
결국 누구나 답변이 궁색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왜 구름이 나타나면 비가 내리는가. 
이런 식으로 왜 그런가에 대해 처음에 답한 내용을 놓고
또 그것은 왜 그런가 이런 식으로 연이어 질문해나가면
나중에는 답하던 이도 지치고 오히려 화를 내게 된다. 

그런데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사실은 현실에서 어떤 엉뚱한 a 를 엉뚱하게 왜 대하게 되는가가 궁금할 때 
그 내용이 역시 정확하지 않고 똑같은 형태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엉뚱한 b 를 하나 떡 제시하고서 
마치 처음 질문에 대한 답을 잘 한 것처럼 임하면 곤란한 것이다. 
사실은 그것은 답이 아니고 
새로운 질문을 일으키는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실을 놓고 
그냥 엉뚱하지만 그 내용과 그것이 나타나는 그런 관계를 받아들인다. 
이런 입장이 아니면 

왜 그것이 하필이면 그런 모습으로 그런 관계로 
나타나야 하는가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쉽지 않다. 

왜 물이 얼으면 하필 그런 모습의 얼음이 되는가. 
이런 내용 하나를 놓고 살펴도 마찬가지다. 

으레 그렇다. 
왜 으레 그런가. 
알고보면 묘한 일이다. 

여하튼 현실에서 자신이 어떤 내용이나
어떤 관계를 반복해 대할 때 
심정적으로 그런 사정 때문에 
그것은 대단히 실다운 것이라고 여기게 되기 쉽다. 

즉 현실은 적어도 침대에서 누어
엉뚱하게 침대에 없는 바다나 황금꿈을 꾸는 관계처럼
엉뚱한 바탕에서 엉뚱한 내용을 얻는 것이 아니고 
대단히 실다운 내용을 자신이 얻는 것처럼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단지 그런 엉뚱한 내용을
매번 일정한 상태에서 엉뚱하게 얻는다고 하여 
그런 이유로 그것들을 실답다고 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왜 올려진 불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마지막 부분에 참회를 하자고 외치는가. 
그런데 노래를 듣는 가운데 대단히 많이 반복해 경험하는데 
불란서 가수가 정말 참회란 한국말을 알고
그렇게 노래를 부른 것인가? 
비록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를 반복해 경험하지만,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는 엉뚱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렇게 매번 반복해 망상분별을 일으킨다고 
그런 사정으로 그것을 실답다고 할 수 있는가. 
이런 내용을 놓고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본다. 


경전에서는 결론적으로 어떻게 제시하는가를 참고로 살피면 
아무리 지도에서 각 부분에 산과 들과 강이나 건물을 표시하고 
그 부분에 가면 매번 반복해 그런 굳건한 산과 들과 강과 건물을 
만나게 될 것임을 제시하지만, 
그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고 
실답지 않는 내용이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현상의 생주이멸 
생명의 생노병사 
우주의 성주괴공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자신이 볼 때
사람을 비롯한 생명은 생노병사과정을 겪고 
각 자연현상은 생주이멸을 같은 형태로 반복하고 
천체는 늘 일정하게 그런 궤도로 해가 뜨고 달이 지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나 그런 일체 현상은 본래
그런 생멸이나 생사를 얻을 수 없는 가운데 
그런 현상을 망집에 바탕해 겪는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이들 내용을 자신이 얻을 때 
자신이 그런 상태에서 그런 내용을 대단히 많이 반복해 경험하고 
그런 관계는 몇천년 몇 만년을 두고 이어지고
그런 내용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고 
그것도 다양한 형태로 경험한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것은 실답지 않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오늘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이라는 
아주 긴 이름의 경전을 대하는데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주가 나오는 경전이다. 
관세음보살님은 보타락가섬 출신이라고 하는데 
처음 수행을 시작한 이후 
우주의 성주괴공을 수없이 경험했다고 하는데 
그런 가운데 매번 보타락가섬이 또 
그 자리에 다시 나타나 있게 됨을 본다고 한다. 

마치 어떤 이가 물이 있는 어떤 호수가 
겨울만 되면 매번 얼음이 어는 모습을 보고 
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모습을 보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것처럼 
우주의 성주괴공을 통해
그런 과정이 되풀이 되는 것을 반복해 대한다는 그런 의미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면 
오늘날 자신이 대하는 북한산이나 한강도 
대단히 실다운 무언가가 거기에 있어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편할 것 같은데 
사정이 그렇지 않은데도 그렇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가. 
답답한 일이다. 





mus0fl--Indochine - 3 Nuits Par Semaine.lrc

현실에서 종이를 아무리 뚫어지게 보아도 

종이에서 연기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상하고 묘하게 이 종이를 불에 태우면 
매번 어김없이 연기와 재가 나타나는 것을 본다. .

이상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 처음 질문에 대부분 그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렇게 여기게 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것이 묘한 일인 것이다. 
연기와 재를 한 번 보고 
종이를 한 번 보고 이 내용을 비교를 해보자. 
이 각 내용이 얼마나 엉뚱한가. 
이런 이야기다. 

그런데 이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입장은 
그런 내용은 그간 너무 많이 반복해 보아서 
자신이 이제 더 이상 이상하지 않게 여기게 되었다는 사실을 
그렇게 나타내는 것 뿐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대하는 온갖 것을 놓고 
그것이 다 하나같이 엉뚱한 것이어서 
위와 같은 형식으로 매번 물어볼 수 있는데 
현실에 살아가는 이들은 
대부분 앞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보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 한 주체가 대단히 익숙하다고 여기고 
당연하다고 여기는 내용이 
본래 그렇지 않다는 사정은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니는 입장이라면 
이 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종의 문화 차이가 곳곳에 있는데 
문제는 이것이 각 지역마다 다르지만, 
정작 각 지역에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들의 대단히 이상한 문화나 습관을 대단히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간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는 거의 나체로 살아간다면 
어느 회교 국가에서는 눈만 보이게 하고 다 가리고 살아간다. 
또 회교 국가에서는 부인을 3 명을 두고 살아도 된다고 하는데 
어느 곳에서는 또 그러면 안 된다. 
오히려 여자가 남자를 여럿 거느리고 산다. 
이런 형태가 각 곳마다 달리 있는데 
예를 들어 이곳 한국에서는 
다른 곳에서 입지 않는 한복을 입고 
절도 이상한 형태로 하는데 
오히려 이것이 한국에서는 정상이다. 
이렇게 본다는 것과 사정이 같다. 

그래서 다른 곳의 문화를 보면 대단히 이상한데 
정작 그 곳에서는 그다지 이상하지 않다고 여기고 
대부분 또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을 왜 이상하지 않다고 여기고 살아가는가는 
그것을 그곳에서는 대단히 반복해서 경험하기에 
익숙하게 받아들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연현상도 사정이 같다는 의미다. 
처음 문제로 돌아가자. 

종이에는 연기와 재가 보이지도 않고 없는데 
왜 그 종이를 태우면 엉뚱하게 연기와 재가 나타나는가. 
이 질문을 처음 한 것이다. 

온갖 화학 반응식을 놓고 이야기해도 마찬가지다. 

소금에 염소나 나트륨의 성품이 보이는가. 
물에 수소와 산소가 보이는가. 
그런데 왜 물을 전기 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매번 나타나는가. 
그리고 물을 얼리면 얼음이 된다고 하면 
그 얼음에서 물의 성품이나 모습이 보이는가. 
그런데 왜 물을 얼리면 매번 그렇게 되는가.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이 관계나 내용을 반복해 대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이나 관계나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긴다는 의미다. 

그래서 앞과 같은 질문도 하지 않지만,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대하는 내용이 그래서 대단히 실다운 내용들이라고 여기고 
이것을 대하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이 입장은 엉뚱하더라도 
그런 내용을 자꾸 반복해서 대하게 하면 
나중에는 더 이상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그것이 실답다고 여기고
이것을 받아들인다는 그런 입장과 같다. 

한마디로 매번 그렇게 반복하는 내용이 그렇게 반복하는데 
내가 무슨 별 도리가 있는가. 
이런 입장인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내용이나 그 관계가 
대단히 실다운 것이라고 여긴다는 의미다. 


손을 마주치면 소리가 난다. 
사과를 손으로 만지면 촉감이 얻어진다. 
이런 관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이들 내용을 이해하면
망집을 증폭하는 것이어서 곤란하다는 내용을 그간 몇번 반복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각 주체가 현실에서는 이런 내용을 이런 관계로 반복해 경험하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자신이 보는 손 모습이나 사과모습은 하나같이 눈으로 얻는 시각 정보다. 
그런데 시각정보가 청각정보를 일으키거나 
시각정보가 촉각정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므로
이 사정을 먼저 지적한 것이다. 

사정은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런 시각정보를 얻는 상황에서
그런 청각정보나 촉가정보를 반복해 얻기에
그런 시각정보 때문에 그런 청각이나 촉각 정보를 얻는 것처럼
그 관계를 그렇게 이해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 각 내용을 놓고는
그것은 자신 외부에 있는 외부세계의 내용이고 
자신의 각 감관이 대하는 외부 대상이고 
자신의 마음과는 별개의 외부 물질이자, 
자신 뿐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모두가 다 함께 대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알고보면 그렇지 않고 
그것은 각 주체의 마음안 내용들인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눈을 감았다가 뜰 때 보게 되는 모습이나 
영희가 옆에서 눈을 감았다가 뜨는 모습이나 사정이 마찬가지다. 
그러니 옆에 영희를 놓고 영희에게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시키면서 
무엇이 보이는가 아닌가를 보고하게 하면서 
영희의 상태를 관찰하고 
그것을 놓고 자신의 상태도 함께 미루어 살펴야 한다. 

영희가 눈을 감아서 보지 못하다가
눈을 떠서 무언가를 본다고 할 때 
그것은 영희안에서 일어나는 영희 마음안의 일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자신의 상황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게 놓고 처음에 판단한 내용이 
과연 이치에 맞는가를 잘 따져 보아야 한다. 
그래서 앞에 처음 일반인이 이해한 그런 내용은
사실에 맞지 않은 잘못된 망상분별이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정은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이 눈으로 볼 때 
자신의 손이 사과 부분을 만지면 
그 때 촉감을 얻는 경험을 매번 반복하게 되기에 
자신의 촉감을 얻을때
자신의 손이 대하는 대상은 
자신이 눈으로 본 그 사과 모습이 대상이라고 여기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것이 옳은 내용은 아닌 것이다. 
이 사정을 쉽게 알려면 그 상황에서 눈을 감아 
그 모습을 보지 않아도 그런 촉감은 역시 얻는 사실을 통해 
그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렇게 엉뚱한 내용들을 반복해 대하면 
이제 그 내용과 그 내용들의 그런 관계는
대단히 실답고 당연한 내용처럼 이해하고 임하는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 망집을 일으킨 입장은 
이제 그런 각 내용이 마음 내용임을 이해하더라도
망집을 그치지 않고 다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증폭시켜 나가기 쉽다. 

즉, 앞과 같은 경우 
사과모습에 자신의 손이 닿는 모습을 눈으로 볼 때
왜 그런 촉감을 매번 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이 제시되면

자신이 얻는 그런 각 내용을 
그대로 자신 마음 외부의 실재 영역에 밀어 넣고 
실재에 그와 같은 내용이 그렇게 있기에
자신의 마음에서 그런 내용을 그렇게 얻게 된다
이렇게 그 내용과 관계를 생각하려고 한다는 의미다. 

사실 처음 질문에서
현실에서 얻는 각 내용과 관계가 엉뚱하다고 제시하였는데 
이 경우는 
그 내용을 그대로 다른 영역으로 밀어 넣으면 
그 처음의 문제가 이로써 해결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이를 대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물론 한 영역에서 얻는 내용을 그렇게 무조건
다른 영역에 밀어 넣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설령 그렇게 밀어 넣는다 해도 
처음 현실 내용을 놓고 제시한 그 의문은 
여전히 그 영역에도 똑같은 형태로 제시되게 되는 성격의 문제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왜 눈으로 보는 사과 모습에 손이 닿으면 
그 때 그 모습과는 엉뚱하다고 할 '촉감'을 느끼게 되는가. 
이 문제를 놓고 

눈으로 본 모습이나 촉감 내용을 모두 자신 외부영역에 밀어 넣는다면 
앞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 때는 앞의 질문이 또 같은 형태로
그 영역의 내용들을 놓고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본 바탕의 실재 영역에 있다고 할 
그런 사과 모습의 내용과 촉감 내용은 서로간에 각기 엉뚱한데
본 바탕에 그런 내용이 그런 관계로 있다고 밀어 넣는다면
다시 본 바탕에서 이들은 왜 그런 내용이 그런 관계가 되는가. 
이것을 다시 묻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현실 내용을 실재 영역으로
무조건 밀어 넣는다고 해서 
처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a 에 대해 질문하면 
똑같은 문제가 제기될 성격인 다른 b 를 하나 제시하면  
그로 인해 처음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이를 대하게 되기 쉽다는 의미다. 


처음 망집을 일으키게 되면 
그 이후도 계속 그런 상태로 연이어서 망집을 일으키고
그 망집을 증폭시켜 나간다는 증상이 이와 관련된다.

이는 현실에서 a + b => C 의 관계를 파악하는 입장에서 
왜 이런 관계가 나타나게 되는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면 
그 내용을 그대로 실재 영역에 밀어 넣고 나서는
실재에 그런 a + b => C 의 관계나 내용이 실답게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제시해  
마치 앞 내용에 대한 답을 제시한 것처럼 이해하려고 한다는 의미다. 

사실은 그렇게 그 내용을 실재 영역에 밀어 넣는다고 해서
그것이 처음 문제에 대한 답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정작 실재 영역에 그런 것이 있다는 주장은 더더욱 사실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그 주체가 
실재 영역에서는 어떤 내용을 하나도 얻지 못하는 가운데 
현실에서 어떤 내용을 얻게 되면
그런 상태에서 그 내용을 무조건 실재 영역에 그렇게 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현실에서 일으킨 망상분별을 증폭시켜 그 내용을 
다른 영역에 무조건 밀어 넣으려 하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면 
그런 주장은 사실은 이렇게 되어야 한다. 

자신이 현실에서 a 를 얻는데 
실재에서는 이렇게 현실에서 얻는 그런 내용 외에 다른 내용 d 가 별도로 있다. 
즉 현실에서 자신이 얻은 a 내용을 가지고 실재에 무조건 밀어 넣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나중에 현실에서 d 를 얻는 것은 

본래 실재에 있다고 한 앞의 그런 d 때문에 얻는 것이다. 
이런 형태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 실재에 대해 주장하는 내용들은 그런 형태가 아니다. 
왜 그런가하면  
어떤 이가 실재에 있다고 주장하는 그 일체 내용은 
모두 그 이전에 그 주체가 현실에서 얻어 놓은 내용을 가지고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이 아닌 경우 
어떤 주체가 실재 영역에서 직접 독자적으로 어떤 내용을 
얻는 경우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 앞에서 제시한 것처럼
먼저 실재 영역에서 어떤 내용이나 관계를 얻고
그 다음에 그것을 바탕으로
현실에서도 그런 내용을 그런 관계로 얻는다고 제시할 수 있는 경우가
본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은 엉터리 주장이 되는 것이다. 

일단 복잡한데 조금 쉬었다가 살피기로 한다. 




mus0fl--Johnny Hallyday - Que Je T'aime.lrc

쉬는 동안 구조의 도미노 현상에 대해 

부르짖듯 메세지를 전하는 노래를 듣고 올려 놓게 되는데 
구조되는 사정이 그렇다. 

역사적으로 부처님은 한 분인데 
이후 이 부처님이 가르쳐준 내용을 의존해서 
세계 이곳 저곳에서 이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들이 수없이 나타나서 
그것을 무진등의 형태로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무량한 중생이 생사고통을 벗어나는 상태도 성취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사정은 반대로 수행자가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서원을 가질 때 
자신이 어떻게 무량한 중생을 제도할 수 있겠는가 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은 딱 하나만 해결한다 이렇게 임하면 
이후 도미노 현상에 의해 일체 중생을 제도해 나가게 되고 
그렇게 수행에 임한 그곳이 또 자신의 불국토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데 
쉽게 생각하면 지극히 쉬운 것이다. 

그래서 비록 수행을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더라도 
노래에서 제시하는 것처럼 뜻을 좁게 작게 얕게 취하여 갖지 말고 
서원을 광대무변하게 일으켜 수행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야 거리를 거닐더라도 간판 하나도 달리 대하게 되고 
모든 것의 의미를 달리 대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사과를 하나 붙들고
이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두드려 소리도 듣고 
코로 향기도 맡고 
입으로 맛도 보고 
손으로 촉감도 얻어 가면서
다시 사과에 대해 시를 하나 읊는다면 
이들 각 내용이 하나같이 서로간에 엉뚱한 내용임을 
확인하게 된다. 

생사고통을 벗어나는 수행방안도 수없이 많은데 
바로 이런 내용 하나만 딱 붙들고 
자신이 대하는 사과의 정체를 올바로 관하고 
이를 통해 실상의 공함과 함께 
자신이 대하는 감각현실에서 자신이 분별하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는 사정을 
잘 관해서 
공해탈문과 무상 무원무작해탈문을 성취하면 
그로 인해 이후 수행은 도니노 현상을 통해 
하나하나 쉽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구조의 도미노 현상은 전반적으로 
성취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과 하나를 손으로 만지면서 
앞처럼 각 감관을 통해 얻는 내용들이
각각 서로간에 엉뚱한 내용을 그렇게 얻게 되는 것이라는 사정도 잘 관하고 

또 사과를 놓고
자신이 사과를 놓고 이 사과에서
수행자의 사향사과를 생각하면서 대하고 
자신이 괴롭힌 이웃을 대해
향기와 맛을 주어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떠올리면서 

사과를 이웃에게 건네니 
그 사과가 따뜻한 촉감을 주는구나 
이런 엉뚱한 시를 읊는다면,

이것이 바로 자신이 대하는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의 엉뚱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한 것이다. 

여기서 '엉뚱하다' '실답지 않다' 이 말은 
그런 감각현실이나 관념분별을 각기 얻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고 
한 영역의 내용은 다른 영역에서는 그렇게 얻지 못하고 
그래서 없다고 할 내용인데
그런데 묘하게 그런 관계에서 그런 내용을 얻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것이 비록 수없이 많이 반복한다해도 
그 하나하나의 관계가 그러면
그것은 역시 그런 사정으로 그 하나하나가
집착을 갖고 대할만한 실다운 내용이 아니라는 사정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정을 잘 관하고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앞에서도 반복했는데 
사정이 그러해서 
현실에서 대하는 내용이 대단히 엉뚱하고 
실답지 않다고 해도 
그것이 그 주체에게 아무런 고통을 주지 않으면 
그것을 문제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데 현실 사정이 그렇지 않다. 

그래서 C 라는 하나의 내용이 
대단히 엉뚱한 바탕에서 
마치 침대에 누어서 꾸는 황금이나 바다꿈처럼 얻는 엉뚱한 내용이어서 
a + b => C  의 관계로
그런 C 라는 내용을 그 내용을 얻을 수 없는 엉뚱한 a + b 를 바탕으로 얻는 것인데 
정작 그 C 가 어떤 주체에게 대단히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함께 생생하게 주는 내용이라면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다. 

만일 a + b => C  의 관계로 얻는 C가 그런 문제가 아니면 

앞의 내용을 놓고 이렇다고 하던 저렇다고 하던 큰 관계없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 C 가 
일단 어떤 한 순간에 당장 생생하고 
대단히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함께 생생하게 주는 내용이고
그런 상태에서 앞과 같은 사정으로 그 주체가 그 정체를 올바로 관하지 못하고 
망집을 일으켜 그것을 대단히 실답다고 여기고 대한다면
그 문제 해결이 대단히 어렵게 된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는 
일단 그것이 실답지 않다는 내용을 잘 관하고 
그에 대한 집착을 원칙적으로 떠나야 한다고 제시하게 된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순간에 당장 느끼는 그 고통과 관련된 감각이나 관념분별을 
당장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비록 그런 감각현실을 얻고 그에 대해 자신이 일정한 관념분별을 하지만, 
자신이 분별하는 그런 내용은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서도 얻을 수 없고 [=> 공해탈삼매 ]
또 한편,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은 그 분별 영역의 내용일 뿐 
자신이 대하는 감각현실의 어떤 부분에서 얻을 수 없다는 사정을 잘 관해서 [=> 무상해탈삼매] 
그런 부분을 놓고 상을 취하지 않고 
그래서 자신이 가장 집착을 갖는 자신 등에 대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갖지 않고 
그에 바탕해 임하지 않으면 
비록 그런 고통스런 감각현실을 생생하게 얻는 그런 상황에서도 
금강경에서 제시하는 가리왕에게 사지를 끊기고 고문을 당하는 내용처럼 
그 고통을 벗어나고 평안히 참고 견디게 해줄 수는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것이 상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성취하게 되는 안인 수행이 갖는 의미다. 


물론 도저히 이것을 견딜 수 없으면 
정려수행에서 행하는 사마타 수행을 통해 
마치 수술시에 마취제를 통해 고통을 제거하는 것처럼 
그것을 제거할 수도 있겠지만, 
안인 수행은 그것을 그대로 놓고도
앞과 같은 방안으로
현실에서 갖는 망집을 제거하고
상을 취하지 않고 임하는 수행만으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록 안인 수행이
수행자가 매 경우마다 고통을 일부로 만들고 찾아다니면서 
고행수행을 하는 것은 아닌데  

여하튼 자신이 지극히 억울하게 극심한 고통을 받는 그 상황에
본래 그에 대해 갖게 되는 그런 분별 내용을 거기에서 얻을 수 없고
따라서 그 상황에서 자신이라고 여기고 대하는 그런 부분을 놓고 
망집을 일으켜 아상을 취하지 않고 임하면 

또 한편 본래의 자신은 그런 내용과 관련이 없고
이와 관계없이 무방하다는 등의 사정을 올바로 잘 관하고
안인 수행방안으로 임하면 
그로 인해 이후 상태도 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훨씬 수준 높은 수행자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초보 수행자는 "
앞에 제시한 이론적 설명만으로는 
이런 안인수행은 곧바로 성취하기는 쉽지 않은 내용이기도 하다. 



여하튼 이들 수행방안은 
매순간 각 내용이 실답지 않고 묘하게 얻게 되어 엉뚱한 내용들이지만, 
그러나 매순간 대단히 생생하게 얻고 실답게 여겨지기 까지 하는 C 라는 고통을 당하는 상황에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벗어나는가 하는 문제에서  
원칙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내용이다.


그 뿐 아니라, 
실답지 않고 엉뚱하기는 하지만, 
그런 C 를 그처럼 a + b => C 의 관계로 
대단히 장구하게 반복해 받는 현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이와 같은 생사고통을 벗어나는가 하는
사전 예방방안이나 사후적 해결방안도 제시해주는 내용인 것이다. 

어떻게 하는가. 

그것은 그런 형태로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반복해 받아나가는 생사현실에서
그런 내용은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임을 한편으로 잘 관하는 한편
그런 바탕에서 열심히 정진해 성취해야 할 수행방안들을 원만히 성취해내는 것이
바로 그 해결방안이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앞에 분명히 나트륨과 독성이 강한 염소가 여기저기 있어서 문제라고 보았는데 
그런 수행방안을 열심히 행하면 
과거에 있던 그런 내용을 모두 제거해서 
이제는 좋음을 주는 소금으로 변화시켜 만들어주는 그런 방안이
바로 수행방안이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나트륨 + 염소 => 소금 이런 화학식이
제시하는 내용과 그 관계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수행방안으로 제시되는 각 내용이
각 경우마다 엉뚱해보일 수는 있지만,
현실에서 그런 수행을 하면 
과거에 쌓아 놓은 업의 장애가 다 제거가 되고 
그 내용이 좋고 좋은 형태로 변화되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내용이
지금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에서 
제시되고 있는 내용이기도 한 것이다. 

혹자는 제시된 다라니경의 내용을 놓고 
아무리 읽어 보아도 그런 내용이 안 보이는데 왜 그런가. 
이는 그저 미신이 아닌가. 
이렇게 이해하는 입장도 물론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런데 언제 종이에 연기가 보여서 그에 불을 붙이면 연기가 나타났는가. 


그런데 그 자세한 사정이나 방편을 구체적으로 나열하지 않고 
다라니로 묶어 제시하는 사정은 
이미 많이 반복한 것처럼 
방편과 관련된 내용들은 그 자세한 내용이 방대한 것도 한 이유고 

또 그런 방편은 선악무기의 성격을 갖기에 
앞과 같은 안인을 성취해서 어떤 경우에도 수행에서 물러나지 않게 된
불퇴전 위에 이르지 않은 경우에는 
그런 방편적 내용을 직접  제공해주면
오히려 그 상대가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더 극심하게 겪게 되는 것이어서 곤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라니경에서 제시되는 각종 효용은 
망집에 바탕한 중생의 입장에서는
하나하나 간절히 성취하기를 바라는 내용일 수 있지만, 
그것은 사실은 망집에 바탕할 때만 그런 것이고 
그것은 하나같이 이를 계기로 끝내 생사의 묶임과 
망집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게 하는 상태에 이르는 
방편으로서만 그 가치와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방편적 내용은 수행자가 
다라니와 삼매로 들어가서 그것을 성취하고 
성취한 이후에도 다라니와 삼매로 묶고 나와야 할 성격의 내용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통해 
과거의 무량겁에 걸친 업의 장애를 제거한다는 사정은 
앞의 내용을 놓고 잘 살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앞에 이미 독성이 강한 염산이 들어 있는 통을 엎질러서 큰  문제다. 
과거에 엎지른 염산 통을 다시 돌아가 담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그 상태에서 그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하면 
그 과거까지 함께 다 제거되고 
이후 좋은 상태가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무엇일까. 
앞의 비유를 놓고 잘 생각해보면 되는데 
그런데 그런 방편을 다라니로 제공하기에 그것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그런 문제가 있다고 각 주체가 보는 그 현실은 
사실은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기에 
또 그것이 가능한 것이기도 한 것이다. 

여하튼 사정이 이러므로 
경전에서 제시되는 각 내용을 
잘 익히고 실천해가는 것이 현실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여하튼 일단 글이 길어졌으므로 이만 줄이기로 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108#1622
sfed--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_K0294_T1060.txt ☞가범달마(伽梵達磨) 역
sfd8--불교단상_2562_08.txt ☞◆vkxc1622

♣0294-001♧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taras-shevchenko-portrait-of-the-unknown-woman-near-piano-1842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ose_(7356193474)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eyto_Lake-Banff_NP-Canada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lbert-Bloch-cityscape-with-tower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argent_-_Muddy_Alligators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Longhua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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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osuseowon



♥Uganda ,Gulu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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