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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_K0570_T1579_001_04 본문

연구자료

유가사지론_K0570_T1579_001_04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9. 1. 4. 02:33



®

『유가사지론』

K0570
T1579

유가사지론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유가사지론_K0570_T1579 핵심요약



♣0570-001♧

유가사지론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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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2563-01-28 (번역버전 V1)



2, 의지(意地)92)24) ①


이미 5식신상응지(五識身相應地)를 설명하였다. 


무엇이93) 의(意)의 지(地)인가. 

이 역시 5상[五相-5 가지 모양]임을 알아야 한다. 


이른바, 

자성[自性-제 성품] 때문이요, 

그94) 소의[所依] 때문이요, 

그 소연[所緣-반연할 바] 때문이요, 

그 조반[助伴-돕는 짝]] 때문이며, 

그 작업[作業-하는 일] 때문이다.


T30n1579_p0280b03(00)

   本地分中意地第二之一

已說五識身相應地。云何意地。

此亦五相應知。謂自性故。彼所依故。彼所緣故。

彼助伴故。彼作業故。 

T30n1579_p0280b06(03)



[주석]------


92) 전절(前節)에서는 8식 가운데 전5식(前五識)을 설하였고, 

지금부터는 제6, 제7, 제8의 세 가지 식(識)을 설하는 데 있어서, 

세 가지 식은 공통적으로 의근(意根)에 포함되기 때문에 

의지(意地)에서 설명한다. 

이를 원래는 '의식신상응지(意識身相應地)'라고 해야 

5식신상응지(識身相應地)에 배대하여 볼 때 맞는 명칭이지만 

지금은 '식신상응(識身相應)'의 네 글자를 축약하여 의지(意地)라고 한다. 


93) 5식신상응지(識身相應地)와 같이 의지(意地)의 5상(相), 

즉 자성(自性) 소의(所依) 소연(所緣) 조반(助伴) 작업(作業)에 대하여 밝힌다. 


94) 의지(意地)를 가리킨다. 


-- 구판 주석 

24) 의지(意地): 

앞에서 이미 8식(識)중의 전5식(前五識)을 말하였으므로 

여기서는 제6·제7·제8의 3 가지 식[三識]을 말한다. 

3 가지 식은 다 같이 의근[뜻 감관]의 소속이기 때문에 의(意)라고 말하나니, 

갖추어서는 의식신상응지(意識身相應地)라고 해야 될 것이나 

여기서는 식신상응(識身相應)의 이 네 글자를 생략하고서 다만 의지라고만 하였다.



[주석끝]------






● 무엇이 의[意-뜻]의 자성[自性-제 성품]인가. 

심[心-마음]과 의[意-뜻]와 식[식識-알음]이다. 



○ 심[心-마음]은, 

일체종자의 소수의지성[所隨依止性-따르고  의지하여 머무르는(依止) 성품]95)이며 

소수의부의지성[所隨 依附 依止性-따라 붙어서  의지하고 머무르는(依止) 성품]96으로서 

체[體-본체]는 능히 집수[執受]하는 이숙(異熟) 소섭[所攝-포함되는] 아뢰야식이다. 


○ 의[意-뜻]는 

항상 행[恒行]하는 의[意-제 7식第七識]97)와 

6식신[六識身-6 가지 식] 무간멸의[無閒滅意- 끊임없이 없어져 가는 의意]다. 


○ 식[識-알음]은 

현전[現前-바로 앞] 소연[所緣- 반연할 바] 경계[境界]를 요별[了別-분별하여 깨닫는 것]이다. 



T30n1579_p0280b07(03)

云何意自性。謂心意識。

心謂一切種子所隨依止性。所隨(依附依止)性。體能執受。

異熟所攝阿賴耶識。

意謂恒行意及六識身無間滅意。識謂現前了別所緣境界。

 彼所依者。等無間依。謂意。種子依。

T30n1579_p0280b09(09)


[주석]------


95) 일체종자(一切種子)의 소수의지성(所隨依止性) : 

유루종자(有漏種子)는 본식(本識)에 따라서 유루무기(有漏無記)가 되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용(用)은 체(體)에 의지한다는 뜻이다. 


96) 소수의부의지성(所隨 依附 依止性) : 

이러한 종자(種子)는 본식(本識)에 의지하더라도 

선(善) 염(染)들을 일으키는 공능(功能)이 달라서 같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의부(依附)라고 명명하는 것이다. 


97) 항상 행[恒行]하는 의[意-제 7식第七識] : 

제7식을 의미한다. 



[주석끝]------




● 그98) 소의[所依]로서, 

등무간의는 의[意-의근意根]다.  

종자의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일체종자(一切種子)의 아뢰야식(阿賴耶識)이다. 


구판**[ 구유의는 의근[意根-뜻감관] 제 7 말나식[末那識]이다.(원문에 결여)]



T30n1579_p0280b10(03)

 彼所依者。等無間依。謂意。種子依。

謂如前說一切種子阿賴耶識。 

T30n1579_p0280b11(06)





=27


● 그98) 소연[所緣- 반연할 바]은, 

일체 법으로서 그 응하는 바[소응所應]와 같다. 


만약 불공[不共-공통하지 않는 것]99)이라면 

소연[所緣]은, 

곧 수온[受蘊-느낌]·상온[想蘊-생각]·행온[行蘊-지어감]100)25)과 

무위[無爲-*생주멸변화를 떠난 것]101)26)과 

무견무대색[無見無對色-볼 수도 없고 대할 수도 없는 색]102)27)과 

6내처[六內處-6 가지 감관]28)및 일체종자다. 





T30n1579_p0280b12(07)

彼所緣者。

謂一切法如其所應。若不共者所緣。即受想行蘊無為。

無見無對色。六內處及一切種子。

T30n1579_p0280b13(03)



[주석]------


98) 그 :

의식(意識)을 가리킨다. 


99) 불공인 경우[불공자不共者] :

전5식(前五識)과 공통하지 않는 의식 특유의 대경(對境)을 의미한다. 


100) 즉 수(受) 상(想) 행온(行蘊) :

색온(色蘊)과 수온(受蘊)과 상온(想蘊)과 행온(行蘊)을 의미하며, 

식온(識蘊)을 제외한 것은 

다음의 6내처(六內處) 중에 의처(意處)가 있기 때문이다. 


101) 무견무대색(無見無對色) :

무견무대색(無見無對色)은 무표색(無表色)을 의미한다. 


102) 6내처(六內處) :

6근(六根) 즉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를 6내처라고 한다. 



25) 수(受) 상(想) 행온(行蘊) :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온갖 함이 있는 법,생주멸변화하는 것]을 

5온[五蘊-5 가지 쌓임]으로 분류한다. 

(1) 색온[色蘊-빛깔]. 

안팎의 온갖 물질로서 5근(根)과 5경(境)과 법처색(法處色)의 11 가지가 있다. 

(2) 수온[受蘊-느낌] 

수[受-느낌]의 심소이다. 

(3) 상온[想蘊-생각]  

생각[상想]의 심소이다. 

(4) 행온[行蘊-지어감]. 

수·상 이외의 온갖 심소과 불상응행법(不相應行法)을 포섭한다. 

(5) 식온[識蘊-의식]. 

8식(識)의 심[心]이다. 여기서는 3 가지 온[蘊-쌓임]만을 들었고 

의식을 들지 않은 것은 6내처[六內處-6 가지 감관] 안에서 의처[意處-뜻]이 있기 때문이다.


26) 무위[無爲-함이 없음] :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 진여(眞如)는 

유위법[有爲法]에서와 같이 인연으로 조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위라고 한다. 


27) 무견유대색[無見無對色-볼수도 없고 대할 수도 없는 빛깔]:

무표색(無表色)을 말한다.


28) 6내처[六內處- 6 가지 감관]:

색[色-바깥의 빛깔]·성[聲-소리] 따위의 6 가지 것에 대하여 

6근[六根-6 가지 감관]은 안의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다.



[주석끝]------





● 그 조반[助伴-돕는 짝]은, 

이른바 

작의[作意]·

촉[觸-닿임]·

수[受-느낌]·

상[想-생각]·

사[思-의지]103)와 



욕[欲-하고 싶음]·

승해[勝解-훌륭한앎]29)·

념[念-기억]·

삼마지[三摩地]·

혜[慧-슬기]104)와 



신[信-믿음]·

참[慚-제부끄러움]·

괴[愧-남부끄러움]·


무탐[無貪-탐냄 없음]·

무진[無瞋-성냄 없음]·

무치[無癡-어리석음 없음]·

정진[精進-꾸준한 노력]·

경안[輕安-개운함]·

불방일[不放逸-방일하지 않음]·

사[捨-평등한 마음]·

불해[不害-해침 없음]105) 



탐[貪-탐냄]·

에[恚-성냄]

무명(無明)·

만[慢-난 체함]·

견[견見-소견]·

의[疑-의심]106)과, 


분[忿-분냄]·

한[恨-원망함]·

부[覆-감김]·

뇌[惱-괴로와 함]·

질[嫉-시새움]·

간[慳-아낌]·

광[誑-속임]·

첨[諂-아첨함]·

교[憍-뽐냄]·

해[害-해침]·


무참[無慚-제부끄럼 없음]·

무괴[無愧-남부끄럼 없음]·


K0570V15P0468a01L; 沈掉擧不信懈怠放逸邪欲邪勝解


혼침[惛沈-흐리멍덩함]·

도거[掉擧-들뜸]·

불신[不信-믿지 않음]·

해태[懈怠-게으름]·

방일[放逸-방일함]·

사욕[邪欲-삿된 욕심]·

사승해[邪勝解-삿되게 잘앎]·

망념[忘念-기억 못함]·

산란[散亂-어지러움]·

부정지[不正知-잘못 알음]107)와


악작[惡作-뉘우침]30)·

수면[睡眠-잠]·

심[尋]·

사[伺]108) 등이며, 


이러한 것들은 함께 있으면서[俱有]  상응하는109) 심소유법[心所有法]이니 

이를 조반[助伴-돕는 짝]이라고 한다.



소연(所緣-반연할 바)이 동일하여도 

행상(行相)이 동일하지 않다. 

한시점에 함께 있어도

하나하나씩 구른다[轉]110).


저마다 종자로부터 생기고 

다시 서로서로가 상응하면서 

(능연[能緣]의) 행상(行相)이 있고 

소연(所緣-반연할 바)이 있고 

소의(所依)가 있다.




T30n1579_p0280b14(03)

 彼助伴者。

謂作意觸受想思。欲勝解念三摩地慧。

信慚愧無貪無瞋無癡。精進輕安不放逸捨不害。

貪恚無明慢見疑。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

無慚無愧。惛沈掉舉。不信懈怠放逸。

邪欲邪勝解忘念散亂不正知。惡作睡眠尋伺。如是等輩。

俱有相應心所有法。是名助伴。

同一所緣非同一行相。一時俱有。一一而轉。

各自種子所生。更互相應。有行相。有所緣。有所依。

T30n1579_p0280b21(05)



[주석]------


103) 작의(作意) 촉(觸) 수(受) 상(想) 사(思)는 5변행심소(遍行心所)를 나타낸다. 


104) 욕(欲) 승해(勝解) 염(念) 삼마지(三摩地) 혜(慧)는 5별경심소(別境心所)를 나타낸다. 


105) 신(信) 참(慚) 괴(愧) 무탐(無貪) 무진(無瞋) 무치(無癡) 정진(精進) 경안(輕安) 

불방일(不放逸) 사(捨) 불해(不害)는 선심소(善心所)를 나타낸다. 


106) 탐(貪) 에(恚) 무명(無明) 만(慢) 견(見) 의(疑)는 6대번뇌(大煩惱)를 나타낸다. 


107) 분(忿) 한(恨) 복(覆) 뇌(惱) 질(嫉) 간(慳) 광(誑) 첨(諂) 교(憍) 해(害) 

무참(無慚) 무괴(無愧) 

혼침(惛沈) 도거(掉擧) 불신(不信) 해태(懈怠) 방일(放逸) 

사욕(邪欲) 사승해(邪勝解) 망념(忘念) 

산란(散亂) 부정지(不正知)는 

22수번뇌(隨煩惱)를 나타낸다. 


108) 악작(惡作) 수면(睡眠) 심(尋) 사(伺)는 4부정심소(不定心所)를 나타낸다. 


109) 심왕(心王)과 구유(具有)하고 상응(相應)한다는 뜻이다. 


110) 모든 심소유법(心所有法)은 심왕(心王)에 따라 다니는 것이지만 

그 하나 하나의 행상(行相)은 동일하지 않고 그 나름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29) 승해[勝解-훌륭한 앎] :

심판하여 결단하는 힘이 훌륭해서 다시는 의혹을 내지 않는 심소이다.


30) 악작[惡作-뉘우침] :

후회(後悔)하는 심소이다.



[주석끝]------



● 그111) 작업[作業-그의 하는 일]112)은, 

자경소연[自境所緣-자기 경계의 반연할 바]를 요별[了別]할 수 있다. 

이를 1째의 일이라 한다. 


또 자상[自相-자신만의 모습]31)과 공상[共相-공통한 모습]113)을 요별할 수 있고, 114)

또 과거·미래·현재 세상을 요별할 수 있고,115) 

또 찰나 동안을 요별하고,  

혹은 상속[相續-계속]하며 요별할 수 있다.116) 


다시 구르고[전轉] 따라서 구르면서[수전隨轉] 

정[淨-깨끗함] 부정[不淨] 일체법(一切法)의 업(業)을 일으킨다117). 


또 애[愛-사랑]과 비애[非愛-사랑아님]의 과[果-과보]를 취할 수 있다.118) 

또 그 밖의 식신[識身-5식신]119)을 이끌 수 있다. 

또 원인[因]이 되어 등류[等流-같은 종류] 식신(識身)120)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모든 의식[意識]121)은, 

나머지 식신(識身)에 마주 대하여, 

보다 뛰어난 작업이 있다. 


분별소연[分別所緣- 소연을 분별함],

심려소연[審慮所緣- 소연을 살펴 헤아림], 


취[醉-취함],  

광[狂-미침], 

몽[夢-꿈],  

각[覺-깸], 

민[悶-기절함,혼미함],  

성[醒-깨남],  

또는 신업·어업[身業語業-몸의 업, 입의 업]을 일으킬 수 있음과 


능히 이욕[離欲-욕심을 여읨)하거나, 

이욕(離欲)에서 물러나거나, 


선근[善根-착한 뿌리]를 끊음과 

선근을 이음과 

사[死-죽음]와 

생[생生-태어나기] 등이다. 



T30n1579_p0280b22(01)

 彼作業者。謂能了別自境所緣。是名初業。

復能了別自相共相。復能了別去來今世。

復剎那了別。或相續了別。

復為轉隨轉發淨不淨一切法業。復能取愛非愛果。

復能引餘識身。又能為因發起等流識身。

 又諸意識望餘識身。有勝作業。謂分別所緣。審慮所緣。

若醉若狂。若夢若覺。若悶若醒。

若能發起身業語業。若能離欲若離欲退。

若斷善根若續善根。若死若生等。

T30n1579_p0280c01(06)




[주석]------


111) 의식(意識)을 가리킨다. 


112) 이하는 의식(意識)의 작업(作業)을 밝히는 것으로 

여기에는 2문(門)이 있다. 

2문(門) 가운데의 

그 첫 번째는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작업(作業)을 밝히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의식이 전5식(前五識)과 함께하지 않는 불공업(不共業)에 대하여 밝히는 것이다. 

다음의 일단(一段)은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작업(作業)을 밝히는 부분이다. 


113) 자상(自相)이란 사법(事法)의 자체 특유의 상(相)이다. 

즉 색(色) 성(聲) 향(香) 미(味) 등의 각자 특유의 상(相)으로서 

다른 것과 공통하지 않는 대경(對境)을 의미한다. 

공상(共相)이란 제 법(法)과 공통하는 것으로서 

즉 무상(無常) 고(苦) 공(空) 등과 같은 상(相)이며 

이는 일체 유위법(有爲法)에 공통된 상, 즉 공상(共相)이다. 


114)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두 번째 작업(作業)이다. 


115)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세 번째 작업(作業)이다. 


116)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네 번째 작업(作業)이다. 


117)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다섯 번째 작업(作業)이다. 


118)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에 대한 여섯 번째 작업(作業)이다. 


119) 5식신(識身)을 말한다. 


120) 5식신(識身)을 말한다. ** 제 6 의식을 뜻하는 듯


121) 이하는 의식의 작업(作業) 가운데의 그 두 번째로 의식(意識)이 

전5식(前五識)과 함께하지 않는 불공업(不共業)에 대하여 밝힌다. 

여기에서는 

소연분별(所緣分別) 

소연심려(所緣審慮) 

취(醉) 광(狂) 

몽(夢) 각(覺) 

민(悶) 성(醒) 

신업(身業)과 

어업(語業) 

이욕(離欲) 

이욕퇴(離欲退) 

단선근(斷善根) 

속선근(續善根) 

생사(生死)의 열 네 가지 문(門)으로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31) 자상[自相-자신만의 모양]과 공상[共相-공통의 모양]:

자상은 사법(事法)의 자체 특유한 모양이니, 

곧 빛깔·소리·냄새·맛 등에 저마다의 특유한 모양이 있는 

다른 것과 공통하지 않은 대경이다. 

공상은 모든 법에 공통하는 것이니, 

곧 무상함[無常]·괴로움[고苦]·공함[공空] 등과 같은 모양은 

온갖 유위법[有爲法]에는 공통하다.


[주석끝]------



=28

K0570V15P0468a16L; 根若死若生等





○ 어떻게 소연[所緣- 반연할 바]를 분별하는가. 

7 가지로 분별한다. 


유상분별[有相分別-모양 있게 분별함], 

무상분별[無相分別-모양 없게 분별함], 

임운분별[任運分別-저절로 분별함],

심구분별[尋求分別], 

사찰분별[伺察分別], 

염오분별[染汚分別-더러움에 물들면서 분별함], 

불염오분별[不染汚分別-더러움에 물들지 않으면서 분별함]이다. 




○ 유상분별[有相分別]은, 

먼저 받았던 의[義=境界-뜻-대상]122)에 대해 제근[諸根-모든 감관]이 성취하고123)

명언(名言)을 잘하는 이가 일으키는 분별이다. 


○ 무상분별[無相分別]은 

먼저 이끌림124)에 따라, 

어린 아이 따위의 명언을 잘하지 못한 이가 지니는 분별이다. 


○ 임운분별[任運分別]은 

현전경계[現前境界-앞에 나타난 경계]에 

경계의 세력에 따라 저절로[任運-자연스럽게] 굴러 있게 되는 분별이다.


K0570V15P0468b01L; 隨境勢力任運而轉所有分別尋求

T30n1579_p0280c02(00)

云何分別所緣。由七種分別。謂有相分別。

無相分別。任運分別。尋求分別。伺察分別。

染污分別。不染污分別。有相分別者。

謂於先所受義諸根成就。善名言者所起分別。

無相分別者。謂隨先所引。

及嬰兒等不善名言者所有分別。任運分別者。謂於現前境界。

隨境勢力任運而轉所有分別。

T30n1579_p0280c08(00)




○ 심구분별[尋求分別]은, 

제법[諸法-모든 법]을 관찰(觀察) 심구[尋求-대강 구함]하여 

일으키는 분별이며,   


○ 사찰분별[伺察分別]은   

이미 심구[尋求]한 바와 이미 관찰한 바를 

사찰[伺察-세밀하게 살펴] 안립[安立]해 일으키는 분별이다. 


○ 염오분별[染汚分別]은 

과거에 대한 고련[顧戀-되돌아보며 연연해하며 그리워하는 것]과 함께 행하고[구행俱行] 

미래에 대한 희락[希樂-희망하고 즐거워함]과 함께 행하고, 

현재에 대한 집착[執著]과 함께 행하는 모든 분별이니, 

욕분별[欲分別-하고 싶어함의 분별]이거나 

에분별[恚分別-성낸 분별]이거나, 

해분별[害分別-해침의 분별]이거나 

어느 한 가지가 번뇌와 어울려서 

수번뇌[隨煩惱]와 함께 상응하여 일으키는 분별이다.



○ 불염오분별[不染汚分別]은 선[善-착함]이거나 무기(無記)다. 


출리분별[出離分別-벗어나는 분별]

무에분별[[無恚分別-성냄 없는 분별]과 

무해분별]無害分別-해침 없는 분별]  어느 하나가 

신[信-믿음] 등의 선법[善法-착한 법]과 상응하거나, 

혹은 위의로[威儀路-거동의 길]125)32)나 

혹은 공교처[工巧處-교묘한 솜씨의 곳]126)33) 및  

그밖에 여러 가지 변화127)에 있는 분별이니, 


이와 같은 것들을 분별소연[分別所緣-소연을 분별함]이라고 한다. 



T30n1579_p0280c09(04)

尋求分別者。謂於諸法觀察尋求所起分別。

伺察分別者。謂於已所尋求已所觀察。

伺察安立所起分別。染污分別者。

謂於過去顧戀俱行。於未來希樂俱行。於現在執著俱行。

所有分別。若欲分別。若恚分別。若害分別。

或隨與一煩惱隨煩惱相應。所起分別。

不染污分別者。若善若無記。謂出離分別。

無恚分別。無害分別。或隨與一信等善法相應。

或威儀路工巧處。及諸變化所有分別。

如是等類名分別所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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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22) 의[義-대상]이란 범어 Artha의 의역(意譯)으로서 경계라는 뜻이다. 


123) 신체가 완벽하게 결함없이 성장하여 구족한 것을 의미한다. 


124) 과거의 소연경(所緣境)에 생각없이 끌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125) 행(行) 주(住) 좌(坐) 와(臥)의 4위의를 일으키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126) 예술 가곡 등을 일으키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127) 선정(禪定) 신통력(神通力)으로서 하나의 경계를 변화하는 마음을 뜻한다. 


32) 위의로[威儀路-거동의 길]:

위의[威儀-거동]이라 함은 

행주좌와[行住坐臥-가고·서고·앉고·눕는] 4 가지 거동을 말하며, 

로[路-길]이라 함은 그것을 일으키는 마음이어서 

그를 위한 의[依-의지]가 된다.


33) 공교처[工巧處-교묘한 솜씨의 곳]:

교묘한 솜씨라 함은 예술 가곡 등을 말한다. 

곳(處)이라 함은 그것을 일으키는 마음이어서 그를 위한 의지가 된다.


[주석끝]------




★★

◆vvbe7422

◈Lab value 불기256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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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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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유가사지론의 기본토대 확보


『유가사지론』을 살피는데 필요한 기본 토대를 겨우 확보했다. 

처음 도입부분 http://buddhism007.tistory.com/5588

그리고 5식신상응지에서 안식까지의 부분 제 1 권 http://buddhism007.tistory.com/5587

그리고 의지의 첫 부분 제 2 권 => 본 페이지 http://buddhism007.tistory.com/5585

그리고 수행과 관련해 보살지 첫 부분 제 35 권 => http://buddhism007.tistory.com/5537

 
그리고 무량겁에 걸친 생사과정과 현실에서 망집을 일으키고 임하게 된 배경사정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아뢰야식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는 섭결택분 첫 부분 제 51 권 => 

http://buddhism007.tistory.com/17

http://buddhism007.tistory.com/5621


이렇게 4 권 부분이다.

이 부분들을 잘 살피면 
일단 『유가사지론』의 기본 토대를 살피게 된다. 

번역부분은 조금 애매하고 잘못된 부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앞으로 점차 수정해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판본을 여러 개 놓고 짜깁기를 하며 살핀다. 

그러다 보니 눈이 어지럽다. 
그런데 여하튼 이런 부분을 기본으로 놓고 살피기로 한다. 
상당히 복잡하다.


먼저 눈을 떠 무엇을 보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자신이 무언가를 놓고 분별하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사과정에서 어떻게 다음 생에 축사나 또는 하늘에 태어나게 되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논의 취지를 먼저 잘 이해해야 한다. 
즉, 이런 내용은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설령 이해하지 못해도 
현실에서 자신이 눈을 뜨면 세상을 보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여길 수 있다. 
또 길에서 차를 타고 다니는데에도 별 지장이 없다고 여길 수 있다.
그리고 식사하고 잠자고 활동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런데 이 논의내용을 잘 이해하는가 여부에 따라,
이후 무량한 손해와 고통을 받는가 

아니면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얻는가의 차이가 있다. 



『유가사지론』 첫 부분에 17 지를 나열하고 
그 다음 눈을 통해 무언가를 보는 안식에 대한 내용부터 제시된다. 
이 부분에서 대략 대부분 일반적으로 일으키는 망집의 90 % 정도가 발생한다. 

그리고 아뢰야식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현실에서 단멸관을 대부분 취하기 쉽다. 


좁고 짧고 얕게 관찰하면서 자신이 가장 좋은 상태를 향해 나아간다고
온갖 지혜를 발휘하면서 나아가기 쉽다.
그러면 결국 알고보면 
열심히 짐을 여기서 저기로 나르고 힘들게 일하여 다른이만 결국 즐겁게 해준 결과가 된다.
그리고 정작 자신은 결국 하늘에는 들어가 쉬지 못하는 낙타처럼 된다. 
그리고 온갖 재주를 다 선보이면서 사육사만 막대한 돈을 벌게 해준 데 기여한 곰처럼 되기 쉽다.  

그리고 또 한편 이들 곰이나 낙타와 사실은 그 상태가 같다. 

그런데 자신은 곰이나 낙타를 묶어 부릴 뿐이라고 잘못 여기기 쉽다. 
그런데 사실상 또 다른 곰과 낙타의 상태에 처하게 되는 사육사 신세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은 그냥 이런 상황을 바라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관중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은 관계없다면서 외면하는 방관자적인 입장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들도 사정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욕계내 모든 중생의 사정은 기본적으로 다 엇비슷하다.
각 상황을 징검다리 삼아 
생사고통을 무한히 돌고 돌게 된다. 

과거에 추구미작전, 가치회계작전, 청정실상작전 등에서 
이를 살폈다. 
생사고통을 돌아가면서 받아나가는 1,2,3,4의 상호관계가 이와 같다. 

요즘 현실에서도 각종 사건 사고의 사정이 같다.
하나의 내용을 좁고 짧고 얕게 관찰해서 들어가면 곤란하다. 
대신 넓고 길고 깊게 관찰해서 임해야 한다. 
그런 경우 짧게 관찰할 때 좋다고 본 내용들이 

대부분 극단적으로 나쁜 결과를 가져다 준다. 

이런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이를 새옹지마 조삼모사 7전8기 8기9전 이런 형태로 제시하게 된다. 
생사현실의 상황이 그렇다. 

그래서 그것을 모르고 그렇게 임하면 곤란하다. 
그러면 아무리 지혜를 쌓아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재주를 피우고 온갖 것을 다해 최상에 올라도 
결국은 곰이나 낙타의 신세처럼 된다.
현실에서 가장 뛰어나고 실력을 갖춘 상태마저 그렇다. 
따라서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이하의 경우도 사정이 비슷하다. 
오히려 그 이하는 더 안타까운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것이 처음 눈을 떠서 무언가를 보는 과정과 관련된다. 
그래서 그 과정부터 어떤 인과관계로 그런 내용을 보게 되는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내용은 어디에 머무는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  
이런 부분부터 잘 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바탕에서 망집을 일으키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이후 임하는 삶 전체가 그렇게 된다. 

현실에서 얻는 정보 거의 대부분이 안식에 의존해서 얻는다. 
그런데 그 내용 전체에 대해서
망집에 바탕한 입장은 그 전체를 잘못 이해한다. 
그래서 곰이고 낙타가처럼 임하게 된다. 
또 한편 다른 이를 묶어 부리는 사육사처럼 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가 된다. 

그런데 이 부분을 살피려면 
기조적으로 이해할 부분이 많다. 

처음 A 가 나타난다고 하자. 
그런데 그것이 어떤 인과과정을 통해 나타나는가부터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유가사지론 첫 부분에 진입할 수가 있다. 

부처님과 경전의 본 입장은 다음과 같다. 

현실에 그런 문제를 삼을 A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A의 나타나고 멸함도 역시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한다. 

문제는 망집을 일으킨 입장에서는 
이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이 입장 차이가 극과 극이다. 

그래서 부처님이 눈높이를 중생에 맞추어 설명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A가 있다고 여긴다고 하자.
이 상황에서 그 A가 어떻게 없다가 나타나게 되었는가를 
상대입장에 맟주처 설명해가게 된다.

그래서 상대방이 확실하다고 여기게 되는 내용을 

먼저 시설해 제시하게 된다.

그 다음 
이들 내용으로 처음 부처님이 본래 제시하려고 한 내용을 이해시키게 된다.

그래서 그런 바탕에서 
현실에 대한 인과과정(연기)이 제시된다. 

그리고 그런 
한 주체가 눈을 떠 일정한 모습을 보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게 된다. 
그런데 『유가사지론』에서는 이를 '자'소'소'조'작'- 이라는 범주를 가지고 이를 설명해 간다. 
자소소조작=> 자성, 소의, 소연, 조반, 작업 

그래서 연기과정에 대한 이해와 
이들 범주의 관계를 조금 더 살펴야 한다. 







mus0fl--Jakie Quartz - A La Vie, L'amour.lrc


그런데 이런 내용을 살피는 사정을 이해해보자. 

눈을 떠 세상모습과 자신모습을 보는 것은 
매일 매순간 쉽게 행할 수 있다. 
그래서 대단한 일도 아니고다. 
또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런데 이것을 복잡하게 설명하게 되는 정이 있다. 

사람이 만냥이면, 눈이 구천냥이다는 속설이 있다. 

요즘 국가예산액이 469 조원이다. 
그런데 제각각 주관적으로 자신은 우주보다 더 가치있다고 여긴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현금액으로 환산하면 
자신은 아무리 적어도 469 조원을 초과하는 현금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눈이 갖는 가치는 그 90% 즉 422 조원을 초적어도 과한다고 할 수 있다. 

또는 눈을 통해 얻는 정보가 갖는 가치도 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 


안식 다음에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이런 내용이 제시된다. 
이들이 망집을 일으키는 재료를 얻게 하는 5 식이다. 
이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안식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 다음에 의식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표면에서 작용하는 정신을 발생시킨 
근본 아뢰야식 관련 내용까지 잘 이해해야 한다. 


현실의 본 사정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현실에서 각 주체가 일정한 내용을 그처럼 얻는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서 망집을 일으켜 임한다. 
따라서 그렇게 되는 그 배경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생사고통을 생생하고 명료하게 받아 가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지금 눈을 뜨면 일정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저 부분은 영희고 철수고 또 이 부분은 자기자신이라고 분별한다.
또는 저 부분은 바위고 이런 식으로 분별하게 된다. 
그리고 망집을 일으켜 임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인과관계로 그렇게 되는가를 살핀다. 

그런데 이를 살피는 것은 
비유하면 게임기 화면안의 내용을 가지고 
게임기 화면 밖과 화면안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같다. 

본래 게임기 화면내용이 나타나는 과정에 대해
화면 안 내용으로 설명하게 되면 본래 이치에 맞지 않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래서 일단 방편상으로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설명하게 된다. 
그런데 본래는 게임 화면 밖과 안 전반에  그렇게 문제삼는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본 사정을 앞과 같은 설명을 한 다음 이들 내용을 통해 이해시켜 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본 논의의 취지다. 

그런데 이들 논의가 어떤 취지와 성격을 갖고 논의되는가를 
주의깊게 잘 파악해야 한다. 
이 사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유가사지론』에서 제시되는 각 내용에 잘못된 망집을 다시 일으키기 쉽다. 
그래서 다른 입장들의 주장은 엉터리고 
유가사지론 내용은 정말 실다운 내용이라고 잘못 이해하면 곤란하다. 
사정이 그렇지 않다. 
그런데 『유가사지론』에서 제시되는 내용 또한 가설일 뿐이고 실답지 않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를 살피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하기 쉽다. 
그리고 또 이들 내용이 실답지 않음은 어떤 근거로 제시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쉽다. 
그래서 논의의 기본을 잘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사정은 『유가사지론』 곳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정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그런 본 사정을 이해시키기 위해 
여러 내용을 시설해서 설명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정이 논서 곳곳에서 제시된다. 

참고로 섭결택분 이하에서 
전의에 대해 제시되는 부분을 참조해도 그 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참고 http://buddhism007.tistory.com/5621

여기에서 전의는 
잘못 이해하면 생멸하는 현상처럼 이해하기 쉽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 내용이 바로 앞 내용과 관련된다. 


비유하면 다음과 같다. 

렌즈에 껌이나 오물이 잔뜩 묻어 있다. 
그 상태에서 엉터리로 화면을 찍어 얻는 상태라고 하자. 
그런데 그 상태에서 그런 오물을 다 걷어내면 
원래의 맑은 렌즈가 나타나게 된다. 

이 때 이전 입장을 기준으로 이 상황을 대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렇게 나타나는 렌즈는 
그런 오물을 걷어내는 노력을 통해서 
새로 생겨난 새 렌즈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지 않다. 

한편 이런 바탕을 기준으로 하면 
처음에 문제삼은 것들은 본래 실답지 않다. 

그래서 앞 부분에 제시한 취지에 바탕해서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것은 
각 경전이나 논서가 사정이 다 비슷하다. 

다만 망집 상태에서는 대부분 
잘못 이해하고 이 내용을 대하기 쉽다. 
따라서 미리 이 점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한다. 








♥ 잡담 ♥수행자의 시공간 여행 

본인이 요즘 구글 사이트나 tv 화면을 통해 세계여행을 다닌다.
그런 가운데 조금 더 생생하게 여행의 맛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각 영화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현장에 들어가 맛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런 정보는 현실에서 비행기를 타고 직접 오가는 여행과 차이가 있다.
그리고 길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경험하는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여기에 그런 화면을 대하며 나머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충해 넣어야 한다.
그러면 결국 흡사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를 본다고 하자.
이는 자신이 운동장에서 뛰는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그런데 자신도 함께 뛰면서 화면을 볼 수도 있다. 

물론 운동장에 나가 직접 뛰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나은 경우도 많다. 
음악도 듣고 동시에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또 여행도 하고 그리고 다라니도 함께 외울 수도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노력을 덧붙일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 fake 합성이 된다.
그래서 유치하다고 평가하기 쉽다. 
자꾸 각 곳에 같은 포즈로 나타나기 쉽다. 

그러나 어떤 이가 치아가 부실해서 임플란트를 하고 다닌다고 하자. 
또 평소 배추김치와 사골국을 먹는다고 하자. 
그렇다고 배추와 소뼈의 합성인간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핵심이 이로 인해 여전히 다르지 않고 유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수행자의 시공간 여행에도 이런 방식이 선호된다. 
텔레포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핵심만 문제되는 곳에 가서 문제를 살피면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그곳에 비치된 렌트카와 같은 것을 이용해서 
활동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로 돌아오면 도니다.
그리고 다시 곳에서 사용하는 렌트카에 올라타서 활동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하면 그렇다. 

위 비유에서 렌트가는 
현실에서 평소 자신이 스스로 자신으로 여기며 대하는 그런 부분이다. 
경전에서는 이를 그가 그 생에서 걸치는 옷과 같다고 비유한다. 

그래서 시공간 여행을 잘 하려면 
결국 자신이 현실에서 자신이라고 볼 핵심이 무언가를 잘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바탕해 삼매를 통해 이 핵심부분을 원하는 형태로 변화시키면 된다. 
그런 가운데 수행에 임하면 된다. 



♥ 잡담 ♥구글맵을 통한  시공간 여행 


요즘 주변국과 외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또 잠깐 구글 맵을 통해 시공간 여행을 다녀왔다. 


바둑이나 현실이나 다른 이가 이끄는 대로 따라 두다 보면 

결국 상대가 의도한 함정에 빠지고 올가미에 묶이게 된다.
그래서 따라두면 승부에서는 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상대가 자꾸 자극하는데, 그대로 방치하거나 방관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곰처럼 자극하는 대로 매번 따라 둘 수도 없다. 

여하튼 이 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 중간을 모두 더듬고 다닐 수도 없다.
그래서 현실 문제 해결이 어렵다. 

맥을 짚어서 잘 해결해야 한다. 
그러려면 문제의 핵심과 근본에 들어가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증상에 해당하는 내용을 붙잡고 임하면 곤란하다. 

이는 변증법이론과 비슷하게 
어떤 하나의 문제는 해결되어서 장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해결이 또 다른 부작용과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게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또 해결하기 위해 또 방안을 취하게끔 한다.
그러면 그것도 또 사정이 이와 같게 된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는 무량하게 임해도 끝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도 이런 노력이 어떤 A 가 처음 갖는 장점과
다시 그 A가 갖는 단점을 제거한 B의 장점을 합쳐가는 방향이면 낫다.  

그리고 다시 B 가 갖는 단점을 제거한 C의 장점을또 합쳐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낫다.  


그런데 그 반대 방향이면 곤란하다. 

어떤 A 가 처음 갖는 단점과 

다시 그 A가 갖는 장점을 제거한 B의 단점만 합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B 가 갖는 장점을 제거한 C의 단점이 더 붙여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면 대단히 문제가 된다. 


원래 처음 발단은 단순한 하나의 물방울에 불과하다. 
그것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서, 

이후 무량한 좋고 좋음을 이로 인해 얻어낼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각 내용의 단점을 모두 모아서 
무량한 고통을 얻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 물방울 하나를 어떻게 취하고 대하는가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된다. 

무량한 복락과 지혜를 구족하는 극락세계에 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잘못 임하면 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무량한 겁에 걸쳐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아나갈 수도 있다. 


그런데 어느 경우나 그 근본 핵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결국 문제가 남게 된다. 


이 근본문제는 현실에서 가볍게 지나치고 넘어가기 쉽다. 

그래서 세상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문제부터 잘 확인해야 한다. 
그런 문제가 곧 지금 살피고자 하는 문제들이다. 




현지에 가서 요즘 문제된다는 증상을 일단 해결하였다.
그 다음 세계 식량 환경 보건 AIDS 종족 민족 국가간 이해관계 대립  갈등
이런 여러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시 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했다. 


수행자가 늘 행하는 시공간 여행 방안을 이용하면 
이런 방문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그런 문제를 어떻게 현실적으로 해결할 것인가는 쉽지 않다. 

일단 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매 생명 주체가 생명인 이상 어쩔 도리 없이 하게 되는 일상적 행위들을 
조금 절제해야 한다. 

그래서 조금 덜 먹고 덜 싸고 덜 놀고 덜 하고 덜 쉬고 덜 자는 
자세로 각 주체가 전환을 해야 한다. 
그래야 현실 문제 부작용이 덜 심하게 된다. 

이 역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아니다. 
그래도 수행자가 쉴 때마다 이런 문제도 같이 살펴 연구해야 한다. 

근본문제를 해결하자면 
지금 살피는 문제만 붙잡고 연구하면 될 것도 같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정이 그렇지 않다. 

일단 각 주체가 원하는 희망상태로서 
일단은 생명을 안락한 상태로 이끌고 
그리고 질병을 치유하고 
그리고 수명을 보장하고 
그리고 이익을 제공하고 
이런 식으로 안정시킨 다음 
그리고 수행으로 진입시켜야 한다. 
그래야 수행에 진입하기 쉽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고 해서 
또 수행으로 반드시 잘 진입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수행은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진입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요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런 문제도 함께 잘 살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실의 모든 문제를 발생시키는 근원이 되는 부분을 살펴야 한다. 
그 부분이 지금 살피는 이 부분이다. 


『유가사지론』 첫 도입부분에서 
이런 문제를 요약해 제시했다. 

그리고 그에 관련한 내용들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 나가야 한다. 
기본 내용은 오래 전에 조각글란에 자세하게 적었다. 

이 부분을 찾아서 정리해 링크를 올리면 이중 작업을 덜 수 있다.
그런데 과거 조각글을 다시 살피면서 정리하다 보면 
대략 조각글 하나당 처음 글을 적었던 시간과 노력이 다시 들게 된다. 
오래보면 그래도 그렇게 하는 것이 낫다. 

그래서 일단 그 부분으로 넘어가서 살피고자 한다. 
그리고 링크만 뽑아 돌아오기로 한다. 

여하튼 과거 조각글 부분을 살펴야 한다. 
관소연론의 조각글 부분이 이와 관련되므로 정리작업을 하고자 한다. 
그래야 이 사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서 해나갈 수 있다. 

http://buddhism007.tistory.com/4489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585#7422 
sfed--유가사지론_K0570_T1579.txt ☞유가사지론 제1권 
sfd8--불교단상_2563_01.txt ☞◆vvbe7422 
불기256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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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퀴즈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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