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함께 동의(同意)하여 이론(異論)이 없는 것을 상부극성(相符極成)이라 함. 인명에서 종(宗)을 세움에는 다른 이가 인정하지 않는 뜻을 세우고, 인(因)ㆍ유(喩)로써 다른 이로 하여금 이를 인정케 하는 것. 그러므로 종이란 것은 자기는 인정하나, 다른 이가 인정치 않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 만일 애초부터 자기와 남이 함께 인정하는 것을 종으로 세워 제의(提議)하면 말만 허비하는 것이므로 과(過)라 함.
爾時, 그 때 심왕(心王)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러 부처님 여래께서는 아승기고, 한량이 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음을 연설하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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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존 $ 002▲● 백 ○□□,云,何,阿,佛
□□, ! 云何 阿僧祇 乃至 不可說不可說耶?」 □□,! 운하,아승기 내지 불가설불가설야?」
世尊!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아승기라 하오며,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다 하시나이까?”
25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의복을 단정히 하고 합장공경하며 관세음보살께 사루어 말하되, "잘하나이다. 대사(大士)이시여, 제가 옛적부처 무량한 부처님 회상에서 가지가지 법과 가지가지 다라니를 들었으나 일찍이 이와 같은 광대무애대비심다라니신묘장구(廣大無㝵大悲陁羅尼神妙章句)는 설함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대사께서는 나를 위하여 널리 이 다라니의 모양을 설해주소서. 나와 모든 대중은 즐겨 듣기를 원하나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대범천왕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방편으로 일체 중생을 이익케 하기 위하여 이와같이 묻는구나. 너는 잘 들어라. 내가 너희들 대중을 위하여 간략하게 말하리라."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시되, "크게 자비로운 마음[大慈悲心]이 다라니의 모양이며, 평등한 마음[平等心]이 이것이며, 생기고 멸함이 없는 마음[無爲心]이 이것이며, 번뇌에 물듦이 없는 마음[無染着心]이 이것이며, 공을 관하는 마음[空觀心]이 이것이며, 공경하는 마음[恭敬心]이 이것이며, 낮추는 마음[卑下心]이 이것이며, 잡되고 어지러움이 없는 마음[無雜亂心]이 이것이며, 번뇌로 괴롭힘과 해침이 없는 마음[無惱害心]이 이것이며, 잘못된 견해에 대한 집착이 없는 마음[無見取心]이 이것이며, 위없이 가장 훌륭한 깨달음의 마음[無上菩提心] 이 이것이다. 이와같은 마음이 곧 다라니의 모양임을 알아야 하리라. 너희들은 마땅히 이것을 의지하여 수행하여야 하리라." 대범천왕이 말씀하되, "저와 대중은 지금에 비로소 이 다라니의 모양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받아 지니되, 감히 잊어버리지 아니하겠습니다." ● 마라마라 摩囉摩囉<二十五> ma la ma la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