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 ■ ( 볼 견 / 뵈올 현, 관의 천 )
063▲ 角見更系求 ■ 각견경계구 63 (뿔 각 / 사람 이름 록( 녹), 꿩 우는 소리 곡 )( 볼 견 / 뵈올 현, 관의 천 )( 고칠 경 / 다시 갱 )( 맬 계 ) (구할 구 )
037▲ 去巨古瓜丱 ■ 거거고과관 37 ( 갈 거 ) ( 클 거/ 어찌 거 ) ( 옛 고 ) ( 오이 과 ) ( 쌍상투 관 / 쇳돌 광 )
재춘법한자
■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wiki-bud]Greco-Buddhism [san-chn]
anātma-śūnyatā 無我空 [san-eng]
viśālaṃ $ 범어 vast [pali-chn]
pañca-sikkhā-padāni 五學處 [pal-eng]
pasa.msitu.m $ 팔리어 inf. of pasa.msatito praise; to commend. [Eng-Ch-Eng]
和伽羅那 A transcription of the Sanskrit vya^karan!a, which means the prediction of future buddhahood, given by the Buddha toward one of his disciples; most commonly translated as 授記 and 受記. One of the twelve traditional genre divisions of the Buddhist canon 十二部經. [Muller-jpn-Eng]
恥 チ to be ashamed [Glossary_of_Buddhism-Eng]
SIX DIRECTIONS☞ See also: Ten Directions. North, South, East, West, above and below, i.e., all directions. In the Avatamsaka Sutra, they are expanded to include points of the compass in between (Northeast; Northwest; Southeast and Southwest) and are referred to as the Ten Directions. Editor / Tam: 161 #0919
부처님께서는 구시나(拘尸那)의 두 사라수(沙羅樹) 사이에 계시면서 곧 열반에 들려고 하셨다. 때마침 수발타(須拔陀)가 이 소문을 듣고 5백 역사들을 거느린 채 부처님 앞에 나아와서 엎드려 예배한 다음, 한쪽에 물러나 있으면서 출가 수도하기를 원하므로,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잘 왔도다, 비구들이여.” 그러자 수염과 머리털이 자연 다 땅에 떨어지고 법복이 몸에 입혀져 곧 사문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부처님께서 그들을 위해 갖가지 법을 설하시니 마음이 열리고 뜻을 이해하게 되어 제각기 도의 자취[道跡]를 얻었다. 이때 비구들이 그 광경을 보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수발타를 비롯한 5백 사람들은 과거세 때 어떠한 복을 심었기에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려고 하는 이 위급함 속에서도 부처님의 제도를 받게 되나이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지금과 같은 위급함 속에서도 제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과거세 때에도 내가 역시 제도하여 어려움을 벗어나게 했노라.” 여러 비구들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과거세에 어떠한 일로 저 사람들을 제도하셨는지 저희들은 알지 못하오니, 원하옵건대 해설해 주시옵소서.” 이때 세존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가 이제 분별 해설하겠느니라.
과거세 한량없는 세상에 바라날국에 범마달다(梵摩達多)왕이 여러 민중들을 거느리고 성을 나와 사냥을 시작하여 어느 산속의 큰 강물 있는 곳에 이르러서 5백 사슴들과 마주 만나 곧 쏘아 잡으려고 하였다. 그때 내가 사슴 왕이 되어 있었는데, 포위하여 가까이 다가오자 사슴들은 강 언덕으로 모여들어 공포에 떨면서 강물을 건너려 해도 너무 깊어서 건널 수 없었다. 사냥꾼이 바로 눈앞에 닥쳐 생명이 정말 위급해 있었다. 이때 사슴왕이 여러 사슴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노라. ‘이제 사태가 위급하도다. 내가 너희들을 위해 사족(四足)을 펴서 강물의 양편 언덕에 걸쳐 두겠으니, 너희들이 내 등골[脊]을 밟고 지나가면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되리라.’ 그때 사슴들이 이 말을 듣고 서로 앞을 다퉈 내 등골을 밟고 다 건널 때까지 뼈가 부서져서 그 고통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때 여러 사슴들이 다 건너간 뒤에 어미사슴 한 마리가 새끼를 데리고 남아 있으면서 허둥지둥하는지라, 저 사슴왕은 이것을 보고 고통을 참은 채 건너게 하고는, 곧 목숨이 끝나 도리천(忉利天)에 태어났느니라.”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 당시 축생으로 있으면서도 자비심을 내어 피로와 고통을 꺼리지 않고 중생들을 다 제도하였거늘, 하물며 오늘날 삼계(三界)를 초월하여 걸림이 없이 자재한 내가 무슨 괴로움이 있겠느냐?”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알아 두라. 그 때의 사슴 왕은 바로 나의 전신이었고, 그 때의 뭇 사슴들은 바로 지금 수발타를 비롯한 5백 비구들의 전신이었느니라.” 이때 여러 비구들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수발타를 비롯한 5백 비구들은 과거세에 어떠한 복을 심었기에 이제 부처님을 만나자마자 각각 다 도과(道果)를 얻게 되었나이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자세히 들으라. 내가 이제 너희들을 위해 분별 해설하리라. 이 현겁(賢劫) 동안에 가섭(迦葉)부처님이 바라날국에 출현하시어 중생들을 교화하시다가 그 교화의 인연이 끝나 열반에 드시려 할 때였다.
그 당시 5백의 비구들이 산림 속에서 좌선을 닦으며 도를 구했으나 아직 도과(道果)를 얻지 못했다. 그때 가섭여래께서 중생의 교화를 다 마치고 열반에 드시려고 하였다. 비구들은 전연 몰랐으나 산림의 수신(樹神)들만은 가섭여래가 열반에 드시려는 것을 알고 마음이 괴로워서 울었는데, 그 흐르는 눈물이 나무 밑에 있는 비구들의 이마 위에 떨어지자 그제서야 비구들이 각각 수신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이제 무엇 때문에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슬피 우는가?’ 수신이 이에 대답하였다. ‘가섭세존께서 지금 열반에 드시려고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괴로워서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우는 것입니다.’ 수신의 말을 들은 비구들이 놀라고 두려워하면서 수신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세존을 가서 뵐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가 먼저 죽어버릴지언정 부처님께서 먼저 열반하시는 것을 차마 어찌 보겠는가.’ 수신들이 대답하였다. ‘이제 당신들이 꼭 가시려거든 각자 눈을 감으십시오. 저희 수신들이 당신들로 하여금 세존의 처소에까지 도달하게 하겠습니다.’ 비구들이 그 말을 듣고 나서 곧 눈을 감자, 과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홀연히 세존의 처소에 이르러서 각자 죄를 참회하고 열반에 들었다. 그 당시 이러한 인연으로 출가하여 계법을 지니었기 때문에 현재세에도 나를 만나 도과를 증득하게 된 것이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알아 두라. 그 때의 5백의 비구가 바로 지금의 수발타를 비롯한 5백 역사 비구들의 전신이니라.” 여러 비구들이 부처님의 이 말씀을 듣고 모두 기뻐하면서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