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좋은 말씀[주-66]은 모든 존재[有]의 티끌을 능히 씻고 마뎨, 磨綻<四十三徒界反> badhe, (~!~) 현세의 왕이시여! 지옥과 불에 떨어진 이들을 보호하고 보호 하소서.
『대승대집지장십륜경』
♣0057-001♧
69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시되, "만약 국토에 재난이 일어날 때 이 국토의 왕이 능히 정법(正法)으로 국가를 다스리되 너그럽게 속박된 사람을 놓아주고 중샐들을 어지럽히지 않고 중생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칠일칠야(七日七夜)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를 외우고 지니면, 대비심다라니신주(大悲心陁羅尼神呪)의 위신력으로 국토에 일체 재난이 모두 없어지며 여러가지 곡식은 풍성하며 모든 백성은 안락하리라. 만약 다른 나라의 원수나 적이 자주 침입하여 백성은 불안하고 대신(大臣)은 모반하며 전염병의 기운이 돌아다니고, 물은 가물며 해와 달은 정도를 잃고 폭우와 우박이 내려서 오곡을 손상시키고 맹수가 떼를 지어 다니며 백성을 해롭게 하는 등 이와 같은 가지가지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속출할 때에 마땅히 천안대비심상(千眼大悲心像)을 조성하여 그 방향으로 면을 향하게 하고 [주]------ * 참고로 신수대장경에는 面向其方을 面向西方으로 하여 그 면을 서방으로 향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주끝]------ 가지가지 향과 꽃과 보배, 깃발[幢幡]과 덮개[盖]와 여러가지 좋은 음식과 마음마음으로 소중히 여기며 지극한 정성으로 공양 올리며 그 국왕은 또 칠일칠야 동안 몸과 마음을 정진하여 이 다라니 신묘장구(神妙章句)를 외우고 지니면 외국의 원적(怨敵)이 자연히 항복하고 제각기 나라를 다스려 내나라 남의 나라간에 원수가 없어지며 국토가 하나로 통하여 합쳐지며 자심(慈心)으로 서로 향하게 되며 왕자(王子)와 백관(百官)이 다 충성을 하고 후비(后妃)와 궁녀(宮女)는 효순하고 공경히 왕에게 향할 것이며 모든 천룡(天龍)과 신(神)이 그 나라를 옹호해서 바람과 비는 순조롭게 내려지며 과실은 풍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우리라. ● 사바하 娑婆訶<六十九> s vā hā
『불설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
♣0294-001♧
46 발 곡면 [신조어] 곡면( Arch)
43 꼬마(새끼)발가락 the little toe
69 요골동맥-손-맥박(脈搏)재는곳
87 슬개골 [ =무릎 뼈)
45 발등 instep / top (side) of the foot
103 스토막 stomach 胃 【위】
■ 오늘의 경전 [이야기, 게송,선시 등] 2567_1030_220516 :
대장경 내 이야기
제목 : 그때 세존께서는 삼매로부터 일어나 사리불과 함께 밤중에 그의 방을 나와서 문수사리 법왕자가 머무는 처소에 이르셨다.
존자(尊者) 사리불(舍利弗)이 문수사리 법왕자와 세존의 방을 보니 좌우(左右)에 모두 못물이 가득하였으며, 그 못에는 또한 한량없는 종류의 연꽃이 수면을 덮고 있었다. 모든 연꽃은 제각기 광명을 놓아 널리 기수급고독원과 사위국 을 비추었으며, 나아가 삼천대천세계를 모두 밝게 비추었다. 가르침을 들으면서 서로 얘기하는 소리가 시방의 일체 세계에 두루 들리었으니, 그 가운데 있는 보살들이 서로 묻고 대답하고 의논하는 것이었다. 존자 사리불은 방에 들어가 문수사리가 고요히 선정에 든 것을 보고 그 앞에 우뚝 섰다. 존자 사리불은 이어 손가락을 튀기고 기침을 하여 소리를 내었다. 그때 세존과 사리불 등이 문수사리 법왕자의 신통 변화를 보니, 각각 그 몸이 큰 바다 위에 떠 있었다.
이때에 사리불은 문수사리의 방에서 나올 수가 없었으며, 허공으로 뛰어 오르려 하였으나 또한 불가능했다. 스스로 어느 곳에서 왔는가도 모르거늘, 하물며 신통을 부려 갈 수도 없는 일이었다.이때 존자 사리불이 가부좌(跏趺坐)를 틀고 앉으니, 홀연히 문수사리가 그의 눈앞에 나타나 몸을 바르게 하고 단정히 앉았음을 보았다. 이는 문수사리의 신통력으로 본래의 곳[本處]을 떠나지 않고 사리불로 하여금 문수사리를 보게 한 것이다. 항하(恒河)의 모래같이 많은 세계를 지나 한 세계가 있었으니, 이름이 아비발치논의음성(阿鞞跋致論議音聲)이요, 그 안에 부처님께서 계셨으니 명호는 선주광화개부(善住光華開敷)이시며, 현재에 계시면서 한량없는 억천(億千) 보살에게 둘러싸였다. 그 부처님의 몸을 보건대 모든 털구멍[毛孔]에서 연꽃이 나왔으며, 그 낱낱 꽃은 광명을 놓아 두루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었다. 꽃에는 천 개의 잎이 달렸으니, 모두가 보랏빛 유리[紺琉璃]로 줄기를 삼았고, 마노(馬瑙)로써 수실[鬚]을 삼았으며, 뭇 보배로 대(臺)를 삼았다. 그 꽃대 위에는 모든 보살이 가부좌를 맺고 앉은 것을 볼 수 있었으니, 그 보살들은 모두 아비발치(阿鞞跋致: 不退轉)에 머물러서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無上正等覺)를 얻을 이들로, 모든 다라니(陀羅尼) 법문에서 큰 법인(法忍)을 성취하고 32상으로써 스스로를 장엄하였으며, 몸빛은 순금과 같아서 미묘함이 제일이었다. 그때에 선주광화개부부처님의 배꼽에서 큰 연꽃이 나왔으니, 그 빛이 매우 찬란하였고, 꽃잎은 한량없었으며, 또한 보랏빛 유리로 줄기를 삼았고, 금강으로 잎을 삼았으며, 인다라(因陀羅: 帝釋天) 유리로써 수실을 삼았으며, 용견전단왕(龍堅旃檀王)으로 대(臺)를 삼았으니, 세간의 흙탕물이 능히 더럽히지 못했다. 사리불이 보기에 이 꽃대에는 아무것도 없더니, 홀연히 문수사리가 그 안에 들어앉아서 연화대(蓮華臺)와 함께 위로 유정천(有頂天)에까지 이르렀다.
문수사리는 부처님을 세 번 돌며 일심으로 합장하여 부처님 발에 정례(頂禮)하고는 연화대 가운데 가부좌를 틀고 바른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하여 앉았다. 그때에 선주광화개부여래께서 문수사리에게 물으셨다. “그대는 어디에서 여기까지 왔는가?”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는 사바세계에서 짐짓 여기까지 왔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