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dharma-kāya (1) 3신의 하나. 법은 진여, 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부처님의 진신(眞身). 빛깔도 형상도 없는 본체신(本體身). 현실로 인간에 출현한 부처님 이상(以上)으로 영원한 불(佛)의 본체.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법, 혹은 부처님이 얻은 계(戒)ㆍ정(定)ㆍ혜(慧)ㆍ해탈(解脫)ㆍ해탈지견(解脫知見)을 법신이라 하기도 하나, 일반으로 대승에서는 본체론적으로 우주의 본체인 진여 실상 등의 법(法). 또는 그와 일치한 불신을 법신이라 말한다. (2) 해경(解境) 10불의 하나. 지혜로 인하여 증득한 법성의 이치. ⇒<유사어>법성신<참조어>법성신(法性身)ㆍ<유사어>자성신<참조어>자성신(自性身)
■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wiki-bud]Yidam [san-chn]
tvag-gata 在皮, 皮 [san-eng]
jñāsyasi $ 범어 you can know [pali-chn]
pañca-cakkhūni 五眼, 五眼 [pal-eng]
angarakaasu $ 팔리어 f.a pit full of cinders. [Eng-Ch-Eng]
修 (1) To cultivate, to nurture, to develop, to adjust, to correct, to repair, to regulate, to reform. To prune. (2) More specifically, to cultivate morality, virtue or enlightenment. (3) Long. (Buddhism) (1) (Religious) practice. To practice. Refers generally to cultivation of goodness, and specifically to meditation practice (bha^vana^). Contemplation. In relation to the original nature, 修 refers to the bringing of that nature to its completion. To practice repeatedly at mental contemplation, bringing virtue to fruition. Also written 修行. The Sarva^stiva^din sect recognized four kinds of practice 四修. (2) To carry out individual religious practice (pratinisevana). (3) To endeavor, to make effort. (4) An abbreviation for xiudao 修道. (5) The goodness that is coincident with meditation practice (bha^vana^). Synonymous with chanding 禪定. (6) To study, complete, cultivate, master; to put into order, repair. [Muller-jpn-Eng]
喜受 キジュ the feeling of joy [Glossary_of_Buddhism-Eng]
SUDHODANA☞ See also: Sakyamuni Buddha. “Father of Gotama [Buddha Sakyamuni]. Suddhodana was a chieftain of the Indian Sakya tribe. His wife was Maya, who died 7 days after giving birth to Gotama. It was predicted of the child Gotama by soothsayers that he would become either a universal monarch or a Buddha. Suddhodana, therefore, sought to protect the boy from any experience of unpleasant aspects of life, such as illness, old age and death, and to surround him with pleasures. In spite of this protection, Gotama is said to have seen in one day a disease-ridden man, an old man, and a corpse, and thus to have been brought to reflection upon the meaning of phenomenal human existence. When news of Gotama’s having attained enlightenment reached Suddhodana, he sent messengers inviting the Buddha to come to Kapilavastu. The messengers, however, hearing Buddha preach, were converted and entered the Sangha without delivering their message. This happened repeatedly until the tenth time, when the message reached Buddha. On his visiting Kapilavastu and conversing with Suddhodana, the latter became a sotapanna (a sage). Some years later, when Suddhodana was dying, the Buddha visited him. After hearing the Buddha’s discourse, Suddhodana became a lay Arhat, and died soon after.”
[fra-eng]
condescendues $ 불어 condescended [chn_eng_soothil]
開 To open, begin, institute, unfold, disclose; dismiss; write out; unloose; to heat, boil.
혜군은 속성이 이씨(李氏)이고 강하(江夏) 사람이다. 그는 본래 농서(隴西:陜西省) 사람으로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먼 조상들은 은하수[天潢]같이 높은 황족과 합치되고 그의 먼 자손들은 아득히 해지는 곳에까지 이어졌다. 그의 11대 할아버지는 서진(西晋)의 도정후(都亭侯)였는데 거듭되는 난리를 피하여 남쪽으로 가서 하예(夏汭)에 자리 잡고 그후로는 그곳에서 살았다. 그는 10세 때 출가하여 외삼촌인 광엄사(光嚴寺)의 명지(明智) 법사를 섬겼는데, 명지 법사는 건초사(建初寺)의 입실제자이며 어명을 받고 설교를 하여 법석을 연 승려였다. 그는 곧 마음먹고 모든 힘을 다하여 의지하고 받들었으므로 의로운 문이 여기에서 열린 것은 바로 이때였다. 이때 남쪽 나라의 영주(令主)들은 자못 부처님을 존중하여 해마다 법회를 열고 이름난 대덕들을 높이 선발하여 강론하게 하였다. 그가 겨우 20세 때 이들 속에 참예하여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니, 명성은 더욱 멀리 퍼져 천자는 눈으로 보고 하늘 사람이라고 우러러보면서 찬탄하였고, 나라의 은혜를 입어 명성은 빛나게 되었으며 사람들은 공경부터 앞세우게 되었다. 하늘이 진(陳)나라의 덕을 싫어하자 수나라의 운(運)이 크게 트이게 되었으나 이때 금릉(金陵)의 강석은 땅을 쓸어낸 듯이 다 없어졌다. 이렇게 되자 그는 곧 지팡이를 짚고 오군(吳郡)으로 다니면서 대승을 말에 싣고 그 여장(旅裝)을 정돈하여 학문의 저자를 널리 열고 멀리 팔방의 학자들을 초청하여 하나의 극치의 도풍을 부채질하였다. 소주(蘇州) 자사 유권(劉權)은 과보가 3덕(德)에 이르고 재주는 9능(能)으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또한 당면한 일들을 간편하게 하고 그림자를 법석에 의지하여 강물을 배부르게 마시듯이 하는 것을 기뻐하며 싫어하지 않았다. 진(陳)나라가 멸망하면서 사람들은 뿔뿔이 갈라져 혹 그물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돌아간 사람도 있고, 혹 새장 속에 들어가 북쪽으로 올라간 사람도 있었다. 동풍이 불어오니 은혜를 서로 버리게 되고 나무를 잘라내니 공덕은 서로 높아지게 되었으며 그 공덕이 쌓이자 벗들이 따르게 되었고 모두가 찾아와서 만나보고 공경하게 되었다. 대업(大業) 연간 초엽에 황제의 간곡한 부름을 받았지만 끝내 병을 구실로 이를 사양하고 산수에 편안히 정을 붙였다. 오(吳)나라의 고결한 뜻을 지닌 사람들은 그를 돕고 따르고 모두가 통현관(通玄館)에 있으면서 상서로운 분위기에 의거하여 널리 불법을 베풀어 줄 것을 청하였다. 그후 수나라가 혼미해지고 안일에 빠지자 요망한 기운이 조성되었는데 곧 비릉(毘陵)으로 피하여 침묵을 지키면서 편안하게 지냈다. 그러나 신령스러운 서상이 뚜렷이 나타나자 두 사원의 승려들은 발돋움질하며 법을 널리 펴줄 것을 청하였다. 그 사원에 있는 지략(智䂮)과 지맹(智猛)은 풍격과 꾀가 기민하고 부지런하였으며 정신이 부족하지 않았는데, 뜻이 통하는 승려를 만나게 되자 마음이 쏠려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들은 꾸준하기에 궁핍하지 않았고 민첩하여 공덕이 있었다. 그들은 다 같이 불법을 널리 선양하는 것을 이어받아 동쪽 지방에서 화살을 날렸다. 이때 형법이 새로워지고 불법이 경시되어 세상이 험하고 어두웠다. 그리하여 장강(長江)과 회하(淮河) 이남은 아직도 오(吳)나라로 불렸다. 두위(杜威)가 전제통치를 하여 군림하면서 불교의 교리가 숭상되었으며 이를 흠모하여 귀의하게 되었다. 당나라 고조가 낡은 것을 쓸어버리고 새 정사를 펴면서 임락(臨洛)에서 군사를 일으키고 두위를 불러 황제를 만나도록 하였다. 그는 머리를 숙여 조서에 응하였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다. 이때 혜군이 전세의 인연을 말해 주어 두위의 걱정과 울분을 풀어 주고 정사에 사무친 생은 확고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오비(吳濞)의 잘못된 계략에 대하여 깨우쳐 주니 두위는 마침내 발밑에 절을 하고 흐느껴 울면서 그곳을 떠났다. 여항(餘杭)에 도현(道顯)과 법제(法濟) 등 여러 사문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전에 『성실론』을 강의 받은 사람들로서 의리는 한 집안 식구와 같았다. 그들이 천릿길을 멀다하지 않고 가서 도를 받겠다고 금릉(金陵)에서 청하니 마침내 울적한 마음으로 허락하였다. 이윽고 최고의 진리에 대하여 유창하게 설교하자 그들은 이어 보시하고 받들게 되었는데 베풀어 준 모든 것들은 간단한 자산이 아니었다. 이때 멀리 용천(龍泉)의 두 사원에 가서 앉은키가 1장 5척이나 되는 금동미륵상을 한 상씩 만들어 내생과 인연을 맺게 하였다. 정관(貞觀) 원년에 통현관(通玄館)의 상덕(上德)은 혜의(惠儀) 법사였는데 그는 도심(道心)이 정밀하고 순수하였고 도량이 산과 바다를 다 안을 만큼 커서 자기를 수양하여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였고 교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 동진(東晋)때 오(吳)나라에 백니(白尼)라는 비구니가 있었는데 그의 지성이 신을 감동시켜 아무리 먼 곳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때 천축(天竺)의 석상(石像) 두 구가 창파(滄波)를 건너오게 되었고 신기한 광명이 주위를 비쳐 호독(滬瀆)3) 에 밝게 빛났다. 이때 백니는 이 불상을 받아서 통현관에 가져다 모셨다. 그후 진(晋)나라 때부터 진(陳)나라 때까지 신령스러운 상서가 많이 나타났는데 수(隋)나라 말기의 전쟁바람에 옥과 돌들이 다 없어질 때, 두 불상의 존귀한 모습도 서리와 이슬의 침습을 받게 되었다. 이때 혜의는 혼자 고심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절절하게 “부처님께 전각이 없는데 승려들이 어찌 편안히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산골짜기를 돌아다니며 높은 산에 올라가 재목들을 골랐다. 1년도 못 되어 1천 리 강에 뗏목을 띄워 깊고 위험한 곳을 지나 대오(大吳)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월전(月殿)을 널리 여는 방향과 계획이 여기서 세워졌다. 혜군은 바람과 비를 맞으면서 자리를 말아들고 돌아와서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쉬지 않고 두 가지 일에 다 같이 공을 들였다. 오군(吳郡) 현령(縣令) 진사작(陳士綽)은 수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뒷전에 밀어놓고 의리를 따라 법음에 귀를 기울이며 스님을 우러러보았고 『법화경』과 『열반경』을 강의해 줄 것을 청하였다. 그러자 그는 문축(文軸)에 대한 강의를 끝냈고 피로가 더해져 곧 불자(拂子)를 학사(學士) 지장(智奘)에게 부탁하고 말하였다. “억지로라도 배워주고 질문을 기다리게 하면 혜택의 바람은 다 베풀어질 것이다. 스승이 편안하면 그 공부는 배로 불어나 불상에 여러 번 비춰보아도 부끄러운 것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는 서원하는 말을 멈추고 기쁜 모습을 짓고 눈을 감았다. 그는 정관(貞觀) 4년 10월 통현관(通玄館)에서 생을 마쳤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67세였다. 그해 11월 백호(白虎)의 남쪽 산마루에 묻었는데 1천여 명이나 되는 학자와 제자들이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며 상심하였고 그의 훌륭한 위엄이 끊어질 것이 걱정되어 마침내 비석을 세웠는데, 강왕(江王)의 학사 제린(諸麟)이 비문을 지었다. 정관(貞觀) 5년에 제자 법소(法韶) 등은 효성이 지극하여 매달리면서 통곡을 하여도 이르지 않게 되자 삼가 분묘 앞에 5층으로 된 전탑을 세웠다. 또 선사(禪師) 혜의(慧儀)는 고을에서 숭배하는 뛰어난 대덕이었지만 향과 꽃을 보내 애통한 마음을 표시하였고 탑을 세우는 일에 참예하였다. 그래서 높은 곳에서 멀리 부감할 수 있게 되었고, 네거리에 이르면 마을 안길로 향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평생토록 자제들이 탑의 층계를 우러러보면서 눈물이 옷깃을 적셨고 옛날부터 덕망이 있던 동료들은 옥륜(玉輪)을 바라보며 눈물을 뿌렸다. 상주(常州)의 사문 법선(法宣)이 말하였다. “나와 상인(上人)은 정이 통하고 도가 일치하였는데, 그대는 죽고 나는 병들었다. 베개를 눈물로 적시고 잠결에 그 이름을 불러보지만 흰 수레는 달려가지 못하니 하늘과 땅이 영영 갈라졌다. 슬픈 정서를 펴고 싶어 잠시 짧은 명문을 쓴다.”
반듯한 분묘들은 줄지어 있고 영탑(靈塔)은 여기에 펼쳐졌구나. 이곳은 뛰어난 사람들의 땅 높이 세우기 알맞은 곳이로구나.
아, 생각하면 법의 주인이여, 사람은 뛰어나고 덕은 원만해 사랑의 강물은 일찌감치 넘어섰고 마음의 등불은 어릴 때 전해 받았네.
바위 산속 한 삼태기 흙 위에서 3년 동안 목 놓아 울부짖으니 청주(靑州) 포수 호응하여 천거하고 옥황상제는 하늘에서 들었다 하네.
이름난 나라에 교화 머물고 중생 위해 사방으로 다녔으며 거리의 술 단지에 날마다 퍼 담고 매달린 거울은 항상 밝았네.
진리의 바다는 옆으로 넘치고 이야기의 봉우리는 곧추 솟았네. 그 누가 말하였나, 밝은 구슬이 문득 어두운 땅 밑에 잠겼다고.
신의 언덕에 묘혈을 덮고 흰 탑으로 분묘를 표시하였네. 구슬 같은 감실은 안개 속에 졸고 옥 같은 손바닥은 구름 해치니
개울가 소나무는 메아리 보내오고 바위 위의 계수나무 향기 풍기네. 산이 날고 바다가 움직여 시대 따라 나라가 바뀌네.
불길은 진릉(秦陵)으로 들어갔어도 책은 급군 무덤에서 나타났으니 오직 이 도의 힘만은 높고 높아 길이 솟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