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눈을 떠서 무언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예를 들어 사과나 꽃이라고 보게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갑에게 건네주면 갑도 그것을 받고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눈을 뜨고 대하는 내용에 대해 일정한 분별을 한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그런 내용을 자신의 외부에 있는 외부세상이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또 이는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자신 밖에 있는 외부대상이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그리고 이는 정신과는 다른 물질적 존재로 잘못 여기게 된다. 그래서 이는 자신이나 다른 이 외부에 있는 객관적 실재로 잘못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현실을 대단히 실답게 여긴다. 이는 일반 과학자나 의학자나 생물학자 역사학자 등이 일반적으로 취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는 불교에서 문제시하는 전도몽상 분별에 속한다. 물론 불교 논서나 학파에서는 이런 입장은 고려할 만한 주장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경전에서는 이에 대해 다음 입장을 취한다.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 그런 내용은 무명 어리석음에 바탕해서 행하게 되는 거꾸로 뒤집힌 엉터리 망상분별이다. 그리고 그가 대하는 내용은 실답지 않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고 분별하는 내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망상 분별에 의존해 생사현실에 묶이게 된다.
○ 현실을 실답지 않고 생멸을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는 사정
먼저 현실을 실답지 않다고 하는 사정을 잘 살펴야 한다. 이를 살피려면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행하는 판단이 전도몽상분별인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왜 생멸을 얻을 수 없다고 하는가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사정으로 현실에서 집착을 갖고 임하지 않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살피기로 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가 되면 왜 생사고통을 겪게끔 되는가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생사고통을 어떻게 벗어나올 수 있는가도 살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을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가 문제된다.
○ 현실을 실답다고 여기게 되는 사정
생사현실은 본래 실답지 않고 생멸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매 순간 대하는 현실을 대단히 생생하고 실답게 여긴다. 즉, 잘못된 망상분별임에도 현실에서는 그런 내용을 의존하고 살아간다. 따라서 본래 실답지 않은 현실을 이처럼 실답다고 여기게끔 되는 그 배경 사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
○ 불국토 여행방안
그리고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생사현실에서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여행하거나 불국토를 장엄할 수행 방안을 추가로 살피고자 한다.
다라니 삼매 수행이 이와 관련된다. 여하튼 이런 내용을 올해 중점적으로 살펴나가고자 한다.
어떤 주제와 관련해서 수많은 학자가 논의하고 주장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입장이 다 같지는 않다. 이런 경우 수많은 학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다 살피기 어렵다.
예를 들어 실재나 실체에 대해 각국의 철학자들은 어떻게 보았는가를 살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경우 나중에는 본래 살피고자 한 주제는 망각하고 ○○○ 학자가 그런 입장을 취한 것이 맞는가. 그의 ▼▼▼ 저서의 어떤 부분이 그런 입장인가 아닌가. 이런 문제를 붙잡고 매달리기 쉽다. 이는 개인 철학자나 저서 자체에 대한 연구는 된다. 그런데 그런 문제를 붙잡고 매달리면 해당 저서가 쓰인 외국어끼지 함께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논의를 복잡하고 어렵게 한다.
그러나 실질적인 내용의 당부를 살피는 경우에는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그런 경우 이런 문제를 피하고 실질 내용을 살펴나가기 위해 일정 주제에 제시가능한 다양한 입장을 추상적으로 나열해 놓고 각 문제점을 살필 수 있다.
이는 일종의 가정적 논의다. 즉, 어떤 이가 '만일' 이러이러한 일정한 주장을 한다면, 그 경우 어떤 문제가 있는가를 살피는 방식이다. 여기서도 이런 방식으로 실질 내용의 논의에 들어가기로 한다.
(참고) 이런 방식으로 논의하게 되는 사정은 『회쟁론』을 살필 때도 보았다. => 무량한 if 문장과 가정적 항변 문제
◧◧◧ para-end-return ◧◧◧
●현실을 실답다고 여기게 되는 사정
현실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행하고 현실을 실답게 여기게 되는 배경 사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현실에서 어떤 물건을 받고 만지거나 또는 자동차를 타고 거리를 나서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택배가 도착했다. 그래서 물건을 받아 본다.
그 상황에서 자신이 그 물건에 손을 댈 때 (그런 모습을 볼 때) 촉감을 얻는다. 그래서 자신이 보는 그 물건은 촉감을 얻게 한 외부 대상으로 잘못 여기게 된다. [-> 대상]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그런 활동을 하는 손과 발이 달린 부분을 자신의 몸과 감관이라고 여긴다. [-> 주관]
그래서 이들은 자신의 손이 대하는 외부대상이라고 잘못 여긴다. 그리고 이는 자신의 눈이나 코 등이 대하는 외부대상이라고 잘못 여긴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정신과는 별개의 외부 물질이라고 잘못 여긴다.
한편, 물건을 전해주거나 받는 이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보고한다. 옆에 있는 영희나 철수도 그렇다고 보고한다. [-> 객관적 실재로 오해] 또 이런 물건을 사용하면 일정한 기능을 갖고 작동한다.
눈으로 무언가를 대하고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은 다 마찬가지다. 다른 이와 그 물건에 대해서 말을 한다면 바로 그런 내용을 놓고 이야기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자신이 외부 대상이라고 보는 것도 실답고 이것을 접촉하고 대하는 자신의 손이나 발 그리고 자신이라고 스스로 여기는 부분이 자신이라고 여기는 내용도 대단히 실답다고 잘못 여기게 된다.
현실에서 거의 대부분 상식적으로 그처럼 기술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전도몽상 분별 증상이다.
자동차를 타고 거리를 오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진을 하나 놓고 살피기로 하자. 터널을 달리는 가운데 찍은 사진이다. 현실에서 대하는 내용의 하나다.
자동차를 몰고 달리는데 핸들에 올려진 손을 자신의 손으로 여긴다. 그리고 이 때 나아가는 자동차가 자신이 탄 자동차다. 앞이나 옆에 보이는 풍광은 자신이 임한 외부세계라고 잘못 여긴다. 엑셀을 밟으면 차가 막 나아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선다.
그런 상황에서 자동차나 외부 풍광의 정체를 무엇이라고 판단하는가는 앞에서 제시한 바와 같다. 그런데 이런 현실 내용에 대해 대부분 위와 같이 생각하고 그 내용을 대한다. 따라서 이들 내용이 왜 잘못된 망상분별인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
○ 논의할 주제들
감각현실을 대단히 생생하게 얻는다. 감각현실을 대해 일정한 생각과 분별을 명료하게 행한다. 그런 가운데 이들 내용을 대한 실답게 여긴다. 따라서 이런 이해가 왜 엉터리이고 잘못인가를 잘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처음 감각현실과 관념분별을 잘 구분해 헤아려야 한다.
한편 이런 내용이 실다운 내용인가를 살필 때는 본 바탕이 되는 실재에 대해서도 살펴야 한다.
만일 꿈이 실다운가가 문제되면 현실과 대조해보며 실답지 않음을 판단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현실이 실다운가가 문제될 때는 현실의 본 바탕이 어떤가를 살피고 이와 대조해 현실을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현실에 대해 행하는 판단 대부분이 전도된 망상분별이다. 그런 엉터리 판단에 바탕해 업을 행해 나가면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현실에서 이런 내용을 매순간 순간순간 대하고 임한다.
그런 가운데 어느 계기를 통해서라도 그런 망상분별을 벗어나와야 한다. 그런데 쉽지 않다. 그래서 끝내 벗어나올 수 없다면 그 상태로 무한하게 나아가게 된다. 그래서 그런 상태로 생사고통을 무량하게 받아나간다.
그래서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 생사고통을 벗어나는 해탈문이 있다. 공해탈문 무상해탈문이나 무원무작해탈문이 이와 관련된다. 그런데 그 해탈문을 반대로 취하면 생사현실에서 전도몽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생사고통을 받아가게 된다. 이는 생사현실에 묶이는 생멸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불기 2562년이 되었다. 불기는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해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그 시기를 기원전 544년으로 보게 된다. 따라서 오늘날 사용하는 서기에 544 를 더하면 된다.
년대 계산에서 착오를 불러 일으키기 쉬운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ad 3 년에서 5 년전은 bc 몇년인가하는 문제다.
차근차근 계산해야 한다. ad 3 년에서 1 년전은 ad 2 년이다. ad 3 년에서 2 년전은 ad 1 년이다.
ad 3 년에서 3 년전은 bc 1 년이다. ad 3 년에서 4 년전은 bc 2 년이다. ad 3 년에서 5 년전은 bc 3 년이다.
이렇게 나아간다. 산수 계산식으로 3 - 5 = -2 이런 계산식으로 임하면 착오를 일으킬 수 있다. 기원전인 경우 1 을 더 빼주어야 한다. 그래서 ad 3 년에서 5 년전은 bc 3 년이 된다.
이는 0 이란 개념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역법을 사용했기에 발생한다.
ad 0 년 bc 0 년 이런 내용이 없다.
불기 계산도 마찬가지다.
불기 2562 년에서 1 년전은 불기 2561년이다. 불기 2562 년에서 2562 년전은? 이느 불기 0 년이어야 할 듯 하지만 그렇지 않다.
서기 등 다른 역법체계와 맞춘다면 서기 0 년 등이 없듯 불기 0 년도 없다. 따라서 불기 기원'전' 1년 이라고 해야 한다.
입멸년도를 bc 544 년으로 추정한다고 하자.
불기 1 년은 서기로 환산하면 기원전 bc 544 년이다.
그런 가운데 서기와 불기간의 환산식이 어떻게 되는가를 살펴보자.
------------------------------- ------------------ AB 1 년 이후 서기에서 => 불기 환산식
불기 2562 년 = 서기 2018 년 | 서기 | +544 불기 2561 년 = 서기 2017 년 불기 545 년 = 서기 1 년 ------------------------------- ------------------ B.C 1부터 B.C 544 년까지 서기에서 => 불기 환산식
불기 544 년 = 기원전 1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불기 543 년 = 기원전 2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불기 542 년 = 기원전 3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불기 541 년 = 기원전 4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 불기 3년 = 기원전 542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불기 2년 = 기원전 543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불기 1년 = 기원전 544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 1
--------------------------------- ------------------------ B.C 545 이전 불기전 1년 = 기원전 545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불기전 2년 = 기원전 546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불기전 3년 = 기원전 547 년 (빼기-) | 기원전 서기년수| + 544
문제를 제시해본다.
bc 545 년은 불기 몇 년인가. (-545) + 544 = -1 => 불기 '전' 1년 불기 3 년은 서기로 몇년인가. 3 = X + 544 + 1 => X= - 542 => 서기 BC 542 서기 2016 년은 불기 몇년인가. 서기로 기원전 5 년은 불기로는 몇년인가.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rt_Ladislav_Kopůnec_Univerzon_4440032_Natura_Photo_original_Nature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rt_Ladislav_Kopůnec_Univerzon_4440032_Natura_Photo_original_Nature.jpg Čeština: Art Natura Photo original Nature Author Ladislav kopůnec Univerzon ● [pt op tr]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