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해가 쉽도록 위 사이트 원 번역문 내용을 단문형태로 끊어 표현을 바꿔 기재한다.
다만, 여건상 일부분만 살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작업중 파일을 별도로 만든다.
그리고 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에 보관한다.
그리고 이후 계속 수정보완해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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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중-일-범-팔-불어 관련-퀴즈 [wiki-bud]Soto [san-chn]
√mad 醉 [san-eng]
puruṣāḥ $ 범어 suc persons [pali-chn]
sādhukaṃ paggaṇhāti 善取 [pal-eng]
hadayama.msa $ 팔리어 nt.the flesh of the heart. [Eng-Ch-Eng]
eight phrases 八句義 [Muller-jpn-Eng]
五那含天子 ゴナゴンテンシ five celestials [Glossary_of_Buddhism-Eng]
FISH GONG☞ A wooden gong used in Buddhist temples carved in the shape of a long fish. Like a fish which never closes its eyes even in sleep, monks and nuns should cultivate hard and never let their guard down. “In Buddhism, fish, since they never [close their eyes even in] sleep, symbolize the resiliency and wakefulness necessary on the path to Buddhahood.” Sham: 146 #0106
[fra-eng]
discernement $ 불어 discrimination [chn_eng_soothil]
無遮會 (無遮大會) pañca(vārṣika)pariṣad; the 五年大會 quinquennial assembly, for having all things in common, and for confession, penance, and remission. [vajracchedikā prajñāpāramitā sūtraṁ]
▼●[羅什]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能作是念, 我得阿那含果不?」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아나함이 ‘내가 아나함의 과위를 얻었노라.’ 고 생각하겠느냐?”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諸不還者頗作是念 ࡔ我能證得不還果ࡕ不?」 [義淨] 「妙生, 於汝意云何, 諸不還者頗作是念 ࡔ我得不還果ࡕ不?」09-06 भगवानाह-तत्किं मन्यसे सुभूते अपि नु अनागामिन एवं भवति-मयानागामिफलं प्राप्तमिति ? bhagavānāha | tatkiṁ manyase subhūte | api nu anāgāmina evaṁ bhavati mayānāgāmiphalaṁ prāptam iti | 복덕갖춘분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보리여! 또한 반드시, 다신돌아오지않는자에 의해 ‘나에 의해 다신돌아오지않는결과가 얻어졌다’라고 그러한 (산냐가) 생겨나겠느냐?” ▼▷[bhagavānāha] ① bhagavān(ƾ.nom.) + āha(ƺ.) → [복덕갖춘분께서、 말씀하셨다.] ▼▷[tatkiṁ] ① tat(pn.ƿ.acc.) + kiṁ(ƺ.) → [그것을、 어떻게] ▼[manyase] ① manyase(pres.Ⅱ.sg.) → [(그대는) 생각하는가?] ▼[subhūte] ① subhūte(ƾ.voc.) → [수보리여!] ▼▷[api] ① api(ƺ.) → [또한] ▼[nu] ① nu(ƺ.) → [반드시] ▼[anāgāmina] ① anāgāmina(ƾ.ins.) → [다신돌아오지않는자에 의해] ② anāgāmin(ƾ. not coming; an epithet of the third among the 4 Buddhist orders) ▼[evaṁ] ① evaṁ(ƺ.) → [그러한] ▼[bhavati] ① bhavati(pres.Ⅲ.sg.) → [(산냐가) 생겨나겠는가?] ② bhū(1.ǁ. to be, become; to be born or produced; to spring or proceed from; to happen) ▼[mayānāgāmiphalaṁ] ① mayā(pn.Ⅰ.ins.) + anāgāmi+phalaṁ(ƿ.nom.) → [나에 의해、 다신돌아오지않는결과가] ▼[prāptam] ① prāptam(njp.→ƿ.nom.) → [얻어졌다] ② prāpta(p.p. got, obtained, won, acquired; reached, attained to; met with, found) ▼[iti] ① iti(ƺ.) → [라는.]
그는 세간에 나와 바른 법으로 다스리고 교화하며 마음이 항상 고요하고 게으름을 내지 않았습니다. 어디서나 방일한 행을 떠나고 죄악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다시는 그것을 짓지 않았습니다.
대왕님, 저 닐미왕은 의지가 견고하여 3세가 평등함에 항상 머물러 관찰하되 과거의 모든 법이 평등한 이치에 머물러 본래 자성을 떠났고, 현재와 미래의 모든 법이 자성을 떠난 것도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대왕님, 저 닐미왕은 3세의 법이 평등함을 관찰하여 집착을 내지 않고 다시 세간의 일체 중생을 관찰할 때, 그들은 네 가지 착각에 미혹되어 ‘더러운 것을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괴로운 것을 즐겁다’고 생각하며 ‘무상한 것을 항상되다’ 생각하고 ‘나가 없는데[無我] 나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닐미왕은 생각했습니다. ‘세간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참으로 가엾다. 모든 법은 자성이 공적한데 어리석음과 망령에 덮여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방편을 베풀어 네 가지 섭법(攝法)으로 유정들을 교화하여 신순(信順)을 내게 하리라.’ 그리하여 곧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알아야 한다. 모든 법은 본래 자성을 떠난 것이다. 만일 법이 자성을 떠났다면 그 법은 곧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법은 자성이 공하기 때문이다. 만일 자성이 공하다면 과거 현재 미래를 분별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대왕님, 저 닐미왕이 3세가 평등한 법을 나타내 보이자, 거기 모인 백천 구지 나유타 중생들은 이 법을 듣고 깨달아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습니다. 그때 삼십삼천의 모든 천자들은 묘법당에 모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천안(天眼)으로 멀리서 염부제에 있는 닐미왕이 열 가지 선법으로 다스리고 교화하여 모든 인민이 다 법의 이익을 얻으며 묘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롭게 함을 보았습니다.
이때 제석천왕은 다른 곳에 있다가 깨끗한 천이(天耳)로 그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제석천왕은 이 모임에 가서 앉아 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아까 무슨 일을 이야기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염부제 사람들은 법의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닐미왕이 모든 법을 깊이 알고 묘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거두어 교화하여 착각에 머무는 자들로 하여금 착각을 떠나게 합니다. 아까는 이런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천왕이 그 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닐미왕은 전생에 덕의 뿌리를 심고 위신의 힘을 원만히 성취하였다. 너희들은 그 닐미왕을 보고 싶어하느냐?’ 천자들이 다 말하였습니다. ‘저희는 보기를 원합니다.’ 제석천왕이 곧 마부 마다려(摩多黎)에게 분부하였습니다. ‘너는 바퀴 살이 천 개인 보배 수레를 장식하고 저 시중꾼을 데리고 염부제의 닐미왕에게로 가서 이렇게 말하라.〈대왕님, 이것은 제석천왕이 바퀴 살이 천 개인 보배수레를 보내어 왕을 맞이하여 오라 하였습니다. 이 수레를 타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저 여러 천자들이 성왕(聖王)을 뵈옵고 싶어합니다〉.’ 그리하여 마부가 가서 말하였습니다. ‘대왕이 지금 하늘에 오르시려면 두 길이 있습니다. 착각하는 중생들이 사는 길로 가시렵니까, 착각하지 않는 중생들이 사는 길로 가시렵니까?’ 닐미왕이 답하였습니다. ‘너는 나를 데리고 그 두 길 중간으로 가자.’ 마다려가 말했습니다. ‘대왕님의 분부를 따라 중간 길로 가겠습니다.’ 왕이 다시 말했습니다. ‘너는 수레를 멈추어라. 조금 쉬자. 그리고 나는 저 착각하는 중생들이 사는 곳을 보리라.’ 그때 닐미왕은 자비의 원력으로 잠깐 사이에 무량한 중생들로 하여금 각각 적정신통(寂靜神通)과 유희삼마지(遊戱三摩地) 및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게 하였습니다. 저 닐미왕은 잠깐 동안에 큰 이익을 잘 이루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방일하지 않는 행을 쌓고
선교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이롭고 즐겁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다려 마부는 차츰 앞으로 나아가 다시 왕을 모시고 수미산 꼭대기에 이르렀습니다. 왕이 처음으로 수림이 우거진 것을 멀리서 보고 마부에게 물었습니다. ‘여기가 착각하지 않는 중생들이 사는 곳이냐?’ 마부가 답하였습니다. ‘이 수림이 바로 삼십삼천입니다. 저 천자들은 지금 묘법당(妙法堂)에서 일심으로 대왕님을 우러러 뵙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시고 당(堂)으로 오르십시오.’ 이때에 닐미왕은 용의(容儀)가 화열(和悅)하고 심신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제석천은 멀리서 보고 곧 일어나 맞이하였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대왕님. 멀리서 오시느라 너무 피곤하지나 않으십니까?’ 그리고는 자리의 반을 내어 그 왕에게 바치고 서로 위문하였습니다. 왕이 자리에 앉자 말하였습니다. ‘장하십니다, 대왕님. 좋은 이익을 얻었습니다. 불법을 왕성히 증진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제석은 곧 천자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닐미왕은 오래 전에 선근을 심었고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고, 선교한 방편으로 잠깐 동안에 80구지의 유정들을 교화하여 착각하는 자리를 떠나 불법에 안주하게 하셨다.’ 그러나 저 마다려는 전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때 닐미왕이 여러 천자들을 위해 널리 법의 요체를 설명하고 제석천왕에게 아뢰었습니다. ‘나는 염부제로 돌아가겠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의 정법을 호지(護持)하기 위해서 입니다.’ 천왕은 ‘마음대로 하십시오’ 라고 말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대왕님, 옛날의 그 닐미왕은 바로 저입니다. 방일하지 않는 힘은 불가사의한 것입니다. 제석이 자리를 나누어주어도 탐착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셔야 합니다. 불법 안에서 부지런히 정진을 더하여 방일하지 마십시오. 대왕님, 불법(佛法)이란 무엇인가 하면, 일체의 모든 법이 다 불법입니다.” 정반왕이 이 말을 듣고 세존께 아뢰었다.
“만일 일체 모든 법이 다 불법이라면 일체 중생이 다 부처이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일 중생이 착각[顚倒]에 머물지 않으면 그가 곧 부처입니다. 대왕님, 이른바 부처란 혹은 진여(眞如)라고도 하고 혹은 실제(實際)라고도 하며 혹은 법계(法界)라고도 합니다. 다만 속제(俗諦)에 의하여 말로 나타내기를 구할 뿐이요 승의제(勝義諦)에서는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대왕님, 일체 모든 법은 본래 생멸이 있는 것이니 이것을 아자다라니문(阿字陀羅尼門)이라 합니다. 이것은 자성이 없고 지음이 없으며, 모양이 없고 인연이 없으며, 오감이 없고 중생이 없으며, 수자(壽者)가 없고 기르는 이가 없고 보특가라(補特伽羅)가 없으며, 실없는 말이 없고 형상이 없으며, 한계가 없고 오염이 없으며, 남은 습관이 없고 부리는 자가 없으며, 끊는 자가 없고 묶는 자가 없으며 푸는 자가 없고, 나아감이 없으며 물러남이 없고, 나음이 없으며 모자람이 없고, 산란함이 없으며 망실(忘失)이 없고, 앎이 없으며 알지 못함도 없고, 봄[見]이 아니요 보지 않음도 아니며, 계율이 아니요 계율이 없음도 아니며, 뉘우침이 아니요 뉘우침을 떠남도 아니며, 기쁨이 아니요 기쁨이 없음도 아니며, 사랑이 아니요 사랑이 없음도 아니며, 편안함이 아니요 편안함이 없음도 아니며, 정(定)함이 아니요 정함이 없음도 아니며, 고요함이 아니요 고요함이 없음도 아니며, 탐함이 아니요 탐함을 떠남도 아니며, 벗어남이 아니요 벗어남이 없음도 아니며, 지혜가 아니요 지혜가 없음도 아니며, 지음이 아니요 지음이 없음도 아니며, 갚음이 아니요 갚음이 없음도 아닙니다. 대왕님, 만일 이 아자문(阿字門)을 분명히 알면 일체의 모든 법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왕님, 색(色)은 자성을 떠나 이미 있은 것도 아니요, 지금 있는 것도 아니며 장차 있을 것도 아니며, 수ㆍ상ㆍ행ㆍ식이 자성을 떠나 3세에 있지 않음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대왕님, 비유하면 골짜기의 메아리가 이미 있던 것도 아니요 지금 있는 것도 아니며 장차 있을 것도 아닌 것처럼 색 내지 식이 3세에 있지 않음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대왕님, 마치 아지랑이가 이미 있던 것도 아니요 지금 있는 것도 아니며 장차 있을 것도 아닌 것처럼, 색 내지 식이 3세에 있지 않음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대왕님, 비유하면 물거품이 이미 있던 것도 아니요 지금 있는 것도 아니며 장차 있을 것도 아닌 것처럼, 색 내지 식이 3세에 있지 않음도 이와 같습니다. 대왕님, 석녀(石女)가 꿈에 아기를 낳을 때, 이미 있던 것도 아니요 지금 있는 것도 아니며 장차 있을 것도 아닌 것처럼, 색 내지 식이 3세에 있지 않음도 또한 이와 같습니다. 대왕님, 허공은 의지하는 데가 없고, 색과 내지 식도 의지하는 데가 없습니다. 대왕님 색은 남[生]이 없고 내지 식도 남이 없습니다. 대왕님, 색은 멸함이 없고 내지 식도 멸함이 없습니다. 대왕님, 열반계는 생멸이 없고 색과 내지 식도 또한 생멸이 없습니다. 대왕님, 법계는 생멸이 없고 색과 내지 식도 생멸이 없습니다. 대왕님, 이 법이 바로 여래가 행하는 바이니 불가사의하고 미묘한 경계로서 취할 것도 아니요 버릴 것도 아니며 얻을 것도 아니요 잃을 것도 아니니, 저 성문이나 벽지불 및 범부들이 미칠 바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왕님, 일체 모든 법은 본래 자성이 없어 취할 수도 버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왕은 이 법에서 스스로 뜻을 편히 하고 바른 생각으로 관찰하여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마십시오.” 정반왕은 이 말을 듣고는 분명히 통달하고 곧 어떠한 조그만 법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얻을 수 없는 것도 아님을 알았다. 그리고 이것을 부처님의 설법이라고 하였다. 그때 정반왕은 7만의 석씨 종족과 함께 각각 무생법인을 얻었다.
그때 세존께선 정반왕이 이 법을 깨친 줄을 아시고는 깊은 마음으로 결정하고, 곧 입 안에서 갖가지 광명을 놓았는데 무량 무변한 세계를 두루 비추고 범천세계를 넘어 다시 여래의 정수리로 들어갔다. 그때 존자 마승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여 예배하고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용맹하신 대성존(大聖尊)님 이런 희유한 일 나타내시어 깨끗한 광명을 두루 놓아 범천세계를 두루 비추시네.
일체 지혜를 가지신 길잡이 무엇 때문에 이런 상서를 나타내십니까? 그 까닭을 말씀하시어 저희들 의혹을 풀어 주소서.
여래는 도를 이루신 뒤에 중생들을 널리 이롭게 하고 석종(釋種)을 제도하기 위하여 인간과 천상을 기쁘게 하시네.
여래가 광명을 놓아 모든 불자를 깨우치시니 법 그대로 닦아 행하면 반드시 최상의 지혜 얻으리.
부처님께서는 삼계의 주인 되시나니 가장 훌륭해 견줄 데 없네. 온갖 의심을 잘 부수어 청정하여 마음이 편하게 하네.
그때 세존께서 마승 비구를 위해 게송으로 말씀하였다.
마승아, 자세히 들으라. 지금 깨끗한 광명을 놓은 것은 석종을 이롭고 즐겁게 하며 진실한 지혜를 보게 함이다.
저들은 잘 통달하였다. 모든 법을 얻을 수 없음을. 그리하여 내 정법 안에서 고요한 마음으로 편히 머문다.
석가 종족의 큰 명예 있는 이가 법이 의지할 데 없음을 알아 저 의심을 떠났나니 장차는 반드시 부처 되리라.
이 최후의 몸으로부터 저 극락세계에 나서 연꽃에서 화생(化生)하여 무량한 부처님을 뵈오리라.
그 부처님 나라에 안주하면서 정진하여 변하지 않고 시방에 다니며 교화하고 구지의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리라.
그 낱낱 세계에서 갖가지 공양을 일으키고
유정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최상의 도를 구하리라.
낱낱 불찰을 지내면서 갖가지 불사(佛事)를 짓고 여래의 힘을 입어 그 마음 씩씩하고 견고하리라.
한량없는 억겁 동안 묘한 향과 꽃을 가지고 여러 세존께 바쳐 뒤에는 반드시 정각 이루리라.
저 여러 부처님 처소에서 법의 교화를 드날리고 도와 유정들을 모두 성숙시키어 모두가 마음을 밝게 깨닫게 하리라.
또 저 모든 부처님국토에는 연각이나 성문은 없고 오직 대승에 머무는 청정한 보살들만 있으리라.
그 모든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이 없는 구지 해인데 중생들 교화하여 이롭게 하고 인연 다하면 등불 꺼지듯 하리라.
그 부처님이 멸도하신 뒤에는 주지(住持)하는 모든 불자들 세간에 편히 살면서 공적(空寂)한 법을 잘 드날리리라.
이와 같이 그 제자들은 모든 중생을 거두어 교화하며 제 마음을 잘 조복하고 공의 법을 증득하리라.
방일하지 않는 행에 머물러 법의 자성이 공함을 관찰하고 그 이치를 따라 잘 수행하면 반드시 일체의 지혜 이루리라.
이 여러 석종(釋種)들은 법을 듣고 모두 깨치고, 저 하늘과 세상 사람들도 마음에 큰 기쁨을 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