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이해가 쉽도록 위 사이트 원 번역문 내용을 단문형태로 끊어 표현을 바꿔 기재한다.
다만, 여건상 일부분만 살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작업중 파일을 별도로 만든다.
그리고 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에 보관한다.
그리고 이후 계속 수정보완해가기로 한다.
그리고 완료되면 본 페이지에 직접 붙여나가기로 한다.
작업중인 파일은 다음 폴더 안에서 K0089_T0285_in 파일을 참조하면 된다.
https://drive.google.com
●차후 링크가 변경되어 연결되지 않을 때는 다음 페이지 안내를 참조한다. buddhism0077
아비지옥 [양(梁)나라 말로 무차(無遮)라고 하고, 또 무간(無間)이라고도 하고, 또 맹렬한 불이 심장에 든다[猛火入心]고 한다] 은 세로와 너비가 똑같이 8천 유순이며, 일곱 겹의 쇠로 된 성으로 되어 있고, 일곱 층의 쇠 그물이 쳐 있으며, 아래에는 열여덟의 구획[十八隔]이 있어서 일곱 겹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모두가 칼 숲이고, 다시 일곱 겹의 큰 칼 나무의 숲이 있다. 네 모퉁이에 네 마리의 큰 구리로 된 개가 있다. 너비와 길이는 40유순이고, 눈은 마치 번갯불과 같으며, 어금니는 마치 큰 칼 나무와 같고, 이는 마치 칼 산과 같으며, 혀는 마치 쇠 가시와 같고, 온몸의 털은 모두 맹렬한 불이 타는데, 그 연기 냄새는 고약하다. 열여덟의 옥졸이 있는데, 입은 마치 야차(夜叉)와 같고, 예순네 개의 눈으로는 철환을 뿌린다. 개 어금니는 위로 튀어나와서 높이가 4유순이며, 어금니 끝으로는 불이 흘러서 앞의 쇠 수레를 태우고 수레바퀴 테에서는 불을 뿜으며, 날이 날카로운 칼과 창은 아비의 성을 태워서 빨갛게 달구는데, 마치 녹은 구리와 같다. 옥졸은 머리가 여덟이고 뿔이 예순이며, 뿔 끝에서는 불이 타면서 불이 변화하여 구리가 되고, 다시 칼 수레바퀴가 되면서 서로 번갈아 불길 사이에 있으면서 아비의 성에 가득히 찬다. 성안에는 일곱 개의 쇠로 된 당기[幢]가 있는데, 불이 용솟음치는 것이 마치 녹아 흐르는 끓는 쇳물이 흩어지며 솟는 것과 같다. 네 개의 문 위에는 열여덟 개의 솥이 있는데, 끓는 구리가 솟아 넘쳐서 성안에 가득히 찬다. 두 구획[隔]의 사이에는 8만 4천 마리의 쇠로 된 이무기와 큰 뱀이 있어서 독의 불을 뿜는 동안에는 그 몸이 성안에 가득히 차며, 그 뱀들이 으르렁거리면 마치 하늘에서 우레를 치는 것 같은데 큰 철환 5백 개를 비처럼 내린다. 또 5백억의 벌레들이 8만 4천의 부리와 머리로 비 내리듯 불을 흘려 아비의 성에 가득히 채운다. 이 벌레들이 만약 내려오면 맹렬한 불이 훨훨 타서 8만 4천 유순의 지옥 위를 비추며, 대해의 옥초산(沃憔山)을 찔러서 대해의 밑까지 아래로 관통함은 마치 수레의 굴대와 같다. 만약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해치며 육친(六親)에게 욕설을 퍼부어 욕보인 이가 목숨을 마치면 구리로 된 개가 보배 일산과 같은 열여덟 개의 수레로 변화하고 모든 불길이 변화하여 옥녀(玉女)가 되므로, 죄인이 멀리서 보고 가려 하면 바람 칼[風刀]이 가르는데 춥고 급한지라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차라리 좋은 불을 얻는 게 낫지, 어찌 수레 위에 있으면서 불에 타 자폭(自暴)하겠느냐?” 하고 하면서 이내 목숨을 마치고 금수레에 앉은 옥녀를 쳐다보면 모두가 도끼를 잡고 그의 몸을 베어 끓는데, 팔을 굽혔다 펴는 동안에 곧장 아비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위쪽의 구획[上隔]으로부터 불 수레바퀴를 돌리는 것같이 빨리 아래쪽의 구획[下隔]에 이르러 몸이 구획 안에 꽉 차면 구리로 된 개가 크게 짖으면서 뼈를 물어뜯고 골수를 빠는데, 옥졸 나찰(羅刹)이 큰 도끼를 붙잡고 끓으며 작살로 목을 찔러 일어나게 하면 온몸이 불길에 싸이며 아비지옥에 가득히 찬다. 염라대왕(閻羅大王)은 큰 소리로 칙명하기를 “어리석은 지옥 종자야, 너는 세상에 있을 적에 부모에게 불효하고 못되고 오만하여 법도가 없었다. 네가 지금 난 곳은 아비지옥이라 이름하느니라”고 한다. 옥졸은 다시 아래쪽 구획으로부터 위쪽 구획으로 올라가게 하는데, 8만 4천의 구획을 지나가는 동안 몸을 매달고서 철망(鐵網)의 끝까지 이른다. 하루 낮 하룻밤이 곧 염부제(閻浮提)의 60소겁(小劫)인데, 1대겁(大劫) 동안이라야 다한다. 5역죄(逆罪)를 지으면 목숨을 마치려 할 적에 열여덟의 바람 칼이 마치 쇠로 된 불수레[火車]가 그 몸을 가르고 끊는 것같이 하면서 뜨거움이 핍박하기 때문에 문득 말하기를 “좋은 빛깔의 꽃과 맑고 시원한 큰 나무를 만나서 그 아래에서 유희하면 즐거울 것이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할 적에 8만 4천의 악한 칼 나무 숲들이 보배 나무의 꽃과 열매로 변화하여서 무성하게 그 앞에 줄지어 서고 몹시 뜨거운 불길이 변화하여 연꽃이 되는데, 죄인은 폭우보다 빠르게 연꽃 위에 앉는다. 그러면 쇠 부리로 된 벌레들이 불꽃으로부터 일어나서 뼈를 뚫고 몸으로 들어가 성급하게 움직이며, 온갖 칼 나뭇가지가 살과 뼈를 깎으면서 한량없는 칼 숲이 위에서 아래까지 덮어 가린다. 불 수레와 화로에 피운 숯 등 열여덟 가지의 일이 한꺼번에 닥쳐온다. 이 모양이 나타나는 때에 땅 아래로 무너져 떨어진다. 아래쪽 구획으로부터 몸이 올라가는 것은 마치 꽃이 피는 것만큼의 동안이며, 아래쪽 구획 안에 꽉 찬 불이 훨훨 타서 위쪽 구획에 이르고 몸이 그 안에 꽉 차는데, 뜨겁고 괴롭고 급하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면서 혀를 빼내면 만억의 녹인 쇳물과 백천의 칼 수레바퀴가 공중으로부터 내려와 머리로 들어가서 발로 나온다. 온갖 괴로운 일은 위에서 설명한 것보다 백천만 배 더하는데, 5역죄를 갖춘 이는 죄를 5겁(劫) 동안 받는다. 또 어떤 중생이 네 가지 무거운 계율을 범하고 헛되이 신도의 보시를 받으면서 비방하거나 잘못된 소견으로 인과(因果)를 모르며, 반야(般若) 배우기를 그만두고 시방의 부처님을 헐뜯으며, 승가(僧伽)에 딸린 재물을 도둑질하고 음탕하여 법도가 없이 계율 지닌 비구니거나 자매며 친척을 핍박하는 등의 뭇 나쁜 일을 저지르면, 이 사람은 죄의 과보로 목숨이 끊어지려 할 적에 바람 칼이 몸을 갈라서 아무 데나 눕히는 것이 마치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는 것과 같으며, 그의 마음은 멍하여지고 미친 생각이 일어난다. 자기 집안의 남녀 모두가 다 깨끗하지 않게 보이며, 똥오줌 싸는 냄새나는 곳에서 바깥으로 넘쳐흐르는 것을 보며, 큰 쇠 작살을 든 옥졸 나찰과 아비지옥 및 모든 칼 숲이 변화하여 보배 나무나 맑고 시원한 못으로 되고, 불길이 변화하여 금 연잎으로 되며, 쇠 부리의 벌레들이 변화하여 물오리와 기러기가 되고, 고통받는 소리가 마치 노래 읊는 것같이 들리는데, 죄인은 이것을 들으면서 “나도 그 안에 가서 놀아야겠다”고 하고, 불 연꽃에 앉으면 여러 가지 물건들이 다투어 분리되면서 개가 그의 심장을 뜯어먹는다. 잠깐 그러는 동안에 몸은 마치 쇠 꽃과 같이 열여덟 구획에 가득히 차며, 이들 죄인은 8만 4천의 대겁(大劫)을 지난다. 다시 동쪽의 열여덟 구획에 들어가도 앞에서와 같이 고통을 받으며, 남쪽ㆍ서쪽ㆍ북쪽에서도 역시 그와 같다. 『방등경(方等經)』을 비방하고 5역죄를 갖추며, 승가 물건을 파괴하고 비구니를 더럽히며, 모든 선근(善根)을 끊고 뭇 죄를 갖춘 이는 몸이 아비지옥에 가득히 차고, 사지(四肢)도 열여덟 구획에 가득 차게 되는데, 이 아비지옥에서는 다만 이런 지옥 종자 중생들을 태울 뿐이다. 겁(劫)이 다하려 할 적에는 동쪽 문이 열리는데, 동쪽 문 밖에 맑은 샘물과 흐르는 물ㆍ꽃ㆍ열매ㆍ나무숲들 모두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이 죄인들은 아래 구획에서 불이 잠시 쉬는 것을 보면서 아래 구획으로부터 일어나 뒹굴면서 배로 기어가 몸을 틀면서 위로 도망쳐서 위의 경계에 도달하여 손으로 칼 수레바퀴를 붙잡으면, 그 때 허공에서는 이글이글하는 철환이 비가 내리듯 떨어지며, 동쪽 문으로 달려가 문지방에 이르면 옥졸 나찰이 손에 쇠 작살을 잡고 그의 눈을 찌르고 쇠 개는 심장을 물어뜯으므로 기절하면서 죽는다. 남쪽ㆍ서쪽ㆍ북쪽의 문도 역시 그와 같은데, 반 겁(劫) 동안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