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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10-02_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의정)_00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10-02_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의정)_00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10. 2. 13:44



®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
K0017
T0239

의정(義淨) 한역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_K0017_T0239 핵심요약



♣0017-001♧

♧의정(義淨) 한역



>>>

이번 조각글에선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을 살피는데 

구라라집 금강반야바라밀경이 널리 유통되어 있기에 

조금 번역표현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 뜻은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러한 가운데 

물론 부처님을 공경하고 예를 올리는 의미를 갖는 의식이라고 보는데 

부처님 제자들이 왜 부처님 주변을 오른쪽으로 세번 도는 것일까. 

이런 엉뚱한 의문을 가져 보게 된다. 

도는 뱡향을 설명할 때 

요즘은 시계 바늘 도는 방향 이렇게 말하면 조금 이해가 쉬운데 

과거에는 바늘침이 돌아가는 시계는 없었기에 

오른쪽으로 돈다고 표현하는데 

제자가 부처님 앞에서 부처님을 바라보는 가운데 오른쪽으로 도는 것이므로 

이것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혼자 생각에 이것은 예를 들어 북극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지구가 그렇게 도는 것과 상황이 비슷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본다. 

지구가 그런 방향으로 돌기에 

태양이나 별들이 모두 동쪽에서 서쪽 뱡향으로 도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설명하는데 

그러나 경전에서 만일 이를 설명한다면 

그런 현실에 그런 돌고 멈추고 머물고 하는 것은 얻을 수 없다고 제시하였을 것이다. 

금강경을 대하는 선현 존자, 

위 경전에서는 묘생이라고 번역된 

수보리 존자는 이 경을 대하고 너무 감격해서 눈물까지 흘린다고 경전에 나오는데 

그러나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이 경전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가 일반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본다. 

그 사정을 이미 이전 조각글에서 많이 반복해 제시했는데 

부처님이 현실의 본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 

방편시설로 각 구절 각 부분마다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의 무엇을 가리키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기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본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내용을 

언어로 표현하는 사정으로  발생하는 것이기에 

왜 이렇게 혼동을 일으키는 형태로 표현을 하는가 하고 

문제를 제기하면 곤란하다. 

그보다는 경전에서 부처님이 무언가에 대해 

설하는 취지를 놓고 초점을 잘 맟주어서 

각 맥락을 살피면 쉽게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부처님께서 

묘생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보살승으로 향하여 

나아가는 이가 있다면 

마땅히 이와 같은 마음을 낼 것이니라. 


존재하는 일체 중생의 종류로서 

혹은 알에서 태어나거나, 

태에서 태어나거나, 

습기에서 태어나거나, 

화(化)하여 태어나거나 

혹은 형상이 있는 것[유색有色], 

형상이 없는 것[무색無色], 

생각이 있는 것, 

생각이 없는 것, 

생각이 있지도 아니하고 없지도 아니한 것이니, 

모든 세계에 있는 중생을 다하여 

이와 같이 일체를 내가 다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게 하여 

그들을 멸도(滅度)하리라. 


비록 이와 같이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원적(圓寂: 열반)을 증득하게 하나, 

한 중생도 원적에 들어간 자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묘생아, 만약 보살이 중생의 생각이 있으면 

곧 보살이라 이름하지 아니하느니라. 


그 까닭은 

무엇인가? 

나라는 생각[아상我想], 

중생이라는 생각[중생상衆生想], 

수명이라는 생각[수자상壽者想]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다시 취(趣: 중생이 사는 곳)라는 생각을 구하기 때문이니라. 


또 묘생아, 

보살은 

대상[사事]에 머물지 아니하고 보시해야 하며, 

장소[처處]에 따라 머물지 아니하고 보시를 해야 하며, 

빛깔이나 소리ㆍ냄새ㆍ맛ㆍ감촉ㆍ법에 머물지 아니하고, 

보시를 행해야 할 것이니라. 


묘생아, 

보살은 이와 같이 보시하고 

나아가 상응할 것이며, 

또한 마땅히 머물지도 아니할 것이니라. 


무슨 까닭인가? 

머물지 아니하고 보시하는 복[복취福聚]은 

헤아리기 어려운 까닭이니라. 



>>>




◆vpzs8024

◈Lab value 불기2562/10/02/화/13:45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Charles Aznavour - Va.lrc

♥ 잡담 ♥ 링크 만들기 작업 


조각글이 이어 작업하는 가운데 
이전 조각글에서 살핀 내용을 되도록 반복하지 않고
링크 처리를 해주려고 하는데 
페이지와 페이지를 서로 링크를 걸어주는 것이 
의외로 수작업이 많이 들어간다. 
한쪽에는 북마크를 만들어 주고 
그 페이지 정보를 적어서 
또 다른 한쪽에는 링크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자동화를 하려고 하니 조금 힘들다. 

반복하기 힘들어서 링크로 처리하게 되는데 

이 링크 작업에 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한 번만 링크를 걸고 다음에 사용하지 않으려면 
그냥 수작업이 편한데 이런 경우가 앞으로 빈번할 수 있다고 보고 
자동화 방안을 도입하려다 보니 조금 작업이 길어졌다.

먼저 과거 글들에서 해당 부분을 서로 연결시킬 페이지 부분을 
검색을 통해 찾아내는 것이 우선 쉽지 않다. 

- 여하튼 검색을 통해 서로 연결시킬 해당 페이지가 찾아지면 
이를 작업과정에서 쉽게 열어 볼 수 있게 등록한다. ( in2,c  in3,c  in4,c  )


- 그 다음 연결시킬 해당 페이지 부분에 북마크를 하기 위해 
우선 해당 페이지의 기본정보를 복사한다. ( ff , c )


- 그리고 연결시킬 해당 페이지 부분에 
그 부분을 압축해 제시할 소제목과 함께 북마크를 한다. (an, c ) 

- 그 다음 이를 연결시킬 다른 페이지 일정 부분에 
해당 정보를 복사하고 이와 링크를 연결한다. ( an, v ) 

- 그리고 이런 내용을 종합적으로 나열할 페이지에 
해당 정보를 또 복사해 링크를 연결한다. 

결국 이렇게 작업한 각 링크부분은 
다음 페이지에도 게시되고 나중에 
또 필요시 이 부분을 복사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현재는 다음 페이지에 
그런 링크 부분을 모두 나열해 놓고 있다. 

● 
dict-list--editing_text.TXT 
○ 마음현상에 대한 논의 - 전체 내용 

그리고 나중에 이 페이지에서 각 부분의 순서를 조정해서 
전체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술이 이뤄지게 
하다는 장기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 중학 동창 밴드에 들렀는데 
한 칭구가 중학 1 학년 당시에 배운 영어 노래 몇 소절을 제시한다. 

긴가민가 어렴픗한데 조금 비슷하지만, 아닌 것도 같고 
아리송하다. 
오늘 들러서 다시 보니 
조금 비슷하지만 아닌 듯도 한 가운데 
가사를 생각해보려니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다가 옥상기지에서 쉬는 가운데 
갑자기 문득 그 당시 배운 첫 소절이 다음과 같이 떠오른다. 
There ia a lamp shining bright in a cabin 
그리고 중간 부분에 I go back to my home 
이런 부분이 갑자기 떠오른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그런 노래가 있다. 

다음 노래다. 



○ [pt op tr]  mus0fl--eng/Lamp Lighting Time In The Valley Mac Wiseman.lrc 



위 노래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40 여년전에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시간에 반 강제로 
당시 영어선생님이 수업 중에 가사를 적어 주고 
따라 부르게 해서 배웠던 노래인데 
당시는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수업시간에 자주 불렀었던 노래다. 
그런데 다른 친구도 당시 그렇게 반강제로 배웠던 그 노래가 생각이 나는지 
비슷하게 적어 놓아서 떠올려 보려고 하다가 
오늘 갑자기 일부가 떠올라 적어 본 것이다. 

생각해보면 기억이란 것이 생각이 나면 나는 것이지만, 
막상 그런 생각이 나기 까지는 또 노력해도 잘 안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막상 생각이 떠올라도 왜 생각이 안 나다가 갑자기 난 것일까. 
그리고 생각하려고 해도 생각이 떠오르기 그 직전까지는 왜 안 떠올랐던가. 
그런 문제를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마음 현상에 대해 연구중이라서 이런 현상을 놓고 
새삼 주의깊게 살피게 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마음의 문제를 연구할 때 
필요한 실험이기도 하다. 

3 주일전 점심때 무엇을 먹었는지 생각이 나는가? 
잘 안나지만, 그래도 없었던 일은 아니라고 보게 된다. 
그런데 3 생 전의 일은 떠오르는가. 
이런 문제가 제기되면 
3 생 전의 전생 자체가 있었는가부터 문제를 살펴야 하게 된다. 

당구를 한번 쳐본 사람이 
37 년전에 3 번째 시합에 마지막 쓰리쿠션을 칠 때 
공이 이런 위치에 있었는데 이렇게 쳤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경우가 과연 있겠는가. 
그런데 주의를 기울이면 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바둑 9 단 정도 되는 분들은 바둑을 다 두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둔 순서대로 죽 한번 두어 보는 것을 
보여주는데 일반적인 경우는 그렇게 잘 안 된다. 

여하튼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마음현상과 관련해 
여러가지를 해보는 것은 
이런 내용이 모두 지금 살피고자 하는 
마음 현상에 대한 논의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링크 거는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조금 시간을 들였더니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일단 쉬기로 한다. 



♥ 잡담 ♥오른쪽으로 세번 돎과 당구


요즘 몸이 안 좋아 조금 길게 쉬었다. 
쉬는 동안 TV에서 야구도 보고 당구 스리쿠션 경기도 보고 
여행프로도 보고 하면서 쉬었는데 

현재 마음 현상에 대해 살피는 가운데 
이들 논의가 최종적으로 현실에 주는 결론을 
간단하게 얻어내는 방안에 대해 살피는 가운데 
이런 내용이 곧 이 주제와도 관련이 된다고 보게 된다. 

>>>

앞으로 마음 현상에 대해 논의할 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마음을 
마음이라고 표현하면서 논의할 때도 
사정이 비슷하다. 

경전 표현으로 하면 심, 의. 식 이런 표현이 해당되는데 
경전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도 이와 관련된 혼동은 
마찬가지로 발생하게 된다. 

조각글에서는 이런 표현이 오히려 내용 이해를 
더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게 만든다고 보기에 
경전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나 기타 논서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데
그러나 이렇게 일일히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다보면 
오히려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입장과 
떨어져서 교류하기 힘들다고 보는 문제점도 있다. 

그렇다고 일반인입장에서 낯선 표현을 사용해 설명해가다보면 
매 용어마다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의미를
먼저 일일히 살피고 나서 그러한 바탕에서 논의를 해나가야 하기에 '
오히려 이해하기가 복잡해지고 힘들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마음에 대한 논의에서도
전문적인 연구과정이나 경전이나 논서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마음'이나 '근본 마음'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데 
기회가 되면 관련된 경전내 표현도 하나씩 살피고 
그리고 경전이나 논서내용도 직접 살펴나가는 것이 필요하기는 하다고 본다. 

그런데 그것은 불교 경전 연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다른 분야도 사정이 비슷하다. 

예를 들어 당구를 한번이라도 쳐본 경우는 
쓰리쿠션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아는데 
한번도 당구를 쳐보지 않은 경우는 이것이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다. 

공을 쳐서 두 개의 공을 맞추는데 그 공을 바로
맞추지 않고 두 개의 공을 맞추는 과정에서 
당구대 옆을 3 번 맞추면서 최종적으로 두 개의 공을 
다 맞춰야 하는 당구 게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왜 갑자기 마음 현상의 논의에 등장하는가 하면 
마음 현상을 자세하게 살펴서 
이런 내용을 통해 현실에서 어떤 내용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인가가 
이와 사정이 비슷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미 간단하게 살피는 방식의 골격을 대강 제시했는데 
그 내용에 이어서 살펴나가는 것이므로
먼저해당 부분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다음이다. 




■■■

○마음의 문제를 살피는 방안의 골격 

sfd8--불교단상_2562_10.txt   ☞○마음의 문제를 살피는 방안의 골격 

sfed--불설사미증유법경_K0748_T0136.txt

http://buddhism007.tistory.com/5156#050 


----

○마음의 문제를 살피는 방안의 골격


위 내용에서 일단 다음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




●마음현상을 살피고 얻게 되는 결론을 현실에서 다른 경로로 얻는 방안



마음 현상을 직접 하나하나 살피자면 
상당히 논의가 점차 복잡해지는데 
이를 통해 얻어내는 결론을 
현실에서 미리 간단하게 살피려면 
게임이나 오목이나 바둑과 같은 게임의 원리를 통해 
이해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 


각기 매 순간 다른 내용들을 한 주체로 모두 대하게 되는 
핵심 요소를 일단 X 라고 표시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 X 에 해당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자신이 보는 어떤 육체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라고 보는 입장도 있고 
아니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가운데 
마음이라고 표현해 살피게 되는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을 수 있다. 

또 그 X 는 현실에서 보듯 

자신이 태어나 죽음을 맞이하는 시점까지만, 자신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 정도만 유지되는 그 무엇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생사 이전 이후로도 계속 유지되고 
심지어 무량한 시간에 걸쳐서 그렇게 유지되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다. 

이런 형태로 다양한 내용을 놓고 살피게 될 때 
X 는 일단 이런 여러 내용을 그 가능성에 넣어 둔다. 

그리고 그 가운데 경전에서 제시되는 내용은 
일단 그것을 U 라고 표시하기로 하자. 

그런데 X 의 구체적 내용으로 가능한 내용들 가운데 
여러가지를 위처럼 나열해 제시할 수 있지만, 
일단 이들 가운데 위 U 와 극단적으로 다르고 
오히려 일반적인 입장과 가까운 내용들을 나열하는 가운데 
그런 내용을 모아 대표하는 것을 L 이라고 표시하기로 하자. 

이제 처음 자신의 주체와 관련되는 X 가 무언가를 살핀다면 
U 나 L 정도를 놓고 살피면 된다고 그 범위를 좁힐 수 있다. 


>>>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입장 L에서도
결국 조금만 상황을 넓고 길고 깊게 관찰하는 가운데
가장 좋은 상태를 얻는 방안을 찾다 보면
결국은 경전에서 U 를 전제로 제시하게 되는 수행방안과 같은 결론을 제시하게 된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마음 현상에 대해 자세하게 하나하나 살피는 문제는 
경전에서 독화살의 비유로 제시하는 내용처럼 
당장 현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되는가라는 주제와 관련해서는 
조금은 우선 순위를 뒤로 돌려도 되는 주제라고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 U 라고 표시하는 내용은 
이후 논의에서 근본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경전에서는 주로 '아뢰야식'이라고 표현하는 내용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는 생사 이전 이후로도 계속 유지되고 
심지어 무량한 시간에 걸쳐서 그렇게 유지되는 근본적인 마음으로서 
무량겁에 걸쳐 매 생마다 다른 생명형태로 활동하는 내용들을 
모두 한 주체와 관련짓게 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과연 무엇을 근거로
그처럼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그런 내용을 
그렇게 제시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등은 
앞과 같은 입장에서는 조금은 뒤로 돌려도 된다. 

마음현상을 살피고자 할 때 
자신이 현실에서 눈을 떠서 무언가를 보는 상황 하나만 놓고 살펴도 
사실은 간단하지는 않다. 

그래서 그것이 문제되면
그런 마음을 포착해서 
그것을 그 상황에서 빼고 넣고 하면서 
그에 따라 무슨 차이가 있는가를 살필 수 있어야 한다고
원칙적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무엇때문에 그런 마음이 반드시 있어야 
그처럼 그 상황에서 무엇을 보게 된다고 할 것인가. 

그런데 문제는 현실에서 어떤 이가 
다른 이의 마음을 관찰하는 것 자체가 곤란하고 
또 어떤 주체를 놓고 그 마음을 그 주체에게서 빼고 넣고 하는 실험도
곤란하다. 

눈으로 무언가를 보는 현상 하나만 놓고 살펴도 사정이 이러하므로, 
나중에 생사를 전후해 한 주체를 이어주는 근본 마음을 논의할 때는 
더 문제가 많다. 

그런데 나중에 점차 살피겠지만,
그런 마음을 살펴나갈 방안이 전혀 없는 것은 또 아니다. 
다만 복잡하기에 
더 편한 방안부터 검토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 


세속의 일반적 입장을 단순하게 L 로 표시하고 

그런 입장에서 취하는 방안과 

경전에서 제시하는 입장을 U 로 표시할 때 

그 입장에서 제시하는 방안을 놓고 보면 다르다. 

그런데 왜 어느 경우를 놓고 보더라도 

U 의 입장에서 제시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할 것인가. 

이 문제는 이미 가치회계나 동가홍상의 원리 등으로 반복해 살폈다. 

처음 마음의 문제를 살피는 첫 부분에서도 이것을 먼저 살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좋다고 보고 집착하여 추구하게 되는 

평소의 일이 대단히 바쁘고 급하다고 여겨서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아예 살펴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더욱이 경전 관련 내용이 조금만 복잡하고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으로 

되어 있으면 처음부터 포기하게 된다. 

의정스님의 능금반 즉 능단금강반야바라밀경도 사정이 비슷하다.

읽다 보면 일반적 입장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는 표현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몇 번 읽어 보다가 덮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데 그것이 대단히 위험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이런 사정 때문에 마음현상을 논의하게 된 첫 부분에 

세속에서 가장 집착하고 초점을 맞추기 쉬운 문제 가운데 

몇몇을 나열하여 

이에 전념할 때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최선의 결과가 갖는 가치를 놓고 평가하여 

결론적으로 그런 내용이 갖는 가치는 

무시할만한 극히 적은 가치일 뿐이므로 

최소한의 생계만 해결되면 이후에는 이를 무시하고 

나머지 에너지를 모두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살피고 실천하는데에 

전념해야 할 사정을 먼저 제시한 것이다. 

그런 사정을 먼저 이해해야 비로소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깊게 살펴나갈 

바탕이 마련이 되기 때문이다. 

그 사정을 과거에 간단히 살폈는데 

다음이다. 


■■■ 

○세속적 문제와 수행문제의 효용의 비교 

http://buddhism007.tistory.com/5134#0011 

sfed--대방광불화엄경40권본_K1262_T0293.txt 

sfd8--불교단상_2562_09.txt ☞○세속적 문제와 수행문제의 효용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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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 문제와 수행문제의 효용의 비교 


이는 결국 각각의 가치를 비교할 때 

각 내용의 가치를 비교하는데 사용할 

표준적 기준으로 될 내용으로 두 눈이나 심장 이런 것을 놓고 

생명이 갖는 가치를 1 로 표시한다면, 

세속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고 집착하고 대하는 것들이 갖는 가치는 

비록 성취되기도 쉽지 않지만, 

설령 성취되어도 그것이 갖는 가치는 

0.000000  이런 소숫점 형태로 표시하고자 할 때 

그 소숫점 자리를 표시하기 위해 

온 세상의 하드디스크에 적힌 숫자를 동원한다해도 

끝내 부족한 상태로 대단히 적은 가치임을 살폈다. 

그리고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은 

그 출발점부터가 위 기준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가 된다는 

사정을 또 함께 제시한 것이다. 

물론 일반적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기에 

세속의 입장에서 좋음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엉뚱한 방안을 붙잡고 거기에 함몰이 되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



한편 이 내용을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려면 
또 조금 복잡하게 된다. 

우선 논리에서는 각 경우수를 벌려 놓고 

일정한 결론으로 귀결시키는 딜레마 논식의 방안을 
단순 구성적, 단순 파괴적, 복잡 구성적, 복잡 파괴적 
이런 식으로 논리학에서 사용하는 낯선 표현을 통해 설명하게 된다. 

그런데 위 표현만으로 쉽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반적으로 
알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이는 알고보면 
처음 전제에서 '~라면--이다'이런 형태로 제시하는 문장[가언]에서 
앞 부분[전건]을 긍정해 결론을 도출할 것인가. [ 구성적 ]
뒷 부분[후건]을 부정해 결론을 도출할 것인가. [ 파괴적]
이것을 따지는 한편 
결론 부분을 단순하게 표현하는 형태인가. [ 단순-정언적 ]
'또는' 이런 접속사로 이어서 표현되는가   [ 복잡 -선언적 ] 

이런 문제를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장을 놓고 
연언, 선언, 가언, 정언, 대전제 소전제 
이런 표현을 통해 살피게 되면 
이들이 낯선 표현이 되어서 이해하기 힘들게 된다. 



그런데 처음 제시한 문제는 
단순히 각 경우를 나열해보면 
각 경우마다 다음 경우들을 생각할 수 있다. 

L  를 택한 경우 

L 이 현실 사정에 맞는 경우 
- 잘하면 소원성취요 

- 못하면 현생에서 패가망신이고 

L 이 현실 사정에 맞지 않고 + U 가 현실 사정에 맞는 경우 
- 무량겁에 걸쳐 생사고통을 겪게 된다. 

이렇게 나열할 수 있다. 


반대로 

U 를 택한 경우 

U 가 현실 사정에 맞지 않고 + L 이 현실 사정에 맞는 경우 

- 이 경우에도 그 삶의 기간동안 평안하고 즐겁게 1 생을 잘 보낼 수 있고, 


U 가 현실 사정에 맞는 경우  
- 생사를 벗어나고 무량겁에 걸쳐 무량한 복덕과 수명과 지혜를 구족하는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 





또는 L 과 U 의 문제는 다음 형태가 될 수도 있다. 

L 을 택한 경우 일반적으로 수행방안과 다른 방안을 택한다고 보게 된다. 
그러나 그런 L 을 택하는 경우에도 
그 바탕에서 조금만 더 넓고 길고 깊게 관계를 관찰하는 가운데 
좋음을 가장 많이 얻는 방안을 생각하면 
결국 U 를 바탕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보게 된다. 

왜냐하면 U 를 바탕으로 제시하는 수행방안이란, 
무량겁에 걸쳐 좋은 것일 뿐 아니라, 
최소한 3 찰나 이상만 고려하여 
설령 과거순간, 현재 순간, 미래 순간 이 정도만 놓고 고려할 경우에도 그 원리가 다 적용되고 
1 생을 놓고 판단해도 역시 최종적으로 가장 가치있고 좋은 상태를 얻게 한다. 

그래서 이 사정을 
당구의 three  쿠션이나 5 목과 같은 내용을 놓고
비유로 설명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경우수를 놓고 
논리에서 제시하는 방식을 적용해 설명해보려면 일단 좀 복잡해진다. 
그러나 앞에 잠깐 살폈으니 
위에 나열한 내용들이 위 딜레마 논식 가운데 어떤 부분과 관련되는가를 살펴보자. 

우선 뒷 부분은 어떻게 보면 '단순 구성적 딜레마 논식'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L 의 입장에서는 그런 결론이 자동적으로 끌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단지 L 의 입장에서 당구의 3 쿠션 원리나 동가홍상원리, 가치저울 이런 내용을 덧붙여 
넓고 길고 깊게 현실을 관하면 L 의 입장에서도 그런 결론이 도출된다.
따라서 그런 전제에서는 어느 경우에나 단일한 결론을 얻어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첫 내용은 위와는 약간 다르다. 

그것은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L 을 선택하면  0.0000 00 ...1  부터 0 이나  1 까지 범위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U 를 선택하면  0 부터  1000000000000,... 무한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러니 각 경우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을 서로 비교한 다음 
U 를 선택할 것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다만 L 부분에서 각 결과를 얻을 범위를 판단함에 있어서
경우수를 나누고일단 L 을 페기하는 과정에서 
가언의 후건 부정을 통해 앞 부분을 부정시키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언에서 전건 긍정 후건 부정 이런 표현은 다음을 놓고 생각하면 쉽다. 

남자라면, 남자 목욕탕에 가거나 남자 화장실에 갈 것이다. 

남자다. [전건긍정] => 그래서 그는 남자 목용탕이나 남자 화장실에 간다. 


그사람은 남자 목욕탕에도 가지 않고 남자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후건부정]
=> 남자가 아니다. 

이렇게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논리학 내용과 병행해 살피려고 하니 
공연히 설명만 복잡해지고 
조각글을 적는 입장도 골치가 아파온다. 

그런데 계속 각 전문 영역과 거리를 두어 설명해가면  
나중에는 또 이로 인해 일정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기회될 때마다 
관련 분야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처럼 관련 내용을 기회될 때마다 조금씩 살핀다는 것은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몇 주전에 52 위를 살폈는데 
지금 그 가운데 가장 첫부분에 해당하는 10 신이 무언가 
이런 내용이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대충 3 주전에 한 번 살폈다해도 
시간이 오래되면 또 가물가물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처럼 주제와 큰 관계가 없어 생략해도 될 것 같이 보여도 
최근 살핀 내용을 관련시켜 한번 더듬어 보는 것도 필요하다. 
3 주 정도  지난 상태에서 
10 개 항목이 지금도 생생하게 다 생각나면 
원래부터 이 내용을 잘 익힌 상태라고 할 것이어서 
이미 전문수행자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3 개 정도가 생각나면 지금 조각글 적는 입장과 비슷하다. 
본인 상태가 그렇다. 

그런데 거의 생각이 안 난다. 그러면 완전 초보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항목에서 신이나 계나 불퇴나 원의 항목은 
곧 지금 살피는 간단한 방식으로 결론을 취하는 한편 
당장 급하지 않다고 할 많은 논의를 생략시키고 
일단 현실에서 당장 중요한 상태를 얻어내는 방안에 해당한다. 
그래서 여기서 그것을 잘 다시 살펴야 한다. 

이 상태에서 10 신을 먼저 되살펴보면 

신 - 념 - 진 - 혜 - 정 - 불 - 회 - 호 - 계 - 원 
믿음 - 기억 - 정진 - 지혜 - 정려 - 불퇴 - 회향 - 호법 - 계율 - 원(서원)

이런 내용이다. 

생사과정에서 세상이나 마음의 정체나 
생사고통에 묶이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도 
일단 이번 생에 이 생사묶임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안은 
위와 같은 내용이다. 

그래서 이는 알고보면 
이번 생에서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할 뿐 아니라,  
또 한편 이런 내용을 닦으면 
이후 상태가 변화가 되어서 
처음 문제삼기 쉬운 그런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계율을 잘 닦아 3 악도를 벗어나고 
하늘에 태어나면 과거 전생과 후생의 관계도 좀 더 쉽게 잘 파악할 수 있다. 
또 믿음을 갖고 임하면 부처님이 제시한 결론을 통해 
바로 그런 수행에 임할 수 있다. 
또 원력을 갖고 서원을 좋게 만들어가지면 
그로 인해 또 생사의 묶임에서 풀려나 벗어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는 또 이후 수행을 통해 
생사와 관련된 문제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반대로 임하면 
이것도 저것도 다 잘 안된다. 
이런 의미다. 

그래서 이것도 앞의 딜레마 논식과 관련해서 
이런 수행을 하는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를 나누어 놓고 
비교하는 문제로 살필 수도 있다. 

>>>


과거에 대단히 많이 반복한 내용이지만, 
일반적 입장에서 집착하는 내용을 추구하는 방안을 
현실에서 왜 포기하고 제거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먼저 간단히 살펴보자. 

이것을 1-2-3-4 이런 방식으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번처럼 당구나 오목게임을 놓고 살펴보아도 마찬가지다. 

>>>


● 일반적 입장에서 취하는 방안의 검토 

먼저 가장 단순하게 
현실이 일반적 입장에서 이해하는 내용과 일치하여서 
눈을 떠 대하는 내용 □ 은 
곧 외부 세계의 내용이자, 
자신의 감관들이 대하는 외부 대상이기도 하고 
자신의 밖에 있고 마음과는 구분되는 외부 물질이면서 
자신 뿐만 아니라 영희 철수가 다 함께 대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이고, 

또 이와 상대적으로 현실에서 매 순간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며 대하는 부분이 정말 자신이라고 하고  
또 일반적 입장에서 이해하듯 
그런 자신이 이번 생을 살다가 죽어서 
평소 자신이라고 보던 그런 부분이 화장이나 매장을 통해 해체되면 
그것으로 그 뿐이라는 단멸관을 취한다고 해보자.  


이런 바탕에서 한 생의 기간만 놓고 관찰해도  
갓난아이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 순간 내용이 다 달라서 이를 
α,β,γ,δ,ε,ζ,η,θ,ι,κ,λ,μ,ν,ξ 이런 형태로 표시하게 된다. 
그런데 한 주체가 그런 각 내용들을 모두 
자신의 일로 여기고 대하게 하는 핵심요소를 X 라고 표시할 때 
그 X 에 대해 경전에서 제시되는 내용을, U 라고 표현하고  
이와는 극단적으로 서로 차이가 나는 일반적 입장에서 취하는 내용을 
L 이라고 표현하면 
그 L 의 내용은 결국 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각 내용은 
다만 떨어져버린 손,발, 머리카락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 
이들 매 시기마다 다른 내용들은 세포내 dna 유전자가 같다거나 
지문 형태가 같아서 이를 모두 한 주체의 내용으로 
보게 된다고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실은 위에서 찾는 핵심요소 X 가 
U 가 맞는가 아니면 L 이 맞다고 해야 하는가가 
이후 살펴나가야 할 중요 주제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는 다음 방식으로 이를 먼저 간단히 살펴서 
이를 통해 얻어낼 결론 즉 수행의 실천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취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설령 L 과 같이 망집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 입장에서도 
왜 수행의 방안을 택하는 것이 필요한가를 살펴서 
그 논의를 단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선 일반적 입장처럼 
현실에서 한 주체가 망집을 일으킨 상태에서 
그 바탕에서 자신이 눈을 떠 보는 내용 □ 에서 
자신이나 외부에 무언가 좋다고 보는 내용을 보게 된다고 하자. 


1 - 이 경우 그 주체는 
그렇게 좋다고 여기고 대하는 내용을 얻기 위해 집착을 갖고 
그러한 상태가 얻어질 때까지 갈증을 일으켜 추구하게 된다. 
또 한편 그렇게 얻어진 내용을 놓고는 
이에 집착하는 가운데 그렇게 얻은 좋음을 대단히 아끼면서 [간慳] 
다른 생명에게 그것을 베풀려고 하지 않게 된다. 
또 한편 그것이 언젠가 상실될 상태를 생각하면서 걱정과 근심을 갖게 되고 
또 성취된 상태가 어느 정도 오래 되면 그것이 준 좋음은 망각하고 
성취된 상태가 다시 불러 일으키는 수많은 문제로 인해 번뇌를 일으키는 한편 
또 다른 방향으로 무량한 욕구를 펼쳐서 
또 다른 것에 대해 앞과 같은 자세로 
다시 대해 나가는 활동을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얻어낸 것이 어느 경우에 상실되게 되면 
이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된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망집에 바탕해서 
좋음을 추구하는 입장이 취하게 되는 형태다. 

현실 사정을 놓고 보면 이 사정을 대부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처음 중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에 가는 희망을 가지고 이렇게 대하고 
대학을 졸업할 때는 취직이나 결혼문제를 놓고 이렇게 대하고 
나중에는 승진을 놓고 이렇게 대하고 
노년에는 안정된 생계나 건강문제를 놓고 이렇게 대하고 
그런 것이 다 성취되면 또 더 많은 재산, 지위, 명예, 이런 것을 
이런 형태로 무한히 나아가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런 하나하나 소원이 성취되기 전까지는 그것에 갈증을 느끼고 갈구하는 한편, 
그것이 성취되면 그 하나하나가 또 새로운 문제와 번뇌를 일으켜 내는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하나를 구하면 주차, 유지, 보수, 관리, 보험, 세금 문제 등등이 
연이어 나타나는 것처럼 세상 일의 성격이 이와 비슷하다. [변행인-등류과]
그래서 또 다른 소원을 붙잡고 그런 형태로 갈구해가고 
한편으로는 이미 얻어진 좋은 상태가 다시 무너지고 파괴될까바 걱정하고 전전긍긍하고 
그러다가 뜻과 달리 이런 것들이 무너지고 사라지게 되면 
이에 대해 비통함을 느끼고 고통을 겪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형태가 
곧 경전에서 각 주체가 탐욕을 바탕으로 아귀고를 겪게 되는 사정이자, 
아귀세계에서 아귀가 행하는 활동의 성격으로 제시하는 내용들이다. 

경전에서 제시되는 아귀란 당장은 굶주려 고통을 받지만, 
한편 음식에 대한 희망을 갖고 이를 갈구하며 임하는데 
정작 그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그 음식이 목에 걸리거나 목을 태워서 고통을 받는 상태로 제시한다. 
그런데 현실에서 집착을 갖고 어떤 소원을 갈구하며 추구해나가는 상황이 
결국 이런 상태이기도 하고 
그런 상태로 계속 임하면 이후 아귀세계에 들어가 장구하게 임하게 된다고 
제시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 혹-업-고 ]


2 - 한편 앞과 같이 망집을 일으킨 일반적입장에서는 
자신이 집착하는 좋음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그것을 집착하는 만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상태를 성취해내려고 임하기 마련이다.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다른 생명이 대단히 집착하는 생명이나 신체 재산  가족 이런 것을 침해해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끝내 얻어내려고 임하게 되기 쉽다. 

현실 사정을 놓고 보면 이 사정도 대부분 쉽게 이해하게 된다. 

우선 자신의 신체나 건강 생존을 위해서라면 
다른 생명의 목숨을 빼앗는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하려 하게 된다. 
그런 결과 매 끼 식사를 하는 문제만 해도 
자신이 조금 더 즐거운 음식맛을 얻기 위해서라면 
온갖 생명을 죽여서라도 그 죽은 몸을 섭취하려고 임하게 된다. 
대부분 다른 생명의 시신을 매끼 취하면서 
다른 생명이 이로 인해 겪게 된 수많은 고통은 의식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 나아가 그런 내용을 의식한다해도 
자신이 좋은 맛을 얻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라고 여기면서 
오히려 자신을 합리화하게 된다. 
만일 전혀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면 
자신이 단 하루라도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이렇게 오히려 반문하며 살생이란 불가피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임하는 것이다. 

심한 경우는 좀 더 수익을 많이 얻기 위해 
오리같은 경우 살아서 죽을 때까지 음식 투입구에 
부리를 철사로 묶어 놓고 키운다거나 하는 극심한 사례도 현실에서 볼 수 있다. 
이것이 모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착하는 것을 많어 얻어내려고 
임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더 심한 사례도 많이 나열할 수 있지만,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한 주체가 자신이 집착하는 좋음을 얻어내기 위해서라면 
다른 생명이 가장 집착하는 생명이나 신체를 놓고도 그렇게 생각하듯 
그외 다른 생명이 집착하는 온갖 것을 놓고도 이와 마찬가지로 
함부로 침해하고 고통을 주게 된다. 

이것이 결국 각 생명을 놓고 보면 
각 주체간에 형성되는 가해와 피해의 반복 중첩 관계가 된다. 
그리고 이것이 그 주체를 생사고통에 묶이게 하는 업의 장애를 형성하는 
주된 내용이 된다. 


3 - 또 한편 위와 같이 망집에 바탕해서 
자신의 좋음을 추구하는 각 주체는 
반대로 자신이 대단히 집착하고 대하는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 가족 등등에 어떤 위협을 받거나 침해를 당하게 되면 
그 자신은 또 앞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이를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대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운데 
그것을 평안히 참거나 대범하게 지나치지도 못하는 한편, 
대단히 억울하다고 여기며 정신적 불쾌감을 느끼고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겪는 가운데 분노를 일으키고 
그런 상태를 가져다 준 상대에 대해 
극심한 미움과 증오 원망을 갖고 
그에 대해 보복을 가하여 
자신이 겪은 것에 상응한 불쾌나 고통을 되돌려 주려고 임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뜻이 끝내 성취되면 이를 통해서 
통쾌하다고 여기며 임하게 된다. 

이것도 굳이 그런 사례를 일일히 나열하지 않아도 
현실사정을 살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4 - 그리고 이런 가운데 자신의 좋음이나 나쁨과 큰 관련이 되지 않는 일
예를 들어 다른 생명들이 위와 같은 형태로 매 순간 좋음이나 나쁨을 겪어가면서  
무한히 생사고통을 겪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자신과 큰 관련성이 없다고 보는 가운데 
이에 대해 관심을 끊거나 대범하게 대하면서 방관하는 자세로 임하게 된다. 


이것도 현실사정을 살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거리에서 
어떤 이가 몸이 불편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해도 
거의 대부분 자신의 일이 아니면 초점을 맞추지 않고 
바삐 지나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저녁에 이웃에서 불이야 하고 소리 지르면 
대부분 문을 열고 나오지만, 
강도라고 소리 지르면 대부분 문을 닫아 걸고 
심지어 어떤 피해를 당하는 현장을 지켜본 이들에게 
증인이 되어줄 것을 요청한다해도 
대부분 자신의 일과 관련되지 않는 경우 
이런 요청을 외면하는 경향을 갖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반응들은 어떻게 보면 
각 주체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들인데 
이는 결국 앞과 같은 바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하튼 현실에서 각 주체가 망집에 바탕해서 
자신의 좋고 나쁨에 대해 1 차적으로 임하게 되는 
방안과 자세가 이와 같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이 
L 의 입장에서 1 차적으로 취하게 되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모두 모아  I 의 주체가 
현실에서 좋음(+)과 나쁨(-) 등에 반응하고 행해나가는 방식의 특징이라고 하면, 
위와 같은 1-2-3-4의 각 방안이 
그 주체 입장에서는 좋음을 당장 극대로 얻게 해주는 
방안이라고 일반적으로 보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일일히 실험관찰해보지 않아도 
현실에 임하는 각 주체 거의 대부분이
이런 형태로 현실에 임한다는 사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지어 현실에서 온갖 처세 방안을 제시한다는 입장도 
그 사정이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재산을 많이 얻어내려면 
절벽에서 소나무에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 
그 소나무 가지를 붙잡은 한 손을 놓고 
나머지 한 손으로 그 가지를 붙잡는 것처럼 
집착을 갖고 임해야 한다. 
그래서 진드기처럼 어떤 것을 붙들고 
그 결과를 얻어낼 때까지 대단히 집착을 갖고 진득히 임해야만 한다. 
이런 형태로 현실에서 무언가를 성취해내는 방안을 제시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위 내용들이 문제되는 현실 단면 딱 하나만 놓고 보면 
하나같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데 효과가 있는 
대단히 옳은 내용을 제시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 II -  I 의 상대방의 자세 

현실에 어떤 주체가 I 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현실에 임한다고 할 때 
그것은 그 주체만 특이하게 그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주체들 거의 대부분도 이와 마찬가지로 임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제 한 주체가 현실에서 위와 같이 I 의 1,2,3,4, 형태로 임할 때 
그와 관련된 다른 상대도 역시 그런 I 의 내용을 대하는 가운데 
그에 대해 또 마찬가지 입장에서 그것을 대하게 된다. 

이것이 I 의 행위를 대하는 다른 상대 II 가 
취하는 일반적 자세가 된다. 

즉, I 이 1-2-3-4  방식으로 업을 행할 때 

이를 대하는 다른 상대도 
제 각각 I 과 마찬가지로 좋음과 나쁨을 놓고 1,2,3,4 의 자세를 기본적으로 취하는 가운데 
I 이 자신에 대해 취하는 내용을 놓고 
그 I 에 대해 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업을 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생물학자는 박쥐들 사이에서도 
한 박쥐가 굶주릴 때 
다른 박쥐가 음식을 토해 나눠주기를 요청하는데 
다른 박쥐가 이를 나눠 주지 않으면 
반대로 그 다른 박쥐가 굶주린 상황에 처할 때 
그 박쥐에게 나눠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고한다. 
이는 자세히 박쥐들을 놓고 관찰해야 그런 관계를 보겠지만, 
평소 다른 생명에게 좋음을 아끼고 베풀지 않은 경우는 
다른 생명들도 그에 대해 역시 마찬가지로 

제각각 자신이 가진 좋음을 아끼고 베풀지 않으며 
서로 대하게 마련인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I 과 II 의 관계는 
예를 들어 갑이 2 의 형태로 다른 주체 을에게 피해를 주면, 
그 피해를 받은 을은 그 갑에 대해 3 의 보복 방안으로 이후 대해나가게 됨을 의미한다. 
또 이후 그런 을의 보복을 받게 되는 2 는 또 그 이후 
갑에 대해 다시 3 의 보복방안으로 대하나가는 형태가 이어지게 된다. 



○ III,   I 과 II 에 대한 제 3 자의 자세 


한편, 이런 상태에서 
서로가 하나의 좋음을 놓고 서로 다투고 경쟁하고 시시비비에 임하며 
가해를 주고 받을 때 
중립적인 제 3 자가 이 상황을 대하는 방식도 또 마찬가지다. 

즉 이들 제 3 자들도 역시 기본적으로는 이들 I, II의 입장과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다. 
다만 제 3 자란, 구체적으로 그 I - II 가 문제삼는 내용과 
직접 관련된 당사자가 아닌 상태일 뿐이다.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어떤 두 집안이 서로 복수와 보복을 계속 되풀이하여  
길 거리에서 서로를 만나기만 하면 살해하고 폭행하는 일을 반복한다고 해보자. 
이렇게 되면 전체 사회가 대단히 이것을 문제로 보게 된다. 

예를 들어 과거 영국에서 장미 꽃을 가문 상징으로 두고 있는 귀족집안들이 
30 년간 다툼을 벌여 문제가 되었는데 
현실에서 그런 상황이 비일비재한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제 3 자 입장에서 
각 주체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이처럼 서로에게 
가해를 주고 받는 상태를 방치하면 
결국 사회 전체가 혼란스럽게 된다고 보기에 이에 개입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제 3 자가  I 과 II 와 같은 방식으로 행위를 하는 이를 

대하는 방식도 또 앞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선생님이 있다고 할 때 
어떤 어린이가 선생님이 지시하는 내용을 잘 따르지 않고 
멋대로 행하거나 어떤 실수를 하는 경우 
이를 이유로 그 어린이를 심하게 발로 차거나 밀치거나 한다는 등의 내용이 보고 되면, 
물론 이 선생님도 잘 한 일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 그 사건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제 3 자들이 
이를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를 보면 
III 이 I과 II 에 대해 다시 취하는 반응이 갖는 그 성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이런 경우 제 3 자들이 이에 대해 태하는 반응을 잘 살펴보면 
그 제 3 자가 취하는 반응은 결국 
앞의 예에서 어떤 사정으로 마음에 맞지 않는 어린이를 선생님이 대하는 방식이나, 
그 태도와 그 성격이 결국 마찬가지임을 보게 되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는 단지 주체가 바뀌어서 
제 3 자가 그 뜻에 맞지 않은 선생님을 놓고 취하는 반응이라는 점만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I 과 II 사이에서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는 상태가 되면 
피해자는 이미 피해를 보았기에 큰 비난을 하지 않게 되지만, 
그런 피해를 가한 가해자에게는 다시 그에 상응한 가해를 가함으로써 
이 문제를 시정하려고 임하게 된다. 
그 결과 예를 들어 I 과 II 가 폭행을 주고 받아 
한쪽이 병원에 입원한다면 다른 한쪽은 이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는 결과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다. 

즉 제 3 자의 중립적인 입장에서 
앞의 I 과 II 가 제각각 그런 바탕에서 행위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취하는 내용을 III 의 방식으로 제시한다면, 

그 구체적 내용은 이런 I 과 II 의 관계를 놓고 
결국 처음 일반적으로 제각각  좋음(+)과 나쁨(-) 의 문제를 놓고 
취하는 방식에 바탕해서  

그 1-2-3-4 내용을 다시 구체적으로 반복해 제시하는 성격을 갖는 것이다. 

결국 각 주체가 좋음(+)과 나쁨(-) 을 놓고 
1-2-3-4 라는 형태로 현실에 임한다는 것을 공통으로 하는 가운데 

다만 구체적 대상에 대해서만 차이가 있는 것이어서 

그것이 결국 각 주체들 사이에서 
I => II => III  
이런 형태로 내용이 이어져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또 이후 내용도 이와 마찬가지 형태로 이어져 나가게 된다. 




IV. 방관자의 입장. 

한편 이런 상황에서 또 어떤 다른 주체는 또 이런 내용들이 
당장 자신의 이해관계와 무관하다고 보기에 
이런 현상을 대범하게 무시하고 외면하고 방관하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물론 그 주체는 그런 경우는 방관자의 입장을 취하지만, 
또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서는 결국 앞의 입장에 놓이게 되는데 
또 그 경우에는 또 다른 이들이 역시 그처럼 방관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좋음(+)과 나쁨(-) 을 놓고 두 주체가 다툼을 벌일 때 
방관자는 아무 관여를 하지 않아 무관한 것 같지만, 
그러나 I 이나 II 의 입장에서는 이를 그렇게 보지 않게 된다. 
각 입장에서 방관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제각각 경우마다 다르지만,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점에서는 반대의 입장이라고 여길 여지가 있고 
적극적으로 방해하지 않는 점에서는 자신을 돕는 입장이라고 여길 여지가 있지만, 
여하튼 이는 I => II => III  이 서로 얽혀 번뇌와 고통을 받아 나가는 것을 
방관하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시켜 발생하지 않도록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이들이 발생시키는 현실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는 점은 같다. 

예를 들어 어떤 집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불이 난다거나 
어떤 나라에서 전쟁이나 내란이 발생하여 국토가 파괴된다거나 할 때 
여기에 함께 지내는 방관자도 결국 이런 화재나 전쟁 내란 등의 
피해를 함께 겪게 되는 사정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결국 이들 각 주체들이 서로 얽혀 
I => II => III, IV  I => II => III, IV  => I => II => III, IV   ....
위 형태의 성격을 갖는 행위들을 매 경우 무한히 반복해 가는 상태가 된다. 


이는 예를 들어 도미노에서 하나의 도미노가 쓰러지면 
이후 도미노가 계속 이에 의해 쓰려져 가고 
나머지 도미노는 또 그런 상태로 있는 형태와 같고, 

또는 당구대에서 공이 한쪽 벽을 맞으면 
이후 그에 따라 다시 방향을 달리 하여 나아가고 
또 다른 벽을 맞아 방향을 달리 나아가고 
나머지 공은 그대로 있는 경우와 같고, 

또는 물리학에서 제시하는 물체의 운동법칙에서 
관성과 작용과 반작용 가속도의 법칙 내용과도 같아서 

계속 관련된 주체들이 제각각 
좋음(+)과 나쁨(-) 을 놓고 기본적으로 취하는 1-2-3-4 라는 형태를 바탕으로 
한 주체가 취하는 행위에 이어 그 뒤 반응을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당구장에서 각 선수들이 당구를 칠 때 
한 선수는  앞 선수가 친 당구알을 바탕으로 또 당구를 치고 
또 그 다음 선수는 다시 그렇게 놓인 당구알을 놓고 당구를 치고 
또 다른 선수는 다른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는 입장이어서 
다른 당구대의 당구알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가운데 
이처럼 무한히 당구대에서는 당구알을 쳐 나가는데 
그러나 정작 매 선수가 당구알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그 방식 자체는 
모두 같은 바탕인 것과 사정이 같다. 



그런데 이는 원래 각 입장에서 
각 상황의 그 한 단면만 놓고 보면 
그것이 그 주체의 입장에서 집착하는 좋음을 
바로 직접적으로  해결해줄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보고 
그것을 취하는 내용들이다. 

그런데 이처럼 각 주체가 각기 다른 상대에 대해 취하는 내용들을 
죽 이어 놓고 살피면 
바로 그것이 각 단계에서 각 주체가 그런 방안을 통해 
집착하는 좋음을 일시적으로 얻는 것을 징검다리 삼아 
이와 관련된 중생들이 무한히 서로 얽혀 생사고통을 주고 받는 과정이 된다. 


그래서 이를 전체적으로 보면 결국 각 주체가 서로 얽혀서 
I => II => III, IV  I => II => III, IV  => I => II => III, IV   ....
이런 관계를 밟아 얽혀 나가게 되는데 
이는 결국 각 중생들이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으면서 
다수 주체 사이에서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측면에서 
가해와 피해가 중첩되어 얽혀지게 되는 과정이 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부장이 사장에게는 어떤 부당한 피해를 당한 입장인데 
그러나 그 부장은 알고보면 다른 부하직원에게 가해를 하는 입장이기도 하고 

또 그 부장이 행한 업무는 사장의 재산에 대단히 피해를 준 일인데 
그러나 또 부장은 부장대로 급료에서 피해를 받는 입장이기도 하고 

또 부장이 지금 부하직원에게 피해를 준다고 보지만 
알고보니 그 부하직원이 3 년전에 그 부장에게 대해서 
극심한 피해를 주었던 경우임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의 현실단면만 놓고 보면 
어떤 내용이 그럴 듯하게 여겨지지만, 

이것을 넓고 길고 깊게 관찰해보면 
그 사정이 가해와 피해가 대단히 
다수 주체간에서 장구한 시간에 걸쳐서 
그리고 대단히 다양한 측면으로 중첩되고 누적되어진 상태임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해와 피해가 다양하게 다양한 측면으로 서로 반복 중첩된 상태를 줄여서 
가피 중첩관계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이는 사실 이렇게 가해와 피해를 서로 주고받는 가운데 
업의 장애가 쌓여서 생사고통을 무한히 반복해 받아나가는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반대로 부치님과 보살님의 가피[加被-*부처님이 자비로 중생을 도와줌]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 



한편  이처럼 좋음(+)과 나쁨(-)을 놓고 
각 주체가 망집에 바탕해서 취하 나가게 되는 1-2-3-4 의 행위가 
대표적으로 발생시키는 문제 현상을 과거에 설명할 때 

과거에 이런 방식으로 임해 현실에서 문제가 되는 유형을 
각 소설의 주인공을 비유로 빌어 

어떤 이가 탐욕에 바탕해 악을 행하는 경우를 장발쟌 

어떤 이가 분노에 바탕해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이를 평안히 참지 못하고 
'욱'하고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바로 이에 반응하는 것이 
마치 투우장에서 창에 찔린 소가 
투우사가 흔들어 대는 깃발을 향해 욱하고 발끈하며 내달리는 것과 
사정이 같음을 비유하기도 하고 

한편 자신의 망집에 바탕해서 각 내용의 정체나 그 인과를 
넓고 길고 깊게 잘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의 입장에서는 온갖 지혜를 다해 외관상 지혜로와 보이지만 
그러나 사실은 관련된 다른 이에게 심한 피해와 고통을 주면서도 
일단 잠시간 그것을 숨겨 감춤으로써 
마치 문제를 잘 해결해낸 것처럼 생각하여 결국 어리석다고 할 루팡 
이런 형태로 비유해서 '장''욱''팡'이라는 내용을 제시한 적도 있다. 

그런데 이제 앞의 내용을 놓고 살피면 몇몇 유형을 또 새로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게 된다. 

우선 사회적으로 무언가 좋음을 갖게 되면 
이를 심하게 아끼면서 임하면서 그것이 미덕인 것처럼 이해하는 
자린고비 스크루지 유형을 하나 추가할 수 있고 

또 한편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이해관계가 없으면 
관여하지 않고 방관하면서도 그러나 
역시 자신도 또 다른 형태의 번뇌에 묶여 사역을 당하는 가운데 
자신이 도살을 당할 때까지는 이런 일들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여기며 임하는 
어리석은 방복장의 소를 하나 더 추가시키면 
현실에서 자-장-욱-팡-방 이라는 문제 유형을 나열할 수 있게 된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처음 각 주체가 일반적으로 
좋음(+)과 나쁨(-)을 놓고 취하는 일반적인 행위 방식 
1-2-3-4 만 놓고 배열하면 자-장-욱-방 만 나열하면 될 것도 같은데 
그러나 이들 각 주체가 또 서로 얽혀 관계를 맺어 
서로가 서로를 대해 나가는 가운데 
루팡과 같은 유형이 또 하나 더 추가된다고 볼 수 있기에 
자-장-욱-팡-방 이런 캐릭터가 현실에서 나타나게 된다고 보게 된다. 

이는 결국 망집을 바탕으로 좋음(+)과 나쁨(-)을 놓고 

일반적으로 탐-진-치 3 독으로 생사고통을 겪어 나가는 가운데
이 가운데 좀 더 특징적인 부분을 뽑아 제시하게 되는 

대표적 문제 유형이라고 보지만, 
사실을 각 주체가 이들 특성을 조금씩 골고루 갖고 있다고 할 것이다. 



앞에서 일반적인 입장에서 매 순간 
좋음(+)과 나쁨(-)을 놓고 취하게 되는 
일반적인 행위 반응 방식을 살펴보았다. 

그것을 1,2,3,4 유형으로 제시하는 한편 
각 주체가 이런 1,2,3,4, 형태로 행위할 때 
그에 대해 다른 주체가 행해 나가는 반응 자세를 
다시 I - II - III -  IV 유형으로 제시하고 
이 가운데 특히 현실에서 문제되는 행위를 
특징적으로 행해 나가는 캐릭터 유형을 
자린고비 스크루지 유형 - 장발잔 유형 - 욱 유형 - 루팡 유형 - 방목장의 소 유형 
이런 형태로 제시해보았다.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망집을 바탕으로 좋음(+)과 나쁨(-)을 대할 때 
일으키는 문제 현상 탐, 진, 치 3 독과 관련한 
문제 현상을 이런 형태로 살핀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이 각 주체별로 생사현실에 묶여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끔 하는 업의 장애현상이기도 하다. 

이것은 이 현상을 수정하고 업의 장애를 제거하지 않는한 
무량겁에 걸쳐서 반복 되어지는 생사고통의 문제인데 
그러나 이는 
일반적 입장에서 3 순간만 놓고 살펴도 
이 내용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치 당구대에서 당구공을 치는 상황을 놓고 보면 
매 순간 당구알이 놓이는 위치는 매 경우마다 다 다르다고 하지만,
각 공을 치면 그것이 벽을 맞고 다른 공을 부딪히면 
그 공은 또 그 공대로 움직이면서 
또 다음 순간으로 이어지는 데 
이것이 무한한 시간을 두고 살핀다해도 
그 당구대나 그에 임하는 각 선수의 기본 사정이 달라지지 않는한 
무한히 반복한다해도 마찬가지임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결국 우선 각 주체가 
망집에 바탕해 좋음(+)과 나쁨(-)을 대할 때 취하게 마련인 
그런 1-2-3-4 의 행위 방식을 중지하는 한편 
그런 행위 방식으로 만들어 놓은 업의 장애를 
그와 반대되는 방향의 수행방안을 취하여 정진해 나감으로써 
업의 장애를 해소시켜서 
이런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결국 생사 묶임에서 벗어나게 하는 
기본적인 수행방안으로서 계의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들 
즉 보시 - 정계 - 안인 - 정진과 같은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 주체가 업의 장애가 쌓여 
생사에 묶여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서는 
그 업의 장애를 제거하여 
그런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풀려나게 하는 수행방안이기도 하지만, 

또 그런 상태에서 수행자가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생사현실에 들어가 수행을 할 때는 
이들 내용은 그 수행자가 
그 생사현실에서 무량겁에 걸쳐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필요한 
무량한 복덕자량과 수명과 지혜자량을 
구족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수행방안이 된다. 

이는 현실적으로 
이런 수행방안을 통해서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풀려나지 못하고 
또 복덕자량을 쌓지 못하면 
이후 무량겁에 걸쳐 지혜 자량을 얻고 
중생제도를 위한 무량 방편을 닦아나가기도 
곤란하게 된다는 것을 함께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바탕에서 제시되는 
수행방안은 
결국 현실에서 대한 일반적 입장을 L 로 놓는다고 할 때 
그런 L 의 바탕에서 문제삼는 1 생의 기간을 놓고도 
앞에 제시한 것처럼 
그 1 생의 기간내에서 겪게 되는 온갖 문제 현상과 생사고통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는 한편 
반대로 그 1 생에서도 평안하고 안락한 상태를 얻는 방안도 
역시 된다는 내용을 여기서 살핀 것이다. 



그런데 
L 의 입장에서 취하는 1-2-3-4 의 방안을 통해 
그 주체가 성취할 수 있다고 보는 어떤 좋음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이런 수행방안은 비록 그런 것을 직접 얻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앞에서 제시한 
자린고비 스크루지 - 장발쟌 - 욱 - 루팡 - 방목장의 소 
즉, 자-장-욱-팡-방 이런 각 케릭터 모드로 임하는 경우 
그 당장 당장만 놓고 보면 이를 통해 
일정한 좋음을 얻는 반면 
수행은 이런 좋음을 당장 얻지 못하는 방안이라고 여길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를 자세히 놓고 보면 
그런 형태로 임한다고 해도 
반드시 그 뜻을 그렇게 성취해 좋음을 얻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이런 L 의 방식을 취할 때는 
잘 하면 당장 추구하는 좋음을 그렇게 성취하게 되지만, 
알고보면 그것이 장구한 고통을 가져다 주는 징검다리 역하를 하는 것일 뿐인 한편 
만일 잘못하면, 그런 좋음도 얻지 못하고 곧바로 패가망신하는 상태에 처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내용을 경전에서 제시하는 U 를 놓고 살피면 
단순히 그것만으로 문제가 끝나지 않고 
바로 이런 자세 때문에 무량겁에 걸친 장구한 기간 
3 악도에 들어가 극심한 생사고통을 겪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 반대로 수행을 통해서 얻는 내용 
즉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고 
그런 바탕에서 중생제도를 위해 
생사현실에 임해 무량한 복덕과 수명과 지혜자량을 구족하고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그런 결과를 
또 얻지 못하기에 대단히 손실이 많고 
안타까운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기에 단순하게 
L 의 입장만 놓고 
좋음(+)과 나쁨(-)을 놓고 취하게 되는 
일반적인 행위 반응 방식이 
그런 형태로 계속 이어지고 반복되면 될수록 
해결되는 문제가 사실은 없고 
오로지 생사고통만 누적되고 증대되어 간다는 문제점을 
먼저 잘 살펴서 
일단 이것만은 중지하는 수행부터 
잘 임해나가야 한다고 보게 된다. 





>>> 

조금 쉬고 이어나가기로 한다. 






mus0fl--Balavoine - Lipstick Polychrome.lrc

지금 choice 님이 갑자기 호출이 와서 

3 분 안에 나가야 한다. 
본인 연구가 밀려 있다고 고집하고 버티면
오히려 연구가 빨리 중단되는 수가 많다. 쉬어야 한다.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LIANE FOLY - La Vie Ne M'apprend Rien.lrc




글이 길어지면 오타가 증가한다.
일단 조금 쉬기로 한다.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Louis Chedid - Ainsi Soit.lrc




일단 글이 과거에 많이 반복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마음 현상을 살피는 주제와 관련해서 
다시 정리해 살펴보게 되었다.
이상으로 이 부분을 마치고 
다음 주제는 다음 조각글을 통해 이어 살펴나가기로 한다. 




----[ 조각글 끝] ---

★ 글을 중간에 쉬며 다시 이어 쓸 때마다 음악 및 사진자료를 붙이는데 
과거 작성한 글을 다시 수정 보충하면서 음악부분만 제외하고 나머지 사진 자료들은 
편집 편의상 아래에 모두 합쳐 놓기로 한다.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Monet-houses-of-parliament-sunset-02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ainbow_Rose_(3366550029)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094_Cave_12,_Vihara_Cells_(34123037202)



♥Barry Reno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mus0fl--Pierre Bachelet - Prends Ton Courage.lrc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atsushika-Hokusai-moonlight-over-the-sumida-river-in-edo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hadow-flowers-2-1177750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薬師寺回廊



♥시마네 대학(島根大学)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rnst-Ludwig-Kirchner-station-in-davos-1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dahlia-1557272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ekingUniversitycampus1



♥Uganda ,Gulu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enoir garland-of-flowers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ini_Rose_With_Drops_(260745426)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Image-Shevchenko_Kateryna_Olia_1842_large



♡Fresno Cambodian Buddhist Society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Guyana Linden
[장소정보2]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louis-comfort-tiffany-karat-gold-platinum-opal-sapphire-and-garnet-brooch-1920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flower-18-1478980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Taras_Shevchenko_painting_0181



♥Elbhöhen-Wendland ,Germany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159#802
sfed--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의정)_K0017_T0239.txt 
sfd8--불교단상_2562_10.txt ☞◆vpzs8024

θ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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