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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기본적인 전도망상분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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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눈을 뜨면 일정한 모습을 얻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자신이 눈을 뜸으로써 얻는 감각현실이다.
자신의 마음에 얻어 자신의 마음 안에 머무는 마음 내용이다.
따라서 그런 내용에는 그런 내용을 얻게 한 대상은 얻을 수 없다.
또 이는 마음을 떠나 마음 밖에 있는 내용이 아니다.
그리고 이는 그런 감각기관을 통해 그런 조건에서만 얻는 내용이다.
따라서 그 내용은 본 바탕인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이 아니다.
또 본 바탕인 실재 영역에서도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다른 감관 귀나 코 등으로 얻는 감각내용과도 엉뚱하다.
그리고 분별을 통해 일으키는 분별 내용도 그 안에서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는 마치 침대에 누어 꾼 바다나 황금의 꿈과 같다.
비록 대단히 생생하게 매순간 얻는 내용이지만, 꿈처럼 실답지 않은 내용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신이 현실에서 얻는 이런 감각현실은
외부 세계의 내용이라고 잘못 이해한다.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대상이라고 잘못 이해한다.
정신 밖에 있는 정신과는 별개인 외부물질로 잘못 이해한다.
이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모든 이가 함께 대하게 되는 내용으로 잘못 이해한다.
그리고 이를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잘못 이해한다.
그리고 또 이런 감각현실에 대해 자신이 각 부분을
묶고 나누어 각 부분이 무엇무엇이라고 분별을 할 때
그런 분별내용을 놓고도
또 앞과 마찬가지 형태로 망상분별을 일으킨다.
즉 자신이 그렇게 일으킨 그런 분별내용은
그 감각현실에 그렇게 들어 있다고 잘못 여긴다.
그래서 그 감각현실은 곧 그런 분별내용인 것으로 잘못 여긴다.
또 자신이 생각하는 분별내용은 그런 감각현실을 그 구성요소로 갖고 있는 것이라고 잘못 여긴다.
그런 사정으로 그 관념분별은 감각현실과 관련해 얻는 실다운 내용으로 잘못 여긴다.
한편,본 바탕인 실재와 관련해서도
앞과 마찬가지 사정으로 실다운 내용이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그리고 한 단면의 내용을 놓고서 그런 망상분별을 일으킬 뿐 아니라.
변화나 생멸을 놓고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잘못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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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uddhism007.tistory.com/228#056 ☞○ 마음과 색의 의미에 관한 논의
http://thegood007.tistory.com/1172 ☞○ 진리에 관한 수많은 오류와 착각
03fl--ghpt/r1030.htm
[img2] [그림] 08pfl--image/진리의오류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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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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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현실에서 눈을 뜨면 일정한 모습을 보게 되고
또 스스로 자신이라고 여기게 되는 부분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내용을 얻는 자신에 대해서는
이렇게 판단한다.
즉 일정 부분은 매번 자신이 눈을 뜨면 그 때마다 달라지는 주변모습과는 달리 늘 일정하게 보게 되는 부분이라고 잘못 여긴다. [상]
또 그 부분은 자신이 어디론가 움직여 가겠다고 뜻을 가지면 그런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여
즐거움과 좋음을 가져다 주는 부분으로 잘못 여긴다. [락]
또 그 부분이 다른 부분에 닿을 때는 다른 부분과 달리 그로 인해 촉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으로 잘못 여긴다.
또 그 부분에 손을 대면 다른 부분과 달리 양 쪽에서 촉감을 느낀다고 잘못 여긴다.
그래서 그 부분은 곧 외부의 내용을 대상으로 하여 감각을 얻는 자신의 주관이 위치하는 부분으로 잘못 여긴다. 아]
그런 사정들로 이 부분은 다른 존재와 달리 깨끗하고 소중한 바로 자신으로 잘못 여긴다. [정]
이런 식으로 평소 자신이 자신이라고 잘못 여기고 그 부분을 대한다.
그런 가운데
자신이 컵에 커피를 담아 마시면서
눈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
컵을 가볍게 두드린다고 하자.
그런 모습을 그렇게 대하는 가운데
눈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고
귀로는 컵 소리를 듣고
코로는 커피 향을 맡고
입으로는 커피 맛을 보고
손으로는 촉감을 느낀다고 잘못 여긴다.
또 이 커피를 영희나 철수에게 건네니
역시 영희나 철수도 같은 내용을 보고함을 일상적으로 경험한다.
그리고 이런 가운데
종이에 불을 붙이면 분명 반복해 연기와 재가 나타나는 모습과
그 관계를 보게 된다.
그런 사정으로
자신이 눈을 떠서 대하는 이런 내용은
곧 자신의 외부에 있는 외부세계의 내용으로 잘못 여긴다.
그리고 자신의 감관이 대하는 외부대상으로 잘못 여긴다.
따라서 정신 밖에 있는 정신과는 별개인 외부물질로 잘못 여긴다.
또 이것은 자신 뿐만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모든 이가 함께 대하게 되는 내용으로 잘못 여긴다.
그래서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잘못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은
이런 내용을 얻는 주체로 잘못 여긴다.
그리고 이런 부분을 실다운 자신이라고 잘못 여기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이 대표적으로
일반인이 일반적으로 갖는
전도망상분별증의 기본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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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서 어떤 내용을 얻는 경우처럼
어떤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내용을 일으켜 얻는 관계를
a + b => C 의 관계로 표시한다고 하자.
이 때 a + b => C 의 관계식 자체가
그런 내용을 얻는 바탕이 되는 a 는 그런 C가 아님을 제시한다.
그리고 a 에는 그런 C가 없는 상태임을 이미 제시한다.
더 나아가 이런 관계로 각 내용을 얻는 현실 일체가
무상, 고, 무아무자성, 열반, 공 임도 다 제시하고 있다.
즉 그렇게 그런 관계로 그 내용을 얻는다고 보는
그런 C 는 그런 조건에서 얻고 그런 조건을 떠나 얻지 못하는 것이므로 무상이고
그런 성격의 무상한 내용인 C 에 집착을 갖고 대하면 그에 따라 고통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C 는 그런 조건을 떠나 불변하고 고정된 내용이 아니고
그런 불변하고 고정한 진짜의 내용이 있다면 얻을 수 없는 관계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그런 관계를 통해 얻는 그런 C 는 그런 관계를 떠난 영역에서는
본래 얻을 수 없는 내용임도 제시하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들은 본래 현실에서 문제삼는 생사고통을 얻을 수 없고 그런 것은 적어도 아닌 그 무엇으로서
청정한 니르바나인 것이고
따라서 그런 관계를 떠나 실재하는 본 바탕은
그런 관계로만 내용을 얻는 주체로서는 그 내용을 끝내 얻을 수 없는 것이어서
있다 없다 이다 아니다 같다 다르다 깨끗하다 더럽다 등의 온갖 2 분법상의 분별을 떠나고 [불이不二]
공한 것임을 함께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관계를
스스로 a + b => C 라고 이렇게 표시해 놓고
오히려 그 c 를 매번 이런 관계에서 그것을 반복해 얻게 되기에
이런 사정으로 그런 c 를 얻게 하는 바탕이 되는 a 에는 본래 그런 C가 있다거나
또는 그 a 가 곧 그런 C 라고 보는 형태가
바로 망상증의 공통적인 형식이다.
즉 침대에 누어 바다나 황금꿈을 꾸었다고 해서
그런 사정으로
꿈에서 꾼 바다나 황금이 그 침대에도 그렇게 있다거나
그 침대가 곧 그 바다나 황금이라고 여기면서
자신이 꾼 바다나 황금이 실답다고 여기면
그것이 곧 꿈을 통해 일으킨 망상증상이라고 하게 되는 것처럼
현실에서 얻는 이들 내용을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망상분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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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1+망2+망3
●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망상분별
http://buddhism007.tistory.com/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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