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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_011 본문
『대반야바라밀다경』
K0001
T0220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대반야바라밀다경_K0001_T0220 핵심요약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1권
mus0fl--Arthur H - Les Pieds-Nickeles.lrc
7. 교계교수품(敎誡敎授品) ①
『대반야바라밀다경』 초분 제 7 품 교계교수품에서는
처음에 다음과 같은 형태로 계속 내용이 제시된다.
그래서 교계교수품에서 첫번째 살필 내용은
왜 이런 형태로 제시되는가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므로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하며,
이러한 두 가지의 이름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니라.
선현아,
이 세 가지 이름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言說)을 만든 것이니,
이와 같은 상정(想定)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예컨대 A 는 다만 상정(想定)된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A 라고 하며
이와 같이
B 등도 또한 상정된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B 라 한다.
이처럼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현아, 보살마하살은 다만 이름이 있을 뿐이므로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므로 반야바라밀다라 하며, 이러한 두 가지의 이름 또한 이름이 있을 뿐이니라.
선현아, 이 세 가지 이름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言說)을 만든 것이니, 이와 같은 상정(想定)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佛言:“善現!菩薩摩訶薩但有名,謂爲菩薩摩訶薩,般若波羅蜜多亦但有名,謂爲般若波羅蜜多,如是二名亦但有名。善現!此之三名不生不滅,唯有想等想,施設言說,如是假名不在內不在外不在兩閒,不可得故。
선현아, 예컨대 나[我]는 다만 상정(想定)된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나라고 하며 이와 같이 유정(有情)과 목숨[命者]ㆍ나는 것[生者]ㆍ기르는 것[養者]ㆍ장부[士夫]ㆍ보특가라(補特伽羅)ㆍ뜻대로 나는 것[意生]ㆍ어린이[儒童]ㆍ짓는 것[作者]ㆍ짓게 하는 것[使作者]ㆍ일으키는 것[起者]ㆍ일으키게 하는 것[使起者]ㆍ받는 것[受者]ㆍ받게 하는 것[使受者]ㆍ아는 것[智者]ㆍ보는 것[見者] 등도 또한 상정된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유정 내지 보는 것이라 한다. 이처럼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善現當知!譬如我但是假名,如是名假不生不滅,唯有想等想,施設言說謂之爲我。如是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使起者、受者、使受者、知者、見者、亦但是假名,如是名假不生不滅,唯有想等想,施設言說謂爲有情乃至見者。如是一切但有假名,此諸假名不在內不在外不在兩閒,不可得故。
♣0001-011♧ 대반야바라밀다경 제11권 제 7 품 교계교수품
>>>
『대반야바라밀다경』에서 여러 내용이 나열될 때
이들이 어떤 성격으로 나열되는가를 먼저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위에서 보면
처음 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使起者、受者、使受者、知者、見者
이런 내용이 나열된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무언가 a,b,c,d,e, 이런 형태를 나열할 때
이것이 무슨 의미로 나열한 것인가를 살필 필요가 있다.
가령,
"예를 들어 박지성, 차범근, 이런 축구선수는 달리기를 잘 한다."
이런 명제에서 이렇게 사례를 나열해 제시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 것인가.
이는
축구 선수들 가운데 대부분 그렇지 않다. 오직 지금 나열한 이 선수들만 그렇다. 이런 의미인가.
축구 선수들 가운데 대부분 선수들이 그렇다. 물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이런 선수를 들 수 있다는 것인가.
축구선수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모두 달리기를 잘 한다. 그리고 그것을 확인할 대표적 사례로 이들 선수가 있다고 제시한 것인가.
아니면 축구선수는 세상에 딱 이 두 선수 밖에 없다. 그런데 달리기를 잘 한다는 것인가.
여하튼 각 경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조금 구별을 해야 한다.
경전에서
어떤 것을 나열하는 경우
이것이 현실에서 문제삼을 수 있는 일체의 것을 다 포함하는 범주의 내용으로 나열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이들 내용을 살피면 결국 일체의 것이 그렇다라는 것을 살피는 것이 된다.
그런데 또 그렇지는 않은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현실에서 중요하게 살필 내용을 뽑아 제시하지만,
그런데 그에 대해 제시하는 내용은 일체가 그렇다라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경우도 있다.
어떤 것일까.
『대반야바라밀다경』 에서 S 는 P 이다 이런 형태로 어떤 내용을
제시할 경우
그 내용이 몇몇 경우만 그렇다라고 제시하는 경우라면
그에 해당하는 사례를 상당히 신경을 기울여서 잘 살펴야 할 것이다.
무릎 통증에 듣는 약은 a , b, c 다 이렇게 제시하면
그것이 그렇다는 것이고 다른 것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살피는 내용은 사실은
일체가 그렇다라는 내용과 주로 관련된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핌에 있어서
주요한 내용을 대표적으로 나열해서 이것들도 그렇고, 또 이런 것을 통해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의미로 나열하는 경우도 있고,
또 세상의 일체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는데 이들도 하나하나 다 그렇다.
이렇게 나열하는 의미도 있다.
여하튼 이런 내용이 한 번 제시되면
적어도 『대반야바라밀다경』 안에서는 이들 내용이
대단히 많이 같은 형태로 반복되므로
처음에 잘 기억해 두어야 한다.
되도록 한자어가 기억에 편하므로
한자어로 외우면 부담이 줄어든다.
我-有情、命者、生者、養者、士夫、補特伽羅、意生、儒童、作者、使作者、起者、使起者、受者、使受者、知者、見者
아와 관련된 17 개의 단어..
이것이 과연 무엇인가.
이 가운데 특히 補特伽羅 이런 말이 조금 낯선 단어다.
특별히 절의 그물을 돕는다. 이런 한자어로 보이는데
요즘 한자어는 상당히 다양해서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의미와 완전히 다르다.
방금전에 TV 에서 중국어강의를 보았는데
別打別人
이런 글자를 적어 놓고 강의하는 것을 보았다.
특별한 사람을 특별히 때린다.
이런 말처럼 여겨지는데
別이 우선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한다.
처음 別은 ~ 하지 말라는 말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런데 두번째 別은 다른~ 이런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래서 이는 다른 이를 때리지 말라.
이런 말이라는 것이다.
교계교수품과 관련해 이런 말을 생각해보면
어떤 기술이나 지식, 수행을 익히게 하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관련되기 쉽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대단히 많은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나중에 부처님이 될 분들이고
중간에는 황제나 하늘의 천왕 이런 형태로 계속해서 지내게 될 분들인데
무슨 대책이 있어서 그렇게 하는가.
잘못하면 나중에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례도 역사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
과거에 태자였던 연산군을 교육하고
연산군이 왕이 되자 마자 죽임을 당한 조지서 같은 분이
그런 불행한 사례의 하나다.
그래서 경전에는 아무리 어리고 나약해보여도
함부로 대하면 대단히 위험한 사례로
태자, 새끼용, 그리고 수행자를 들게 된다.
그런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 경우도 마찬가지로 잘 이해해야 한다.
어리고 약하다고 주의해야 할 상대가 세상에 딱 이들만 그렇다고 한 것인가.
아니면 일체 유정이 그렇다라고 이해해야 하는가.
부처님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여서
피만 내도 지옥행이다. 반대로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 찬탄하면 무량한 복을 받는다
이런 내용이 경전에서 제시되는데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현실적으로 부처님을 현실에서 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경전에서 부처님과 동등한 복을 받는 경우로
세상에서 가장 보잘것없고 힘든 상태로 지내는
헐벗고 굶주리고 힘은 약한 이들에게 공양하고 공경 존중 찬탄하면
부처님께 직접 한 것과 동등하다.
이런 내용도 제시된다.
여하튼 앞에 든 경우는 현생에서 곧바로
그로 인한 과보를 끔직하게 받게 되는 사례로 보지만,
나머지 경우도 이에 준해서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살피는 부분은
보특가라가 무슨 뜻인가라고 할 때
앞처럼 글자만 가지고 이것을 해석하면 곤란하고
이것은 단지 범어 글자 pudgala 란 단어의 소리를 한자어로 표기한 형태다.
그리고 이 뜻은
뒤의 의생意生과 관련된다고 보고
이것을 일단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첫 단어 유정도 조금 낯선 표현이다.
그런데 유정 = 중생 => 오늘날 표현으로 생명
이렇게 이해하면 쉽다.
중생이란 표현에 한자어로 무리중 이란 글자가 쓰여서
혹시 복수의 생명체 이런 의미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의미는 아니다.
다만 하나의 생명체를 살피면 여러 요소가 그렇게 겹쳐 있기에
또는 한 생명은 대부분 유유상종하는 형태로 무리지어 있기에
이런 사정때문에 그렇게 표현하지만,
여하튼 이들은 같은 의미다.
그런 가운데
일반적으로는 한 주체는 생사과정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이렇게 보기 쉽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이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은 개가 되기도 하고
개가 사람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하늘에 올라가 하늘사람이 되기도 하고
또는 사람이 지옥 주민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사정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이 개가 되고 개가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무언가 그렇게 각 생마다 임하는 주체가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할 때 그런 생사윤회의 주체를 보특가라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행자는 자신의 서원의 성취를 위해서
다음에는 어떤 불국토의 어떤 세계로 태어나고자 한다.
이런 경우가 있다면 그 뜻대로 그렇게 태어나면
이것을 의생이라고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위 내용들은 결국 현실에서
한 주체와 관련해 여러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이런 경우들을 놓고 살핀다면
이것들도 그렇다.
이렇게 내용을 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이들 내용에 제시한 내용은
나열된 이것만 딱 그렇다는 것이 아니고
일체의 것이 다 그렇다라고 제시하는 의미라고 본다.
그런데 왜 그런가.
이것은 결국 이들 사례를 놓고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문장 구조를 놓고 잘 살펴야 한다.
A 但是 假名,如是名假 不生不滅,唯有想等想,施設言說謂之爲 A。
如是 B 亦但是假名,如是名假 不生不滅,唯有想等想,施設言說謂爲 B 。
如是 一切但有假名,此諸假名 不在內 不在外 不在兩閒,不可得故。
한자어로 적어서 어렵게 보이지만,
그 뜻은 번역본을 참조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편,
이와 함께 한자본 원문의 표현을 같이 익히면
불교 용어에 익숙해지고
불교 사전 참조도 쉬어진다.
그리고 위 문장의 A B 부분에
기본 경전을 통해 부처님이 가르친 대부분의 중요한 내용과 함께
수행과정에서 중요시할 수행덕목과 수행목표의 중요내용이
다 들어간다는 점을 잘 파악하면 된다.
그래서 이들이 위와 같은 형태로 제시되는 내용임을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교계교수품 첫부분에 제시되는 핵심 사항이다.
결국 부처님이 제시하는 이들 내용은
일체가 가명(假名)이다.
당신의 가명은 무엇인가.
본인은 Lab value 란 가명 타이틀명을 사용합니다.
이런 때 가명처럼 가명이다라고 이해해야 하는가.
이는 또 뒤에 나오는 시설(施設) 언설(言說) 이런 표현과도 또 관련된다.
그런데 여하튼 그렇게 중요한 각 내용들이
다 그렇다는 것이다.
일단 쉬자.
mus0fl--Julien Clerc - Ma Preference.lrc
앞에 살핀 가명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많이 대하는 금강경에서는
a 즉 비 a 고 명 a
이런 구조로 자주 나오는 구문과 관련이 된다.
결국 같은 문제다.
그런데 이것이 현실의 생사고통의 문제와 밀접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처음에 잘 살펴야 한다.
여기서 처음 제시하는 것은
수행자의 꽃,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보살마하살.
그리고 수행덕목의 대표라고 할 반야바라밀다.
그리고 이런 명칭을 놓고
이것을 먼저 살핀다.
이 3 개가 모두 다 가명이다.
그것 뿐이다.
이런 내용이 제시된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에서
어떤 이가 바위나 꽃,
또는 자기 자신
또는 영희나 철수라고 여기고 대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지금 제시하는 부분이 이 내용이다.
그래서 그런 사정을 알고
아무렇게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고
그런 사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대하여 망집을 제거한 상태에서
수행을 올바로 잘 해야 한다.
이것을 제시하는 부분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는데
현실은 이처럼 수많은 명칭으로 달리 부르는
차별적인 상태에서
수많은 생명이 생사고통을 겪고
각종 사건 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이것이 생사고통의 전부는 아니라고 해도
여하튼 이런 내용들이 생사고통의 문제다.
그리고 이런 상태로 방치하면
이것이 점점 증폭되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로 나아간다.
그러니 이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현실에서 임하는 자세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작은 시시비비는
나중에는 서로 칼과 무기를 들고
서로를 대량 상해 살해하는 상태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 이전에 각 주체는 하루에도 쉼없이
다른 생명과의 관계에서 이런 상태로 임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이 사정을 먼저 살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임하는 각 주체는
일단 현실에서 세상과 자신에 관련된 내용을
감각을 통해 얻는다.
그리고 그 각 부분을 놓고
저 부분은 바위이고 꽃이고
이 부분은 자신이고
또 저 부분은 자신과 비슷한 영희이고 철수이고
또 저 부분은 생명이지만, 자신과는 많이 다른 개나 소나 말이다.
이런 형태로 임하는 것이다.
이 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그렇게 여기고 대하는 그 부분과 관련해
그렇게 어떤 부분을 어떤 사정으로 a 로 부른다.
이것을 먼저 전제로 받아들이고
그 사정에 대해 제시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부분을 또 무시하면 곤란하다.
나중에는 또 다른 혼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여하튼 그렇게 그런 사정으로
일반적으로 일정한 내용과 부분을 A 라고 부른다고 할 때
그 A는 실로 A 가 아니다.
이것을 먼저 잘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A 라고 칭한다.
이 부분을 또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금강경에서 이렇게 제시되는 사정도 잘 파악해야 하는데
여기 교계교수품에서 제시하는 구문도 또 잘 파악해야 한다.
현실에서 우선 자신이 자신이라고 여기고 대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것을 '자신' '나' 라고 여기면서
'나'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
수행에 임할 때는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수행자로 보살마하살과
대표적인 수행으로 반야바라밀다를 제시한다.
그런데 이들이 모두 사정이 그렇다.
이것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지금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가.
그런데 이 부분은 너무 많이 반복했다.
링크로 대신하기로 하고 생략한다.
그런데 여하튼 존재가 문제되는 각 측면을
일단 현실에서 잘 파악해야 한다.
이 문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음 그림을 붙여놓고 살펴보자.
[img2-01]
08pfl--image/존재의_영역_설명.png
현실에서 어떤 이가
꽃 바위 자신 바위 영희 철수
이런 식으로 나열하는 각 내용은
현재 눈을 떠서 보는 내용을 놓고 살피면
1! 부분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 있다고 여기면서
대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또 사정이 그렇기에
3# 로 표시한 본 바탕이 되는 실재 영역에도 그런 내용이 그렇게 있다고 여기는 한편,
또 그런 내용은 참된 진짜의 내용으로서 고정불변한 형태로 뼈대가 4$ 와 같은 형태로도 있다고 여기고
이를 대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신이 현실에서 수많은 차별적인 내용을
나열하면서 그것이 실답다고 여기면서 이를 대하는 망집 상태와 관련된다.
그래서 그런 각 내용은
본래 사정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정을 잘 이해하는 가운데
그런 수행을 잘 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이와 함께 잘 파악해야 한다.
현실에서 발생하는 기본적인 문제들은
일단 이런 사정을 잘 파악하고
계에 해당하는 항목부터 먼저 잘 성취해야 한다.
계를 통해서 보호할 내용은 본래 얻을 수 없는데
사정이 그렇다는 것을 잘 파악하여
그에 대한 망집을 제거하는 한편,
그러나 생사현실에서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수행자는
그런 바탕에서 제시된 수행을 잘 해야 한다.
이 부분을 제시하는 것이다.
자칫 첫 부분을 파악하는데 소진하다보면
나중에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그냥 아무렇게 임해도 된다는 내용을 제시하는 내용인가보다라고
잘못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a 즉 비 a 고 명 a
이란 금강경 구절을 살필 때도 제시했는데
이 구절을 놓고 오해하기 쉽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부처란 실로 부처가 아니다. 그런 까닭에 부처라고 칭한다.
이런 내용을 제시할 때
일반적으로
자신도 위 내용이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뒷 부분을 보면 사실 그렇다.
돼지를 놓고 판단해도 마찬가지다.
돼지가 실로 부처이겠는가.
그런데 사정이 그렇기에 부처라고 칭한다고 하니
위 구절만 잘못 대하면
돼지도 사정이 그렇기에 부처라고 칭한다고 하는 내용처럼 이해하기 쉬운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겠는가. 이런 문제를 놓고 잘 살펴야 한다.
그런데 위 구조는 a 부분에 무엇이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렇게 주장할 때는
사정이 그렇기에 돼지라고 칭한다.
이렇게 결론을 끌어내도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이 구절을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곤란하다.
결국 이는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이러이러한 특성 때문에
무엇을 a 라고 칭한다.
이것을 먼저 전제로 놓고
그 내용을 살피는 내용으로 잘 이해해야 한다.
즉 현실에서 어떤 이는 아라한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부처라고 하고
어떤 이는 아나함이라고 하고
또 어떤 것은 꽃이라고 하고
또 어떤 것은 돼지라고 하고
이런 식으로 차별적으로 칭하고 있다.
그런데 사정은 그렇지만,
그 각 a 는 그러그러한 것이다. 이런 의미다.
그리고 그 사정은 그런데
현실에서는 부처는 부처라고 하는 것이고
아라한은 아라한이라고 하는 것이라는 그런 내용이고
사정이 그렇기에
이것을 마음대로 아무렇게 뒤바꿔서
돼지는 부처라고 하여 절에 모셔 놓고
사람은 또 돼지라고 해서 축사에 모셔 놓아야 한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반야경전을 대하는 가운데
어느 부분인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한
내용이 많이 있다.
그래서 주의해서 이 구절들을 놓고
그 사정을 잘 살피는 한편
이런 내용을 어떤 취지로 이렇게 제시하는가를
함께 잘 이해해서
현실에서 수행에 잘 임해야 한다.
◈Lab value 불기2563/01/10 |
♥ 잡담 ♥치매예방을 위한 경전 품명 게임 ●7 ● 2 신체를 놓고 10 부분을 한 다음 5. 찬승덕품(讚勝德品) ■■ 6. 현설상품(現舌相品) 1. 연기품(緣起品) 7. 교계교수품(敎誡敎授品) 2. 학관품(學觀品) 8. 권학품(勸學品) 3. 상응품(相應品) 9. 무주품(無住品) 4. 전생품(轉生品) 0 초분 => 10. 반야행상품(般若行相品)
|
문서정보 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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