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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54-06-17_불정최승다라니경_001 본문
『불정최승다라니경』
K0320
T0969
최승다라니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정최승다라니경_K0320_T0969 핵심요약
♣0320-001♧
『불정최승다라니경』
최승다라니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원문번역문
불정최승다라니경
■ 불정최승다라니경(佛頂最勝陀羅尼經)
지파하라(地婆訶羅) 한역
김영덕 번역
김영덕 개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Śrāvastī)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 8천 인과 함께 계셨다.
또한 보살마하살 등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바른 지혜[正智]의 밝은 횃불[明炬]을 얻어 제법(諸法)을 비추는 데 아무런 걸림이 없었다.
그들의 이름은 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ㆍ연화승장(蓮華勝藏)보살ㆍ이제장(離諸障)보살ㆍ
관세음(觀世音)보살ㆍ득대세(得大勢)보살ㆍ집금강(執金剛)보살ㆍ
허공장(虛空藏)보살ㆍ보현(普賢)보살ㆍ미륵(彌勒)보살ㆍ지지(持地) 보살마하살 등이었으니,
이러한 상수(上首)제자 3만 2천 인이 함께 하였다.
또 선타천(善陀天) 등 만 명의 범천왕(梵天王)이 있었으니,
각기 다른 세계로부터 부처님 계신 곳으로 왔다.
또 1만 2천의 천제(天帝)가 있었으며,
한없이 많은 천룡팔부(天龍八部)1)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人非人]2) 등이 부처님 계신 곳에 모였다.
그때 세존께서는 네 부류의 대중에게 둘러싸여서 공양과 공경을 받으시며 설법하셨다.
■ 그때 석천(釋天)의 대중 가운데 한 천자(天子)가 있었으니,
이름을 선주(善住)라고 하였다.
그는 여러 천녀(天女)들과 함께 대보궁(大寶宮)에 머무르며
거리낌 없이 유희와 쾌락을 마음대로 누렸다.
그날 밤에 선주 천자는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다.
“7일 후면 너는 틀림없이 목숨이 다할 것이며,
남섬부주(南贍部洲)에서 일곱 번 나고 죽는 것을 되풀이 할 것이다.
그 뒤에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며,
지옥에서 벗어난 뒤 다시 사람 몸을 받더라도,
두 눈이 먼 채로 태어나고 빈궁하여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선주 천자는 깜짝 놀라 당황하였고 몸의 털이 곤두서도록 두려워 떨면서 불안해 하였다.
이에 곧 제석천이 계신 곳으로 달려가 들었던 것을 말씀드리고 가엾이 여겨 구해주실 것을 청하였다.
이때 제석천은 선주 천자의 말을 듣고 매우 놀라고 걱정하며
‘어찌하여 일곱 번 태어나며,
그는 어떤 부류로 태어날까?’라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서 곧 선주를 보자 죽은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고,
죽고 나서는 돼지의 몸을 받으며,
돼지의 몸이 다하자 다시 개의 몸으로 태어나,
이와 같이 해서 여우의 몸과 원숭이의 몸ㆍ뱀의 몸ㆍ
까마귀의 몸ㆍ솔개의 몸 등 일곱 번에 걸쳐 태어나는데,
언제나 냄새나고 더러운 것을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때 석천왕(釋天王)은 이 사실을 보고 나서,
선주가 이러한 고통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몹시 슬퍼하면서,
오직 불세존께서만이 능히 구제하실 것이며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였다.
석천왕은 그날 밤에 여러 가지 화만(華鬘)3)과 옷과 영락과 갖가지 향 등을 가지고
사위국으로 가서 세존께 공양을 드리고,
부처님의 두 발에 절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머무는 궁궐에 한 천자가 있으니,
이름을 선주라 합니다.
그는 쾌락을 몹시 즐기고 놀기를 좋아하였는데,
밤중에 홀연히 이런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너는 7일 후면 틀림없이 목숨이 다하게 될 것이며,
염부제에 태어나 일곱 번 악도에 떨어지는 과보를 받아서
태어나는 곳마다 언제나 냄새나고 더러운 것을 먹게 될 것이다.
이후로 다시 지옥에 떨어지고,
지옥을 나와서는 사람으로 태어나지만 날 때부터 눈이 멀고 빈궁하여 온갖 고통을 받을 것이다.’
그가 저를 찾아와 구제해 주기를 요청하였지만 어찌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저는 세존께서만이 능히 구제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세존께서 제석천의 진술과 간청을 들으시고 나서,
정수리 위에서 온갖 여러 가지 색의 광명이 나와 시방의 일체세계를 두루 비추고,
비춘 다음에는 불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시 돌아와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 입으로 들어갔다.
■ 곧 부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와 같이 온갖 미혹한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관정최승대다라니(灌頂最勝大陀羅尼)를 가지고 있다.
네가 바라는 대로 그의 고통을 구해줄 수 있으며,
또한 모든 중생들을 크게 이롭게 할 것이다.
■ 천제여,
나의 이 신주(神呪)의 힘은 온갖 업장과
지옥과 축생과 염마왕세계 등의 갖가지 모든 고통을 없앨 수 있으며,
또 지옥 등을 부수어서 모든 중생을 바른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천제여,
만약 잠깐이라도 이것을 듣는 자가 있으면,
모두 일체의 업장과 생사의 모든 고통을 소멸하고
대단한 이익을 얻으며 숙명지(宿命智)를 얻을 것이다.
한 불국토에서 다른 불국토에 이르고 하나의 하늘에서 다른 하늘에 태어나며,
태어나는 데마다 과거의 생을 알게 될 것이다.
■ 만약 이 경의 주문을 학습하는 자가 있다면,
현생에서 백 살까지 살 것이고 다시 그 수명이 늘어날 것이며,
몸과 말과 뜻이 청정하여 태연하고 안락할 것이다.
모든 부처님께서 보살펴 주시고 하늘이 항상 지켜줄 것이며,
모든 보살들도 자비스러운 마음을 더할 것이다.
만약 이 경의 주문을 언제나 독송하는 자가 있다면,
저 3악도의 온갖 고난이 사라지고 다시는 받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불국토와 모든 하늘의 복문(福門)으로 인도되어 들어갈 것이다.”
이때 천제석은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를 찬탄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오니 여래께서는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시고 받아들여 보호해 주십시오.
청컨대 말씀하신 모든 유정의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불정최승대다라니(佛頂最勝大陀羅尼)를 말씀해 주십시오.”
■ 이때 세존께서는 제석천의 간청을 받아들여서 곧 다라니를 외우셨다.
나모나막 다사몌박가바뎨 새려로가 바라디필실사타 야 삼몯
納謨納莫一怛薩謎薄伽跋帝二㗌唳路迦引鉢囉底馝失瑟吒引坼佉切耶三余何反三菩
다 야 마하모 니 다냐차 오훔 비슈다야 삼마삼만다하바 바하사
馱引耶四摩訶牟去泥去五怛姪他六嗚吽七馝輸馱耶八三摩三漫多何婆去婆賀娑九
사바라나가 디가하나 사바하바바슏 디 아비션자마소가다바라바선나
薩婆囉拏咖去▼(口+底)伽訶那十薩婆何婆婆舜入提十一阿鼻詵者麽蘇伽陀跋囉跋繕那
아미리다 비새계 아 하라 아 하라 아 유산 다 라니 슈
十二阿蜜㗚多引毘曬罽平十三阿引上喝囉上阿引喝囉十四上阿引去瑜散去陀引囉眤十五輸
다야슈다야 살바갈마바라나 니 몌로바라가가나비슏 디 오사니
馱耶輸馱耶十六薩婆羯摩婆囉拏引儞十七謎嚧跋囉伽伽那毘舜去下同提十八嗚瑟膩
사바라하라다나비사야 달마다도소비슏디 사하사라하라새미산주디
引沙跋囉曷囉怛那毘社耶十九達摩馱都蘇毘舜提二十薩訶薩囉曷囉濕弭珊珠地
뎨 마니마하마니소진다마니 바라살바다타가다딛-따 나딛-띠
帝二十一末眤摩訶末眤蘇眞陀末眤二十二跋囉薩婆怛他揭多地瑟咤引那地瑟恥
다 마하모냐려 바아라가 야싱하다나소슏디 살바바라나비슏디
多二十三摩訶母姪唳二十四跋折囉箇引耶僧訶哆那蘇舜提二十五薩婆婆囉拏毘舜提
바라디바니바다야 아 유슏디 삼마야알딛-띠디 마니마마
二十六鉢刺底婆儞婆哆耶余何反阿去瑜舜提二十七三摩耶頞地瑟恥低二十八末儞摩末
니 다달다보다구디바리슏디 빌 살보다발디 슏디 사야사
儞二十九怛闥多部多俱胝鉢李舜提三十仳芳巳反薩普多馞地平舜提三十一社耶社
야 비사야비사야 비사야살마라살마라 살바몯따 알딛-띠다슏
耶三十二毘社耶毘社耶三十三毘社耶薩摩囉薩摩囉三十四薩婆菩馱引頞地瑟恥多舜
디 바아려바아라아볘 바아람바바도 마마 살바살타나
提三十五跋折唳跋折囉揭鞞三十六跋折覽婆伐都三十七麽麽自稱名薩婆薩埵那引三
가야비슏디 살바가 디 바리슏디 살바다타가다 삼마 새바
十八箇耶毘舜提三十九薩婆▼(口+伽)去底平鉢李舜提四十薩婆怛他揭多四十一三磨去室縛二
사알딛-띠디 발타 발타 몯따야몯따야 삼만다마
字合聲符賀反娑頞地瑟恥低四十二馞陀地耶反馞陀四十三菩陀耶菩陀耶四十四三曼多末
라달마다도바리슏디 살바다타가다 알딛-따 나알딛-띠디 사바하
囉達摩馱都鉢李舜提四十五薩婆怛他揭多四十六頞地瑟咤引那頞地瑟恥低四十七娑婆呵4)
부처님께서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는 88억 백천 갠지스 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모두 말씀하신 것이며,
수호하시고 칭찬하시며 지인(智印)으로 인가하신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부처님들께서는 지옥ㆍ축생ㆍ염마왕세계 등에서
고통의 바다와 온갖 고통의 독(毒)에 빠진 중생들을 해탈케 하기 위해서며,
또한 명이 짧고 복이 엷으며 신분이 낮아 천하며 온갖 악업에 물든 일체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며,
모든 유정의 세계와 악도에서 일찍 죽으며
마음이 어지러워 온갖 고뇌에 물든 일체 중생을 위해서
모든 부처님께서는 이 최승대다라니를 염송하신 것이다.
천제여,
너는 이 대다라니를 선주 천자에게 수여하여 그가 받아 익히게 하며,
또한 저 모든 천(天, deva)과 천자와 염부제의 일체 중생에게도 널리 드러내어 말해 주어서
그 중생들이 받아 지녀 독송하며,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게 하라.
천제여,
내가 이 법다라니인(法陀羅尼印)을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반드시 받들어 지녀야 한다.
이 다라니를 지니는 자는 모두 백천 겁 동안의 일체 죄업을 모두 없앨 수 있으며,
태어나는 곳마다 언제나 모든 부처님을 뵙고 위없는 보리를 증득할 수 있을 것이다.
천제여,
나의 이 법인대다라니(法印大陀羅尼)는 대길상(大吉祥)을 갖추어서
일장보(日藏寶)가 있는 곳처럼 광명이 밝게 빛난다.
비유하면 마치 저 염부제금(閻浮提金)5)과 같이
더러움도 없고 허물도 없으며 물들지도 않고 번뇌도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읽고 외우고 쓰고 지녀서 기억하고 생각하며 수행하고 공양하는 자라면,
모두 위와 같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천제여,
만약 이 대다라니를 써서 높은 당기 위에 매어 두거나 높은 산에 놓아두거나,
혹은 높은 집이나 높은 곳이나 높은 탑 속에 두어서
네 부류의 대중6)이 멀리서나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하는 자도,
역시 위와 같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혹은 당기의 그림자가 몸에 비추거나,
혹은 당기를 스치고 지나간 바람을 맞거나,
혹은 당기에 바람이 불어 먼지가 날아와 몸에 붙기만 하여도,
역시 위와 같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천제여,
만약 네 부류의 대중이 네 거리에 탑묘(塔廟)를 세워
이러한 대다라니를 안치하고
매일 갖가지 화만과 비단 깃발과 당기와 일산과 영락과 향 등으로 공양하며
탑돌이 하며 공경하고 예배한다면,
이 사람이 바로 대보살이고 참된 불자이며 법의 대들보이며
또한 모든 부처님의 사리보탑(舍利寶塔)임을 알아야 한다.”
이때 염마법왕(閻魔法王)이 이러한 내용을 듣고 나서,
그날 밤 갖가지 다양한 색의 보화(寶華)와 갖가지 향과 보배 옷과 영락을 가지고서
부처님 계신 곳을 찾아가 부처님 발에 정례한 뒤에
오른쪽으로 일곱 번 돌고 한쪽에 머무르며 갖가지 공양구로 여래께 공양하였다.
공양을 마치고 나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자
언제나 부지런히 이 대과보(大果報)를 갖춘 대위력(大威力)을 받들어 섬기오며,
일체를 옹호하고 지옥문을 폐쇄하며,
모든 유정의 세계를 대다라니로써 청정케 하겠습니다.”
이때 4천왕(天王)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을 세 번 돌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오니 저희들을 위하여 이 다라니를 수행하는 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부처님께서 4천왕에게 말씀하셨다.
“잘 듣고 잘 들으며 이를 잘 생각하여라.
나는 너희들과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이 다라니를 수행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만약 수명이 짧아서 오래살기를 바라는 자이거나,
병고가 있어 낫고자 하는 자이거나,
악업이 있어서 지옥이나 아귀ㆍ축생 등의 모든 좋지 않은 세계에 태어나야 하는 이러한 부류들은
모두 저 보름날에 청정하게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또 8계제법(戒齊法)7)을 받아 지녀야 한다.
그런 다음에 이 대다라니를 염송하여 천 번을 채우면,
안락을 얻으며,
그 수명이 늘어나고 병고가 모두 낫게 되며,
모든 악업의 과보가 다 멸하여 남음이 없을 것이다.
만약 귀로 이 다라니를 듣는 자는 그 수명을 마치고 나면,
극락국으로 가서 연꽃에 화생할 것이며 언제나 과거 생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그 악업에 끌려서 목숨을 마친 자에게도
역시 이 다라니주를 스물한 번 염송하는데,
이 다라니를 흙에 염송하고 그 주검 위에 뿌리면,
태어나는 곳마다 그 고통스러운 땅의 몸을 버리고 천(天)의 세계에 태어나 즐거움을 받을 것이다.
만약 매일 이 최승대다라니를 스물한 번 염송하면
역시 위와 같은 공덕을 얻어 태어나는 곳마다 청정한 불국토에 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모든 불국토에서 큰 광명을 내어
언제나 부처님으로부터 부처가 되리라는 수기를 받게 되고 대반열반을 획득할 것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이 법문에서 위와 같은 것을 얻도록 모두 마음에 바란다면,
마땅히 하나의 단(壇)을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단 속에 갖가지 꽃을 뿌리고 온갖 이름난 향을 사르며,
일심으로 널리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어 장궤(長跪)한다.
합장을 한 상태에서 두 집게손가락을 구부려서
두 엄지손가락을 누르고 심장 위에 대고
‘훌륭하다’고 말한 연후에 이 다라니주를 염송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염송하여 지니고서 매일 백여덟 번을 채워서 공양하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갠지스 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불세존께 공양하는 것이 될 것이다.
너희들 4천왕은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훌륭하다’고 찬탄한 자이며,
대보리로써 그 마음을 장엄하고 걸림이 없는 지혜를 얻는 참 불자이니라.”
이때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천제에게 말씀하셨다.
“천제여,
그대는 이 다라니법을 선주에게 주고 7일을 채우게 한 뒤
그와 함께 내가 있는 곳으로 오라.”
이때 제석천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가지고 본래의 천궁으로 돌아가 선주를 오라고 불러서 그 신주(神呪)를 주었다.
선주는 듣고 나서 공경하고 공양하며 말씀대로 받들어 행하여 7일이 되자,
온갖 악업들이 모두 사라지고
자기가 있던 천계에서 그 수명이 늘어나 뛸 듯이 기뻐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신기합니다,
불타(佛陀:佛)여.
신기합니다,
달마(達摩:法)여.
신기합니다,
승가(僧伽:僧)여.
신기합니다,
최승다라니인(最勝陀羅尼印)의 힘이여.
능히 일체의 고통과 액운을 없애고 저를 이러한 악업에서 벗어나게 하였습니다.”
이때 선주 천자는 이 사실을 알고 나서 급히 천제가 계신 곳으로 달려가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천왕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를 위하여 부처님께 간청하시어
부처님께서 저에게 대다라니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저의 악업이 모두 사라졌으니,
저는 불세존의 은혜에 감사드리러 가고 싶습니다.
바라오니 천왕께서는 저를 데리고 함께 가 주십시오.”
이때 제석천은 모든 부류의 권속을 거느리고
선주와 함께 모든 향과 꽃과 온갖 묘한 영락을 갖추어 지니고서,
천상의 보배 마차를 타고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온갖 공양구로 여래께 공양드리며 백천 번을 돌고 한쪽에 서서
부처님의 덕은 말로써 도무지 펼 수 없음을 칭송하였다.
이때 세존께서는 금색의 손을 펼치시어
선주를 쓰다듬으시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수기를 내리셨다.
선주 천자는 환희하여 물러나 앉아서 여래께서 말씀해 주시는 법요(法要)를 들었다.
설법을 듣고 나서 마음속으로 깊이 뛸 듯이 기뻐하며 천제와 함께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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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최승다라니경(佛頂最勝陀羅尼經) 서(序)
사문(沙門) 언종(彦悰) 지음
김영덕 번역
김영덕 개역
무릇 업보(業報)의 이치는 면면하고 미세하여 2승(乘)으로는 그 지극함에 이르기 부족하고,
신명(神明)의 주재(主宰)는 황홀(恍惚)하여 10지(地)의 보살이라도 그 심오함에 이르기 쉽지 않다.
이리하여 부명(賦命)이 번갈아 내리는 것에 침묵하였던 이가 공선보(孔宣父)1)이고,
보응(報應)이 더불어 섞이는 것에 어두웠던 이가 태사공(太史公)2)이라고 전해진다.
그러므로 먼저는 웃다가 나중에 통곡하였으니,
전작(鸇雀)3)의 상서로움을 가리지도 못했고,
처음에 흉하다가 끝내는 길하였으니,
승곡(乘穀)의 괴이쩍음을 점치지도 못했다.
의복(倚伏:禍福)을 논한 이는 주하(柱下:老子)인데,
이는 그 조짐을 비추어 보는 것뿐이고,
화복을 말한 이는 새상(塞上:塞翁)4)인데,
또한 그 차례가 거의 연이어 온다는 것뿐이다.
이처럼 연(緣)을 가져다 업(業)을 헤아리고,
과(果)를 찾아서 인(因)을 밝히는데,
뉘라서 백가(百家)보다 클 것이며,
뉘라서 10력(力)보다 높다 하겠는가.
그러므로 선주(善住)5)의 만 가지 악행을 쉬게 하였으니,
염마왕(閻魔王)을 가로막는 원만한 법문으로 범부를 돌이켜 성인에 오르게 하고,
짧은 것을 끌어다 길게 이루었다.
송경공(宋景公)이 형혹성(熒惑星)6)을 물리친 일로 이에 견주더라도
삼사(三舍)7)에 지장을 주는 소소한 허물일 뿐이고,
노양공(魯陽公)이 석양에 창을 겨눈 일8)로 이에 비하더라도
대낮을 되풀이한다는 삿된 술법일 뿐이다.
어찌 단지 음덕(陰德)에 기대어 복을 빌면서 보고 듣는 것마다 이득만 구하는데도
신향(神香)이 이역(異域)에 있다고 이를 꺼릴 것이며,
영초(靈草)가 경전(瓊田)에 있다고 이를 부끄러워하겠는가.
만약 이와 같이 할진대,
세속의 일을 가벼이 하여 아홉 가지 번뇌를 내치게 되고,
휘파람소리9)를 맑게 하여 세 가지 장애를 없애게 된다.
그 밝은 비춤에 일보(日寶:태양)와 더불어 빛나고,
그 휘황찬란함이 천금(天金:명월)과 나란히 뚜렷한지라,
일마다 손바닥을 뒤집듯이 기연(機緣)을 타고 오묘함을 나타내는데,
어찌 보통사람의 이목(耳目)으로 대성(大聖)의 희이(希夷)10)를 논하겠는가.
이 경은 의봉(儀鳳) 4년 정월 초닷새에
조산랑(朝散11)郞) 홍로시(鴻臚寺) 전객령(典客令)12) 두행의(杜行顗)가 영원장군(寧遠將軍) 도바(度婆) 등과 함께
황제의 칙명을 받들어 번역하였다.
이때 묘휘(廟諱)13)와 국휘(國諱)14)를 모두 피하였는데,
세존(世尊)을 성존(聖尊)으로 고치고,
세계(世界)를 생계(生界)로 고치고,
대세(大勢)를 대취(大趣)로 고치고,
구치(救治)를 구제(救除)로 고친 것 등이 바로 이것이다.
주상께서 이 글을 읽고 나서 두행의에게 “성인이 하신 말씀이니,
기휘(忌諱)할 필요는 없다”고 일렀기에,
두행의가 이때 조칙을 받들어 속사(屬辭:어휘)를 고쳤는데,
그만 유고(有故)가 생겨 주상이 병들었으나 회복의 조짐이 없었다.
조칙이 내려져 중천축(中天竺)의 법사 지바하라(地婆訶羅) 스님에게
동경(東京)과 서경(西京)의 태원사(太原寺)와 홍복사(弘福寺)에서
법보를 번역하도록 하였는데,
두행의도 매번 그 인선(人選)에 충당되었다.
나도 그때 말석(末席)에 참여하였는데,
두행의가 일찍이 나에게
“저는 재주가 비루하여 문장에 능하지 못합니다.
천축 법사께서 칙명에 따라 산정(珊定)하시니,
그 글을 교정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였으나,
내가 불민한지라 그만 사양하였다.
그 해 여름과 겨울이 지나고 세월이 바뀌자 그만 임금이 서거하였다.
이에 내가 탄식하고 눈물지으며 그 사람을 기렸는데,
또한 저와 같은 홍은(鴻恩)이 그친다고
패첩(貝牒)마저 어긋나는 것이 송구스러웠다.
이 때문에 사문 도성(道成) 등의 열 사람을 청하고서,
다시 천축 법사를 모셔다 그윽한 이치를 상세히 하였다.
대체로 글자에 기휘(忌諱)를 피하지 않은 것은
위로 황사(皇私)15)를 받들고자 함이고,
방언(方言)에 충실하게 새긴 것은
아래로 유편(流便)16)을 기하고자 함이다.
그러므로 이에 그 자초지종을 다소나마 밝히는 바이니,
무릇 이를 보게 되는 선비들은 이러한 가르침에 의심을 내지 말지어다.
때는 영순(永淳) 원년(元年) 5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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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보(宣父)는 공자의 봉호(封號).
선니(宣尼),
선성(宣聖)이라고도 한다.
2 사관(史官)이나 역관(曆官)의 우두머리,
또는 한림(翰林)의 다른 칭호이다.
여기에서는 사마천(史馬遷)을 말한다.
3 간악한 것을 주륙(誅戮)함의 비유한 말이다.
4 새옹지마(塞翁之馬)의 고사에 나오는 새옹을 가리킨다.
새상(塞上)에 살았다.
5 이하 경에서 나오는 선주 천자를 말한다.
6 송나라 경공(景公)이 형혹성이 뜨자 사성(司星)을 시켜 이를 물리친 고사.
형혹성은 화성(火星)을 가리키며,
병난(兵難)을 예고하는 흉성(凶星)이다.
7 군대가 하루에 행군하는 거리로 여기서는 군무(軍務)를 뜻한다.
8 노나라 양공(陽公)이 한구(韓構)의 난을 접했을 때가 저녁 무렵이었는데,
저무는 해에 창을 겨누어 해를 다시 정오로 되돌리고 나서 군대를 출동시켰다는 고사이다.
9 원문의 취렵(吹獵)은 사냥하고자 몰이하는 소리를 가리킨다.
여기서는 살생을 줄인다는 뜻으로 쓰였다.
10 희(希)는 소리가 희미하여 잘 들리지 않는 모양이고,
이(夷)는 보아도 잘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여기서는 이목(耳目)에 비유하여 쓰였다.
11 조산대부(朝散大夫)는 산관(散官)의 이름이다.
수나라 때에 중국에 설치하였다.
관명(官名)뿐이고,
그 실무가 없는 대부(大夫)이며,
문무(文武) 관리의 덕망 있는 사람에게 내려졌다.
12 내빈을 접대하는 임무를 맡은 사람이다.
13 묘(廟)에 모신 선왕의 휘(諱)니,
임금이 죽은 뒤에 짓는 이름이다.
14 임금의 이름이다.
옛날에는 백성들이 임금의 휘자(諱字)를 쓰거나 말하는 것을 꺼렸다.
15 황천무사아(皇天無私阿),
즉 하늘에 사사로움이 없다는 초사(楚辭)의 글을 인용하여 경전을 기휘(忌諱)와 같은 시대적 배경에 치우치지 않고 번역했다는 뜻이다.
16 황사(皇私)의 대구(對句)이다.
황류(皇流)의 류에 가차해서 ‘유포(流布)의 편리(便利)함’이란 뜻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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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天)과 용(龍) 등 8부(部)를 말한다.
원래는 신들을 기원하는 신화적(神話的) 존재인 여덟 종류의 명칭이다.
불교에서는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神將)들,
즉 천(天)ㆍ용(龍)ㆍ야차(夜叉)ㆍ건달바(乾闥婆)ㆍ아수라(阿修羅)ㆍ가루라(迦樓羅)ㆍ긴나라(緊那羅)ㆍ마후라가(摩睺羅伽)의 칭호이다.
이 가운데서 천과 용이 으뜸이므로 특히 천룡팔부라 한다.
2 사람도 짐승도 귀신도 아닌 것을 말하니,
여기에 세 가지 뜻이 있다.
① 긴나라(緊那羅)의 별명으로 가신(歌神)이라고도 번역된다.
사람인지 짐승인지 일정하지 않으며,
노래하고 춤추는 신이다.
② 천(天)과 용(龍) 등 8부중(部衆)이 거느린 종속자(從屬者)의 총칭이다.
③ 사람[人]과 사람이 아닌 이[非人]를 함께 일컫는 경우가 있다.
3 범어로 kusumamālā이니,
생화를 실로 묶거나,
혹은 한 줄로 이어서 만든 꽃다발이다.
4 namo bhagavate trailokya-prativiśiṣṭāya buddhāya bhagavate,
tad yathā oṃ viśodhaya viśodhaya samāsama-samantāvabhāsa-spharaṇa- gati-gahana-svabhāva-viśuddhe,
abhiṣiñcatu māṃ,
sugata-vara- vacanāṃrtābhiṣekair mahā-mantra-padair āhara āhara,
āyuḥ-saṃdhāraṇi śodhaya śodhaya,
gagana-viśuddhe,
uṣṇīṣa-vijaya-viśuddhe,
sahasra- raśmi-saṃcodite,
sarva-tathāgatāvalokani ṣaṭ-pāramitā-paripūraṇi,
sarva-tathāgata-hṛdayādhiṣṭhānādhiṣṭhite mahā-mudre,
vajra-kāya- saṃhātana-viśuddhe,
sarv'āvaraṇa-bhaya-durgati-pariviśuddhe,
pratin ivartaya āyuḥ-śuddhe,
samayādhiṣṭhite,
maṇi maṇi mahāmaṇi tathātā- bhūta-koṭi-pariśuddhe,
visphuṭa-buddhi-śuddhe,
jaya jaya vijaya vijaya smara smara,
sarva-buddhādhiṣṭhita-śuddhe vajri vajra-garbhe vajraṃ bhavatu mama śarīraṃ sarva-sattvānāṃś ca kāya-pariviśuddhe,
sarva-gati-pariśuddhe,
sarva-tathāgatāś ca me samāśvāsayantu,
sarva-tathāgata-samāśvāsādhiṣṭhite,
budhya budhya vibudhya vibudhya bodhaya bodhaya vibodhaya vibodhaya samanta-pariśuddhe,
sarva- tathāgata-hṛdayādhiṣṭhānādhiṣṭhita-mahā- mudre,
svāhā.
5 염부수(閻浮樹)의 사이를 흐르는 강에서 나오는 사금(砂金)이다.
염부단금(閻浮檀金)과 같은 말이다.
또는 염부수의 밑에 있다는 금덩어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6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의 대중을 말한다.
7 집에 있는 이가 하루 밤낮 동안 받아 지키는 계율이다.
‘중생을 죽이지 말라.
훔치지 말라.
음행하지 말라.
거짓말 하지 말라.
술 먹지 말라.
꽃다발을 쓰거나 향 바르고 노래하고 춤추며 가서 구경하지 말라.
높고 넓고 크며 잘 꾸민 평상에 앉지 말라.
때 아닌 때에 먹지 말라’의 여덟 가지 계이다.
이 중 여덟 번째는 재(齋)이며 나머지 일곱은 계(戒)이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5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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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보 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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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불정최승다라니경_K0320_T0969.txt ☞최승다라니 sfd8--불교단상_2554_06.txt ☞◆vxdu1512 불기2554-06-17 θθ |
■ 퀴즈
범어 우바새(優婆塞)의 번역. 불교 교단 7중의 하나. 3보에 귀의하여 5계를 받아 지키는 세속 남자. 거사(居士)ㆍ처사(處士)라고도 함.
답 후보
청신사(淸信士)
촉루(囑累)
총상념주(總相念住)
축생취(畜生趣)
출세간(出世間)
취과(取果)
친연(親緣)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05gfl--가치_단상_lab_2010_0601.TXT
가치단상_lab_2010_0601~~30
http://story007.tistory.com/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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