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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1-12-19_불설우란분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1(2017)

불기2561-12-19_불설우란분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7. 12. 19. 12:59



®

『불설우란분경』
K0277
T0685

우란분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설우란분경_K0277_T0685 핵심요약






[오래된 조각글재정리 안내]
☎잡담☎ = 순전한 잡담부분
● = 논의부분
재검토시작 Lab value 불기2564/05/04/월/10:47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문단, 표현 재정리 작업중
경전정리 (▽정리중) (▼마침) 
논의 (○정리중) (●마침) 
조각글 (☆정리중) (★마침) 


『불설우란분경』 ♣0277-001♧

우란분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K0277V11P0621c06L;  

어칠월십오일

於七月十五日

불환희일  승자자일

佛歡喜日 僧自恣日

이백미음식  안우란분중

以百味飮食 安盂蘭盆中

시 시방자자승

施 十方自恣僧

걸 원편사 현재부모수명백년무병  무일체고뇌지환

乞願便使 現在父母壽命百年無病 無一切苦惱之患

내지 칠세부모 리 아귀고 득생 천인중 복락무극

乃至七世父母 離 餓鬼苦 得生 天人中 福樂無極

...


선남자야, 

만일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ㆍ

국왕(國王)ㆍ태자(太子)ㆍ

왕자(王子)ㆍ대신(大臣)ㆍ재상(宰相)ㆍ3공(三公)ㆍ백관(百官)․만민(萬民)들이 

효(孝)와 자애[자慈]를 행하는 이는 모두 

현재의 부모나 

과거의 7세 부모를 위하여, 

7월 15일 불환희일(佛歡喜日)1)인 

승자자일(僧自恣日)2)에 

현재의 부모나 

과거의 7세 부모를 위하여, 

7월 15일 불환희일(佛歡喜日)1)인 

승자자일(僧 自恣日)2)에 

온갖 맛있는 것을 

우란분(盂蘭盆) 안에 담아 

10방의 자자(自恣)하는 스님에게 

베풀고 발원하되, 

‘현재의 부모는 

수명이 백 년이고 병이 없으며, 

모든 고뇌와 근심이 없게 하고, 

7세의 부모는 

아귀(餓鬼)의 고통을 떠나서 

사람과 하늘에 태어나서 

복과 즐거움이 다함이 없게 

해 주십시오’라고 해야 한다.”

.. 



◆vjep1030

◈Lab value 불기2561/12/19/화/13:00




DSCN0930_ar2.jpg




○ [pt op tr]  mus0fl--Dalida - Je Suis Malade.lrc


♥ 잡담 ♥우란분의 숨겨진 비밀
 
우란분은 한자로 盂蘭盆 이렇게 적는다. 
이는 거꾸로 매달아 놓을 때 느끼게 되는 고통을 나타낸다. 

글자만 보면 화분의 한 종류로 밥그릇과 난초가 담긴 화분을 의미하는 듯 하다. 
난초를 심고 그것을 거꾸로 매달고 흙이 다 쏟아질 것 같다. 
그런 그릇을 덮어 씌운 화분으로 연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내용과 글자의 관계를 잘 연상해야 한다. 



3일째 댓글잡담란에 글을 올리지 못하였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 
첫날은 그전날 뽑힌 무량의경이 또 뽑혀서 
당황한 가운데 그냥 보냈다. 
두번째날은 무량수경이 뽑혀서 살폈다. 
원래 표준수행방안을 따르면 무량 아승기겁이 걸린다. 
그런데 아미타부처님을 의존하고 념하면
바로 성취가 된다.
이는 표준 수행을 원칙으로 하면 약간 부조리하다고 여길만 하다.
그래서 수행 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사정을 해명하기 위한 연구를 하였다. 
그러나 정작 연구에 에너지를 소진하고 연구를 마치고도 글을 못 올렸다.
어제는 불설아라한구덕경이 뽑혔다.
그래서 약간 생소한 아라한 명호와 각 아라한들이 
갗춘 덕목을 결합시켜 외웠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결국 글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 불설우란분경이 뽑혔다. 
이는 일전에 두 번 살핀 경전이다.
그래서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우란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우란분삼매에 들어 열심히 연구해본다. 

경전에서는 보통 동방7 불, 과거 7 불, 이렇게 7이란 숫자가 제시된다. 
오늘 우란분경에서도 7이란 숫자가 보인다. 

본인이 최근에 25 대 조상의 기일을 언급한 적이 있다. 
직계조상수 계산 문제가 있다.
계속 대를 올라가는 가운데 2의 제곱 3 승 이런 문제를 계속 계산하는 문제가 된다. 
그래서 산술적으로 굉장히 계산히기 힘든 상태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통해서 온 생명에 대한 무량한 자비희사 정신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런데 직계조상은 그처럼 무량하다.
그런데 경전에서 직계조상으로 7 대 정도를 제시한다.
여기에도 사정이 있는 듯하다. 

바닷물이 짬은 바다의 물방울 하나만 맛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데 물방울 하나에서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되면 
같은 원리로 바다가 해결된다. 

물방울 하나에서 어떤 문제가 해결이 안 된다고 하자. 
그러면 공연히 바다 이곳 저곳을 헤매고 다녀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자신의 친조부 친조모 기일도 요즘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데 7대 조상이 누구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가는 더더욱 잘 모르게 된다. 

조상과 현재의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동기감응설이 있다. 
동방삭이 제시한 구리광산 붕괴사건과 동종의 울림 사건이 이와 관련된다. 

이는 다음 내용이다. 
구리로 된 종이 어느날 갑자기 울렸다고 한다. 
한 무제가 그 사정을 물었다.
그러자 동방삭이 어딘가에서 구리광산이 무너져서 그런 것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는 구리종과 구리광산이 동기 감응해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현실을 보아도 이런 내용을 쉽게 살필 수 있다. 
재벌집안을 살피면 재벌집안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각 기업체의 회장 사장 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도 이런 성격의 일로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의 무수한 차별적인 현상도
마찬가지로 동기감응론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과학 물리학 분야에서는 이를 공명현상으로 취급한다. 


음악계에서 소리굽쇠로 음을 조율하는 것도 
공명현상에 바탕한 것이다.

워싱턴주 타코마 다리라는 다리 붕괴도 공명현상의 사례라고 한다. 

최근 모 빌딩이 붕괴위험에 처한 사건도 공명현상과 관련된다. 

1 원짜리 동전만 가져오면 상품을 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였다. 
그렇게 한곳에 모여 공명현상을 일으켜 그런 위험에 처했다고 한다. 

이름도 잘 모르는 7 대조와 자신도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설마했는데 알고보니 현실이 그렇다. 
그런데 현실에서 혹시나 하고 보면 대부분 역시나라고 대하기도 한다. 

7 대 조 안에 어제 살핀 아라한들이 포진해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지 않으면 곤란하다.

우란분이란 단어가 상징하듯 
각 상황에서 아귀가 거꾸로 매달려 고통을 받는 상황에 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상태에 상응한 상태로 자신도 상황을 맞이하기 쉽다.

그리고 넓게 보면 온 생명의 상태도 사실은 사정이 이와 마찬가지다. 
이런 측면이 『불설우란분경』이 주는 내용이다. 


자신의 직계 조상을 찾을 때
부모와 그 부모의 부모 그 부모의 부모가 있다. 
이런 식으로 25 대 정도 거슬러 가면 
3300 만 정도의 직계조상의 수가 나열된다. 

대략 1 세대를 30 년 정도로 평균잡는다고 하자.
그러면 이는 750 년정도 이전 시점에 자신과 관련이 되는 조상들의 수가 된다. 

더 나아가 3000 년 1 만년 이런 식으로 나아가게 되면 더 심해진다. 
그렇게 직계조상을 찾은 다음 다시 직계 후손들을 살펴보자.
이는 자신과 방계 친척들이 된다.
이들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이렇게 살피면 결국 오늘날 대하는 온 생명은 다 같은 동기 관계다.

그래서 동기 감응의 상황에서
삶의 문제를 대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위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결국 수행자의 입장에서는 
온 생명을 제한없고 차별없이 모두 다 
생사고통을 벗어나서 청정한 니르바나에 이르게 해야 한다. 
그런 바탕에서 온 생명에 대한 무량한 자, 비, 희, 사의 정신으로 
수행에 정진해야 한다.

이런 사정을 자각해야 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보면 
이런 동기들 각 당사자들이 
서로 가해와 피해를 심하게 주고받는 관계에 놓인다. 
그래서 생사고통에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오늘 어떤 식당에서 조개구이와 생굴을 맛있게 먹고 
신나게 하루를 보낸다고 하자.
그런 경우 맛을 느끼고 신이 나는 것은 그 당사자다.
그러나 그로 인해 다른 동기는 생사고통의 현장에서 고통을 받는다. 
즉, 불에 구이고 날로 고통을 겪는다.
다른 생명은 그 현장을 그렇게 이해하고 대한다.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다가
나중에 문제 상황에 부딪힌다. 
그런데 무엇이 그런 문제를 만들어내었는가를 헤아려야 한다. 


그와 관련된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매번 먹었던 식사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기억을 하던 못하던
그런 관계로 얽혀 삶을 살아가게 된다. 

회집에서 어떤 생선이 회칼에 살이 난도질을 당한다. 
그것이 알고보면 우라분의 상황이다. 
그 생선도 그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다. 
그러나 그 생선을 먹던 이가 거꾸로 그와 유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 경우 그 당사자도 그런 고통을 겪는 사정에 어처구니가 없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동기감응론과 관계된다. 


생각해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매 상황마다 동기를 고통에 처하게 한다고 하자.
그러면 그 상태에 자신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을 도리 밖에는 없다.

이것이 과학의 작용 반작용의 원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공명현상의 내용도 된다. 


예를 들어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고 하자. 
사고는 자신과 관계없는 이들에게서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자신이 그로 인해 하루 종일 우울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문제도 알고보면 공명현상이다. 

거래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팔고 나면 대부분 그 종목이 급상승한다. 
사면 그 종목만 유독 급하락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를 반복해간다. 
이렇게 되는 사정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미래가 다 불투명하다. 
그런데 자신이 유독 반복해 그런 상황에 처한다고 하자. 

그리고 이상하게 학교 다닐때도
자신보다 잘 한 것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나중에 보면 어떤 친구는 기업체 사장이고 
자신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이상하다는 현상도 
알고보면 공명현상이 작용해서다. 

그 친구의 친척이 사업체를 수십개를 운영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그 친구도 작은 사업체를 하나 운영한다. 
그 사업체의 시총 규모가 몇천억대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알고보면 또 다 마찬가지다. 
그러나 자신은 유독 그렇지 않다. 

이런 고민을 연구실 주변에서 자주 한다. 
doctr 님이 매번 그런 문제를 주로 의제로 제시한다. 
본인이 그 사정을 살피면
결국 마찬가지 성격이다. 

그러나 그 사정을 제시하면 
당사자의 사태가 진정이 더 안된다. 
오히려 분노만 일으키기 쉽다. 

이런 경우 동기감응론에 의해
가까이 있는 이들까지 파편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일단 조용히 피하는 것이 낫다. 





○ [pt op tr]  mus0fl--Caroline Loeb - C'est La Ouate.lrc

오늘 삶에서 우란분 현상이 발생하는 다양한 사정을 살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연구한다. 

그런 가운데 불보살 가피 중첩 현상을 

주제로 글을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요즘 사정이 여의치 않다. 
그러던 중 시간을 넘겼다. 

그런데 위와 같은 곡을 듣고 
긴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올리기로 한다. 


우란분 현상과 관련해 살펴야 할
불보살 가피 중첩 현상이 있다.

현실에서 한 주체가 우란분현상에 노출된다.

한 주체가 무언가를 행하는 한 단면을 놓고 볼 때
그 안에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지위가 대단히 무량하게 중첩되어지고 겹쳐 있다.

즉, 무량한 주체와 

그리고 무량한 시간대에 걸쳐 길고 길게,
무량한 측면에서 두루두루 다각도로 그런 측면이 겹쳐져 있다. 

그것이 첫번째 가피 중첩의 의미다. 


이런 사례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를 다니는 어떤 이가 과장이라고 하자. 
그 과장은 사장 부장과의 관계에도 있다.
그리고 대리 일반사원과 관계가 있다. 
그리고 일반고객과의 관계가 있다. 
또 지금 이순간만 그런 것이 아니다.
무량겁 이전도 그렇다.
그리고 앞으로 무량겁 이후도 그렇다.
그리고 정신적인 면에서 사장 부장이 자신에게 피해와 손해를 끼치는 측면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물질적인 측면에서 자신은 자신대로 사장과 부장에게 피해를 입힌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넒고 길고 깊은 관찰을 통해서
한 단면에 담긴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첫 계기가 된다. 

그렇게 임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즉, 어떤 한 내용을 어떤 특정 주체 입장에서 한 단면의 하나의 측면만 놓고 
좁고 짧고 얕게 관찰하는 가운데 대하면 곤란하다.

예를 들어 
길에서 어떤 이가 상대를 심하게 발로 차고 구타를 심하게 한다고 하자.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들이 이를 지켜본다.
그런 가운데 사람을 상대로 너무 지나치다고 여긴다. 
그래서 이를 뜯어 말리고 사정을 묻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사람이 다음과 같이 답한다고 하자.
저 사람이 어제 자신의 집에 들어와 자신의 가족을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하자. 

그런데 그렇게 전후 사정을 놓고 그 내용을 다시 보면
처음 앞의 한 단면만 놓고 이해하는 것과 조금 다르게 이를 이해하게 된다.


그 상대가 심하게 맞고 다리가 부러졌다.
그런데 그가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하자.
사실은 그가 1 주일전에 자신의 부모집에 불을 지르고 
부모를 상해했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하자. 

이제 그런 내용을 다시 놓고
이를 또 종합적으로 살핀다고 하자. 
그러면 또 앞과 이를 달리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성격은 과거만 그처럼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당사자들이 그런 일을 계기로 
이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하자.
그러면 무량겁을 두고도 그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것이 첫번째 가피 중첩 현상이다. 






그런데 여하튼 이런 순환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가해자의 입장에서 갖게 되는 문제가 있다.
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는 피해자의 입장에서 살피는 가운데 찾아야 한다. 


한편 피해자의 입장에서 갖는 문제가 있다.
이는 거꾸로 가해자의 입장에서 살피는 가운데
그 방안을 찾아야 한다. 


비유를 들면 이미 물은 엎지러진 상태다.
그리고 유리는 깨진 상태다. 
그러나 그 상태에 무엇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면 
그 상태의 의미도 바뀐다.


이는 마치 종이위에 열심히 보기 흉한 낙서를 한 것 같다.
그런데 거기에 무엇을 다시 덧붙인다고 하자.
그러자 이제 그것이 가격을 헤아릴 수 없는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품처럼 변화한다고 하자. 
그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입장에서 다시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떤 이가 갑자기 돌을 던져 창문유리를 깨뜨렸다. 
그런데 이 가해자가 그 후에 어떤 자세로 찾아와 무엇을 한다고 하자.
그래서 그 상태에서 무엇을 더하고 빼면 그것이 오히려 더 좋게 된다고 하자.
이런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창문유리를 '깬다'는 하나의 현상은 
그 주어를 달리하고 보면 '깨진다'라는 표현으로도 바꿀 수 있다.

때리다 - 맞다.
사랑한다 - 사랑을 받는다.
이런 현상과 같다.
그런데 이 표현마다 각기 다른 내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의 상황이다.
그런데 각 단면을 각 입장마다 달리 받아들이고
이런 표현을 하는 상태다. 

투수가 공을 포수에게 던져 공이 날라가는 상황은 하나다. 
그런데 투수는 이를 공을 던져 공이 날라간다고 이해한다. 
포수는 공이 날라와 공을 받는다고 이해하는 것 뿐이다. 

그래서 피해자의 입장에서도 이 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반대로 가해자의 입장에서의 문제도 살펴야 한다.

이는 반대로 피해자가 어떻게 임해야
그것이 해결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결국 상대의 입장에서 살펴야 한다.

그런 가운데 피해자가 무엇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고 한다고 하자.
그래서 그 내용이 또 앞과 같은 변화를 일으킨다고 하자.
그래서 좋고 좋은 내용으로 바뀐다고 하자.
그렇게 하는 것이 무언가를 놓고 답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살피다 보면 
그것은 
참-서-현
참-미-원-용-사 이런 내용들이다. 



가해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상대를 포함하여 온 생명을 차별없고 제한없이 모두 생사고통에서 벗어나 무량하게 
좋고 좋음을 얻을 수 있는 상태로 이끌고자 하는 서원을 일으키고 
그 가운데 당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하나 성실하게 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반대로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상을 일으켜 상을 취하지 않고 상에 머물지 않는 가운데 상대의 잘못을 평안히 참고 
미움과 원망을 제거하고 상대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가운데 
역시 앞과 같은 서원을 일으켜 갖고 행해 나가야 한다. 


한주체는 현실에서 가피가 중첩된 상태에서 
다양한 지위로 동시에 전 방위로 가해와 피해자의 지위로 임하게 된다. 

따라서 일단 자신이 먼저 위와 같은 노력을 행해야 한다.
다른 상대가 어떤 자세로 자신을 대하는가와는 관계없이 행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야 한다.


어떤 이가 자는 가운데 가위에 눌렸다고 하자. 
그래서 발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이런 상태로부터 벗어나려면 
우선 발가락 하나를 움직이려고 작은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그 발가락 하나를 움직이게 된다고 하자.
그러면 그 순간 그 가위가 다 함께 풀려서 곧바로 벗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와 사정이 같다.


가위걸린 상태에서 이제 벗어나
자신을 가위눌리게 한 상황을 보게 되면 
그 가위가 실답지 않은 것임도 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무엇이던 같은 원리로 잘 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처음 가위는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가위(可爲)가 된다. 

여하튼 모든 것은 앞과 같은 자세에서
자세를 전환해야 한다. 
그리고 단지 발가락 하나를 움직이기 시작하려고 노력한 데에서
비롯된다. 



불보살 가피 중첩은
가피加被란 단어가 사전적으로 원래 갖는 의미와 관련된다. 
 

즉, 불보살님께서 자비의 힘을 베풀어 중생에게 이롭게 한다는 의미다. 
그 의미 대로 

그런 부처님과 보살님의 가피력이 중첩되어서 
수행자를 보호하는 힘에 의해서 
그 중생이 그런 생사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중생은 본래 청정한 니르바나를 놓고 전도망상을 일으킨다. 
그래서 청정한 니르바나를 대해 생사고통으로 이를 받아 들인다.
그리고 생사고통을 겪어 나간다. 


따라서 수행자는 처음 이와 빈대로 생사고통 현실이 곧 청정한 니르바나임을 이해해야 한다.  
즉 생사 즉 열반이라는 사정을 관해야 한다.
그래서 생사고통을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같은 단어에서 이 두 사정을 함께 다 같이 관하게 된다.

이것이 우란분 현상의 원인과 현실 사정을 살피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벗어나는 방안이 된다.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Jean - Jacques Goldman - Pas L'indifférence.lrc



옆에서 인턴연구원이 게임을 한다.
그런 가운데 이제 겨우 삼매를 통한 연구를 다 마쳤다.
그리고 글을 쓰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본인을 향하여 
듣는 노래를 조금 줄여줄 수 없냐고 한다. 

본인은 어처구니 없다고 여긴다.
한편 지금 보다 노래를 더 좀 크게 듣고도 싶다. 

그러나 조금만 입장을 달리해 생각해보게 된다. 
인턴연구원이 본인보다 나이는 어리다.
그래도 수행력은 훨씬 높다.
그래서 더 시급한 게임 연구에 바삐 임해야 한다.

그런  사정을 감안해서 일단  글을 마치고 쉬기로 한다. 


인턴연구원에게 다음을 제시했다.
게임을 하나 해도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해야 한다. 

그래서 게임은 12 시까지만 하고 그만 한다.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새벽 2시까지는 쉬지 않고 열심히 한다.
이런 원칙을 갖고 임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러니 후자가 나을 것 같다고 한다. 


오늘은 그것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원칙을 지켜 매번 그렇게 하려면 힘들 것이다.
그래서 결국 TV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하는데 성공했다. 

쉬는 동안 음악을 듣는다. 
형제들도 알고보면 피해자다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곡을 듣게 된다. 
검색을 통해 이 노래가 약사여래님 경전에도 올려져 있는 곡임을 보게 된다. 

오늘 살피는 우란분현상을 통해 살피는 감응현상과 
불보살의 가피를 생각해본다.
그런 맥락에서 들으면 이것이 서로 관련되는 내용인 듯 하다. 

10 개의 갠지스강 모래알수에 해당하는 세계를 사이에 두고 
약사여래님이 계신다.
그런데 사바세계의 어떤 중생이 병으로 고통을 받아 
약사여래님을 념하면 병을 치유해주신다. 
이런 내용을 이해할 때도 
역시 부처님의 가피와 중생과의 상호 감응 교류가 있어서 그렇다. 



현실에서 생사고통을 받는 일체 중생이 사실은 모두 장래 성불할 위대한 존재다. 
현실에서 가장 문제가 많고 사건 사고의 당사자로 등장하는 그 하나하나가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가장 문제가 많고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주체는 하나같이 미래에 성불하는 미래불들이다. 

부처님과 중생의 관계는 이와 같다. 
장래 성불할 미래의 부처님들은 다만 현재 상태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첫번째의 의미의 가피 활동 
즉 상호간에 심각한 가해와 피해를 중첩적으로 주고 받는 상태다. 


노래를 듣다보니, 장차 성불할 이들이
현재 열심히 서로를 죽이고 죽는 활동에 열중한다는 메세지를 듣게 된다. 
여하튼 그것이 현실 상황이다. 

일전에 구나함모니 여래의 게송을 옮겨 적은 적이 있다. 
거기에 등장하는 부처님도 사정이 비슷하다. 

다시 인용해 붙이면 그 게송은 다음과 같다. 

...

부처란 몸을 보지 않고 * 부처인 줄 알지만 

만약 진실로 안다면 부처가 따로 없네. 


지혜로운 이는 죄의 성품이 공한 줄 잘 알아서 

걸림이 없이 생사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네. 


拘那含牟尼佛賢劫第二偈曰 

구나함모니불현겁제이게왈 


佛不見身知是佛 若實有知別無佛 

불불견신지시불 약실유지별무불 


智者能知罪性空 坦然不怖於生死

지자능지죄성공 탄연불포어생사

...


이 게송에는 불불견신지시불이란 부처님과 
약실유지별무불이란 부처님이 제시된다. 
이런 측면에서 죄의 성품이 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곧바로 부처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론상 이해해도 
그것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이것이 마지막 부분과 관련된다. 

현실에서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을 놓고 생각해보자. 
이에 대해 자신이란 상을 일으켜 갖지 않는다고 하자. 
그러면 부처님과 같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갖기에 별도로 부처님이 없음을 깨달아 안다고 하자.
이런 부처님은 이론상으로 이해하면 
오늘 당장이라도 누구라도 쉽게 그 상태에 이를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것이 쉽게 안 된다. 
그런데 다른 상대의 생사나 생명에 대해 가볍게 여기기 쉽다. 
그런 가운데 주변의 문어나 생선 소 닭 등을 대해나가기가 쉽다. 

알고 보면 그것이 바로 히틀러나 나폴레옹과 같은 
이들이 세상에 임하는 자세다. 
그런 측면에서는 영웅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사나 자신 내면의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하나같이 범부다.

그래서 
부처님이 제시하는 이런 처방은 
앞에 제시한 가피 중첩 현상과 관련된 내용보다 
더 충격을 줄 수도 있다. 

그런 바탕에서 수행을 임해서 
명과 실이 상부한 부처님의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 
이것이 수행자에게 주어진 현실 과제다. 

누구나 미래에 성불할 위대한 존재다.
그런 측면이 표현 그대로 가치를 발휘해야 한다. 

법화경 상불경보살품에 다음 내용이 제시된다. 
미래에 성불할 부처님들이
알고보면 현실에서 가장 골치아픈 사고를 일으키는 당사자다 ,.
그리고 무량겁동안 아비지옥에 들어가
생사고통을 가장 극심하게 겪어나간다. 
그런데 일체성불이 이런 부정적인 측면으로 적용되면 관란하다.
따라서 수행자는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pt op tr]  mus0fl--François Feldman - C'est Toi Qui M'as Fait.lrc
글을 다 쓰고 난 후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했다.
그런데 물이 꽁꽁 다 얼어 있는 것을 보았다. 

날씨가 오랫동안 추워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투명한 비닐에 싸여 있는 물들은 
바로 옆에 있는데도 하나도 안 얼어 있다. 

한쪽은 투명한 비닐 포장지가 덮여서 같이 있고
다른 쪽은 비닐이 찢겨져 노출되어 나와 있는 점만 다르다. 

그런데 이들 간에 그런 차이가 있다. 
이를 보고 가피 중첩의 현상과 관련이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날씨가 더 추우면
결국 다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여하튼 지금 다른 것들은 완전히 꽁꽁 얼려 있다. 
또 다른 것들은 하나도 안 얼어 있다.
그래서 그런 차이가 있다.

그런 가운데 선명칭길상왕 여래님 기지에서 노래를 듣는다, 
불어를 모르다보니 불어 노래들은 하나같이 모두 한국어로 들린다. 
노래에서 조심해야 된다고 하는 듯하다. 
그리고 친해야 빨라진다고 하는 듯하다.  

또 수리하면 된다고도 고 하는 듯하다. 
그러나 귀 막고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하는 듯 하다. 

법화경 상불경보살품에서는 
지옥에서 장구한 세월 고통을 겪고 난 후 
현재는 보살이 되어서 활동하는 보살님들이 소개된다. 

죄와 복이 모두 공하여 본래 머무는 바가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답지 않은 생사고통을 
그렇게 생생하게 받는 상태로 묶여 지내게 된다. 
이는 모두가 성불할 위대하고 존귀한 존재라는 내용과 함께
깊게 생각할 내용이다.


이전 페이지에서 무량수경을 살필 때도 같은 문제를 살폈다. 

극락세계도 사실은 그런 내용을 깨닫게 하는 방편이다. 
본래는 모두 공한 바탕에서 나타나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런 사정을 이해해도 
역시 그런 극락세계를 성취하는 것이 수행자의 과제이기도 하다. 

결국 알고보면 
중생을 제도하는 방편이나 
그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수행자가 성취하고 쌓아야 하는 복덕자량이나 지혜자량도 
금강경에서 제시하듯 수행자는 그런 복덕이나 지헤를 탐착하여 
수행자가 집착을 갖고 대할 바가 아니다. 

또 그런 방편을 
장구한 세월 직접 하나하나 성취해야만 
그 의미를 갖는 것도 아니다. 



라이터 화두도 마찬가지다. 
어떤 이가 오늘날
처음 재료부터 하나하나 직접 구해
라이터를 만들어야 사용해야 한다고 하자.

그러면 불을 사용하는 자체가 
시간으로 따지면 300 만년이 걸려도 만들기 힘들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누구나 가게에서 쉽게 구해 사용할 수 있다. 

라이터 하나가 그렇듯 
우리가 오늘날 대하는 것들이 다 마찬가지다. 

오늘날 인류가 대략 300 만년전부터 생활한 흔적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흔적은 대략 3만년전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인류가 처음 불을 사용하게 되는데는 그 만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라이터 하나를 놓고 생각할 때
어떤 이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걸려서 
혼자 그렇게 노력하는 가운데
라이터를 만들어 사용하는 일을 성취하는 것이 
그 자체가 의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최종적으로 
의미를 갖는 측면을 보아야 한다. 
그것은 수행자 입장에서는
생사고통을 벗어나고 다른 중생을 제도하는데 사용할 방편일 뿐이다.
그래서 그 자체에 어떤 큰 의미를 둘 것은 아니다. 


수행자는 중생을 제도하고 성불을 위해 수행한다. 
그리고 다른 중생을 좀 더 쉽게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해야 한다.

그런 내용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생사현실에 임한다. 

무량겁을 두고 각 수행덕목을 하나하나 성취하는 것에 

의미가 전혀 없지 않다. 

그리고 무량수 부처님도 그런 입장으로 수행자를 대한다. 

그러나 중생제도를 위한 방편을 성취하는 과정을 

굳이 장구하게 독자적으로 성취하려고 고집하는 것은 곤란하다. 
이런 내용을 라이터 화두가 제시한다. 
방편이 갖는 취지와 사정을 잘 헤아려야 한다.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극락세계에 뜻대로 가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되도록 극락세계에 모두 다 왕생해서 
빨리 일생보처의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기간을 중생제도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낫다. 

다만 좋은 곳이란, 대부분 희망자는 많지만, 성취하는 경우가 적다. 
대부분 그렇다. 

무엇이나 집착을 갖지 않고 대해야 한다. 
그리고 안인은 안인대로 잘 성취해야 한다. 
그리고 수행에 임하는 기본자세와 원칙을 
잘 실천해 임해야 한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3808#1030
sfed--불설우란분경_K0277_T0685.txt ☞우란분 
sfd8--불교단상_2561_12.txt ☞◆vjep1030
불기2561-12-19 
θθ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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