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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1-12-20_금강침론_001 본문
『금강침론』
K1132
T1642
금강침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금강침론_K1132_T1642 핵심요약
♣1132-001♧
『금강침론』
금강침
○ [pt op tr]
○ [pt op tr] ▼mus0fl--Dick Rivers - Nice Baie Des Anges.lrc
♥ 잡담 ♥극심한 차별과 니르바나
세상에는 많은 차별이 있다.
오늘날 공공화장실을 사용할 때
남녀를 구분해 사용하는 정도의 차별이 있지만,
과거에는 대단히 많은 차별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그런 차별이 세계 각국에 많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음식점 주인이 자신을 척 보고 나서
당신에게는 음식을 팔지 않을테니 나가시오.
이런 대우를 한다면 상당히 기분이 우울해질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이 사랑을 해서 서로 사귀려고 하는데
인종이 다르다.
얼굴 피부 색이 다르다.
출신지역이 다르다.
신분이 다르다.
재산 정도가 다르다.
가족관계가 다르다.
출신학교나 학력이 다르다.
종교가 다르다.
직업이 다르다.
이런 식으로 일일히 구분하고 차별하고 대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것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
『금강침론』은 인도에 있는 4 성 계급의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인도에 오늘날 공식적으로는 이런 제도가 페지되었다지만,
현실사정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도 그런데
과거에는 어떠했을 것인가.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종교가 여럿이지만,
아직도 여성 사제를 인정하는 종교는 별로 없다.
남자인가 여자인가의 차별은 이런 측면에서
여전히 오늘날까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원전에 부처님이
4 성을 구분하지 않고
더 나아가 여자의 출가까지 허용한 것은
생각해보면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오늘날은 남녀차별이나
직업 신분 등등의 차별이 많이 사라졌지만,
그러나 한 100 년전까지만 해도
세계 어디에서나 이런 차별이 일반적이었다.
그래서 이런 부당한 차별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오늘날 이런 차별이 많이 해소되어 다행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문제가 많다.
쉬는 동안 tv 를 보았는데
한 인도의 불가촉 천민 계급인 청년이 샤롯데라는 한 여성을 만나기 위하여
6000 KM 를 자전거를 타고 인도에서
스웨덴까지 가서 결혼을 하고 살아가는 내용을 보았다.
>>> 2017_1221_0212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18081&ref=A
오늘 살핀 내용이 4 성 계급의 차별과 바라문에 대한
내용이었기에 특히 인상이 깊이 남은다.
그런데 그 여성의 이름이 많은 사람이 사랑에 실패해 자살을 하게 했던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소설속 여인 샤롯데이라는 점도 인상에 남는다.
6000 KM 를 자전거를 타고 가서
보도된 내용처럼 구애에 성공하는 경우는 상당히 좋겠지만,
그런데도 거절당하면 더 충격일 수도 있다.
앞에 나열한 다양한 장애,
인종, 출신, 계급, 신분, 재산, 학력, 직업 등등 다양한 장애가 있어도
극복을 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런 장애가
많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오늘은 가섭부처님의 게송을 보았다.
모든 중생의 성품은 청정하여
본래부터 생겨나거나 없어질 수 없네.
이 몸과 마음은
환술[환幻]으로 생겨난 것이니
환술로 만들어진 것에는 죄와 복이 없다네.
迦葉佛賢劫第三偈曰
가섭불현겁제삼게왈
一切衆生性淸淨 從本無生無可滅
일체중생성청정 종본무생무가멸
卽此身心是幻生 幻化之中無罪福
즉차신심시환생 환화지중무죄복
이처럼 부처님은
본래 생멸도 얻을 수 없고
모든 중생의 본성이 청정하다고 제시하는 한편,
몸과 마음은 모두 환과 같다.
그리고 환영과 같은 것에 죄와 복의 차별이 없다고 제시한다.
그런데 현실은 수많은 차별이 있고
그 차별을 놓고 그 가운데 좋고 나쁨을 구별하고
좋음에 매 순간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추구하는 상태에 있다.
그래서 이 두 내용을 놓고
일반인이나 수행자나 모두
깊이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수행자는
모든 것에서 생멸과 그 모습과 성품을 얻을 수 없기에
차별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기본적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수행은 또 생사현실에서
수많은 차별상을 바탕으로
복덕과 지혜자량을 구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차별을 떠난 실상과
차별이 무량한 현실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이에 바탕해 현실에 임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차별의 문제를 생각하다보니
화엄경 아승기품에 다음과 같은 게송이 떠오른다.
於彼一一決定中, 調伏眾生不可說。
不可言說同類法, 不可言說同類心,
어피일일결정중, 조복중생불가설。
불가언설동류법, 불가언설동류심,
하나하나 결정한 저 뜻 가운데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같은 종류 법들을 말할 수 없고
같은 종류 마음을 말할 수 없네
不可言說異類法, 不可言說異類心,
不可言說異類根, 不可言說異類語,
불가언설이류법, 불가언설이류심,
불가언설이류근, 불가언설이류어,
다른 종류 법들을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마음을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근기를 말할 수 없고
다른 종류 언어를 말할 수 없네
念念於諸所行處, 調伏眾生不可說。
所有神變不可說, 所有示現不可說,
념념어제소행처, 조복중생불가설。
소유신변불가설, 소유시현불가설,
찰나찰나 다니는 여러 곳에서
중생을 조복함도 말할 수 없고
갖고 있는 신통 변화 말할 수 없고
보이어 나타냄도 말할 수 없네.
출처: http://essay007.tistory.com/800
여기서 참고로 불가설이란 표현은
표현 그대로 '말할 수 없음'의 의미도 갖는다.
그러나 이 게송이 나열되는 앞 부분에 '불가설'은
숫자를 10000000000000.......형태로 나타낼 때
자리를 나타내는 0 의 갯수가
7 곱하기 2 의 119 승이 되는 큰 수의 단위를 의미한다.
그래서 게송에서 사용된 불가설은
시적으로 이 두 내용을 모두 포함해 나타내는 것으로 감상할 수 있다.
분별하자면 그처럼 무량하게 수없이 많고
그러나 그 실상은 또 얻을 수 없는 것으로
언설을 떠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우리가 현실에서 대하는 것들의 정체이기도 하다.
언설을 떠나고 그 내용을 얻을 수 없지만,
또 전혀 아무 것도 없는 것은 아닌 그런 실상은
그것이 현실에서 문제삼는 그런 A 나 B 도 아니고
생사고통도 아닌 그 어떤 것이어서
그런 의미에서 청정한 니르바나라고 제시한다.
그런데 바로 이 측면에서 생사현실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그런 바탕에서 생사현실에서는
제각각 다른 감관으로 수많은 감각현실을 얻고
그에 대해 수많은 분별을 일으키는 가운데
수많은 차별상을 얻게 되는 것이 또 생사현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측면에서는 수행자가
앞과 같은 상태를 바탕으로 해서
집착을 제거한 가운데
중생제도를 위해 생사현실에 들어가
수행의 방안을 취하여
무량한 수명과 복덕과 지혜자량을 성취하여
중생을 제도하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것을 수행목표로 하게 된다.
그런데 바로 이 뒤 부분은
또 그에 따라 무수한 차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그런 수행과 수행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므로
이 두 측면을 모두 잘 이해하고 성취해나가야 한다.
부처님이 4 성의 차별이나 남녀의 차별 등을
문제삼지 않고 출가를 허락하였으나,
그렇다고 수행을 하거나 않거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서도
먼저 출가를 한 수행자에 대해서
뒤에 출가한 수행자가 예를 취하고 공경하게 된다.
그런데 당시에 수드라 계급의 수행자가 먼저 출가하고
뒤에 왕족 신분의 수행자가 출가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그런 대우를 하였다.
이는 당시 사회상에 비추어보면 대단히 혁신적이다.
그런데 그렇게 4 성의 차별을 두지는 않았지만,
수행을 하는 가운데
수행의 결과를 증득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계율을 범하는가 범하지 않는가 등에 따른
차별은 또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수행결과를 증득한 입장에서는
또 앞과 같이
세상에서 온갖 차별상을 놓고 분별을 하는데
그 일체가 모두 차별없이 생멸을 떠나고
청정한 니르바나라고 보게 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상당히 복잡한 측면이 있다.
◈Lab value 불기2561/12/20/수/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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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uddhism007.tistory.com/3812#5993
sfed--금강침론_K1132_T1642.txt ☞금강침 sfd8--불교단상_2561_12.txt ☞◆vnhh5993 불기2561-12-20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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