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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12-09_보살지지경_010 본문
보살지지경
K0523
T1581
3. 필경방편처(畢竟方便處)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보살지지경_K0523_T1581 핵심요약
♣0523-010♧3. 필경방편처(畢竟方便處)
3. 필경방편처(畢竟方便處)
♣0523-010♧
보살의 생(生:태어남)을 간략히 말하면 다섯 가지가 있어
일체주(一切住:지위)와 일체행(一切行:수행)의 보살이 죄 없는 행[無罪行]으로써
모든 중생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나니,
첫째는 식고생(息苦生)이요,
둘째는 수류생(隨流生)이요,
셋째는 승생(勝生)이요,
넷째는 증상생(增上生)이요,
다섯째는 최후생(最後生)이다.
mus0fl--Michel Polnareff - Y'a Qu'un Ch'veu.lrc
대장경 연구를 하다보면
비록 전문 수행가를 지향하는 입장이더라도
흥미를 갖기 힘든 내용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는 해당 내용을 제시하는 입장과
자신의 입장이 서로 상응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보면 졸립고 왜 궁금해하지도 않는 내용을 이렇게 자세하게 제시하는가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흥미를 잃고 졸게 된다.
어떻게 보면 서로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살피는 『보살지지경』은 『유가사지론』의 한 부분인데
『유가사지론』을 살피다보면 그런 느낌을 유독 더 많이 받는다.
우선 사전식으로 일정 체계에 따라 각 내용이 서술되는 한편,
그 내용은 내용대로 낯선 한자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번역시 이들 표현을 한글로 풀어 번역하기 힘들고
그대로 한글로 음만 붙여 번역할 수 밖에는 없기에
대부분 표현 자체가 낯설고 어렵다.
따라서 일반적 입장에서 이 내용을 대하면
일단 용어가 낯설고 이해되지 않고
제시되는 내용은 자신과는 일단 동떨어진
일정 수준의 수행자의 수행방안과 관련된 내용이 계속 나열적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일반인 입장에서
마치 소방대원의 직무사항
경찰관의 직무사항 제 1 조 ...이런 식으로 계속 내용을 제시받는 상황처럼 된다.
그래서 그런 구체적 상황에 있으면 대단히 의미가 있고
원만히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평소 잘 살피고 때로는 외어두어야 할 사항들이라고 보지만,
그러나 자신이 소방대원도 아니고 경찰관도 아니라면
한없이 나열되는 그런 내용에 흥미를 곧바로 잃게 되기 쉽다.
일체 중생이 모두 성불을 향해 수행해 가야 하는데
이 사바세계에서 가장 성불할 가능성이 높은 최우선 순위에 있는 분이
미륵보살님인데 미륵보살님이 성불할 시점이
앞으로 56 억 7 천만년 정도가 남았다는 점은
미륵보살님과 일반인의 상태가 현재 상태로는 이처럼 서로 상응하기 힘든 상태임을 의미한다.
지금 현생 인류가 더 선업을 많이 쌓아서
수명이 늘어나고 미륵보살님의 설법을 들어서 바로바로 캔디를 대하듯 달콤하게 들어서
그 내용을 섭취할 상태가 되려면 그 만큼 더 장구한 기간이 필요하다.
유치원학생들이 가득 있는 교실에
물리학과 교수가 가서 뉴튼의 운동의 3 법칙에 대해서
강의하면 3 분후부터 소란해지거나 난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사정이 비슷하다.
여기서 누구를 탓하기 힘들고
다만 양쪽에 모두 안타까운 상태라고만 보게 된다.
그런데 56억 7 천만년 어림남짓 남은 중간 기간에도
전문 수행가를 지향하는 수행자 입장에서
어떻하던지 이 내용을 잘 섭취해서
당의정을 입혀서라도 일반적인 입장에 공급해줄 필요가 있다.
현실에서는 자신이
지금 탐욕에 바탕해서 무언가를 집착하고 아끼는 활동으로
아귀 세계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고
매 순간 분노를 일으키는 가운데 지옥세계를 향해 가고 있고
또 매순간 세계와 자신의 본 정체에 대해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충 대충 인과를 파악하여 엉터리로 임하기에
쉽게 표현하면 축사에 갇혀 목동에 의해 길러지고 도살되는 형태의 소나 돼지와 같은
축생의 세계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는 사정을 스스로 잘 파악하지 못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내주에 어떤 지역의 아파트가 시세가 얼마가 오른다던지
다음 주 로또 번호가 노출되었다던지
이런 뉴스가 더 솔깃하게 들리는 법이다.
사정이 그러하기에 안타깝다.
그런 관계로 매번
자신의 가치는 도대체 현금으로 얼마로 표시할 것인가.
그리고 그 바탕에서 언젠가 자신이 죽음을 맞이하여 결국
자신의 신체나 재산 일체가 모두 0 이 된다고 한다면
지금 자신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현금을 없애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감가상각비 부터 계산해보자라고 이야기를 시작해서
대강 하루에 100 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모되어 없어지는 상황에서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수행을 어떻게 해야
이렇게 소모되는 비용을 뛰어 넘는 높은 가치를 얻어낼 수 있는가.
이렇게 살펴나가게 된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반복하다보면
별로 실감이 나지 않고 흥미를 잃게 된다.
같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반복하고
수행을 통해 얻는 가치란
말 그대로 현금 100 억원 이런 식으로 평가해
현실에서 숫자나 현금형태로 지급받는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또 둔감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것도 안타까운 방안의 하나가 된다.
[img2-49] [그림] - 이하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 표현교정, 수정, 보완/ 문단 재배치 순서 정리 등 ] 작업중입니다. -
작업 시점 2563_1209_181034
현재 『보살지지경』에서
첫 부분에 제시되는 내용자체가
자신의 현실 내용으로 실감이 되려면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일단 까마득한 상태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그래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용어부터라도 좀 쉽게 이해될 수 있으면 좋은데
처음 제시된 용어가 식고생(息苦生)이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말인가.
식사과정에서 고생한다는 말인가.
좀 살펴보면 중생의 고통을 쉬게 하기 위해서 태어난다는 의미로 보인다.
수행자가 생사현실에 임하는 것은
이런 목표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다.
즉 중생의 상태를 보니까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그것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
그 목표에 적절한 형태로 변화해서
활동하기 위해서 태어나는 경우를 뜻한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그런 희망이 생길 때 그렇게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 자신이
어떤 봉사활동을 위해서
오늘 남태평양을 한번 가고 싶다고 서류를 접수시키면
바로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고 갈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런데 자신이 어떤 업을 행했는지는 모르지만,
출국이 금지되었다고 통보가 오고
자신이 어떤 희망을 갖는가와는 관계없이
갑자기 수사관이 들이닥쳐서 수갑을 채우고
그 뒤로는 어딘가에 갇혀서
컴퓨터는 물론 핸드폰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가족도 못 만나게 하고
이런 상태가 되면 곤란하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현실에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집착해서
무언가 추구하면
이번 생을 마치고 그런 상태로 된다.
그러니까 이 부분부터 먼저 잘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런 사정부터 잘 이해가 안 되기 쉽다.
그리고 그것이 이해된 상태에서는
사실은 자신이 알아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연구하고 해결하는 것이고
이런 경우에 위 경전 내용이 초점이 맞춰지고
관심을 갖게 되는 내용들이다.
이는 남태평양을 가기는 가는데
가기전에 그곳에서 많이 활동한 가이드로부터
자세한 사전 안내를 일단 듣는 그런 내용이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아니면 어떻게 되는가.
지어낸 이야기 엉터리 공상 말도 안되는 내용.
이런 식으로 취급받게 된다.
여하튼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안타까운 일이다.
왜 일반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는가.
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는가 하는 사정은
그 사정이 위와 같기에 그렇다.
본인은 재미있는가하면 본인이 그렇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졸리워진다.
mus0fl--Thierry Cham - Ecoute-Moi.lrc
- 지금 살피는 부분은
유가사지론 제48권
본지분중(本地分中) 보살지(菩薩地) 제 15 제 3 지구경유가처(第三持究竟瑜伽處) 생품(生品) 제 1
이 부분에 상당하는 부분이다.
솔직히 한 권분량씩 매일 읽는 것은 약간 부담이 된다.
그런데 여하튼 뽑혀져서 다 읽었는데
중간에 도무지 말이 안 되는 몇몇 부분이 있어서 원문까지 동원해서 살폈다.
유가사지론 제 48 권 부분은 한자 표현이 조금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의미다.
한권 분량을 다 살피는 것도 의미가 있는데
일단 그 가운데 조금만 떼어내서 살피는 것이 좋다고 보게 된다.
♣0523-010♧보살이 이와 같이 균등하게 중생을 거두는 데에는 열두 가지 어려움[難]이 있으니,
첫째는 계를 범한 중생을 가르칠 것인가 버릴 것인가를 잘 관찰하는 일이요,
둘째는 중생들을 조복시키기 위한 고통스러운 방편행으로 스스로의 번뇌를 막는 일이요,
셋째는 재물은 적은데 구하는 이는 많을 때요,
넷째는 몸은 하나인데 여러 곳에서 동사(同事)하기를 원하는 때요,
다섯째는 청정한 업으로 인간과 하늘에 방일한 듯 몸을 받아나지만 그 속마음에는 조금도 방일함이 없는 일이요,
여섯째는 중생을 가없이 생각해주어 이익으로써 동사해 주는 일이요,
일곱째는 어리석고 첨곡(諂曲)한 이가 자기 몸에 해를 가하거든 그를 가르칠 것인가 버릴 것인가를 판단함이요,
여덟째는 생사의 허물을 보면서도 생사를 버리지 않는 일이요,
아홉째는 아직 정심(淨心)을 얻지 못한 이가 목숨이 마치려 할 때에 정념(正念)을 잃지 않는 일이요,
열째는 아직 정심을 얻지 못한 이가 몹시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어떤 이가 달라고 해서 주는 일이요,
열한째는 갖가지 다른 마음과 갖가지 다른 견해를 가진 이가 와서 제각기 구하거든 응할 것인가 버릴 것인가를 살피는 일이요,
열두째는 끝내 방일치 않으면서도 번뇌를 끓지 않음이다.
보살이 모든 중생에 대하여 경중(輕重)을 가리지 않고 방편을 지으며,
혹은 사람을 살피어 자비를 행하며,
혹은 용맹한 방편으로 인연이 되어 주며 혹은 다른 서원을 닦으며
혹은 신심을 밝히며,
혹은 전일한 마음으로 사유하여 관찰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며
혹은 부드러우며, 혹은 평등함[捨]을 행하며
혹은 정진하며 혹은 교방편(巧方便)을 짓나니,
보살은 이와 같이 바르게 대치하는 교방편으로써
열두 가지 어려움을 스스로 헤치고 열어 마을에 후퇴함이 없다.
>>>
♣0523-010♧간탐ㆍ악업ㆍ진에ㆍ해태ㆍ난의(亂意)ㆍ우치의 여섯 가지 법은 보리를 장애하나니, 그 알맞은 바에 따라 육도(六度)로 대치하고,
나머지 바라밀은 모두 이 육바라밀에 섭속시키나니 이를 대치건립(對治建立)이라 한다.
>>>
저 네 가지 바라밀의 부류와 자성과 권속이 무진하면 이를 증상계학(增上戒學)이라 하고,
♣0523-010♧선바라밀은 증상의학(增上意學)이라 하고,
반야바라밀은 증상혜학(增上慧學)이라 한다.
이 삼학(三學)은 보살이 높이 증진하는 학문의 길이다.
이 삼학은 육바라밀을 거두되 견줄 이도 없고 높을 이도 없다.
>>>
계바라밀 등 다섯 가지를 구족히 닦으면 좋은 갈래에 태어나서 모든 중생들 가운데서 수명 등이 남달리 뛰어나리니 이를 첫째 구족이라 한다.
그들의 타고난[俱生] 선방편(善方便)을 싫어하지 않고 남의 침범을 잘 참고 중생을 괴롭히지 않으면 이를 제이의 구족이라 한다.
또 그들이 타고난 모든 방편을 견고하게 감당해내면 이를 제삼의 구족이라 하고,
그들이 타고난 티[塵穢]가 적은 자심(自心)으로 모든 이치를 알고는 모든 신동을 통달하면 이를 제사의 구족이라 한다.
♣0523-010♧그리고 그들이 타고난 지혜가 늘어나고 넓어지던 이를 제오의 구족이라 하니, 이들을 보과건립(報果建立)이라 한다.
>>>
이상 살필 부분을 대강 뽑아 보았다.
수행자가 다양한 사정으로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한다.
이에 관한 내용이 첫 부분에 제시되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성불하기 직전의 최후생(最後生)을 포함해
그 모든 과정이 수행자가 생사현실에 임해 생을 받아나가는 방식과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승생 증상생은 상당히 복덕이 많은 형태로 생을 받아서
일정한 이들을 좋은 상태로 이끄는데 초점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생사현실에서 대강 12 가지의 어려운 난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해결할 것인가.
이런 문제다.
현실상황에서 세계에 단 하나밖에 보석을 놓고
두 사람이 치열하게 다툰다.
갑이 가지면 을이 통곡을 하고
을이 가지면 갑이 통곡을 한다.
이런 것이 생사현실에서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이것을 해결하면 이런 형식의 3 차 4 차 다중 난제를
같은 원리로 잘 해결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입장을 이리저리 오락가락 바꾸어보아도
문제가 잘 해결되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위와 같은 관계나 그 주변 어느 위치에던지,
수행자가 임하면 이와 달리 그 난제가 풀리고
그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구제가 되는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가 분주하게 생사현실을 받아가면서
수행에 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만일 수행자가 그와 같이
두 당사자가 치열하게 다툼을 벌이는 현장에
바퀴벌레 형태로 떡 앞에 나타났다고 해보자.
바퀴벌레가 앞에 나타나서 그 당사자들이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들이 그렇게 임하면
결국 바퀴벌레처럼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다툼을 멈췄다면 효과가 있는 출연인데
그런 효과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보는데
일반 현실에서는 대부분 바로 추방 내지는 즉결처분을 당하게 된다.
그래서 실패다.
그래서 수행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편을 강구한 끝에
승생 증상생이라고 어렵게 표현하는 형태로
그 현장에 출연해 문제를 해결한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문제가 해결되면 좋은데
그래도 잘 해결되지 않는 여러 경우가 있기에
그런 경우를 나열하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이번 가을에 mun 님이 사찰을 방문해서
적은 서원 내용이 머리에 떠오른다.
열두째는 끝내 방일치 않으면서도 번뇌를 끓지 않음이다.
이 부분이다.
무량한 법문을 외우고
무량한 번뇌를 배우겠다.
이런 취지로 서원을 적어서 일반적 형태와 조금 달리 적어서 의아했는데
그런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이다.
앞에 제시한 12 난제 상황은 해결이 쉽지 않은데
그 원칙적 해결이란 결국 각 당사자를 수행자의 상태로
변화시켜
그것을 문제삼지 않게 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
원칙적 해결방안임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이런 것이다.
유치원에서 두 유치원생이 서로 딱지나 구슬을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면서
서로 다툰다.
그 상황에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 가운데 한 유치원생이 그것은 딱지나 구슬에 불과하다는 사정을
깨닫고 더 이상 문제삼지 않으면 그 문제가 해결된다는 의미다.
현실에서 한 주체가 하루 소모하는 감가상각비를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0 억원 이상이 된다.
이런 사정을 강조해 제시하는 것은
하루에 100 억원을 기본으로 소모하는 상황에서
하루에 100 억원 미만의 현금가치를 갖는 것을 놓고
문제삼지 말라.
또 반대로 하루에 현금 100 억원 미만의 현금을 얻는 문제를 놓고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되도록 초점을 맞추지 말라.
그렇게 임하면 머지 않아 벌레가 되어
이 세상에서 벌레로 활동해 나가게 된다.
이런 의미다.
그리고 그런 현금가치를 문제삼는 경우에도
최소한 자신의 생계,
그리고 무언가 자신의 생명이나 신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것을 얻어내는데
그런 것이 필요할 때
그 범위에서만 초점을 맞추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런 내용이 기본적으로 들어 있으면
결국 그런 문제상황에 들어가지 않게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앞의 유치원 상황부터 시작해서
생사현실 온갖 것에서 문제상황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업의 장애에 묶여서
이후 생사고통을 돌려 받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 입장에서는
처음 개가 사람이 된다.
또는 사람이 개가 된다.
이런 사정 자체를 파악하지 못하는 한편
자신의 가치와 다른 생명의 가치를 평가할 때부터
자신은 우주보다 높은 가치 다른 생명은 돈 만원도 안 되는 가치
이런 식으로 따로 계산을 행하고 떡 현실에 임하는 한편,
자신이 갖는 가치나
그것이 매 순간 소모되어가는
막대한 감가상각 비용과 같은 관념도 갖지 못하고
그런 것은 의식에 두지 않고
단지 눈앞에 무언가 사실상 이에 비해 보잘것 없는 좋은 것 하나라도 보이면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돌진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매 생사과정에서
앞에 제시한 것처럼
자신이 행한 업과 그 가치 수익여부에 따라서
다음 생에 그에 어울리는 몸을 받고
그 세계에서 장구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사정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감가상각 비용부터 잘 계산하고
그보다 높은 가치를 매 순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보살지지경 윗 부분에
바퀴벌레의 형태와 반대로
다른 이들이 그 외관만 대하면
바로 모든 것이 OK 형태로 받아들이게되는
수승한 형태의 몸을 얻게 하는
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온다.
알고보면 하나의 좋은 특성을 갖는 신체부분을 얻는데에도
무량한 선업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또 반대로 그 반대가 되면 각 부분이 바퀴벌레가 형태에 가깝게 되어서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단지 나타나기만 하면 일반적으로 바로 밖으로 내보내거나 또는 밟거나 죽이는 형태가 된다.
이 차이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단순히 매 생을 출발하는 시점에서
추첨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태어나서 살다보니
지금 이런 상태로 살아가는 것인가.
이 부분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갓난아이와 지금의 자신을 놓고
여기서 도대체 무엇이 매 순간 달라져온
이들 내용을 하나의 주체로 보게 하는
기준이나 표준 대표의 내용인가를 살피는 한편.
과연 그렇게 매순간 자신이라고 보고 대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인가를 잘 헤아려야 한다.
그리고 지금 자신을 보면서
그 부분이 자신이고 그리고 그것이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마찬가지로 나중에
축사에 갇히거나 아귀 지옥계에 들어가서도
지금 상태처럼 그런 형태로 일정 부분을 자신이라고 보고
그렇게 임하게 된다는 사정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생사윤회의 의미다.
그런데 처음 질문에서
여기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더 나아가 그런 주체의 생사나 생멸 일체를 본래 얻을 수 없다고 잘 관하면
그래서 생사윤회를 벗어난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수행자는 이 두 측면을 놓고
한편으로 일반적으로 그렇게 갖는 망집을 제거하는 한편
생사현실에서 망집을 일으키고 생사고통을 받아나가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그 생사현실에 위와 같이 들어가 임하고
수행해나간다는 것을 여기서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생사고통을 제거하고 벗어나고
벗어나게 하는데 있어서
계, 정, 혜 3 학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리고 계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보시, 정계, 안인, 정진 바라밀다가 대치요법으로 요구되고
정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정려 바라밀다.
혜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반야 바라밀다.
이렇게 기본적인 수행덕목이 제시된다는 내용들이다.
일단 또 쉬고 보충하기로 한다.
>>>
◈Lab value 불기2562/12/09 |
♥ 잡담 ♥산만한 경전공부 |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5279#1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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