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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6-12-불설흥기행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6-12-불설흥기행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6. 12. 10:15



®

불설흥기행경
K0804
T0197

불설흥기행경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불설흥기행경_K0804_T0197 핵심요약



♣0804-001♧

불설흥기행경 제1권



>>>

♣0804-001♧인연이란 마침내 벗어나지 못하고 또한 허공에도 붙지 아니하나니 

마땅히 3 가지 인연을 수호하여 끝내 범하지 아니해야 하리라. 


>>>불설흥기행경

아라한과 일체 중생들은 마땅히 몸의 3 가지ㆍ입의 4 가지ㆍ뜻의 3 가지를 수호하여야 한다.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망어, 양설, 악구, 기어, 

탐, 진, 치 


>>>


♣0804-001♧무엇이 보살로서 공덕을 끊는 법이냐 하면, 

몸으로 악을 행하고 

입으로 악을 말하고 

뜻으로 악을 생각하며, 

몸으로 행하지 않아야 할 것을 행하고 

입으로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말하며, 

뜻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을 생각하는 것이니라. 





◆vkqe2208

◈Lab value 불기2562/06/12/화/10:16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Benjamin Biolay - Mon Amour M'a Baise.lrc


♥ 잡담 ♥통증과수행


이번의 통증은 상당히 오래간다.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데 여전히 완쾌되지 않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시작한 통증인데 
아프게 된 사정이 있겠지만, 잘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고, 
지금은 부목을 사용하지 않고 절뚝거리면서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그나마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인데 여전히 통증이 남아 있고 불편하다. 
2 주전에도 거의 다 나았다고 여겼는데 다시 통증이 심해지고 
또 며칠전에도 거의 다 나았다고 여겼는데 요즘 다시 통증이 또 심해진다. 

일체가 본래 청정한 니르바나라는 사정을 조각글에서 많이 반복 제시하는데 
이는 이런 통증이 심한 현실이나 생사의 현장을 놓고 
그런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통증을 느끼는 현실의 측면을 놓고 보면 
그런 내용이 하등 공감이 되지 않는 내용인데 
그러나 부처님은 각 중생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생사가 있고 오고감이 있다고 보는 그 생사현실을 놓고 
여기에 그런 생사고통이나 오고감이 없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수행에서 힘들게 여기는 부분들이 주로 이런 내용이다. 

수행을 계, 정, 혜 3 학으로 크게 나눈다고 할 때 
계의 항목에 해당하는 보시, 정계, 안인, 정진 항목을 놓고 보면 
현실적으로 이들이 모두 그런 수행을 행하는 입장에게 
일정한 손해나 고통을 감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보시란, 크게 재보시, 법보시, 무외보시 이렇게 나누게 되는데 
이는 한마디로 다른 중생이 집착하는 좋음을 아낌없이 베푸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그런데 다른 중생이 집착하는 좋음은 본래 수행자도 역시 
마찬가지로 좋다고 보고 아끼게 되기 쉬운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런 것을 베푸는 것이 수행이므로 
언뜻보면 그런 수행을 하면 그런 수행을 하는 이가 
당장 손해를 보게 된다고 일반적으로 보게 된다. 

또 정계의 항목은 
다른 중생이 집착하는 생명이나 신체 재산 가족 등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물론 계율 항목에는 이외에도 수행자들이 함께 단체생활을 하면서 
수행을 할 때 다른 이의 수행에 장애를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고 
수행에 있어서 준수할 필요가 있는 다양한 규칙이 제시되지만, 
그 중심은 살도음망의 항목처럼 
다른 생명이 집착하는 것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을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그런데 물론 다른 생명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그렇게 집착하는 것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 것이 대단히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런 침해를 하지 않는 입장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그런 행위가 주로 그 주체에게는 좋음을 얻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여겨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기에 
이 역시 이런 수행을 하는 수행자에게 손해와 고통의 감수를 
요구하는 내용들로 여겨지게 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사흘을 굶은 상태여서 
닭장이나 축사에 있는 돼지나 소를 죽여서
그 고기를 먹어야 배고픔을 면하고 살 수 있다고 하는 상황을 놓고
위 내용을 살피면 그 사정을 쉽게 알 수 있다. 
계율을 지키면 다른 생명은 목숨을 보전하고 살 수 있게 되는데 
반대로 자신은 배고픔을 면하지 못하고 크게 고통을 받는 가운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그외 항목도 마찬가지다. 
계율은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에 바탕해 자신의 좋음을 얻기 위해
다른 생명이 집착하는 좋음을 함부로 침해하지 말고
나쁨을 가하지 말라는 내용인 것이어서
이런 게율을 지키면 다른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좋음을 침해받지 않고 좋음을 얻게 되지만, 
그러나 그런 계율을 지키는 입장은 그로 인해 
자신이 추구하는 좋음을 당장 얻어내지 못하고 
그래서 손해나 고통을 받아야 하는 결과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 

안인항목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계를 지켜서 다른 생명에게 베풀고
또 다른 생명이 집착하는 좋음을 함부로 침해하지 않는데 
그러나 다른 생명은 그렇게 계를 지키지 않고 
좋음을 아끼고 베풀지도 않고 
또 자신의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에 바탕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함부로 자신을 침해하여 손해를 입히고 고통을 가하는 경우 
이에 대해 상을 일으켜 상을 취하고 상에 머물지 않음으로써 
이를 평안히 받아들이라는 것이 결국 안인 수행의 내용이다. 
사정이 그러므로 이런 안인 수행을 하면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다른 생명은 이를 통해 
자신의 뜻대로 뜻을 성취하면서 당장 이익을 얻고 좋음을 얻는데 반해서 
이를 평안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당장 손해와 고통을 그대로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을 꾸준히 계속 정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 
결국 계에 해당하는 기본적 수행 내용들이므로 
이런 수행을 행하게 되면 그런 수행을 하는 입장은 
당장 매 순간 순간 피해와 고통을 받고 
결국 다른 생명에게 오로지 좋음을 베풀고 보호해주고 희생을 하게 되는 
상태로 여기게 된다. 

그래서 수행자가 그런 세상의 봉이 되면 
다른 중생을 이를 통해서 좋음을 얻지만, 
그 수행자는 대단히 힘들고 고통스런 상태가 된다고 보기에 
또 이런 사정으로 일반적으로 이런 계의 항목에 해당하는 수행을 
대부분 행하기를 극히 꺼려하는 것도 현실이다. 

당장 손해와 고통을 받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포기하고 희생을 하고 
또 반대로 자신에게 가해를 하는 상대를 평안히 받아들이라고 하니 
현실적으로 어떤 이가 이런 수행을 좋다고 하겠는가.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재물이던, 또는 어떤 지식이나 기술이던 
또는 다른 사람의 두려움을 해소시켜주는 내용이던 
자신이 갖고 있는 좋음을 극히 애착하며 아끼는 가운데
다른 생명에게 결코 아무대가를 받지 않고 거저 베풀지 않으려 하는 경향을 갖고 

또 반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중생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 가족을 함부로 침해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뜻을 성취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향을 갖게 마련이고 

그러다가 자신이 조금이라도 다른 이로부터 자신이 집착하는 것을 
침해받으면 불같이 분노를 일으키면서
상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품고 그 상대에 대해 어떻하던지 보복을 가하려 하고
또 당장 그런 보복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깊이 원한으로 간직한 가운데 기회가 되면 
어떻하던지 그에 상응한 가해를 가하려고 마음을 갖고 노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매 상황마다 
망집에 바탕해 행위하게 되는 방향과 
경전에서 부처님이 수행자에게 업의 장애를 해소하고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행하라고 제시하는 수행 내용은 
극과 극으로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되어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신이 지금 배가 고픈데 
물고기 회감이나 닭이나 소 돼지가 앞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것을 죽여 잡아 먹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이런 퀴즈가 제시되면 
현실에서 대부분 어느 쪽을 택하게 될 것인가. 

대부분 택하는 방향이 공통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원래 축생은 자신의 식사를 위해서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고
그런 축생은 생명의 가치가 별로 없다. 
이렇게 자신을 합리화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생사 법칙이기도 한 것이다. 
다른 생명이 자신을 놓고 대할 때는 
그와 똑같은 형태로 자신을 대하게끔 
자신이 그렇게 평소 임해왔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입장이 바뀌어 그런 상태가 되면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그 상대가 취하는 입장 자체가 자신이 취했던 입장과 
하등 차이가 없고 그 상대입장에서 보면 또 그 내용이 
그다지 틀리지 않은 것이다. 

자신만 자신의 생명이나 재산이나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생명은 그렇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것은 자신 입장에서의 자신만의 생각이고 
사실은 모든 생명이 다 제각각 그렇게 생각하면서 
현실에 임하고 있는 것이기에 
그런 자세로 삶에서 임하다가 어느 순간 
그 입장이 바뀌게 되면 별도리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런 상태에서 겪어나가는 하나하나 내용이 
결국 그 주체가 겪어나갈 생사고통의 내용이 되는 것이다. 

현실이 실답지 않은데 
이런 내용이 현실에 없다면 
그것이 실답지 않더라도 그것을 굳이 문제삼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단지 실답지 않다는 내용만 제시하고 마쳐도 별 지장이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화나 꿈과 같은 것이 
그 내용이 무량하게 실답지 않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삶에서 고통과 관련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실답지 않다고 해도 그것을 굳이 문제삼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꿈처럼 실답지 않지만,
현실은 또 단순한 꿈이 아니고
또 그런 가운데 각 주체가 극히 견디기 힘든 생사고통을
각 세계에서 생생하게 실다운 내용으로 여기면서 받게 되므로 
그것이 실답지 않다는 사정만으로
그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외면할 도리는 없는 것이다. 

물론 부처님은 그런 생사현실이
실답지 않고
그 일체가 다 청정한 본 바탕을 떠난 것이 아니어서 
그 자체가 곧 청정한 니르바나임을 제시하면서 
그에 대해 망집을 제거하고
생사고통에서 벗어나오라고 제시하지만,  
그것이 쉬운 것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당장 생생한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그런 내용을 통해서 생사고통을 벗어나오는 것도 한편으로 요구되지만, 
또 그런 생사고통을 받기 이전에 
미리 그런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로 묶여 끌려들어가지 않도록 
망집을 제거하고 수행에 정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일단 글이 길어졌으므로 
통증과 수행의 문제를 조금 쉬었다가 이어 살피기로 한다. 
 



mus0fl--Lio - Fallait Pas Commencer.lrc



드디어 담배잎이 다 떨어졌다. 

발이 아프지 않으면 나가서 다시 담배를 사가지고 오겠는데 
힘든 상황이다. 

옥상기지에 오래 전에 구입해둔 전자담배가 비치되어 있는데 
노래를 듣다보니 이것만은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메세지를 듣게 된다. 
이 전자담배는 니코틴만 따로 뽑아
유리섬유를 통해 가열해 연기를 흡입하는 방안인데
사용하면 목이 상당히 거북해진다. 

그런데 여하튼 죽을 때가 다가오니 
차라리 매로 대신하고 싶다
이런 메세지를 함께 듣게 되는데 
상당히 이상한 노래라고 생각하게 된다. 


앞에서 부처님이 수행방안으로 제시하는 내용이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취하는 방안과 서로 극과 극으로
정반대 방향이 된다고 제시했는데 
그런 사정으로 현실에서 수행방안을 철저하게 지키며 
임하기가 쉽지 않다. 
수행자도 노력을 그 방향으로 한다는 것이지, 
100 % 철저하게 지키기는 상당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 

조각글에 뽑힌 불설흥기행경을 살피면서 
문단을 정리하고 한문원전의 페이지도 찾아 붙이고 하다보니 
상당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데 
결국 부처님이 과거생에 행한 업때문에 
부처님이 되고나서도 그에 상응한 여러 과보를 받고 
고통을 당했다는 내용이 제시되고 있다. 

부처님이 6 년 고행을 한 다음 부처님이 되었다는데 
알고보면 이 6 년간 고행은 부처님이 되는데 필요없는 일인데도 
부처님이 과거에 행한 신구의 3 업 내용으로 인해서 
공연히 불필요한 그런 고통을 받게 된 것이라고 제시한다. 
한마디로 성불하는데 있어서 꼭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없어도 무방한데 그런 고통을 공연히 받았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오늘날도 수행자에게
공연히 고통스런 고행을 권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왠지수행이란 좀 고통스럽고 힘들어야만 할 것 같지만,
본래 깨달음을 얻고 번뇌를 제거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수행과정이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너무 평안하면 또 수행의 효과가 나오지 않으므로 
수행의 효과가 가장 잘 나오도록 적절하게 임하는 것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것이 거문고의 줄이 너무 느슨해도 소리가 나지 않고 
너무 팽팽해도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는 비유가 제시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여하튼 계를 지키지 않으면 
공연히 수행의 코스가 엉뚱하게 길어지고 힘들어진다고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들르지 않아도 되고 
또 중생을 제도하거나 성불하는데 
굳이 필요하지도 않고 도움되지도 않는 
엉뚱한 코스를 많이 헤매 돌고 다니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처음 코스에 잘 진입하려면 
앞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탐욕과 분노의 문제가 제기되는 현실 상황에서 
부처님이 제시하는 수행방안과 
일반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취하게 되는 방안이 
극과 극으로 방향이 다른데 
이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의 문제를 
놓고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참고로 청소년기나 젊은 시절에 
수행방안이 제시하는 방향을 매번 선택하면 
의외로 남자는 여자에게 인기가 없게 되고 
여자도 남자에게 인기가 없게 될 가능성이 많다. 

별로 매력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과연 그런 방안으로 
생계나 잘 해결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주변에서 하게 된다. 


그런데 넓고 길고 깊은 관찰을 하게 되면 
바로 그것이 불필요한 과정을 
대폭 단축시키는 선택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연히 돌지 않아도 되고
다른 중생의 제도나 성불에 별 도움도 안되는
지옥 아귀 축생 코스를 헤메 도는 것을 
대폭 단축시키는 방안이 그것이라는 의미다. 

일단 이 사정을 설명해야 하는데 
그러나 설명보다는 그 풀이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쉽다고 본다. 

앞에서 현실에서 각 경우에 
각기 극과 극으로 대처방안과 반응방식이 다른 
각 주체가 서로 얽혀 있다고 가정할 때 

처음 갑이 어떤 방식을 취하면 
그와 같은 자세를 취하는 을은 또 이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이러한 형태로 전개되는 과정을 
한 3 번 만 따라가면서 관찰하면 
왜 수행방안을 택하는 것이 
그런 불필요한 3 악도 훈련과정을 대폭 단축시키게 되는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주어진 한 단면만 붙들고 그것을 집착한 가운데 대하기에 
이것을 대부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경우는 현실에서 오목도
다른 이와 두면 안 된다고 보게 된다. 

오목이란 경기만 놓고 생각해도 
오목을 두는 이는 모두 자신이 먼저 5 개를 만들려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 자신만 마치 5 개를 먼저 놓으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여기고 자신이 어떤 행위를 하면 상대는 이에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가를 
일체 고려하지 않고 혼자 5 개를 죽 놓으려고 임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앞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위하는 이들이
같이 모여 있다고 할 때
처음 갑이 어떤 반응을 하면 그에 따라 을은 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놓고 이 관계를 살피고
이것을 한 3 단계만 나아가고
이 내용을 수행방안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것이 잘 이해가 안 되기에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국 합치면 다 마찬가지인 것처럼 잘못 판단하고
아무렇게 현실에 임하거나
즉흥적으로 본능적으로 반응하면서
결과가 좋게 되기를 막연히 희망하고 떡 현실에 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이것이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이번 조각글에서 살피는 『불설흥기행경』에서는 

부처님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내용으로 들어서
생사현실이 그렇지 않다 . 
부처님이 그럴진데, 
다른 경우는 오죽하겠는가. 
이렇게 그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오래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부처님이 든 사례는 대단히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여하튼 그런 일이 모두 넒고 길고 깊은 관찰방식에 의하면 
과거에 행한 업과 관련이 된 것이고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도 그런데 다른 경우는 오죽하겠는가. 
무슨 면책특권이라도 있어서 
하루 종일 그리고 평생 그렇게 임하는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씨를 뿌리고 나서 일단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는 
그런 씨에서 그런 열매가 열리는 법은 없다는 
그런 속설이 오히려 더 인기가 있는 내용이 되기 쉽다. 
왜냐하면 열매가 아직은 안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좁고 짧고 얕게 관찰하는 협단천 관찰방식과 
넓고 길고 깊게 관찰하는 광장심 관찰방식의 보고 내용은 
또 서로 극과 극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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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불설흥기행경_K0804_T0197.txt ☞◆vkqe2208
sfd8--불교단상_2562_12.txt
θθ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Vinnie-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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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 대학(島根大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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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Pyromorphite-46830



♥University of Aberdeen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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