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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01-04_인명정리문론_001 본문
『인명정리문론』
K0606
T1629
인명정리문론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인명정리문론_K0606_T1629 핵심요약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대역룡(大域龍) 지음
의정(玄奘) 한역
김치온 번역
mus0fl--Julien Clerc - This Melody.lrc
『인명정리문론』은
오늘날 논리학과 관련된 내용이다.
서양 논리학에서 Barbara 식과 상당히 밀접하다.
Barbara 식은
전칭긍정의 대명제 [모든M 는 P이다]
전칭긍정의 소명제 [모든S 는 M이다]
전칭긍정의 결론 [ ∴ 모든S는 P이다]
로된 제1격의 삼단논법 형식을 뜻한다.
명제를
A(전칭긍정),
E(전칭부정-모든S는 P아니다.)
I(특칭긍정-일부의 S는 P이다),
O(특칭부정-일부의 S는 P아니다)로 나눌때
전칭긍정명제로만 이뤄지었기에 A_A_A 글자를 넣어 Barbara 식이라고 보통 부른다.
그런데 인명론에서 사용하는 추론식은 이와 완전히 같은 성격이 아니다.
따라서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그렇지만, 기본 골격은 유사하다.
그리고 이들은 논리 추론식이 갖는 일반적인 문제를 다 함께 갖는다.
수행자는 한편으로는
현실에서 논리 추론을 행할 때 의존하는 이런 추론식의 문제를 잘 파악해야 한다.
한편 망집을 일으킨 중생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이런 방편을 잘 사용할 필요도 있다.
그래서 다음 형태를 놓고
추론식의 문제점을 함께 잘 살필 필요가 있다.
S - M
M - P
∴ S - P
불교에서 이를 망집에 바탕한 논리체계라고 보는 사정은 간단하다.
'S 는 M 이다'거나
아니면 'S 는 P 이다'거나 관계없이
그런 형태로 진술하는 명제는
관념영역에서는 언어표현의 규칙을 준수하면 대단히 그럴 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그 내용을 관념영역외 다른 영역에 적용할 도리가 없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그것이 적용된다고 잘못 여기기 쉽다.
이 부분이 문제다.
즉, 추론식의 근본 문제는 다음이다.
예를 들어 학생은 모두 공부한다
사람은 모두 죽는다.
이런 결론을 얻어낸다고 하자.
그런데 각 주어나 서술어에 들어 있는 단어나 명제의 내용을
어느 영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가가 문제다.
감각을 통해 얻는 각 내용
색성향미촉에서 위 내용을 얻을 수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다.
한편 본 바탕이라고 할 실재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얻을 수 없다.
위 내용은 단지 관념영역에서 얻는다.
따라서 경전에서는 이런 사정때문에 단지 이름 뿐이다라고 제시하게 된다.
그리고 논리추론은 열심히 해도 현실에서 그와 일치하는 내용을 얻을 수 없으므로
이들은 결국은 쓸모없는 지적 유희 희론이 된다.
이 경우 다음처럼 의문을 일으키기 쉽다.
저기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는 이는 무엇인가.
학생 아닌가. 또 사람 아닌가.
그런데 바로 이런 부분에서
대부분 그처럼 잘못 여기는 것이 곧 망상분별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다음을 검토해 이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언어로 표현해
관념내용형태로 일으킨 내용을 먼저 따로 잘 확보해 둔다.
예를 들어 학생이나 꽃이란 관념은 자신이 눈을 감고도 떠올릴 수 있다.
그 다음 그 안에서 감각현실로 얻는 색성향미촉이 얻어지는가를 먼저 확인한다.
감각현실은 예를 들어 눈을 통해 얻는 감각현실은
눈을 뜨면 보고 눈을 감으면 보지 못하게 되는 내용들이다.
눈을 뜨고 감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눈을 뜰때 얻게 되는 내용을 따로 잘 확보해보려고 노력한다.
이제 그런 감각현실이
앞과 같은 관념에서 찾아지거나 얻어지면 그것을 제출하면 된다.
그런데 얻어지지 않는다.
관념은 관념이고 감각현실이 아니다.
그래서 자신이 감각현실의 일정부분과 일정한 관념을 관련시키려면
먼저 그렇게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출해야 한다.
단순히 자신이 감각현실 가운데 일정부분을 대할 때마다
반복해서 영희나 학생이나 사람이란 관념을 떠올리게 된다고 해서
그 부분이 곧 영희라고 여기려 한다고 하자.
그래서 영희라는 표현으로 그런 감각현실의 일정부분을 가리키려 한다고 하자.
그런데 이 때 어떤 이가 그 부분을 자신과 달리 바위나 치솔이라고 주장하며 고집한다고 하자.
이 때 이 가운데 어떤 입장을 잘못이라거나 옳다고 하려면 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관념 내용 안에서 감각현실 가운데 단 한 부분도 찾아지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이것이 문제된다.
본 사정은 이와 같다.
그렇지만, 그래도 이를 바탕으로
이를 마치 강을 건너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뗏목처럼 이용해
부처님이 제시하고자 하는 상태에 이르게 하는데 사용할 수는 있다.
따라서 방편상 이런 측면에서는 이런 추론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즉, 추론식은 그 자체는 옳지 않지만, 단지
그런 기본 사정을 이해시키기 위한 방편 수단이 될 수 있다.
한편, 추론식은 이에 사용하는 명제 'S 는 P 이다'라는 형태가
전칭명제 즉, '모든 S 는 P 이다'라는 형태로 될 때
비로소 추론식의 효용이 있다.
일부는 그럴 수도 있고 일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형태의 특칭명제형태의
결론을 얻는 추론은 큰 도움이 안 된다.
단지 넌센스 퀴즈 게임 오락 활동만큼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학생 중에 일부는 수학을 100 점 맞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추론을 통해 이런 결론을 끌어 내게 되면 결론을 막상 얻어내도 큰 쓸모가 없다.
이런 명제는 굳이 추론하지 않아도 제시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앞에 있는 철수가 수학을 100 점을 맞았는지가 궁금해서 문제삼을 때
추론을 통해 이런 명제를 얻게 되면 그 결론은 판단에 도움이 안 된다.
서양논리학 체계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형태까지 포함해 다양하게 추론형태를 나누어 제시한다.
그런데 이들은 이런 사정으로 실질적으로 지적 유희 이상의 의미가 없게 된다.
문수보살님께서 먼 곳에서 걸어 오셔서
반갑게 문수보살님 오셨습니까라고 인사하면
그렇게 이해하면 2 문수가 있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본 사정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문제다.
그것이 위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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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법[인因]은 동품(同品)에있거나[유有], 있지 않거나[非有], 있거나 있지 않거나[俱] 하네.
이품(異品)에도 각각 셋으로 있거나, 있지 않거나, 그리고 있거나 않거나[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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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value 불기2563/01/04 |
♥ 잡담 ♥basic의 중요성 |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319#4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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