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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4-04-10_십일면신주심경_001 본문
『십일면신주심경』
K0310
T1071
십일면신주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십일면신주심경_K0310_T1071 핵심요약
♣0310-001♧
『십일면신주심경』
십일면신주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원문번역문
십일면신주심경
십일면신주심경(十一面神呪心經)
당(唐) 현장(玄奘) 한역
이중석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박가범(薄伽梵)1)께서 실라벌(室羅筏:사위국) 죽순(竹笋) 도량에서
대필추(大苾篘)의 대중 1,250인과 함께 계셨다.
무량무수한 보살마하살도 함께 했는데,
자씨보살(慈氏菩薩:미륵보살)이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다시 무량한 필추(苾蒭:비구)ㆍ필추니(苾蒭尼:비구니)ㆍ오파색가(鄔波索迦:우바새)ㆍ오파사가(鄔波斯迦:우바이) 및
모든 천ㆍ용ㆍ약차(藥叉:야차)ㆍ건달바(乾達縛)2)ㆍ
아수라(阿素洛)3)ㆍ가루다(揭路茶)4)ㆍ긴나라(緊捺洛)5)ㆍ마호라가(莫呼洛伽)6)ㆍ
구반다(鳩畔茶)7)ㆍ필사차(畢舍遮)8)ㆍ인비인(人非人)9) 등 대중들이 둘러싸고
공양하며 공경하고 우러러 찬탄하는 가운데에 설법하셨다.
그때 관자재보살마하살이 무량 구지나유다(俱貾那庾多)10) 백천의 주문을 지니는 신선(神仙)에게
앞뒤를 에워싸인 채 부처님의 처소에 이르더니,
세존의 양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는 물러나 한쪽에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 “세존이시여,
저에게 신주심(神呪心)이 있으니
이름이 11면(面)이며,
큰 위력을 갖춘 것으로서
11구지(俱胝)의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입니다.
■ 제가 이제 그것을 설하여
일체 유정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며,
모든 병고를 없애고 모든 악을 멸하며,
일체의 상서롭지 못한 것을 그치게 하며,
일체의 나쁜 몽상(夢想)을 물리치며,
일체의 횡사를 막고자 하며,
모든 악한 마음을 가진 자를 조복시켜 깨끗하게 하며,
근심하고 괴로워하는 자를 안락케 하며,
원수로 대하는 자를 화목케 하며,
마귀의 장애를 모두 소멸하며,
마음으로 원하여 구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세간에 천(天)이나 마(魔)ㆍ범천ㆍ사문ㆍ바라문 등이
이 신주(神呪)로서 몸을 지키고 받아 지녀 읽고 송하고 베껴서 유포함에
일체의 재난과 마장(魔障)ㆍ칼ㆍ몽둥이ㆍ독약ㆍ염도(厭禱)11)ㆍ주술 등이 해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또한 이 신주를 지니고 머무는 곳마다
멀리 혹은 가까이 결계(結界)를 하면
그것을 넘어와서 해치는 것을 보지 못했으며,
오직 악업을 지어 커가는 것을 막을 뿐이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은 반드시 이것이 그러하다는 것을 증지해야 하며
오로지 믿고 받들어 분별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일체의 재난과 횡액이 모두 멀리 떠나며 가까이하지 못합니다.
이 신주심은 일체의 모든 부처가 함께 칭찬하고 함께 기뻐하며
일체 여래가 기억하여 지니고 수호하는 것입니다.
■ 세존이시여,
제가 과거를 생각하니 긍가(殑伽)의 모래12)와 같은 겁 이전에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셨으니
이름이 백련화안무장애정치성공덕광왕(百蓮花眼无障㝵頂熾盛功德光王) 여래ㆍ응공ㆍ정득각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에 대선인(大仙人)이었는데 그 세존으로부터 이 주(呪)를 받았습니다.
이 주를 얻을 때에 시방의 부처님께서 곧바로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증득하는 것을 보았는 바
이 주가 큰 위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맑은 신심을 지닌 선남자와 선여인 등이 이 신주를 받아 지녀 독송하려는 자는
반드시 지극한 마음으로 공경하며
매일 이른 아침에 청정한 마음으로 이 주를 108번 염송해야 합니다.
■ 만약 이와 같이 할 수 있으면 이 몸으로서 열 가지 승리를 얻을 수 있으니,
어떤 것이 열 가지입니까?
첫째는 몸에 항상 병이 없는 것이요,
둘째는 항상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섭수하시는 것이며,
셋째는 재보와 의식이 다함이 없는 것이요,
넷째는 원적(怨敵)을 조복시켜 두려움이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모든 존귀한 사람들이 공경하여 먼저 말하게 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고독(蠱毒)과 귀매(鬼魅)에 상하지 않는 것이며,
일곱째는 칼과 몽둥이에 해를 입지 않는 것이요,
여덟째는 물에 빠지지 않는 것이며,
아홉째는 불에 데지 않는 것이요,
열째는 결코 횡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 또 네 가지 공덕이 있으니,
첫째는 명을 마칠 때에 모든 부처님을 뵐 수 있는 것이요,
둘째는 결코 모든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험한 액난으로 인하여 죽지 않는 것이요,
넷째는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 세존이시여,
제가 과거를 생각하니 10긍가의 모래 수와 같은 겁을 지나고
다시 그러한 겁을 지난 과거에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셨으니
이름이 미음향(美音香) 여래ㆍ응공[應]ㆍ정등각(正等覺)이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대거사(大居士)의 몸이 되어 그 부처로부터 이 주를 받았습니다.
이 주를 얻을 때에 4만겁의 생사를 뛰어넘었으며
이 주를 송하여 지녀
다시 모든 부처님의 대비지장(大悲智藏)과 일체 보살의 해탈법문을 얻었습니다.
이 위력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히고 수갑과 칼에 묶여 죽임을 당하는 것,
물ㆍ불ㆍ바람ㆍ도둑ㆍ독ㆍ저주ㆍ인비인(人非人) 등의 여러 가지 고난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저는 일체 유정을 귀의시켜 구호해 주고 물가의 집을 평안하게 하였습니다.
이 주력(呪力)으로써 일체의 악독한 야차[藥叉]ㆍ나찰[羅刹娑]13) 등을 거두어
먼저 자비스러운 마음을 내게 한 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도록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의 이 신주는 대위력이 있으므로
만약 한 번만 송하면 4근본죄14)를 소멸하며 5무간죄(無間罪)를 남김없이 제거합니다.
만약 설한 것처럼 수행하거나 혹은 일찍이 백천 구지 나유다(那由他)의 부처님께서 계신 곳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었다면
이제 곧 이 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설한 것을 받아 지녀 행하거나 혹은 밤낮으로 이 신주를 독송하여 받아 지니는 자는
제가 반드시 그로 하여금 원하는 바를 모두 뜻대로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반달 반달씩 혹은 14일 혹은 15일에 재계(齋戒)하여
여법하게 청정한 마음으로
저의 이 신주를 독송하면 곧 4만 겁의 생사를 뛰어넘습니다.
■ 세존이시여,
저의 이 11면주는 이름이 존귀하여 듣기 어려운데
만약 어떤 사람이 백천 구지 나유다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고,
또 어떤 사람이 잠시 저의 이름을 지심으로 부른다면
그 둘의 공덕은 완전히 같습니다.
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모두 불퇴전지(不退轉地)를 얻으며
일체 병고를 떠나고 일체의 장애와
일체의 두려움을 벗어나며
신(身)ㆍ어(語)ㆍ의(意)의 악을 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가 설한 신주를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설한 대로 수행하면
이 사람은 무상보리를 손 안에 든 것처럼 얻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때 세존께서 관자재보살을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선남자야,
그대가 일체 유정들을 위하여
이처럼 대자비의 마음을 일으켜 이 대신주를 열어 보였구나.
선남자야,
그대는 이러한 방편으로써 일체 유정을 구하여
모든 병고ㆍ장애ㆍ두려움과
신ㆍ어ㆍ의의 악을 벗어나게 하며,
나아가 일체 유정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이르게 하는구나.
선남자야,
나 또한 기쁘게 그대의 신주를 받아들이니 그대는 반드시 그것을 설하라.”
그러자 관자재보살마하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 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댄 후 부처님께 아뢰었다.
■ “이 주를 송하는 자는 반드시 이와 같이 말해야 합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聖智海遍照莊嚴王)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聖觀自在菩薩摩訶薩大悲者)께 경례합니다.
다냐타암 다라다라 디리디리 도로도로 이대 바대 저례저례 바
怛姪他闇一達囉達囉二地▼(口+履)地▼(口+履)三杜嚕杜嚕四壹齒來去聲呼下同伐齒來五折隷折隷六鉢
라저례바라저례 구소미 구소마바례 이리미리 지리지미 사
囉折隷鉢囉折隷七俱素謎八俱蘇摩伐隷九壹履弭履十止履止徵知里反十一社時賀反
마바례야 슈 다살타 마하가로니 가 사바 하15)
摩波隷耶夷何反十二戍輸律十陁薩埵十三莫訶迦嚧尼上聲呼迦十四莎 去聲呼下皆同訶十五
세존이시여,
이것은 근본 신주입니다.
만약 이 주문을 염송하면 앞에서 설한 공덕과 뛰어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하하하하 이례미례 지례비례 기 례혜 례 사바하16)
怛姪他呵呵呵呵一壹隷弭隷二止隷婢隷三棄上聲呼隷呬上聲呼下皆同隷四莎 訶五
세존이시여,
이 주는 물과 옷에 송하는 주[水及衣呪]입니다.
만약 도량에 들어가고자 하면
먼저 목욕한 후에
이 주로써 일곱 번 물[水]에 주를 송하여
몸을 씻고 깨끗하게 해야 하며,
다시 이 주로써 일곱 번 옷에 주를 송하여 입어야 합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계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주 로주로 하하하하 사바하17)
怛姪他拄吒古反嚕拄嚕一呵呵呵呵二莎 訶三
세존이시여,
이 주는 향등주(香燈呪)입니다.
만약 도량에 들어가 향을 태워 공양하고자 하면
먼저 이 주로써 일곱 번 향에 주를 송한 후에 그것을 태웁니다.
등을 밝힐 때에도 먼저 이 주로써 일곱 번 기름에 주를 송한 뒤에 등을 밝힙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 셰리셰리 디리디리 셰리디리 사바하18)
怛姪他 死履死履一地履地履二死▼(口+履)地▼(口+履)三莎 訶四
세존이시여,
이 주는 화향만주(花香鬘呪)입니다.
만약 도량에 들어가 꽃이나 화향만(花香鬘)으로 공양하고자 하면
먼저 이 주로써 일곱 번 꽃에 주를 송하여 존상(尊像)에 뿌립니다.
다시 이 주로써 일곱 번 향에 주를 송하여 존상에 바릅니다.
다시 이 주로써 일곱 번 화환에 주를 송하여 존상을 장엄합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 사뎨사뎨 셰디셰디 소 도소도 사바하19)
怛姪他 娑睇娑睇一死地死地二素上聲呼下同杜素杜三莎 訶四
세존이시여,
이 주는 헌불공주(獻佛供呪)입니다.
만약 음식이나 과일 등으로 불전에 공양하고자 하면
먼저 그것에 스물한 번 주를 송한 뒤에 올립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 미셰다셰 저리저리 호로호로 주로주로 소 로소로 모로
怛姪他 末死達死一折▼(口+履)折▼(口+履)二虎嚕虎嚕三主嚕主嚕四素上聲呼下同嚕素嚕五母嚕
모로 사바하20)
母嚕六莎 訶七
세존이시여,
이 주는 신주(薪呪)입니다.
만약 이상의 근본신주를 일에 따라 행하고자 하면
먼저 이 주로써 사디화(闍底花)나무에 한 번 주를 하여 불에 태웁니다.
다시 사디화나무를 서른한 마디로 잘라 낙(酪)ㆍ소(穌)ㆍ꿀을 바른 다음 하룻밤을 지낸 뒤
한 마디에 한 번씩 주를 송하고
불에 던져 모두 태웁니다.
그런 다음 일에 따라 해야할 것을 합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 이리미리 비리디 리 지리혜리 사바하21)
怛姪他 壹履弭履一比履底丁里反下同履二止履呬履三莎 訶四
세존이시여,
이것은 결계주(結界呪)입니다.
만약 결계하려면 먼저 이 주로써 일곱 번 물에 주를 송하여 사방에 뿌리며
혹은 겨자나 깨끗한 재[恢]에 일곱 번 주를 송하여 사방에 뿌리되
마음에 따라 혹은 멀게 혹은 가깝게 경계를 이루어 지키게 합니다.
3보에 경례합니다.
성지해변조장엄왕여래께 경례합니다.
일체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 경례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다냐타 비디비디 뎌디뎌디 디디디디 비 디비디 아차아차 바가범
怛姪他 比胝比胝一底胝底胝二止胝止胝三費房匪下同胝費胝四揭車揭車五薄迦梵
아리야바 로기뎌새바라 새바바바 남 사바하22)
六阿唎耶婆肥何反盧枳低濕伐囉七䬃縛婆縛去聲呼南八莎 訶九
세존이시여,
이 주는 청아환자궁주(請我還自宮呪)23)입니다.
소작(所作)24)을 마치고 결계한 곳에 들어가기를 청할 때는
반드시 이 주로써 일곱 번 물에 주를 송하여 사방에 뿌리고 들어갑니다.
세존이시여,
이러한 신주를 비록 성취할 수는 없으나 여러 가지 일을 이룰 수 있어
지심으로 염송하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만약 학질을 앓는데 하루에 한 번,
혹은 이틀에 한 번,
혹은 사흘에 한 번,
혹은 나흘에 한 번 발병하거나,
귀병(鬼病) 혹은 부다귀(部多鬼)에 의한 것,
혹은 다기니(茶耆上聲呼尼)25)에 의한 것,
혹은 필사차(畢舍遮)26)에 의한 것,
혹은 갈타포달나(羯吒平聲呼布怛那)27)에 의한 것,
혹은 전귀(癲鬼)28)에 의한 것,
혹은 간귀(癎鬼)29)에 의한 것,
혹은 여러 가지 악귀에 의한 것은
모두 이 주로써 그 환자에게 108번 주를 송하면 곧 낫게 됩니다.
업장이 두터운 자에게는 5색실에 주를 송하여 매듭을 만들되
한 번에 한 매듭씩 108개의 매듭을 만들어
환자의 목이나 팔에 묶으면 죄장(罪障)이 소멸되고 병은 곧 낫게 됩니다.
부스럼[丁腫]ㆍ등장[癕腫]ㆍ누창(瘻瘡:
오래된 종기)ㆍ천연두[疱瘡]ㆍ등창[疽]ㆍ머리에 나는 종기[瘍]ㆍ버짐[癬] 등 여러 가지 나쁜 병,
혹은 칼이나 화살이나 창에 의한 상처,
뱀ㆍ전갈ㆍ지네ㆍ독벌 등에 물린 것은 모두 이 주로써 일곱 번 거기에 주를 송하면 낫게 됩니다.
만약 심하면 황토 흙에 일곱 번 주를 송하여 상처에 바르면 곧 낫게 됩니다.
완풍(緩風)30)ㆍ반신불수[偏風]ㆍ중풍[癱風]이나 귀와 코가 막히거나 멍청해지는 병에 걸리면
반드시 지심으로 이 주를 염송하되 환자에게 108번 주를 송하면 곧 낫게 되는데
만약 심한 경우에는 기름 혹은 소(穌)를 벚나무 껍질과 청목향(靑木香)으로 데워
일곱 번 주를 송하고 몸에 바르거나,
귀나 코에 떨어뜨리고 먹게 하면 병이 곧 낫게 됩니다.
그 밖의 여러 가지 질병도 모두 이 주로써 거기에 주를 송하거나 스스로 염송하면 곧 낫게 됩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이 신주를 성취하고자 하면 먼저 단단하고 틀이 없는 흰 전단향(栴檀香)나무를 깎아서 관자재보살상을 만드는데
길이는 1걸수(搩手)31) 반으로 하고 왼손에는 붉은 연꽃을 물병에 꽂아 들고
오른 팔은 펼쳐 염주를 걸고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도록 합니다.
그 상은 11면을 만드는데
앞의 3면은 자비로운 모습[慈悲相]을 하고,
왼쪽의 3면은 화난 모습[瞋怒相],
오른쪽의 3면은 흰 이를 드러낸 모습[白牙上出相],
뒤의 1면은 크게 웃는 모습[暴惡大笑相]을 하며
머리 위의 1면은 부처님의 얼굴[佛面像]로 만듭니다.
머리의 관은 모두 부처님의 몸을 새기고
관자재보살의 몸에는 영락 등 여러 가지 장엄을 해야 합니다.
이 상을 다 만든 다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려고 하는 자는
깨끗한 새 옷을 입고 재계(齋戒)하고 나서
백월(白月)32) 초하루부터 8일까지 매일 세 번씩 이주를 염송하는데 108번, 혹은 무수히 합니다.
이 이후에는 고요하고 깨끗한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관자재보살상을 얼굴이 서쪽으로 향하게 안치한 후
힘이 닿는 대로 여러 가지 음식을 올리며
오직 침수향(沈水香)과 소합향(穌合香)만을 태워야 합니다.
행자는 반드시 보리와 우유로 된 음식만 먹어야 하며
전과 같이 염송하되 13일까지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 이후에는 공양하는 것을 전보다 배로 하여야 하며,
행자는 오직 3백식,
즉 젖과 낙(酪)과 밥만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리수나무를 보살상 앞에서 태우며,
다시 보리수나무를 한 마디씩 잘라 1,008개를 만들어
도로색가향유(覩嚕色迦香油)33)에 적시고
한 마디에 한 번씩 주를 송하며 불에 던져 다 태웁니다.
그 때에 대지는 솟아오르는 것처럼 진동하며 이 보살상 역시 움직이게 되는데
보살상의 가장 위에 있는 얼굴[佛面]의 입으로부터 소리가 나와 행자를 칭찬하여 ‘착하고,
착하구나, 선남자여,
네가 이처럼 간절하게 소원하니
내 이제 너로 하여금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해 줄 것이다.
너로 하여금 이 자리에서 공중에 올라가 돌아다님에 걸림이 없게 하고,
지주선인(持呪仙人)의 왕이 되게 하며,
나처럼 자재하여 장애가 없이 해 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행자는 백월의 제15일에 11면관자재보살상을 불타도제다(佛駄都制多)34)에 안치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재계한 후 만 하루 동안 마시지도 먹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소말나(穌末那)꽃 1,008송이를 따서 한 잎마다 한 번씩 주를 송하며
보살상의 위에 뿌리는데 다 뿌리고 나면
보살상의 바로 앞에 있는 한 얼굴의 입에서 우레와 같은 소리가 나며 대지를 진동시킵니다.
행자는 그때 반드시 마음을 안정시키고 두려운 마음을 내지 말며
오직 신주를 염송하여야 하고
원하는 바를 구할 때는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성관자재보살마하살대비자께 경례합니다.
저는 어느 때에 일체 유정의 큰 의지가 되어
일체 유정의 바라는 바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까?’
그러면 관자재는 곧 그 바라는 바를 이루어주는데
원을 들어줄 때 모든 천ㆍ용 등이 장애를 일으키지 못하게 합니다.
또 행자는 월식 때에 소(穌) 한 냥을 은그릇에 담아
이것을 보살상의 앞에 놓고 달이 원래대로 될 때까지 이 주를 염송합니다.
그리고는 이것을 먹으면
몸에 있는 모든 병이 낫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또 행자는 웅황(雄黃)과 우황(牛黃)을 똑같이 나누어
이것을 보살상의 앞에 놓고 1,008번 이 주를 염송하여
물에 섞어 미간 사이에 점찍으면
세 가지 일이 앞에 말한 것처럼 이루어집니다.
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몸을 씻으면 일
체의 장애,
일체의 악몽,
일체의 병이 모두 없어지게 됩니다.
만약 어떤 곳에서 원적이 국경을 침범하려 하면
연지(燕脂) 1알에 이 주를 108번 염송하여 상의 왼쪽 화난 얼굴[瞋面]에 찍고
원적이 오는 쪽으로 향하게 하면 원적의 군사가 다가오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나라 안의 사람이나 짐승이 병을 일으키면
이 상 앞에서 주파목(住婆木)35)을 태우며
다시 주파목을 1,008개의 마디로 잘라 한 마디씩 겨자기름을 바르고 그것에 한 번씩 주를 송하여 불에 던져 다 태웁니다.
다시 붉은 끈에 주를 송하여 일곱 개의 매듭을 만들고 한 매듭에 한 번씩 주를 송하며
가장 높은 곳의 불면(佛面)의 머리에 묶으면
역병(疫病)이 모두 소멸되는데 병이 모두 소멸되면 주를 송했던 끈을 풉니다.
만약 갑자기 다기니나 부다귀에 홀려 걸린 병은 흰 끈에 주를 송하여 스물한 매듭을 만들고
한 매듭에 한 번씩 주를 송하며 앞의 자비면의 머리에 묶어 하룻밤을 지낸 후 풀어
병자의 목에 묶으면 곧 낫게 됩니다.
만약 증세가 심하여 낫지 않으면
이 끈에 다시 108번 주를 송하여
앞에서처럼 상의 머리에 묶어 하룻밤을 지낸 후 풀어서 병자의 목에 묶으면 반드시 낫게 됩니다.
또 만약 오래도록 병을 앓아 낫지 않거나 나쁜 귀신이 집에 들어오면
훈륙향(熏陸香)36) 108개를 보살상 앞에 놓고 한 개에 한 번씩 주를 송하여 불에 던져 다 태웁니다.
다시 흰 끈에 주를 송하여 스물한 매듭을 만들고
한 매듭에 한 번씩 주를 송하며 자비면의 머리에 묶어 하룻밤을 지낸 후 풀어서 병자의 목에 묶으면
아픈 것이 낫고 악귀가 물러나게 됩니다.
만약 원수가 그 뜻을 이루고자 하며 싸우고 저주하여 해를 끼치려 하면
반드시 여러 가지의 향이나 꽃 등으로 이 상에 공양해야 하며 파삭가(婆鎙迦)37)나무를 상 앞에서 태웁니다.
운대자(芸薹子)38) 108개를 가지고 한 개에 한 번씩 주를 송하여 불에 던지며,
다시 흰 끈으로 108개의 매듭을 만들어 한 매듭에 한 번씩 주를 송하면서
상의 왼쪽 성내는 얼굴[瞋面]의 머리에 묶어 하룻밤을 지낸 뒤
풀어서 원수의 이름을 부르며 한 마디씩 끊어 각기 다른 곳에 버립니다.
한 번 끊을 때마다 한 번씩 이름을 불러 다 끊게 되면
원수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자연히 귀복(歸伏)하게 됩니다.
또 어떤 사람이 여러 가지 좋은 일을 구하려면
5색실에 주를 송하여 108개의 매듭을 만드는데 주를 한 번 송할 때마다 한 매듭씩 만들며,
다시 보살상 앞에서 일곱 번 주를 송하고 앞쪽 자비면의 머리에 묶어 하룻밤을 지낸 뒤 풉니다.
이것을 자기의 몸에 묶으면 뜻하는 대로 구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몸에 여러 가지 장애가 있음을 알거나 좋은 일을 구하여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고
화가 때때로 이유 없이 닥치면
반드시 향수로써 이 보살상의 몸을 씻어야 합니다.
다시 이 물에 108번 주를 송하여 비나야가상(毗那藥迦像)39)의 몸을 씻은 후
다시 그 물에 108번 주를 송하여 자기 몸을 씻으면
일체의 장애가 자연히 소멸되고
모든 구하는 바가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관자재보살마하살이 이 경을 설하기를 마치자 모든 대중들이 동시에 찬탄하여 말하였다.
“훌륭하고도 훌륭합니다. 대사(大士)시여,
모든 유정을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기 위하여 이 신주를 설하십니다.
저희들은 기쁘게 따를 것이며 또한 받아지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는 대중이 환희하여 뛰며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예를 한 뒤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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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hagavān의 음사.
부처의 다른 이름으로 세존ㆍ뛰어난 자ㆍ번뇌를 쳐부순 자ㆍ여러 가지 덕을 지닌 자 등의 뜻이 있다.
2 gandharva의 음사.
천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신.
향신(香神)이라고도 한다.
3 asura의 음사.
싸움을 좋아하는 신으로서 불교에서는 육도의 하나이며 천ㆍ용ㆍ야차 등과 함께 8부 중의 하나이다.
4 garuḍa의 음사.
금시조(金翅鳥)라고도 번역하며 용을 잡아먹는다는 조류의 왕.
8부 중의 하나이다.
5 kiṃnara의 음사.
인비인(人非人)이라고 번역하며 8부 중의 하나로서 노래하고 춤추는 괴물이다.
6 mahoraga의 음사.
몸은 사람인데 머리는 뱀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용의 무리에 딸린 악신(樂神)이다.
7 kumbhāṇḍa의 음사.
사람의 정기를 빨아먹는 귀신이다.
8 piśāca의 음사.
시체를 먹는 악귀이다.
9 사람도 아니며 신도 아니고 그렇다고 축생이라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혹은 긴나라의 다른 이름이나 여기에서는 천이나 용 등 8부중이 거느린 종속자를 말한다.
10 구지는 koti의 음사.
10의 7승(乘),
혹은 억ㆍ경 등으로도 나타내며 무수한 수를 가리킨다.
나유다는 nayuta의 음사로서 극히 많은 수를 가리킨다.
11 미워하여 저주하는 것이다.
12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이 많은 수이다.
13 rākṣasa의 음사.
나찰과 같다.
14 살인ㆍ도둑질ㆍ음욕ㆍ망어(妄語)의 네 가지 죄이다.
15 tad yathā oṃ dhara dhara dhiri dhiri dhuru dhuru iṭṭe baṭṭe cale cale pracale pracale kusume kusume bhare ili mili citi citi jvalamapanaya śuddha svāhā mahākāruṇikāya svāhā.
16 tad yathā haha haha ili mili cili pili hili hili svāhā.
17 tad yathā dhuru dhuru haha haha svāhā.
18 tad yathā siri siri dhiri dhiri siri dhiri svāhā.
19 tad yathā sate sate siti siti sudhu sudhu svāhā.
20 tad yathā masi tasi cale cale huru huru curu curu suru suru muru muru svāhā.
21 tad yathā ili mili pili tili cili hili svāhā
22 tad yathā biṭe biṭe tiṭe tiṭe ciṭe ciṭe bidte bidte kaca kaca bha- gavan āryāvalokiteśvarāya sabhasabhanaṃ svāhā.
23 자궁(自宮),
즉 결계를 한 곳에 들어가기 위한 주를 말한다.
24 작법을 행하는 것으로서 앞에서 말한 주수(呪水)ㆍ주향(呪香) 등의 행위를 말한다.
25 ḍākiṇi의 음사로서 다기니(茶枳尼)로도 쓴다.
대혹천에 속하는 야차신으로서 사람의 죽음을 반 년 전에 미리 알고 그 심장을 파먹는다고 한다.
26 pisaca의 음사.
고기를 먹는 귀신이다.
27 kaṭapūtana의 음사.
가타부단나(伽吒富單那)로도 쓴다.
기취귀(奇臭鬼)ㆍ극취귀(極臭鬼) 등으로 한역 되며,
아귀의 일종이다.
28 미치게 하는 귀신이다.
29 간질이나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 귀신이다.
30 살갗이 검붉게 되고 진무르는 병이다.
31 범어 vitastiḥ.
고대 인도의 길이를 재는 단위.
또는 1걸수(扌桀手),
1장수(張手)⋅1탁수(拆手)⋅1탑수(搭手)라고도 한다.
걸(搩)은 벌려 펼친다는 뜻이다.
1걸수는 손가락을 활짝 벌린 상태에서 가운데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의 거리를 말한다.
12지(指)의 길이이다.
32 한 달을 보름씩 갈랐을 때 앞의 보름을 말한다.
33 도로색가는 turuṣka의 음사.
소합(蘇合)이라고 한역되며 여러 가지 향초의 즙을 달인 향덩어리이다.
34 불타(佛駄)는 불타(佛陁)와 같으며,
도제다는 tuṣita의 음사로서 도솔천을 말한다.
도솔천은 욕계의 제4천으로서 부처가 되기 위한 보살의 주처(住處)이며,
여기에서는 계명(界名)을 말하는 것 같은데 어떤 위치인지 명확하지는 않다.
35 임파목(任婆木)이라 쓴 곳도 있으나 무엇인지는 모른다.
36 범어로 kunduruka라 한다.
송진과 비슷한 황색의 수지로서 태우면 향이 좋다.
37 vārṣika의 음사.
우기에 피는 꽃이다.
38 운대는 향풀의 이름.
운대자는 그 씨앗인데 향으로 쓴다.
39 vināyaka의 음사.
몸은 사람이고 머리는 코끼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장애를 일으키는 신이라고 한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64/04/10 |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tistory.com/16122#1766
sfed--십일면신주심경_K0310_T1071.txt ☞십일면신주 sfd8--불교단상_2564_04.txt ☞◆vbbr1766 불기2564-04-10 θθ |
■ 선물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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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생론(往生論)』ㆍ『정토론(淨土論)』이라고도 함. 세친(世親) 보살의 『무량수경우바제사원생게(無量壽經優波提舍願生偈)』의 약어.
답 후보
원생게(願生偈)
원통대사(圓通大士)
월등삼매(月燈三昧)
위앙종(潙仰宗)
위타론사(韋陀論師)
유가(瑜伽)
유가상승(瑜伽上乘)
○ [pt op tr]
●K0310_T1071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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