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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4-07-04_십선업도경-K0548-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4(2020)

불기2564-07-04_십선업도경-K0548-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20. 7. 4. 14:08



®


『십선업도경』
K0548
T0600

십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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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십선업도경』 ♣0548-001♧





십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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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선업도경(十善業道經)


실차난타(實叉難陀) 한역
김달진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사갈라(娑竭羅) 용궁에 계실 때, 
8천의 큰 비구들 무리와 3만 2천의 보살마하살들과 함께하셨다.

이때 세존께서 용왕에게 말씀하셨다.
“일체 중생의 심상(心想)이 다르기 때문에 업을 지음도 또한 다르며, 
이로 말미암아 모든 갈래에 돌고 돎[輪轉]이 있느니라.
용왕이여, 
그대는 이 모임이나 큰 바다 가운데서 형색과 종류가 각기 다른 것을 보았는가? 


이와 같이 일체가 마음으로 말미암아 선과 불선(不善)을 짓지 않음이 없어서 
신업(身業)과 구업(口業)과 의업(意業)을 이루니, 
마음이란 색이 없으므로 보고 취할 수 없으며, 
다만 이 허망한 모든 법만이 모여 일어나지만, 
필경에는 주재(主宰)함도 없고 아(我)와 아소(我所)도 없어서, 
비록 각기 업을 따라 나타나는 바가 같지 않더라도 진실로 그 가운데는 짓는 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일체의 모든 법은 모두 불가사의하며, 
자성(自性)의 환화(幻化)와 같으니, 
지혜 있는 이는 알고 나면 
응당 선업을 닦으므로 
생겨나는 바의 온(蘊)ㆍ처(處)ㆍ계(界) 등이 모두 다 단정하여, 
보는 이가 싫증냄이 없느니라.
용왕이여, 






그대는 부처님 몸을 볼지어다. 
백천억의 복덕(福德)으로부터 생긴 모든 상(相)이 장엄하고 광명이 밝게 비추어 모든 대중을 가리우니, 
설령 무수억(無數億)의 자재한 범천일지라도 다시 나타나지 못할 것이요, 
그 여래의 몸을 우러러본 이는 눈이 어지럽지 않을 수 없느니라.
그대는 또한 이 모든 큰 보살의 묘한 색이 엄정(嚴淨)함을 볼지어다. 


일체가 모두 선업(善業)을 닦아 모은 복덕으로 말미암아 생긴 것이니라. 
또한 모든 천룡팔부의 무리들과 같이 위세가 큰 자들도 
이 선업의 복덕으로 인하여 생긴 바인데, 
지금 큰 바다 속에 있는 중생들은 형색이 거칠고 비루하며, 
혹 크기도 하고 혹 작기도 하니, 
모두 자기 마음의 갖가지 상념(想念)으로 말미암아 
신・구・의의 모든 착하지 않은 업을 짓기 때문에 업을 따라 각기 과보를 받은 것이니라.




그대는 지금 마땅히 이와 같이 닦고 배울 것이며, 
또한 중생들로 하여금 인과를 분명하게 통달하여 선업(善業)을 닦게 할지어다. 




그대는 마땅히 이 정견(正見)에서 움직이지 말고, 
다시는 단견(斷見)과 상견(常見)에도 떨어지지 말 것이며, 
모든 복전(福田)께 환희하고 공양할지니, 
그러므로 그대들도 또한 사람과 하늘의 존경과 공양을 받게 될 것이니라.




용왕이여, 
마땅히 알아야만 하니, 
보살에게는 한 가지 법이 있어서 능히 일체의 모든 악도(惡道)의 괴로움을 끊느니라. 






무엇이 한 가지인가? 


밤낮으로 항상 선법(善法)을 생각하고 관찰하여 
모든 선법으로 하여금 생각 생각마다 증장(增長)하게 하며 
털끝만큼도 불선(不善)함이 끼어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니, 
이것이 곧 능히 모든 악을 영원히 끊고 선법을 원만하게 하여 
항상 모든 불・보살들과 나머지 성중(聖衆)들을 가까이할 수 있는 것이니라. 




▸ 선법이라는 것은 사람과 하늘의 몸이라 이르니, 
성문의 보리와 독각의 보리와 무상(無上)의 보리도 
모두 이 법을 의지하여 근본으로 삼아 성취하기 때문에 선법이라고 이름하느니라.◂
 



▸ 이 법이 곧 열 가지 선업(善業)의 길이니,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능히 
산 목숨을 죽임[殺生]ㆍ
남의 것을 훔침[偸盜]ㆍ
삿된 행동[邪行]ㆍ


망령된 말[妄語]ㆍ
이간질하는 말[兩舌]ㆍ
사악한 말[惡口]ㆍ
지나치게 꾸미는 말[綺語]ㆍ


탐욕(貪欲)ㆍ
성냄[瞋恚]ㆍ
삿된 견해[邪見]를 영원히 여의는 것이니라.◂
 







용왕이여, 


▸ 만일 살생(殺生)을 여읜다면 곧 열 가지의 번뇌 여의는 법을 성취할 것이니라. ◂
 
무엇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모든 중생들에게 널리 두려움이 없음[無畏]을 베풀어주는 것이며, 
둘째는 항상 중생들에게 큰 자심(慈心)을 일으키는 것이며, 
셋째는 일체의 성냄의 습기(習氣)를 영원히 끊는 것이며, 
넷째는 몸에 항상 병이 없는 것이며, 
다섯째는 수명이 긴 것이며, 
여섯째는 항상 비인(非人)들의 수호하는 바가 되는 것이며, 
일곱째는 항상 나쁜 꿈이 없어서 잠에서 깨어나면 즐거운 것이며, 
여덟째는 원수 맺음을 여의어서 뭇 원한들이 저절로 풀리는 것이며, 
아홉째는 악도에 떨어지는 공포가 없는 것이며, 
열째는 목숨을 마친 뒤 하늘에 태어나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열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廻向)한다면, 
뒤에 성불(成佛)할 때에 마음대로 부처를 얻을 것이며, 
수명(壽命)이 자재(自在)할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투도(偸盜)를 여읜다면 곧 열 가지 믿음[信]을 보존할 수 있는 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자재(資材)를 가득히 쌓아도 왕(王)이나 도적 그리고 물과 불 및 애정이 없는 자식에 의해 능히 흩어져 없어지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많은 사람들이 애념(愛念)하는 것이며, 
셋째는 사람들이 속이거나 저버리지 않는 것이며, 
넷째는 시방에서 칭찬하고 아름답게 여기는 것이며, 
다섯째는 손해될까 걱정하지 않는 것이며, 
여섯째는 착한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것이며, 
일곱째는 무리들 가운데 처하여 두려움이 없는 것이며, 
여덟째는 재명(財命)과 색력(色力)에 안락하며 말재주를 구족하여 결함이 없는 것이며, 
아홉째는 항상 보시할 뜻을 품는 것이며, 
열째는 목숨을 마친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열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청정한 큰 보리의 지(智)를 증득할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사행(邪行)을 여읜다면 네 가지 지혜의 찬탄하는 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모든 근(根)이 길들여 진[調順] 것이며, 
둘째는 지껄임을 영원히 여의는 것이며, 
셋째는 세상에서 칭탄(稱歎)하는 것이며, 
넷째는 아내가 능히 침범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네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불장부(佛丈夫)의 은밀한 장상(藏相)을 얻을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망어(妄語)를 여읜다면 곧 여덟 가지의 하늘이 찬탄하는 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첫째는 입이 항상 청정하여 우담발화(優曇鉢華)의 향기가 나는 것이며, 
둘째는 모든 세간들의 신복(信伏)하는 바가 되는 것이며, 
셋째는 말을 함에 증(證)을 이루어 사람과 하늘이 애경(愛敬)하는 것이며, 
넷째는 항상 사랑스러운 말로 중생들을 편안하게 다독이는 것이며, 
다섯째는 승의락(勝義樂)을 얻어 3업(業)이 청정한 것이며, 
여섯째는 말에 잘못이 없어 마음이 항상 기쁜 것이며, 
일곱째는 말을 함에 존중(尊重)하여 사람과 하늘이 받들어 행하는 것이며, 
여덟째는 지혜가 수승하여 능히 억제하거나 조복시킬 수 없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여덟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곧 여래의 진실한 말을 얻을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양설(兩舌)을 여읜다면 곧 다섯 가지의 무너뜨릴 수 없는 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무너뜨릴 수 없는 몸을 얻으니 능히 해칠 수 없기 때문이며, 
둘째는 무너뜨릴 수 없는 권속을 얻으니 능히 깨뜨릴 수 없기 때문이며, 
셋째는 무너뜨릴 수 없는 믿음을 얻으니 본래의 업을 따르기 때문이며, 
넷째는 무너뜨릴 수 없는 법행(法行)을 얻으니 닦는 바가 견고하기 때문이며, 
다섯째는 무너뜨릴 수 없는 선지식(善知識)을 얻으니 광혹(誑惑)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이것이 바로 다섯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바른 권속을 얻어 모든 마구니와 외도들이 능히 막거나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악구(惡口)를 여읜다면 곧 여덟 가지 정업(淨業)을 성취할 것이니, ◂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첫째는 말이 법도(法度)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며, 
둘째는 말이 모두 이익이 되는 것이며, 
셋째는 말이 반드시 이치에 부합되는 것이며, 
넷째는 말이 미묘하고 아름다운 것이며, 
다섯째는 말이 받아들일 만한 것이며, 
여섯째는 말이 곧 신용(信用)할 만한 것이며, 
일곱째는 말이 기롱(譏弄)할 수 없는 것이며, 
여덟째는 말이 모두 사랑하고 좋아할 만한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여덟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여래의 범음성상(梵音聲相)을 구족할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기어(綺語)를 여읜다면 곧 세 가지의 결정(決定)함을 성취할 것이니, ◂
 
무엇이 세 가지인가? 
첫째는 결단코 지혜[智] 있는 사람의 사랑하는 바가 되는 것이며, 
둘째는 결단코 능히 지혜로써 여실(如實)히 묻고 대답하는 것이며, 
셋째는 결단코 사람과 하늘에서 위의와 덕이 가장 수승하여 허망함이 있지 않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세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곧 여래께서 수기하시는 바를 얻어 모두 황당하게 버려지지는 않을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탐욕(貪欲)을 여읜다면 곧 다섯 가지의 자재함을 성취할 것이니, ◂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3업(業)이 자재하니 모든 근(根)을 구족하였기 때문이며, 
둘째는 재물이 자재하니 일체의 원적(怨賊)들이 빼앗아 갈 수 없기 때문이며, 
셋째는 복덕이 자재하니 마음이 원하는 바에 따라 물건이 모두 갖추어지기 때문이며, 
넷째는 왕위(王位)가 자재하니 진귀하고 기묘한 물건을 모두 받들어 올리기 때문이며, 
다섯째는 얻은 물건이 본래 구하던 것보다 백배나 수승하니 과거에 아까워하여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이것이 바로 다섯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 할 때 삼계(三界)에서 특별히 높아 모두 함께 공경하고 공양할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진에(瞋恚)를 여읜다면 곧 여덟 가지의 즐거워하는 심법(心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첫째는 괴롭히려는 마음이 없는 것이며, 
둘째는 성내는 마음이 없는 것이며, 
셋째는 쟁송(諍訟)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며, 
넷째는 부드럽고 온화하며 솔직한 마음이며, 
다섯째는 성자(聖者)의 인자한 마음을 얻는 것이며, 
여섯째는 항상 이로움을 만들어 중생을 편안하게 하는 마음이며, 
일곱째는 신상(身相)이 단엄하여 대중들이 함께 존경하는 것이며, 
여덟째는 인(忍)에 화합하였기 때문에 빨리 범세(梵世)에 나느니라. 
이것이 바로 여덟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걸림이 없는 마음[無礙心]을 얻어, 
보는 이가 싫증냄이 없을 것이니라.




또한 용왕이여, 
▸ 만일 사견(邪見)을 여읜다면 곧 열 가지 공덕법(功德法)을 얻을 것이니, ◂
 
무엇이 열 가지인가? 
첫째는 진실하고 착한 뜻을 얻어 진실하고 착한 반려를 좋아하는 것이며, 
둘째는 인과를 깊이 믿어 차라리 목숨이 떨어질지라도 끝내 악을 짓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오직 부처님께 귀의하여 다른 하늘들에 귀의하지 않는 것이며, 
넷째는 직심(直心)과 정견(正見)으로 일체의 길하고 흉한 의심의 그물[疑網]을 영원히 여의는 것이며, 
다섯째는 항상 사람과 하늘에 태어나 다시는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며, 
여섯째는 한량없는 복과 지혜가 더욱더 늘어나고 수승한 것이며, 
일곱째는 삿된 길을 영원히 여의고 성도(聖道)를 행하는 것이며, 
여덟째는 신견(身見)을 일으키지 않고 모든 악업을 버리는 것이며, 
아홉째는 걸림이 없는 견해[無礙見]에 머무는 것이며, 
열째는 모든 고난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니라. 
이것이 바로 열 가지이니, 
만약 능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한다면, 
다음에 성불할 때 빨리 일체의 불법(佛法)을 증득하며, 
자재한 신통을 성취할 것이니라.”








▸ 이때 세존께서 다시 용왕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보살이 이 선업(善業)에 의지함이 있다면, 
도를 닦을 때 능히 죽이거나 해침[殺害]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며 침탈(侵奪)을 당함이 없으니, 
수명이 길어 일찍 죽지 않으며, 
일체의 원수나 도적들에게 해로움을 당하지 않느니라. 
주지 않는 것은 취하지 않는 것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가장 수승하여 견줄 것이 없고, 
모두 능히 모든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갖추어 모으느니라. 
범행(梵行)이 아님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그 집이 바르고 순종하여 부모와 처자가 능히 욕심으로 보는 이가 없느니라. 
실없거나 속이는 말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모든 훼방(毁謗)을 여의고 정법을 거두어 지녀서 그 서원하는 대로 지을 바를 반드시 결국 해내느니라. 
이간질 하는 말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권속들이 화목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아하고 항상 다툼이 없느니라. 
거칠고 나쁜 말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일체의 모인 대중들이 환희하여 귀의하며, 
말을 모두 믿고 받아들여 어기는 이가 없느니라. 
이치가 없는 말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말을 헛되게 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공경히 받아들이며, 
능히 훌륭한 방편으로 모든 의혹을 끊느니라. 
탐내어 구하는 마음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일체의 소유를 모두 은혜로 희사[捨]하며, 
믿음과 깨달음[信解]이 견고하여 큰 위력(威力)을 구족하느니라. 
분노(忿怒)하는 마음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스스로 걸림이 없는 마음의 지혜를 빨리 성취하며, 
모든 근(根)이 단엄(端嚴)하여 보는 이가 모두 사랑하고 공경하느니라. 
삿되고 뒤바뀐 마음을 여의고 보시를 행하기 때문에 항상 재보가 풍부하여 능히 침탈할 수 없으니, 
항상 바르게 보고 공경히 믿는 집에 태어나 부처님을 뵙고 법을 들으며 
여러 스님들을 공양하고 늘 큰 보리심을 잊어버리지 않느니라. ◂
 






▸ 이것이 대사(大士)가 보살도를 닦을 때 행하는 열 가지 선업(善業)이니, 
보시로 장엄하여 얻는 바의 큰 이익이 이와 같으니라.◂
 






용왕이여, 
요지(要旨)를 들어 말하건대 
열 가지 선업의 도를 행하여 계(戒)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일체 불법의 이치와 이익을 생겨나게 해서 큰 원(願)을 만족하고, 
인욕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원음(圓音)을 얻고 여러 가지 상호를 구족하며, 
정진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마구니와 원수들을 깨뜨리고 부처님의 법장(法藏)에 들어가며, 
정(定)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염혜(念慧)가 생겨나 경만(輕慢)하고 안일(安逸)한 마음을 부끄럽게 여기며, 
지혜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일체의 분별하는 망견(妄見)을 끊느니라.
자(慈)로 장엄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에 대하여 번뇌의 해침을 일으키지 않으며, 
비(悲)로 장엄하기 때문에 모든 중생을 가엾이 여겨 항상 싫증내어 버리지 않으며, 
희(喜)로 장엄하기 때문에 선(善)을 닦는 이를 보고 마음에 미워하거나 질투함이 없으며, 
사(捨)로 장엄하기 때문에 순조롭거나 어긋나는 경계에 대해 사랑하거나 성내는 마음이 없느니라.
4섭(攝)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항상 부지런히 일체의 중생들을 거두어 교화하며, 
염처(念處)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4념처관(念處觀)을 닦아 익히며, 
정근(正勤)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모두 능히 일체의 선하지 못한 법을 끊어 버리고 일체의 선한 법을 이루며, 
신족(神足)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항상 몸과 마음이 가볍고 편안하며 쾌락하게 되느니라.
5근(根)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깊이 믿어 견고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게으르지 않으며 
항상 미혹된 망상이 없고 적연(寂然)히 순조로워 모든 번뇌를 끊으며, 
5력(力)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뭇 원수들이 모두 사라져서 능히 무너뜨릴 자가 없으며, 
7각지(覺支)로 장엄하기 때문에 항상 일체의 모든 법을 잘 깨달으며, 
8정도(正道)로 장엄하기 때문에 바른 지혜를 얻어 항상 앞에 나타나 있으며, 
정정(正定)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모두 능히 일체의 번뇌[結使]를 씻어 없애며, 
정관(正觀)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능히 모든 법의 자성(自性)을 여실(如實)하게 알며, 
방편으로 장엄하기 때문에 함[爲]과 함이 없음[無爲]의 즐거움을 빨리 원만하게 이루느니라.




용왕이여, 
마땅히 알아야만 하느니라. 


▸ 이 열 가지 선업(善業)은 
이에 능히 10력(力)과 4무외(無畏)와 18불공(不共)과 일체의 불법에 이르기까지 모두 원만함을 얻게 하니, 
그러므로 그대들은 응당 부지런히 배우고 닦아야 하느니라.◂
 




용왕이여, 
마치 일체의 성읍(城邑)과 취락(聚落)이 모두 대지(大地)에 의지하여 편안히 머무르고, 
일체의 약초와 풀과 나무와 빽빽한 숲도 또한 모두 대지에 의지하여 생장할 수 있듯이, 
이 열 가지 선업의 도(道)도 또한 이와 같아서, 


▸ 일체의 하늘과 사람이 의지하여 서며, 
일체의 성문ㆍ독각의 보리와 모든 보살행과 일체의 불법(佛法)이 
모두 함께 이 열 가지 선(善)의 대지에 의지하여 성취함을 얻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시니, 
사갈라용왕과 모든 대중들과 
일체 세간의 천인(天人)ㆍ아수라 등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믿고 받아서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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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c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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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pain, Cordoba, roman bridge Date 27 October 2015 Source Own work Author Berthold Werner Camera location 37° 52′ 29.54″ N, 4° 46′ 37.61″ W Kartographer map based on OpenStreet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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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lesia de Santa Marina, en Córdoba (España). Date 20 September 2004 (according to Exif data) Source No machine-readable source provided. Own work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Author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Rafaelji ass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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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만의 하나. 또 7만의 하나. 훌륭한 교법과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서 얻었다고 생각하여 제가 잘난 체 하는 거만. 곧 자기 자신을 가치 이상으로 생각하는 일.

답 후보
● 증상만(增上慢)
지견(知見)

지광(智光)
지말법륜(枝末法輪)
지옥변상(地獄變相)
지족(知足)
진공(眞空)




ॐ मणि पद्मे 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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