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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9-04_사분율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9-04_사분율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9. 4. 13:12



®

사분율
K0896
T1428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사분율_K0896_T1428 핵심요약



♣0896-001♧

♧제1권


불타야사(佛陀耶舍)축불념(竺佛念) 공역






◆vplz8457

◈Lab value 불기2562/09/04/화/13:14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Enrico Macias - Les Filles De Mon Pays.lrc


♥ 잡담 ♥진여고와 능제일체고와 계율


현실적으로 누구나 
무엇을 해야 한다. 
무엇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형태로 제시되는 내용을 생리적으로 대단히 싫어하게끔 되어 있다. 

현실에서 대부분 어떤 상태를 원하는가 생각하면 
누구나 자신을 기준으로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아무 제한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누구나 이렇게 자신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이것을 거시기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 심리학을 연구한 어떤 학자가 
한 주체가 갖는 이와 같은 요소를 이드(ID)라고 표시했다고 하는데 
이 id 라는 말은 한국어로는 '그것' (It) 이런 의미를 나타내는 라틴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것'이 무엇인가. 
즉, 그처럼 자신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어떤 주체가 갖는 속성을 
왜 '그것'이라고 표현하는가. 그런 의문을 갖게 되면 
그와 같은 속성은 알고보면 자신의 마음안에 들어온 손님과 같은 것으로서 
자신의 본 정체는 아닌데
매 순간 순간에는 마치 그것이 자신의 본 내용인 것처럼 스스로 여기기도 하고
또 그렇게 행세하기도 하면서 자신을 끌고 가는 요소가 되는 
상당히 불분명하고 파악하기 애매한 내용이기에 

한국어에서는 이것을 명료한 지시대명사라고 할 '그것'보다는 
'거시기'란 대명사가 더 적절하다고 개인적으로 보게 된다. 

'거시기'란 표현은 사전을 찾아보면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또는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로 나온다. 


저, 거시기, 죄송합니다만, 방에 거시기 좀 있어요?

이런 표현을 놓고 듣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거시기는 '그것'이나 '무언가 어떤 것' 이런 표현과는 조금 또 다르다.
대명사지만, 그것이라고 표현하면 
듣는 이나 말하는 이나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명확하다고 보게 된다. 

그런데 '거시기'라고 표현하면 
상대가 무언가를 가리키고자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하튼 그 말을 하는 상대부터 일단 분명하게 잘 알지 못하거나 
또는 알더라도 기타 여러 사정으로
직접 명료하게 표현해 제시하기 곤란한 사정에 있는 그 무엇을
가리키고자 한다는 의미로 이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예를 들어 
왜 내일 모임에 못 나오는가라고 물을 때 
상대가 거시기한 사정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이를 듣는 입장에서는
그 내용을 상대가 알아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곤란하거나,
또는 그 상대도 명료하게 파악하지 못한 그런 애매하고 모호한 무언가를
그 표현으로 가리킨다고 대강 알아 듣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 국어시험에 여기서 가리키는 '거시기'는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렇게 물으면 답을 찾기 곤란해진다. 


거시기란 표현 자체가 불명료하기에 설명이 장황하게 길어졌는데 
이제 다시 id 의 문제로 돌아가보자. 

id 는 아이디로 읽으면 신분확인 신분증 이런 의미도 나타내는데
심리학 용어로 이드라고 읽으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고 하다. 


이드(Id)는
본능적인 생체 에너지로 리비도(libido)의 원천이자
쾌락을 극도로 추구하는 쾌감원리, 즉 본능이다.
정신분석학의 용어 중 하나로 자아(自我), 초자아(超自我)와 함께
인간의 정신의 근간이 되는 요소이자 영역이다.
이드라는 요소는 도덕, 선악, 논리적 사고가 존재하지 않는
인간의 최초의 본능과 본성을 지닌 영역이다.
시간관념이 없고 무의식적이며 정신의 최아래 영역이다.
특히 인간이 태어날 때 모두 이드로 이루어져 있다가,
성장하면서 이드의 일부가 다른 세계(다른 사회)와 접촉, 교류, 진화하면서
자아(Ego), 초자아(super ego)가 새로이 만들어진다.

참조 https://ko.wikipedia.org/wiki/이드


그런데 이런 의미의 이드(Id)와 

원래 이드란 라틴어가 의미하는 그것(it) 이란 의미와
한국어 거시기와
이 이드(Id)를 아이디로 읽을 때 의미하게 되는 신분확인 등은
조금씩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자신 마음대로 그때 그 때 일어나는 충동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뜻대로 다 하고 싶어하는 것은 개인의 본 마음일 수 있는데 
그 내용이 정확히 무엇인지 각 주체마다 잘 들여다 보면
대단히 다양한 내용이 뒤섞여 있기도 하고 
때로는 불분명하며 애매하기도 하면서 복잡한 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 나도 모르겠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고난 탐정의 입장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던지 소원을 성취시켜드리겠으니,
그 내용을 솔직하게 종이에 써서
슈퍼마켓 앞에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와 사진을 붙여서 제출해주시오.
이를 검토해서 승인할 것은 승인하겠습니다. 
이렇게 공고를 붙이면 대부분 그 내용을 거시기하게 생각하고 
얼버무리게 된다. 

그런데 여하튼 그런 상태에서
그런 내용에 부합되지 않는 다른 무언가를 제시하면
또 대부분 그것을 마음에 달갑게 여기지 않게 되고 
한마디로 거시기한 상황이 되기 쉬운 것이다. 

왜 차를 안 마시는가. 
커피를 싫어하는가? 

왠지 거시기해서용. 

이런 모호한 상황에 처하게 되기 쉬운 것이다. 


그런데 그처럼 정체가 불명료한 그런 거시기 문제가
그 주체 입장에서도 모호하던, 
그렇지 않고 그 주체 입장에서는 명료하지만 단지 사정상 표현할 수 없을 뿐이던 
그것이 제대로 해결이 안 되어도 그 주체가 그로 인해 곤란한 상태에 처하게 되고 
또 반대로 그런 상태에서 그 주체가 그런 내용을 그대로 추구해나가도  
또 현실적으로 그 주체부터 곧바로 사회적으로 곤란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그런 사정으로 그 주체만 놓고 보면 
그가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삶의 문제는
대부분 이와 관련된다고 보게 된다. 

그래서 이는 알고보면 
대단히 거시기한 해결하기 복잡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 기본 상태에서 
기타 가족에서 제시하는 규범이던 
사회가 요구하는 윤리규범이던 
국가가 요구하는 법률규범이던 
어떤 다른 종교에서 제시하는 종교 규범이던 

무엇을 어떤 이가 어떤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만 하고 
또 무엇은 어떤 이가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하면 안 되고 
이런 형태로 제시되는 내용을
생리적으로 대단히 싫어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런 행위를 하게 될 때는 
일반적으로 속 마음으로는 별로 하기 싫은데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마음을 갖고 그것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 부처님이 제시하는 계율도 
기본적으로는 그런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일단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입장에서는  
왜 그런 내용이 그렇게 제시되었는지는 몰라도 
부처님이 제시한 내용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의식을 일반적으로 갖고 대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계율은
별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고
별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기를 꺼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반면 이렇던 저렇던 현실 일체는 다 차별없이 공하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면
자칫 이런 내용은 어떻게 보면 어느 경우나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고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되고
아무 것도 전혀 안 해도 되는 것처럼
이 내용을 오해하게 되어서 
그래서 현실에서 복잡한 내용은 모두 다 내려 놓던지 
아니면 반대로 마음 내키는대로 아무렇게 하면서
자유롭게 임하는 어떤 허가증이 발부된 내용인 것처럼
이를 대하고 좋아하게 되기 쉽다. 

그런데 알고보면 이 두 내용은
사실은 서로 대단히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 

그리고 수행의 기본은 계에 있고 
나중에 보면 결국 그 마지막도 계에 있다고 보게 된다. 

그 사정은 이미 다른 조각글을 통해 자세히 살핀 것과 같다. 

본 바탕의 실재를 진여라고 표현하는데 
일체가 공하다는 측면은 
어느 상태나 그런 본 바탕의 실재 진여는 차별이 없이 공한 한편, 
그런 진여 실재에서는 현실에서 문제삼는 생사문제 등을 모두 얻을 수 없고 

청정한 니르바나의 상태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현실에서 갖는 온갖 감각현실이나 분별은 
사실은 이런 본 바탕에 비추어 보면 
침대에서 꾼 바다나 황금꿈의 내용처럼 
실답지 않은 내용임을 기본적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현실은 그런 사정으로 
꿈처럼 실답지 않기에 집착을 갖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하지만, 

그러나 정작 그런 생사현실은
또 꿈 자체는 아니어서 
어떤 주체가 그런 내용을 얻게 되는 그런 상황 조건에 놓이면
그런 내용을 대단히 반복해 얻게 되는 가운데 
또 무한한 시간에 걸쳐 이를 반복하게 되고 

또 그런 내용은 그 주체만 아니고 철수나 영희를 비롯해서 
다수가 다 함께 그런 내용을 반복해 얻고 

또 그 내용은 단순하지 않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그리고 느낌과 관념분별 이런 형태로
대단히 다양하게 중첩해서 생생하게 얻는 내용이 되기에
이는 비록 그 하나하나가 꿈처럼 실답지 않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정작 꿈과는 다르고 
그런 사정으로 이런 생사현실에서 겪는 생사고통의 문제를 
단순히 그것이 실답지 않다고 무시하고 외면할 도리는 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행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바로 이런 측면에서 각 주체가 겪는 생사현실의 문제다. 

예를 들어 인간의 현실이 경전에서 제시하는 지옥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다고 하지만, 
인간 세상에서도 대단히 극심한 생사고통을 생생하게 겪는다고 할 때 
이런 인간세상이나 축생이나 아귀 지옥세계에서의 고통을 놓고 
그 본 바탕이 공하고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제시하지만 

그러나 그 상태는 대단히 다수 주체가 무한한 기간에 
걸쳐 반복해 그런 형태로 생생하게 받아 나가게 되기에 
바로 이것이 생사현실의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측면에서 각 주체가 
무한하게 반복해 겪게 되는 생사고통을 벗어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점에서 
수행방안이 제시되는 것이다. 


그것은 일단 자신이 대하는 생사현실이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내용이어서 
꿈처럼 실답지 않은 것이고 
그래서 집착을 갖고 대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잘 관하고 
집착을 제거하는 한편, 

또 한편으로 
생사현실은 그것이 실답지 않지만, 
마치 게임이 실답지 않지만,
그 게임안에서 어떤 내용이 나타나게 하려면 
일정한 방식으로 일정한 행위를 해야 한다고 보게 되듯 
생사현실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그 생사현실 안에서 일정하게 행해야 할 수행방안을 
잘 성취해야 한다고 제시하게 되는 부분이다. 


이 사정을 게임을 놓고 살피면 이해하기 쉽다. 

게임에서 어떤 키를 누르면 어떤 화면이 나타난다고 할 때 
이 내용이나 관계는 다 함께 '실답지 않음'을 누구나 쉽게 안다. 
즉 게임에서는 그러한데 
그 내용이나 그런 관계는 그 게임을 떠나서는 얻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게임에서는 
그런 화면을 나타내려면 그런 키를 눌러야 하고 
그렇게 하면 그런 화면이 나타나는 것은 
그 게임을 하는 이상 대단히 반복되는 일이고 
그 게임에 임하는 이상 그것은 그 주체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른 게임을 하는 입장도 다 마찬가지이고 
그 내용도 소리나 화면 등등으로 다양한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그처럼 대단히 반복하고 
다수가 함께 경험하지만, 
그것은 하나하나 그리고 종합적으로 실답지 않은 것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게임이 이처럼 실답지 않지만, 
그 게임에 일단 임한 상태에서
그 게임에서 벗어 나오려면 
그 게임에서 요구하는 방식대로 일정한 내용을 잘 성취하고 
행해야 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비유적으로 설명한 내용은 
본 바탕이 되는 진여실재의 측면과 
생사현실에서 행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수행의 내용과 갖는
관계와 그 사정이 같다는 의미다. 


즉 현실 일체가 그 본 바탕에서는
차별없이 공하고 
청정한 니르바다의 상태라는 측면은 
현실에서 얻는 그 일체내용에 대해 
그런 분별을 일으키고 
그런 차별상에 대해 집착하지 않아야 함을 제시하는데

그런데 정작 그런 생사현실에서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본 바탕이 사정이 차별없이 공하고 그런 내용이 실답지 않은 것이기에
그 생사현실에서 아무렇게 해도 된다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제시하는 내용이 아니고, 
그 생사현실에서 일정한 수행방안을 
제시된 형태대로 정확하게 잘 성취해야만 한다고 제시하는 측면이 
이와 관련되는 것이다. 



즉 생사현실에 처한 상태에서는
비록 그 본 바탕이 차별없이 공하고 실답지 않지만, 
그 생사현실에서 그 사정을 그렇게 올바로 관하고
그런 생사현실에서 자신을 생사에 묶이게 하는 업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런 업의 장애를 제거하게 하는 일정한 수행을 그렇게 정확하게 실천해야 
실답지 않은 생사고통을 그처럼 생생하게 겪어나가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 그런 내용은
자신이 그렇게 하여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또 자신과 비슷하게 생사에 묶여 있는 다른 이를 제도해 벗어나게 하려면 
또 그 다른 이도 그렇게 그런 내용을 제시해서
그렇게 실천하게 해서 벗어나야 한다고 제시해야 하는 내용이 되고 

또 한편, 그런 수행자가 다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생사 현실안에서 일정한 복덕과 지혜자량을 구족하고 
그리고 불국토를 장엄하고 성불하는 과정에서도 
역시 위와 같은 내용은 요구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본 바탕의 측면을 놓고 보면 
그 일체가 차별없이 공한 것이어서 
본래 이런 내용은 하나같이 그리고 종합적으로 실답지 않다고 보는 것이지만, 

그런 바탕에서 실답지 않은 생사현실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계와 같은 수행방안을 기본적으로 성취하는 것이 요구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다른 중생을 제도하는데에서도 다시 요구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게임을 할 때 
어떤 상태나 아이템은 마음에 들어 얻고 싶어하는데 
정작 그것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노력은 
별로 원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생사현실에서 
생사묶임에서 벗어나고 복덕 자량이나 지혜자량을 얻는데 
필요한 수행방안 특히 계율 내용으로 제시되는 내용등은
각 주체 입장에서 볼 때는
생리적으로는 자신 마음내키는대로 아무렇게 하는 것을
더 좋다고 보는 가운데
이를 실천하기를 대단히 꺼려하게 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평소에 어떤 이가 자신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그런 내용이 
부처님이 제시하는 수행 내용과 그대로 일치하면 할 수록 
사실은 대단히 바람직한 것이다. 

즉 무엇이던지 마음 내키는 대로 
그 때 그 때 자유롭게 하는데 
그것이 곧 부처님이 계율로서 하지 말라고 한 내용은 하지 않고
하라고 권한 여러 수행방안을 그대로 실천해 행하는 상태가 되면 
대단히 바람직한 상태라고 본다는 의미다. 
그리고 결국 수행이란 이런 상태가 되는 것을 목표점으로 해서 
노력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와 함께 부처님은 왜 구체적으로 그런 계율내용을 
부처님께서 제시했는가.
이것을 또 각 계율 내용을 살피면서 함께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본다. 


일단 이드라고 앞에서 표시한 내용을 
그대로 다 추구하면 
그 주체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좋다고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이가
자신 아닌 어떤 다른 이가 이렇게 행하는 것을 대하게 되면 
그것 이상 자신에게 불쾌와 고통을 받게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행하는 주체외 나머지 대부분은
또 공통적으로 이를 그렇게 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한편 각 주체는 또 제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렇게 집착해 추구해 나가는 것이기도 해서 
이것이 이런 주체들간에 서로 가해와 피해를 주고 받으며 
업의 장애에 묶이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1차적으로
생사현실 안에서 어떤 내용이 금지되는 그 사정은
그런 사정 때문이라고 일단 보게 된다.



그런데 오늘 살핀 4분율에서 제시된 내용처럼 
어떤 경우에 어떤 내용을 놓고 그 상대방도 좋다고 하고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도 그렇게 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그런 가운데 자신도 그렇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하고 무언가를 하고 
그래서 관계된 모두가 다 만족을 얻는 상태에 이르렀는데 
그러나 부처님이 이는 대단히 좋지 않으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 계율로 금지하는 내용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 경우는 앞과 달리
어떤 사정 때문에 그런가를 또 잘 이해하여야 한다고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 심지어 어머님까지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하면 안 된다면 그것은 무엇때문인가. 

이 경우는 처음 살핀 문제와 그 성격이 조금 다르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제 극단적으로 나아가서 
부처님은 자신도 좋고 상대도 좋고 어머님도 좋은 것은 
모두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인가. 
이렇게 의문을 반대로 제기해보자. 

그렇다고 보는가. 
그러나 또 그렇지는 않은 것이다. 

그러면 자신도 좋고 상대도 좋고 어머님도 좋다고 하는데 
그러나 어떤 경우는 무슨 사정으로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고 
또 어떤 경우는 무슨 사정으로 해도 좋다고 또 하는가. 
이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다. 

만일 이것을 모르면 
예를 들어 바보 맹구가 문상 가고자 할 때
문상을 가서 말하고 답할 내용을 모두 미리 종이에 적어서
문상을 가는 형태처럼
현실에 임하기 쉽다고 보게 된다. 
그러면 또 곤란하게 된다. 

그래서 계율 내용을 잘 외어서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각 계율 내용이 어떤 취지에서
어떤 사정으로 그렇게 제시된 것인가를 함께 꿰뚫어 살피지 못하면 
또 반대로 이는 대단히 답답한 상태로 수행에 임하게 되는 상태가 되기 쉽다.

우스개 소리로 
바보인 맹구 아버지가
맹구를 장가 보내고 아들 낳고 다른 집에 자기 대신 문상 보내고자 할 때
일일히 지시해서 이를 하게끔 하려고 할 때 느끼는
답답함과 그 사정이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맹구를 장가 보내서 아들을 낳으라고 
열심히 지도를 했더니 
그 다음날 공원 관리소에서 
댁의 아들 맹구가 공원에서 이상한 행위를 하니 좀 말려달라고
연락이 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그런 행위를 하면 곤란하다고 말렸더니 
또 한참 지나 맹구부인에게서 연락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답답한 일이 아닌가. 

그래서 각 경우마다 제시되는 내용이
도대체 어떤 바탕에서 어떤 취지로 그런 내용이 제시되는가를
함께 이해하지 못하고 대하면
대단히 곤란하다고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앞 문제를 놓고
예를 들어  당사자가 모두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런 행위를 하면 곤란하다고 하고 
또 어떤 경우는 해도 된다고 하는가. 
왜 그런가.
이렇게 물으면 무엇이라고 답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그런 입장에서 잘 살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일단 문제만 내고 쉬기로 하자. 





mus0fl--Indochine - Miss Paramount (Live Putain de Stade).lrc


처음 뽑혀진 노래를 듣다가 노래에서
lie 란 말이 반복해 들리는 듯해 조각글 제목을 달았다가 
나중에 진여고와 능제일체고와 계율 이런 형태로 제목을 변경했다. 

여기서 진여고란, 
본 바탕의 진여 실재는 청정한 니르바나인데 
그런 본 바탕에서 중생은 생사현실에 묶여 생사고통을 받는다는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그리고 능제일체고란 반야심경에서 제시되는 표현인데 
결국 생사현실에서 생사현실을 놓고
그 실상을 잘 꿰뚫어 넓고 길고 깊게 이 두 측면의 관계를 잘 살피는
반야바라밀다 수행을 통해서 
현실을 구성하는 색수상행식 5온이 모두 공하다는 것을 잘 관하고 
이를 통해 일체고액을 벗어나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 내용을 놓고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생사현실에서 어떤 마을에 어떤 유명한 남녀고등학교가 있는데 
그것이 진여고와 능제일체고라는 학교인 것이다. 
이 학교들은 이사장과 교장 선생님이 다 같아서 함께 붙어 있는데 
그 학교의 이념이 
학생들이 이 학교를 들어오면 
제각각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 해탈과 니르바나의 상태를 얻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진여고에는 아주 아름다운 황진 이라는 여학생이 있고 
능제일체고에는 또 아주 잘 생기고 멋지고 늠름한 심무상 이란 남학생이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등교시나 하교시나, 그리고 점심시간 체육시간 등등 
학생들이 거리를 오가는 가운데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황진이란 여학생이 나타나면  남학생들은 이상하게 초점을 
모두 황진이에게 맞추고 넋을 잃고 멍하니 바라보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또 여학생들은 여학생들대도 심무상 군이 나타나면 또 마찬가지로 
초점을 모두 심무상 군에게 맞추고 넋을 잃고 멍하니 바라보는 이상한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 현상을 놓고 심리를 연구하는 입장에게 문의하면 
다 제각각 해석을 하겠지만, 
이 학교 설립자인 석교장 선생님께서는 
그것이 바로 이 학교의 설립을 하게 된 기본 취지 
즉 각 주체가 생사에 묶여 무한히 돌게 만드는 
망집현상과 깊이 관련이 되어 있다고 
이것을 지적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교의 규율부장으로 활동하시는 
mun 님의 연구에 의하면 
이 상황에서 이상하게 그 남녀 학생들은 그렇게 반응하지만, 
그 상황에서 다른 나비나 개미 파리 등등 다른 생명들은 
전혀 그런 황진 양이나 심무산 군에 대해 그런 반응을 달리 보이지 않고
이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은 생사현실 내 그런 인간들 안에서만
그런 형태로 발생하는 대단히 특이한 현상이라고 기본적으로 본다는 점이다. 
그런데 넓게 보면 앞에 제시한 나비나 개미 파리 등등은 
비록 황진 양이나 심무상 군에게는 그렇지만, 
또 자신들 나름대로는 다른 나비 개미 파리 등등에 대해서 
유사한 상태로 또 특이한 반응을 하고 임한다. 
그래서 이런 보고를 하면서
각 주체가 왜 그런가를 연구하고 
또 바로 이것이 각 주체를 그런 형태로 생사현실에서 
망집을 일으켜 생사에 묶이게 하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 되어서 
이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보게 된다는 의미다. 

이 문제에 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증상은 생사현실에 처하는 입장은 
대부분 쉽게 공감할 수는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지금 나이가 많이 들어서
그런 내용을 잘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청소년기로 자신이 돌아가 자신이 그런 상황에 놓였다고 가정하고 
또 그런 상황에서 그런 아름다운 황진양이나 멋진 심무상군을 대하게 되면 
또 대부분 그런 상태에 빠지고 
그 이후 대단히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떤 특수한 이에게만 발생하는 일이 아니고 
사실은 대부분의 생명에게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 
경전에서 기본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그렇게 무언가가 있다고 보는 그 상황에는 본래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는데도 
그 사정을 기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내용 가운데 무언가가 좋다고 여기면서 
그에 집착을 갖고 그에 바탕해 모든 것을 행해 나가는 것이
바로 그 주체가 무한한 기간 생사에 묶여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되는
망상분별 집착 증상인 것이고 

그런 망집을 바탕으로 업을 행하게 되면  
그것이 씨가 되어 이후 각 세계마다 그가 묶여서 받게 되는 
생사현실의 내용과 생명형태가 나타나게 된다고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런 내용이나 각 관계 일체는
그 본 바탕은 차별없이 공한 것이어서 
하나같이 본 바탕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실답지 않은 것이고
따라서 이에 대해 집착을 갖지 않고 대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비록 그 본 바탕은 그처럼 비록 차별없이 공하더라도 
그러나 생사현실에 각 주체가 임하게 되면 
또 각 주체는 그런 상태에서 그런 관계로 그런 반응을 보이게끔 되고 
그리고 이로 인해 이후 그러그러한 과보를 만나게끔 된다는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정이 앞에서 든 게임의 상황의 비유와 사정이 같다는 의미다.  
즉, 그 하나하나가 실답지 않지만, 
이상하게 그 게임에서는 그런 상태에서 그렇게 된다는 의미와 같은 것이다. 

또 사정이 그렇게 되어서 
그런 상태에서 그런 망집을 일으키고 그런 업을 행하면 
그처럼 생사에 묶여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되므로 

그 생사현실에서 그런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그 생사현실 안에서 그 사정을 한편으로 올바로 관하고 
그렇게 묶이게 만드는 행위는 중지하고 
반대로 그렇게 묶이게 만드는 업의 장애를 제거할 수행을
정진해 성취해야 그 상태에서 풀려 해탈을 얻게 된다는 그런 의미다. 



그래서 이런 전반적인 사정을 잘 관하고 
그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진여고와 능제일체고의 교육을 맡은 교장선생님께서
그와 같은 특별한 규칙을 제정한 사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수행자가 처음 수행을 결심하고
출가하여 전문적인 수행집단인 승가에 속해
수행해나가는 상태가 사실은 이와 비슷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출가하여 수행하는 상황은 
부처님 입장에서는 이제 그 각 개개인들이 세속에서
망집에 바탕해 생활하다가 
출가를 하여 수행자 집단에 속해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문적인 수행을 
시작하여 함께 행해 나가는 상황인 것이기에 

그런 상태에서 그런 수행자의 수행목표의 성취를 방해하고 
다른 수행자들의 수행에도 장애를 만들어 내는 내용을
엄격히 금지하게 되는 그 사정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생사현실에서 생명인 이상 본성적으로 가장 집착하게 되는 
생명 신체 재산 가족 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면 
가해와 피해의 관계가 중첩되어
그 주체를 생사에 묶이게 만드는 업의 장애를 만들게 되므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살도음망과 같은 계를 범하면 곤란한 것이다. 
그래서 살도음망과 같은 내용은 본성적인 계에 해당한다고 하여
성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외에도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는 것을 기본 목표로
집단적으로 승가에 속해 함께 수행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러한 수행자의 수행 목표 성취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다른 수행자의 수행에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행위를 금하고
또 기타 수행생활에서 반복하게 되는 일정한 행위의 준칙들을 
또 율의 형태로 제시하게 되는 사정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처럼 계율이 갖는 기본 취지는 
계율을 살피는 다른 조각글 부분에서도 이미 제시한 바 있는데 
여하튼 그 사정을 그와 같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내용도 식량을 구하기 어려울 때 
목건련 존자가 신통으로 이것을 해결하겠다고 할 때 
부처님이 제시한 내용을 또 참조해야 한다고 본다. 

부처님 입장에서 어떤 내용을 제시할 때는 
그 상황만 놓고 그것을 살피지 않고 
아주 넓게 그리고 길게 그리고 깊게 이 내용을 관찰해서 
널리 구체적으로 각기 다른 수많은 수행자가
각기 처한 생사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잘 벗어나게 될 수 있는가 
이런 측면에서 이것을 살피고 그 방안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런 사정을 잘 이해하고 
일반 세속에서 부처님을 믿는 재가신자의 입장에서도 
비록 과거의 전문적인 출가 수행자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여도 
이러한 내용을 함께 참조해서 
그 본 취지를 잘 이해하고 그 핵심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잘 실천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오늘날도 생사의 묶임에서 잘 벗어나려면 

결국 출가해서 전문적으로 그것을 목표로 수행에 정진하는 

전문 수행가 집단인 승가에 속해
부처님이 제시한 계율을 엄격히 지켜가면서 
전문적으로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 요망된다고 보는 것이다. 

일단 또 새로운 조각글이 뽑혀서 
이만 마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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