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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교

선현 2023. 11. 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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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_1201_152323_nik_fix 원주 구룡사

【●삼계교 ◀三階敎▶】

삼계교(三階敎) = 보법종(普法宗) 

① 개조 :  수나라(隋) 신행(信行 540~594)**

중국 수(隨)나라 때, 신행(信行)은 3계교(階敎)를 창도(唱導)한다. 3계교(三階敎)의 종조(祖)다. 

② 그는 말법 시대에 적합한 불교를  구한다. 그래서 말법삼계(末法三階)의 불법을 제창한다. 그래서 그를 3계선사(三階禪師)라고 칭한다.  

③주요 저술로는 『삼계불법』(三階佛法) , 『대근기행법』(對根起行法) 등 35부 44 권이 있다. 

④ 그는 본래 위군(魏郡, 하남안양河南安陽) 사람이다. 속성은 왕(王)씨다. 출가하여 경ㆍ논을 연구한다. 

⑤ 상주 법장사에서 구족계(俱足戒)를 버린다 . 그리고 몸소 노역(勞役)에 종사한다. 

위로는 3보를 공경한다.  그리고 아래로는 일체 약자들에게 보시한다. 

⑥ 589년(개황 9) 왕명으로 장안에 나간다. 그리고 40여 권의 서적을 찬술(撰述)한다. 그리고  1파의 독립을 선언한다. 

⑦ 다른 절에까지 3계불법을 선전하는 도량을 만든다. 그래서 성황을 이룬다. 

⑧ 그러나 나중에 다른 종파의 압박을 받는다. 그리고 나이 55세로 입적한다. (개황 14년)

⑨ 그는 말법시대 정법 정교가 사라져 없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내용이  당대 왕의 통치를 비방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래서 뒤에 왕명으로 3계불법은 금지된다. 

$=신행(~594 ' 모교) 3계교의 종조, 삼계불법



② 주요 이론

삼계교라는 낱말의 의미는 "제3 단계의 불교"를 뜻한다.

일체불교를 인(人) 시(時) 처(處)로 구분하여 3 계단으로 나눈다. 


인(人)은 불교를 믿는 사람으로 

불보살만 있고 대승 일승법을 닦고 지니는 상(1승기)

범성이 혼잡하고 대소승 3승 불법을 닦는 중(3승기)ㆍ

세간인들이 삿된 지해(知解)로 삿된 행을 닦는 하(세간기)의 셋으로 나눈다. 


시(時)는 정법(正法) 시기를 제1계 ㆍ

상법(像法) 시기를 제2계(階)

그 뒤 말법 시기를 곧 제3계라 한다. 


처(處)는 이상(理想)적인 청정세계인 불국토를 제1계, 

악에 물든 예토(穢土) 세계를 제 2,3 계로 삼는다. 


그리고 

제1계로 1승불법(一乘佛法) ,  

제2계로 3승불법(三乘佛法), 

제3계로 보불(普佛)ㆍ보법(普法) 불법(佛法)  3단계로 분류한다. 


정법 ㆍ상법 때 사람을 교화하던 교는 1승교와ㆍ3승교다. 

제1단계는 1승(一乘), 제2단계는 3승(三乘) 등의 별법(別法)에 의탁한다.

그런데 말법시대에는 이를 통해 구제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고 제시한다. 

즉, 어리석고 악한 범부(凡夫)는 이런 방안으로 제도하기 곤란하다고 본다. 

그리고 말법시대에 적합한 방법은 여러 부처님과 경전에 귀의하는 것이라고 제시한다. 

그래서 일체불(一切佛)· 일체법(一切法) · 일체승(一切僧)에 귀의할 것을 제시한다. 

그래서 소위 보불(普佛)ㆍ보법(普法)의 불교를 주창한다. 


여기서 보불이라 함은 현실의 불에 국한하지 않는다. , 

그리고 경 중에 말한 불에 국한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사마불(邪魔佛)과 아울러 일체 중생도 포함한다. 


그가 일체중생까지 부처로 간주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우선 일체 중생은 모두 여래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즉, 불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미래에 부처가 될 존재다.  

그리고 경 가운데 일체 중생에 대하여 부처로 관하라고 제시한다. 

이런 내용을 주장근거로 든다. 


따라서, 불에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법에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승에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다. 


신행은 말법사상과 5탁악세(五濁惡世)의 죄악관에 입각한다. 

신행은 당시 시대는 이미 제3 단계의 말법시대에 들어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치우쳐 아미타불만을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적 주장이라고 주장한다.

또 치우쳐 『법화경』만을 생각하는 교법을 시대 착오(錯誤)의 교라 주장한다. 

말법시대에는 여러 부처님과 경전에 널리 귀의하여야 구제된다고 제시한다. 

그래서 일체불(一切佛) · 일체법(一切法) · 일체승(一切僧)에 귀의할 것을 제시한다. 

그래서 모든 부처를 예배한다. 


그리고 말법시대에는 제3 단계의 보법(普法)의 가르침으로 제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모든 경전을 받아들여 익힌다.

그래서 경전 사이의 우열을 가리는 일(교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경전에 비판선택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불교를 실천하여 체득할 수 있는 길을 중생에게 가르쳐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그리고 일체악(一切惡)을 끊고 일체선(一切善)을 닦는다. 

그런 가운데 그는 출가 구족계(具足戒)의 준수를 폐한다.

그리고 길에서 만나는 남녀를 예배한다. 

그리고 노역(勞役)에 종사하고 걸식을 한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만 식사한다 .

그리고 모든 중생을 위해 몸과 목숨과 재산[身命財신명재]를 희사할 서원(誓願)을 세운다 .

그리고 포교에 힘쓴다. 

그리고 이러한 불교적 실천을 보경보행(普敬普行)이라고 한다.

그리고 말법시대에는 이런 수행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당시 전란 등으로 사회가 불안했다.  

그래서 삼계교의 이런 주장은 상당히 널리 보급된다. 

그런데 그는 말법(末法)시대 는 올바른 가르침이나 올바른 정치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는 당시 행해지는 통치가 올바른 정치가 아니라고 비방하고 부정(否定)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신행이 사망하자, 수, 당대에 걸쳐 왕에 의해 이단(異端)으로 금지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송나라 때까지도  행해졌다. 

그의 주장은  삼계종 · 삼계불법(三階佛法) 또는 제삼계불법(第三階佛法), 보법종(普法宗)이라고 불리운다.


☞ 삼계교와 수행

교판을 통해 가장 최상의 경전을 판별하고 내세운다고 하자. 

그러면, 해당경전 신앙인은 자신이 최상의 가르침을 익힌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다.  또 실제로 높은 수준의 깨달음을 닦아 나갈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 사회의 일반인은 불교의 수준 높은 경전을 곧바로 이해하니나 닦아나갈 수준이 아니다. 

그것은 오늘날 현대도 예외가 아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부처님은 다양한 계층 다양한 수준의 대중을 위해 가르침을 다양한 형태로 설하였다. 

그리고 처음 불교를 대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본 수준에 맞추어 다양한 경전을 통해 기초 내용을 익히고 수행을 성취할 필요가 많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계ㆍ정ㆍ혜 수행을 성취하는 것이 먼저 요구된다. 

그런 바탕에서 수준 높은 경전을 점차 찾아 익혀나가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삼계교에서 내세우는 주장은 오늘날도 설득력을 갖는다. 

불기256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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