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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성내는 마음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1. 5. 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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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이여, 나는 어떤 법의 허물이라도 보살들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보다 큰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 하면 불자들이여, 만약 보살이 다른 보살에게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백만의 장애되는 문을 이루게 되는 연고입니다.


무엇을 백만의 장애라 하는가.

이른바 보리를 보지 못하는 장애, 바른 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부정한 세계에 나는 장애, 악취(惡趣)에 나는 장애, 여러 어려운 곳에 나는 장애, 병이 많은 장애, 비방을 받는 장애, 우둔한 길에 나는 장애, 바른 생각[正念]을 잃는 장애, 지혜가 모자라는 장애, 눈 장애, 귀 장애, 코 장애, 혀 장애, 몸 장애, 뜻 장애, 악지식 장애, 나쁜 동무[惡伴黨] 장애, 소승법 익히기를 좋아하는 장애, 용렬한 이를 친근하는 장애, 큰 위력 있는 이를 믿지 않는 장애, 바른 소견 없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장애, 외도의 집안에 나는 장애, 마의 경계에 머무는 장애,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여의는 장애, 선지식을 보지 못하는 장애입니다......



위 말씀은 보현보살마하살이 보살 대중에게 말하신 말씀이다.. fr 보현행원품 화엄경


보현보살마하살은Samantabhahra 또는 Viśvabhadra 삼만다발날라(三曼多跋捺羅)ㆍ필수발타(邲輸跋陀)라 음역하는데변길(遍吉)이라 편역한다.

문수사리 보살과 함께 석가여래의 협사(脇士)로 유명한 보살로서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 모시고 여러 부처님들의 지덕(智德)ㆍ체덕(體德)을 맡음에 대하여,
이 보살은 오른쪽에 모시고 이덕(理德)ㆍ정덕(定德)ㆍ행덕(行德)을 맡았다.
이지(理智)․정행(定慧)․행증(行證)을 대표하는 상수보살로도 표현한다.

또 문수 보살과 같이 일체 보살의 으뜸이 되어 언제나 여래의 중생 제도하는 일을 돕는다.
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 보살, 혹은 연명보살(延命菩薩)이라고도 한다.

보현보살은 법화경에서는 보현보살 권발품 화엄경에서는보현행품에 자세히나온다.

수행 정진에 모범적인 노력을 강조하기에,, Lab 님처럼 꾀부리는 분들이 친견하기는 힘드리라 보게 되는데,,


수행이란 콩나물 시루에물 붇는 것과 같아서,,하는 표시는 안 나는 듯 하지만,
안 한 표시는 나고 꾸준히 행하면 결국 그 결실을 본다..

그러나 옆에서 관찰자가 안타까워 하게 되는 것은

문닫고 들어가는 경우와그렇지 못한 경우, 때론 1년을 다시 물을 붇기를 다시 시작해야 하거나,,또는
처음부터 모두다 다시 시작해야 하는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
대부분의 시험 결과를 보면 커트라인에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음을 본다..
안타까운 것은 0.1 점 차이로 문을 닫고 들어간 경우와 0.1 점 차이로 그 문 밖에 서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의 극명한 차이의 안타까움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필요없이 커트라인보다 엄청 2, 30 점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그 앞의 문닫고 들어 온 사람보다 더 나을 것도 없이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 하는 경우다..??
심지어 나중에 보니 매번 성과를 거두는 사람은 그 살짝 살짝 문만 닫고 한 3걸음 더 앞에 걸어들어 가 있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한다고 장학금을 주는 경우는 없지만,
참 미리 이렇게 다 계산하고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만큼에서 좀 충분하게만 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

좋게 말하면 요구된다고 너무 너무 지나치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 자체가 이뤄지지 않게 부족하지도 않고,,

나머지 시간은 요령피우고 여유있게 재미있게 보내면서도
아슬아슬 3걸음 안팍으로 골인해 들어가는 기술~~~

박수갈채를 나름 받기는 하는데~~직켜보는 사람 불안해~~



여하튼 보현보살님께서 다시 위와 댓구로 전해 주시는 말씀 ...이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이 모든 보살의 행을 빨리 만족하려거든 열 가지 법을 부지런히 닦아야 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마음에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음과,
여러 보살에게 여래라는 생각을 내는 것과,
일체 불법을 영원히 비방하지 않음과,
모든 국토가 다하지 아니함을 아는 일과,
보살의 행에 믿고 좋아함을 내는 일과,
평등한 허공 법계 같은 보리심을 버리지 않음과,
보리를 관찰하여 여래의 힘에 들어감과,
걸림없는 변재를 부지런히 익힘과,
중생 교화에 고달픔이 없음과,
일체 세계에 머무르되 마음에 집착이 없음이니, 이것이 열입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법에 머무르면 능히 열 가지 청정함을 구족하나니, 무엇이 열인가.
.....

기억에 도움되는 초두효과와 말미효과? (최신효과)를 기대하면서 블록으로 표시해본 구절~~


web http://blog.paran.com/buddhism007/4459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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