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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12-19_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_012 본문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K0891
T1442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제12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_K0891_T1442 핵심요약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제12권
5) 매가학처(媒嫁學處)
mus0fl--LES INNOCENTS - Un Homme Extraordinaire.lrc
● 공수래공수거인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하나의 일에 대한 6 하원칙에 의한 9종판단과 학처의 의미
공을 철수가 영희에게 던진다.
현실에서, 이 현상은 하나다.
그런데 적어도 철수가 바라보는 이 현상에 대한 의미와
영희가 바라보는 이 현상에 대한 의미는 다르다.
심지어 공의 입장에서도 이 의미가 다르다.
그렇다고 이 현상 자체가 여럿인 것은 아니다.
6 하원칙은 하나의 현상을 초점을 잡고 기술하는 요소다.
누가 무엇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무엇에게) 어떻게 행했다.
여기서 학처란, 가장 단순하게 이해하면 배워야 할 곳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수행자에게는 배워야 할 내용, 계율항목을 의미한다.
또는 계와 정과 혜 3 학을 들기도 하고
『보살지지경』에서는
자리(自利)
이타(利他)
진실의(眞實義)
력(力)
성숙중생(成熟衆生)
자숙불법(自熟佛法)
무상보리(無上菩提)
의 항목을 들기도 한다.
공수래 공수거에서 공이 던져진다는 것은
알고보면 모두 그 실상 본 바탕이 차별없이 무아 무자성 공한 상태로서
0의 상태인데
그러나 망상분별을 일으킨 망식에서는 다양한 차별적인 내용이 얻어지는 한편
최종적으로 분별영역에서 무량한 분별을 행하는 가운데
그 내용이 00 한 상태로 나타난다는 것을 상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생사현실에서
이렇게 공한 바탕에서 공한 주체가 공한 무언가를 놓고 업을 행한다는 사실에 바탕해서
수많은 망상분별을 일으킨 각 주체들의 입장에서 이를 달리 평가해서
득과 실, 좋음과 나쁨, 즐거움과 고통, 안락함과 불편함이 엇갈려 얻게 되는 현상이
무량하게 나타남을 의미한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 본 바탕은 어차피 공하므로
그런 본 바탕에서는 차별을 세울 사정이 없지만,
그러나 그런 차별없는 본 바탕을 놓고도
이왕이면 이런 생사현실 안에서 무량하게 좋고 좋음을 얻는 것이 현명하다고 보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무량한 복덕과 수명 지혜를 구족해서
10 억 세계를 관할하는 하나의 불국토를 장엄해 성불한다.
이런 내용을 제시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런 동가홍상의 방안을 익히는 것이 곧 학처다.
그것은 이런 모든 수행이 사실은
그런 내용을 본래 얻을 수 없는 공한 바탕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과거 7 불 가운데 시기여래님이 남긴 게송이 전해진다.
起諸善法本是幻 造諸惡業亦是幻
기제선법본시한 조제악업역시환
身如聚沫心如風 幻出無根無實相
신여취말심여풍 환출무근무실상
특히 마음에 두는 구절은 신여취말심여풍 환출무근무실상 이런 부분이다.
사실 수행에서 중요한 핵심은
부처님이 남긴 위와 같은 게송 내용이다.
이것은 첫 부분에 제시한 일체개공 무아 무자성 이런 측면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만일 처음의 내용만을 강조한다면
계율에서 제시하는 수많은 계율조항은 그렇게 제시할 필요가
없다고 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차피 차별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수행자가 생사현실에서 어떻게
뜻을 일으키고 말을 하고 행위를 하고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
그 수행자 자신이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는가 아닌가.
또 다른 중생이 그 수행자로 인해 역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 해탈을 얻게 되는가 아닌가에서 다양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한편, 현실에서 어떤 내용에 대해
각 입장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을 9종 판단이라고 적은 것은
하나의 현상을 바라보는데에 있어서
관계된 입장이 대략 상 중 하 그리고 혈연관계, 이해관계, 중립관계
이렇게 배열이 된다고 보고
그런 각 입장에 따라 평가를 어떻게 달리 하게 되는가를 놓고
판단해보는 것이 일단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연구과제다.
예를 들어 유치원에서 아이가 소란을 피워서 유치원교사가 업어치기를 했다.
이런 현상도 마찬가지다.
이 현상은 하나다.
그런데 제멋대로 소란을 피우고 수업에 임하는 유치원생을
한번이라도 상대해 본 입장이라면 이 일을 놓고 참 잘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 아이가 버릇을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 어머님은
유치원교사도 그렇게 10 층 옥상위에서 아래 층으로
한판 업어치기를 당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극심한 분노를 일으킬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극단적으로 서로 다른 각 입장을
결국 종합적으로 평가를 해서 적절한 답을 얻지 않으면
이 문제 하나는 이로 인해 더 소란해질 뿐이다.
그런데 앞의 시기여래님이 남긴 게송은
일단 이 일체가 다 시끄럽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입장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역시 중생이 망집에 바탕해 분주히 업을 행하는 현실 상황에서
수행자가 이 생사현실에 들어가
어떤 상태로 임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가.
즉 어떻게 임해야
그 수행자 자신이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올 수 있는가.
또 수행자들이 함께 모여 수행을 하는 가운데서는 어떤 방식으로 임해야
승가 전체가 다 함께 수행목표를 잘 성취할 수 있는가.
그리고 또 그로 인해 다른 중생들도 또 그렇게 될 수 있는가.
이런 내용을
대단히 넓고 길고 깊게 관해서
일정한 방안을 매 경우마다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혼자 수행을 한다면 어떻게 보면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도 있다.
그런데 만일 부처님 당시처럼,
1250 여 출가 수행자를 제자로 두고
어떤 숲에서 함께 모여 수행을 하게 하는 경우는
수많은 경우마다 이런 판단을 잘 해주지 않으면
그 다음날 곧바로 수행처가
왕의 군사들에 의해 포위되고 공격받고 폐쇄된다거나
다른 종교집단에 의해 불태워진다거나
기타 이웃 마을 주민들에 파괴된다거나
아니면 주변 떼강도집단들에 의해 사로잡힌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그 수행자 집단 자체적으로
수많은 시비와 다툼 패싸움 이런 형태로 난장판이 된다거나
등등의 사태를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행자가 수행처 주변에
온갖 보안장치를 하고 무장을 한 가운데
보초를 세워가면서 수행을 할 도리도 없다.
결국 현실에서 보듯,
일정한 사찰에서 수행자들이
세간의 존중을 받으면서
여법하게 수행에 정진할 수 있게 되는 그 배경에는
부처님이 미리 그런 경우들을 다 헤아려서
올바른 계율을 제시하고
수행자들이 이를 준수하고
그렇지 않으면 혼자 나가서 알아서 잘 해보라고 퇴출시킨데에
그 배경이 있다고도 이해할 수 있다.
알고보면 그것이 계율이 제정되어 제시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런데 출가 승가집단에 속해서 수행하지 않는
일반인 입장에서도
전문 수행가를 지향하는 경우에는
이런 내용 하나하나를 놓고
왜 그런 상황에 그런 내용이 그렇게 선택되어 제시되는가
하는 것을 잘 살펴야 한다고 본다.
결국 마찬가지 문제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할 때
아무 방안이 없고
앞과 같은 상황이 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재가 수행자도
이에 준해서 그 내용을 잘 살펴야 한다.
물론 중생제도에 더 치중하는 보살 수행자의 경우는
계율 조항이나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달라지지만,
그런 내용이 그렇게 제시되는 기본 취지 자체는 다르지 않다.
막상 계율이 제시된 배경이나
그 내용을 보면 상당히 구체적이고 복잡하다.
오늘날 어떤 법조항을 대하는 것처럼
상당히 번잡한 느낌도 받는다.
다만 현실 법률과 좀 차이가 있다면
소소한 조항에 대한 예외는 있더라도
그래도 2562 여년을 계속 전해져온 내용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
오늘날 현실에서도 대략 3 인이 모여 생활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수많은 문제현상과 함께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 방안을 살필 수 있다.
그러나 번잡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다시 일체개공 이런 조항을 하나 붙들고
이 모두를 외면하고 지나치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또 생사현실에서는
지구를 떠나서 홀로 수행해야 하는 상태가 되기 쉽다.
mus0fl--Veronique Sanson - La Groupie Du Pianiste.lrc
가끔 뽑혀 나오는 노래를 듣다보면 혼자 웃음을 짓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노래도 그런 노래 가운데 하나다.
무엇이 과연 맞고 옳은 것인가라는 중요한 문제를 반복해
제기하기는 한데 여하튼 노래를 듣다보면 웃음을 짓게 된다.
과거에 이 노래를 한 번 듣고
글 수준을 대폭 낮추어서 중 2 학년 수준이면
큰 문제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 상황이 세계적으로 특이해서,
현실적으로 경비원 채용기준에 대학원졸 이상 학력을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데
학력인플레가 심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지만,
사실은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
요즘 과거 2 차 방정식 근의 공식과 로그 함수
영어 문장의 5 형식 이런 것 알려준 수업시간을 놓고 항의하고 싶다.
본인이 그것을 사용해서 큰 이익을 본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작 훌륭한 대기업을 수없이 만들어내고 경영하는 분들은
초등학교 이수상태로 그런 업적을 남긴 것을 현실에서 대하게 된다.
유명한 일류대를 졸업한 분들도 그런 분이 세운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꿈인데 또 지켜보면 오래 있지도 못하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쫒겨나는 현실이다.
그래서 정작 삶에 중요한 핵심사항은 유치원과 초등 3 년 이내에 다
마쳤다고 보게 된다.
나머지 과정은 박사과정 까지 다 마쳐도
알고보면 그다지 필요없는 것을 붙들고
대단히 좁게 요즘 표현으로 오타쿠형 내지 편집증적인 증상에 바탕해
붙들고 임하는 상태임을 보게 된다.
알고 보면 별 필요없다.
대부분 그런 경우 라이터 하나도 못 만들어낸다.
죽은 개미 사체를 놓고 다시 개미를 살아서 활동하게 만들어 내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 기절했을 것이다.
여하튼 지금 학처를 살피는 문제는
현실에서 이런 바탕에서도 수행을 잘 임해야 할 방안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대강 내용만 살펴보아도
4 바라이 학처
13 승가벌시사법(僧伽伐尸沙法)
2 부정법(不定法)
30 니살기바일저가법( 泥薩祗波逸底迦法)
90 바일저가법(九十波逸底迦法)
4 바라저제사니법(波羅底提舍尼法)
이런 어려운 용어가 많이 보인다.
계율과 관련해서 7 불 통계라는 내용으로
위 경전에 다음 내용이 제시된다.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
이렇게도 표현하는데
같은 의미다.
표현이 어려워서
위 내용만 알아도 상당히 유식해보인다.
알고 보면 나쁜 일은 일체 하지 않고
착한 일은 힘써 행하고
마음을 깨끗이 맑게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간단한 내용이다.
그런데 정작 각 구체적 상황마다
어떻게 해야 그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렇지 않은가가 문제되면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아무 방안도 내놓지 못하고
외면하거나 방임하는 태도로만 일관하기 쉽다.
그래서 그런 경우 일정한 방침을 제시해 줄 수 있고
또 수행자들이 그것을 그렇게 따르게 할 수 있는 상태가 곧 부처님이고
그렇지 못한 상태는 아직은 그런 부처님 상태는 아니다.
그리고 때로는 수행을 한다지만,
저 수행자처럼 저렇게 매 상황마다 임하면
그로 인해 문제가 대단히 많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다.
이런 평가를 자꾸 받게 되면 점점 수행 단계가
낮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계율을 보다 보면
매번 부처님이 새로 계율을 제정하게 하는
배경이 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 등장한다.
알고보면 출가전 배경이 상당해서
출가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데
6 군 비구 발난타 토라난타비구니 이런 분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 분들이라고 개인적으로 보게 된다.
이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 대하는 경전 상당량이
지금 형태대로 보기 힘들었다고 보는 것이다.
아마 그 분들이 숲에서 이상한 나뭇잎을 말아서
연기를 피우고 마시고 그랬다면
그에 대한 관련 내용도 하나 더 추가되었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 분들이 매번 반복해 등장하면서
부처님에 의해 계율 항목들이 추가되는 모습을 보지만,
정작 이 분들이 그런 일로 인해 승가집단에서 곧바로 퇴출당하지 않고
계속 수행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는 사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그것은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렇게 자유분방하게 임했지만,
여하튼 부처님이 한 번 주의를 주고
계율을 제정해 제시한 이후는
또 그것을 잘 지켜서 그렇다고 이해할 수 있다.
유치원 상황을 놓고 보면
상당히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아이가
매번 새로운 사고를 발생시키기는 하는데
사정은 그렇지만,
선생님이 붙잡고
그렇게 하면 곤란하다고 알아듣게 주의를 주면
또 이후는 잘 지키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된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내용을 다 알면서도 자꾸 반복해 어긴다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수행에 대한 뜻이 없어서
아예 계율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수행에도 임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가
더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
그래서 경전에 다음 내용이 제시된다.
계율을 받고 어기는 경우가
처음부터 계율을 받지 않고
해당 내용을 잘 행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런 내용이 제시된다.
이 부분은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계율없이도 계율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원래부터 알아서 잘 하는 경우가 더 나은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초점이 달라서 그렇다.
이를 방편으로 해서 어느 상태에 도달해야 하기에
그런가를 다시 기준으로 잡고 살피면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이번에 살피는 매가학처란
살펴보면
남녀가 결혼하거나 연애하는 과정에
수행자가 중개를 행하는 것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이런 문제와 관련된다.
자신이 학교장이라면 수행하는 이들에게
무엇이라고 방침을 정해 제시할 것인가
이렇게 문제를 놓고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런데 가끔 중매를 세번만 하면
천국에 간다.
이런 속설도 있기에
혹시 권장해야 할 일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기도 쉽다.
예를 들어 이혼위기에 놓여 있는
부부가 있다.
중간에 끼어들어서 계속 잘 살라고 권하면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것인가. 아닌가.
이 문제도 마찬가지 성격의 문제다.
어떤 입장에서 어느 정도
넓고 길고 깊게 관하여 이 문제를 살피는가.
아니면 당장
어떤 특정한 입장만 놓고
대단히 좁고 짧고 얕게 문제를 살피는가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처음에 내용은 하나인데
입장따라 다 제각기 달리 의미를 평가하고
가치를 판단하게 되는 문제부터 제시하였다.
대충 6 하 원칙과 9 종 판단 이렇게 명칭을 붙이고
이런 기본 상태에서
수행자가 배워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는
학교장이 되었다고 가정할 때
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무엇으로 제시해야 하는가부터
잘 파악하자는 문제다.
그리고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취지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준수하자. 이런 내용이 된다.
일단 제시된 이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중매해서 결혼하고 산다고 해도
길게 보면 각 당사자별로
1/3 은 원망하고
1/3 은 무덤덤하고
1/3 은 좋다고 하고
그런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그외에도 문제가 많다 이렇게
부처님은 보시는 입장인 것이다.
그러니 왜 사정이 그런가도 이해해야 한다.
매 사례마다 문제를 놓고 살피는 것도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모든 생명이 가장 집착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을 놓고 먼저 헤아려 보자.
생명 > 신체 > 재산 > 가족 > 명예,..
이런 식으로 자신이 가장 중시하고 집착하는 항목을
나열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제 3 자가 자신 입장에서 좋다고 해서
자신이 집착하는 이런 것을 침해하면
자신은 대단히 그것을 나쁘다고 보게 된다.
이것을 앞의 9 종 평가단에게 다 돌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이 위와 같은 내용을
대단히 집착하고 중시하여서,
위와 같은 내용을 누군가 침해하면
곧바로 그 상대를 원수처럼 대하면서 해치려는 마음을 갖게 되듯,
다른 생명도 사정이 마찬가지임을 잘 이해하는 가운데
다른 생명을 대하는 가운데
위와 같은 항목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그런데 수행자 집단에서는 다시
깨달음을 얻고 생사 묶임에서 벗어나는 해탈의 상태를 얻기 위해
함께 수행하며 생활한다는 사정 때문에
그런 수행목표를 잘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항목이 더 추가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쉽다고 본다.
예를 들어 여럿이 함께 생활하다보면
세면대를 사용했으면 다음 사용자를 위해서
정리를 하고 나와야 하지 않은가.
화장실을 사용했으면 물은 내리고 나와야지요.
이런 식으로 공동 생활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아무리 기본 매너가 갖추어졌다고 해도
여러 수행자가 수행생활을 함께 하다 보면
각 개성이 조금씩 다르기에
이런 여러 사항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한편 중생제도를 목표로 수행에 임하는 경우는
다시 제도하고자 하는 중생의 상태에 맞추어
현실에 임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또 요구되는 내용이 조금 달라진다고 이해할 수 있다.
◈Lab value 불기2562/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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