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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2-09-09_보살영락본업경_001 본문

과거조각글/불기2562(2018)

불기2562-09-09_보살영락본업경_001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8. 9. 9. 13:14



®

보살영락본업경
K0530
T1485

보살영락본업경 상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보살영락본업경_K0530_T1485 핵심요약



♣0530-001♧

♧보살영락본업경 상권



오십이위[Chn]五十二位

[mean]보살영락경에서 보살의 수행을 52단계로 망라한 것. 

즉 10신(信), 10주(住), 10행(行), 10회향(廻向), 10지(地), 등각위(等覺位), 묘각위(妙覺位). 

이 밖에 인왕경의 51위, 화엄경의 41위, 범망경의 40위, 수능엄경의 57위 등이 있으나, 

어느 것이든 10지를 중심으로 하여 계위를 조직한 것이다.


10신

보살의 수행 계위(階位) 중 최초 단계. 

보살이 처음으로 불법을 믿는 마음을 내는 단계를 열 가지로 나눈 것. 


1 신심(信心), 

2 념심(念心), 

3 정진심(精進心), 

4 혜심(慧心),  

5 정심(定心),  


6 불퇴심(不退心)ㆍ

7 회향심(廻向心)ㆍ

8 호법심(護法心)ㆍ

9 계심(戒心)ㆍ

10 원심(願心). 



10주

1, 발심주(發心住). 

2, 치지주(治地住). 

3, 수행주(修行住). 

4, 생귀주(生貴住). 

5, 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 


6, 정심주(正心住). 

7, 불퇴주(不退住). 

8, 동진주(童眞住). 

9, 법왕자주(法王子住). 

10, 관정주(灌頂住).


10행

1, 법공(法空)에 들어가 사견으로 동요되지 않는 환희행(歡喜行). 

2, 항상 중생을 교화하여 이롭게 하는 요익행(饒益行). 

3. 항상 인내하여 사람들을 거역하지 않는 무위역행(無違逆行=>무진한행). 

4, 대정진으로 일체중생을 열반으로 이끌고자 발심하여 방심하지 않는 무굴요행(無屈撓行=무진행). 

5, 무명으로 인해 교란되지 않는 무치란행(無癡亂行 => 이치란행 ). 


6, 항상 불국토에 출현하여 살아가는 선현행(善現行). 

7, 공견(空見)과 유견(有見)에 집착하지 않는 무착행(無著行). 

8, 얻기 어려운 선근을 성취하는 난득행(難得行 = 존중행 ). *

9, 법을 사람들에게 설해 주는 선법행(善法行). 

10, 중도의 진실한 이치를 깨닫는 진실행(眞實行).



10 회향 

1. 구호중생이중생상(救護衆生離衆生相) 회향,  => 구호일체중생회향

2. 불괴(不壞) 회향, 

3. 등일체제불(等一切諸佛) 회향, => 등일체불회향

4. 지일체처(至一切處) 회향, 

5. 무진공덕장(無盡功德藏) 회향, 


6. 입일체평등선근(入一切平等善根) 회향, => 수순평등선근회향

7. 등수순일체중생(等隨順一切衆生) 회향, => 수순등관 일체중생회향

8. 진여상(眞如相) 회향,  => 여상회향 

9. 무박무착해탈(無縛無著解脫) 회향, => 무박해탈회향

10. 입법계무량(入法界無量) 회향 등. => 법계무량회향



10 지 

제1 환희지(歡喜地), => 역류 환희지(逆流歡喜地)

제2 이구지(離垢地), => 도유리 이구지(道琉璃離垢地)

제3 명지(明地), 발광지(發光地) => 유조명지(流照明地)

제4 염지(焰地),  염혜지(焰慧地) => 관명염지(觀明炎地)

제5 난승지(難勝地), => 도장 난승지(度障難勝地)


제6 현전지(現前地), => 박류 현전지(薄流現前地)

제7 원행지(遠行地), => 과3유 원행지(過三有遠行地)

제8 부동지(不動地), => 변화생 부동지(變化生不動地

제9 선혜지(善慧地), => 혜광 묘선지(慧光妙善地)

제10 법운지(法雲地) => 명행족 법운지(明行足法雲地)



등각위(等覺位), => 무상 무구지(無相無垢地)

묘각위(妙覺位). => 묘각자무상지(妙覺者無上地)


>>>


★★

◆vrur3458

◈Lab value 불기2562/09/09/일/13:14





○ [pt op tr]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Dani - Petit Taureau.lrc

♥ 잡담 ♥등산훈련과카드분실



오늘 찍은 사진이 26 장인데 
오늘 살피는 보살영락본업경의 내용에 맞추어서 
52 장으로 만들어 보았다. 

다시 이전 등산로를 좀 더 확장했는데 
이전 조각글에서 살핀 것처럼 
이런 등산로가 팔지는 못하지만, 사용은 가능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비가 많이 내려 등산로 일부가 무너졌는데 
원래 이런 부분을 누가 고쳐야 하는가 하면 
소유자가 신경써서 고쳐야 하는데 
사용자들은 무임 승차하는 경향이 있다고 
일반적으로 지적된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것이
이런 형태의 사용자가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이기도 한 것이다. 

조금 무책임한 것처럼 보이지만,
집착없이 사용하고 집착없이 떠나버리는 것이다. 

숙왕화님이 매주마다 본인 건강문제 때문에 
등산로를 바꿔 가면서 등산 훈련을 행하는 중인데 
상당히 힘들다. 

오늘 살피는 부분은 상당히 외어야 할 내용도 많고 
내용이 복잡하다. 
그런데 표현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에 
불교사전 내용을 참조해서 
조금씩 다른 부분을 표시해보았다. 

이 가운데 어느 하나를 붙잡고 
기본적으로 52 위의 내용정도는 외우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처음 보리심을 일으키고 4홍서원을 가지면 
수행자 라이센스를 발급받게 된다고 보지만, 

그런 가운데 자신이 어느 단계의 수행자이고
앞으로 어느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수행해나갈 것인가 이런 것을 
살피는데 참조가 된다고 본다. 

날씨가 조금 덥게 느껴져서 중간에 
시원한 것을 많이 찾아서 사먹었는데 
그러다가 카드를 분실했다. 

그런데 카드 분실한 것은 별 일이 아닌데 
52 위 내용 등이 오래 지나면 
나중에는 하나도 생각이 잘 안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전문 수행자 입장에서는 이것은 문제다.

반복해서 
잘 외우고 구체적 내용도 잘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 











mus0fl--Raphael - Sur mon cou.lrc



52 개의 낯선 이름을 외우는 것이 막상 해보면 쉽지 않다.
본인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무엇을 외우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첫글자를 떼어서 말을 만드는 방안을 보통 사용하는데 이 방법과 함께
요즘은 몸을 100 등분해서 방을 만들고 이 안에 해당 내용을 넣는 방안을 사용한다.
불교 경전은 외어야 할 내용이 대단히 많다.
그래서 같은 방에 여러 내용이 담기게 되는데 그래도
이런 방안을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효과가 좋다.
자세한 방안은 다음 페이지 참고 http://thegood007.tistory.com/95



물론 이런 내용을 외우는 데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며
외우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전문 수행자입장에서는 불가피하다.

오늘날 인터넷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으면
관련 내용이 모두 검색되어 나온다.
사정이 그렇기에 
이런 검색 노력을 게을리하기 쉬운데
전문적인 수행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임하면 대단히 곤란하다.

예를 들어 어떤 내용을 다른 이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10 신의 항목이 나왔다고 할 때
잠깐만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검색해 참조하고 살핍시다.
이렇게 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다른 이에게 무엇을 설명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리 지엽적인 내용이라도
그것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기억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설명할 때
무언가가 어느 시기엔가 있었는데
그것이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되었는데 좋다.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수행자는 관련 내용을
평소 모두 다 자신의 마음에 넣어 다녀야 하고 
그런 상태가 되어야 그런 내용을 
비로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무언가를 외울 때
각 경전 등에서 조금씩 차례나 표현이 달라지면
외우는데에서도 혼동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경우는 그냥 처음 대한 것을 잘 외우고
그 이후 만나는 내용은 여기에 덧붙이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경전 공부를 하다보면 그런 경우를 대단히 많이 만나게 된다.
그 때마다 전에 외운 것을 다시 변경하려면 힘이 드는데
한 번 외운 것을 기초로 덧붙이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


수행방안과 관련해서 10신과 10 주 10 행 10 회향 10 지 등각 묘각
이런 내용을 살피게 될 때
각 항목의 이름부터 자신이 생각해내지 못하면
그 이후 그 각 항목의 자세한 내용은 더욱 더 그렇게 된다.

물론 이름만 외운다고 수행이 다 끝나는 것은 아닌데
적어도 이름은 외우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처음에는 이름을 외우고 지나가고
또 다음에 만나면 그 자세한 내용도 여기에 덧붙이고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것을 모두 다 한번에 하려면 힘이 들고 지치는데
처음에는 외울 수 있는 때까지 살피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나아가고
이런 식으로 임하면 쉽게 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52 위 수행체계는 중요하기에 잘 외어야 하는데
지금도 다시 살펴보면
조금씩 잘 생각이 안 나고 빠지는 부분들이 있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이런 점을 생각해서
평소 다른 치매환자를 가볍게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알고보면 자신도 치매환자와 크게 상태가 다르지 않은 것이다.

이번 조각글에서 살피는 경전에서도
이들 내용은 중요하니 수지독송해야 한다고 제시되는데
경전을 하나하나 살피면서
이런 내용을 기억하고 넘어가는 것과
매번 볼 때마다 새로운 내용같다고 대하는 것은
대단히 큰 차이가 있다.

처음 52 단계의 이름과 내용을 모두 외우려면
부담이 많이 되는데
처음에는 일단 10 신의 내용이나
10 주의 내용만 외우고 넘어가도 충분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또 그 다음을 외우면 되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내용을 공부하면서
또 잠깐 쉬기로 한다.



mus0fl--Dave - EST-CE PAR HASARD.lrc


이번에 10 신의 내용을 다시 외어 보는데 
그 첫번째 내용은 신,념,진,혜,정 - 불,회,호,계,원 이렇게 된다. 
원래 첫글자만 떼면 신념정-- 이렇게 되야 할 것 같은데 
뒤에 또 정이 나오므로 정진 부분을 진으로 바꾼 것이다. 

수행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 첫단계에 믿음과 기억 그리고 정진이 제시된다. 

이는 수행첫단계에서는 수행을 통해 얻는 내용을 
모두 다 이해하고 직접 그 내용들을 하나하나 체험해서 직접 증득한 바탕에서
수행을 시작한다기 보다는 
일단 그 내용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제시된 내용을 무조건 외우고 기억해서 
정진해 나가는 것으로부터 수행을 시작하게 되기에 
이들 내용이 처음에 온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알고보면 수행자의 현실이 그렇다. 

이론상은 먼저 세상의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각 내용을 체험으로 증득하여 
수행에 임해야 할 것 같은데 
수행의 첫 단계는 일단 그렇지는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첫단계에서도 일정한 믿음이 있으면 
수행에 진입해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부처님이 각 수행자들이 밟아 나가는 단계를 
52 단계로 제시하게 되기 까지에는 
수많은 수행이 바탕이 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는데 
나중에 수행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 내용을 외움으로써 곧바로 그 상태로 진입해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과학기술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과거에 처음 각 지식을 발견하고 습득한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하나 자신이 실험하고 그래서 이것을 습득해나가야 할 것 같은데 
오늘날 과학교과서를 통해 그 결론적 내용을 
바로 바로 섭취하고 이용하게 되는 것과 그 사정이 같다. 

그래서 불교를 배울 때는 다른 종교와 달리  
수많은 내용들을 매번 외우고 익혀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을 먼저 살폈는데 
이것을 부담으로 느끼지 말고 즐겁게 대해야 한다고 본다. 
외우고 실천해가면 자신이 겪어야 할 과정이나 시행착오가 대폭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평소 무엇을 놓고 외우는 일에 염증을 느끼면서 대하기 쉬운데 
그런데 암기방안을 잘 익히면 또 상당히 즐겁고 재미있게 
이것을 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신체에 평소 100 개 정도의 방을 나누어 놓고 
경전에서 대하는 중요한 내용을 각 부분에 넣어 외우다 보면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심심할 일이 별로 없게 된다. 

그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을 각 상황에 맞추어 하나하나 꺼내서 
음미하고 연구를 하다 보면 
어느 곳에서던지 자신이 연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금강경에서 상을 취하지 말고 보시하고 
중생을 얻을 수 없지만, 무량한 중생을 제도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수행자가 닦아야 할 핵심으로 제시하는데 

현실에서 망집을 제거하여 
실상이 공함을 관하고
평소 자신이나 다른 영희나 철수나 꽃이라고 여기고 대하던 것들을
그 하나하나가 사정이 그렇지 않다고 잘 이해하고 
상을 취하지 않고 임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런데 그렇다면 그런 생사현실에 수행자가 임할 때는  
어떻게 임해야 하는가. 이것이 생사현실에서 문제된다. 

예를 들어 그 문제는 다음이다. 

거리에 서서 보면 여기저기 건물도 서 있고 
그런 가운데 사람이나 자동차가 이리저리 오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평소 그런 각 부분을 영희나 철수 자동차 등등으로 여기지 않고
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부처님은 그런 분별이 망상분별임을 기본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놓고 그 각 부분이 
영희라거나 철수라거나 자동차라거나 건물이라거나 등등으로 
분별하고 대하는 것이 망상분별이기에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그렇게 각 부분을 취하고 그렇게 머물러 
무언가를 행하지 말라고 기본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거리에 앞에 큰 대형버스가 오는데 
저것이 버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그런 버스가 와도 피하지 않고 부딪히게 될 것이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다. 
앞에 사람이 오가는데 그것이 영희나 철수 등등의 사람이 아니라고 대하면 
현실에서 단 한 순간도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생사현실에서 상을 취하고 
상에 머물러 행하면 곤란하다고 하는가. 
또 그렇다면 어떻게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인가. 
그리고 경전에서 그런 가운데 중생을 제도하고 
보시를 행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또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이런 문제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첫 부분은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그렇게 임하게 되기 마련인데 
그것이 바로 생사현실에서 각 주체가 일으키는 망상분별의 내용이고 
그것이 곧 그 주체를 생사고통에 묶이게 하는 근본 원인임을 지적한 것이다. 

그 사정을 사과를 하나 놓고 
손으로 두드리고 만지면서 소리를 듣고 촉감을 얻는다고 할 때 
자신이 대하는 사과를 무엇이라고 볼 것인가 
이 문제를 놓고 살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사과라고 보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그것이 곧 자신의 손이 대하는 대상이라고 여기면서 
그런 것들이 
곧 외부 세계의 내용이고,
감관이 대하는 외부 대상이고 
또 정신과는 별개의 외부물질이고 
또 이런 내용은 자신 뿐 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다수가 함께 대하는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여기는 한편 

한편으로 이런 내용을 대하는 부분을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데 
이것이 모두 잘못된 분별임을 그간 살핀 것이다. 

참고 

●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망상분별
http://buddhism007.tistory.com/4615 



간단히 결론만 제시하면 
현실에서 눈을 떠 세상을 보는 가운데 
일정부분을 놓고 그 부분이 영희나 자신이라고 여긴다고 하자. 

이 때 그 부분은 감각현실로서 자신의 마음에 얻어진 마음내용이고 
그 부분에는 자신이 그에 대해 일으킨 어떤 분별내용은
마치 침대에서 누어 꾼 황금이나 바다꿈의 관계처럼 
그 감각현실 부분에는 자신이 일으킨 그런 분별내용을 얻을 수 없고, 
또 그 감각현실은 본 바탕이 되는 실재의 지위에 있는 내용도 아니고, 
더욱이 본 바탕이 되는 진여실재는 전혀 아무 것도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차별없이 공한 상태다 
이런 의미다. 

그런 상태에서 자신이 일정부분을 대하면 반복해서 
그런 분별을 일으키는 관계에 놓여 있기에 
자신은 그런 부분이 곧 그런 분별내용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 상태에 있는 것뿐이다. 


그리고 이런 사정으로 그런 부분이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 것이 잘못된 망상분별인데도 
그러나 왜 현실에서는 각 주체가 그렇게 매 순간 
그렇게 반복해 여기면서 생활하게 되는가 하는 사정도 
그간 반복해 살핀 것이다. 

그 사정이 곧 공한 실상을 바탕으로 
근본정신이 공중 3 회전이라고 표현하는 형태로 [3능변]
생을 출발하는 단계에서 그렇게 망집을 일으켜 매듭이
단단하게 묶여진 상태로 태어나
현실을 대하고 생을 살아가고 삶을 마치게 되어 있기에 그렇다라고 제시한 내용이다. 

그래서 원래 부처님이 이런 사정을 제시해주지 않았다면
거의 대부분 살아서 죽을 때까지 
자신이 어떤 상태로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살아가는지 자체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 정체를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그렇게 망집에 바탕해 삶을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면서도 
초등시절과 노인시절의 모습이 다 제각각 다르면서도 
그 안에서 그것을 모두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매순간 대하듯 
전체적인 생사 윤회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각 상황에 임하게 됨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지금 생에서는
지금 생에서 보는 모습을 그렇게 매순간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살아가듯 
생사현실에서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하면
그것이 일종의 씨가 되어서 
다음 생에서 예를 들어 돼지나 개나 소의 형태로 열매가 나타나게 만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또 그런 형태로 태어나 그런 내용을 매 순간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또  죽을 때까지 또 삶을 또 지금처럼 정신없이 열심히 바쁘게 
살아나가게 된다는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단계에서 이 사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이렇게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는 과정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면 
매 순간 그런 상태로 임하면서 결국 무량한 겁에 걸쳐서
그렇게 임해나갈 도리 밖에는 없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계기를 통해서든 이 사정을 빨리 파악하고 
이후는 그런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수행에
진입해 들어가야 함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수행방안에 많은 내용이 제시되지만,
결국 그 핵심이 위 내용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모두 그런 망집을 일으켜 임하고 있는 
그 생사현실 안에서 그렇게 행해야 할 내용들이다. 
그래서 처음에 제시한 문제가 문제로 제기되는 것이다. 

한편으로 자신이 현실에서 그처럼 
어떤 부분은 자신이고 어떤 부분은 영희나 철수나 자동차나 건물이라고 
그렇게 이해하고 대하는 내용이 알고보면 하나같이 잘못된 내용인데 
그것을 그 상황에서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설령 그런 생사현실에서 그런 내용을 이해해도 
생사현실 안에서는 그것을 그렇게 대하지 않고서는
한 순간도 제대로 살아가기 힘든 것이다. 
그러니 이런 생사현실에서 이런 내용을 어떻게 대하면서 
수행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이 문제가 제기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그런 망상분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해서 
아예 아무런 판단이나 분별을 하지 않아야 한다면, 
그러면 어떻게 수행자가 
어떤 물건을 영희나 철수에게 주면서 좋음을 베푸는 보시를 할 수 있고 
또 이를 통해 그런 중생을 제도할 수 있겠는가. 
바로 이 부분이다. 

그래서 망상분별을 중지하고 
상을 취하지 말고 생사현실에 임하라는 내용과 
또 생사현실에서 이러이러한 수행은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놓고 
혼동을 일으키기 쉽다. 


이 부분에서는 원각경에서 제시된 내용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눈을 떠서 
앞에 영희나 철수라고 평소 여기고 대하던 부분이 보인다고 하자. 
이것을 경전에서는 허공의 꽃이라고 비유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분별을 행하는 내용은 알고보면 망상분별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대하는 각 부분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은 얻을 수 없는 것이고
그런 부분은 또 실재의 내용도 아닌 것이어서 
마치 그 내용이 허공에서 눈병에 걸려서 꽃으로 보이는 그런 내용이 
얻어지는 상태와 사정이 같다고 비유를 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정을 이전 조각글에서 그렇게 반복해 제시한 것이다. 

자신이 비록 현실에서 
어떤 부분은 자신이고 
어떤 부분은 영희나 철수고, 또 건물이고 자동차라고 여기면서 
그런 부분은 너무 생생하고 입체적이어서 
대단히 실다운 내용으로 여겨지는 것들이어서
도저히 그 부분이 그런 내용이 아니라고 여기기 힘들다. 
이렇게 현실에 임하는 것인데 
알고 보면 그 내용은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리고 그렇게 여기고 현실에 임하면 결국 
자신이 그런 망집에 묶이고 
평생 그런 망집 번뇌에 묶여 사역을 당하고
또 다른 생명을 그처럼 묶어 사역시키면서 삶을 마치고 
바삐 3 악도에 끌려 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것이 생사고통의 현실이다. 

자신은 그 상황에서는 그것이 자신에게 좋음을 준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행하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 자신을 묶이게 하니 
알고보면 지혜가 없어서 그렇게 무한한 기간 
속임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각 주체가 매 순간
자신이 스스로 원해서 그런 행위를 
열심히 이것저것 하고 다니지만,
그 사정을 알고보면 안타까운 현실이다.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숲에서 열심히 꿀을 따모으는 벌들이 하나같이 
자신이 좋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만, 
결국 꿀벌을 치는 사람에게 꿀을 가져다 주는 행위만 하고 
삶을 마치게 되듯 
욕계에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는 각 중생의 상태가 
모두 이와 같아서 알고보면 안타까운 일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그런 생사현실에서 그런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려면
어느 계기를 통해 이것을 깨닫고 수행을 통해 벗어나야 하는데 

처음 그런 상태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대하는 현실에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생사현실의 본래의 정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우선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 상태에서 생사현실에서 벗어나려면 
일단은 이해가 되던 안 된던
부처님이 제시해준 내용들을 그대로 믿고 
그것을 기억하고 그것을 정진해 실천해서
일단 벗어날 도리 밖에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10신에 첫부분에서 제시하는 내용이다. 

비유를 한다면 
극장에서 불이 나 연기가 가득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숨도 쉬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어떤 방식으로 불을 끄고 
또 출구는 어디에 있고 
그 출구로 신속하게 나가 살아나려면 어떤 길을 따라 걸어가야 하는가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고 하자. 

이런 경우 이를 파악하기 위해 
건물이 건축된 설계도를 하나하나 살피고 
소화기와 불을 끄는 원리를 이해하고 
그 작동방법을 실습하고 그런 가운데 임할 도리가 없는 것과 사정이 같다. 

이런 상태에서는 무조건 안내하는 이를 믿고 
그가 알려주는 대로 무조건 따라 행하고
그런 가운데 때로는 완강기에 몸을 싣고 뛰어 내리라고 하면  
가르쳐준대로 그대로 행하는 것이
그 상황에서의 탈출 방안이라고 보는 것이다. 

앞처럼 건축 설계내용을 살피고 불을 끄는 원리 등을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해도 
그것은 앞과 같이 임해서 일단 그 화재현장을 벗어난 다음
할 일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그런 상태에서는 그 내용이 이해가 되던 안 되던 
부처님이 기본적으로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일단 생사현실에서 해야 한다고 제시한
계의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부터 우선 잘 성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그 핵심이 보시인 것이다. 

계의 항목을 나열하면 
좋음(+)를 베풀고 - 보시 
상대가 집착하는 좋음(+) 즉 생명이나 신체 재산 가족 등을 침해하며
나쁨(-)을 가하는 행위[살도음망]를 하지 않고 - 정계
그리고 자신이 나쁨(-)을 받게 될 때 이를 평안히 참고
이에 대해 분노를 일으켜 보복하지 않고 평안히 참는 - 안인
수행들이 해당되는데 

이 내용들은 결국 한마디로 표현하면
결국 좋음(+)을 베푸는 보시의 내용과 그 실질이 같은 것이다. 
나쁨(-)을 가하지 않고 보복하지 않는다는 등은 
모두 좋음(+)을 베푸는 실질을 갖는 것이고 
결국 보시라는 행위가 그 대표가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자신을 앞과 같이 생사고통을 계속해 받아나가게 하는 
자신의 업의 장애가 해소되고 
그 자신이 생사의 묶임에서 풀려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내용이 이해가 되던 안 되던 
불이 난 극장에서 벗어나려면 
안내원을 믿고 안내원이 지시하는대로 
그렇게 길을 찾아서 벗어나야만 
일단 화재에 희생되지 않는 것처럼
수행의 사정도 이와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일단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후 그렇게 된 세계나 자신의 기본 사정도 잘 살피면서 
또 이후 수행에 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자신이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나게 된 후 
다시 다른 중생을 또 생사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이들 중생이 놓여진 사정을 잘 관하여 잘 파악하는 가운데 
다시 그런 중생이 놓여 있는 생사현실에 들어가 
수행을 할 필요성이 있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한편으로는 그런 생사현실의 내용이 공하고
꿈처럼 실답지 않다는 사정을 잘 관하는 한편, 

기본 사정이 그렇지만, 
그러나 생사현실은 또 꿈은 아니어서 
그 생사현실에서 행해야할 내용도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바로 앞에서 처음 제시한 그런 내용들이다. 

즉 기본 사정을 놓고 보면 
생사현실에서 이해하고 대하는 내용들이
하나같이 망상분별이고 실답지 않은 것이지만, 

그러나 그 생사현실에 그런 망집을 일으켜 
생사고통을 받는 각 중생을 제도하려면 
바로 그런 생사현실에 들어가서 
또 그에 바탕해서 보시를 행하고 중생을 제도하는 행위를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어떻게 행하는가. 
이 상황을
눈병이 들어서 허공에서 본래 얻을 수 없는 꽃을
허공에 그렇게 있다고 잘못 보게되는 상황을 놓고 이해해보자. 

처음에는 자신이 눈병이 들어서 
그런 엉뚱한 허공의 꽃이 있다고 여기면서 그렇게 임해서 
문제가 되지만, 

일단 그런 화재 현장을 벗어나서 
자신이 눈병이 걸려서
그런 얻을 수 없는 허공의 꽃을 그 상황에서 보게 되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그런 상태에 있는 다른 중생을 구출하기 위해 
그 생사현실에 들어가면 그 상황은 또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즉 눈병 때문에 허공의 꽃을 보게 되는 사정을 이해하더라도
눈병에 걸린 상황에서는 여전히
그런 허공의 꽃을 계속 보게 되는 것이다. 

즉 어떤 이가 생사현실에서 대하는 내용이 
하나같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하더라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그런 생사현실에 임하면
여전히 그런 내용을 얻고 그렇게 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무엇이 차이가 있게 되는가 하면, 
비록 눈병이 있어서 여전히 허공의 꽃을 보게 되지만, 
그런데 그것이 눈병 때문에 생긴 것임을 잘 관하고 이해하면 
이후 그런 허공의 꽃에 집착해서
업을 행하여 생사고통에 묶이게 되는 상태에는 처하지 않게 된다고 
이 사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생사현실에서 
자신이 일반적으로 행하게 되는 여러 분별을 놓고 
그런 내용이 망상분별임을 깨닫지 못할 때는 

그런 분별을 바탕으로 집착을 일으켜 
현실에서 업을 행하여 
생사고통에 묶이게 되지만, [혹-업-고]

이후 부처님이 가르쳐준 계를 실천해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고
그런 바탕에서 정려나 반야바라밀다 수행을 통해
생사현실이 차별없이 공하고 꿈처럼 실답지 않는 가운데 
이러이러한 연기관계를 통해서 그런 내용을 얻게 되고 
생사을 받아나가게 된다는 사정들을 잘 이해하게 되면 
그런 바탕에서
종전에 일반적으로 행하게 되던 그런 분별이
잘못된 망상분별임을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수행자가 그런 생사현실에 임해 수행을 하는 이상 
그런 분별을 하는 상황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즉 여전히 그런 허공의 꽃을 보고 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차이가 있는 것은 
그런 생사현실에서 그런 내용을 분별하게 되더라도 
한편으로 그런 분별이 잘못된 망상분별임을 이해하고 그것을 대하게 되어서 
이전처럼 그런 분별에 집착을 일으키고 
그에 바탕해 업을 행하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생사에 묶이게 되지는 않게 된다고 그 차이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것이 곧 눈병에 걸려 여전히 
본래 얻을 수 없는 허공의 꽃을 보지만, 
그러나 그가 눈병 때문에 그런 허공의 꽃을 보게 됨을 이해하고 임하는 경우는 
그런 허공의 꽃을 실답지 않다고 잘 이해해서 
그에 대해 집착을 일으키지 않고
그에 바탕한 업을 행하지 않아서 
과거처럼 그런 허공의 꽃을 붙잡으러 절벽에서 굴러 떨어져
생사고통을 받는 상태에 처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 비유를 놓고
생사현실에 임해 보시를 행하고 중생을 제도해나가는
수행자의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 글이 길어졌으므로 조금 쉬고 이어 살피기로 한다. 




mus0fl--Laurent Voulzy - Le Coeur Grenadine.lrc


최근에 mun 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날씨가 선선하면 사찰탐방을 테마로 해서 여행을 다니자는 것이다. 

그러려면 평소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본다. 
경치를 보면서 자신이 연구해야 할 주제를 
자신의 마음에 잘 보관하고 다니지 않으면 
별 의미없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는 형태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그저 정처없이 떠 다니는 부평초처럼 되어서 
여기에 있어도 의미가 없고 저기에 있어도 별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다. 

암기를 위한 방이 몸에 배치되어 있는데 
몸통 부분에 10 신 그리고 팔부분에는 10 주 내용이 배당되고 
그런 상태가 되어서 
어디를 다녀도 그런 내용이 필요할 때마다 바로바로 껴내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 7 주는 무언가 이런 문제가 제기되면 
1-2-3-4- 이렇게 하나씩 꺼내서 찾지 않고 
바로 7 번째 방 위치로 가서 그 내용을 바로 꺼내 확인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본인은 주로 외출시 
지장보살님 다라니 아니면 
관세음보살님 다라니를 꺼내 외우고 다니는데 
그것이 본인이 대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라니 경전에 그런 사정이 제시되고 있다. 
길을 다니는데 다른 이를 붙잡고 경전 내용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다라니를 외우고 다니면 바람이 불어 그 바람을 스쳐닿은 이도 
그로 인해 제도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 경전에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외우고 다니면 심심하지도 않을 뿐더러 
또 자신이 대하는 풍경을 통해 
원래 별 의미가 보이지 않고 알기 힘든 다라니의 의미도 
새삼 파악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본인은 불어를 모르는데 
어느 상태에서 불어 노래를 듣다 보면 
각 부분이 일정한 의미를 준다고 여기며 듣게 된다. 
지금 올려진 노래도 비슷하다. 
무언가 상쾌하다. 이런 메세지를 전해주는데 
다라니도 사정이 비슷한 것이다. 

본래 다라니는 아무리 살펴도 그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고 
이는 범어 사전으로 그 단어 뜻을 찾아도 그 사정이 마찬가지다. 
다라니는 그런 의미로 다라니를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라니 의미를 알기 힘든데 
그것을 외우고 다니면서 각 상황을 대하다 보면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게도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려면 미리 각 다라니의 내용과 함께 
그 다라니가 갖는 효용이나 경전에서 제시한 관련 내용을 
모두 잘 외우고 있는 것이 기본인 것이다. 


현실에서 길거리에 서서 
오가는 사람을 대할 때 
그런 부분이 영희나 철수이고 
또 이를 대하고 평소 자신이라고 여기고 대하는 그런 부분은 자신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대하는데 
현실에서 이들 내용이 대단히 생생하고 입체적이기도 해서 
대단히 실답게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거의 욕계내 중생 99.99 %가 
모두 그런 망집에 바탕해 
번뇌에 묶여 사역을 당할 도리 밖에는 없다고 보게 된다. 
그런 망집상태가 태어나는 단계에서 공중 3 회전에 걸쳐 
매듭이 지어진 상태이므로 
그 상태에서 삶을 살아가는 상황에서는 
그것을 쉽게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대서 대부분 욕계에서 스스로 원해서 
그런 낙타와 같은 사역과 부역을 당하고 
삶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조금 상태가 나은 낙타를 
또 다른 낙타들이 대단히 부러워하면서 
서로 그렇게 사역을 당하는 것을 자처하면서 
임하는 상황인 것이다. 

나중에 이 사정을 잘 관하면 
스스로가 생각해도 배를 잡고 뒤짚어지면서 
웃을 일이다. 
그것이 거꾸로 뒤집힌 상태에서 
사실을 대하고 가치를 판단하는 가운데 
행하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다. 

그래서 어떤 낙타가 다른 낙타와 시비를 일으켜서 
서로 다투는 내용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다. 
원래는 그 반대되는 내용을 그가 원해야 한다고 보는데 
거꾸로 그와 정반대되는 내용을 그가 절실히 원하면서
그렇게 임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낙타와 낙타가 서로 시비를 일으키고 다투는데 
그 내용이 서로 대단히 무겁고
그것을 지고 가다 보면 그로 인해 그 낙타가 사고나 죽음에
이르기 쉬운 위험하고 무거운 짐인데
그런데 이 짐을 좋게 포장을 꾸며 놓으니
이 낙타들이 그것이 좋은 것인 줄 알고
서로 자신이 지고 가겠다고 나서먼서 
서로 다투는 상황과 그 사정이 비슷하다는 의미다. 

그래서 그 실질을 보면서 현실을 살피면 
어처구니가 없어서 실소하게 되고 
아무도 없는 방에 들어가서는 
배를 잡고 뒤집어지면서 구르면서 웃게 된다는 의미다. 

이는 어떤 최면쇼에서 
최면 걸린이들이 양파를 붙잡고 맛있는 딸기라고 먹는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고 
관객들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폭소를 터뜨리는 경우와 
사정이 마찬가지다. 

전도된 망상분별을 행하면서 
본래 얻을 수 없는 생사고통을 무한히 받아나간다는 
사정이 바로 그 상황인 것이다. 

거꾸로 뒤집혀 있는 상태이기에 
현실에서 대부분 좋다고 보고 취하는 것은 
그 사정이 대부분 그 반대인 것이다. 

그래서 수행자라면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을 하더라도 
대단한 sacrifice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어렵게 그것을 행하게 되는 것인데 
현실에서는 그것이 거꾸로 반대가 되어 있다는 그런 의미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사현실인데 
여하튼 기본적으로 이런 망집에서 벗어나야 
그 스스로가 상쾌하고 평안한 니르바나에 여여하게 
머물 수 있는 상태가 주어지는 것이다. 


요즘 조금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전도된 바탕에서 무언가를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오히려 좀 더 수행방안으로 행해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는가. 
이런 의문을 오히려 가져보게도 된다. 

사실 현실 내용은 대단히 엉뚱한 내용들인데 
세계 각곳을 여행을 다닌다거나 
역사를 통해 각기 다른 시간대의 상황을 대하다 보면 
각각의 기준이 너무 서로 엉뚱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도 되는 것이다. 

그런제 정각 각 상황에서는 각 주체가 
그 망집을 붙들고 대단히 진지하게 임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사정을 보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안타까움도 느끼지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때로는 포복절도를 하게 된다는 의미다. 







mus0fl--Claude Dubois - Le Blues Du Businessman.lrc


앞에서 포복절도((抱腹絕倒)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포복절도의 의미에 대해서는 일부 오해할 수도 있다. 
절도를 행하는데 포복을 해 기어가서 절도를 행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거나 
포복 훈련을 너무 심하게 받아서 기절하는 상태에 이른다. 
이런 의미로 이해하기 쉽다. 

사실 포복절도라는 원래의 의미를 놓고 이런 내용을 대하면 
그야말로 포복절도를 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 상태에서는 그처럼 엉뚱한 내용을 붙들고 
진지하게 임하게 된다는 것이 현실 문제다. 
어처구니 없어 심하게 웃어야 할 상황인데 
어떤 이는 이를 축생이나 아귀나 지옥세계로 진입하는 형태로
진지하게 대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앞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없는데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런 무언가가 있다고 여기면서 
그것을 집착하여 아끼고 베풀지 않고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어깨와 머리로 이고 지고 하면서 
힘겹게 옮겨 놓고 삶을 마쳐서 
결국 욕계의 파순 뜻대로 한 마리 낙타[樂他]가 스스로 되어  
의미없고 쓸데없는 사역을 열심히 행하고 
그리고 파순만 즐겁게 만들고 삶을 마친다. 
그래서 그런 파순과 같은 다른 존재[타]를 즐겁게 하고 
다른 존재가 이기게 만드는[승] 행위를 하는 것
즉 계율에서 금한 바라이죄를 열심히 분주하게 행하는 것을
계율에서 '타승(他勝)'이라고 표현하게 된다고 사정을 제시하는데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것을
자신에게 좋음을 주는 것이라고 여기면서
스스로 대단히 즐거워하며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다. 


가끔 경제 문제를 살피다 보면 이런 모습을 현실에서 
직접 보게 된다. 
일반적으로 대단히 어처구니없다고 여기는 모습이 
그러나 어느 곳에서 전혀 어처구니 없다고 여기지 않고 
대하는 것이 또 현실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어처구니 없게 여기는 내용이 몇몇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왜 아름다운 강변에 똑같은 성냥곽 같은 집만 똑같은 형태로 지어 놓고 사는가. 
이런 의문을 먼저 갖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성냑곽에 붙인 일정한 회사 상표를 붙이고 
그 상표가 붙어서 그 집이 좋고 비싸다고 여기면서 답답하게 살아가는가. 
그리고 자신이 살아가는 주택단지가 지은지도 몇백년된 것도 아닌데 
곧바로 부실해서 안전진단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통고를 받은 사실을 놓고 
왜 단지에 사는 전 주민이 기뻐하고 심지어 플랭카드까지 걸어 놓고 환호를 지르는가. 
이런 내용을 놓고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다고 여긴다고 한다. 

사실 그런 사정에는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자산을 증가시킨다는 
판단이 전제가 되어 있다. 
그런데 또 지켜보면 그렇게 해서 원래 살던 곳에서 
새로 부담하는 비용을 부담하면서
계속 살 수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도 한다. 

여하튼 그런 결과 한 평생 낙타가 행한 활동의 가치는 
결국 자신이 평생 짐을 무겁게 지고 
삶을 마칠 즈음 또 다른 낙타에게 얼마나 많은 짐을 새로 넘겨주고 삶을 마치는가
그 부분에 삶의 의미가 있다고 

대부분 낙타가 이를 진지하게 대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들 낙타는 모두 
사막에 모래처럼 의미없이 흩어져 버리는 것이다. 
과거 mun 님이 피라미드를 건설했을 당시도 
그 사정이 이와 비슷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대부분 오늘날 사라지고 피라미드만 남아 있는데 
그 피라미드가 오늘날 하는 기능도 사실은 어처구니 없는 것이다. 
세계 사람들이 하나같이 왜 그런 것을 세웠는지 너무 이상해서 
한번 구경을 해보아겠다고 해서 방문해 
그 근처에서 사진찍고 이상하다고 여기면서 돌아오는 것이 
그 핵심 내용인 것이다. 

경제문제를 살피다 보면 
대다수 국민이 주인인데
정작 그 누구도 주인 행세를 맡아 행하기 꺼리는 자산이 대단히 많다. 
그런 경우 그런 사정으로 결국 누수현상이 어느 부분에서인가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 다들 한마디씩 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자산이 부실화되는가. 
그리고 그런 결과를 초래한 책임자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결국 회계장부상 일정한 자산이 엉뚱한 투자로 손실을 보고 
전체 자산이 부실화되어서 문제라고 보는데 
일단 그것은 회계 주체를 그렇게 보아서 그런 것이다. 

사실 이 욕계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상품을 만들었는데 
팔리지 않아 만원의 비용을 들여 만든 물건을
1000원에 처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이 경우 그 회사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손실을 받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 물건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는 대단한 수익을 얻는 거래가 되는 것이다. 
여하튼 그런 상태가 되면 그 회계장부를 그렇게 대하는 입장에서는
대단히 문제가 되므로 이를 살피게 되는데
이 이면에는 또 다른 낙타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경우는 앞과 같은 회계주체와 입장이 조금 다른 것이다. 
처음에는 일반적으로 그것은 자신의 자산이 아니라고 해서 
그 낙타가 신경을 별로 기울이지 않는데 
이 경우가 되면 대단히 신경을 기울이면서 
그것을 잘 관리하고 키우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 낙타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적어도 그 낙타가 1000 년 정도를 그렇게 살 수 있으면 
그 낙타가 그렇게까지 어리석다고는 할 수 없다.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대 문제다. 
결국 앞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 내용을 금강경 내용을 놓고 잘 음미해야 한다. 

원래 생사현실에는 
제도할 중생도 얻을 수 없고 
제도하는 이도 얻을 수 없다. 

보시하는 물건도 얻을 수 없고 
보시하는 이나 보시를 받는 이나 
보시하는 행위도 얻을 수 없다. 
이렇게 제시한다. 

그런데 사정이 그런데도 
수행자는 이 생사현실에 들어가 
그런 내용에 상을 취하지 않고 집착을 일으키지 않고 
그런 가운데 
무량하게 보시를 행하고 
무량한 중생을 제도한다.
그리고 수행자들은
이 양측면을 모두 부처님이 제시해준 대로 
잘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제시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앞과 같이 제시한 어처구니 없는 현실 사례들은
오히려 이해가 잘 되고
오히려 금강경에서 제시하는 이런 내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여기게 된다. 
그래서 그 사정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앞에도 그 사정을 자세히 제시했지만, 
일반적으로 갖는 의문은 다음과 같다.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고 실답지 않다면 
그런 행위를 처음부터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방치해두면 되는 것 아닌가. 
즉, 그런 내용이 얻을 수 없다면 
현실의 온갖 문제도 신경을 쓸 필요도 없지 않은가. 

또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그것이 실다운 무언가가 있기에 그런 것이라고 할 것인데 
그렇다면 왜 그렇게 임하는가. 
또 여하튼 그런 수행을 그렇게 해야 한다면
왜 그런 내용들은 실답지 않다고 하는가. 
이런 의문들이라고 본다. 

이 사정을 앞에서도 설명했는데 
이것을 최근에 설명한 게임의 비유를 들어 
다시 설명하는 것이 조금 이해가 쉽다고 보게 된다. 


게임은 실답지 않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안다. 
게임에서 어떤 키를 누르면 화면에서 무언가가 발사되고 
어떤 아이템을 얻는다는 것이 하나같이 실답지 않은 것이다. 
즉, 그런 내용은 게임에 임하는 이상 대단히 반복해 얻게 되지만,
그런 내용은 게임에서만 그런 관계로 얻는 것이고 
게임 영역 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만, 
그 게임은 그런 상황에서 그런 키를 누르면 그런 내용이 
나타난다는 것이 대단히 반복하고 
그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무한히 반복되는 것이기도 하다. 
또 그것은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는 다 그런 것이다. 

이는 마치 경전에서 지옥이 본래 공하고 실답지 않지만, 
수많은 중생이 일정한 업을 행하면
그런 지옥에 묶여 무한히 고통을 받게 된다는 내용과
그 사정이 같다. 

그래서 게임이 그처럼 대단히 같은 내용이 반복하지만,
그런 게임은 실답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3계 6 도의 상황
특히 욕계의 3 악도의 상황은
그 구체적 상태가 대단히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게임과 그 상황이 같은 것이다. 

그래서 생사현실을 본래 공하고
꿈처럼 실답지 않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꿈처럼 실답지 않다고 하여 
그 상태로 그것을 무시하고 방치할 수 없는 것은 
사정이 그런데도 그런 생사현실을 또 정작 꿈은 아니어서 
그 생사현실 속의 중생이 이를 대단히 실답다고 여기면서 
생사고통을 대단히 장구하게 무한히 반복해 
받아나가기에 문제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앞의 게임상황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꿈처럼 실답지는 않지만, 
정작 꿈은 아니어서 그 안에서 생사고통을 생생하게 실답게 여기면서 
받아나가는 것이 바로 생사현실의 문제인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수행방안이 제시되는 사정은 
바로 이 생사현실에서 각 중생이 
그런 실답지 않는 생사고통을 매 순간 진지하게 받아나가기 때문이다. 

수행을 한다거나 성불한다거나 
이를 통해 생사고통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본 바탕에서는 처음부터 문제되지도 않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내용을 본 바탕에서는 본래 
얻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 바탕은 그렇지만, 
생사현실에서는 망집을 일으켜 그런 바탕에서 업을 행해 
실답지 않는 생사고통을 장구하게 받게 되고 
따라서 이 생사고통을 해결하는 것이 문제되기에 
부처님이 그런 생사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그런 사정을 제시하고 수행방안도 제시하게 된 것이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것이 금강경 내용이다. 

생사현실 안에서 대부분 진지하게 문제로 대하는 
그런 내용이 그 입장에서는 대단히 문제라는 것은 사실인데 
그것은 게임 안에서 어떤 캐릭터로 활동하는 입장에서 
그 케릭터나 아이템이 대단히 문제라고 보는 상황과 마찬가지다. 

그 안에서는 그렇게 보이는데 
그러나 그것은 그 영역에서만 그런 것이고 
다른 영역에서는 그런 내용 자체를 얻을 수 없는 실답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런 망집에 바탕해 그렇게 임하면 
욕계라는 전체 영역 안에서 
이후 계속해서 이상한 캐릭터로 변신해가면서
대단히 극심한 생사고통을 장구하게 받는 상태로 
묶이게 된다는 점을 생사현실의 문제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 게임에 임한 한 주체는 
단지 자신이 그 순간에 대하는 그 캐릭터를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면서 
그 캐릭터와 아이템만 붙들고 임하기에 문제인 것이다. 
사정이 정말 그 주체의 생각대로 그렇다면 모르는데 
그 캐릭터와 아이템은 그 주체가 그 순간에 관련은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렇게 매순간 그런 캐릭터와 아이템을 붙들고 
그런 망집에 바탕해서 업을 행하기에 
이후 욕계라는 세계에서 3 악도에 묶여 들어가고 
이후 대단히 심각한 고통을 받는 상태가 되기에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현실에서 자신이 평소 자신이라고 보는 부분과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면서 대하는 그런 내용들이 
하나같이 바로 그런 성격을 갖는 것이다. 
그것이 넓고 길고 깊게 보아 
자신의 생사고통을 받게 하는 내용인데 
그런데 그 주체는 그 사정을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낙타처럼 어리석게 매 순간 집착하고 그것을 상대해 나간다는 것이 문제다. 

당장 어떤 아이가 게임을 하면서 
그 게임안의 캐릭터와 아이템에 집착하게 되면 
우선 게임 밖의 학교 공부도 하지 못하고 
다른 세계를 보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별로 실답지 않은 캐릭터와 아이템만 얻게 될 뿐 
다른 소중한 것을 대부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도 문제되는 것이다. 

이 사정이 생사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우선 자신이 망집을 일으켜서 현실을 대하고 
그리고 평소 자신이 자신이라고 여기는 부분을 붙들고 업을 행해 나가면 
우선 색계나 무색계와 같은 세계도 보지 못하고 
또 그런 업을 통해 그 안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도 못하지만, 
이후 처하게 되는 세계는 더 큰 문제가 된다고 
경전에서 반복해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본 사정을 이해하려면 
매 순간 사과 하나를 놓고 
그것을 자신의 손으로 두드리고 만지면서 
어떤 관계로 매번 소리를 듣고 촉감을 얻는가. 

과연 자신이 눈으로 본 시각정보가 
그런 청각정보와 촉각정보를 자신에게 주는 것인가. 
자신이 눈으로 본 그런 내용이 실재에서 얻어지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사정으로 매 순간 그런 내용과 그런 관계를 보는가. 
이것을 놓고 비유로든 꿈이나 눈병이 든 상황이나 게임 내용도 살피면서
이와 함께 현실 사정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는 두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런 내용과 그 관계는 생사현실에 임하는 이상 
대단히 무한하게 반복해서 대할 내용이다. 

그런데 또 한편 그런 관계로 
그 내용과 관계는 대단히 실답지 않다. 
이 내용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이것이 금강경에서 제시하는 내용이다. 
실답지 않다는 측면은 그런 내용을 얻을 수 없다는 측면이고 

그렇지만 그런 관계로 무한히 그런 
실답지 않는 내용을 반복해 얻게 되고 
그것이 생사현실의 문제이므로 
그 상태에 들어가서 그것을 벗어나고 
다른 이를 벗어나게 하려면 
그 생사현실에 들어가 
그런 수행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것이 이해가 되면 
이번 생에 수행에 진입해 들어가 
생사의 묶임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또 장구한 세월을 지난 다음에 
어떤 계기를 만나야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망집에 바탕해 게임에 정신이 팔려서 
어떤 이가 임하고 있다면 
어떤 계기로 그 상대를 그런 생사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를 놓고 게임 밖에서
게임 내용을 관하면서 이 방안을 진지하게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처럼 게임에 접착된 상대를 구출해 내려면
상대에게 무조건 그 게임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한다고 해서
그 상대가 스스로 이 사정을 알아서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무한한 기간에 걸쳐서 거의 기대할 수 없으므로

결국 이 사정을 아는 입장에서
상대가 집착한 그런 부분에 들어가서
일정한 방편을 사용해서 
상대가 그 사정을 이해하여 벗어나올 수 있게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결국 보시와 제도라고 압축되는 그런 수행내용이고 
또 그 자세한 단계 단계의 구체적 내용들이 
곧 이번에 살피는 52 단계의 수행 방안들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자세하게 살피면 대단히 복잡하고
계, 정, 혜 3 학이나 
무량한 방편과 무량행문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되지만, 
또 간단히 압축하면 금강경에서 제시한 내용처럼 제시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렇게 사정을 이해하고 
다시 현실에서 문제되는 어처구니 없지만, 
당사자들이 대단히 진지하게 대해서 
오히려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각종 현실내용을 놓고 
수행자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상대를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가를 놓고
깊게 연구하고 실천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과거에 이런 수행자의 공식을 
참! 예쁘지 삼삼하지 아라바자나 나자바라아 공식으로 제시했는데 
처음에 망집 상태인 상대가 초점을 맞추고
관심을 기울일 어떤 내용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첫 부분이 되는 것이다.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자 한다면 
차력사나 마술사나 가수를 동원해서 
시장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일단 초점을 맞추고 
대할 수 있게 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상대가 세속에서 갖는 소원을 성취시켜주면서 
이를 통해 수행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이것을 각 주체가 놓인 X 의 상태에서 
갖는 소원을 성취시키는 y= f(X) 의 방안과 함께 
다시 그런 Y 의 상태에서 수행에 진입하는 상태인 z 를 
얻어낼 z = g(Y) 의 복합함수인 예쁘지 함수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이후 수행에 진입해
각종 삼매와 삼해탈문을 닦고
한편으로는 하지 않아야 할 행위를 끊어서
삼삼하지라고 표현되는 수행에  들어가서 
종국적으로 문수보살님의 5 자 진언인 
아라바자나 - 나자바라아의 상태에 들어가면 
수행이 완성된다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글이 길어졌으므로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대부분 앞과 같은 취지로 예쁘지 함수를 통해 
세속의 소원이 뜻대로 성취되는 경우 
그 끝 부분이 애를 먹는다고 보게 된다. 
노래를 통해서도 그런 사정을 들을 수 있다. 

왜 그런가하면 결국 
그렇게 집착하는 것들을 모두 허물고 
환멸을 얻게 되어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무량겁에 걸친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는 
삼삼하지의 수행부분으로 옮겨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
일단 현생을 그런 상태로 마치고 한번 3 악도에 들어가야 
비로소 그런 증상을 멈추게 된다고 대부분 보게 된다. 
그렇지 않고는 왠만해서는 알아서 죽는 그 순간까지 
그와 같은 망집과 자세를 바꾸지 않고 
그래서 그런 게임을 중지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사례는 
현실에서 극히 드물다는 의미다. 

오늘 경전을 뽑아 살피면서 
선무외라는 분을 보았는데 
이분처럼 왕의 신분에서 스스로 왕위를 포기하고 
자발적으로 수행에 임하는 경우가 현실에 과연 있겠는가 물으면 
이분의 사레처럼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그런데 대단히 드문 것이다. 
그런데 여하튼 있더라도 그 자신이 그런 왕위에 올라
스스로 그 문제를 보고 단점을 파악해 환멸을 느끼고 벗어나지 않으면 
스스로 수행에 진입해서 생사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것이다. 

결국 3국유사에 나오는 조신의 사례처럼 
부처님이나 보살님의 특별한 가피가 없으면 
스스로 그런 망집과 생사고통의 묶임에서 벗어나오기가 
대단히 힘들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무한히 체바퀴 돌 듯 
약간의 좋음을 징검다리 삼아서 
생사현실에서 생노병사를 반복해 받아나가면서 
생사고통을 받을 도리 밖에는 없다. 
그나마 인간 세상은 다른 3 악도에 비해 형편이 나은데도 
자신이 살아온 인간 세상의 삶을 좋다고 보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 이 문제를 쉽게 대하면 곤란하다. 







문서정보 ori http://buddhism007.tistory.com/5130#3458
sfed--보살영락본업경_K0530_T1485.txt
sfd8--불교단상_2562_09.txt  ☞◆vrur3458 
♣0530-001♧ 
θθ

 





-- 아래에 조각글 작성시 휴식시점에 붙인 노래가사,사진,풍광,예술작품 자료를 편집상 옮겨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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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Иван_К._Айвазовский_-_Бриг_Меркурий_после_победы_над_двумя_турецкими_кораблями_(1848)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tamines_et_stigmates_de_'Docteur_Ruppel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The_Grand_Palace_(8281348373)



♥Château de Lalinde ,France


○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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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onstantin-Korovin-hot-day-at-moscow-1921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flower-18-1478980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Sossusvlei_Dune_Namib_Desert_Namibia_Luca_Galuzzi_2004


♥Musée alsacien (Haguenau) ,France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rnst-Ludwig-Kirchner-station-in-davos-1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2322px-Amezing_flower_11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merald_Buddha_Photo_D_Ramey_Logan


♥ESIEE Paris - École Supérieure d'Ingénieurs en Électrotechnique et Électronique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상세정보=> http://buddhism007.tistory.com/4100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onstantin-Korovin-portrait-of-nikolay-chichagov-1902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osa_sp.198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10_Peking_University














































































































mus0fl--Dani - Petit Taureau.lrc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Claude-Monet-water-lilies-26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lmina_Daughter_of_Asher_Wertheimer_by_J_S_Sargent



♡玄奘三蔵院伽藍


○ [▼]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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