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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4-02-09_합부금광명경_006 본문
『합부금광명경』
K0128
T0664
제6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합부금광명경_K0128_T0664 핵심요약
♣0128-006♧
『합부금광명경』
제6권
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원문번역문
합부금광명경
합부금광명경 제6권
석보귀 합편
사나굴다(闍那堀多) 한역
■ 11. 은주다라니품(銀主陀羅尼品)
■ 그때 세존께서 명자(命者)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사리불아,
이 모든 보살은 모든 법을 훈습하여 닦으니
말하자면 모든 보살의 어머니요,
보살이 옛날 행하였고 섭수한 법의 근본이 있으니,
이름이 불염착다라니(不染著陀羅尼)이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고 나니,
명자 사리불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 “세존이시여,
다라니라고 하셨는데
다라니★★란 곧 어떤 구절의 뜻을 말합니까?
다라니라 할 수도 있고
다라니가 아니라 할 수도 있습니까?
세존이시여,
방향과 장소[方處]가 있습니까,
방향과 장소가 있지 않습니까?”
이와 갈이 말씀드리니 부처님께서 명자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매우 훌륭하고 매우 훌륭하도다.
사리불아,
너는 대승을 발하여 행하고
대승을 믿고 알고 대승의 힘이 늘었구나.
네가 말한 바와 같다.
■ 그 다라니란 방향과 장소도 아니요,
방향과 장소가 아님도 아니다.
법도 아니요,
법 아님도 아니며,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요,
현재도 아니며,
사물도 아니요,
사물 아님도 아니며,
연(緣)도 아니요,
연이 아님도 아니며,
행도 아니요,
행 아님도 아니며,
법이 생김도 아니요,
또 멸함도 없다.
다만 보살을 이롭게 하기 위하므로
이와같이 이 다라니를 설하여
지은 바의 도와 힘을 합하여 머무른다.
말하자면 부처님의 모든 공덕ㆍ부처님의 계ㆍ부처님의 가르침[學]ㆍ
부처님의 비밀스런 뜻ㆍ부처님의 출생이니
이른바 법의 근본으로 이름이 불염착다라니이다.”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 명자 사리불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좋은 법[修伽多:好說]을 연설하여 주시길 원하오며
이 다라니법의 근본을 연설하여 주시길 원하옵니다.
보살이 그 가운데 머물러서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서지 않게 되며
마땅히 바른 서원을 이루어
정법의 자성변재(自性辯才)에 의지하지 않고
마땅히 희유(希有)함을 얻어 스스로 도에 안주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다라니를 얻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말하니 부처님께서 명자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매우 훌륭하고 매우 훌륭하구나.
사리불아, 그렇고 그렇다.
사리불아,
다라니를 얻은 보살은 마땅히 부처님과 같다고 말한다.
사리불아,
다라니를 얻은 보살을
공양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겨 이바지하여 주는 이는
마땅히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과 같다.
사리불아,
만약 이 다라니를 듣거나 지니거나 믿고 이해하는 그들을
도리어 마땅히 이와 같이 공양하면
보리심을 여의지 아니하여 부처님과 같아 다름이 없을 것이다.
■ 사리불아,
이것이 그 다라니이다.
다냐타 산다라니 울다라니 삼발라제결치 다 수나마 수바라제사타
多%(口*絰)他一 刪陁囉尼二 鬱多囉尼三 三鉢囉帝駃癡去聲 多四 修那摩五 修鉢囉帝沙咤六
비사야바라 살뎨야바라뎨사야 수아로하 사나마제 울다파타니 아바나마니
鼻闍夜婆羅七 薩帝耶鉢囉帝闍若八 修阿嚧訶九 闍那摩帝十 鬱多波馱泥十一 阿婆那摩泥十二
아비사타니 아비비야하라 수바파제 수니시리다 바후궁바 아비바타
阿鼻師馱泥十三 阿鼻婢耶訶囉十四 首婆嘙帝十五 修泥尸利多十六 婆睺窮婆十七 阿鼻婆陁十八
사바하
娑婆訶
사리불아,
이것이 이 다라니 문구이니
이름이 ‘물들어 집착하지 않음[不染著]’이다.
바로 머무르고 바로 받아 지어 갈 것이다.
■ 만약 보살로서 지니는 이는 그가
만약 일 겁이나 혹은 백 겁이나 천 겁 혹은 백천 겁 동안 모든 서원을 버리지 아니하면
그 몸은 마땅히 능히 칼이나 몽등이ㆍ독약ㆍ사나운 짐승을 다 능히 항복시킬 것이다.
■ 무슨 까닭인가?
사리불아,
이 물들어 집착하지 않는 다라니는
과거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요,
미래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요,
현재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니,
이른바 법의 근본으로 이름이 불염착다라니이라. ★★
사리불아,
만약 십 아승기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로 그 가운데를 가득 채워서
모든 부처님 세존께 베풀어 드리고
또 가장 훌륭한 의복과 음식을 가지고
그 모든 부처님께 아승기겁 동안 공양하더라도,
만약 이 불염착다라니라는 법의 근본을 마땅히 한 구절이라도 가져서
이로써 생기는 복덕이야말로 그보다 많으리라.
무슨 까닭인가?
사리불아,
이 불염착다라니인 법의 근본은 곧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 12. 대변천품(大辯天品)
담무참 번역
■ 그때 대변천신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설법하는 이는 제가 마땅히 그 말 잘하는 변재를 더하게 하여
그 설법을 장엄하게 하며 차례로 큰 지혜를 얻게 할 것입니다.
만약 이 경 가운데 문자나 글귀의 뜻을 잊거나 어긋나면
제가 능히 이 설법하는 비구로 하여금 차례대로 다시 하게 하여
능히 총지(總持:많은 지혜를 가짐)를 주어서 잃지 않게 할 것입니다.
만약 중생이 백천 부처님의 처소에서 모든 선근을 심은 이가 있으면
이 설법하는 이는 이들을 위하여
염부제에서 이 미묘한 경전을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다시 한량없고 끝이 없는 중생이 이 경을 듣게 하여
마땅히 이들을 다 용감하고 날카롭고 불가사의한 큰 지혜의 덩어리와
헤아릴 수 없는 복덕의 과보를 얻게 하며
잘 한량없는 가지가지 방편을 알고
잘 능히 일체의 모든 논의를 변재로 펴 나가며
세간의 가지가지 기술을 잘 알고
능히 생사를 벗어나 물러나지 않는 경지를 얻어서
반드시 결정코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할 것입니다.
이 아래는 사나굴다(闍那崛多)가 번역한 것을 계속하여 보충한다.
저는 지금 다시 그 주문과 약으로 목욕하는 법을 말하려 하옵니다.
만약 비구가 이 경을 받아 지니거나
혹 다시 어떤 중생이 깊이 이 경전 듣기를 즐겨 하면
이런 사람들은 능히 모든 나쁜 별과 재앙과 괴변을 없애 주고
유행병과 질병 생사의 고통 험한 입으로 투쟁ㆍ관재ㆍ구설을 없애고
밤에 잠잘 때 악몽ㆍ악한 귀신ㆍ어려운 장애ㆍ싫어하는 회 벌레[𥜒蠱]ㆍ저주하는 것 등
일체의 나쁜 장애를 다 없애 버릴 것입니다.
이 모든 중생으로서 만약 이 경법을 받아 듣는 이는
마땅히 이 주문을 지니고 외울 것이요,
주문을 외우며 약을 끊인 물에 몸을 깨끗이 씻을 것이니
이런 까닭에 제가 주문과 약의 법을 설합니다.
좋은 창포ㆍ웅황ㆍ목숙향(苜蓿香:거여목)ㆍ시리사(尸利沙:合歡,
자귀나무)ㆍ감송향(苷松香)ㆍ사미초(奢彌草:茍杞,
구기자)ㆍ곽향ㆍ숭고초(嵩高草)ㆍ침향ㆍ계피ㆍ정향(丁香)ㆍ
풍향(楓香)ㆍ백교향(白膠香)ㆍ안식향(安息香)ㆍ아라사전향(阿蘿娑煎香)ㆍ
영릉향(零陵香)ㆍ애납향(艾納香)ㆍ전단향(栴檀香)ㆍ석웅황(石雄黃)ㆍ
청목향(靑木香)ㆍ울금향(鬱金香)ㆍ부자(附子)ㆍ겨자ㆍ축사(縮師)ㆍ
밀(蜜)ㆍ울금근(鬱金根)ㆍ나라타(那羅陀)ㆍ초룡화(草龍華)ㆍ이와 같은 등의 약을
각각 같이 나누어 그것을 캐어서 귀성일(鬼星日:鬼字日)에 그것을 섞어 찧을 것이다.
찧고 나서 이 주문을 백팔 번 외울 것이다.
주문은 이렇게 한다.
다냐타소디 갈리디 가마다 사사노 가라디아노가라디 인다라사리 사가뎨리 파사뎨 리아발다
哆姪咃穌坻 羯利坻 迦摩哆 寫闍怒 迦囉池呵怒迦囉池 因陀羅闍離 奢迦提離 波奢提 離阿跋哆
가사해나 구도구 가비라가비라말다시라말디산제두두마 발디시리시리살제야살질제 사바하
迦斯該那 拘都俱 迦毘羅迦毘羅末坻尸羅末坻珊題頭頭摩 跋坻尸梨尸梨薩帝耶薩㗌帝 娑波呵
소의 똥을 땅에 바르고 가로 세로 칠 주(肘:尺)를 도량으로 만들고
꽃을 흩어 도량에 깔아 그 땅을 두루 덮고
비단 깃발과 덮개와 일산을 달고
금주발과 은주발을 사용하여
석밀(石蜜) 음료ㆍ포도 음료ㆍ꿀물과 우유를 채워서 도량 밖에 두고
네 모서리에 각각 한 사람씩 두되 몸에 투구와 갑옷을 입고
손에 병기를 잡고 몸을 숨기고 서며
다시 네 명의 동자와 동녀에게 각각 깨끗한 옷을 입히고
꽃병을 받들어 잡고 또한 도량의 네 모서리에 세운다.
교향(膠香)을 살라서 공양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며
다시 오색의 신성한 깃발을 네 모서리에 안치하고
보배 당기ㆍ다섯 가지 소리의 음악을 연주하며
깨끗한 새 그릇에 향물을 넣어서
도량 가운데 두고 먼저 경계선을 표시한 후에
목욕하고 이 경계를 결정하는 주문을 설한다.
다냐타 갈라기 나야녜 혜리시리기기리 사바하
哆姪咃 遏邏羈 那耶%(口*禰) 醯梨尸梨企企梨 娑波呵
주문을 물에 스물한 번 외우고 사방에 뿌리고 다시 주문을 외우니
끓인 물에 외우는 주문[湯呪] 몸에 외우는 주문[身呪]이다.
먼저 몸에 백팔 번을 외우고
다시 끓인 물에 백팔 번을 외우고
이 끓인 물을 가지고 그 몸을 씻을 것이다.
다냐타 사가지 비가지 비가다발제 사바하
哆姪咃 娑伽遲 毘伽遲 毘伽茶跋帝 娑波呵
주문을 외우고 깨끗이 씻고 나서
수행자는 그 사람이 큰 서원[弘誓]을 발하게 하고,
‘사방의 신성한 별[神星]이 생명을 보호하여 감싸주시어
항상 길하여 모든 어려운 장애가 없으며
나쁜 별의 기이한 재앙의 두려움이 없어지고
사대(國大)가 편안하고 길하여 모든 병이 없어지고
일체 두려움이 다 없어지이다.’라고 서원할 것이다.
또다시 몸의 주문과 서원의 주문을 외운다.
사미비사미 사바하 사가지 비가지 사바하 사가라 삼부다야 사바하
娑瀰毘娑瀰 娑波呵 娑伽遲 毘伽遲 娑波呵 娑伽囉 三浮哆耶 娑波呵
건타마타나야 사바하 니라건타야 사바하 아바라기다 비리사야 사바하
乾陀摩陀那耶 娑波呵 尼羅犍咃耶 娑波呵 阿波羅耆哆 毘梨蛇耶 娑波呵
혜마바삼부다야 사바하 아니미라박가다라야 사바하 나무바가바제 발람마녜나마사라살파제
醯摩婆三浮哆耶 娑波呵 阿尼彌邏薄迦哆邏耶 娑波呵 南無婆伽婆帝 跋藍摩禰那摩娑羅薩簸帝
마하뎨비사전투 만다라반다담바라웅마아노만야도 사바하
摩訶提鞞四塡妬 曼哆羅般陀擔婆羅熊摩阿奴蔓若都 娑波呵”
이때 대변천신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약 비구ㆍ비구니 우바새ㆍ우바이가 성과 읍ㆍ부락ㆍ넓은들ㆍ빈 땅ㆍ탑과 절,
승방이나 속인이 머무는 곳에서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쓰고 유통하여 법답게 행하는 이는
제가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모든 권속들을 거느리고
그 도량에 나아가 하늘의 음악을 연주하여
일체의 병과 일체의 나쁜 별의 변괴의 재앙을 없애고
일체의 유행병과 생사의 고통을 없애 주며
일체 나쁜 말로 투쟁하는 것,
관재 구설을 없애 주고
일체 잠잘 때 악몽을 없애 주며
일체 나쁜 신의 어려운 장애를 없애고
일체 싫은 회충과 저주하는 것 등을 없애주며
일체 나쁜 장애를 없애 줄 것입니다.
만약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가 이 경을 받아 지니면
속히 번뇌를 벗어나서 물러나지 않는 지위[阿毘跋致地]에 들어가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향하며 이 공덕으로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것입니다.”
그때 세존께서 대변천신을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대변천신이여,
능히 일체 중생이 착한 일을 생각하게 하고 능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두려움이 없음을 베풀어 주며
모든 중생에게 이 주문과 약의 공능을 말하여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는구나.”
이에 대변천신이 부처님께 세 번 절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때 바라문 교진여(憍陳如)가 주문의 힘으로 대변천신에게 청하였다.
또한 마땅히
대변천신께 공경하나이다.
그 분은 일체 세간에
이름이 널리 알려셨습니다.
항상 산 속에 계시니
하늘ㆍ용ㆍ귀신이
모두 다 공경하오며
항상 풀옷[草衣:隱者] 해 입으시고
한 발로 서 계시니
모든 하늘들이
다 그곳에 와서
천신에게 청하고자 하옵니다.
원하옵나니 일체 중생에게
지혜를 베푸시어
언어의 변재로써
능히 착한 말을 하게 하옵소서.
다냐타 무리비리 아바기 아바사발제 흥거리 미거리 빈가라발제앙거사 말리지소마제 제기마제
哆姪咃 茂梨毘梨 阿婆耆 阿婆闍跋帝 興渠梨 彌渠梨 賓伽羅跋帝鴦渠灑 末利脂蘇摩帝 題耆摩帝
아지리 마지리 다라차발제 지지리시리미리 마지리 바라이녜 노가절사제 노가시리사제
阿祗利 摩祗利 多羅遮跋帝 脂脂利尸利彌利 摩脂利 波羅移禰 盧迦折師帝 盧迦施離師帝
노가필리이슬타발라제 비마목기 수지차리 아바라제 하제아바라제 하다부지 나모지나모지
盧伽畢利易膝陀跋羅帝 毘摩目企 首脂遮利 阿波羅帝 呵帝阿波羅帝 河多浮地 南牟指南牟脂
마하제비바라제 가리흘나 나마사가람마마부지아바라제 하다바바투 사살다라 사로기단다
摩呵題脾波羅帝 伽利迄那 那摩娑迦灆摩摩浮地阿波羅帝 呵多波羅婆 奢薩多羅 奢盧覊單多
라비타가가비야지소 다냐타 마하바라바 비혜리미리 혜리미리 비차라투 마마부지이범나
羅卑吒迦迦毘耶地疎 哆姪咃 摩呵波羅婆 毗醯利彌利 醯利彌利 毗遮羅妬 摩摩浮地伊梵那
마사바가바제 비야제사라사발제 가라지지유리 혜리미리 혜리미리 아바하얌미 마하제
摩寫婆伽婆帝 毗耶題娑羅娑跋帝 迦羅遲只由離 醯利彌利 醯利彌利 阿婆呵咩彌 摩呵題
비불타살지나 달마살지나
毗佛陀薩知那 達摩薩知那
승가살지나 인타라살지나 바루나살지나 이로지살지나 바제나지상살지나 살지나바지녜나
僧伽薩知那 因陀羅薩知那 婆婁那薩知那 移盧只薩知那 婆題那知爽薩知那 薩知那婆支禰那
아바하 얌미마하제 비다냐타 혜리미리 혜리혜리 비차라도패제 마마 나무바가바제
阿婆呵 咩彌摩呵題 毗哆%(口*姪)咃 醯利彌利 醯利醯利 毗遮邏都孛題 摩摩 南無婆伽婆帝
마하제비사라사바제 슬전투만다라바타 사바하
摩呵題毗娑邏娑波帝 膝塡妬曼多羅波陀 娑波呵
그때 교진여 바라문이 게송으로 대변천신을 찬탄하였다.
모든 귀신은
지금 마땅히 지심으로 들으소서.
나는 지금 대성(大聖) 변천신을
찬탄하려 하나이다.
모든 여자 가운데
대변신천이 제를 존귀합니다.
모든 하늘 아수라 등
건달바와 야차와
세간의 모든 성인 가운데
일체에 가장 존귀합니다.
가지가지 온갖 공덕
그 몸을 장엄하시니
눈은 우파라(優波羅)와 같아
지혜 공덕의 모습입니다.
비유하면 칠보의 구슬같이
세간에 매우 보기 어렵나이다.
매우 깊고 가장 훌륭하신 말씀
나는 지금 찬란하고자 하나이다.
결정코 일체 중생에게 베푸시는
가장 훌륭하고 높으신 더없는 이
상호 단엄하사 중생 윤택하게 하시고
얼굴 청정하사 연꽃 같으시고
눈썹 아름다워 일체에 뛰어나며
신체 단정하여 보아도 싫증남 없네.
갖가지로 장엄한 온갖 상호
빛나고 청정하여 마치 달빛과 같고
지혜는 능히 일체에 다 두루하고
기억력 좋아 총지(摠持)에 능하시네.
사자 타고 사람 모습 나투시니
한 몸에는 여덟 팔로 그 몸을 장엄하고
중생이 보면 보름달 같으며
말재주 통달하고 소리 미묘하고
지혜는 매우 깊어 생각하기 어렵네.
이러한 지혜 항상 원만하사
능히 중생에게 일체 서원 이루어주시니
일체 중생 가운데 가장 존귀하도다.
제석천과 아수라와 모든 하늘 등
건달바 등과 또 야차와
일체 대중들도 항상 찬탄하오며
나 아무개 등은 마땅히 공경하오며
청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공양합니다.
이런 서원 까닭에 늘 좋을[吉祥] 것이며
모든 두려운 곳에서 막아 보호해 주시며
또 어떤 이가 이른 새벽에
청정한 마음으로 이 칠언시(七言詩)를 외우면
제가 이 사람 소원 다 만족시키며
필요한 대로 주어 모자람 없게 하리이다.
이 게송을 설하고 나서 일체 대중이 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게 되었다.
■ 13. 공덕천품(功德天品)
담무참 번역
■ 그때 공덕천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법문을 말하는 이에게
저는 마땅히 그들이 필요한 물건, 의복ㆍ음식, 침구[臥具]와 의약과
또 다른 물건들을 공급해 주어 모자람이 없게 하며
마음이 편안하게 머물러 밤낮으로 즐겁게
이 경의 글귀를 바른 생각으로 사유하여 깊은 뜻을 분별하게 하겠습니다.
어떤 중생이 백천의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은 이가 있으면
이 법문을 설하는 이는 이들을 위하는 까닭으로
염부제에서 널리 펴 유포하여
이 미묘한 경전이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며,
이 모든 중생은 이 경을 듣고 나서
미래세에 한량없는 백천 나유타 겁 동안 항상 천상 사람들 가운데 있으면서
기쁨을 누리고 여러 부처님들을 만나 뵙고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삼악도의 고통을 다 없어지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 저는 이미 과거 보화공덕해유리금산조명(寶華功德海流璃金山照明) 여래ㆍ응공ㆍ정변지ㆍ명행족ㆍ선서ㆍ
세간해ㆍ무상사ㆍ조어장부ㆍ천인사ㆍ불세존의 처소에서 모든 선근을 심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지금 생각하는 곳ㆍ보는 곳ㆍ이르는 곳을 따라
한량없는 백천의 중생들이 모든 쾌락을 받게 하며,
혹은 의복ㆍ음식ㆍ생활 도구와
금은ㆍ칠보ㆍ진주ㆍ유리ㆍ산호ㆍ호박ㆍ벽옥ㆍ아름다운 돌이나 조개 등도
다 모자람이 없게 하겠습니다.
혹은 어떤 이가 『금광명』의 미묘한 경전을 말하고
저를 위하여 모든 불세존께 공양하되 세 번 저의 이름을 부르며
향을 사르고 공양하며 부처님께 공양을 마치고는
따로 꽃과 향과 가지가지 훌륭한 음식으로 저에게 바치고 베풀며
여러 곳에 뿌려 흩으면 마땅히 알 것입니다.
이 사람은 곧 능히 재물과 보물을 모을 것이며,
이런 인연으로 땅의 맛[地味]이 점점 자라나서 땅귀신과 모든 하늘이다 기쁨을 얻을 것이며,
심은 곡식의 싹과 줄기ㆍ가지ㆍ잎ㆍ열매가 무성하며,
나무의 신이 기뻐하며 한량없는 가지가지 모든 물건이 생겨날 것입니다.
저는 그때 모든 중생을 사랑하는 까닭에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많이 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북방 비사문(毘沙門)왕에게는 한 성이 있는데 이름을 아니만타(阿尼曼陀)라 합니다.
그 성에 공덕화광(功德華光)이란 동산이 있고
이 동산 가운데 가장 훌륭한 동산이 있는데 이름을 금당(金幢)이라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칠보로 되었는데
이곳이 곧 제가 항상 머물러 사는 곳입니다.
만약 재물과 보배가 늘어나고자 하면
이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있는 곳에서
마땅히 깨끗이 물을 뿌려 먼지를 쓸고
그 몸을 목욕하여 씻고
희고 깨끗한 옷을 입고 아름다운 향을 바르고
저를 위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세 번
그 부처님 보화유리 세존의 이름을 부르며
향 사르고 꽃 흩어 공양하여 예배하고
또 마땅히 『금광명경』을 세 번 부르고 지성으로 발원하고
따로 향과 꽃과 가지가지 훌륭한 음식을 저에게 바치며 베풀고
여러 곳에 뿌려 흩을 것이며
그때 마땅히 이와 같은 글귀를 외워야 할 것입니다.
바리부루나차리 삼만타달사니 마하비하라가제 삼만타비 나가제 마하가리바제 바사미
婆梨富樓那遮利 三曼陀達舍尼 摩訶毗呵羅伽帝 三曼陀毗 那伽帝 摩訶伽梨波帝 波娑彌
살바다삼만타 수발리부례 아야나달마제 마하비고필제 마하미륵파승기제 혜제사삼박기희제
薩婆哆三曼陀 修鉢梨富隷 阿夜那達摩帝 摩訶毗鼓畢帝 摩訶彌勒簸僧祇帝 醯帝簁三愽衹憘帝
삼만타아타 아누사라니
三曼陀阿咃 阿㝹娑羅尼
이 이하 무릇 여덟 줄은 새로 번역한 데서 나왔는데
도리어 이 공덕천의 말이 옛 진언과 같지 아니하니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몰라서 베껴 둔다.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미륵보살 등에게 귀의합니다.
저는 지금 마땅히 신비한 주문을 설하고자 합니다.
다냐타 바리부루나차리 삼만타 달사니 마하비하라가제 삼만타 비타나가제 마하가섭리야
哆姪咃 波梨富樓那遮利 三曼陀 達舍尼 摩訶毗呵羅伽帝 三曼陀毗陀那伽帝 馬加迦葉梨耶
바리바라파녜 살바리타 삼만다 수발리제 부례나아야나 달마다 마하구필제
波利波羅波禰 薩婆利陀 三曼多 修鉢利帝 富隷那阿夜那 達摩多 摩訶俱畢帝 摩訶彌勒帝
마하미륵제 노파승기제 혜제제사승기희제 삼만타 알타하누바라니 사바하
盧簸僧祇帝 醯帝帝簁僧衹晞帝 三曼陀 遏咃何㝹波羅尼 娑波呵
이 최상[灌頂]의 글귀는 반드시 결정코 길상(吉祥)이요, 진실이요,
허망하지 아니하니
평등하게 행하는 중생과 중품의 선근을 심은 이는
마땅히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날카롭게 통달할 것이며
칠 일 밤낮으로 팔계(八戒)를 받아 지니며
아침 저넉 깨끗한 마음으로
향과 꽃을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항상 자신과 모든 중생을 위하여 회향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족할 것이며 이런 서원을 세웁니다.
‘원컨대 내가 구하는 것을 다 얻어 좋게[吉祥]하여지이다.’
그리고 나서 자기가 사는 곳의 집이나 방을 깨끗하게 쓸고
혹은 자기가 있는 곳★★ 고요한 곳에 진흙 향을 땅에 바르고
미묘한 향을 사르고 깨끗하고 좋은 자리를 펴고
가지가지 꽃과 향을 그 땅에 흩고 저를 기다리면
저는 그때 일념 사이에 그 방에 들어가 바로 그 자리에 앉을 것입니다.
이로부터 밤낮 이 집이나 혹은 마을이나 고을 승방이나 한길 가에서
돈이나 혹은 금은이나 진기한 보배나 혹은 소나 양,
혹은 곡식이 조금도 모자람이 없게 할 것이며
필요한 것은 곧 구족하게 얻어서 다 쾌락함을 누릴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지은 선근의 가장 훌륭한 부분을 저에게 회향하는 이는
제가 마땅히 몸이 마칠 때까지 그 사람을 멀리하지 않고
그가 있는 곳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보호하고 염려하며
그가 구하는 것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마땅히 지극한 마음으로 이와 같은 모든 부처님께 예배할 것이니,
그 이름은 보승여래(寶勝如來)ㆍ무구치보광명왕상(無垢熾寶光明王相)여래ㆍ금염광명(金焰光明)여래ㆍ
금백광명조장(金百光明照藏)여래ㆍ금산보개(金山寶蓋)여래ㆍ금화염광상(金華焰光相)여래ㆍ대거(大炬)여래ㆍ보상(寶相)여래입니다.
또 마땅히 이런 보살들을 공경하여 예배하여야 할 것이니,
신상(信相)보살ㆍ금광명(金光明)보살ㆍ금장(金藏)보살ㆍ상비(常悲)보살ㆍ법상(法上)보살입니다.
또 마땅히 예배하고 공경하여야 하니
동방의 아촉(阿閦)여래,
남방의 보상(寶相)여래,
서방의 무량수불(無量壽佛),
북방의 미묘성불(微妙聲佛)입니다.”
■ 14. 견뢰지신품(堅牢地神品)
담무참 한역
그때 견뢰지신(堅牢地神)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현재 세상이나 혹은 미래 세상에 이 『금광명경』이 있는 곳마다
성이나 읍ㆍ부락이나 산ㆍ연못ㆍ빈 곳ㆍ왕궁이건간에
부처님이시여,
이 경전이 유포되는 곳을 따라
그 땅의 어느 곳에 사자좌를 펴고 설법하는 이가
그 자리에 앉아서 널리 이 미묘한 경전을 연설하여 펼 수 있도록
저는 마땅히 그 가운데 있다가 항상 몸을 숨기고 잠자코 지키면서
법의 자리 아래에서 이마로 그 발을 받들 것입니다.
저는 법을 듣고 나서
위없는 감로법의 맛을 보고 기력이 넘쳐나고,
이 대지의 깊이 십육만 팔천 유순 금강의 끝[金剛際]에서부터
바다와 땅 위에 이르기까지 다 온갖 맛을 얻어 더욱더 늘어나서 구족하며
땅이 기름지고 비옥하여 지금보다 나을 것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염부제 안의 약초와
나무의 뿌리ㆍ줄기ㆍ가지ㆍ잎ㆍ꽃ㆍ열매가 무성하여 아름다운 빛깔과 맛이 다 만족하고,
중생이 먹고 나면 수명이 늘어나고
몸의 힘[色力]이 늘어나고 말주변이 좋고 편안하며,
육정(六情)의 모든 감각 기관을 구족하여 날카롭게 통달하며
얼굴 모습에 위엄스런 덕이 있고 단정하며 엄숙함이 특별하고
이와 같은 여러 가지를 성취하고 나서는 하는 일이 이루는 것이 많고 큰 세력이 있어
용맹하게 부지런히 정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존이시여,
염부제 안이 안온하고 풍요하고 즐거우며 인민이 번성하고
일체 중생이 쾌락을 누리며
마음과 뜻에 알맞게 그들이 좋아하는 바에 따를 것입니다.
이 모든 중생은 이런 위덕과 큰 세력을 얻고 나서
이 『금광명경』에 공양하고 또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사부 대중을 공경하고 공양하면,
저는 그때 마땅히 그곳에 가서 모든 중생이 쾌락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설법할 이를 청하여 널리 이 미묘한 경전을 펴게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세존이시여,
이 『금광명경』을 널리 설하면 저와 권속들이 얻는 위덕은
평소보다 배나 더 늘어나고 몸의 힘이 늘어나고 마음이 용맹해지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여,
제가 감로의 위없는 맛을 보고 나면
염부제의 가로 세로 칠천 유순이나 되는 땅이
평소보다 배로 기름지게 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대지는 중생이 의지하는 곳으로 일체 필요한 물건을 길러 내고
일체 필요한 물건을 기른 뒤에는 모든 중생이 마음대로 쓰며
쾌락을 누리도록 가지가지 의복과 음식ㆍ눕는 도구ㆍ궁전ㆍ집ㆍ수목ㆍ동산ㆍ강ㆍ연못ㆍ샘ㆍ우물,
이와 같은 것들을 땅에 의지하여서 다 구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존이시여,
이 모든 중생은 저의 은혜를 알고 마땅히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나는 마땅히 꼭 결정코 이 경을 받아 듣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나서 곧 살던 곳이나
성이나 읍ㆍ부락, 집이나 빈 땅,
법문을 설하는 곳에 가서 이 경을 받아 들을 것이며
듣고 나서는 도로 돌아가서 각각 마땅히 서로 경하하면서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요즈음 이 매우 깊고 위없이 미묘한 법을 듣고 나서
불가사의한 공덕의 덩어리를 거두어 가져
한량없고 끝이 없는 모든 부처님을 만나 뵙고
삼악도의 과보에서 이미 벗어났으며
미래 세상에는 항상 천상이나 사람으로 태어나서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이 모든 중생들이 각각 사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이 경을 연설하되
하나의 비유나 한 품이나 한 가지 인연을 설하거나,
혹은 다시 한 부처님ㆍ한 보살이나 네 구절의 게송 하나
나아가 한 구절이나 또 이 경의 제목의 이름자를 칭송한다면,
세존이시여,
이런 중생이 사는 곳을 따라 그 땅은 만족하게 비옥하고
풍년 들어 다른 땅보다 나을 것입니다.
무릇 이것은 땅에서 나는 물건이라 다 늘어나서
광대하게 무성하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쾌락을 누리도록
재물과 보배가 넉넉하고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고
마음은 항상 견고하게 삼보(三寶)를 깊이 믿을 것입니다.”
■ 이때 부처님께서 견뢰지신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중생이 나아가 이 『금광명경』의 한 구절의 뜻이라도 듣는다면
사람으로 명을 마친 다음 뜻대로 삼십삼천에 가서 태어날 것이다.
지신이여,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경전에 공양하고자 하여 집을 장엄하고
나아가 한 개의 번기나 한 개의 일산이나 한 가지 옷을 펼쳐 달면
욕계 육천(六天)에는 이미 자연히 칠보궁전이 생기며
이 사람은 명을 마치면 곧 그곳에 가서 태어날 것이다.
지신이여,
모든 칠보 궁전 가운데 각각 자연히 일곱의 천녀(天女)가 있어
서로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항상 불가사의하고 미묘한 쾌락을 누릴 것이다.”
그때 지신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런 인연으로 법을 설하는 비구가 법좌에 밝을 때
저는 항상 밤낮으로 호위하여 떠나지 않을 것이며 모습을 숨기고
법좌의 아래에서 이마로 그 발을 받들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중생이 백천 부처님의 처소에서 여러 선근을 심으면
이 설법하는 이는 이들을 위하여 염부제에서 널리 이 미묘한 경전을 펴서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중생이 이 경을 듣고 나면 미래 세상에 한량없는 백천 나유타 겁 동안 천상이나 사람 가운데서
언제나 쾌락을 누리고
모든 부처님을 만나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삼악도의 고통을 남김없이 다 끊게 될 것입니다.”
■ 15. 산지귀신품(散脂鬼神品)
담무참 한역
■ 그때 산지귀신대장군(散脂鬼神大將軍)과
또 이십팔부 모든 귀신들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이 『금광명』의 미묘한 경전을
현재 세상이나 또 미래 세상에 태어나는 곳곳마다
성이나 고을 부락이나 혹은 산이나 못 빈 곳,
혹은 왕궁이나 집이나 이 경전이 유포되는 곳을 따라,
제가 마땅히 이 이십팔부 큰 귀신들이 그곳에 가서 그 모습을 숨기고
■ 이 설법하는 이를 쫓아다니며 모든 악을 소멸하여 안온하게 하겠습니다.
또 법을 듣는 대중으로 남자ㆍ여자ㆍ남자 아이ㆍ여자 아이가 이 경 가운데
한 여래의 이름이나 한 보살의 이름이나
또 이 경전의 제목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제가 마땅히 따라 다니며
모시고 자면서 옹호하여
악을 다 멸하고 안온함을 얻게 하고
또 나라나 고을 성곽이나 혹은 왕의 궁전ㆍ집ㆍ빈터에서 다 또한 이와 같이 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인연으로 저의 이름이 산지귀신대장인지
오로지 세존께서는 마땅히 증명하여 아실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일체법과 일체 인연법을 알며
일체법을 분명히 알며
법의 차별의 경계[分齊]를 알며
법답게 일체법에 편히 머물며
성품과 같이 일체법에서 일체법을 받아들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불가사의한 지혜의 광명과
불가사의한 지혜의 횃불과
불가사의한 지혜의 행과
불가사의한 지혜의 덩어리와
불가사의한 지혜의 경계를 나타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모든 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관찰하고
바르게 분별하고
인연을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능히 깨닫습니다.
부처님이시여,
이런 까닭으로 이름이 산지대장입니다.
세존이시여,
저 산지대장은
설법하는 이로 하여금 말솜씨를 장엄하고
언변이 끊어지지 않게 하며
온갖 맛의 정기가 털구멍으로 들어와서 몸의 힘이 가득 차 넘치게 하고
마음이 용맹하여져서 불가사의한 지혜를 성취하며
바르게 기억하여 생각하는 이와 같은 일들을 다 구족하여
마음에 피곤함이 없고 몸으로 모든 즐거움을 누리고
마음으로 기쁨을 얻게 할 것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능히 중생을 위하여 이 경을 설합니다.
만약 모든 중생이 백천의 부처님 처소에서 온갖 선근을 심으면,
설법하는 사람은 이런 중생을 위하여
염부제 안에 널리 이 미묘한 경전을 펴서 유포하여 끊이지 않게 할 것입니다.
한량없는 중생이 이 경을 듣고 나서
마땅히 불가사의한 지혜의 덩어리를 얻고
불가사의한 공덕의 덩어리를 거두어 가져
미래 세상에 한량없는 백천 겁 동안
사람이나 하늘 세상에 태어나
그 가운데서 항상 쾌락을 누리고
미래 세상에 모든 부처님을 만나
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여
일체의 온갖 고통과 삼악도를 길이 없애 남김이 없을 것입니다.
보화공덕해유리금산광조(寶華功德海流璃金山光照)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 귀의하나이다.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로 그 몸 장엄하신 석가 여래ㆍ정변지와
이와 같이 빛나는 미묘한 법의 횃불에 귀의하나이다.
제일가는 위덕으로 온갖 일을 성취하신 대공덕천(大功德天)께 귀의하나이다.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는 지혜 공덕을 성취하신 대변천(大辯天)께 귀의하나이다.”
■ 16. 정론품(正論品)
담무참 한역
■ 그때 부처님께서 지신견뢰(地神堅牢)에게 말씀하셨다.
“과거에 한 왕이 있었는데
이름이 역존상(力尊相)이며
그 왕에게 아들이 있어 이름이 신상(信相)이었으니
오래지 않아 최상의 자리[灌頂位]를 받아 국토를 다스리게 되었다.
그때 부왕(父王)이 그 태자 신상에게 말하였다.
‘세상에 올바른 의논[正論]이 있어야 나라를 잘 다스리게 된다.
내가 옛날 일찍이 태자로 있을 때
오래지 않아서 또한 마땅히 부왕의 자리를 이어받을 즈음이었다.
그때 부왕께서 이 바른 의논을 가지시고 또한 나를 위하여 말씀해 주셨다.
나는 이 바른 의논으로 이만 년 동안 나라를 잘 다스려
일찍이 한 생각도 법답지 않은 행을 하지 않았으며
권속에게는 정으로 애착함이 없었다.’
■ 어떤 것을 세상을 다스리는 바른 의논이라 하는가?
지신(地神)아,
그때 역존상왕(力尊相王)이 신상태자(信相太子)를 위하여 이런 게송을 말하였다.
내 지금 모든 왕의 정론(正論)을
마땅히 말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고
모든 의혹 끊노라.
모든 인간의 왕[人王]과
모든 하늘의 천왕은
마땅히 기뻐하며
합장하고 자세히 들으라.
모든 왕들이 화합하여
금강산에 모이니
세상 보호하는 사천왕이
일어나 범천의 왕께 여쭈었다.
큰 스승 범천에서 가장 존귀한 이여
하늘에서 자재하시니
능히 의혹 없애고
나의 의심 끊어 주소서.
어떻게 이 사람을
하늘[天]이라 이름하며
어떻게 사람의 왕을
다시 하늘의 아들[天子]이라 합니까.
사람 가운데 태어나
왕의 궁전에 있으면서
정법으로 세상 다스리면
이름하여 하늘이라 합니까.
세상 보호하는 사천왕이
이 일을 묻고 나니
이때 하늘의 존귀한 스승[梵尊師]이
곧 게송으로 말하였다.
네가 지금 비록
이 뜻을 나에게 물었으니
내 요컨대 마땅히
일체 중생 위하여
제일의 훌륭한 논리를
널리 펴서 말하리라.
■ 업의 모임으로 인하여
사람 가운데 태어나
왕정으로 나라 다스림에
그래서 사람의 왕이라 하네.
태중에 있음에
모든 하늘 수호해 주고
혹은 먼저 수호하고
그 뒤에 태중에 들기도 하네.
비록 사람 가운데 있어도
왕으로 태어나며
하늘이 보호하는 까닭에
다시 천자라 부르네.
삼십삼천이
각각 자기의 공덕을
이 사람에게 나누어 주니
그래서 천자라 부르네.
신령스런 힘을 더해 주어
그래서 자재함을 얻어
악법 밀리 여의어
막아 일어나지 않게 하네.
착한 법에 안주하여
닦아서 더욱 넓혀
능히 중생들을
천상에 많이 태어나게 하네.
반은 사람의 왕이라 하고
또 음악을 맡았다[執樂]고 이름하고
나찰의 괴수가
능히 모든 악을 막아 주네.
또한 부모라 이름하며
선을 닦게 가르쳐
그 과보를 나타내 보여
모든 하늘이 보호할 것이요.
현재 미래의
선악의 모든 업을
현재에 그 과보 받으니
모든★★ 하늘이 보호해 주며
나쁜 일 있더라도
놓아 두고 묻지 않고
그 죄 다스리지 않고
바르게 가르치지 않으면,
선한 법 버리고 멀어져서
악의 무리 늘어나며
그래서 나라 안에
온갖 간사한 싸움 많아지고
삼십삼천각각 성내고 한탄하리.
그 나라 왕이
악을 제멋대로 두어 다스리지 않으므로
나라의 정법이 무너지고
간사함 들끓어
다른 나라 원수와 적
다투어 침략해 와
내 집에 있는 것
돈과 재물 진기한 보배
모든 나쁜 도적이
서로 같이 겁탈하리.
법답게 세상 다스리면
이런 일은 행하지 못하리니
만약 이렇게 행하면
그 나라 죽어 없어지리니
비유하면 미친 코끼리
연꽃 핀 못 짓밟음과 같네.
폭풍이 갑자기 일고
모진 비 거듭 내리며
나쁜 별 자주 나타나고
해와 달빛이 없어지고
오곡의 과실
다 무성하지 못하리니
왕이 정사 버리므로
나라에 기근 들게 함이라.
하늘은 궁전에서
근심과 고뇌 품으리니
왕이 사납고 잔인하므로
착한 일 닦지 아니함이라.
이때 천왕(天王)이
각각 서로 말하되
이 왕 나쁜 일 행하여
악과 함께 짝하여
악만 짓는 까닭으로
속히 하늘의 노함을 얻음이라.
하늘이 성난 탓에
머지않아 나라 패망하고
법에 없는 병기 들고
간사하게 싸우며 송사하고
유행병 모진 병이
그 나라 휩쓺이라.
모든 하늘들이 곧
이 왕 버리고 떠나
그 나라 패망케 하니
큰 근심 고뇌 생김이라.
형제 자매
권속 처자
외로이 흩어져 떠돌고
몸도 또한 사라져 없어지리.
떠돌이별 자주 떨어지고
두 해가 함께 나타나며
나쁜 도적 다른 지방에서
그 나라 침노하여 노략질하리.
인민은 기근 들고
여러 가지 병 많이 돌며
소중한 대신들
버리고 떠나 죽으리.
코끼리 말 수레
한 생각 사이에 없어지고
모든 집 재산과
나라에 있는 것
서로 겁탈하여
병사의 칼에 죽고
하늘의 다섯 별과 모든 별들
평소 궤도 벗어나 잃으리.
모든 나쁜 질병
그 나라 두루 퍼지고
총애로 녹을 받던
책임 있는 대신들과
모든 관료들은
오로지 법 아닌 일 행하며
이와 같이 나쁜 일 하고도
편벽되게 은혜 받으리.
선한 법 닦는 이는
나날이 쇠잔하여 줄어들고
나쁜 것 하는 이에
공경하는 마음 내며
선을 닦는 이 보고는
마음에 기억하기 원치 않아
그래서 세간에는
세 가지 이변 함께 일어나네.
별은 궤도 잃고
폭풍우 쏟아 내려
감로의 위없는 정법과
중생들의 유와
또 비옥한 땅
모두 다 파괴하고
나쁜 이 공경하고
선한 사람 헐뜯네.
그래서 하늘이 우박 내리며
기아와 질병으로 죽고
곡식과 열매는
좋은 맛이 줄어들며
병든 중생 많아져서
그 나라 가득하고
감미롭고 성한 열매
나날이 줄어들게 되리.
쓰고 떫은 나쁜 맛은
때를 따라 늘어나고
본래 뛰어 놀던
사랑하던 그곳은
다 메마르고 황폐하여
좋아할 것 전혀 없네.
중생이 먹던
정미로운 최상의 맛은
점점 줄어들어
먹어도 살찌지 않네.
얼굴 모습 추루하고
기력은 쇠미해져
무릇 먹는 음식
만족할 줄 모르고
힘과 정신 용맹한 이
다 사라져 없어지네.
게으르고 게으른 이
나라에 가득하며
질병과 고통 많아
그 몸 괴롭히리.
나쁜 별 변동하고
나찰귀 쏘다니며
만약 어떤 왕
법 아닌 일 행하면
나쁜 친구 늘어나며
사람과 하늘의 도 적어지며
삼계 가운데서
많은 고뇌 받게 되리.
이 같은 한량없는
나쁜 일 일어남이
다 왕의 탓이니
권속 애착하여
악을 짓게 놓아 두어
버려두고 다스리지 않음이라.
만약 모든 하늘이
보호하여 탄생한 이
이와 같은 왕은
마침내 이런 짓 안 하리라.
선을 행한 이는
하늘에 태어나고
나쁜 일 하는 이는
삼악도에 떨어지며
삼십삼천이
뜨겁게 타는 지옥 만들 것이다.
왕이 악을 놓아 두어
버리고 다스리지 않으며
하늘과 부모 명령
모두 다 거역하여
바르게 다스리지 않으므로
효자라 못하리라.
■ 간악한 일 일으켜
나라를 허무는 이
마땅히 놓아두지 말고
바르게 죄를 다스리면
그래서 모든 하늘
이 왕을 지켜 주리.
■ 악한 법 없애 주고
선근을 닦고 모아
현세 바르게 다스리면
왕의 지위 높아지리.
■ 마땅히 각각 선함과
선하지 않은 업 말하며
인과를 능히 보여 주면
그래서 왕의 자리 얻으리라.
모든 하늘 지켜 주고
이웃 왕도 도와주며
나 위하고 남 위하고
바르게 닦아 나라 다스려라.
■ 나라를 파괴하는 이는
마땅히 바르게 가르치며
생명과 나라 위해
정법을 닦아 행하라.
마땅히 악을 행하지 말고
악을 제멋대로 놓아두지 말지니
다른 일 있더라도
나라 파괴 못하리라.
나쁜 일은 간사함에 인연하고
그런 후에 기울어 무너지나니
만약 간사한 일 많이 일어나면
나라가 무너지느니라.
비유하면 큰 코끼리
연꽃 핀 못 허물 듯
모든 하늘 원한 품고
그래서 하늘 고뇌 생김이라.
모든 나쁜 일 일어나
그 나라 가득하리니
그러므로 마땅히 따라서
정법으로 세상 다스려라.
■ 선(善)으로 나라 교화하여
법 아닌 것 따르지 말라.
차라리 몸과 목숨 버릴지언정
권속을 아끼지 말라.
■ 친한 이나 친하지 않거나
마음 항상 평등하고
친하거나 친하지 않은 이 보면
하나로 화합하라.
■ 바른 행으로 이름난 이
삼계에 퍼지나니
정법으로 나라 다스리면
선행하는 사람 많으리라.
항상 착한 마음으로
국왕을 우러러보면
능히 하늘의 대중
가득하여 만족케 하리.
이 까닭으로 바르게 다스리면
이름하여 왕이라 하고
모든 하늘
그 왕을 아껴 지켜 준다네.
마치 부모가
그 아들 옹호하듯.
그래서 해와 달
다섯 별과 모든 별도
그 나눈 한계 따라
평소 궤도 잃지 않고
비바람 때맞추니
모든 재앙 없어지네.
나라가 풍년 들어
안락하고 번성케 하여
인민과 하늘 대중
더욱더 늘어나네.
이러한 인연으로
모든 왕들은
차라리 몸과 목숨 버릴지언정
악한 짓 하지 말라.
정법의 진기한 보배
마땅히 버리어 여의지 말라.
정법의 보배로 말미암아
세상 사람 즐거움 누리네.
■ 정법 닦는 이를
항상 친근하며
공덕 한데 모아
그 몸을 장엄하며
자기 권속에게
항상 만족할 줄 알고
마땅히 악한 이를 멀리하여
정법으로 닦아 다스려라.
■ 편안히 중생 머물게 하고
모든 착한 법을
교칙으로 막아 보호하여
선하지 못한 것 여의게 하라.
■ 이 까닭에 나라는
안온하고 풍요로워 즐거우며
이 왕도 또한
위덕을 구족하리.
■ 모든 인민들이
행하는 나쁜 법은
마땅히 조절하여 복종시켜
법답게 가르치면
이런 왕은 반드시
좋은 이름 착한 명예 얻고
중생들을 잘 능히 거두어
보호하여 안락하게 하리라.
○ [pt op tr]
◈Lab value 불기2564/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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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합부금광명경_K0128_T0664.txt ☞제6권 sfd8--불교단상_2564_02.txt ☞◆vsxq1448 불기2564-02-09 θ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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