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유마힐소설경
- 백유경
- 대반야바라밀다경
- 금강삼매경론
- 대반열반경
- 대방광불화엄경
- 증일아함경
- 원각경
- 종경록
- 대승기신론
- 아미타불
- 잡아함경
- 묘법연화경
- 가섭결경
- 중아함경
- 반야심경
- 무량의경
- 마하반야바라밀경
- 장아함경
- 마명
- 유가사지론
-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 대지도론
- 마하승기율
- 대방광불화엄경60권본
- Japan
- 방광반야경
- 수능엄경
- 유마경
- 정법화경
- Since
- 2551.04.04 00:39
- ™The Realization of The Good & The Right In Wisdom & Nirvāṇa Happiness, 善現智福
- ॐ मणि पद्मे हूँ
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4-10-10_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K0132-003 본문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K0132
T0815
하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0132-003♧
○ 2019_1004_142233_can_ct4
○ 2019_1004_161103_nik_ar38
○ 2019_1004_154700_can_ar38
○ 2019_1004_180222_nik_AB7
○ 2019_1004_140757_can_BW17
○ 2019_1004_172225_can_Ar26
○ 2019_1004_142918_can_BW21
○ 2019_1004_165809_can_ab33
○ 2019_1004_150252_can_Ar26
○ 2019_1004_150716_can_ar45
○ 2019_1004_132833_nik_ct21
○ 2019_1004_135010_can_ab41
○ 2019_1004_171041_can_bw15
○ 2020_0525_181400_can
○ 2020_0606_191033_can
○ 2020_0606_124433_can
○ 2018_0418_121530_can
○ 2018_0419_140440_can
○ 2018_0419_135458_can
○ 2020_0606_185838_can
○ 2020_0525_172152_can
○ 2016_1008_142128_nik
○ 2020_0525_174246_can
○ 2020_0606_180818_can
○ 2018_0418_094541_nik
○ 2018_0419_135129_can
○ 2018_0419_135644_can
○ 2016_1008_130238_nik
○ 2020_0525_190440_can
○ 2018_0418_122113_can
○ 2020_0606_140917_can
○ 2018_0419_140401_can
○ 2020_0525_165704_can
○ 2019_1004_160606_can_Ar26
○ 2018_0722_134310_nik_AB5
○ 2019_1004_170540_can_ct15
○ 2019_1004_170728_nik_ab41
하권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메뉴
佛昇忉利天爲母說法經卷下
K0132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하권
서진 축법호 한역
송성수 번역
그때 현자 대목건련(大目揵連)은 수없이 많은 여러 하늘들을 모두 청하여 가기를 권하였고,
욕계에서 수행하던 천인과 색계에서 수행하던 천인들은
저마다 꽃과 향ㆍ찧은 향[擣香]ㆍ잡향[雜香]과 비단 번기를 빨리 가지고
각기 부처님께 나아가 세존께 공양하며,
발아래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서있었다.
그때 목건련이 큰 성인께 돌아와 땅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자리를 옮겨 부처님 앞에 서있었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들어라.
여래가 나타낸 신족이고 정각이 변화한 경이 있으니,
이름은 『여래감동위변(如來感動威變)』이다.
잘 기억하라.”
목련이 대답하였다.
“분부대로 듣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백억의 해와 달ㆍ백억의 4대해ㆍ백억의 수미산과 백억의 4천하(天下)를
바로 삼천대천세계의 하나의 불국토라고 부른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염부제에서만 정각을 이루었다고 하겠느냐.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나는 널리 두루두루 네 방위의 부처님 세계에서
응하는 대로 수순하여 중생들을 위해 경법을 강설하기 때문이다.
혹은 부처를 이루기도 하고,
혹은 다시 스스로 태안에 머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혹은 다시 도솔천에 있는 모습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고,
혹은 다시 몸을 나타냈다가 열반에 들기도 한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동쪽,
이곳에서 1만 2천 4대천하(大天下)와 4대지역(大地域)을 지난 곳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무구(無垢)세계이다.
그곳의 부처님 명호는
이구의(離垢意) 여래ㆍ지진ㆍ등정각이시며,
현재도 설법하고 계신다.
이 4대지역의 부처님 세계에 함께 사는 중생은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이 적어서
쉽사리 일깨워 교화할 수 있으며,
보살의 학과 벽지불의 법은 적고 여러 성문은 많다.
또 목건련아,
이구의여래께서는 낱낱의 집회에서 경법을 설하실 때 99억 성문들을 이끄신다.
그 국토에서 교화 받은 중생은 4증(證)을 분별하지 않으니,
이와 같은 국토에서는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을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 세계에서는 한 번 앉아서 경법을 들으면 6신통을 증득하고 8해탈문에 이르며,
신족을 얻어 4장 9척의 허공으로 솟아올라
몸에서 불을 뿜고 다시 그 불이 몸을 태운 뒤 반니원(般泥洹:반열반)에 들며,
문득 불기운이 사그라지고 연기와 재마저 남지 않는다.
그 국토에서 여래는 항상 경법을 설하며
아직까지 쉬거나 폐지한 일이 없으며,
중생 구제하기를 또한 게을리 한 적이 없었다.
여러 성문들이 날마다 열반하고,
사고팔며 거래하거나 재산을 모으지도 않으며,
먹고 마시고 싶으면 뜻에 따라 이르게 되고,
입으로 가르침을 전하지도 않으며,
의복ㆍ음식ㆍ가옥이 모두 변화로 생기며,
도리천(忉利天)처럼 모두 자연히 태어나고 태에서 태어나지 않으며,
땅은 자금(紫金)으로 되어 있다.
그 국토 인민도 그와 같으나 중간에 요절하는 이도 있다.
목련아,
그 세계에서 경법을 강설하는 여래를 알고 싶은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나의 몸이기 때문이다. ◂
부처님의 신족과 위신과 변화는
일체의 성문이나 연각이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남쪽,
이곳에서 18사대지역을 지나면 그 4대지역의 이름은 보성(寶成)세계이다.
그 땅과 나무는 금ㆍ은ㆍ유리의 세 가지 보배로 되어 있고,
현재도 설법하고 계신다.
연각의 법만 널리 펴시므로 성문의 법이 적고 여러 보살의 학도 매우 적다.
또한 그 연각들은 그 국토에서 죽으면 곧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타방 세계에 태어나 연각의 도를 이룬다.
목련의 생각에는 어떠하냐?
경법을 강설하는 보체품여래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는가,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나의 몸이기 때문이다.
여래가 그곳에서 위엄과 신변을 나타내 경법을★★ 강설하는 것은
일체 성문이나 연각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서쪽,
이곳에서 22사대지역을 지나면 그 4대지역의 이름은 보금(寶錦)세계이다.
그 땅은 온통 칠보인 금과 은ㆍ유리ㆍ수정ㆍ산호ㆍ호박ㆍ자거ㆍ마노가 합해진 것이고,
그 세계의 나무도 여러 보배가 변화하여 만들어진 것이며,
거니는 길ㆍ누각ㆍ난간ㆍ동산도 모두 칠보로 되어 있다.
그 목욕하는 못에는 여덟 가지 맛이 나는 물이 가득 차 있고,
그 물은 맑고 깨끗하며 또한 맛있다.
마치 도솔천의 여러 하늘 궁전의 음식과 피복처럼 그 세계의 인민도 그와 같아서 조금도 차이가 없다.
또 그 땅에는 여인이란 이름이 없고 또 여인에게서 태어나지도 않아서
인민들은 더러움과 탁함을 일으키지 않고 연꽃에서 화생하여 가부하고 앉아 있다.
그 국토의 중생들은 탐욕ㆍ분노ㆍ어리석음이 없어서 탐내는 생각이 없고 성내는 생각이 없으며,
해치려는 생각이 없고 태에 드는 일도 없다.
현재도 설법하고 계신다.
그 부처님의 말씀은 다른 이치는 강설하지 않고
보살의 법장(法藏)만 펴며,
총지인 금강분별삼장(金剛分別三場)으로 6도무극의 행을 받들어 닦게 하신다.
그곳의 수없이 많은 불가사의한 중생들은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일으키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이 불기법인을 얻으며,
한량없는 사람들에게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지혜를 주신다.
그 세계에는 2승이라는 이름이 없고 성문과 연각의 말이나 행이 없으며 순전히 대승만 있다.
모든 정욕이 없고 일체가 신선하고 조촐하여
더러움과 탁함이 없는 모든 보살들만이 세계에 가득 차 있다.
그 부처님의 수명은 8만 4천 세이다.
그 세상의 인간들은 죽은 뒤 지옥ㆍ아귀ㆍ축생에 나아가지 않고 8난(難)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곳의 여러 보살들은 만약 죽게 되면 곧 현재 부처님이 계신 청정한 불국토로 가서 태어난다.
하늘ㆍ용ㆍ귀신ㆍ아수륜(阿須輪:아수라)ㆍ건다라(揵陀羅:건달바)ㆍ
가류라(迦留羅:가루라)ㆍ진다라(眞陀羅:
긴나라)ㆍ마후륵(摩睺勒:마후라가)은
두 동일한 마음으로 일체지와 여러 통달의 지혜에 뜻을 두어
다른 이치는 즐기지 않고 오직 불법만 즐긴다.
하늘ㆍ용ㆍ귀신들은 형체와 피복이며 기거와 동작을 분별할 수 없고 오직 이름만 다르며,
하늘ㆍ용ㆍ귀신과 세상의 인민들은 모두 동일한 근원이고 갈래를 달리해 흐름이 없다.
목련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세계에서 경의 도를 강설하며,
일체의 중생을 일깨워 교화하는 보성여래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내 몸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여래가 신족으로 변화한 것이니,
성문이나 연각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북쪽,
이곳에서 36사대지역을 지나면 그 4대지역의 이름은 무공구(無恐懼)세계이다.
그 세계는 뒤섞인 황금과 백은으로 이루어졌다.
그 국토에는 지옥ㆍ아귀ㆍ축생의 환난이 없으며 8처(處)의 두려움도 없다.
인민들의 행은 계율을 범하거나 삿된 소견이 없으며,
성질과 예의범절이 부드럽고 온순하여 사나운 이가 없고,
외도와 여러 삿된 무리들의 이름도 없다.
그 부처님께서 처음 나무 아래로 나아가셨을 때
수마제(須摩提)를 비롯한 72해(姟)의 여러 악마들이 찾아와 부처님과 싸우려 하였다.
또 그 여래께서는 보살이었을 때 행에 방일함이 없었으며,
모든 신통과 지혜를 이루었으므로 악마가 가는 것을 곧 막았다.
그때에 여래는 여러 악마의 숫자만큼 여러 불수(佛樹:보리수)를 변화로 나타내었고,
또한 그 숫자만큼의 여러 보살을 변화로 나타내어 각각 불수 아래에 따로따로 앉았다.
이때 여러 악마들은 전에 없던 일이라고 괴이하게 여기며 ‘보살의 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자.
우리가 찾아가서 방해해,
일으킨 그 도의 뜻을 무너뜨리자’라고 하였다.
화현한 모든 보살은 여러 악마에게 말하였다.
‘일체의 모든 법이란 모두 허깨비와 같은데,
이제 그대들은 무엇을 어지럽히려고 하는가?
가령 그대들이 분별하여 안다면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복덕과 경사스러운 일에 마음을 낼 것이다.
그렇다면 또한 도의 뜻을 내는 것을 권유하고 도울 것인데,
도의 뜻을 내는 것을 막고 또 찾아와 무너뜨리고 어지럽히는 죄와 허물을 저지르는구나.
그대들은 아직까지 그런 일이 없었는데,
다시 해치려는 생각을 품는구나.’
여러 악마들이 물었다.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내거나
남들에게 큰 도에 마음을 내도록 권유하고 교화하는 이는 그 복이 어느 정도입니까?’
보살은 대답하였다.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에 칠보를 가득히 채워 보시하더라도
도의 뜻을 일으킨 이의 복덕이 그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모든 부처님 국토의 온갖 중생을 모조리 함께 공양하며
일체에 편안함을 베풀고,
많은 학자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그들을 받들더라도,
만일 어떤 사람이 도의 뜻을 내도록 권유한다면
그 덕은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다시 물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도의 뜻을 어지럽히고 무너뜨린다면 그 죄는 어느 정도입니까?’
여러 보살은 말하였다.
‘가령 또 어떤 사람이 두루 중생을 잡아서 그 눈동자를 뽑아 버렸다면 죄가 크겠는가?’
‘매우 큽니다.’
‘도의 뜻을 무너뜨리는 자의 죄는 그것을 넘어선다.’
이때 무수한 억이나 되는 여러 악마들은 이 말을 듣고
또 큰 변화를 보고서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내었다.
그리하여 하늘 꽃ㆍ하늘 향ㆍ잡향을 가지고 꽃을 뿌리며 향을 피워 모든 보살에게 바쳤으며,
백천 가지 수의 여러 음악을 연주하며 저마다 찬탄하고 칭송하여 말하였다.
‘원컨대 성인들이여,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빨리 얻으소서.’
이때 그 보살은 최정각을 이루고 곧 다른 하늘에서 소리 높여 말하였다.
‘여러 악마들이여,
모두 악취를 벗어나 도의 뜻을 내었구나.
여래는 그대들을 위해 두려움 없는 이치를 베풀었노라.’
이 때문에 여래의 이름을 무소외라고 하였으니,
무소외여래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나의 몸이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부처가 이 이름을 변화시켜 저 세계에서 설법하고 나타내 보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여래가 위엄과 신통으로 감응하는 것이며,
곧 일체의 성문과 연각은 미칠 수 없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동남쪽,
이곳에서 8만 4천의 여러 4대지역을 지나면 그 지역의 이름은 보금채색(普錦綵色)세계이며,
그 4대지역은
갖가지 미묘하고 좋은 여덟 가지 품류의 값진 보배로 땅이 이루어졌으며,
보배 장막이 둘러져 있다.
그 땅은 부드럽기가 훌륭하고 고운 옷과 같으며,
보배로 된 풀이 자연히 4촌이나 땅에서 두루 깔려 있는데,
그 위를 발로 밟으면 곧 쓰러졌다가 발을 들면 다시 회복되며,
그 땅은 평평하고 바르기가 마치 손바닥과 같다.
보금(普錦)세계에 큰 성곽이 있으니,
그 이름은 상현(上賢)이다.
인민들이 치성하고 편안히 근심이 없으며,
미곡(米穀)이 어디나 흔해 인륜에 어긋난 짓을 즐기는 인민들이 번성한 곳이다.
그 성은 동서의 길이가 1,280리며,
남북의 너비는 640리이다.
상현이라는 큰 성의 인민들 거처는 너무 많아 헤아리기 어려우니,
이곳의 안가(安迦:앙가)ㆍ마갈(摩竭:마가다)ㆍ구루사국(拘婁沙國:구류사)보다 더 많다.
중화여래는 늘 상현의 큰 성에서 노니는데,
한 번 설법하면 3해(姟)의 사람이 교화되어 아라한을 증득하며,
또 3해의 사람은 아나함에 이르고,
또 3해의 사람은 사다함의 적막한 행에 이른다.
또 3해의 사람은 도의 자취를 증득하고,
또 3해의 사람은 연각승이 되고,
또 그 보다 갑절의 사람이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내며,
또 수없는 사람이 모두 여러 덕의 근본을 심는다.
그 4대지역 그 경계 안에 밀합성(蜜合成)이란 이름을 가진 한 나무가 있는데,
항상 꽃과 열매가 있으며,
그 맛이 아주 좋아 백 가지 맛으로 요리한 음식과 같다.
남자나 여인이 만일 꽃과 열매를 따서 먹게 되면
밤낮 이래 동안은 배가 불러서 주리거나 목마르지 않으며,
얼굴이 곱고 아름다워지며 살결도 바뀌고,
정력과 기운이 충만해지고 힘도 왕성해지며 몸이 가뿐해진다.
이것을 먹고 난 뒤에는 대변도 보지 않고 소변도 보지 않으며 입에 침도 없다.
흙을 갈아 씨를 뿌리거나 사고팔며 이익을 구할 것 없이 이 꽃과 열매를 먹으면 저절로 편안해지고,
또한 가난한 자도 부자도 없으며 음식과 가옥 따위의 차별도 없다.
또 그 여래의 성문들은 64억백천해이며,
여러 보살들은 이 수의 갑절이나 된다.
그 여래께서 노니는 동산의 이름은 보화(普華)이다.
부처님이 공양하는 곳에 부처님과 성문과 여러 보살들이 공양 때에 앉으면
곧 여러 나무가 몸을 굽혀 예배하여 그 꽃과 열매가 저절로 비구의 발우에 들어오며,
공양을 마치면 그 여러 나무는 다시 거듭 예배하고 본래대로 돌아가 선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그 세계의 공덕이 높고 뛰어난 것이 이와 같다.
중화여래가 바로 내 몸이며,
지금 현재도 계시며 그 명호로 경의 이치를 강설하시니,
곧 일체 성문과 연각은 알 수 없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서남쪽,
이곳에서 7사대지역을 지나면 4대지역이 있으니,
이름은 선택(選擇)세계이다.
낱낱의 대지역마다 8만 4천의 나라가 있고,
낱낱의 나라마다 8만 4천의 왕이 있으며,
낱낱의 왕마다 8만 4천의 성을 가지고 있다.
그 큰 주역(州域)의 나라ㆍ군ㆍ현ㆍ읍ㆍ촌락은 억백천해의 인민 대중으로 완전히 가득 찼고,
그 모든 왕들은 그릇된 법을 버린 자들이다.
왕 한 사람마다 8만 4천의 부인과 채녀가 있는데,
모든 채녀는 나라 안에서 제일가는 미색이며 정말 옥처럼 고운 여인들이다.
한 나라 왕마다 5백의 아들이 있고,
혹은 1천2백의 아들을 가진 이도 있다.
여러 왕들은 바른 법으로 나라를 다스려 채찍으로 때리지 않고 칼을 쓰지도 않지만,
저마다 교화되어 명령하지 않아도 복종한다.
그 부처님이 노니는 그 사방의 정사에는
향을 사르는 탁자의 높이가 4장 9척이며 각각의 자리마다 향기가 널리 퍼진다.
4천하에서 하늘 꽃을 내려 석보광명여래 위에 뿌리고 백천의 음악이 저절로 연주된다.
천지는 갑자기 크게 진동하며 그 소리는 범음(梵音)과 같고,
오래 쌓은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
백천의 복으로 그들을 위해
법륜을 굴려 온갖 진로(塵勞)를 끊고 열반에 들어 더러움이 없으니,
그 이름을 장호(將護)라 한다.
모든 보살은 여래의 설법을 받아들여 4대를 삼으며,
궁중에 머무는 8만 4천의 왕과 여러 채녀와 남녀노소는
도의 뜻을 듣고 환히 알아 모두 번뇌를 여의고 모든 법에서 법안이 생긴다.
여러 왕의 처자와 궁중의 권속들은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내어
모두 동일한 음성으로 저마다 출가하겠다고 뜻을 세우며,
여래께서는 권유하고 칭찬하며 일시에 함께 사문이 되게 하신다.
만일 군ㆍ고을ㆍ읍ㆍ시골 등을 유행하시게 되면
가는 길엔 경작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멥쌀이 자라며,
여러 하늘이 모두 찾아와 공양한다.
그 부처님의 첫 번째 설법에 여러 성문들은
모두 수다원과의 지위에 서고 여러 보살은 모두 신인(信忍)에 이르게 되며,
두 번째 설법에 사다함과를 얻고 여러 보살은 모두 유순법인(柔順法忍)을 얻게 된다.
세 번째 법회에서 경전을 강설하면 아나함에 머물고 여러 보살은 5통을 획득하게 되며,
네 번째 설법에 아라한의 지위에 서고 여러 보살은 불기법인(不起法忍)을 얻는다.
여러 왕과 중궁(中宮)의 여인들과 그 관속들은 모두 여자의 몸을 바꾸어 남자가 되고,
그들 모두에게 여래가 수기하시며 모두 장차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얻기에 이를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세계의 석보광명여래라는 분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그렇게 보지 말라.
왜냐하면 바로 내 몸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으로써 그 세계에서 나타내 보이는 설법과 여래의 변화는 곧 일체성문이나 연각은 알 수 없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어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서북쪽,
이곳에서 55사대지역을 지나 4대지역이 있으니,
이름은 향토(香土)세계이다.
염부제의 토지는 훌륭하고 좋은 전단과 잡향(雜香)으로 되어 있으며,
보향(普香)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가 있다.
하나하나의 나무마다 향기가 40리나 퍼진다.
저절로 자란 연꽃은 크기가 수레바퀴와 같으며,
수없는 꽃잎에는 향기가 가득하며,
너무도 부드럽고 아름다운 것이 매우 고운 비단옷 같으며,
헤아릴 수 없는 빛깔에 광명이 휘황찬란하고 2자 높이로 자란다.
낱낱의 연꽃에서 그 향기가 4천하로 퍼져 한량없는 세계에 향기가 가득하며,
그 향기가 누각이 되고,
향기가 거니는 길이 되며,
못에는 연꽃이 자란다.
군ㆍ고을ㆍ읍ㆍ시골도 없고,
오직 수없이 많은 수천의 높은 대(臺)만이 그 세계를 꽉 채우고 있다.
제6천인 무교락천(無憍樂天)처럼 저절로 생겨나는 물건들로 인민들이 편안히 살아가며,
음식과 노니는 거처가 조금도 다름이 없다.
그 국토에서 여래가 경법을 강설할 때는
다만 청정한 여러 대인교(大人敎)만을 널리 펴시고 성문과 연각의 일은 버리며,
신통을 가진 보살이 사방을 가득 채우고 불가사의한 여러 보살들이 법인을 얻는다.
여러 보살 가운데에 변중법왕(變衆法王)이라는 보살이 있으니,
바라는 소원이 높고 미묘하며 위엄을 얻어서
인명(忍明)ㆍ신통(神通)ㆍ변재(辯才)의 세 가지를 이루어 높고 뛰어나며,
수없이 많은 억백천의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고 머리를 조아려 귀명하는 자이다.
변중법왕 보살대사가 세존께 권유하여 경전을 연설하실 것을 청하면
부처님은 곧 허락하고 도의 이치를 널리 펴신다.
그러면 곧 부처님 앞에서 자리에서부터
400리 위로 솟아올라 털구멍마다 광명을 놓아 세계를 두루 비추는데,
저절로 미묘한 연꽃이 변화로 생겨나 그 빛깔과 모양이 헤아릴 수 없으며,
억백천의 꽃잎이 온 세계를 뒤덮어 4장 9척이나 쌓인다.
여러 하늘의 풍악이 연주하지 않아도 저절로 울리면서 8부의 음과 법인(法印)의 소리를 내는데,
낱낱의 법인마다 총 84억 경전의 교훈이며,
낱낱의 경전마다 2만 2천의 향기로운 영민한 말씀을 담아 허공으로부터 저절로 세워진다.
96백천억 사람들이 불퇴전을 이룩하여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이루고 모두 불기법인을 얻기에 이를 것이며,
여러 보살들도 이와 같은 모양으로 그 국토를 가득 채운다.
그 세계의 인민들은 소경이나 귀머거리가 없으며,
또한 절름발이도 없고 나쁜 피부빛깔이나 더러움의 재앙도 없으며 가난하고 구차한 이도 없다.
그곳의 여러 보살은 32상으로 그 몸을 장엄하였으며,
다른 즐거움은 없고 법으로써 즐거움을 삼으며,
먹고 마시지도 않고 선정의 뜻을 먹음으로써 공양을 삼는다.
그곳에는 8처(處)와 악취도 없으며 가령 목숨이 다하더라도 딴 세계로 가지 않고 오직 부처님 도로 돌아간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석현광명여래는 바로 나의 몸이다.
여래가 그곳으로 가서 변화하여 감동한 것이니,
곧 일체의 성문이나 연각은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이어 말씀하셨다.
“이 삼천대천세계의 동북쪽,
이곳에서 42사대지역을 지나면 따로 큰 세계가 있으니,
이름은 지위(志危)세계이다.
그 국토의 인민은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이 왕성하며,
악하고 간탐하여 손에는 칼과 몽둥이를 지니고 있으며,
신의가 없고 질투가 심하며,
계율을 범하고 성을 내며,
돌아다님과 게으름과 방자함이 많으며,
마음 놓고 멋대로 하면서 안정되지도 자상하지도 못하다.
나[我]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人]과 수명[壽命]을 탐하며,
또한 지혜도 없고 적절한 때도 모르며,
부끄러운 줄을 몰라 의지와 성품이 사납고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
그 국토의 중생은 얼굴이 밉상이며 졸렬하고 비천하며,
서로 장점과 단점을 따져 서로를 해치려 하며,
서로 꾸짖기를 좋아하고 서로 비방한다.
비와 바람이 때를 맞추지 못하고,
사람들은 삿된 말로 서로를 가르친다.
그 땅은 단단하며 거칠고 추악하여 흠이 있으며,
가시덤불과 오물이 온 국토를 뒤 덮고 있다.
그곳 여러 인민들은 형체와 얼굴 모습이 얼어붙은
깨 기름이나 초목의 남색과 같으며,
의복은 누추하고 음식은 추악하며,
구차하고 가난하고 곤궁하게 살아간다.
흙과 돌은 일곱 가지로 흉하나 인민들은 뽐내며
자신들을 하늘의 궁전에 사는 인민들이라고 생각한다.
재물과 보배를 얻더라도 모두 왕의 창고로 몰수당하고,
그 국토 인민들은 갖가지 벌과 재앙을 만나
몽둥이로 맞는 것이 한결같아서 차별이 없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그 국토의 인민들이 애쓰고 고생하는 근심은 현재도 이와 같으며,
가령 목숨이 다해 죽고 나면 모조리 지옥ㆍ아귀ㆍ축생에 떨어진다.
경법을 강설하며 18변(變)을 나타내고 전적을 널리 폈으나
7백 세 동안 한 사람도 법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이가 없었다.
그러나 그 부처님 세존은 게으르거나 싫어하지 않았으며
크게 불쌍히 여기는 생각을 일으켜 더욱 열심히 경전을 연설하셨다.
그 부처님이 군ㆍ고을ㆍ읍ㆍ시골에 들어가면
인민들은 그를 보고 모두가 함께 꾸짖고 비방하며,
헐뜯고 욕하며 침을 뱉고 기왓장과 돌로 마구 때렸지만
그 여래ㆍ세존께서는 교화하려고 또한 물러나거나 멈추지 않았다.
그때 부처님은 다시 7백 세 동안 경전을 설해 84해(姟)의 사람이 모두 아라한을 얻었고,
아나함ㆍ사다함ㆍ수다원을 얻은 사람도 각각 84해 사람이었다.
그들은 모조리 하루에 출가하고 사문이 되어 성취계(成就戒)를 받았다.
일체의 배울 것 있는 이와 배울 것 없는 이가 석 달을 마치는 동안 다른 말을 즐기지 않고,
하루 동안에 모두 반열반에 들어간다.
또 그 여래께서는 그 세계에 계속 계시며,
전생의 남은 허물 때문에 그 불국토에 태어나 온갖 괴로움을 겪는 다섯 명의 보살승을 배우는 자들에게
부처님은 그들을 위해 경전을 말씀하신다.”
목련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그 국토의 보살은 무슨 죄를 지었기에 험악한 곳인 그 국토에 태어난 것입니까?”
“보살은 네 가지 법 때문에 악한 곳에 태어나 괴로움을 받는다.
무엇이 네 가지인가?
가령 보살이 공양과 이익을 사모하여
도의 법을 배우지 않으면 곧 악한 곳에 태어난다.
또 목련아,
보살이 또 바른 법을 비방하기를 좋아하여
자기도 배우지 않고 다른 이도 막아,
받아 지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또 목련아,
보살이 다른 이를 꾸짖어 함께할 수 없다며 교류를 끊고 그들을 비방하는 것이다.
또 목련아,
보살이 몸과 입과 뜻을 수호하지 않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법 때문에 악취(惡趣)에 태어나 괴로움과 근심을 받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그 세계에서 경전을 강설하는 이가 바로 나의 몸이다.
여래가 변화를 나타내어 위엄과 신력을 움직이는 것은 일체의 성문이나 연각이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목련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여래ㆍ지진께서는 오직 이 삼천대천세계에만 나타나 불사를 지으십니까,
또 다른 나라 다른 불국토에서도 하십니까?”
“지금 네가 보기엔 세존이 나타나 성문들과 함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또한 이 삼천대천세계 백억의 4대지역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따라
그들의 본뜻을 살펴 각각 그들을 위해 설법한다.
또한 부처는 이 삼천세계의 사방(四方)대지역에서
혹은 여래의 모습으로 나타나 교화하며,
혹은 속인으로 나타나 가사를 입지 않고,
혹은 천제석처럼 나타나 설법하며,
혹은 사천왕이나 전륜성왕의 모습으로 나타나
이와 같이 일체의 권도방편을 행하며 그들을 위해 경전을 강설한다.
여래는 이 삼천대천세계에서 저마다 마음으로 기뻐하고 좋아하는 바에 따르며
제도해야 할 중생들을 위해 설법하여 교화한다.
또한 타방의 한량없는 불국토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이는 일체 성문이나 연각은 알 수 없는 것이다.◂
마치 해와 달이 움직이지 않고도
널리 모든 군ㆍ고을ㆍ읍ㆍ시골ㆍ작은 나라ㆍ큰 나라에 나타나는 것처럼,
여래도 그와 같아 자신은 불국토에서 움직이지 않으면서
곧 수없이 많은 모든 불국토 어디에나 나타나
중생의 본뜻과 응하는 바에 따라 그들을 위해 경전을 설한다.”
“지금 나타내신 부처님들 중 어디에 계신 분이 진실합니까? ◂
도리천에 계신 분입니까,
염부제에 계신 분입니까,
여러 천궁에 계신 분입니까,
삼천대천세계의 4대지역에 계신 분들입니까,
타방의 다른 불국토에 계시면서 법을 설하는 분입니까?
천중천이시여,
진실한 부처님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으며,
어느 곳의 부처님께 공양해야 그 복이 커서 헤아릴 수 없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너에게 묻겠으니 네 생각대로 대답하라.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요술사가 변화로 사람을 만들어 냈을 때 그가 남자이겠는가,
여자이겠는가?
어느 것이 진실인 것이냐?”
목련이 대답하였다.
“진실인 것이 없습니다.
천중천이시여,
왜냐하면 요술과 주문의 힘으로 변화하여 있는 것이라
아무것도 없으므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또 말씀하셨다.
“목련아,
변화로 된 그것이 과연 말할 수 있겠는가, 없겠는가?”
“말할 수 있습니다,
천중천이시여.”
“그와 같다.
일체의 모든 법도 또한 허깨비와 같아서
분별해 알 수 없고 조금도 차이가 없다.
또한 짓지도 않으니,
마치 요술사가 주술의 힘으로
많은 것을 변화시키지만
변화된 그것은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과 같다.◂
지혜와 성스러움으로 여러 불국토에 두루 나타나지만
짓는 것이 평등하고 차이가 없으면서 모두 불사가 된다.
이런 여러 부처님께 공양하는 이가 있다면
건립하는 복과 덕의 양은 꼭 같다.
여러 부처님ㆍ세존은 차별이 없는 것이니,
이 일체의 법은 모두 생기는 것이 없고 실체도 없는 것이다.
마치 허깨비와 같아 법이 다르다지만 또한 차별이 없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여래는 생각을 내는 잠깐 동안에
하나의 털구멍에서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수의 여래ㆍ지진의 32상을 나타내고,
미묘하고 자연스런 얼굴 모습을 두루 갖추어 형상을 따라 변화하며 널리 그들을 위해 설법하고,
입으로 60가지 음성을 펼쳐 보인다.
일체의 여래는
중생의 마음 가는 바를 환히 알고
많은 중생들이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의 근원을 다 알아
모든 중생들을 따라서 그들을 위해 설법한다.
연설하는 것이 있으면 중생들은 그것을 다 받아들여 괴로움과 근심을 없앤다.
이 모든 여래는 다들 3품(品)으로 감동하고 변화하여 여러 경법을 강설하며,
4변(變)으로 분별하는 지혜로써 다들 부처님의 덕을 나타낸다.
목련아,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느 곳의 여래가 제일 높고,
형상과 위엄스런 모습이 가장 훌륭하겠느냐?
변화시키는 부처이겠느냐,
부처가 변화된 여래이겠느냐?”
목련이 대답했다.
“높고 낮음이 없습니다.
천중천이시여,
왜냐하면 변화된 것들은 꼭 같아서 차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차이가 없습니다.
얼굴과 위엄스런 모습이며,
변재ㆍ거룩한 통달ㆍ신족ㆍ설법과 제도하고 해탈시키는 것들에게 차별이 있다고
분별하여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목련아,
그 저절로 변화하여 나타나는 법이란
차별이 없고 분별하여 알 수 없는 것이라고 그렇게 보아야 한다.”◂
“목련아,
만일 모든 법이 저절로 변화된 것임을 환히 알면
범부들에게 차이가 있다고 분별하여 말할 수 없는데,
하물며 불법이겠느냐.
왜냐하면 목련아,
일체의 모든 법은 모두 본래 청정하고 모든 법은 다 공하기 때문이다.
미혹한 사람들이 도리어 온갖 생각에 머물러 응하고 응하지 않으며
자기들이 기뻐하는 것을 좇아 내달리지만,
그 법계는 일어나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다.
법계가 평등함을 여래는 잘 안다.
이것을 잘 알아 모두 염부제 중생들의 앞에서
모든 부처님의 형상과 상호며 여러 비구를 변화로 나타내지만,
인민으로 하여금 깨닫고 아는 이가 없게 한다.◂
그만두어라.
목련아,
염부제 사람이다. ★★
정령 사방 대수미(大須彌) 지역의 여러 하늘ㆍ인민과
그 나머지 살고 있는 여러 중생들을
여래가 하나의 털구멍에 넣고,
여러 사람들 가운데 변화하여 나타나더라도
성인들과 여러 사람은 저마다 서로 볼 수 없으며,
들어간 것도 모른다.
그만두어라.
목련아,
가령 삼천대천세계의 중생들을
다시 점차로 모조리 사람 몸을 받게 하고,
일체의 중생과 비구ㆍ성인ㆍ인민들 무리를
여래가 하나의 털구멍에서 두루 나타내더라도
어디에 들어갔는지 서로 알지 못한다.
그만두어라.
목련아,
정령 동방의 항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불국토와 시방 모든 부처님 세계에서
중생들과 한량없는 세계 일체를 모조리 바꾸어 사람 몸을 얻게 한다.
여래가 두루 일체의 인민과 성인들을 하나의 털구멍에 넣더라도
중생들이 들어간 곳을 알게 하지는 않는다.
그만두어라.
시방의 항하 모래처럼 많은 모든 불국토의 중생들이다.”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목련아,
지금 부처님은 현재 걸림없는 눈으로 모든 불국토를 보고 있다.
거룩하게 통달한 불안(佛眼)을 갖추고서 약간의 변화를 끌어들이고 비유를 들어
백천겁 동안 모든 부처님 국토를 설명하더라도 끝날 수 없으니,
모든 부처님 국토는 눈으로 헤아릴 수 없다.
또 여기 일체의 중생들을 모조리 도를 얻게 하는데,
연각과 같은 자들도 셈하거나 헤아리거나 한정을 할 수 없는데,
하물며 성문이겠느냐.
오직 여래만이
국토의 많고 적음과 그곳의 넓고 좁음,
크고 작음,
멀고 가까움,
깊고 얕음,
호모(豪毛)와 분촌(分寸)을 알 수 있으며 작은 티끌까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정녕 한량없고 한정 없으며
헤아릴 수 없는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삼천대천세계를 티끌로 가득 채우더라도
불안은 끝이 없어
걸림이 없는 거룩한 통달로써 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불국토는 다시 그것을 더 넘어서는 것이다.
이 모든 불국토에 사는 온갖 중생은 한량할 수 없으니,
인간세계는 이처럼 중생들이 매우 많아 땅의 흙보다 많다.
이 모든 중생을 점차로 사람 몸을 얻게 하여 일체를 모두 전륜성왕을 만드니,
하나하나의 성왕에 딸린 그 중생 관속의 수 또한 그와 같다.
일체의 성왕과 관속을 여래는 모두 각각 하나의 털구멍에 넣을 수 있으나
각 성인들은 깨닫지 못하며 들어가는 것도 모른다.
제각기 여래를 나타내 일체의 털구멍에서 두루 부처님 몸과 성인들을 나타내더라도
여래가 나타내는 위엄과 신통의 변화는 끝내 줄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정령 1겁ㆍ헤아릴 수 없는 겁ㆍ한량없고 한정 없는 겁 동안 변화를 나타내더라도
여래의 성스러운 위엄과 도덕의 광명은 다 헤아릴 수 없으니,
높고 뛰어난 신령스러움과 미묘함이 이와 같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모든 전륜성왕과 그들이 가진 칠보와 얻은 공덕이 얼마나 많겠느냐?”
대답하였다.
“매우 많고도 매우 많습니다.
천중천이시여,
한량없는 안주(安住)입니다.”
“목련아,
이제 내가 너에게 말하리라.
저와 같은 일체의 중생들을 전륜성왕으로 만들고
칠보와 지닌 복을 모조리 한군데 합치더라도,
여래가 지은 하나의 털구멍을 채울 만큼의 복보다 못하다.
공덕과 선의 경사로움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어 비유조차 할 수 없다.”◂
그때 현자 목련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좋은 이익과 지혜며 여복(餘福)을 얻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법의 스승이시고 거룩한 분이시며,
한없는 신통과 미묘함이 그와 같습니다.
위엄과 뛰어남이 끝이 없고 밝게 통달하셨으며,
넓디넓고 당당한 광명은 끝없어 다하는 곳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천중천께서는 일으키고 짓는 것은 있어도 줄이고 없애는 것은 없으며,
일체의 법에 모두 통달하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형상과 걸림없는 지혜를 어기고 잊어버렸습니다.
그 어떤 중생이 부처님께서 하신 이와 같은 위엄과 성스러움의 변화를 듣고
한 마음으로 한 구절의 이치라도 듣는다면
곧 좋은 이익과 끝없는 경사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물며 믿고 지니며 외우고 읽는 자이겠습니까?
곧 이와 같은 신족을 두루 갖추고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를 일으킬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천중천께 귀의하여 두려움이 없어질 것이며,
악취로 나아가면 어쩌나 다시는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 하늘ㆍ용ㆍ귀신ㆍ제석ㆍ범왕ㆍ사천왕은
세존으로부터 부처님께서 보이고 나타내는 감동과 변화를 듣고
이구동성으로 찬탄하며 말씀드렸다.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며,
세존께 귀명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이런 마음을 내어 뜻을 청정히 한다면
저희는 또한 그에게 귀명하며 예배할 것입니다.
큰 도를 일으키고 또 이와 같은 변화를 획득해 여래께서 감동하신 바와 같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의심치 않으며 망설임도 없습니다.”
그때 하늘ㆍ용ㆍ귀신ㆍ건다라ㆍ제석ㆍ범왕ㆍ사천왕이 온 몸을 땅바닥에 던져
이 경전에 귀명하고 공경히 머리를 조아리며 부처님께 예배드리자,
백천의 풍악이 저절로 울리고 하늘에서 푸른 연꽃과 부용의 줄기와 꽃이 뿌려져 온 도리천에 가득하였다.
부처님께서 경을 말씀하셨을 때,
옛날부터 한 번도 도의 마음을 일으킨 적이 없던 72해의 천인이
이제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내어 각자가 말하였다.
“저희들은 내세에 천상과 세간의 인민들 앞에서 큰 사자후로서 널리 펴기를,
오늘 여래께서 큰 사자후로 외쳐 인도하신 것처럼 하겠습니다.”
이때 월씨 천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만일 족성자와 족성녀가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외우고 읽으며,
널리 남을 위해 말하면 어떤 복을 얻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령 족성자와 족성녀가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외우고 읽으며
남을 위해 강설한다면
삼보를 만나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경을 듣는 자는 성문과 연각의 마음을 내지 않고
오직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인가?
이 경전을 배우는 그 사람은 미묘한 이치를 좋아하고,
모든 감관이 밝게 통달하여 믿고 즐겁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자여,
이 경전을 받들어 지니며 외우고 읽은 자는
삼보를 보호하여 끊어지지 않게 한다고 보아야 한다.
천자의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삼보를 보호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는 자를,
설령 천 부처님인들 각각 1겁을 살면서 과연 그 공덕을 남김없이 찬탄할 수 있겠느냐?”
대답하였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천중천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천자여,
만일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자가 있다면
그 덕은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 경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이름을 지녀야 합니까?”
미륵(彌勒)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은 『도리천품불현감동위신지변(忉利天品佛現感動威神之變經)』이니,
이 이름으로 받들어라.”◂
부처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자씨여,
은근히 받아 지니고 외우고 읽는 자가
만일 다른 이를 위해 이치를 분별하여 해설한다면
성취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여러 인민들에게 이 경전을 천하에 널리 유포할 것이니,
이는 매우 만나기 어려운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월씨 천자ㆍ월상 천자ㆍ자씨보살ㆍ현자 목련과
여러 하늘ㆍ용ㆍ귀신ㆍ아수륜과 세간의 인민들이 모두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 [pt op tr]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Michel Sardou - Interdit Aux Bebes.lrc
● 가짜와 진짜 부처님 판별문제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에는 부처님이 여러 국토에서 가르침을 베푸는 사정을 제시한다.
그래서 목련 존자가 질문을 한다.
...
“지금 나타내신 부처님들 중 어디에 계신 분이 진실합니까? ◂
그 이하 내용을 보면 진짜는 없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0132-003♧
...
일체의 모든 법도 또한 허깨비와 같아서
분별해 알 수 없고 조금도 차이가 없다. .
..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0132-003♧ 하권
그러나 의문이 남는다.
현실에서 개,소,말,양,...은 개,소,말,양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 가운데 어떤 이는 죄수고 노예고 병자도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런 가운데 복덕과 지혜를 구족한 부처님이 계시다.
그래서 생사의 고통을 벗어날 방안을 알려주고 이끌어주신다.
그래서 의문이 생긴다.
첫부분에 다음처럼 제시했다.
모든 것이 허깨비와 같다.
이런 내용이다. 비슷한 표현이 많다.
꿈과 같다. 허공과 같다. 환과 같다. 물에 비친 달과 같다. 아지랑이같다. 메아리같다....
등등이다. 이들은 다 비슷한 내용을 나타내기 위한 비유다.
그리고 조금도 차이가 없다.
이렇게 제시한다.
그래서 이 내용을 받아들이면 다음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기 쉽다.
현실이 환과 같고 차별이 없다고 하자.
그런데도 현실에는 수많은 차별이 있다고 여기게 된다.
한편, 경전에서도 마찬가지 내용을 제시한다.
앞 부분에 차별이 없다고 제시했다.
그런데 뒷 부분에 많은 차별을 제시한다.
일단 부처님 명호나 각 세계의 상황도 다르다.
중생의 명칭이나 상태도 다 다르다.
그런 가운데 수행자가 어떤 수행을 하면 복덕과 지혜를 무량하게 구족한다고 제시한다.
그런데 수행자라고 해도 무언가 잘못하면 그로 인해 악취에 처하게 된다고 제시한다.
여기서 악취는 고통을 심하게 받는 아귀, 축생, 지옥세계를 뜻한다.
...
보살이 몸과 입과 뜻을 수호하지 않는 것이다.
이 네 가지 법 때문에 악취(惡趣)에 태어나 괴로움과 근심을 받는 것이다.”
...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 ♣0132-003♧ 하권
그래서 이 두 부분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의문을 갖게 된다.
차별이 있다면 있는 것이라고 해야 한다.
없다면 없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왜 두 내용을 함께 제시하는가.
이런 의문이다.
그 답은 사실 간단하다.
진짜라고 할 실체가 없다.
그런 가운데 본 바탕 실재가 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바탕에서 현실 내용을 얻기 때문이다.
현실 내용은 감각현실(색,성,향,미,촉)이나 관념분별 등이다.
또 그것이 현실에서 한 주체가 외부 세계나 자신으로 여기고 대하는 내용들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렇다.
이런 내용을 또 경전에서 제시한다.
...
일체의 모든 법은 모두 본래 청정하고 모든 법은 다 공하기 때문이다.
미혹한 사람들이 도리어 온갖 생각에 머물러 응하고 응하지 않으며
자기들이 기뻐하는 것을 좇아 내달리지만,
그 법계는 일어나는 것도 없고 없어지는 것도 없다.
법계가 평등함을 여래는 잘 안다.
이것을 잘 알아 모두 염부제 중생들의 앞에서
모든 부처님의 형상과 상호며 여러 비구를 변화로 나타내지만,
인민으로 하여금 깨닫고 아는 이가 없게 한다.◂
...
그래서 이들 내용을 잘 이해하면 된다.
쉽게 설명해보자.
꿈을 꾸었다고 하자.
이 꿈은 실답지 않다고 표현한다.
그것은 꿈을 꾼 침대에서는 그런 내용을 못 얻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 꿈을 꾸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꿈은 그렇게 꾸어서 있다.
+ 아무 것도 전혀 얻지 못한 것은 아니다
+ 그런데 실다운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내용을 반복해 제시하는 것이다.
그런데 앞처럼 의문을 갖는 경우는 다음처럼 이 내용을 오해한다.
꿈은 실다운 내용이 없다. => 아무 것도 전혀 없다. 꿈도 없다. 이렇게 잘못 이해한다.
꿈에서는 무언가 여러 내용을 얻는다. -꿈에서는 그런 차별이 있다. => 그렇다면 그것은 침대에도 그처럼 있다. 그에 해당한 진짜 참된 내용이 그렇게 있다.
이런 식으로 유무의 극단에 치우쳐서 생각한다.
그래서 위와 같은 의문을 갖는다.
즉 차별이 없다고 하는데 왜 현실에 차별이 있는가. 이렇게 의문을 갖는다.
또 반대로 현실에 차별이 있는데 왜 없다고 하는가. 이렇게 의문을 갖는다.
그래서 먼저 꿈과 관련해 위 내용을 잘 살펴서 정리해야 한다.
본 바탕과 현실의 관계는 비유하면 다음과 같다.
침대에 누어서 꾼 꿈의 관계와 성격이 같다.
현실에서는 그러그러한 내용을 차별되게 얻는다.
그런데 그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지 못한다.
본 바탕은 공하다.
그런 사정으로 현실은 마치 침대에 누어 꾼 꿈처럼 실답지 않다.
이렇게 제시한 것이다.
현실에서 일정 내용을 그처럼 얻는다. == 아주 전혀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 내용을 얻는다. 차별도 그런 측면에서 있다.
[ 없음에 치우침을 제거한다. ]
그렇지만, 본 바탕에서는 그런 내용을 얻지 못한다. == 그리고 참된 진짜에 해당한 실체는 없다. == 그런 가운데 얻기에 현실 내용은 실답지 않다. == 집착을 갖고 대할 만한 내용이 아니다. [ 있음에 치우침을 제거한다. ]
이런 내용을 제시한 것이다.
그래서 잘 살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부처님이나 보살이나 다 진짜에 해당한 내용은 없다.
그렇지만 아주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런 상태로 현실에 있다.
그런 가운데 얻는 현실 내용은 가짜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현실에서 있다고 할 것은 단지 명자[이름]뿐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이나 보살이나 일체법이 사정이 같다.
○ 가짜임을 앎의 현실적 효용
여기서 현실내용이 가짜임을 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이 가짜임을 모른다고 하자.
그러면 매 경우 매 순간 집착을 갖고 대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반응해나가면 결국 악취에 들어가게 된다.
마치 투우장의 소가 매 순간 반응하는 것과 사정이 같다.
그런데 소 입장에서는 매순간 그렇게 임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것은 소가 그 사정을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면 매 순간 그렇게 임하게 된다.
이 상황을 우이독경 상황이라고 표현하게 된다.
세상이 가짜라는 것을 이해해야 묶이지 않는다.
그러면 이로 인해 시공간 여행이
가능해진다.
글이 길기에 짧게 줄인다.
세상이 가짜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현실이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대부분 진짜처럼 여겨진다.
차를 몰고 운전하면서 도로를
달려본다.
이 상황 일체가 가짜다.
그렇지만 대단히 생생하고 진짜 같다.
심지어 조금만 실수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래서 대단히 긴장하고 잘 운전해야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가짜다.
그것을 앞에서 제시했다.
달을 보면서 돗수색안경을 썼다 벗었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 모습이나 크기가 달라진다.
그것이 외부에 있는 진짜 달이라면 자신이 돗수안경을 하나 쓰고 벗는다고 해서 그렇게 되겠는가.
그렇지 않다.
한편 돗수안경을 쓰고 안경태를 붙잡고 돌린다.
그러면 달이 돌아간다.
마치 밤에 하는 불놀이와 비슷하다.
빈통에 숯을 놓고 불을 붙여 돌리면 원 모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와 비슷하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안경태를 붙잡고 돌린다고 해서 돌아가는 것이 진짜달이겠는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위 상황에서 그렇게 달라지지 않는 달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또 눈으로 본 내용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
실험이 부족하면 조금 추가해본다.
박물관에서 조각상을 본다.
그리고 옆에 있는 영희나 철수도 같이 조각상을 본다.
이들에게 물어보면 역시 같은 조각상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다음처럼 잘못 여기게 된다.
자신이 보는 것이 외부의
객관적 실재라고 잘못 여기게 된다.
앞에서 밤에 보는 달이 진짜 달이라고 여기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자신이 정면에서 조각상을 본다고 하자.
이 때 영희는 45 도 옆에서 본다.
철수는 조각상 뒤쪽에서 보고 있다.
이 때 자신이 본 내용을
영희가 보고 있는가를 검토해 본다.
그렇지 않다.
그래서 현실 내용은 자신 마음안 내용임을 우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체마다 다 달리 얻는다. 그래서 진짜가 아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이런 내용외로는 얻지 못한다.
이는 게임 상황과 같다.
게임 화면을 살피면 그 내용은 하나같이 가짜다.
그러나 수많은 이가 대단히 같은 형태로 무수하게 반복한다.
일정한 조건이 될 때 마우스를 클릭하면 어김없이 아이템이 나온다.
무수히 반복해봐도 비슷하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다고 해서 그 내용 하나하나가 진짜는 아니다.
현실도 이와 사정이 같다.
무량한 겁에 걸쳐 반복된다.
한번 행한 업은 사라지지 않고 무량겁에 걸쳐 과보를 받는다.
그런 관계가 있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 그 일체는 하나하나 진짜는 아니다.
그런데 현실이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대단히 진짜처럼 여겨진다.
그래서 가짜를 집착하고 임하는 증세가 호전되기 힘들다.
현실이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그것이 좋음을 주는 내용인 경우는 무방하다.
그런데 이런 가짜가 대단히
억울함과 불쾌와 고통을 주는 경우가 문제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갑자기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고 하자.
이런 경우가 문제다.
그런데 이것을 가짜라고
이해하면 그에 동요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면 그렇지 못하다.
가짜임에도 대단히 진짜인것처럼 실답게 여기고 매순간 반응한다.
그 결과는 대단히 안
좋다.
집착하면 결과가 좋게 되지 않는다.
마치 9 회말 투아웃에 홈런 타자가 2 스트라익 3 볼에 몰린 상황과 비슷하다.
그런 경우 선수가 집착한 만큼 공을 잘 친다면 좋다.
그런데 망집에 바탕해 행하는 반응은 그 결과가 모두 치명적이다.
그래서 매 경우 그와는
반대로 해야 한다.
또 이를 위해 평소 자신이 대하는 것이 사실은 진짜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이 가짜을 바탕으로
해서도 어떻게 좋은 내용을 많이 얻는가를 이후 살펴야 한다.
이것이 현실에서는 중요하다.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현실이 진짜같다고 여긴다.
그리고
대부분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이 안에서 무량하게 아름답고 선하고 좋은 것을 많이
얻어야 한다.
방법이 있다.
나쁜 것은 가짜니까 무시한다.
그러나 아름답고 선하고 가치있는 것이 있다고 하자.
이 경우는 그것이 비록 가짜지만, 어차피 동가홍상이므로 많이 얻어낸다.
이런 전략이다.
그래서 그런 가짜 안에서 좋은 내용을 무량하게 얻는 것이 필요하다.
요령을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 가짜를 진짜로
여기고 집착하면서 반응한다.
- 그런데 이것을 중단한다.
-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반응을 매 순간 하면 된다.
그리고 그것이 모두 가짜임을 잘 파악한다.
그런 가운데 이렇게 잘 행하는 것이 수행이다.
보통 첫 단계에서 실행하지 못한다고 하자.
그러면 나중에 낭떨어지로 떨어진다.
아무리 가짜라고 해도 매 순간 생생하게 고통을 받게 된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하다.
미리 행하는 예방 노력은 1 정도다.
그런데 나중에는 만배의 노력을 들여도 회복이 안 된다.
이것이 세상에서 각 가짜
내용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관계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예방단계의 노력부터 대단히
하기 힘들다.
망집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무언가 좋은 것이 있다고 하자.
그것을 자신이 진짜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면 그것을 대단히 아끼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베풀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그런
반응을 하지 않고 베푸는 수행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수행의 가장 기초다. [ 보시 ]
마찬가지로 나쁨(고통-)을 다른 생명에게 가하지 않아야 한다.
즉 다른 생명이 집착하는 좋음을 함부로 침해하면 안 된다. [ 정계 ]
그리고 반대로 자신이 나쁨을 받을 때는 망집에 바탕해 상을 취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평안하게 임해야 한다.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미움과 원망을 갖지 않아야 한다.
또 상대를 용서하고 자비심을 갖고 사랑해야 한다. [ 안인 ]
그런 가운데 서원을 일으켜서 정진해 실천해나가야 한다.
없는 악은 만들지 않는다. 이미 있는 악은 더 키우지 않는다.
없는 선을 만들어 낸다. 이미 있는 선은 더 키운다.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 정진 ]
....
그런데 진짜라고 여기는 입장에서는 이를 도무지 할 도리가 없다.
매순간 그것을 진짜라고 여기고 집착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이후 생사현실에서 생사와 관련된 시공간 여행이 엉망이 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그
아이템을 반대로 버린다고 하자.
그러면 그것이 반대가 된다.
그리고 이것이 가짜인 세상에서 시공간 여행시 아이템을 얻는 방안이다.
그러면 앞과 반대가 된다.
★%★
◈Lab value 불기2564/10/10 |
○ 2019_1004_151301_nik_Ar26.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Theophile Steinlen-ton-nez-1896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llow_Flats_area_and_Teton_Range_in_Grand_Teton_National_Park ♥Nagadeepa Purana Viharaya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 [참조링크11]www.google.nl ○ 음악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mus0fl--ZAZ - On Ira.lrc ZAZ - On Ira ♥단상♥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0/10/2564-10-10-k0132-003.html#8532 sfed--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_K0132_T0815.txt ☞하권 sfd8--불교단상_2564_10.txt ☞◆vzwe8532 불기2564-10-10 θθ |
■ 선물 퀴즈
방문자선물 안내페이지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본 페이지 에 댓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범】sthavirāḥ 【팔】theravāda 인도 소승교 20부의 하나. ↔대중부(大衆部). 체비리(體毘履)ㆍ타비라(他鞞羅)ㆍ타비리여(他毘梨與) 등이라 음역. 북방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불멸 후 100여 년경 학승(學僧)인 대천(大天)이 5개조의 신설(新說)을 주창하여 전통적 불교를 반대. 이를 시인하는 1파인 대중부와 부인하는 1파인 상좌부가 생김. 그 뒤 약 300년 동안에 상좌부에서 10파가 갈라짐. 곧 불멸후 300년 처음에 근본상좌부(雪山部)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가 갈리고, 또 300년의 중간쯤에 설일체유부에서 독자부(犢子部)를, 다시 이 부에서 법상부(法上部)ㆍ현주부(賢冑部)ㆍ정량부(正量部)ㆍ밀림산부(密林山部)의 여러 파가 갈려 나오고, 또 그 뒤에 설일체유부에서 화지부(化地部)를, 화지부에서 법장부(法藏部)를 내고, 300년의 말경에 설일체유부에서 음광부(飮光部)ㆍ경량부(經量部)가 갈려 나오다. 교의(敎義)는 자세히 전하지 않고, 다만 설일체유부만이 전함. ⇒<유사어>소승이십부<참조어>소승이십부(小乘二十部)ㆍ<유사어>타비라<참조어>타비라(他鞞羅)
답 후보
● 상좌부(上座部)
색법(色法)
색유(色有)
생과상사과류(生過相似過類)
생멸사제(生滅四諦)
생상(生相)
서래의(西來意)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 [pt op tr]
● 불승도리천위모설법경_K0132_T0815 [문서정보]- 일일단상키워드
'과거조각글 > 불기2564(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본행집경_k0802-t0190-012 (0) | 2020.10.12 |
---|---|
불기2564-10-11_불공견삭다라니경-K0291-001 (0) | 2020.10.11 |
불기2564-10-09_방광대장엄경-K0111-001 (0) | 2020.10.09 |
불기2564-10-08_잡아함경-K0650-043 (0) | 2020.10.08 |
불기2564-10-07_예념미타도량참법-K1511-001 (0)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