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Ver. 2501112501118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무량의경
- 금강삼매경론
- 중아함경
- 묘법연화경
- 유마경
- 아미타불
- 마명
- 정법화경
- 백유경
- 유가사지론
- 원각경
- 반야심경
- Japan
- 수능엄경
- 가섭결경
- 증일아함경
- 잡아함경
- 장아함경
- 근본설일체유부비나야
- 대반야바라밀다경
- 방광반야경
- 마하승기율
- 종경록
- 유마힐소설경
- 대반열반경
- 대승기신론
- 대방광불화엄경
- 대지도론
- 대방광불화엄경60권본
- 마하반야바라밀경
Archives
- Since
- 2551.04.04 00:39
- ™The Realization of The Good & The Right In Wisdom & Nirvāṇa Happiness, 善現智福
- ॐ मणि पद्मे हूँ
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5-01-17_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K1452-001 본문
『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
K1452
T0888
상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안내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 ♣1452-001♧
상권
❋본문
◎[개별논의]
○ 2020_1125_150510_nik_BW25_s12
○ 2020_1125_145317_can_ct18_s12
○ 2020_1125_142922_can_ct8_s12
○ 2019_0801_130457_nik_BW22
○ 2019_0801_113105_nik_CT33_s12
○ 2019_0801_091654_nik_Ar37_s12
○ 2019_0801_080852_can_ar24
○ 2019_0801_080317_can_ct8_s12
○ 2019_0731_234329_can_bw0_s12
○ 2019_0731_191413_can_ori
○ 2019_0731_175423_can_BW25_s12
○ 2019_0113_141644_nik_CT27
○ 2019_0113_141409_nik_ar24
○ 2019_0113_140510_nik_Ar37_s12
○ 2019_0113_130450_nik_ori
○ 2019_0113_125946_can_AB4_s12
○ 2019_0113_123317_can_BW22
○ 2019_0113_122623_can_bw0_s12
○ 2019_0113_113542_nik_bw24
○ 2019_0113_111357_nik_BW22
★2★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一切秘密最上名義大教王儀軌 卷上
K1452
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
(一切秘密最上名義大敎王儀軌) 상권
-이 의궤는 유가대부(瑜伽大部) 가운데에서 간략하게 추린 것이다-
시호(施護) 한역
김진철 번역
모든 부처님께 귀명하나이다.
5신(身)1)을 짓는 것은 이와 같이 생기는데
중생의 분명한 몸 보지 못하고
또한 다시 분명한 마음 보지 못하니
모든 부처님 관상함도 이와 같도다.
만일 불보살[佛大士]께 정례드리고자 하면
마땅히 자기의 진실한 지혜에 정례하라.
부처님의 지혜와 자신의 지혜는 본래 같은 근원으로
비밀의 성품 가운데 두 모양 없네.
만일 일체가 무아(無我)에서 생함 안다면
곧 둘이 없는 지혜가 생겨나
애착함과 애착하지 않음 가운데 해탈 얻나니
그가 정례드리는 모습도 있을 수 없네.
법은 이미 생긴 것도 아니요 현재 생기지도 않나니
이미 생겨난 것은 이미 가버렸고 현재에는 머물 수 없네.
모든 부처님 모습 관상함도 역시 그러하니
마땅히 자기의 진실한 지혜에 정례드려라.
애착함과 애착하지 않음이 본래 나뉘어진 자리 없고
중생 마음 따라 어지럽게 움직여
여러 번뇌와 허물에 물들어
일체에 상응한 일 모두 이루어지네.
▸ 중생은 몸이 있어서 고통이 있고
이 고통은 바로 마음에서 생기니
만약 마음을 잘 깨달아 알면
곧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이 고통은 바로 마음에서 생기니
만약 마음을 잘 깨달아 알면
곧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시방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비로자나 한 부처님에 거두어지네.
저 모든 부처님 원각(圓覺) 증득하시므로
부처님 몸 나투시어 생사세계 구제하시네.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자비심 일으켜 방편의 일을 짓도다.
원인[因]의 성품 평등하게 이미 상응하니
결과[果]의 성품 이로 인해 나타나도다.
결과가 진실한 까닭에 평등하게 머물며
그 원인이 진실하여 구하는 모습 보이나니
그 가운데 만일 참답게 구하는 마음 있으면
곧 긴 윤회 가운데 모든 선한 종자(種子) 되리.
상응하는 법은 상응함을 따라 생기나니
애착하는 법을 따라서는 얻지 못하네.
얻음이 있다면 이에 한 가지 법이 있게 되니
그것은 바로 분별상을 여의지 못한 것이라.
바른 생각으로 반연함 없이 부처님을 관하고
바른 생각으로 법을 관하면 법과 상응하나니
나와 남의 두 가지가 또한 그러하다고
부처님 이족존(二足尊)께서 항상 설하셨네.
스스로의 모습에 실답게 안주하고 나서
모든 부처님의 영상 가운데 들어간다 관상하면
바른 생각으로 부처님을 관하여 상응하게 되므로
모든 부처님의 구름이 이로부터 나타나리.
스스로의 모습에 실답게 안주하고 나서
금강의 법성 가운데 들어간다 관상하면
바른 생각으로 법을 관하여 상응하게 되므로
대법의 구름 일으켜 두루 덮으리라.
모습[相]이란 말하자면 표치(標幟)의 뜻이고
깨뜨린다 함은 곧 이 모습 깨뜨림이라.
네 가지가 바로 모습의 표치문으로
능히 번뇌를 깨뜨리는 데는 최상이로다.
자기 몸이 바로 모든 중생이고
자기 마음이 일체법을 거두니
법무아(法無我) 가운데 상응을 얻으면
모든 악마는 이로 말미암아 스스로 멸하리라.
자기 마음을 여실히 깨달아 증득하더라도
그 깨달은 마음 얻을 수 없나니
자기 마음 실답게 바로 훤히 알면
모든 악마의 마음도 또한 이와 같도다.
상응함은 상응하는 성품과 화합하나
이 성품이 생김은 찾아도 얻을 수 없다.
모든 부처님을 관상하여 만일 상응하면
이로 인해 나는 모든 부처님과 같게 되리라.
삼마지지(三摩地智)에서 생겨난 것은
모든 부처님의 자성과 평등하며
부처님의 상응하는 행이 이미 없지 않으니
상응하는 마음을 따라 불성(佛性) 얻으리.
만약 미묘한 성품에서 보는 것이 있으면
저 거친 번뇌의 성품을 능히 없애지 못하네
성품과 성품 없음이 만약 차별 있다면
관상하는 마음이 곧 분별이 되리라.
성품으로 성품을 관할 수 없고
이 가운데에서 관함도 또 관할 것이 없네.
관하는 생각과 성품이 둘 다 없으나
마음이 움직여 구르는 까닭에 차별하도다.
중생 경계도 아니요 부처님 경계도 아니며
이 가운데 부처님도 없고 중생도 없네.
중생의 자심이 바로 부처님 마음이라.
부처님도 없고 불지(佛智)도 없음을 깨달아 알라.
만약 인(因)의 성품을 실답게 보면
과(果)의 성품이 실다움도 역시 그러하네.
이것이 바로 삼마지지문(三摩地智門)의
둘이 없이 상응하는 평등행(平等行)이라.
모든 법에서 인(因)의 성품 얻을 수 없고
모든 법에서 과(果)의 성품도 또 그러하나
실다운 지혜로 관하기에 성품 본래 참되니
이것이 바로 상응하는 평등행이라.
법은 본래 인(因)이 없다고 인을 관하고
법은 본래 과(果)가 없다고 과를 관하여야 하니
만일 인이나 과를 관하는 바가 있으면
이것은 바로 자기 마음에서 집착을 일으킴이라.
인을 관할 때에는 마땅히 실다운 지혜의 인을 관하고
과를 관할 때에는 마땅히 비밀의 과를 관하라.
비밀하여 둘이 없는 상응 가운데
마땅히 이와 같이 스스로 관찰하라.
만약 능히 진실의 성품 깨달아 알면
곧 비밀 가운데의 비밀을 알 것이요
매우 깊은 비밀을 다 알고 나면
이에 최상의 상응행을 성취하리라.
만약 애착하는 경계 가운데에서 평등하면
이는 곧 애착하는 경계의 자성이 아니니
애착과 애착하지 않는 경계의 모든 상 가운데에서
여래는 비록 보아도 보는 것이 없다네.
상응행은 상응하여 생기니
겉으로 알 수 없거나 정도를 헤아릴 수 없는 것이 아니네.
자기의 지혜가 만약 청정한 문에 들어가면
모든 부처님 여래도 곧 청정하리라.
이러한 몸과 말과 마음으로 말미암아
둘이 없는 비밀에 상응하는 행이 생겨나오니
최초의 네 가지 나타나는 문[表了門]이
곧 네 가지 인법(印法)에 상응한다.
▸ 갈마인(羯摩印)은 신밀인(身密印)이고
법인(法印)은 어밀인(語密印)이라 이름하며
대인(大印)은 바로 심인문(心印門)이고
삼매야인(三昧耶印)은 곧 일체의 인이라.2)◂
법인(法印)은 어밀인(語密印)이라 이름하며
대인(大印)은 바로 심인문(心印門)이고
삼매야인(三昧耶印)은 곧 일체의 인이라.2)◂
모든 인을 관상함은 모든 법을 인(印)함이며
곧 비밀주(秘密主)의 3밀과 상응함이라.
자성의 여실함을 바로 알면
삼마지지(三摩地智)로 널리 베풀어 지으리라.
몸과 말과 마음으로 말미암아 잘 나타내 알아
모든 교상(敎相)과 갖가지 일 일으키나
그것은 3밀의 문을 여의지 않나니
업의 교묘함이 금강같은 까닭에 성립하도다.
5부여래(部如來)3)의 진실한 지혜가
곧 비밀무상지(秘密無上智)라.
만약 비밀스러운 4인(印)에 상응하면
능히 어실지(語悉地)를 상응하여 이루리라.
지ㆍ수ㆍ화ㆍ풍의 네 가지가
곧 설하신 네 가지 밀인이라.
4인에 평등하게 상응한다면
네 가지 명비(明妃)가 다 합하여 모이네.
불안(佛眼)보살은 지대(地大)가 되고
마마기존(摩摩枳尊)은 수대(水大)가 되며
백의(白衣)보살은 화대(火大)가 되고
다라(多羅)보살은 풍대(風大)가 되네.
동방 제석천(帝釋天)은 지대이고
서방 수천(水天)은 수대이며
남방 화천(火天)은 화대이고
북방 풍천(風天)은 풍대이다.
마땅히 알라.
제석천은 황색,
단(壇) 모양은 네모이며 증익법(增益法)을 행하고
수천은 백색,
단 모양은 둥글며
식재법(息災法)을 가르침과 같이 행한다.4)
화천은 적색,
단의 모양은 삼각형이며
경애법을 본 의궤대로 행한다.
풍천은 흑색,
단은 활 모양이며
분노하는 마음으로 항복법(降伏法)을 행한다.
4대(大)에서 생겨나는
네 가지 사업의 차례가 이와 같으니
이 네 가지 사업의 바퀴 굴리면
최상의 실지를 모두 원만히 하리라.
▸ 식재법은 마땅히 불안법(佛眼法)에 의거하며
증익법은 연화금강법(蓮華金剛法)에 의거하고
경애법은 비로자나법(毘盧遮那法)에 의거하며
항복법은 금강분노법(金剛忿怒法)에 따른다.◂
증익법은 연화금강법(蓮華金剛法)에 의거하고
경애법은 비로자나법(毘盧遮那法)에 의거하며
항복법은 금강분노법(金剛忿怒法)에 따른다.◂
초저녁에는 마땅히 식재법을 하고
새벽에는 증익법을 행하며
낮에는 항복법을 하고
한밤중에는 경애법을 행한다.
식재법에는 현성(賢聖)의 형상이 백색이고
증익법은 현성의 형상이 황색이며
경애법은 현성의 형상이 적색이고
항복법은 현성의 형상이 흑색이다.
마땅히 알라.
삼마지의 지혜가
이러한 모든 일의 최상의 실지를 생기게 하니
모든 부처님 본래 청정함을 관상하면
모든 불사가 다 이루어지리라.
중방에는 비로자나불 계시며
사방에는 금강계여래 계시고
5부주(部主)5)의 진실한 몸 관상하면
온갖 하는 것이 다 성취될 것이다.
마음에 다시 대명비(大明妃)를 관상하여
상응하면 상응법을 지니게 되어
능히 모든 불신(佛身)이 생기니
이것이 바로 금강계의 불모(佛母)이니라.
세간의 탐ㆍ진ㆍ치 3독은
이것이 바로 금강계여래(金剛界如來)라.
부처님의 비밀하고 청정한 문으로 말미암아
저 3독이 독 없는 것으로 됨을 아네.
곧 탐ㆍ진ㆍ치 3독에서
삼계 가운데 자재를 얻나니
모든 불보살께서 독의 마음 깨뜨림을
관상하면 이것이 바로 모든 부처님의 지혜라네.
만약 모든 부처님께서 탐심 여의었음을 알면
보리심이 탐욕의 성품에서 나오고
다시 보현행(普賢行)을 출생하나니
탐심이 바로 부처님 여래라네.
만일 모든 부처님의 조복하는 마음 알면
미묘한 지혜가 성냄의 성품에서 나오며
다시 일체지를 출생하나니
성내는 마음이 곧 부처님 여래라네.
만일 자기 마음 능히 깨달으면
광명이 저 어리석음에서 나오고
다시 모든 부처님을 출생하니
어리석은 마음이 바로 부처님 여래라네.
만약 모든 부처님의 무아심(無我心) 알게 되면
모든 선지식이 아견(我見)에서 나오고
다시 모든 부처님 출생하나니
자비심이 바로 부처님 여래이네.
모든 부처님은 사랑으로 널리 관조하시고
모든 부처님은 자비로 법어 삼으시며
일체 두려움 없음이 큰 보시이니
이것을 모든 부처님의 경애법이라 부른다.
▸ 보시에 상응함은 환희지(歡喜地)요,
지계를 구족함은 이구지(離垢地)이며,
인욕이 견고함은 발광지(發光地)이고
정진하여 부지런히 힘쓰는 것은 염혜지(焰慧地)이며,
선정으로 견해 초월하면 현전지(現前地)요
묘한 지혜 깨달아 아는 것은 난승지(難勝地)이며,
큰 방편 갖춤은 원행지(遠行地)이고
뛰어난 힘 원만히 이룸은 부동지(不動地)이며
서원이 증장함은 선혜지(善慧地)요
지혜 닦아 성취함은 법운지(法雲地)이네.
오직 부처님 여래 미묘하신 몸 만이
이러한 11지(地)가 원만하다 하느니라.
10성(聖)6)이 10바라밀 닦아
10력(力)이 자재하여 모든 행 원만하니
이와 같이 10지를 지나고 나서
부처님과 상응하는 법은 그 다음에 얻는다.◂
지계를 구족함은 이구지(離垢地)이며,
인욕이 견고함은 발광지(發光地)이고
정진하여 부지런히 힘쓰는 것은 염혜지(焰慧地)이며,
선정으로 견해 초월하면 현전지(現前地)요
묘한 지혜 깨달아 아는 것은 난승지(難勝地)이며,
큰 방편 갖춤은 원행지(遠行地)이고
뛰어난 힘 원만히 이룸은 부동지(不動地)이며
서원이 증장함은 선혜지(善慧地)요
지혜 닦아 성취함은 법운지(法雲地)이네.
오직 부처님 여래 미묘하신 몸 만이
이러한 11지(地)가 원만하다 하느니라.
10성(聖)6)이 10바라밀 닦아
10력(力)이 자재하여 모든 행 원만하니
이와 같이 10지를 지나고 나서
부처님과 상응하는 법은 그 다음에 얻는다.◂
금강수(金剛水)7) 마시고 정각 이루어
법의 감로맛과 곧 상응하니
끝없는 모든 부처님과 같아져서
온갖 취하고 버림을 다 멀리 여의네.
본래 청정한 상응법이어서
금강수 마시면 청정함이 또한 그러하고
법의 감로맛이 그 마음에 맞으니
금강제자 또한 이와 같도다.
본래 청정함이 곧 보리이기에
보리심은 그러한 연후에 얻는다.
보리심의 주인 되어 편안히 머물면
보살이 곧 여래임을 마땅히 알라.
이치답게 해탈구(解脫句) 얻으니
보리심은 위가 없도다.
만일 금강살타의 마음에 머물면
현생에 상응법을 성취하리라.
갈마삼밀의 삼매문으로
삼매안(三昧眼) 얻어 언제나 관조하면
중생계가 넓고 끝없을지라도
저 삼매모(三昧母) 지님도 끝이 없어라.
삼금강(三金剛)의 본질에 잘 안주하여
삼매야인(三昧耶印)으로 모두를 인(印)하라.
삼밀삼매(三密三昧)의 법인문(法印門)에서
어금강(語金剛)을 싫어하여 여의지 않네.
저 모든 세계 가운데에서
널리 설하며 유시다(踰始多:陀羅尼)에 이르고
대인(大印)으로 심밀(心密)에 상응하면
심금강(心金剛)을 싫어 여의지 않네.
삼계의 모든 좋아하는 도(道)
널리 설하여 유시다에 이르러
두루 모든 좋아하는 가르침을 알아
일체에 따라 응하되 집착하지 않네.
금강살타에서 생겨나온
미묘한 유시다의 모든 인(印)으로
그 행하는 바에 따라 상응한다면
모든 인 가운데에서 자재하게 작용하리라.
최상의 비밀한 상응행에서
삼마지지문(三摩地智門)을 출생하며
이 가운데 아견(我見)이 생기지 않으면
훔자(吽字)를 부르지 않아도 놀라 깨치리라.
몸의 업으로 지은 바를 빌지[假] 않고서도
단(壇)을 펼쳐 결인하고 탑과 불상 만들고
어업(語業)으로 진언 지송하는 것을 빌지 말고
독송하는 법 또한 마땅히 버려라.
심업(心業)에서 움직여 생각하지 않고
가벼이 함과 존중함에 차별이 없네.
이와 같이 3업에서 상응하게 되면
부처님의 보리 구함에 이것이 긴요하도다.
살생ㆍ도둑질ㆍ더러움에 물듬과 거짓말의 네 가지 법에 대해
막고 보호하는 마음 일으키지 말라.
만약 가리어 막으면 분별이 생기니
더러움에 즉하여 항상 청정함을 알아야 한다.
선정 가운데 호마(護摩)를 행하고
모든 행하는 데에 다른 생각 없으며
몸ㆍ말ㆍ마음의 3밀이 상응하면
이것이 바로 가장 으뜸가는 광대한 행이다.
모든 진언의 구절 성취하려 하거나
모든 장소에서 상응하고자 하면
마땅히 집중하여 한마음 일으켜
모든 부처님의 법성을 관상하라.
모든 18불공법(不共法)8)은
이것이 바로 모든 불법이라 부르네.
그 가운데 언제나 관상하는 마음 일으키면
모든 부처님의 보리를 성취하리라.
4선(禪)ㆍ4정(定)ㆍ멸진정(滅盡定)9)
이와 같은 모든 선정을 다 획득하여
이 가운데에서 언제나 얻었다는 마음 여의면
바야흐로 부처님의 보리를 성취하리라.
모든 보살의 법문 가운데에
저 37보리분(菩提分) 있는데
이 가운데 관상하여 청정하면
능히 세간을 위해 이익지으리.
세간의 변화하는 마음에 대해
진실을 관상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그것 또한 공한 성품에서 생한 것 알면
이것을 바로 금강지(金剛智)라 부르네.
또한 법무아(法無我)로부터 출생한
둘이 없는 진실한 최상의 지혜는
최상의 지혜가 바로 법의 성품이니
이것을 바로 대법계(大法界)라 이름하네.
▸ 반드시 알아라.
법계의 자성이란
바로 금강지(金剛智)로 이루어진 마음이요
금강유정(金剛喩定)10)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금강계(金剛界)11)라네.
최초의 미묘한 지혜와 상응하면
이 상응하는 마음 지극히 광대하여
일체여래종지(一切如來種智)가 생하니
이것이 바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라.
수행하는 행자의 가장 으뜸가는 가르침과
자(慈)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무루(無漏)의 진실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이것을 바로 아촉불(阿閦佛)이라 이름한다.
중생을 섭수하여 훌륭한 보시 베푸시고
비(悲)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중생을 이익되고 화합하게 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보생불(寶生佛)이라 이름한다.
가장 으뜸가는 대승은 번뇌를 여의고
희(喜)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청정한 광명의 밝은 바음은
이것이 바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이시다.
모든 중생의 종류 깨달아 알아
훌륭하게 평등한 마음[捨心] 지극히 광대하며
헛되지 않은 위없는 묘용심(妙用心)은
이것이 바로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이시다.◂
법계의 자성이란
바로 금강지(金剛智)로 이루어진 마음이요
금강유정(金剛喩定)10)에서 생겨나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금강계(金剛界)11)라네.
최초의 미묘한 지혜와 상응하면
이 상응하는 마음 지극히 광대하여
일체여래종지(一切如來種智)가 생하니
이것이 바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라.
수행하는 행자의 가장 으뜸가는 가르침과
자(慈)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무루(無漏)의 진실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이것을 바로 아촉불(阿閦佛)이라 이름한다.
중생을 섭수하여 훌륭한 보시 베푸시고
비(悲)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중생을 이익되고 화합하게 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보생불(寶生佛)이라 이름한다.
가장 으뜸가는 대승은 번뇌를 여의고
희(喜)와 상응하는 행은 지극히 광대하며
청정한 광명의 밝은 바음은
이것이 바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이시다.
모든 중생의 종류 깨달아 알아
훌륭하게 평등한 마음[捨心] 지극히 광대하며
헛되지 않은 위없는 묘용심(妙用心)은
이것이 바로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이시다.◂
위없는 보리삼매법(菩提三昧法)
이 법을 이름하여 금강지(金剛智)라 하고
금강지를 따라 생하는 것
이것이 바로 금강용(金剛勇)보살12)이다.
가장 으뜸가는 금강구(金剛鉤)로써
널리 모든 부처님을 구소(鉤召)하나니
일체 금강부 가운데 왕이라.
이것이 바로 금강왕(金剛王)보살13)이다.
가장 으뜸가는 경애법으로
널리 모든 부처님을 경애하나니
크게 사랑하는 마음은 마군조차 버리지 않으시니
이것이 바로 금강애(金剛愛)보살14)이다.
모든 부처님께서 다 환희하시어
훌륭하고 잘 하였다고 칭찬하시니
저 모든 부처님께서 환희하시는 것
이것이 바로 금강희(金剛喜)보살15)이다.
헛되지 아니하며 걸림없는 큰 보배
이 보배가 허공처럼 광대하게 생겨나
모든 부처님과 뭇 성현께 두루 베푸니
이것이 바로 금강보(金剛寶)보살16)이다.
지혜가 무명 여읜 까닭에 청정하고
모든 행 집착 없음 또한 다시 그러하네.
해탈의 광명이 큰 빛 비추니
이것이 바로 금강광(金剛光)보살17)이다.
해탈도를 여실히 증득하여
모든 모습 이루는 지혜를 얻어
정법의 깃발로 큰 깃발 삼으니
이것이 바로 금강당(金剛幢)보살18)이다.
보살의 마음 기뻐서 큰 숨 나오니
곧 금강의 웃음과 크게 상응하여
두루 모든 부처님 환희케 하니
이것이 바로 금강소(金剛笑)보살19)이다.
모든 법이 청정함은 여래의 성품 같으니
다 능히 모든 불법 깨달아 증득하여
능히 모든 부처님과 크게 상응하니
이것이 바로 금강법(金剛法)20)보살이다.
대승의 미묘한 지혜 지극히 날카로와
능히 모든 번뇌의 종자 끊고
능히 지혜의 장애 깨뜨림도 역시 그러하니
이것이 바로 금강리(金剛利)보살21)이다.
보살 대승의 미묘한 인(因)이란
여래께서 말씀하심에 수순(隨順)하며
부처님의 말씀 말미암는 까닭에 법륜 굴리니
이것이 바로 금강인(金剛因)보살22)이다.
지혜로 장엄한 청정한 언어는
모든 분별의 소리 멀리 여의어
미묘한 음성 메아리 울려 법과 상응하니
이것이 바로 금강어(金剛語)보살23)이다.
지혜로 장엄한 청정한 업
모든 차별의 문을 따라 일으켜
모든 훌륭한 사업 다 능히 이루니
이것이 바로 금강업(金剛業)보살24)이다.
정념(正念)으로 부처님을 관하여 상응하는 법으로
보리심에 수순하여 행하는 바
바른 마음으로 다른 법 멀리 여의면
이것이 바로 금강호(金剛護)보살25)이다.
날카로운 어금니로 죄업을 씹어삼키듯
모든 번뇌 멸하는 뜻도 역시 그러하네.
번뇌 끝나기에 묘용(妙用) 이루니
이것이 바로 금강아(金剛牙)보살26)이다.
금강의 신ㆍ어ㆍ심 3밀
능히 모든 얽매임 다하여
지혜가 진여의 진실한 성품 가운데 머무니
이것이 바로 금강권(金剛拳)보살27)이다.
-------------------
1)
5불(佛)에 배대되는 몸.
① 대일여래(大日如來)는 삼세에 상주하는 정묘법신(淨妙法身) ② 아촉여래(阿閦如來)는 금강견고자성신(金剛堅固自性身) ③ 보생여래(寶生如來)는 복덕장엄성신(福德莊嚴聖身) ④ 아미타여래(阿彌陀如來)는 수용지혜신(受用智慧身) ⑤ 불공성취여래(不空成就如來)는 변화신(變化身).
2)
이 게송은 4인(印, caturmudrā)을 설명한다.
즉 대인(大印, mahā-mudrā)ㆍ삼마야인(三摩耶印, samaya-mudrā)ㆍ법인(法印, dharma-mudrā)ㆍ갈마인(羯磨印, karma-mudrā) 등 네 종류의 인이다.
『대일경』ㆍ『금강정경』 등 밀교경전에서 설하는 4인(印)은 곧 네 종류의 만다라로서 간략히 칭하여 4만(曼)이라 한다.
즉 ① 대인은 대지인(大智印)이라고도 하며 만다라 제존의 형상을 그린 것이다.
② 삼마야인은 삼마야지인(三摩耶智印)이라고도 하며,
곧 손으로 결하여 이루는 인계이거나 혹은 소지하는 표치ㆍ도검(刀劍)ㆍ윤보(輪寶)ㆍ금강저ㆍ연꽃 등으로 이들을 사용하여 제존의 본서를 드러내는 상징물이다.
혹은 그림으로 그린 만다라를 가리키기도 한다.
③ 법인은 법지인(法智印)이라고도 하며 제존의 종자 및 소지하는 종자의 만다라이며,
혹은 경전의 문장을 가리키기도 한다.
④ 갈마인은 갈마지인(羯磨智印)ㆍ갈마만다라(羯磨曼荼羅)라고도 하며,
제불보살 등의 위의사업이다.
3)
『금강정경』에서 만다라상의 불보살을 다섯 부로 통섭한 것.
금강계오불의 5지를 표현한 구별로서 불부(佛部)ㆍ금강부(金剛部)ㆍ보부(寶部)ㆍ연화부(蓮華部)ㆍ갈마부(羯磨部)의 다섯 부이다.
① 불부(佛部)는 여래부(如來部)라고도 한다.
이지구족(理智具足)ㆍ각도원만(覺道圓滿)을 나타내며,
이 이지(理智)는 범부의 경지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과위(果位)에 들면 곧 이지가 현현한다.
대일여래(大日如來)를 부주(部主)로 하고 백색(白色)이며 적정상(寂靜相)을 나타내고 사자좌(師子座)에 종자는 vaṃ(鍐)이고 삼매야형은 탑(塔)이며 인(印)하는 곳은 몸이고 수주(數珠)는 보리자(菩提子)로 하는데 오른손의 검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염주를 쥔다.
② 금강부(金剛部)는 지(智)를 나타내며 곧 중생자심의 이(理)로서 본유의 지(智)가 생사윤회의 진흙 속에서 무수겁을 경과하더라도 썩지 않고 부서지지 않아 능히 번뇌를 파괴하는 것이 마치 금강이 오랫동안 진흙 속에 있었어도 썩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것과 같다.
아촉불(阿閦佛)을 부주(部主)로 하며 청색(靑色)이고 진노상(瞋怒相)을 나타낸다.
상좌(象座)에 종자는 hūṃ(吽)이고 삼매야형은 오고금강저이며,
심장에 인하고 수주는 금강자(金剛子)인데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으로 염주를 잡는다.
③ 보부(寶部)는 복(福)을 나타내는데 즉 부처님의 만 가지 덕이 원만한 가운데 복덕이 가없음을 나타낸다.
보생불(寶生佛)을 부주로 하며 금색(金色)으로 환희상(歡喜相)을 나타낸다.
마좌(馬座)에 종자는 trāḥ(多羅)이고 삼매야형은 보주(寶珠)이며 이마에 인(印)하고 수주는 온갖 보배로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약손가락으로 염주를 잡는다.
④ 연화부(蓮華部)는 이(理)를 나타내는데 즉 중생 마음 가운데 본래 갖추고 있는 정보리심의 청정한 이(理)이다.
육도생사의 진흙 가운데 있으면서 물들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는 것이 마치 연꽃이 진흙 속에서 피어나도 물들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는 것과 같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부주이며 홍색(紅色)이고 청량상(淸涼相)을 나타낸다.
공작좌(孔雀座)에 종자는 hrīḥ(奚哩)이고 삼매야형은 연꽃이며 입[口]에 인(印)한다.
수주는 연화자(蓮花子)인데 엄지손가락ㆍ약손가락ㆍ새끼손가락으로 염주를 잡는다.
⑤ 갈마부(羯磨部)는 화타업용(化他業用)의 덕을 나타낸다.
즉 부처님께서 중생에게 자비를 드리워서 일체의 사업을 성취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이 부주이며 잡색(雜色)으로 종종상(種種相)을 나타낸다.
가루라(迦樓羅) 즉 금시조좌(金翅鳥座)에 앉고 종자는 aḥ(惡)이며 삼매야형은 갈마금강저이다.
정수리에 인(印)하며 수주는 잡보(雜寶)인데 여래부에서 연화부까지 사용했던 방법을 다 사용해서 염주를 쥔다.
4)
이 게송은 4종법(種法)에 대해 설한다.
4종법은 4종호마(種護摩)라고도 한다.
① 식재법(息災法, śāntika)은 불부(佛部)의 존은 본존으로 하고 원형 백색의 호마단(護摩壇)ㆍ원형로(圓形爐)를 사용하며 북쪽을 향하여 길상좌(吉祥坐)하고 감목(甘木)을 사룬다.
② 증익법(增益法, pāuṣṭika)은 보부(寶部)의 존을 본존으로 하고 사각형의 백색단(白色壇)ㆍ방형로(方形爐)를 사용하며 동쪽을 향하여 반가좌(半跏坐)로 앉고 과목(果木)을 사룬다.
③ 경애법(敬愛法, vaśīkaraṇa)은 연화부(蓮華部)의 존을 본존으로 하고 연꽃 모양의 적색단(赤色壇)ㆍ연꽃잎 모양의 화로를 사용하고,
서쪽을 향하고 기좌(箕坐)로 앉고 화목(花木)을 사룬다.
④ 항복법(降伏法, abhicāraka)은 금강부(金剛部)의 존을 본존으로 하고 삼각형의 흑색단(黑色壇)ㆍ삼각형 모양의 화로를 사용하며 남쪽을 향하여 준거(蹲踞)좌로 앉고 고목(苦木)을 사룬다.
5)
대일(大日)ㆍ아촉(阿閦)ㆍ보생(寶生)ㆍ아미타(阿彌陀)ㆍ불공성취(不空成就) 등의 5불이 각 부의 부주(部主)이다.
6)
10주(住)ㆍ10행(行)ㆍ10회향(迴向) 등의 30심(心)은 현(賢)이고,
10지(地)ㆍ등각(等覺)ㆍ묘각(妙覺) 등의 열두 계위는 성(聖)이다.
10성이란 곧 10지 보살을 가리킨다.
7)
산스크리트로 vajrodaka.
음역하여 발절라오다가(跋折囉鄔陀迦)라 한다.
또는 금강서수(金剛誓水)ㆍ서수(誓水)라 한다.
밀교에서 관정을 받을 때에 반드시 서서 서약하는데 금강수는 그 때에 수자(受者)가 마시는 물이다.
8)
범부는 물론 아라한이나 벽지불 또는 보살과도 공통하지 않는 부처님 독자의 법.
10력(力)ㆍ4무소외(無所畏)ㆍ3념주(三念住)ㆍ대비(大悲)의 18가지를 말한다.
9)
9차제정(次第定)을 가리킨다.
즉 4선(禪)은 초선정(初禪定),
이선정(二禪定),
삼선정(三禪定),
사선정(四禪定)이고,
4정(定)은 공처정(空處定),
식처정(識處定),
무소유처정(無所有處定),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이며,
멸진정(滅盡定)은 멸수상정(滅受想定)이라고도 한다.
10)
산스크리트로 vajropamā-samādhi.
또는 금강삼매(金剛三昧)ㆍ금강멸정(金剛滅定)ㆍ금강심(金剛心)ㆍ정삼매(頂三昧)라 한다.
금강은 일반적으로 견고하고 날카로운 선정의 뜻으로 사용한다.
선정은 그 바탕이 견고하고 그 작용이 예리하여 모든 번뇌를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모든 물건을 부수는 금강으로 이에 비유한 것이다.
11)
산스크리트로 vajra-dhātu의 번역.
vajra는 대일여래의 지혜로서 금강처럼 단단한 것을 의미하며,
dhātu는 계(界)ㆍ체(體)ㆍ신(身)ㆍ차별 등의 뜻이 있다.
금강정경계의 경전의궤에 설해져 있으며,
그 사상을 도시한 것이 금강계만다라이다.
12)
금강용보살 이하 네 보살은 금강살타(金剛薩埵,西)ㆍ금강왕(金剛王,北)ㆍ금강애(金剛愛,南)ㆍ금강희(金剛喜,東)보살로서 아촉(阿閦)여래의 4친근(親近)이다.
먼저 금강용보살은 금강살타의 밀호가 진여금강(眞如金剛)ㆍ대용금강(大勇金剛)ㆍ용진집금강(勇進執金剛)인 것을 통해서 금강살타임을 알 수 있다.
금강살타는 산스크리트로 vajra-sattva이며 금강수(金剛手)라 한다.
vajra는 음역하여 금강저[嚩日囉] 즉 금강(金剛)의 뜻이고,
sattva는 음역하여 살타(薩埵)로서 용맹ㆍ유정 등의 뜻이다.
이 보살은 16대보살의 수존(首尊)이며 동방 아촉불의 4친근 4보살의 상수(上首)가 되고 동방에 위치한다.
13)
산스크리트로 vajrarāja-bodhisattva.
동방 아촉여래 4친근(親近)의 한 분으로 남방에 주한다.
금강왕(金剛王)은 구(鉤),
즉 갈구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이 보리심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중생을 갈구리를 가지고 불도로 이끈다.
밀호를 자재금강(自在金剛)ㆍ자성금강(自性金剛) 또는 집구금강(執鉤金剛)이라 한다.
14)
산스크리트로 vajrarāga-bodhisattva.
동방 월륜 가운데 아촉여래의 왼쪽,
즉 남쪽에 주하는 보살이다.
금강애(金剛愛)는 양손에 활과 화살을 가지고 있다.
활과 사랑의 화살을 가지고 중생을 도망치지 못하게 하여 불도(佛道)에 매진하도록 한 다음,
보리심을 육성시킨다.
밀호는 이락금강(離樂金剛),
이애금강(離愛金剛)이다.
15)
산스크리트로 vajrasādhu-bodhisattva.
아촉불의 4친근 가운데 하나로 동방에 위치한다.
별칭은 금강선재보살(金剛善哉菩薩)이며,
밀호는 찬탄(讚嘆)ㆍ안락(安樂)ㆍ선재금강(善哉金剛)이다.
16)
이하 금강보(金剛寶,北)ㆍ금강광(金剛光,東)ㆍ금강당(金剛幢,西)ㆍ금강소(金剛笑,南)의 네 보살은 보생(寶生)여래의 4친근이다.
금강보보살은 산스크리트로 vajraratna.
걸림없는 보시바라밀을 완성시킨다는 남방 보생여래의 전방(前方),
즉 북쪽에 머무는 보살이다.
금강보(金剛寶)는 중생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본래의 보를 발견하여 보배의 성품을 육성시켜 인격이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행의 선업인 만행을 닦아 불도 수행자에게 만행의 공덕을 보이면서 걸림이 없는 보시바라밀을 행하게 하되,
그 하고자 함을 뜻대로 한다 하여 여의금강(如意金剛)이라 하며,
두터운 복업을 짓게 하니 그 크기가 마치 허공과 같다 하여 허공장(虛空藏)이라고도 한다.
이 외에 밀호는 대보금강(大寶金剛)ㆍ고장금강(庫藏金剛)ㆍ후장금강(厚藏金剛)이 있다.
17)
산스크리트로 vajrateja-bodhisattva.
금강계만다라 남방 월륜 가운데 보생여래의 우측,
즉 동방에 머무는 보살이다.
금강광(金剛光)은 오른손에 일륜(日輪)을 가지고,
좌권(左拳)을 무릎 위에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중생이 갖춘 본래의 보에 광택이 나서 일륜과 같은 광택을 발하여 중생이 마음속으로 안도감을 가지고 믿고 따르도록 한다.
부처님의 자비의 빛으로써 일체 수행자에게 두려움이 없는 심광(心光)을 열게 하여 중생심을 편안하게 하는 정신적인 힘을 베푸는 보살이다.
밀호(密號)는 위덕금강(威德金剛) 혹은 위광금강(威光金剛)이라 한다.
18)
산스크리트로 vajraketu-bodhisattva.
금강계만다라 남방 월륜 중 보생여래의 좌측,
즉 서쪽에 머무는 보살이다.
금강당(金剛幢)은 오른손으로 간(竿)의 끝에 기를 단 당(幢)을 가지고 허공 가득히 나부끼는 모습을 보여서 이 당을 보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그 복덕을 입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게 하는 보살이다.
왼손은 좌(座)에 대고 있으며 무외심을 가지고 중생들에게 자애(慈愛)를 베푼다.
또한 중생을 위하여 몸을 던지는 지장보살과 동체로써 지장보살과 동일한 삼매인 보당삼매(寶幢三昧)에 주하며,
자기의 얻은 바가 비록 티끌처럼 미세한 것일지라도 아낌없이 베풀어서 부족한 중생들에게는 원만하게 하며,
원이 있는 중생들에게는 그 원을 채워주는 보살이다.
밀호는 원만금강(圓滿金剛) 혹은 만원금강(滿願金剛)이다.
19)
산스크리트로 vajrahāsa-bodhisattva.
금강계만다라 남방월륜 가운데 보생여래의 뒤,
즉 남쪽에 머무는 보살이다.
허공소보살(虛空笑菩薩)이라는 별칭이 있다.
금강소(金剛笑)는 양손으로 권을 결하고,
솟아오르는 기쁨으로 웃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노력해서 법열(法悅)을 맛보고,
사람들에게 진리를 설할 수 있는 경지를 나타낸다.
중생들 각각에게서 둘도 없는 가치를 이끌어 내는 보생여래의 덕이 여기서 완성된다.
밀호는 환희금강(歡喜金剛) 혹은 희열금강(喜悅金剛)이다.
20)
이하 금강법(金剛法,東)ㆍ금강리(金剛利,南)ㆍ금강인(金剛因,北)ㆍ금강어(金剛語,西)의 네 보살은 무량수(無量壽)여래의 4친근이다.
먼저 금강법보살은 산스크리트로 vajradharma-bodhisattva이며,
서방 월륜 가운데 무량수여래의 전방에 머무는 보살로 밀호는 청정금강(淸淨金剛)ㆍ정법금강(正法金剛)ㆍ연화금강(蓮華金剛)이라 한다.
금강법(金剛法)의 삼매야형은 연꽃 위에 독고저(獨鈷杵)를 세운 것이거나 왼손에 아직 피지 않은 연꽃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손으로 그것을 펴는 자세를 하고 있다.
이것은 선정을 통하여 지혜를 확고히 하고,
그것을 중생에게 설하는 내용을 나타낸 것이다.
즉 보리심을 일으키고 그 수행이 쌓여서 복덕의 보배를 얻어 영원의 즐거움과 환희심에 잠기고 그 법열을 향수하며,
널리 중생들에게 시여하는 보살이다.
대비의 덕을 관장하기 때문에 금강법(金剛法)ㆍ선리(善利)ㆍ연화(蓮華)ㆍ묘정(妙淨)ㆍ관자재(觀自在) 등의 이름으로 그 덕이 찬탄된다.
관자재보살과 동체라는 설도 있다.
21)
산스크리트로 vajratīkṣṇa-bodhisattva.
금강계만다라 서방 월륜 가운데 무량수여래의 우측에 머무는 보살이다.
금강리(金剛利)는 삼매야형으로서 오른손에 검을 가지고 있으며,
왼손에 든 연화 위에는 경전이 있다.
오른손의 검은 중생의 일체 번뇌를 끊는다는 뜻이며,
왼손의 경전은 바른 도를 나타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밀호는 반야금강(般若金剛) 혹은 제죄금강(除罪金剛)ㆍ금강실리(金剛室利)라 하고 여래의 지덕을 관장하고 일체 중생의 고통을 끊어 없애는 것을 본서(本誓)로 한다.
이 때문에 금강리(金剛利)ㆍ대장(大杖)ㆍ금강혜(金剛慧) 등의 이름으로 그 덕이 찬탄된다.
금강검보살(金剛劍菩薩)이라는 별칭도 있으며,
태장만다라의 지금강리보살(持金剛利菩薩)ㆍ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과 동체라고 설한다.
22)
산스크리트로 vajrahetu-bodhisattva.
서방 월륜 중 무량수여래의 좌측,
즉 북방에 머무는 보살이다.
밀호(密號)는 불퇴금강ㆍ보리금강ㆍ최복금강(摧伏金剛)이라 한다.
금강인(金剛因)은 삼매야형으로 오른손에 8폭륜(幅輪)을 가지고 위로 치켜 세우며,
좌권은 무릎 위에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지혜를 바탕으로 해서 법륜을 굴리는 자세를 나타낸다.
이것은 선정과 지혜의 힘으로 스스로 깨달은 법신 비로자나불의 만다라세계의 즐거움을 자신에게만 이익케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일체중생에게 돌려 함께 이익케 하고자 법륜의 바퀴를 굴리되,
그 견실하기가 금강과 같으며 그 설법하는 교화의 인은 물러섬이 없는 전륜성왕의 천하평정의 보륜과 같아서 중생심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법신과 중생이 둘이 아니라는 만다라세계의 법을 굴리는 보살이다.
금강리보살의 반야의 바른 지혜를 인(因)으로 해서 법계가 비로자나의 만다라세계임을 열어보이는 것이다.
여래 전법륜의 인덕(因德)을 관장하고 일체 중생의 악한 종자를 없애기 때문에 금강륜(金剛輪)ㆍ대이취(大理趣)ㆍ묘전륜(妙轉輪)ㆍ금강기(金剛起) 등의 이름으로 그 덕이 찬탄된다.
금강륜지금강보살(金剛輪持金剛菩薩)ㆍ미륵보살(彌勒菩薩)과 동체이다.
23)
산스크리트로 vajrabhāṣa-bodhisattva.
서방 아미타여래 4친근의 한 분으로,
금강계만다라 서방 월륜 가운데 아미타여래의 후방,
즉 서방에 머문다.
금강어(金剛語)는 오른손으로 여래의 혀[舌]을 들고 가슴에 대고 있으며,
좌권은 무릎 위에 놓고 있다.
지혜의 비밀어를 가지고 중생들에게 설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제법의 실상을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되,
바른 지혜의 입으로 선설한 내용이 자성에 맞을 뿐 아니라 일체 생활에도 맞으며,
그 진언의 염송이 법신의 자내증과 하나가 됨을 중생들에게 몸소 보여주는 대지혜문을 완성시키는 보살이다.
밀호는 성공금강(性空金剛)ㆍ묘어금강(妙語金剛)이라 하고 설법무애(說法無碍)의 덕을 관장한다.
일체 중생의 악한 지혜를 제거하는 존이기 때문에 무언설(無言說)ㆍ염송(念誦)ㆍ묘명(妙明) 등의 이름으로 그 덕이 찬탄되고 있다.
24)
이하 금강업(金剛業,南)ㆍ금강호(金剛護,西)ㆍ금강아(金剛牙,東)ㆍ금강권(金剛拳,北)의 네 보살은 불공성취(不空成就)여래의 4친근이다.
먼저 금강업보살은 산스크리트로 vajrakarma-bodhisattva이며 정진바라밀을 성취한 북방 불공성취여래의 4친근의 한 분으로서 불공성취여래의 앞,
즉 남방에 주하는 보살이다.
금강업(金剛業)은 왼손에 금강권을 결한 다음 갈마령(羯磨鈴)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손은 갈마저를 가슴 있는 곳에 대고 있다.
여러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는 활동을 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밀호는 선교금강(善巧金剛)ㆍ변사금강(辨事金剛)이라 하고 여래의 사업의 덕을 관장한다.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여래 제보살에 대한 공양 사업을 성취시키는 존이기 때문에 불공(不空)ㆍ불변(不邊)ㆍ교령(敎令)ㆍ금강교업(金剛巧業) 등으로 그 덕이 찬탄된다.
25)
산스크리트로 vajraakṣa-bodhisattva.
불공성취여래 4친근의 한 분으로 금강계만다라 북방 월륜 가운데 불공성취여래의 오른쪽,
즉 서방에 주하는 보살이다.
금강호(金剛護)는 갑옷을 입고 손에는 갈마를 가지고 있다.
이타를 행하기 위해서 정진한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수많은 장애를 타파하기 위해서 정진과 인욕의 갑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반야보살과 동체가 되어 두려움이 없이 뭇 마장을 항복시킬 뿐 아니라,
아주 견고한 모습을 보여서 일체의 번뇌마가 범접하지 못하게 한다.
별칭으로 금강우보살(金剛友菩薩)이라 하며,
밀호는 난적금강(難敵金剛) 또는 정진금강(精進金剛)이다.
금강견고의 삼매에 주하고 대자심을 획득하는 존이기 때문에 금강수호(金剛守護)ㆍ갑주(甲冑)ㆍ대무외(大無畏)ㆍ대견고(大堅固)ㆍ묘정진(妙精進)ㆍ난가적대(難可敵對) 등의 이름으로 그 덕이 찬탄된다.
26)
산스크리트로 vajrayakṣa-bodhisattva.
불공성취여래의 왼쪽,
즉 동방에 머무는 보살이다.
금강아(金剛牙)는 금강야차(金剛夜叉)의 화신으로 양손은 권을 결하고 있으며,
얼굴의 양쪽에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세워 어금니의 형상을 취한다.
금강야차의 공포삼매야를 증득한 금강아형(牙形)으로 장애를 제거하는데 진력한다는 뜻에서 분노형을 한 야차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부처님의 교화사업을 달성하는데 특히 고집이 세고 교화하기 어려운 존재를 교화하기 위하여 무서운 형상을 하는 것이다.
밀호는 조복금강(調伏金剛) 또는 맹리금강(猛利金剛)ㆍ호법금강(護法金剛)이라 한다.
27)
산스크리트로 vajrasaṃdhi(-muṣṭi)-bodhisattva.
불공성취여래 4친근의 하나로 북방에 주한다.
금강권(金剛拳)보살의 삼매야형은 횡저(橫杵)인데 현도만다라에서는 생략되어 있다.
두 손을 금강권을 하고 가슴 앞에 대고 있는데,
십이합장과 여섯 가지 권인(拳印) 등 일체의 인계를 성취하며,
특히 금강권인의 삼매야형을 보여서 신ㆍ구ㆍ의의 3업을 3밀로 상응시켜 자재하게 정진하여 실지원만을 보인다.
여기에서 여래의 교화활동은 완성된다.
금강권은 교화하기 어려운 존재를 부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보살은 비밀금강(秘密金剛)이라는 밀호를 갖고 있다.
○ [pt op tr]
● 중생을 변화시키는 수행방안과 4종호마법
★1★
◆vdox1173
◈Lab value 불기2565/01/17 |
○ 2020_1017_152102_can_bw0_s12.jpg ○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Katsushika-Hokusai-the-poet-li-po ○ 2020_0606_140437_can.jpg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yre_Square,_Galway_City_-_geograph.org.uk_-_1566764 ♥Bunkyo University Shonan Campus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Chapo Bas - Tissu De Mensonges ♥단상♥밥보다 수행을 더 좋아하게 되는 방안 |
문서정보 ori
https://buddhism0077.blogspot.com/2021/01/2565-01-17-k1452-001.html#1173 sfed--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_K1452_T0888.txt ☞상권 sfd8--불교단상_2565_01.txt ☞◆vdox1173 불기2565-01-17 θθ |
■ 선물 퀴즈
방문자선물 안내페이지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를 본 페이지 에 댓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샺
3종 소의(所依)의 하나. 또는 구유의(俱有依)라 함. 여러 식(識)과 함께 있어서 그의 소의(所依)가 되며, 힘을 주어 대경(對境)을 취하게 하는 구유(俱有)의 6근. 심(心)ㆍ심소(心所)는 반드시 이 6근을 의지하여 일어나게 되므로 구유의라 함. 그러나 구유의라 하면 친인연의 종자도 역시 구시(俱時)에 존재하여 소의가 되므로 이것과 혼동하지 않기 위하여 6근을 증산연의라 한다.
답 후보
● 증상연의(增上緣依)
지과(智果)
지론종(地論宗)
지옥(地獄)
지전삼현(地前三賢)
진경(塵境)
진나(陳那)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키워드 연결 페이지
https://buddhism007.tistory.com/5857
○ [pt op tr]
● 일체비밀최상명의대교왕의궤_K1452_T0888 [문서정보]- 일일단상키워드
'■편집중-단상 > 1●예약중[경전링크+글상자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기2565-01-19_대보적경-K0022-033 (0) | 2021.01.19 |
---|---|
불기2565-01-18_기세인본경-K0661-010 (0) | 2021.01.18 |
불기2565-01-16_아비달마법온족론-K0945-003 (0) | 2021.01.16 |
불기2565-01-15_불설대집회정법경-K1412-005 (0) | 2021.01.15 |
불기2565-01-14_기세경-K0660-002 (0) | 2021.01.1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