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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금강반야바라밀경-공부

진리와 가치를 고루고루 2012. 10. 10. 22:14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K.13(5-979), T.235(8-748)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08pfl--금강반야바라밀경_k0013_T0023.TXT

http://buddhism007.tistory.com/600


≪k0013≫

≪T0023≫




[ 요약 ]

○ 금강반야바라밀경 공부



한글본 출처 http://www.tripitaka.or.kr

한문본 출처TK2004 (UNICODE) Release Date:2004/09/01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K.13(5-979), T.235(8-748) 

요진(姚秦) 천축(天竺)삼장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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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 : TK2004 (UNICODE) Release Date:2004/09/01

Distributor : The Research Institute of Tripitaka Koreana(RITK)

Original Text : Tripitaka Koreana Vol.05, K.0013, 金剛般若波羅蜜經

If you meet unknown diagrams or symbols in text, please read "readme.doc" in CD1.

For details you can send a mail to the Research Institute of Tripitaka Koreana(RITK@sutr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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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원본상 핵심 단어 (키워드)



1. ● 還至本處(환지본처) 

- ( 경전 안에서 뽑은 핵심 키워드임)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1) -- 소명태자 과판에 의한 단락구분과 소제목임 


K0013V05P0979a07L; 還至本處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比丘)들 1,250사람과 함께 계셨다. 

그 때 세존(世尊)께서 식사 때[食時]가 되자 가사(袈裟)를 입으시고 발우를 지니시고 사위성으로 들어가셨다. 

그 성 안에서 탁발하시면서 차례로 빌어 빌기를 마치고는 

계시던 곳으로 돌아와 진지를 잡수시고 나서 가사와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시고는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1) 이하 소제명들은 고려대장경 원문에는 없는 것인데, 역자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입한 것이다. 


K0013V05P0979a01L; 金剛般若波羅蜜經 羽

K0013V05P0979a02L; 姚秦天竺三藏鳩摩羅什 譯

K0013V05P0979a03L; 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

K0013V05P0979a04L; 孤獨園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

K0013V05P0979a05L; 俱爾時世尊食時著衣持鉢入舍衛

K0013V05P0979a06L; 大城乞食於其城中次第乞已*還至

K0013V05P0979a07L; 本處飯食訖收衣鉢洗足已敷座而坐



2. ● 何住 何 伏(하주 하 복 )


K0013V05P0979a12L;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何住云*何降*伏其心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이 때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대중 속에 있다가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어 메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아뢰었다. 

“희유(希有)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염려 보호해[護念] 주시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善付囑] 주십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善男子)와 선여인(善女人)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말이다. 참으로 좋은 일이다. 

수보리야, 네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하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나니, 

정신 차려 들어라. 말해 주리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하느니라.” 

“네, 세존이시여, 즐겁게 듣기를 원합니다.” 


K0013V05P0979a08L; 時長老須菩提在大衆中卽從座起

K0013V05P0979a09L; 偏袒右肩右膝著地合掌恭敬而白

K0013V05P0979a10L; 佛言希有世尊如來善護念諸菩薩

K0013V05P0979a11L; 善付囑諸菩薩世尊善男子善女人

K0013V05P0979a12L;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應云何

K0013V05P0979a13L; 住云何降伏其心佛言善哉善哉須

K0013V05P0979a14L; 菩提如汝所說如來善護念諸菩薩

K0013V05P0979a15L; 善付囑諸菩薩汝今諦聽當爲汝說

K0013V05P0979a16L; 善男子善女人發阿耨多羅三藐三

K0013V05P0979a17L; 菩提心應如是住如是降伏其心唯

K0013V05P0979a18L; 然世尊願樂欲聞




https://lh4.googleusercontent.com/-n6SbrsE0QwY/VvNvqTN4vCI/AAAAAAAAOYY/kNjL7WsmnSUvlRLSosHtPNZAM1mm0omvQ/w1175-h549-no/K0013V05P0979b.jpg


3. ● 我皆令入(아개령입)

K0013V05P0979b02L; *我皆令入 無餘涅槃而滅度之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인 

난생(卵生)ㆍ태생(胎生)ㆍ습생(濕生)ㆍ화생(化生)과 

유색(有色)ㆍ무색(無色)ㆍ

유상(有想)ㆍ무상(無想)ㆍ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을 

내가 모두 제도하여 무여열반(無餘涅槃)2)에 들도록 하리라 하라. 

이렇게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되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를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느냐?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아상(我相)3)ㆍ인상(人相)4)ㆍ중생상(衆生相)5)ㆍ수자상(壽者相)6)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2) 육체 등 생존의 계약에서 완전히 이탈된 상태, 완전한 절대 무(無)의 경지로서 고뇌 없이 영원한 평안만이 있는 열반. 

3) 5온(蘊)으로 된 이 몸을 참 나라고 집착하는 것. 

4) 나는 사람이요, 축생이 아니라는 집착이며, 또는 나에 대하여 남이라는 집착이다. 

5) 나는 5온을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집착. 

6) 일정한 기간 동안 살아가는 목숨이 있다고 하는 집착. 


K0013V05P0979a19L; 佛告須菩提諸菩薩摩訶薩應如是

K0013V05P0979a20L; 降伏其心所有一切衆生之類若卵

K0013V05P0979a21L; 生若胎生若濕生若化生若有色若

K0013V05P0979a22L; 無色若有想若無想若非有想非無

K0013V05P0979b02L; 想我皆令入無餘涅槃而滅度之如

K0013V05P0979b03L; 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實無衆

K0013V05P0979b04L; 生得滅度者何以故須菩提若菩薩

K0013V05P0979b05L; 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卽非菩薩




4. ● 無 住 布施(무주 보시)


K0013V05P0979b06L; 於法應*無所*住行於*布施

K0013V05P0979b09L; 布施 不住於相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또 수보리야, 보살은 

법에 대하여 마땅히 머물러 있는 생각 없이 

보시(布施)를 해야 하나니, 

이른바 색(色)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며, 

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囑)ㆍ법(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상(相)7)에 머물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을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쪽ㆍ서쪽ㆍ북쪽과 네 간방[四維]과 위아래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공덕도 그와 같아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가르쳐 준 대로만 머물지니라.” 



7) 마음으로 생각하여 볼 수 있는 온갖 물건과 일의 모양을 말한다. 


K0013V05P0979b06L; 復次須菩提菩薩於法應無所住行

K0013V05P0979b07L; 於布施所謂不住色布施不住聲香

K0013V05P0979b08L; 味觸法布施須菩提菩薩應如是布

K0013V05P0979b09L; 施不住於相何以故若菩薩不住相

K0013V05P0979b10L; 布施其福德不可思量須菩提於意

K0013V05P0979b11L; 云何東方虛空可思量不不也世尊

K0013V05P0979b12L; 須菩提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可

K0013V05P0979b13L; 思量不不也世尊須菩提菩薩無住

K0013V05P0979b14L; 相布施福德亦復如是不可思量須

K0013V05P0979b15L; 菩提菩薩但應如所教住



5. ● 諸相非相(제상비상)


K0013V05P0979b19L;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

K0013V05P0979b20L; *諸相非相則見如來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신상(身相)8)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신상으로써 여래를 볼 수는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신상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신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온갖 상(相)은 

모두가 허망하니 

상이 상 아닌 줄 알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8) 몸의 생긴 모양이니, 부처님께서는 서른두 가지 뛰어난 모습이 있다고 한다. 

K0013V05P0979b16L; 須菩提於意云何可以身相見如來

K0013V05P0979b17L; 不不也世尊不可以身相得見如來

K0013V05P0979b18L; 何以故如來所說身相卽非身相佛

K0013V05P0979b19L; 告須菩提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

K0013V05P0979b20L; 諸相非相則見如來




6. ● 無非法相(무비법상)

K0013V05P0979c08L; 無法相亦*無非法相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이러한 말씀[章句]을 듣고서 진실이라는 믿음을 내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그런 말을 말라. 여래가 멸도(滅度)한 뒤 나중 5백 년[後五百年]9)에도 

계(戒)를 지키고 복(福)을 닦는 이는 

이 말씀에 믿음을 내어 이것을 진실이라 여기리니, 


어떤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이나 셋ㆍ넷ㆍ다섯 부처님께만 선근(善根)을 심은 것이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천ㆍ만 부처님께 온갖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는 잠깐 만에 깨끗한 믿음을 내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다 알고 다 보나니, 이 중생들은 이렇게 한량없는 복덕을 받느니라. 

왜냐하면, 이 중생들은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전혀 없으며, 

법상(法相)10)도 없고 비법상(非法相)11)도 없기 때문이니라. 


또한 이 중생들이 만일 마음이 상에 걸리면 

이는 곧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에 집착되는 것이기 때문이니라. 


만일 법상에 걸리더라도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에 집착되나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만일 비법상에 걸리더라도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에 집착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법상에도 걸리지 말아야 하고, 비법상에도 걸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그러기에 여래가 항상 말하기를, 

‘너희 비구들은 나의 설법을 뗏목같이 여겨라’ 하였나니, 

법상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비법상이겠는가?” 


9)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부터 다섯 번의 5백 년씩을 기한하여, 

한 5백 년마다 한 가지가 굳어진다고 말하여 

불법의 쇠하는 모양을 보였으니, 

첫 번째 5백 년에는 해탈이 굳어지고, 

두 번째 5백 년에는 선정이 굳어지고, 

세 번째 5백 년에는 많이 아는 것이 굳어지고, 

네 번째 5백 년에는 절 짓고 탑 쌓는 일이 굳어지고, 

다섯 번째 5백 년에는 다투는 일이 굳어진다고 하였다. 

나중 5백 년이란 것은 다섯 번째의 5백 년을 말한 것이다. 


10) 마음과 경계의 온갖 법에 집착하는 것. 

11) 법이란 고집이 없어지고, 진리가 나타나는 것을 집착하는 것. 

[4 / 20] 페이지 

K0013V05P0979b21L; 須菩提白佛言世尊頗有衆生得聞

K0013V05P0979b22L; 如是言說章句生實信不佛告須菩

K0013V05P0979b23L; 提莫作是說如來滅後後五百歲有

K0013V05P0979b24L; 持戒修福者於此章句能生信心以

K0013V05P0979c02L; 此爲實當知是人不於一佛二佛三

K0013V05P0979c03L; 四五佛而種善根已於無量千萬佛

K0013V05P0979c04L; 所種諸善根聞是章句乃至一念生

K0013V05P0979c05L; 淨信者須菩提如來悉知悉見是諸

K0013V05P0979c06L; 衆生得如是無量福德何以故是諸

K0013V05P0979c07L; 衆生無復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

K0013V05P0979c08L; 無法相亦無非法相何以故是諸衆

K0013V05P0979c09L; 生若心取相則爲著我人衆生壽者

K0013V05P0979c10L; 若取法相卽著我人衆生壽者何以

K0013V05P0979c11L; 故若取非法相卽著我人衆生壽者

K0013V05P0979c12L; 是故不應取法不應取非法以是義

K0013V05P0979c13L; 故如來常說汝等比丘知我說法如

K0013V05P0979c14L; 筏喩者法尚應捨何況非法




7. ● 無有定法(무유정법)


K0013V05P0979c17L; *無有定法

K0013V05P0979c18L; 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亦無有定

K0013V05P0979c19L; 法如來可說何以故如來所說法皆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여기느냐? 

여래가 설법한 것이 있다고 여기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기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할 만한 일정한 법이 없으며, 

여래께서 말씀하셨다고 할 만한 일정한 법도 없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법은 

모두가 잡을 수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비법(非法)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갖 현인(賢人)이나 성인(聖人)들이 

모두 무위의 법[無爲法]12)에서 여러 가지 차별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5 / 20] 페이지 

12) 인연으로 생겨서 났다 없어졌다 하는 것이 아닌 법을 말함이니, 곧 진여 이치를 말한다. 


K0013V05P0979c15L; 須菩提於意云何如來得阿耨多羅

K0013V05P0979c16L; 三藐三菩提耶如來有所說法耶須

K0013V05P0979c17L; 菩提言如我解佛所說義無有定法

K0013V05P0979c18L; 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亦無有定

K0013V05P0979c19L; 法如來可說何以故如來所說法皆

K0013V05P0979c20L; 不可取不可說非法非非法所以者

K0013V05P0979c21L; 何一切賢聖皆以無爲法而有差別




8. ● 從此經出(종차경출)


K0013V05P0980a06L; 一切諸佛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 *從此經出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7보(寶)를 가득히 쌓아 두고 

모두 보시에 쓴다면 그 사람이 받을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곧 복덕의 성품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복덕이 많다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 가운데서 4게(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남에게 말하여 주면, 

그 복덕은 저 7보를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리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여러 부처님들과 부처님들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이 

모두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곧 불법이 아니니라.” 

K0013V05P0979c22L; 須菩提於意云何若人滿三千大千

K0013V05P0979c23L; 世界七寶以用布施是人所得福德

K0013V05P0979c24L; 寧爲多不須菩提言甚多世尊何以

K0013V05P0980a02L; 故是福德卽非福德性是故如來說

K0013V05P0980a03L; 福德多若復有人於此經中受持乃

K0013V05P0980a04L; 至四句偈等爲他人說其福勝彼何

K0013V05P0980a05L; 以故須菩提一切諸佛及諸佛阿耨

K0013V05P0980a06L; 多羅三藐三菩提法皆從此經出須

K0013V05P0980a07L; 菩提所謂佛法者卽非佛法




9. ● 實無 故名(실무 고명)



K0013V05P0980a18L; 名爲不來而*實無來是*故名阿那含

..

K0013V05P0980a21L; 實無有法名阿羅漢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수다원(須陀洹)13)이 생각하기를, 

‘내가 수다원의 과위[果]를 얻었다’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입류(入流)라 하지만 

실로는 들어간 일이 없으니, 

색(色)ㆍ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ㆍ법(法)에 들지 않으므로 

이름을 수다원이라 합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사다함(斯多含)14)이 생각하기를, 

‘내가 사다함의 과위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일왕래(一往來)라 하지만 

실로는 왕래함이 없으므로 

이름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아나함(阿那含)15)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나함의 과위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불래(不來)라 하지만 

실로는 다시 옴(오지 아니함)이 없으므로 

이름을 아나함이라 합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아라한(阿羅漢)16)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 하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로 아무것도 아라한이라 할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아라한이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 한다면, 

이는 곧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에 집착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일러서 

무쟁삼매(無淨三昧)17)를 얻은 사람 중에 제일이라 하셨는데, 

이는 욕심을 여읜 아라한[離欲阿羅漢]이기 때문입니다만 

저는 제가 욕심을 여읜 아라한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만일 생각하기를, 

‘내가 아라한의 도를 얻었노라’ 한다면, 

세존께서는 저를 아란나행(阿蘭那行)18)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만, 

수보리가 실로 그러지 않았으므로 

수보리는 아란나행을 좋아한다고 하셨습니다.” 


13) 성문의 네 가지 과(果)의 첫 계급이니, 처음으로 성인 측에 참예한 것이다. 

14) 네 가지 과의 둘째 계급, 하늘이나 인간 세상에 다시 환생하여 깨닫고, 

그 이후에는 더 이상 천계(天界)나 인간계에 출생하는 일이 없는데, 

이와 같이 반드시 한 번 천상과 인간계를 왕래하기 때문에 일왕래과(一往來果)라 하기도 한다. 

15) 네 가지 과의 셋째 계급, 

불환(不還)ㆍ불래(不來)라 번역하기도 하는데, 

욕계에서 죽어 색계ㆍ무색계에 나고는 번뇌가 없어져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계급. 

16) 성문의 마지막 과(果)로, 삼계의 견도혹ㆍ수도혹을 모두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서 존경과 공양을 받을 만한 계급. 

17) 공한 이치에 평안히 머물러 다른 이와 다투지 아니하는 선정. 

18) 아란야라고도 하며, 고요하다. 다투는 소리가 없다고 번역한다. 

고요한 곳에 있으면서 시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 두타행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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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0a08L; 須菩提於意云何須陁洹能作是念

K0013V05P0980a09L; 我得須陁洹果不須菩提言不也世

K0013V05P0980a10L; 尊何以故須陁洹名爲入流而無所

K0013V05P0980a11L; 入不入色聲香味觸法是名須陁洹

K0013V05P0980a12L; 須菩提於意云何斯陁含能作是念

K0013V05P0980a13L; 我得斯陁含果不須菩提言不也世

K0013V05P0980a14L; 尊何以故斯陁含名一往來而實無

K0013V05P0980a15L; 往來是名斯陁含須菩提於意云何

K0013V05P0980a16L; 阿那含能作是念我得阿那含果不

K0013V05P0980a17L; 須菩提言不也世尊何以故阿那含

K0013V05P0980a18L; 名爲不來而實無來是故名阿那

K0013V05P0980a19L; 含須菩提於意云何阿羅漢能作是

K0013V05P0980a20L; 念我得阿羅漢道不須菩提言不也

K0013V05P0980a21L; 世尊何以故實無有法名阿羅漢世

K0013V05P0980a22L; 尊若阿羅漢作是念我得阿羅漢道

K0013V05P0980a23L; 卽爲著我人衆生壽者世尊佛說我

K0013V05P0980a24L; 得無諍三昧人中最爲第一是第一

K0013V05P0980b02L; 離欲阿羅漢我不作是念我是離欲

K0013V05P0980b03L; 阿羅漢世尊我若作是念我得阿羅

K0013V05P0980b04L; 漢道世尊則不說須菩提是樂阿蘭

K0013V05P0980b05L; 那行者以須菩提實無所行而名須

K0013V05P0980b06L; 菩提是樂阿蘭那行




10. ● 實無所得(실무소득)

K0013V05P0980b09L; 如來在然燈佛所 於法 *實無所得

..

K0013V05P0980b14L; 應無所住而生其心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옛적에 연등(然燈)부처님께 법을 얻은 것이 있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연등부처님께 실로 아무런 법도 얻은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보살들이 불국토(佛國土)를 장엄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장엄이 아니므로 장엄이라 이름합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꼭 이렇게 청정한 마음을 내어야 하나니, 

색(色)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고, 

성ㆍ향ㆍ미ㆍ촉ㆍ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하나니, 

아무 데도 머무는 데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가령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須彌山) 같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몸이 크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엄청나게 크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일컬어 큰 몸이라 이름하셨기 때문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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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0b07L; 佛告須菩提於意云何如來昔在然

K0013V05P0980b08L; 燈佛所於法有所得不世尊如來在

K0013V05P0980b09L; 然燈佛所於法實無所得須菩提於

K0013V05P0980b10L; 意云何菩薩莊嚴佛土不不也世尊

K0013V05P0980b11L; 何以故莊嚴佛土者則非莊嚴是名

K0013V05P0980b12L; 莊嚴是故須菩提諸菩薩摩訶薩應

K0013V05P0980b13L; 如是生淸淨心不應住色生心不應

K0013V05P0980b14L; 住聲香味觸法生心應無所住而生

K0013V05P0980b15L; 其心須菩提譬如有人身如須彌山

K0013V05P0980b16L; 王於意云何是身爲大不須菩提言

K0013V05P0980b17L; 甚大世尊何以故佛說非身是名大身





11. ● 受持四句(수지사구)

K0013V05P0980c03L; 此經中 乃至 *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수보리야, 항하(恒河)에 있는 모래처럼 많은 항하가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 수효가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대단히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항하들만 하여도 엄청나게 많거늘 하물며 그 여러 항하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야, 내가 지금 참말로써 말하노니,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그렇게 많은 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삼천대천세계에 

7보를 가득히 채워서 보시에 쓴다면 그 복덕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四句偈)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주면 

그 복덕은 앞에서 7보로 보시한 복덕보다 더 수승(殊勝)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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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0b18L; 須菩提如恒河中所有沙數如是沙

K0013V05P0980b19L; 等恒河於意云何是諸恒河沙寧爲

K0013V05P0980b20L; 多不須菩提言甚多世尊但諸恒河

K0013V05P0980b21L; 尚多無數何況其沙須菩提我今實

K0013V05P0980b22L; 言告汝若有善男子善女人以七寶

K0013V05P0980b23L; 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以

K0013V05P0980b24L; 用布施得福多不須菩提言甚多世

K0013V05P0980c02L; 尊佛告須菩提若善男子善女人於

K0013V05P0980c03L; 此經中乃至受持四句偈等爲他人

K0013V05P0980c04L; 說而此福德勝前福德




12. ● 受持讀誦(수지독송)

K0013V05P0980c08L; 有人盡能 *受持讀誦 須菩提 當知 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K0013V05P0980c09L; 經典所在之

K0013V05P0980c10L; 處則爲有佛若尊重弟子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또 수보리야, 

어디서나 이 경을 말하되 사구게만 설명하더라도 

온 세계의 하늘 무리나 세상 사람이나 아수라(阿修羅)들이 모두가 공경하기를 

부처님의 탑과 같이 할 것이거늘, 


하물며 어떤 사람이 끝까지 다 지니어 읽거나 외울 때이겠는가? 

수보리야, 이 사람은 가장 높고 제일이고 희유(希有)한 법을 성취하게 되리니, 

이 경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이나 혹은 거룩한 제자들이 있는 곳이 되느니라.” 



K0013V05P0980c05L; 復次須菩提隨說是經乃至四句偈

K0013V05P0980c06L; 等當知此處一切世閒天人阿修羅

K0013V05P0980c07L; 皆應供養如佛塔廟何況有人盡能

K0013V05P0980c08L; 受持讀誦須菩提當知是人成就最

K0013V05P0980c09L; 上第一希有之法若是經典所在之

K0013V05P0980c10L; 處則爲有佛若尊重弟子




13. ● 金剛般若(금강반야)

K0013V05P0980c13L; 是經名爲 *金剛般若 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則 非 般若波羅蜜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그 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은 무엇이라 하며, 우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니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경은 이름이 금강반야바라밀이니, 이 이름으로써 너희들은 받들어 지녀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수보리야, 부처가 반야바라밀이라 말한 것은 곧 반야바라밀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법을 말한 것이 있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법을 말씀하신 바가 없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티끌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대답하였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티끌은 티끌이 아니므로 티끌이라 하며, 여래가 말한 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하느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32상(相)으로써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32상으로는 여래를 보지 못하리니,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32상은 곧 상(相)이 아니므로 32상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항하의 모래같이 많은 목숨을 보시하였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이 경에서 한 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여 주었다면, 

그 복은 저 복보다 더 많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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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0c11L; 爾時須菩提白佛言世尊當何名此

K0013V05P0980c12L; 經我等云何奉持佛告須菩提是經

K0013V05P0980c13L; 名爲金剛般若波羅蜜以是名字汝

K0013V05P0980c14L; 當奉持所以者何須菩提佛說般若

K0013V05P0980c15L; 波羅蜜則非般若波羅蜜須菩提於

K0013V05P0980c16L; 意云何如來有所說法不須菩提白

K0013V05P0980c17L; 佛言世尊如來無所說須菩提於意

K0013V05P0980c18L; 云何三千大千世界所有微塵是爲

K0013V05P0980c19L; 多不須菩提言甚多世尊須菩提諸

K0013V05P0980c20L; 微塵如來說非微塵是名微塵如來

K0013V05P0980c21L; 說世界非世界是名世界須菩提於

K0013V05P0980c22L; 意云何可以三十二相見如來不不

K0013V05P0980c23L; 也世尊不可以三十二相得見如來

K0013V05P0980c24L; 何以故如來說三十二相卽是非相

K0013V05P0981a02L; 是名三十二相須菩提若有善男子

K0013V05P0981a03L; 善女人以恒河沙等身命布施若復

K0013V05P0981a04L; 有人於此經中乃至受持四句偈等

K0013V05P0981a05L; 爲他人說其福甚多





14. ● 則 非 故 名(즉 비 고 명)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 *則 是 *非 相 是*故 如來說 *名 實相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則是非相是故如來說名實相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그 때에 수보리가 이 경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자, 뜻을 잘 알고는 눈물을 흘리면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희유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이렇게 뜻 깊은 경전을 말씀하시는 것은 

제가 지혜의 눈[慧眼]을 뜬 이후로 일찍이 듣지 못하던 바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믿음이 깨끗해지면 

실상(實相)19)을 깨달으리니, 이 사람은 제일 희유한 공덕을 성취한 사람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실상은 상(相)이 아니므로 여래께서 실상이라 말씀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이 경을 듣고 그대로 믿어 받아 지니기는 어렵지 않으나, 

만일 다음 세상의 마지막 5백 세[後五百歲]에 어떤 중생이 이 경을 듣고 그대로 믿어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이야말로 제일 희유하리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 사람은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곧 아상이 곧 상(相)이 아니요, 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도 곧 상이 아니기 때문이며, 

온갖 상을 여읜 이를 부처라 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듣고 놀라지 않고 겁내지 않으며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참으로 희유한 사람인 줄을 알지 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하는 제일 바라밀은 제일 바라밀이 아니므로 제일 바라밀이라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을 여래는 인욕바라밀이 아니라 하노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내가 옛날에 가리왕(歌利王)에게 몸을 갈기갈기 찢길 적에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었기 때문이니라. 

만약 내가 옛날에 몸을 찢길 적에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있었더라면 성을 내어 원망하였을 것이니라. 

또 저 옛날 5백 생 전에 인욕 선인(忍辱仙人)이었던 일을 기억하건대, 그 때에도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없었느니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마땅히 온갖 모양을 여의고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낼지니, 빛깔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며, 

소리와 냄새와 맛과 감촉과 법(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도 말아야 하나니, 마땅히 머무름 없는 마음을 낼지니라. 

만일 마음이 머무는 데가 있으면 이것은 머무름이 아니니, 

그러므로 여래는 말하기를, ‘보살은 마음을 빛깔에 머무르고서 보시하지 말아야 한다’ 하였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들은 마땅히 온갖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보시하여야 하나니, 

여래는 온갖 상(相)이 곧 상이 아니라 하며, 또는 온갖 중생이 곧 중생이 아니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여래는 참된 말만 하는 이이며, 

실다운 말만 하는 이이며, 

여실한 말만 하는 이이며, 

속이지 않는 말만 하는 이이며, 

다르지 않은 말만 하는 이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법은 진실도 아니요, 거짓도 아니니라. 

수보리야,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러 보시하는 것은 

마치 어두운 곳에 있는 사람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 같고, 

어떤 보살이 마음을 법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눈 밝은 사람이 햇빛 아래서 여러 가지 물건을 보는 것 같으니라. 


수보리야, 오는 세상에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여래가 부처의 지혜로써 이 사람을 다 알고 다 보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끝없는 공덕을 이루느니라.” 

19) 마음이나 온갖 물건의 본체(本體)를 말하는 것이니, 

진여(眞如)라고도 하고 불성(佛性)이라고 하고, 

법성ㆍ법신ㆍ열반ㆍ진성ㆍ진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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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1a06L; 爾時須菩提聞說是經深解義趣涕

K0013V05P0981a07L; 淚悲泣而白佛言希有世尊佛說如

K0013V05P0981a08L; 是甚深經典我從昔來所得慧眼未

K0013V05P0981a09L; 曾得聞如是之經世尊若復有人得

K0013V05P0981a10L; 聞是經信心淸淨則生實相當知是

K0013V05P0981a11L; 人成就第一希有功德世尊是實相

K0013V05P0981a12L; 者則是非相是故如來說名實相世

K0013V05P0981a13L; 尊我今得聞如是經典信解受持不

K0013V05P0981a14L; 足爲難若當來世後五百歲其有衆

K0013V05P0981a15L; 生得聞是經信解受持是人則爲第

K0013V05P0981a16L; 一希有何以故此人無我相人相衆

K0013V05P0981a17L; 生相壽者相所以者何我相卽是非

K0013V05P0981a18L; 相人相衆生相壽者相卽是非相何

K0013V05P0981a19L; 以故離一切諸相則名諸佛佛告須

K0013V05P0981a20L; 菩提如是如是若復有人得聞是經

K0013V05P0981a21L; 不驚不怖不畏當知是人甚爲希有

K0013V05P0981a22L; 何以故須菩提如來說第一波羅蜜

K0013V05P0981a23L; 非第一波羅蜜是名第一波羅蜜須

K0013V05P0981a24L; 菩提忍辱波羅蜜如來說非忍辱波

K0013V05P0981b02L; 羅蜜何以故須菩提如我昔爲歌利

K0013V05P0981b03L; 王割截身體我於爾時無我相無人

K0013V05P0981b04L; 相無衆生相無壽者相何以故我於

K0013V05P0981b05L; 往昔節節支解時若有我相人相衆

K0013V05P0981b06L; 生相壽者相應生瞋恨須菩提又念

K0013V05P0981b07L; 過去於五百世作忍辱仙人於爾所

K0013V05P0981b08L; 世無我相無人相無衆生相無壽者

K0013V05P0981b09L; 相是故須菩提菩薩應離一切相發

K0013V05P0981b10L;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不應住色

K0013V05P0981b11L; 生心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應生

K0013V05P0981b12L; 無所住心若心有住則爲非住是故

K0013V05P0981b13L; 佛說菩薩心不應住色布施須菩提

K0013V05P0981b14L; 菩薩爲利益一切衆生應如是布施

K0013V05P0981b15L; 如來說一切諸相卽是非相又說一

K0013V05P0981b16L; 切衆生則非衆生須菩提如來是眞

K0013V05P0981b17L; 語者實語者如語者不誑語者不異

K0013V05P0981b18L; 語者須菩提如來所得法此法無實

K0013V05P0981b19L; 無虛須菩提若菩薩心住於法而行

K0013V05P0981b20L; 布施如人入闇則無所見若菩薩心

K0013V05P0981b21L; 不住法而行布施如人有目日光明

K0013V05P0981b22L; 照見種種色須菩提當來之世若有

K0013V05P0981b23L; 善男子善女人能於此經受持讀誦

K0013V05P0981b24L; 則爲如來以佛智慧悉知是人悉見

K0013V05P0981c02L; 是人皆得成就無量無邊功德




15. ● 發大乘者(발대승자) 

keyword 發大乘者


K0013V05P0981c11L; *發大乘者說爲發最上乘者說若有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 

아침나절에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점심나절에도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몸으로 보시하고, 

저녁나절에도 항하의 모래 수 같은 몸으로 보시하여, 

이렇게 한량없는 백천만억 겁(劫) 동안 보시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그르다고 하지만 않아도 

그 복이 저 보시한 복보다 더 많거늘 

하물며 이 경을 쓰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에게 일러 주기까지 함이겠느냐. 


수보리야, 중요한 뜻만을 들어서 말하건대, 

이 경에는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측량할 수도 없는 많은 공덕이 있나니, 

여래는 대승의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말했으며, 

가장 높은 마음을 낸 이를 위하여 이 경을 말했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여러 사람들에게 일러 주면 

여래가 이 사람을 다 알고 보나니, 

모두가 한량없고 말할 수 없고 끝없고 생각할 수 없는 공덕을 이룰 것이며, 

이런 사람은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감당할 것이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소승법(小乘法)을 좋아하는 이는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의 소견에 집착되므로 

이 경을 듣지도 못하고 읽고 외우지도 못하고 남에게 일러 주지도 못하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디에나 이 경이 있으면 

온갖 하늘 사람ㆍ세상 사람ㆍ아수라들이 공양을 올리리니, 

이곳은 보기 좋은 부처님의 탑과 같으므로 모두가 공경히 예배하고 돌면서 꽃과 향으로 그곳에 흩느니라.” 

금강반야바라밀경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 11 - 20쪽 

K.13(5-979), T.235(8-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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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1c03L; 須菩提若有善男子善女人初日分

K0013V05P0981c04L; 以恒河沙等身布施中日分復以恒

K0013V05P0981c05L; 河沙等身布施後日分亦以恒河沙

K0013V05P0981c06L; 等身布施如是無量百千萬億劫以

K0013V05P0981c07L; 身布施若復有人聞此經典信心不

K0013V05P0981c08L; 逆其福勝彼何況書寫受持讀誦爲

K0013V05P0981c09L; 人解說須菩提以要言之是經有不

K0013V05P0981c10L; 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如來爲

K0013V05P0981c11L; 發大乘者說爲發最上乘者說若有

K0013V05P0981c12L; 人能受持讀誦廣爲人說如來悉知

K0013V05P0981c13L; 是人悉見是人皆得成就不可量不

K0013V05P0981c14L; 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如是人

K0013V05P0981c15L; 等則爲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

K0013V05P0981c16L; 菩提何以故須菩提若樂小法者著

K0013V05P0981c17L; 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則於此經

K0013V05P0981c18L; 不能聽受讀誦爲人解說須菩提在

K0013V05P0981c19L; 在處處若有此經一切世閒天人阿

K0013V05P0981c20L; 修羅所應供養當知此處則爲是塔

K0013V05P0981c21L; 皆應恭敬作禮圍繞以諸華香而散

K0013V05P0981c22L; 其處





16. ● 不可思議(불가사의)

K0013V05P0982a12L; 狂亂狐疑不信須菩提當知是經義

K0013V05P0982a13L; *不可思議果報亦不可思議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또 수보리야,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면서도 

남에게 천대를 받으면, 

이 사람은 지난 세상에 지은 죄업으로 악도(惡道)에 떨어질 것이거늘, 

금생에 남의 천대를 받는 탓으로 

전생의 죄업이 모두 소멸하고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라. 


수보리야, 나는 지나간 세상 한량없는 아승기겁(阿僧祇劫) 동안 

연등(然燈)부처님을 만나기 전에 

8백4천만억 나유타(那由他) 부처님을 만나서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며 그냥 지내보낸 적이 없음을 기억하노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음 말법(末法) 세상20)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서 얻는 공덕은 

내가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천분의 일, 만분의 일, 억분의 일도 미치지 못하며, 

산수(算數)나 비유(譬喩)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다음 말법 세상에서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하면,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미치고 어지러워서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이 경의 이치는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고[不可思議], 

과보(果報) 또한 말이나 생각으로 미칠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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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 정법(正法) 시대 천 년과 상법(像法) 시대 천 년이 지난 이후 1만 년 동안을 말한다. 




K0013V05P0981c23L; 復次須菩提善男子善女人受持讀

K0013V05P0981c24L; 誦此經若爲人輕賤是人先世罪業

K0013V05P0981c25L; 應墮惡道以今世人輕賤故先世罪

K0013V05P0982a02L; 業則爲消滅當得阿耨多羅三藐三

K0013V05P0982a03L; 菩提須菩提我念過去無量阿僧祇

K0013V05P0982a04L; 劫於然燈佛前得値八百四千萬億

K0013V05P0982a05L; 那由他諸佛悉皆供養承事無空過

K0013V05P0982a06L; 者若復有人於後末世能受持讀誦

K0013V05P0982a07L; 此經所得功德於我所供養諸佛功

K0013V05P0982a08L; 德百分不及一千萬億分乃至筭數

K0013V05P0982a09L; 譬喩所不能及須菩提若善男子善

K0013V05P0982a10L; 女人於後末世有受持讀誦此經所

K0013V05P0982a11L; 得功德我若具說者或有人聞心則

K0013V05P0982a12L; 狂亂狐疑不信須菩提當知是經義

K0013V05P0982a13L; 不可思議果報亦不可思議




17. ● 無實無虛(무실무허)


K0013V05P0982b14L; 如來所得阿耨多

K0013V05P0982b15L; 羅三藐三菩提於是中*無實無虛是

K0013V05P0982b16L; 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그 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와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와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거든 마땅히 이러한 마음을 낼지니, 

‘내가 온갖 중생들을 열반에 이르도록 제도하리라’ 하라. 

온갖 중생들을 모두 제도한다지만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될 이가 없나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만일 보살이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있으면 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실제에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낼 법이 없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불(然燈佛)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을 것이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알기로는 

부처님께서 연등불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진실로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있다면, 

연등불이 나에게 수기(授記)하시기를, 

‘네가 오는 세상에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시지 않았으련만, 

실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없으므로 

연등불이 내게 수기하시기를 ‘네가 오는 세상에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 하셨느니라. 


어찌하여 그러한가? 

여래란 것은 모든 법이 진여라는 뜻이니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거니와 

실제로는 부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없느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그 가운데 참된 것도 없고 허망한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온갖 법이 모두 불법이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온갖 법이란 것은 곧 온갖 법이 아니므로 온갖 법이라 하느니라.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의 몸이 동떨어지게 크다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의 몸이 동떨어지게 크다’ 하신 것은 큰 몸이 아니므로 큰 몸이라 하십니다.” 


“수보리야, 보살들도 역시 그러하여 만일 말하기를, 

‘내가 한량없는 중생들을 제도하리라’ 하면, 보살이라고 이름하지 못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수보리야, 진실로 보살이라고 이름할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온갖 법은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없다’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말하기를, ‘내가 불국토를 장엄하리라’ 하면, 보살이라 이름하지 못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여래가 말하는 불국토의 장엄은 장엄이 아니므로 장엄이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나와 법이 없음을 통달하면, 

여래는 그를 참 보살이라 이름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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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2a14L; 爾時須菩提白佛言世尊善男子善

K0013V05P0982a15L; 女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云

K0013V05P0982a16L; 何應住云何降伏其心佛告須菩提

K0013V05P0982a17L; 善男子善女人發阿耨多羅三藐三

K0013V05P0982a18L; 菩提者當生如是心我應滅度一切

K0013V05P0982a19L; 衆生滅度一切衆生已而無有一衆生實

K0013V05P0982a20L; 滅度者何以故須菩提若菩薩有我相

K0013V05P0982a21L; 人相衆生相壽者相則非菩薩所以

K0013V05P0982a22L; 者何須菩提實無有法發阿耨多羅

K0013V05P0982a23L; 三藐三菩提者須菩提於意云何如

K0013V05P0982a24L; 來於然燈佛所有法得阿耨多羅三

K0013V05P0982a25L; 藐三菩提不不也世尊如我解佛所

K0013V05P0982b02L; 說義佛於然燈佛所無有法得阿耨

K0013V05P0982b03L; 多羅三藐三菩提佛言如是如是須

K0013V05P0982b04L; 菩提實無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

K0013V05P0982b05L; 藐三菩提須菩提若有法如來得阿

K0013V05P0982b06L; 耨多羅三藐三菩提者然燈佛則不

K0013V05P0982b07L; 與我受記汝於來世當得作佛號釋

K0013V05P0982b08L; 迦牟尼以實無有法得阿耨多羅三

K0013V05P0982b09L; 藐三菩提是故然燈佛與我受記作

K0013V05P0982b10L; 是言汝於來世當得作佛號釋迦牟

K0013V05P0982b11L; 尼何以故如來者卽諸法如義若有

K0013V05P0982b12L; 人言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K0013V05P0982b13L; 須菩提實無有法佛得阿耨多羅三

K0013V05P0982b14L; 藐三菩提須菩提如來所得阿耨多

K0013V05P0982b15L; 羅三藐三菩提於是中無實無虛是

K0013V05P0982b16L; 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須菩提

K0013V05P0982b17L; 所言一切法者卽非一切法是故名

K0013V05P0982b18L; 一切法須菩提譬如人身長大須菩

K0013V05P0982b19L; 提言世尊如來說人身長大則爲非

K0013V05P0982b20L; 大身是名大身須菩提菩薩亦如是

K0013V05P0982b21L; 若作是言我當滅度無量衆生則不

K0013V05P0982b22L; 名菩薩何以故須菩提實無有法名爲

K0013V05P0982b23L; 菩薩是故佛說一切法無我無人無

K0013V05P0982b24L; 衆生無壽者須菩提若菩薩作是言

K0013V05P0982b25L; 我當莊嚴佛土是不名菩薩何以故

K0013V05P0982c02L; 如來說莊嚴佛土者卽非莊嚴是名

K0013V05P0982c03L; 莊嚴須菩提若菩薩通達無我法者

K0013V05P0982c04L; 如來說名眞是菩薩





18. ● 心不可得(심불가득)


K0013V05P0982c19L; 心如來悉知何以故如來說諸心皆

K0013V05P0982c20L; 爲非心是名爲心所以者何須菩提

K0013V05P0982c21L; 過去*心不可得現在心不可得未來

K0013V05P0982c22L; 心不可得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육안(肉眼)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육안을 가지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천안(天眼)21)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천안을 가지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혜안(慧眼)22)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혜안을 가지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법안(法眼)23)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법안을 가지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가 불안(佛眼)24)을 가졌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불안을 가지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항하에 있는 모래를 부처가 모래라 말하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모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한 항하에 있는 모래 수가 많은 것같이 그렇게 많은 항하가 있고, 

이 여러 항하에 있는 모래 수와 같은 불세계가 있다면 이런 불세계는 많지 않겠느냐?” 

“엄청나게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렇게 많은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갖가지 마음을 여래가 다 아노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여래가 말한 모든 마음은 모두가 마음이 아니므로 

마음이라 이름할 뿐이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수보리야,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찾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21) 하늘 세계의 하늘 사람들의 눈으로, 세상 사람도 선정을 닦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니, 

먼 곳이나 가까운 곳이나, 밤에나 낮이나, 겉이나 속이나 다 볼 수 있는 눈이다. 

22) 진공(眞空)의 모양 없는 이치를 비추어 보는 지혜를 말한다. 

23) 부처님의 몸에 육안ㆍ천안ㆍ혜안ㆍ법안을 갖춘 것. 

24) 부처님의 몸에 육안ㆍ천안ㆍ혜안ㆍ법안을 갖춘 것. 


[14 / 20] 페이지 


K0013V05P0982c05L; 須菩提於意云何如來有肉眼不如

K0013V05P0982c06L; 是世尊如來有肉眼須菩提於意云

K0013V05P0982c07L; 何如來有天眼不如是世尊如來有

K0013V05P0982c08L; 天眼須菩提於意云何如來有慧眼

K0013V05P0982c09L; 不如是世尊如來有慧眼須菩提於

K0013V05P0982c10L; 意云何如來有法眼不如是世尊如

K0013V05P0982c11L; 來有法眼須菩提於意云何如來有

K0013V05P0982c12L; 佛眼不如是世尊如來有佛眼須菩

K0013V05P0982c13L; 提於意云何恒河中所有沙佛說是

K0013V05P0982c14L; 沙不如是世尊如來說是沙須菩提

K0013V05P0982c15L; 於意云何如一恒河中所有沙有如

K0013V05P0982c16L; 是等恒河是諸恒河所有沙數佛世

K0013V05P0982c17L; 界如是寧爲多不甚多世尊佛告須

K0013V05P0982c18L; 菩提爾所國土中所有衆生若干種

K0013V05P0982c19L; 心如來悉知何以故如來說諸心皆

K0013V05P0982c20L; 爲非心是名爲心所以者何須菩提

K0013V05P0982c21L; 過去心不可得現在心不可得未來

K0013V05P0982c22L; 心不可得




19. ● 得福德多(득복덕다)

K0013V05P0983a03L; 來不說*得福德多以福德無故如來

K0013V05P0983a04L; 說得福德多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7보를 가득히 쌓아 놓고 보시한다면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받는 복이 많지 않겠느냐?”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이 이 인연으로 받는 복이 매우 많겠습니다.” 


“수보리야, 만일 복덕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지 아니하련만 

복덕이 없는 것이므로 여래가 복덕이 많다고 말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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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2c23L; 須菩提於意云何若有人滿三千大

K0013V05P0982c24L; 千世界七寶以用布施是人以是因

K0013V05P0982c25L; 緣得福多不如是世尊此人以是因

K0013V05P0983a02L; 緣得福甚多須菩提若福德有實如

K0013V05P0983a03L; 來不說得福德多以福德無故如來

K0013V05P0983a04L; 說得福德多





20. ● 具足色身(구족색신)


K0013V05P0983a07L; 身見何以故如來說*具足色身卽非

K0013V05P0983a08L; 具足色身是名具足色身須菩提於

...

K0013V05P0983a11L; 以故如來說諸相具足卽非具足是

K0013V05P0983a12L; 名諸相具足


이색리상분(離色離相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부처를 모두 갖춘 모습[具足色身]으로서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모두 갖춘 모습으로서 볼 수 없사오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두 갖춘 모습이란 모두 갖춘 모습이 아니므로 

모두 갖춘 모습이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具足諸相]로서 볼 수 있겠느냐?” 

“못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를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로서 볼 수 없사오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는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가 아니므로 모두 갖춘 거룩한 몸매라 하기 때문이옵니다.” 


K0013V05P0983a05L; 須菩提於意云何佛可以具足色身

K0013V05P0983a06L; 見不不也世尊如來不應以具足色

K0013V05P0983a07L; 身見何以故如來說具足色身卽非

K0013V05P0983a08L; 具足色身是名具足色身須菩提於

K0013V05P0983a09L; 意云何如來可以具足諸相見不不

K0013V05P0983a10L; 也世尊如來不應以具足諸相見何

K0013V05P0983a11L; 以故如來說諸相具足卽非具足是

K0013V05P0983a12L; 名諸相具足




21. ● 非不衆生(비불중생)

K0013V05P0983a19L; 不佛言須菩提彼非衆生*非不衆生

K0013V05P0983a20L; 何以故須菩提衆生衆生者如來說

K0013V05P0983a21L; 非衆生是名衆生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수보리야, 여래가 생각하기를, ‘내가 말한 법이 있다’ 하리라고 너는 생각지 말라. 

그런 생각을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께서 말씀하신 법이 있다’ 한다면, 

이는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니, 나의 말뜻을 모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법을 말한다는 것은 말할 만한 법이 없으므로 법을 말한다고 하느니라.” 


그 때 혜명(慧命)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중생이 오는 세상에 이런 법문을 듣고 믿음을 낼 이가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저들은 중생도 아니요, 중생 아님도 아니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중생이라 한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중생이 아니므로 중생이라 하느니라.” 




K0013V05P0983a12L; 須菩提汝勿謂如來作

K0013V05P0983a13L; 是念我當有所說法莫作是念何以

K0013V05P0983a14L; 故若人言如來有所說法卽爲謗佛

K0013V05P0983a15L; 不能解我所說故須菩提說法者無

K0013V05P0983a16L; 法可說是名說法

K0013V05P0983a17L; 爾時慧命須菩提白佛言世尊頗

K0013V05P0983a18L; 有衆生於未來世聞說是法生信心

K0013V05P0983a19L; 不佛言須菩提彼非衆生非不衆生

K0013V05P0983a20L; 何以故須菩提衆生衆生者如來說

K0013V05P0983a21L; 非衆生是名衆生




22. ● 無有可得(무유 가득)

keyword 無有可得

K0013V05P0983a25L; 乃至*無有少法*可得是名阿耨多羅

K0013V05P0983b02L; 三藐三菩提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신 것은 얻으신 바가 없기 때문이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그러하니라. 

수보리야,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에서 

조그마한 법도 얻은 것이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느니라.” 


[16 / 20] 페이지 

K0013V05P0983a22L; 須菩提白佛言世尊佛得阿耨多羅

K0013V05P0983a23L; 三藐三菩提爲無所得耶如是如是

K0013V05P0983a24L; 須菩提我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K0013V05P0983a25L; 乃至無有少法可得是名阿耨多羅

K0013V05P0983b02L; 三藐三菩提





23. ● 修一切善(수일체선)

keyword 修一切善


K0013V05P0983b05L; 人無衆生無壽者*修一切善法則得

K0013V05P0983b06L; 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所言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또 수보리야, 

이 법은 평등하여 높은 것도 없고 낮은 것도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나니, 

아상도 없고 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없어 

온갖 착한 법을 닦으면 즉시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수보리야, 착한 법이란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착한 법이 아니므로 착한 법이라’ 하느니라.” 



K0013V05P0983b03L; 復次須菩提是法平等無有高下是

K0013V05P0983b04L; 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以無我無

K0013V05P0983b05L; 人無衆生無壽者修一切善法則得

K0013V05P0983b06L; 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所言

K0013V05P0983b07L; 善法者如來說非善法是名善法




24. ● 爲他人說(위타인설)

K0013V05P0983b11L; 四句偈等受持讀誦*爲他人說於前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 안에 있는 여러 수미산들처럼 그렇게 큰 7보로 보시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에게 일러 준다면 

앞의 공덕으로는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천만억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하며, 

나아가서는 수효나 비유로도 미칠 수 없느니라.” 



K0013V05P0983b08L; 須菩提若三千大千世界中所有諸

K0013V05P0983b09L; 須彌山王如是等七寶聚有人持用

K0013V05P0983b10L; 布施若人以此般若波羅蜜經乃至

K0013V05P0983b11L; 四句偈等受持讀誦爲他人說於前

K0013V05P0983b12L; 福德百分不及一百千萬億分乃至

K0013V05P0983b13L; 筭數譬喩所不能及



25. ● 無有衆生(무유중생)

K0013V05P0983b16L; 何以故實*無有衆生如來度者若有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너희들은 여래가 ‘중생을 제도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여기지 말라. 

수보리야, 그런 생각을 하지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진실로 어떤 중생도 여래가 제도할 것이 없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을 여래가 제도할 것이 있다면, 

이는 여래가 아상ㆍ인상ㆍ중생상ㆍ수자상이 있다는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말하기를, ‘아상이 있다’ 한 것은 곧 아상이 아니거늘, 

범부(凡夫)들은 아상이 있다고 여기느니라. 


수보리야,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말하기를, ‘범부가 아니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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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3b14L; 須菩提於意云何汝等勿謂如來作

K0013V05P0983b15L; 是念我當度衆生須菩提莫作是念

K0013V05P0983b16L; 何以故實無有衆生如來度者若有

K0013V05P0983b17L; 衆生如來度者如來則有我人衆生

K0013V05P0983b18L; 壽者須菩提如來說有我者則非有

K0013V05P0983b19L; 我而凡夫之人以爲有我須菩提凡

K0013V05P0983b20L; 夫者如來說則非凡夫




26. ● 三十二相(삼십이상)

K0013V05P0983c03L; 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爾時世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32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수보리가 아뢰었다. 

“그러하옵니다. 32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야, 만일 32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轉輪聖王)도 여래라고 하리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알기로는 32상으로는 여래를 보지 못하겠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겉모양에서 부처를 찾거나 

목소리로써 부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삿된 도를 행하는지라 

끝끝내 여래를 보지 못하리. 

K0013V05P0983b21L; 須菩提於意云何可以三十二相觀

K0013V05P0983b22L; 如來不須菩提言如是如是以三十

K0013V05P0983b23L; 二相觀如來佛言須菩提若以三十

K0013V05P0983b24L; 二相觀如來者轉輪聖王則是如來

K0013V05P0983c02L; 須菩提白佛言世尊如我解佛所說

K0013V05P0983c03L; 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爾時世

K0013V05P0983c04L; 尊而說偈言

K0013V05P0983c05L; 若以色見我以音聲求我是人行邪道

K0013V05P0983c06L; 不能見如來




27. ● 不說斷滅(불설단멸)

K0013V05P0983c12L; 諸法斷滅相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

K0013V05P0983c13L; 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

K0013V05P0983c14L; 滅相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수보리야, 네가 생각하기를, 

‘여래는 거룩한 몸매[具足相]을 갖춘 탓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겠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야, 너는 혹시 생각하기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모든 법이 아주 없다[斷滅]고 말하리라’ 하느냐? 

그런 생각을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법에 대하여 아주 없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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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013V05P0983c07L; 須菩提汝若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

K0013V05P0983c08L; 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

K0013V05P0983c09L; 莫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

K0013V05P0983c10L; 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汝若作

K0013V05P0983c11L; 是念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說

K0013V05P0983c12L; 諸法斷滅相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

K0013V05P0983c13L; 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

K0013V05P0983c14L; 滅相




28. ● 不應貪著(불응탐착)

K0013V05P0983c19L; 受福德須菩提菩薩所作福德*不應

K0013V05P0983c20L; 貪著是故說不受福德


불수불탐문(不受不貪分)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같이 많은 세계에 7보를 가득히 채워 보시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온갖 법이 나 없는 줄 알아서 확실한 지혜[忍]25)를 이룬다면, 

이 보살은 저 보살의 공덕보다 썩 나으니, 

수보리야,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받지 않기 때문이니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들이 복덕을 받지 않습니까?” 

“수보리야, 보살들은 지은 복덕을 탐내거나 고집하지 않아야 하므로 복덕을 받지 않는다 하느니라.” 


25) 사람도 공하고 법도 공한 이치를 깨닫고 거기에 편안하게 머물러 있어 움직이지 않는 지혜를 말한다. 



K0013V05P0983c14L; 須菩提若菩薩以滿恒河沙等

K0013V05P0983c15L; 世界七寶布施若復有人知一切法

K0013V05P0983c16L; 無我得成於忍此菩薩勝前菩薩所

K0013V05P0983c17L; 得功德須菩提以諸菩薩不受福德

K0013V05P0983c18L; 故須菩提白佛言世尊云何菩薩不

K0013V05P0983c19L; 受福德須菩提菩薩所作福德不應

K0013V05P0983c20L; 貪著是故說不受福德





29. ● 無所 來 去(무소 래 거)

K0013V05P0983c23L; 如來者*無所從*來亦無所*去故名如來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여래가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 하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 뜻을 알지 못함이니, 

무슨 까닭이냐? 

여래라는 이는 어디로부터 오는 일도 없고 가는 데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이름하기 때문이니라.” 


K0013V05P0983c21L; 須菩提若有人言如來若來若去若

K0013V05P0983c22L; 坐若臥是人不解我所說義何以故

K0013V05P0983c23L; 如來者無所從來亦無所去故名如來




30. ● 一合相者(일합상자) 

K0013V05P0984a10L; 菩提*一合相者則是不可說但凡夫

K0013V05P0984a11L; 之人貪著其事



일합리상분(一合理相分) 

“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다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겠느냐?” 


“매우 많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면, 만일 이 티끌들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티끌들이 아니므로 티끌들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도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이름합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한 덩어리[一合相]26)가 된 것이려니와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한 덩어리는 한 덩어리가 아니므로 한 덩어리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한 덩어리란 것은 곧 말할 수 없는 것이거늘 

다만 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하느니라.” 


26) 미진들이 모여서 세계를 조성한 것을 말하는 것이며, 또 5온이 화합하여 사람이 된 것도 한 덩어리라 한다. 

[19 / 20] 페이지 



K0013V05P0983c24L; 須菩提若善男子善女人以三千大

K0013V05P0984a02L; 千世界碎爲微塵於意云何是微塵

K0013V05P0984a03L; 衆寧爲多不甚多世尊何以故若是

K0013V05P0984a04L; 微塵衆實有者佛則不說是微塵衆

K0013V05P0984a05L; 所以者何佛說微塵衆則非微塵衆

K0013V05P0984a06L; 是名微塵衆世尊如來所說三千大

K0013V05P0984a07L; 千世界則非世界是名世界何以故

K0013V05P0984a08L; 若世界實有者則是一合相如來說

K0013V05P0984a09L; 一合相則非一合相是名一合相須

K0013V05P0984a10L; 菩提一合相者則是不可說但凡夫

K0013V05P0984a11L; 之人貪著其事




31. ● 是名法相(시명법상)

K0013V05P0984a20L; 信解不生法相須菩提所言法相者

K0013V05P0984a21L; 如來說卽非法相*是名法相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부처님께서 아견(我見)ㆍ인견(人見)ㆍ중생견(衆生見)ㆍ수자견(壽者見)을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이 내가 말하는 뜻을 안다 하겠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하옵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세존께서 말씀하신 아견ㆍ인견ㆍ중생견ㆍ수자견은 

아견ㆍ인견ㆍ중생견ㆍ수자견이 아니므로 

아견ㆍ인견ㆍ중생견ㆍ수자견이라 이름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이는 

온갖 법에 대하여 마땅히 이렇게 알며 이렇게 보며 이렇게 믿고 해석하며 

법상(法相)을 내지 않느니라. 


수보리야, 법상이라 하는 것은 여래가 말하기를 법상이 아니므로 

법상이라 하느니라.” 


K0013V05P0984a12L; 須菩提若人言佛說我見人見衆生

K0013V05P0984a13L; 見壽者見須菩提於意云何是人解

K0013V05P0984a14L; 我所說義不世尊是人不解如來所

K0013V05P0984a15L; 說義何以故世尊說我見人見衆生

K0013V05P0984a16L; 見壽者見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

K0013V05P0984a17L; 者見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K0013V05P0984a18L; 須菩提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K0013V05P0984a19L; 者於一切法應如是知如是見如是

K0013V05P0984a20L; 信解不生法相須菩提所言法相者

K0013V05P0984a21L; 如來說卽非法相是名法相




32. ● 不取於相(불취어상)

K0013V05P0984b03L; 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기 세계에 7보를 가득히 쌓아 두고 보시하더라도 

다른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보살 마음을 낸 이가 

이 경에서 사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남을 위하여 일러 주면 

그 복이 저 보시한 이의 복보다 더 나으리라. 


어떻게 남을 위하여 일러 주는가? 

모양[相]에 국집하지 않고 항상 여여(如如)하여 움직이지 않아야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온갖 유위(有爲)의 법은 

꿈 같고 그림자 같고 꼭두각시 같고 거품 같으며 

이슬 같고 번개 같으니 

이러한 것으로 관찰하여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여 마치시자 

장로 수보리와 여러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와 

일체 세간의 천인(天人)ㆍ아수라가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믿고 받아 받들어 행하였다. 


진언을 설하였다. 


33 ● 나모바가바제


[ 진언 ]

*나모바가바제 바라야 바라미다예 옴

이리뎨 

이시리 슈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20 / 20] 페이지 



K0013V05P0984a22L; 須菩提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

K0013V05P0984a23L; 界七寶持用布施若有善男子善女

K0013V05P0984a24L; 人發菩薩心者持於此經乃至四句

K0013V05P0984b02L; 偈等受持讀誦爲人演說其福勝彼

K0013V05P0984b03L; 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K0013V05P0984b04L; 何以故

K0013V05P0984b05L; 一切有爲法如夢幻泡影如露亦如電

K0013V05P0984b06L; 應作如是觀

K0013V05P0984b07L; 佛說是經已長老須菩提及諸比丘

K0013V05P0984b08L; 比丘尼優婆塞優婆夷一切世閒天

K0013V05P0984b09L; 人阿修羅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

K0013V05P0984b10L; 奉行

K0013V05P0984b11L; 金剛般若波羅蜜經


K0013V05P0984b12L; 眞言

K0013V05P0984b13L;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

K0013V05P0984b14L; 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K0013V05P0984b15L; 毘舍耶毘舍耶莎婆訶



K0013V05P0984b16L; 戊戌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


===끝


/// [ 독송용 저본 ]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密經 

법회인유분 제일

法會因由分 第一


● 還至本處

여시아문: 일시,불 재사위국기수급고독원,

如是我聞: 一時,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구。

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

이시,세존식시,착의지발,입사위대성。

爾時,世尊食時,著衣持鉢,入舍衛大城。

걸식 어기성중,차제걸이,환지본처。

乞食 於其城中,次第乞已,還至本處。

반사흘,수의발,세족이,부좌이좌。 

飯食訖,收衣鉢,洗足已,敷座而坐。 

선현기청분 제이 

善現起請分 第二

● 何住 何 伏

시,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편단우견,우슬착지,

時,長老須菩提 在大眾中 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

합장공경 이백불언:

合掌恭敬 而白佛言:

「희유!세존!여래선호념제보살,선부촉제보살。

「希有!世尊!如來善護念諸菩薩,善付囑諸菩薩。

세존!선남자、선여인,

世尊!善男子、善女人,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불언:「선재,선재!수보리!여여소설:

佛言:「善哉,善哉!須菩提!如汝所說:

『여래선호념제보살,선부촉제보살。』

『如來善護念諸菩薩,善付囑諸菩薩。』

여금체청,당위여설。

汝今諦聽,當為汝說。

선남자、선여인,

善男子、善女人,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응여시주,여시항복기심。」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應如是住,如是降伏其心。」 

「유연。세존!원요욕문。」

「唯然。世尊!願樂欲聞。」

대승정종분 제삼

大乘正宗分 第三 

● 我皆令入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제보살마하살 응여시 항복기심:

「諸菩薩摩訶薩 應如是 降伏其心:

『소유 일체중생지류,

『所有 一切眾生之類,

약난생、약태생、약습생、약화생,

若卵生、若胎生、若濕生、若化生,

약유색、약무색,약유상、약무상、약비유상비무상,

若有色、若無色,若有想、若無想、若非有想非無想,

아개령입 무여열반이멸도지。』

我皆令入 無餘涅槃而滅度之。』

여시멸도 무량무수무변중생,

如是滅度 無量無數無邊眾生,

실무중생득멸도자。

實無眾生得滅度者。

하이고?수보리!

何以故?須菩提!

약 보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즉비보살。

若 菩薩 有我相、人相、眾生相、壽者相,即非菩薩。

묘행무주분 제사 

妙行無住分 第四 

● 無住布施, 布施不住

「부차,수보리!

「復次,須菩提!

보살어법,응무소주,행어보시,

菩薩於法,應無所住,行於布施,

소위부주색보시,부주성향미촉법보시。

所謂不住色布施,不住聲香味觸法布施。

수보리!보살응여시보시,부주어상。

須菩提!菩薩應如是布施,不住於相。

하이고? 

何以故? 

약보살부주상보시,기복덕불가사량。 

若菩薩不住相布施,其福德不可思量。 

「수보리!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須菩提!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불야,세존!」 

「不也,世尊!」 

「수보리!남서북방 사유상하 허공 가사량부?」 

「須菩提!南西北方 四維上下 虛空 可思量不?」 

「불야,세존!」 

「不也,世尊!」 

「수보리!보살무주상보시,

「須菩提!菩薩無住相布施,

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수보리!보살 단응여소교주。

須菩提!菩薩 但應如所教住。

여리실견분 제오

如理實見分 第五

● 諸相非相

「수보리!어의운하? 가이신상견여래부?」

「須菩提!於意云何? 可以身相見如來不?」

「불야,세존!불가이신상 득견여래。

「不也,世尊!不可以身相 得見如來。

하이고? 여래소설신상,즉비신상。」 

何以故? 如來所說身相,即非身相。」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범소유상,개시허망。

「凡所有相,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즉견여래。」

若見諸相非相,則見如來。」

정신희유분 제육

正信希有分 第六

● 無非法相 

수보리백불언:

須菩提白佛言:

「세존!파유중생,득문여시언설장구,생실신부?」 

「世尊!頗有眾生,得聞如是言說章句,生實信不?」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막작시설。

「莫作是說。

여래멸후,후오백세,유지계수복자,

如來滅後,後五百歲,有持戒修福者,

어차장구 능생신심,이차위실,

於此章句 能生信心,以此為實,

당지시인불어일불이불삼사오불이종선근,

當知是人不於一佛二佛三四五佛而種善根,

이어무량천만불 소종제선근,문시장구,

已於無量千萬佛 所種諸善根,聞是章句,

내지일념생정신자,

乃至一念生淨信者,

수보리!여래실지실견,시제중생득여시무량복덕。

須菩提!如來悉知悉見,是諸眾生得如是無量福德。

하이고? 시제중생 무부아상、인상、중생상、

何以故? 是諸眾生 無復我相、人相、眾生相、

수자상。무법상,역무비법상。

壽者相。無法相,亦無非法相。

하이고? 시제중생 약심취상,즉위착아、인、중생、수자。 

何以故? 是諸眾生 若心取相,則為著我、人、眾生、壽者。 

「약취법상,즉착아、인、중생、수자。

「若取法相,即著我、人、眾生、壽者。

하이고? 약취비법상,즉착아、인、중생、수자,

何以故? 若取非法相,即著我、人、眾生、壽者,

시고불응취법,불응취비법。

是故不應取法,不應取非法。

이시의고,여래상설:『여등비구,지아설법,여벌유자,

以是義故,如來常說:『汝等比丘,知我說法,如筏喻者,

법상응사,하황비법。』

法尚應捨,何況非法。』

무득무설분 제칠

無得無說分 第七

● 無有定法

「수보리!

「須菩提!

어의운하?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래유소설법야?」 

於意云何?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 如來有所說法耶?」 

수보리언:

須菩提言:

「여아해불소설의,

「如我解佛所說義,

무유정법 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역무유정법,여래가설。

無有定法 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亦無有定法,如來可說。

하이고? 여래소설법,개불가취、불가설、비법、비비법。

何以故? 如來所說法,皆不可取、不可說、非法、非非法。

소이자하? 일체현성,개이무위법 이유차별。」 

所以者何? 一切賢聖,皆以無為法 而有差別。」 

의법출생분 제팔 

依法出生分 第八 

● 從此經出

「수보리!

「須菩提!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於意云何? 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시인소득복덕,녕위다부?」

是人所得福德,寧為多不?」

수보리언:「심다,세존!

須菩提言:「甚多,世尊!

하이고? 시복덕즉 비복덕성,시고 여래설 복덕다。」 

何以故? 是福德即 非福德性,是故 如來說 福德多。」 

「약부유인,어차경중 수지,내지사구게등,위타인설,

「若復有人,於此經中 受持,乃至四句偈等,為他人說,

기복승피。

其福勝彼。

하이고? 수보리! 

何以故? 須菩提! 

일체제불,급제불아뇩다라삼먁삼보리법,개종차경출。

一切諸佛,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皆從此經出。

수보리!소위불법자,즉비불법。

須菩提!所謂佛法者,即非佛法。

일상무상분 제구

一相無相分 第九

● 實無故名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수다원능작시념:『아득수다원과。』부?」 

須陀洹能作是念:『我得須陀洹果。』不?」 

수보리언:

須菩提言:

「불야,세존!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不也,世尊!何以故? 須陀洹 名為入流,

이무소입,불입색、성、향、미、촉、법,시명수다원。」 

而無所入,不入色、聲、香、味、觸、法,是名須陀洹。」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사다함 능작시념:『아득사다함과。』부?」

斯陀含 能作是念:『我得斯陀含果。』不?」

 수보리언:「불야,세존!하이고? 사다함명일왕래,

 須菩提言:「不也,世尊!何以故? 斯陀含名一往來,

이실무왕래,시명사다함。」 

而實無往來,是名斯陀含。」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아나함 능작시념:『아득아나함과。』부?」

阿那含 能作是念:『我得阿那含果。』不?」

 수보리언:「불야,세존!하이고? 아나함명위불래,

 須菩提言:「不也,世尊!何以故? 阿那含名為不來,

이실무래,시고명아나함。」 

而實無來,是故名阿那含。」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아라한 능작시념:『아득아라한도。』부?」

阿羅漢 能作是念:『我得阿羅漢道。』不?」

 수보리언:「불야,세존!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須菩提言:「不也,世尊!何以故? 實無有法 名阿羅漢。

세존!약아라한작시념:

世尊!若阿羅漢作是念:

『아득아라한도。』즉위착아、인、중생、수자。

『我得阿羅漢道。』即為著我、人、眾生、壽者。

세존!불설아득무쟁삼매,인중최위제일,시제일이욕아라한。

世尊!佛說我得無諍三昧,人中最為第一,是第一離欲阿羅漢。

아부작시념:『아시이욕아라한。』

我不作是念:『我是離欲阿羅漢。』

세존!

世尊!

아약작시념:『아득아라한도。』

我若作是念:『我得阿羅漢道。』

세존즉불설 수보리시 요아란나행자!

世尊則不說 須菩提是 樂阿蘭那行者!

이수보리실무소행,이명수보리시요아란나행。」

以須菩提實無所行,而名須菩提是樂阿蘭那行。」

장엄정토분 제십

莊嚴淨土分 第十

● 實無所得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어의운하? 여래석재연등불소,어법유소득부?」 

「於意云何? 如來昔在然燈佛所,於法有所得不?」 

「세존!여래재연등불소,어법실무소득。」 

「世尊!如來在然燈佛所,於法實無所得。」 

「수보리!어의운하? 보살장엄불토부?」 

「須菩提!於意云何? 菩薩莊嚴佛土不?」 

「불야,세존!

「不也,世尊!

하이고? 장엄불토자,즉비장엄,시명장엄。」 

何以故? 莊嚴佛土者,則非莊嚴,是名莊嚴。」 

「시고수보리,제보살마하살 응여시 생청정심,

「是故須菩提,諸菩薩摩訶薩 應如是 生清淨心,

불응주색 생심,불응주성、향、미、촉、법 생심,

不應住色 生心,不應住聲、香、味、觸、法 生心,

응무소주이 생기심。 

應無所住而 生其心。 

「수보리!비여유인,신여수미산왕,어의운하? 시신위대부?」 

「須菩提!譬如有人,身如須彌山王,於意云何? 是身為大不?」 

수보리언:「심대,세존!하이고? 불설비신,시명대신。」

須菩提言:「甚大,世尊!何以故? 佛說非身,是名大身。」

무위복승분 제십일

無爲福勝分 第十一

● 受持四句

「수보리!여항하중소유사수,여시사등항하,

「須菩提!如恒河中所有沙數,如是沙等恒河,

어의운하? 시제항하사 녕위다부?」 

於意云何? 是諸恒河沙 寧為多不?」 

수보리언:

須菩提言:

「심다,세존!단제항하상다무수,하황기사。」

「甚多,世尊!但諸恒河尚多無數,何況其沙。」

「수보리!아금실언고여。

「須菩提!我今實言告汝。

약유선남자、선여인,이칠보만이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若有善男子、善女人,以七寶滿爾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이용보시,득복다부?」 

以用布施,得福多不?」 

수보리언:「심다,세존!」

須菩提言:「甚多,世尊!」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약선남자、선여인,어차경중,내지수지사구게등,위타인설,

「若善男子、善女人,於此經中,乃至受持四句偈等,為他人說,

이차복덕 승전복덕。

而此福德 勝前福德。

존중정교분 제십이

尊重正敎分 第十二

● 受持讀誦

「부차,수보리!수설시경,내지사구게등,

「復次,須菩提!隨說是經,乃至四句偈等,

당지차처,일체세간천、인、아수라,개응공양,여불탑묘,

當知此處,一切世間天、人、阿修羅,皆應供養,如佛塔廟,

하황 유인진능수지독송。

何況 有人盡能受持讀誦。

수보리!당지 시인성취 최상제일희유지법,

須菩提!當知 是人成就 最上第一希有之法,

약시경전소재지처,즉위유불,약존중제자。」

若是經典所在之處,則為有佛,若尊重弟子。」

여법수지분 제십삼

如法受持分 第十三

● 金剛般若

이시,수보리백불언:

爾時,須菩提白佛言:

「세존!당하명차경? 아등운하봉지?」 

「世尊!當何名此經? 我等云何奉持?」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시경명위“금강반야바라밀”。이시명자,여당봉지。

「是經名為“金剛般若波羅蜜”。以是名字,汝當奉持。

소이자하? 수보리!

所以者何? 須菩提!

불설반야바라밀,즉비반야바라밀。

佛說般若波羅蜜,則非般若波羅蜜。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소설법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所說法不?」

 수보리백불언:「세존!여래무소설。」 

 須菩提白佛言:「世尊!如來無所說。」 

「수보리!어의운하?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시위다부?」

「須菩提!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是為多不?」

수보리언:「심다,세존!」 

須菩提言:「甚多,世尊!」 

「수보리!제미진,여래설비미진,시명미진。

「須菩提!諸微塵,如來說非微塵,是名微塵。

여래설세계,비세계,시명세계。 

如來說世界,非世界,是名世界。 

「수보리!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견여래부?」 

「須菩提!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見如來不?」 

「불야,세존!불가이삼십이상득견여래。

「不也,世尊!不可以三十二相得見如來。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즉시비상,시명삼십이상。」 

何以故? 如來說三十二相,即是非相,是名三十二相。」 

「수보리!약유선남자、선여인,이항하사등신명보시;

「須菩提!若有善男子、善女人,以恒河沙等身命布施;

약부유인,어차경중,내지수지사구게등,위타인설,기복심다。」

若復有人,於此經中,乃至受持四句偈等,為他人說,其福甚多。」

이상적멸분 제십사

離相寂滅分 第十四

● 則 非 故 名

이시,수보리 문설시경,심해의취,체루비읍,이백불언:

爾時,須菩提 聞說是經,深解義趣,涕淚悲泣,而白佛言:

「희유,세존!

「希有,世尊!

불설여시심심경전,아종석래 소득혜안,미증득문 여시지경。

佛說如是甚深經典,我從昔來 所得慧眼,未曾得聞 如是之經。

세존!약부유인 득문시경,신심청정,즉생실상,

世尊!若復有人 得聞是經,信心清淨,則生實相,

당지시인,성취제일희유공덕。

當知是人,成就第一希有功德。

세존!시실상자,즉시비상,시고여래설명실상。

世尊!是實相者,則是非相,是故如來說名實相。

세존!아금득문여시경전,신해수지부족위난,

世尊!我今得聞如是經典,信解受持不足為難,

약당래세,후오백세,기유중생,득문시경,신해수지,

若當來世,後五百歲,其有眾生,得聞是經,信解受持,

시인즉위제일희유。

是人則為第一希有。

하이고? 차인무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何以故? 此人無我相、人相、眾生相、壽者相。

소이자하? 아상즉시비상,

所以者何? 我相即是非相,

인상、중생상、수자상즉시비상。

人相、眾生相、壽者相即是非相。

하이고? 이일체제상,즉명제불。」

何以故? 離一切諸相,則名諸佛。」

 불고수보리:

 佛告須菩提:

「여시,여시!약부유인,득문시경,불경、불포、불외,

「如是,如是!若復有人,得聞是經,不驚、不怖、不畏,

당지 시인심위희유。

當知 是人甚為希有。

하이고? 수보리!

何以故? 須菩提!

여래설제일바라밀,비제일바라밀,시명제일바라밀。

如來說第一波羅蜜,非第一波羅蜜,是名第一波羅蜜。

수보리!인욕바라밀,여래설비인욕바라밀。

須菩提!忍辱波羅蜜,如來說非忍辱波羅蜜。

하이고? 수보리!

何以故? 須菩提!

여아석위가리왕할절신체,아어이시,

如我昔為歌利王割截身體,我於爾時,

무아상、무인상、무중생상、무수자상。

無我相、無人相、無眾生相、無壽者相。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何以故? 我於往昔節節支解時,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응생진한。

若有我相、人相、眾生相、壽者相,應生瞋恨。

수보리!우념과거어오백세작인욕선인,어이소세,

須菩提!又念過去於五百世作忍辱仙人,於爾所世,

무아상、무인상、무중생상、무수자상。

無我相、無人相、無眾生相、無壽者相。

시고수보리!보살응리 일체상,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是故須菩提!菩薩應離 一切相,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불응주색 생심,

不應住色 生心,

불응주성향미촉법 생심,응생무소주심。

不應住聲香味觸法 生心,應生無所住心。

약심유주,즉위비주。

若心有住,則為非住。

시고불설:『보살 심불응주색 보시。』

是故佛說:『菩薩 心不應住色 布施。』

「수보리!보살위이익일체중생,응여시 보시。

「須菩提!菩薩為利益一切眾生,應如是 布施。

여래설:『일체제상,즉시비상。』

如來說:『一切諸相,即是非相。』

우설:『일체중생,즉비중생。』 

又說:『一切眾生,則非眾生。』 

「수보리!

「須菩提!

여래시진어자、실어자、여어자、불광어자、불이어자。 

如來是真語者、實語者、如語者、不誑語者、不異語者。 

「수보리!여래소득법,차법무실무허。

「須菩提!如來所得法,此法無實無虛。

수보리!약보살 심주어법이행보시,

須菩提!若菩薩 心住於法而行布施,

여인입암,즉무소견;

如人入闇,則無所見;

약보살 심부주법이행보시,

若菩薩 心不住法而行布施,

여인유목,일광명조,견종종색。 

如人有目,日光明照,見種種色。 

「수보리!

「須菩提!

당래지세,약유 선남자、선여인,능어차경 수지독송,

當來之世,若有 善男子、善女人,能於此經 受持讀誦,

즉위여래이불지혜,

則為如來以佛智慧,

실지시인,실견시인,개득성취무량무변공덕。

悉知是人,悉見是人,皆得成就無量無邊功德。

지경공덕분 제십오

持經功德分 第十五

● 發大乘者

「수보리!약유 선남자、선여인,

「須菩提!若有 善男子、善女人,

초일분이항하사등신보시,

初日分以恒河沙等身布施,

중일분부이항하사등신보시,

中日分復以恒河沙等身布施,

후일분역이항하사등신보시,

後日分亦以恒河沙等身布施,

여시무량백천만억겁이신보시;

如是無量百千萬億劫以身布施;

약부유인,문차경전,신심불역,기복승피,

若復有人,聞此經典,信心不逆,其福勝彼,

하황서사、수지、독송、위인해설。 

何況書寫、受持、讀誦、為人解說。 

「수보리!이요언지,

「須菩提!以要言之,

시경유불가사의、불가칭량、무변공덕。

是經有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功德。

여래위발대승자설,위발최상승자설。

如來為發大乘者說,為發最上乘者說。

약유인능수지독송,광위인설,

若有人能受持讀誦,廣為人說,

여래실지시인,실견시인,

如來悉知是人,悉見是人,

개득성취불가량、불가칭、무유변、불가사의공덕,

皆得成就不可量、不可稱、無有邊、不可思議功德,

여시인등,즉위하담여래아뇩다라삼먁삼보리。

如是人等,則為荷擔如來阿耨多羅三藐三菩提。

하이고? 수보리!약요소법자,

何以故? 須菩提!若樂小法者,

착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著我見、人見、眾生見、壽者見,

즉어차경,불능청수독송、위인해설。 

則於此經,不能聽受讀誦、為人解說。 

「수보리!재재처처,약유차경,

「須菩提!在在處處,若有此經,

일체세간천、인、아수라,소응공양;

一切世間天、人、阿修羅,所應供養;

당지차처,즉위시탑,개응공경,작례위요,이제화향이산기처。

當知此處,則為是塔,皆應恭敬,作禮圍繞,以諸華香而散其處。

능정업장분 제십육

能淨業障分 第十六

● 不可思議

「부차,수보리!

「復次,須菩提!

선남자、선여인,수지독송차경,약위인경천,

善男子、善女人,受持讀誦此經,若為人輕賤,

시인선세죄업,응타악도,이금세인경천고,선세죄업즉위소멸,

是人先世罪業,應墮惡道,以今世人輕賤故,先世罪業則為消滅,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

「須菩提!

아념과거무량아승기겁,어연등불전,

我念過去無量阿僧祇劫,於然燈佛前,

득치팔백사천만억나유타제불,실개공양승사,무공과자;

得值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悉皆供養承事,無空過者;

약부유인,어후말세,능수지독송차경,

若復有人,於後末世,能受持讀誦此經,

소득공덕,어아소공양제불공덕,

所得功德,於我所供養諸佛功德,

백분불급일,천만억분、내지산수비유소불능급。 

百分不及一,千萬億分、乃至算數譬喻所不能及。 

「수보리!약선남자、선여인,어후말세,

「須菩提!若善男子、善女人,於後末世,

유수지독송차경,소득공덕,

有受持讀誦此經,所得功德,

아약구설자,혹유인문,심즉광란,호의불신。

我若具說者,或有人聞,心則狂亂,狐疑不信。

수보리!당지시경의불가사의,과보역불가사의。」

須菩提!當知是經義不可思議,果報亦不可思議。」

구경무아분 제십칠

究境無我分 第十七

● 無實無虛

이시,수보리백불언:

爾時,須菩提白佛言:

「세존!선남자、선여인,

「世尊!善男子、善女人,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불고수보리:「선남자、선여인,

佛告須菩提:「善男子、善女人,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당생여시심: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當生如是心:

『아응멸도일체중생。

『我應滅度一切眾生。

멸도일체중생이,이무유일중생실멸도자。』

滅度一切眾生已,而無有一眾生實滅度者。』

하이고? 수보리!약보살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즉비보살。

何以故? 須菩提!若菩薩有我相、人相、眾生相、壽者相,則非菩薩。

소이자하? 수보리!실무유법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所以者何? 須菩提!實無有法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여래어연등불소,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如來於然燈佛所,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

「불야,세존!여아해불소설의,

「不也,世尊!如我解佛所說義,

불어연등불소,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佛於然燈佛所,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불언:

佛言:

「여시,여시!수보리!

「如是,如是!須菩提!

실무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實無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약유법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須菩提!若有法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연등불즉불여아수기:

然燈佛則不與我受記:

『여어래세,당득작불,호석가모니。』

『汝於來世,當得作佛,號釋迦牟尼。』

이실무유법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시고연등불여아수기,작시언:

以實無有法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然燈佛與我受記,作是言:

『여어래세,당득작불,호석가모니。』

『汝於來世,當得作佛,號釋迦牟尼。』

하이고? 여래자,즉제법여의。 

何以故? 如來者,即諸法如義。 

「약유인언:『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若有人言:『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실무유법,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實無有法,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어시중 무실무허。

須菩提!如來所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於是中 無實無虛。

시고여래설:『일체법개시불법。』

是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

수보리!소언일체법자,즉비일체법,시고명일체법。 

須菩提!所言一切法者,即非一切法,是故名一切法。 

「수보리!비여인신장대。」 

「須菩提!譬如人身長大。」 

수보리언:「세존!여래설인신장대,즉위비대신,시명대신。」

須菩提言:「世尊!如來說人身長大,則為非大身,是名大身。」

 「수보리!보살역여시。

 「須菩提!菩薩亦如是。

약작시언:『아당멸도무량중생。』즉불명보살。

若作是言:『我當滅度無量眾生。』則不名菩薩。

하이고? 수보리!실무유법명위보살。

何以故? 須菩提!實無有法名為菩薩。

시고불설:『일체법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是故佛說:『一切法無我、無人、無眾生、無壽者。』

수보리!약보살작시언:『아당장엄불토。』시불명보살。

須菩提!若菩薩作是言:『我當莊嚴佛土。』是不名菩薩。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즉비장엄,시명장엄。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即非莊嚴,是名莊嚴。

수보리!약보살통달무아법자,여래설명진시보살。

須菩提!若菩薩通達無我法者,如來說名真是菩薩。

일체동관분 제십팔

一體同觀分 第十八

● 心不可得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육안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肉眼不?」 

「여시,세존!여래유육안。」 

「如是,世尊!如來有肉眼。」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천안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天眼不?」 

「여시,세존!여래유천안。」

「如是,世尊!如來有天眼。」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혜안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慧眼不?」 

「여시,세존!여래유혜안。」 

「如是,世尊!如來有慧眼。」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법안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法眼不?」 

「여시,세존!여래유법안。」 

「如是,世尊!如來有法眼。」 

「수보리!어의운하? 여래유불안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有佛眼不?」 

「여시,세존!여래유불안。」 

「如是,世尊!如來有佛眼。」 

「수보리!어의운하? 항하중소유사,불설시사부?」

「須菩提!於意云何? 恒河中所有沙,佛說是沙不?」

 「여시,세존!여래설시사。」

 「如是,世尊!如來說是沙。」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여일항하중소유사,유여시등항하,시제항하소유사수불세계,

如一恒河中所有沙,有如是等恒河,是諸恒河所有沙數佛世界,

여시녕위다부?」 

如是寧為多不?」 

「심다,세존!」 불고수보리:

「甚多,世尊!」 佛告須菩提:

「이소국토중,소유중생,약간종심,여래실지。

「爾所國土中,所有眾生,若干種心,如來悉知。

하이고? 여래설제심,개위비심,시명위심。

何以故? 如來說諸心,皆為非心,是名為心。

소이자하? 수보리!과거심불가득,

所以者何? 須菩提!過去心不可得,

현재심불가득,미래심불가득。

現在心不可得,未來心不可得。

법계통화분 제십구

法界通化分 第十九

● 得福德多

「수보리!

「須菩提!

어의운하? 약유인만삼천대천세계칠보이용보시,

於意云何? 若有人滿三千大千世界七寶以用布施,

시인이시인연,득복다부?」 

是人以是因緣,得福多不?」 

「여시,세존!차인이시인연,득복심다。」

「如是,世尊!此人以是因緣,得福甚多。」

「수보리!약복덕유실,여래불설득복덕다;

「須菩提!若福德有實,如來不說得福德多;

이복덕무고,여래설득복덕다。

以福德無故,如來說得福德多。

이색이상분 제이십

離色離相分 第二十

● 具足色身

「수보리!

「須菩提!

어의운하? 불가이구족색신견부?」 

於意云何? 佛可以具足色身見不?」 

「불야,세존!여래불응이구족색신견。

「不也,世尊!如來不應以具足色身見。

하이고? 여래설구족색신,즉비구족색신,시명구족색신。」 

何以故? 如來說具足色身,即非具足色身,是名具足色身。」 

「수보리!어의운하? 여래가이구족제상견부?」 

「須菩提!於意云何? 如來可以具足諸相見不?」 

「불야,세존!

「不也,世尊!

여래불응이구족제상견。

如來不應以具足諸相見。

하이고? 여래설제상구족,즉비구족,시명제상구족。」 

何以故? 如來說諸相具足,即非具足,是名諸相具足。」

비설소설분 제이십일

非說所說分 第二十一

● 非不衆生

「수보리!

「須菩提!

여물위여래작시념:『아당유소설법。』

汝勿謂如來作是念:『我當有所說法。』

막작시념,

莫作是念,

하이고? 약인언:『여래유소설법。』

何以故? 若人言:『如來有所說法。』

즉위방불,불능해아소설고。

即為謗佛,不能解我所說故。

수보리!설법자,무법가설,시명설법。」

須菩提!說法者,無法可說,是名說法。」

이시,혜명수보리백불언:

爾時,慧命須菩提白佛言:

「세존!파유중생,어미래세,문설시법,생신심부?」 

「世尊!頗有眾生,於未來世,聞說是法,生信心不?」 

불언:「수보리!피비중생,비불중생。

佛言:「須菩提!彼非眾生,非不眾生。

하이고? 수보리!중생、중생자,여래설비중생,시명중생。」

何以故? 須菩提!眾生、眾生者,如來說非眾生,是名眾生。」

무법가득분 제이십이

無法可得分 第二十二

● 無有可得

수보리백불언:「세존!

須菩提白佛言:「世尊!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무소득야?」 

佛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為無所得耶?」 

「여시,여시!수보리!

「如是,如是!須菩提!

아어아뇩다라삼먁삼보리내지무유소법가득,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我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乃至無有少法可得,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정심행선분 제이십삼

淨心行善分 第二十三

● 修一切善

「부차,수보리!시법평등,무유고하,

「復次,須菩提!是法平等,無有高下,

시명아뇩다라삼먁삼보리;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수일체선법,

以無我、無人、無眾生、無壽者,修一切善法,

즉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則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소언선법자,여래설비선법,시명선법。

須菩提!所言善法者,如來說非善法,是名善法。

복지무비분 제이십사

福智無比分 第二十四

● 爲他人說

「수보리!

「須菩提!

약삼천대천세계중소유제수미산왕,여시등칠보취,유인지용보시;

若三千大千世界中所有諸須彌山王,如是等七寶聚,有人持用布施;

약인이차반야바라밀경,내지사구게등,수지독송、위타인설,

若人以此般若波羅蜜經,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為他人說,

어전복덕백분불급일,백천만억분,내지산수비유소불능급。

於前福德百分不及一,百千萬億分,乃至算數譬喻所不能及。

화무소화분 제이십오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 無有衆生

「수보리!어의운하? 

「須菩提!於意云何? 

여등물위여래작시념:『아당도중생。』수보리!막작시념。

汝等勿謂如來作是念:『我當度眾生。』須菩提!莫作是念。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何以故? 實無有眾生如來度者,

약유중생여래도자,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若有眾生如來度者,如來則有我、人、眾生、壽者。

수보리!여래설:『유아자,즉비유아,이범부지인이위유아。』

須菩提!如來說:『有我者,則非有我,而凡夫之人以為有我。』

수보리!범부자,여래설즉비범부。

須菩提!凡夫者,如來說則非凡夫。

법신비상분 제이십육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 三十二相

「수보리!

「須菩提!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수보리언:「여시,여시!이삼십이상관여래。」 

須菩提言:「如是,如是!以三十二相觀如來。」 

불언:「수보리!약이삼십이상관여래자,전륜성왕즉시여래。」

佛言:「須菩提!若以三十二相觀如來者,轉輪聖王則是如來。」

 수보리백불언:

 須菩提白佛言:

「세존!여아해불소설의,불응이삼십이상관여래。」 

「世尊!如我解佛所說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 

이시,세존이설게언:

爾時,世尊而說偈言: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무단무멸분 제이십칠

無斷無滅分 第二十七

● 不說斷滅

「수보리!여약작시념:

「須菩提!汝若作是念:

『여래불이구족상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막작시념。

須菩提!莫作是念。

여래불이구족상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여약작시념:

「須菩提!汝若作是念: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설제법단멸상。』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說諸法斷滅相。』

막작시념。

莫作是念。

하이고? 

何以故?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어법불설단멸상。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滅相。 

불수불탐분 제이십팔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 不應貪著

「수보리!

「須菩提!

약보살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보시;

若菩薩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布施;

약부유인지일체법무아,득성어인,

若復有人知一切法無我,得成於忍,

차보살승전보살소득공덕。

此菩薩勝前菩薩所得功德。

수보리!이제보살불수복덕고。」

須菩提!以諸菩薩不受福德故。」

 수보리백불언:「세존!운하보살불수복덕?」

 須菩提白佛言:「世尊!云何菩薩不受福德?」

「수보리!보살소작복덕,불응탐착,

「須菩提!菩薩所作福德,不應貪著,

시고설불수복덕。

是故說不受福德。

위의적정분 제이십구

威儀寂靜分 第二十九

● 無所來去

「수보리!약유인언:『여래약래약거、약좌약와。』

「須菩提!若有人言:『如來若來若去、若坐若臥。』

시인불해아소설의。

是人不解我所說義。

하이고? 여래자,무소종래,역무소거,고명여래。

何以故? 如來者,無所從來,亦無所去,故名如來。

일합리상분 제삼십

一合理相分 第三十

● 是不可說

「수보리!약선남자、선여인,

「須菩提!若善男子、善女人,

이삼천대천세계쇄위미진,어의운하? 

以三千大千世界碎為微塵,於意云何? 

시미진중녕위다부?」

是微塵眾寧為多不?」

「심다,세존!하이고? 

「甚多,世尊!何以故? 

약시미진중실유자,불즉불설시미진중。

若是微塵眾實有者,佛則不說是微塵眾。

소이자하? 불설미진중,즉비미진중,시명미진중。세존!

所以者何? 佛說微塵眾,則非微塵眾,是名微塵眾。世尊!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즉비세계,시명세계。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則非世界,是名世界。

하이고? 약세계실유자,즉시일합상。

何以故? 若世界實有者,則是一合相。

여래설일합상,즉비일합상,시명일합상。」 

如來說一合相,則非一合相,是名一合相。」 

「수보리!일합상자,즉시불가설,단범부지인탐착기사。

「須菩提!一合相者,則是不可說,但凡夫之人貪著其事。

지견불생분 제삼십일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 是名法相

「수보리!약인언:

「須菩提!若人言: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佛說我見、人見、眾生見、壽者見。』

수보리!어의운하? 시인해아소설의부?」 

須菩提!於意云何? 是人解我所說義不?」 

「세존!시인불해여래소설의。

「世尊!是人不解如來所說義。

하이고? 

何以故? 

세존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世尊說我見、人見、眾生見、壽者見,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即非我見、人見、眾生見、壽者見,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是名我見、人見、眾生見、壽者見。」 

「수보리!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須菩提!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어일체법,응여시지,여시견,여시신해,불생법상。

於一切法,應如是知,如是見,如是信解,不生法相。

수보리!소언법상자,여래설즉비법상,시명법상。 

須菩提!所言法相者,如來說即非法相,是名法相。 

응화비진분 제삼십이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 不取於相

「수보리!

「須菩提!

약유인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지용보시,

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持用布施,

약유선남자、선여인,발보살심자,지어차경,

若有善男子、善女人,發菩薩心者,持於此經,

내지사구게등,수지독송,위인연설,기복승피。

乃至四句偈等,受持讀誦,為人演說,其福勝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여여불동。

云何為人演說? 不取於相,如如不動。

하이고?

何以故?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一切有為法,  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불설시경이,장로수보리급제비구、비구니、

佛說是經已,長老須菩提及諸比丘、比丘尼、

우바새、우바이,일체세간천、인、아수라,

優婆塞、優婆夷,一切世間天、人、阿修羅,

문불소설,개대환희,신수봉행。

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

개경게

開經偈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我今聞見得受指 願解如來眞實意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세번) 




참조- 소명태자(昭明太子)의 32分 과판(科判)



[참조] 산스크리트본과 현장 번역본 Edward Conze 영역본

(FR dvd 파일에서 발췌수록 fr 천불동 fr DVD \books\Kangwon\34_Diamond_Sutra_GagBeonYeogMoEum.txt )

산스끄리뜨(Sanskrit) 원전

玄奘 譯

Edward Conze 英譯

Vajracchedik Prajpramit Stra

NAMO BHAGAVATYAI ĀRYAPRAJÑĀPĀRAMITĀYAI.

● 1. evaṃ mayā śrutam ekasmin samaye. Bhagavāñ Śrāvastyāṃ viharati sma Jetavane’nāthapiṇḍadasya-ārāme mahatā bhikṣu-saṃghena sārddham ardhatrayodaśabhir bhikṣu-śataiḥ saṃbahulaiś ca bodhisattvair mahāsattvaiḥ. atha khalu Bhagavān pūrvāhṇa-kāla-samaye nivāṣya pātracīvaram āḍāya Śrāvastīṃ mahā-nagarīṃ piṇḍāya prāvikṣat. atha khalu Bhagavañ Śrāvastīṃ mahā-nagarīṃ piṇdāya caritvā kṛta-bhakta-kṛtyaḥ paścādbhakta-piṇḍapāta-pratikrāntaḥ pātra-cīvaraṃ pratiśāmya pādau prakṣalya nyaṣīdat prajñapta eva-āsane paryaṅkam ābhujya ṛjum kāyaṃ praṇidhāya, pratimukhīṃ smṛtim upasthāpya. atha khalu sambahulā bhikṣavo yena Bhagavāṃs tenopasamkraman upasamkramya Bhagavataḥ pādau śirobhir abhivandya Bhagavantaṃ triṣ-pradakṣiṇīkṛtyaikānte nyaṣīdan.


[玄奘] 如是我聞 一時 薄伽梵 在室羅筏城 住誓多林給孤獨園 與大苾芻衆千二百五十人俱 爾時世尊 於日初分 整理裳服 執持衣鉢 入室羅筏 大城乞食 時 薄伽梵 於其城中 行乞食已 出還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於食後時 敷如常座 結跏趺坐 端身正願 住對面念 時 諸苾芻 來詣佛所 到已頂禮 世尊雙足 右遶三匝 退坐一面 

The Diamond Sutra

translated by Edward Conz

Homage to the Perfection of Wisdom,

the Lovely, the Holy!

1. ITRODUCTION

1a. The Convocation of the Assembly

l. Thus have I heard at one time. The Lord dwelt at Srāvastī, in the Jeta Grove, in the garden of Anāthapindika, together with a large gathering of monks, consisting of 1,250 monks, and with many Bodhisattvas, great beings. Early in the morning the Lord dressed, put on his cloak, took his bowl, and entered the great city of Srāvastī to collect alms. When he had eaten and returned from his round, the Lord put away his bowl and cloak, washed his feet, and sat down on the seat arranged for him, crossing his legs, holding his body upright, and mindfully fixing his attention in front of him. Then many monks approached to where the Lord was, saluted his feet with their heads, thrice walked round him to the right, and sat down on one side.

● 2. tena khalu punaḥ samayena-āyuṣmān Subhūtis tasyām eva parṣadi samnipatito’bhūt saṃniṣaṇṇaḥ. atha khalv āyuṣmān SUBHŪTIR utthāya-āsanād, ekāṃsam uttarāsaṅgaṃ kŗtvā dakṣiṇaṃ jānu-maṇḍalaṃ pṛthivyāṃ pratiṣṭhāpya, yena Bhagavāṃs tena-añjaliṃ praṇamya Bhagavantam etad avocat: 

āścaryaṃ Bhagavan parama-āścaryaṃ Sugata, yāvad eva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dhena bodhisattvā mahāsattvā anuparigṛhītāḥ parameṇa-anugraheṇa. āścaryaṃ Bhagavan yāvad eva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dhena bodhisattvā mahāsattvāḥ parīnditāḥ paramayā parīndanayā. tat kathaṃ Bhagavan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 kulaputreṇa vā kuladuhitrā vā sthātavyaṃ kathaṃ pratipattavyaṃ kathaṃ cittaṃ pragrahītavyam?

evam ukte BHAGAVĀN āyuṣmantaṃ Subhūtim etad avocat: sādhu sādhu Subhūte, evam etad yathā vadasi. anupa-rigṛhītās Tathāgatena bodhisattvā mahāsattvāḥ parameṇa-anugraheṇa, parīnditās Tathāgatena bodhisattvā mahā-sattvāḥ paramayā parīndanayā. tena hi Subhūte śṛṇu sādhu ca suṣṭhu ca manasikuru, bhāṣiṣye ’haṃ te yathā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 sthātavyaṃ yathā prati-pattavyaṃ yathā cittaṃ pragrahītavyam. evaṃ Bhagavann ity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taḥ pratyaśrauṣīt.

[玄奘] 具壽善現 亦於如是衆會中坐 爾時衆中 具壽善現 從座而起 偏袒一肩 右膝著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乃至如來應正等覺 能以最勝攝受 攝受諸菩薩摩訶薩 乃至如來應正等覺 能以最勝付囑 付囑諸菩薩摩訶薩 世尊 諸有發趣菩薩乘者 應云何住 云何修行 云何攝伏其心 作是語已 爾時世尊 告具壽善現曰 善哉善哉 善現 如是如是 如汝所說 乃至如來應正等覺 能以最勝攝受 攝受諸菩薩摩訶薩 乃至如來應正等覺 能以最勝付囑 付囑諸菩薩摩訶薩 是故善現 汝應諦聽 極善作意 吾當爲汝分別解說 諸有發趣菩薩乘者 應如是住 如是修行 如是攝伏其心 具壽善現白佛言 如是如是 世尊 願樂欲聞 

1b. Subhuti makes a request

2. At that time the Venerable Subhuti came to that assembly, and sat down. Then he rose from his seat, put his upper robe over one shoulder, placed his right knee on the ground, bent forth his folded hands towards the Lord, and said to the Lord: ‘It is wonderful O Lord, it is exceedingly wonderful, O Well-Gone, how much the Bodhisattvas, the great beings, have been helped with the greatest help by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It is wonderful, O Lord, how much the Bodhisattvas, the great beings, have been favoured with the highest favour by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How then, O Lord, should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who hav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tand, how control their thoughts?’

After these words the Lord said to the Venerable Subhuti: ‘Well said, well said, Subhuti! So it is, Subhuti, so it is, as you say! The Tathagata, Subhuti, has helped the Bodhisattvas, the great beings with the greatest help, and he has favoured them with the highest favour. Therefore, Subhuti, listen well, and attentively! I will teach you how those who hav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hould stand, how progress, how control their thoughts.’ ‘So be it, O Load’, the Venerable Subhuti replied to the Lord.

● 3. BHAGAVĀN etad avocat: iha Subhūte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 evaṃ cittam utpādayitavyam: yāvantaḥ Subhūte sattvāḥ sattvadhātau sattva-samgraheṇa saṃgṛhītā aṇḍa-jā vā jarāyu-jā vā saṃsveda-jā vaupapādukā vā, rūpiṇo vā-arūpiṇo vā, saṃjñino vā-asaṃjñino vā naiva saṃjñino na-asaṃjñino vā yāvan kaścit sattvadhātu-prajñapya-mānaḥ prajñapyate, te ca mayā sarve ’nupadhiśeṣe nirvāṇa-dhātau parinirvāpayitavyāḥ. evam aparimāṇan api sattvān parinirvāpya na kaścit sattvaḥ parinirvāpito bhavati. tat kasya hetoḥ? sacet Subhūte bodhisattvasya sattva-saṃjñā pravarteta, na sa bodhisattva iti vaktavyaḥ. tat kasya hetoḥ? na sa Subhūte bodhisattvo vaktavyo yasya -ātma-saṃjñā pravarteta, sattva-saṃjñā vā jiva-saṃjñā vā pudgala-saṃjñā vā pravarteta.

2. THE BODHISATTVA'S CAREER

2a. The Vow of a Bodhisattva

3. The Load said: Here, Subhuti, someone who has set out in the vehicle of a Bodhisattva should produce a thought in this manner: ‘As many beings as there are in the universe of beings, comprehended under the term “beings”―egg-born, born from a womb, moisture-born, or miraculously born; with or without form; with perception, without perception, and with neither perception nor non-perception,―as far as any conceivable form of beings is conceived: all these I must lead to Nirvana, into that Realm of Nirvana which leaves nothing behind. And yet, although innumerable beings have thus been led to Nirvana.’ And why? If in a Bodhisattva the notion of a ‘being’ should take place, he could not be called a ‘Bodhi-being’, ‘And why? He is not be called a Bodhi-being in whom the notion of a self or of a being should take place, or the notion of a living soul or of a person.’

● 4.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na bodhisattvena vastu-pratiṣṭhitena dānaṃ dātavyam, na kvacit pratiṣṭhitena dānaṃ dātavyam, na rūpa-pratiṣṭhitena dānaṃ dātavyam, na śabda-gandha-rasa-spraṣṭavya-dharmeṣu pratiṣṭhitena dānaṃ dātavyam. evaṃ hi Subhūte bodhisattvena mahā-sattvena dānaṃ dātavyaṃ yathā na nimitta-saṃjñāyām api pratitiṣṭhet. tat kasya hetoḥ? yaḥ Subhūte’pratiṣṭhito dānaṃ dadāti, tasya Subhūte puṇya-skandhasya na sukaraṃ pramāṇam udgrahītum. tat kiṃ manyase Subhūte sukaraṃ pūrvasyāṃ diśy ākāśasya pramāṇam udgrahītum?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ān.

BHAGAVĀN āha: evam dakṣiṇa-paścima-uttara-āsvadha-ūrdhvaṃ digvidikṣu samantād daśasu dikṣu sukaram ākāśasya pramāṇam udgrahītum?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BHAGAVĀN āha: evam eva Subhūte yo bodhisattvo’ pratiṣṭhito dānaṃ dadāti, tasya Subhūte puṇya-skandhasya na sukaraṃ pramāṇam udgrahītum. evaṃ hi Subhūte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 dānaṃ dātavyaṃ yathā na nimitta-saṃjñāyām api pratitiṣṭhet.

[玄奘] 復次善現 若菩薩摩訶薩 不住於事 應行布施 都無所住 應行布施 不住於色 應行布施 不住聲香味觸法 應行布施 善現 如是菩薩摩訶薩 如不住相想 應行布施 何以故 善現 若菩薩摩訶薩 都無所住 而行布施 其福德聚 不可取量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東方虛空可取量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善現 如是南西北方四維上下 周遍十方一切世界虛空可取量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佛言善現 如是如是 若菩薩摩訶薩 都無所住 而行布施 其福德聚不可取量 亦復如是 善現 菩薩如是如不住相想 應行布施 

2b. The Practice of the Perfections

4. Moreover, Subhuti, a Bodhisattva who gives a gift should not be supported by a thing, nor should he be supported anywhere. When he gives gifts he should not be supported by sight-objects, nor by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mind-objects. For, Subhuti, the Bodhisattva, the great being should give gifts in such a way that he is not supported by the notion of a sign. And why? Because the heap of merit of that Bodhi-being, who unsupported gives a gift, is not easy to measure.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 extent of space in the East easy to measure?―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The Load asked: In like manner, is it easy to measure the extent of space in the South, West or North, downwards, upwards, in the intermediate directions, in all the ten directions all round?―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ad.―The Lord said: Even so the heap of merit of that Bodhi-being who unsupported gives a gift is not easy to measure. That is why, Subhuti, those who hav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hould give gifts without being supported by the notion of a sign.

● 5. tat kiṃ manyase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tat kasya hetoḥ? yā sā Bhagavan lakṣaṇa-sampat Tathāgatena bhāṣita saiva-alakṣaṇa-sampat. Evam ukte BHAGAVĀN āyuṣmantaṃ Subhūtim etad avocat: yāvat Subhūte lakṣaṇa-sampat tāvan mṛṣā, yāvad alakṣaṇa-sampat tāvan na mṛṣeti hi lakṣaṇa-alakṣaṇatas Tathāgato drāṣṭavyaḥ.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可以諸相具足 觀如來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不應以諸相具足 觀於如來 何以故 如來說諸相具足卽非諸相具足 說是語已 佛復告具壽善現言 善現 乃至諸相具足 皆是虛妄 乃至非相具足 皆非虛妄 如是以相非相 應觀如來 說是語已 

2c. Buddhahood and the thirty-two Marks

5. The Lord continued: ‘What do you think, Subhuti, can the Tathagata be seen by the possession of his marks?’―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ad. And why? What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as the possession of marks, that is truly a no-possession of no-marks.’ The Load said: ‘Wherever there is possession of marks, there is fraud, wherever there is no-possession of no-marks there is no fraud. Hence the Tathagata is to be seen from no-marks as marks.’

● 6. Evam ukte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asti Bhagavan kecit sattvā bhaviṣyanty anāgate’ dhvani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ipralopa-kāle vartamāne, ya imeṣv evaṃrūpeṣu sūtrānta-padeṣu bhāṣyamāṇeṣu bhūta-saṃjñām utpādayiṣyanti?

BHAGAVĀN āha: mā Subhūte tvam evaṃ vocaḥ, asti kecit sattvā bhaviṣyanty anāgate’ dhvani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ipralope vartamāne, ya imeṣv evaṃrūpeṣu sūtrāntapadeṣu bhāṣyamāṇeṣu bhūta-saṃjñām utpādayiṣyanti.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bhaviṣyanty anāgate’ dhvani bodhisattvā mahāsattvāḥ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ipralope vartamāne guṇavantaḥ śīlavantaḥ prajñavantaś ca bhaviṣyanti, ya imeṣv evaṃrūpeṣu sūtrānta-padeṣu bhāṣyamāṇeṣu bhūtasaṃjñam utpādayiṣyanti. na khalu punas te Subhūte bodhisattvā mahāsattvā eka-buddha-paryupāsitā bhaviṣyanti, na-eka-buddha-avaropita-kuśala-mūlā bhaviṣyanti,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aneka-buddha-śatasahasra-paryupāsitā aneka-buddha-śatasahasra-avaropita-kuśala-mūlās te bodhisattvā mahāsattvā bhaviṣyanti, ya imeṣv evaṃrūpeṣu sūtrānata-padeṣu bhāṣyamāṇeṣv eka-citta-prasādam api pratilapsyante. jñātās te Subhūte Tathāgatena buddha-jñānena, dṛṣṭās te Subhūte Tathāgatena buddha-cakṣuṣā, buddhās te Subhūte Tathāgatena. sarve te Subhūte’ prameyam asamkhyeyaṃ puṇyaskandhaṃ prasaviṣyanti pratigrahīṣyanti. tat kasya hetoḥ? na hi Subhūte teṣāṃ bodhisattvānāṃ mahāsattvānām ātma-saṃjñā pravartate na sattva-saṃjñā na jīva-saṃjñā na pudgala-saṃjñā pravartate. na-api teṣāṃ Subhūte bodhisattvānāṃ mahāsattvānāṃ dharma-saṃjñā pravartate, evaṃ na-adharma-saṃjñā. na-api teṣāṃ Subhūte saṃjñā na-asaṃjñā pravartate. tat kasya hetoḥ? sacet Subhūte teṣāṃ bodhisattvānāṃ mahāsattvānāṃ dharma-saṃjñā pravarteta, sa eva teṣāṃ ātma-grāho bhavet, sattva-grāho jīva-grāhaḥ pudgala-grāho bhavet. saced a-dharma-saṃjñā pravarteta, sa eva teṣāṃ ātma-grāho bhavet, sattva-grāho jīva-grāhaḥ pudgala-grāha iti. tat kasya hetoḥ? na khalu punaḥ Subhūte bodhisattvena mahāsattvena dharma udgrahītavyo na-adharmaḥ. tasmād iyaṃ Tathāgatena sandhāya vāg bhāṣitā: kolopamaṃ dharma-paryāyam ājānadbhir dharmā eva prahātavyāḥ prāg eva-adharmā iti.

[玄奘] 具壽善現 復白佛言 世尊 頗有有情 於當來世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時分轉時 聞說如是色經典句 生實想不 佛告善現 勿作是說 頗有有情 於當來世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 時分轉時 聞說如是色經典句 生實想不 然復善現 有菩薩摩訶薩 於當來世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 時分轉時 具足尸羅 具德具慧 復次善現 彼菩薩摩訶薩 非於一佛所 承事供養 非於一佛所 種諸善根 然復善現 彼菩薩摩訶薩 於其非一百千佛所 承事供養 於其非一百千佛所 種諸善根 乃能聞說如是色經典句 當得一淨信心 善現 如來以其佛智 悉已知彼 如來以其佛眼 悉已見彼 善現 如來悉已覺彼 一切有情 當生無量無數 福聚 當攝無量無數福聚 何以故 善現 彼菩薩摩訶薩 無我想轉 無有情想 無命者想 無士夫想 無補特伽羅想 無意生想 無摩納婆想 無作者想 無受者想轉 善現 彼菩薩摩訶薩 無法想轉 無非法想轉 無想轉 亦無非想轉 所以者何 善現 若菩薩摩訶薩 有法想轉 彼卽應有我執 有情執 命者執 補特伽羅等執 若有非法想轉彼 亦應有我執 有情執 命者執 補特伽羅等執 何以故 善現 不應取法 不應取非法 是故 如來密意而說筏喩法門 諸有智者 法尙應斷 何況非法 

2d. Buddhahood and the Dharmabody

2da. The Dharmabody as the body of teachings

6. Subhuti asked: Will there be any beings in the future period, in the last time, in the last epoch, in the last 500 years, at the time of the collapse of the good doctrine who, when these words of the Sutra are being taught, will understand their truth?―The Lord replied: Do not speak thus, Subhuti! Yes, even then there will be such beings who, when these words of the Sutra are being taught, will understand their truth. For even at that time, Subhuti, there will be Bodhisattvas who are gifted with good conduct, gifted with virtuous qualities, gifted with wisdom, and who, when these words of the Sutra are being taught, will understand their truth. And these Bodhisattvas, Subhuti, will not be such as have honoured only one single Buddha, nor such as have planted their roots of merit under one single Buddha only. On the contrary, Subhuti, those Bodhisattvas who, when these words of the Sutra are being taught, will find even one single thought of serene faith, will be such as have honoured many hundreds of thousands of Buddhas, such as have planted their roots of merit under many hundreds of thousands of Buddhas. Known they are, Subhuti, to the Tathagata through his Buddha-cognition, seen they are, Subhuti, by the Tathagata with his Buddha-eye, fully known they are, Subhuti, to the Tathagata. And they all, Subhuti, will beget and acquire an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heap of merit.

And why? Because, Subhuti, in these Bodhisattvas ⑴ no perception of a self takes place, ⑵ no perception of a being, ⑶ no perception of a soul, ⑷ no perception of a person. Nor do these Bodhisattvas have ⑸ a perception of a dharma, ⑹ a perception of a no-dharma. ⑺ No perception or ⑻ non-perception takes place in them.

And why? If, Subhuti, these Bodhisattvas should have a perception of either a dharma, or a no-dharma, they would thereby seize on a self, on a being, on a soul, on a person. And why? Because a Bodhisattva should not seize on either a dharma or a no-dharma. Therefore this saying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with a hidden meaning: ‘By those who know the discourse on dharma as like unto a raft, dharmas should be forsaken, still more so no-dharmas.’

● 7. punar aparaṃ BHAGAVĀN āyuṣmantaṃ Subhūtim etad avocat: tat kiṃ manyase Subhūte, 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anuttarā samyaksambodhir ity abhisambuddhaḥ, kaścid vā dharmas Tathāgatena deśitaḥ?

evam ukta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yathā-aham Bhagavan Bhagavato bhāṣitasya-artham ājānāmi, na-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anuttarā samyak-sambodhir ity abhisambuddhaḥ, na-asti dharmo yas Tathāgatena deśitaḥ. tat kasya hetoḥ? yo’sau Tathāgatena dharmo’bhisambuddho deśito vā, agrāhyaḥ so’nabhilapyaḥ, na sa dharmo na-adharmaḥ. tat kasya hetoḥ? asaṃskṛta-prabhāvitā hy ārya-pudgalāḥ. tat kasya hetoḥ? asaṃskṛta-prabhāvitā hy ārya-pudgalāḥ.

[玄奘] 佛復告具壽善現言 善現 於汝意云何 頗有少法 善現答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者 無有少法如來 應正等覺 證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亦無有少法是 何以故 世尊 如來應正等覺所證所說所思惟法 皆不可取不可宣說 非法非非法 何以故 以諸賢聖補特伽羅 皆是無爲之所顯故 

2db. The Dharmabody as the result of Gnosis

7.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re any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as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or is there any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demonstrated?―Subhuti replied: No, not as I understand what the Lord has said. And why? This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or demonstrated―it cannot be grasped, it cannot be talked about, it is neither a dharma nor a no-dharma. And why? Because an Absolute exalts the Holy Persons.

● 8.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yaḥ kaścit kulaputro vā kuladuhitā vemaṃ trisāhasramahāsāhasram lokadhātuṁ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 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api nu sa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m prasunuyāt?

SUBHŪTIR āha: bahu Bhagavan bahu Sugata sa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tato nidān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t. tat kasya hetoḥ? yo’sau Bhagavan puṇya-skandhas Tathāgatena bhāṣitaḥ, a-skandha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asmāt Tathāgato bhāṣate: puṇya-skandhaḥ puṇya-skandha iti. 

BHAGAVĀN āh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kulaputro vā kuladuhitā vemaṃ trisāhasramahāsāhasraṃ lokadhātuṃ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 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yaś ceto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parebhyo vistareṇa deśayet samprakāśayed,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ṃkhyeyam. tat kasya hetoḥ? ato nirjātā hi Subhūte Tathāgatānām arhatāṃ samyaksambuddhānām anuttarā samyaksambodhir, ato nirjātāś ca Buddhā Bhagavantaḥ. tat kasya hetoḥ? buddhadharmā buddhadharmā iti Subhūte ’buddhadharmāś caiva te Tathāgatena bhāṣitāḥ. tenocyante buddhadharmā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若善男子或善女人 以此三千大千世界盛滿七寶 持用布施 是善男子或善女人 由此因緣所生福聚 寧爲多不 善現答言 甚多世尊 甚多善逝 是善男子或善女人 由此因緣所生福聚 其量甚多 何以故 世尊 福德聚福德聚者 如來說爲非福德聚 是故如來說名福德聚福德聚 佛復告善現言 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以此三千大千世界盛滿七寶 持用布施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法門 乃至四句伽陀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由是因緣所生福聚 甚多於前 無量無數 何以故 一切如來應正等覺 阿耨多羅三藐三菩提 皆從此經出 諸佛世尊 皆從此經生 所以者何 善現 諸佛法諸佛法者 如來說爲非諸佛法 是故如來說名諸佛法諸佛法 

2dc. The Dharmabody as the result of Merit

8. The Load then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f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had filled this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with the seven precious things, and then gave it as a gift to the Tathagatas, Arhats, Fully Enlightened Ones, would they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great heap of merit?―Subhuti replied: Great, O Lord, great, O Well-Gone, would that heap of merit be! And why? Because the Tathagata spoke of the ‘heap of merit’ as a non-heap. That is how the Tathagata speaks of ‘heap of merit’.―The Lord said: But if someone else were to take from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e stanza of four lines, and would demonstrate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to others, then he would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still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And why? Because from it has issued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of the Tathagatas, Arhats, Fully Enlightened Ones, and from it have issued the Buddhas, the Lords. And why? For the Tathagata has taught that the dharmas special to the Buddhas are just not a Buddha's special dharmas. That is why they are called ‘the dharmas special to the Buddhas’.

● 9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srotaāpannasyaivaṃ bhavati: mayā srotaāpatti-phalaṃ prāptam iti?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srotaāpannasyaivaṃ bhavati: mayā srotaāpatti-phalaṃ prāptam iti. tat kasya hetoḥ? na hi sa Bhagavan kaṃcid dharmam āpannaḥ. tenocyate srotaāpanna iti. na rūpam āpanno na śabdān na gandhān na rasān na spraṣṭavyān na dharmān āpannaḥ. tenocyate srotaāpanna iti. saced Bhagavan srotaāpannasyaivaṃ bhaven: mayā srotaāpatti-phalaṃ prāptam iti, sa eva tasya-ātma-grāho bhavet sattva-grāho jīva-grāhaḥ pudgala-grāho bhaved iti

9b)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sakṛdāgāmina evaṃ bhavati: mayā sakṛdāgāmi-phalaṃ prāptam iti?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sakṛdāgāmina evaṃ bhavati: mayā sakṛdāgāmi-phalaṃ prāptam iti. tat kasya hetoḥ? na hi sa kaścid dharmo yaḥ sakṛdāgāmitvam āpannaḥ. tenocyate sakṛdāgāmi-iti.

9c)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v anāgāmina evaṃ bhavati: mayā-anāgāmi-phalaṃ prāptam iti?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ān, na-anāgāmina evaṃ bhavati: mayā-anāgāmi-phalaṃ prāptam iti. tat kasya hetoḥ? na hi sa Bhagavan kaścid dharmo yo’nāgāmitvam āpannaḥ. tenocyate’nāgāmi-iti.

9d)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v arhata evaṃ bhavati: mayā-arhattvaṃ prāptam iti?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arhata evaṃ bhavati: mayā-arhattvaṃ prāptam iti. tat kasya hetoḥ? na hi sa Bhagavan kaścid dharmo yo’rhan nāma. tenocyate’ rhann iti. saced Bhagavann arhata evaṃ bhaven: mayā-arhattvaṃ prāptam iti, sa eva tasya-ātma-grāho bhavet sattva-grāho jīva-grāhaḥ pudgala-grāho bhavet. 9e) tat kasya hetoḥ? aham asmi Bhagavaṃs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dhena-araṇā-vihāriṇām agryo nirdiṣṭaḥ. aham asmi Bhagavann arhan vitarāgaḥ. na ca me Bhagavann evaṃ bhavati: arhann asmy ahaṃ vītarāga iti, sacen mama Bhagavann evaṃ bhaven: mayā-arhattvaṃ prāptam iti. na māṃ Tathāgato vyākariṣyad: araṇā-vihāriṇām agryaḥ Subhūtiḥ kula-putro na kvacid viharati, tenocyate’raṇā-vihāry araṇā-vihāri-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諸預流者 頗作是念 我能證得預流果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諸預流者 不作是念 我能證得 預流之果 何以故 世尊 諸預流者 無少所預故名預流 不預色聲香味觸法故名預流 世尊 若預流者 作如是念 我能證得預流之果 卽爲執我有情命者士夫補特伽羅等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諸一來者 頗作是念 我能證得一來果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諸一來者 不作是念 我能證得一來之果 何以故 世尊 以無少法證一來性 故名一來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諸不還者 頗作是念 我能證得不還果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諸不還者 不作是念 我能證得不還之果 何以故 世尊 以無少法證不還性 故名不還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諸阿羅漢 頗作是念 我能證得阿羅漢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諸阿羅漢 不作是念 我能證得 阿羅漢性 何以故 世尊 以無少法名阿羅漢 由是因緣 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如是念 我能證得阿羅漢性 卽爲執我有情命者士夫補特伽羅等 所以者何 世尊 如來應正等覺說我得無諍住 最爲第一 世尊 我雖是阿羅漢 永離貪欲 而我未曾作如是念 我得阿羅漢 永離貪欲 世尊 我若作如是念 我得阿羅漢 永離貪欲者 如來不應記說我言 善現 善男子得無諍住最爲第一 以都無所住 是故如來說名無諍住無諍住 

3. THE RANGE OF THE SPRITUAL LIFE

3a. The four Great Saints

9a.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occur to the Streamwinner, ‘by me has the fruit of a Streamwinner been attained’? 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ad. And why? Because, O Load, he has not won any dharma. Therefore is he caled a Stream-winner. No sight-object has been won, no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objects of mind. That is why he is called a ‘Streamwinner’. If, O Load, it would occur to a Stream-winner, ‘by me has a Streamwinner's fruit been attained’, then that would be in him a seizing on a self, seizing on a being, seizing on a soul, seizing on a person―9b.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then occur to the Once-Returner, ‘by me ahs the fruit of a Once-Returner been attained’?―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And why? Because there is not any dharma that has won Once-Returnership. That is why he is called a ‘Once-Returner’.―9c.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then occur to the Never-Returner ‘by me has the fruit of a Never-Returner been attained’?―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And why? Because there is not any dharma that has won Never Returnership. Therefore is he called a ‘Never-Returner’.―9d.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then occur to the Arhat, ‘by me has Arhatship been attained’?―Subhuti: No indeed, O Lord. And why? Because no dharma is called ‘Arhat’. That is why he is called an Arhat. If, O Load, it would occur to an Arhat, by me has Arhatship been attained’, then that would be in him a seizing on a self, seizing on a being, seizing on a soul, seizing on a person.―9e. And why? I am, O Lord, the one whom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has pointed out as the foremost of those who dwell in Peace. I am, O Load, an Arhat free from greed. And yet, O Lord, it does not occur to me, ‘an Arhat am I and free from greed’. If, O Lord, it could occur to me that I have attained Arhatship, then the Tathagata would not have declared of me that ‘Subhuti, this son of good family, who is the foremost of those who dwell in Peace, does not dwell anywhere; that is why he is called “a dweller in Peace, a dweller in Peace”.

● 10a)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Dīpaṇkarasya Tathāgatasya-arhataḥ samyaksambuddhasya-antikād udgṛhītaḥ?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Dīpaṇkarasya Tathāgatasya-arhataḥ samyaksambuddhasya-antikād udgṛhītaḥ. 

10b) BHAGAVĀN āha: yaḥ kaścit Subhūte bodhisattva evaṃ vaded:ahaṃ kṣetra-vyūhān niṣpādayiṣyāmi-iti, sa vitathaṃ vadet. tat kasya hetoḥ? kṣetra-vyūhāḥ kṣetra-vyūhā iti Subhūte, ’vyūhās te Tathāgatena bhāṣitāḥ. tenocyante kṣetra-vyūhā iti. 10c) tasmāt tarhi Subhūte bodhisattvena mahāsattvenaivam 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ṃ yan na kvacit-praṭ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na rūp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ṃ na śabda-gandha-rasa-spraṣṭavya-dharm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yathāpi nāma Subhūte puruṣo bhaved upeta-kāyo mahā-kāyo yat tasyaivaṃrūpa ātma-bhāvaḥ syāt tad yathāpi nāma Sumeruḥ parvata-rājā,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mahān sa ātmabhāvo bhavet?

SUBHŪTIR āha: mahān sa Bhagavan mahān Sugata sa ātma-bhāvo bhavet. tat kasya hetoḥ? ātma-bhāva ātma-bhāva iti Bhagavan a-bhāva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a ātma-bhāva iti. na hi Bhagavan sa bhāvo na-abhāvaḥ. tenocyata ātma-bhāva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昔在然燈如來應正等覺所 頗於少法有所取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如來昔在然燈如來應正等覺所 都無少法而有所取 佛告善現 若有菩薩作如是言 我當成辦佛土功德莊嚴 如是菩薩非眞實語 何以故 善現 佛土功德莊嚴 佛土功德莊嚴者 如來說非莊嚴 是故如來說名佛土功德莊嚴佛土功德莊嚴 是故善現 菩薩如是都無所住應生其心 不住於色應生其心 不住非色應生其心 不住聲香味觸法應生其心 不住非聲香味觸法應生其心 都無所住應生其心 佛告善現 如有士夫具身大身其色自體 假使譬如妙高山王 善現 於汝意云何 彼之自體 爲廣大不 善現答言 彼之自體 廣大世尊 廣大善逝 何以故 世尊 彼之自體 如來說非彼體 故名自體 非以彼體 故名自體 

3b. The Bodhisattva's thought of Enlightenment

10a.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re any dharma which the Tathagate has learned from Dipankara,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Subhuti replied: Not so, O Lord, there is not.

3c. The Bodhisattva and his Pure Land

10b. The Lord said: If any Bodhisattva would say, ‘I will create harmonious Buddhafields’, he would speak falsely. And why? ‘The harmonies of Buddhafields, the harmonies of Buddhafields’, Subhuti, as no-harmonies have they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he spoke of ‘harmonious Buddhafields’.

3d. The Bodhisattva's Final Nirvana

10c. Therefore then, Subhuti, the Bodhisattva, the great being, should produce an unsupported thought, i.e. a thought which is nowhere supported, a thought unsupported by sights,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mind-objects. 

Suppose, Subhuti, there were a man endowed with a body, a huge body, so that he had a personal existence like Sumeru, king of mountains. Would that, Subhuti, be a huge personal existence? Subhuti replied: Yes, huge, O Load, huge, O Well-Gone, would his personal existence be. And why so? ‘Personal existence, personal existence’, as no-existence has that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for not, O Lord, is that existence or non-existence. Therefore is it called ‘personal existence’.

● 11.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yāvatyo Gaṅgāyāṃ mahānadyāṃ vālukās tāvatya eva Gaṅga-nadyo bhaveyuḥ, tāsu yā vālukā api nu tā bahavyo bhaveyuḥ?

SUBHŪTIR āha: tā eva tāvad Bhagavan bahavyo Gaṅgā-nadyo bhaveyuḥ, prāg eva yās tāsu Gaṅgā-nadīṣu vālukāḥ.

BHAGAVĀN āha: ārocayāmi te Subhūte prativedayāmi te yāvatyas tāsu Gaṅgā-nadīṣu vālukā bhaveyus, tāvato loka-dhātūn kaścid eva strī vā puruṣo vā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rhadbhyaḥ samyaksam buddhebhyo dānaṃ dadyāt,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sā strī vā puruṣo vā tato nidānaṃ bahu puṇyaskandhaṃ prasunuyāt?

SUBHŪTIR āha: bahu Bhagavan bahu Sugata strī vā puruṣo vā tato nidān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ṃkhyeyam.

BHAGAVĀN āh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strī vā puruṣo v ā tāvato loka-dhātūn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yaś ca kulaputro vā kuladuhitā veto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parebhyo deśayet samprakāśayed,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ṃkhyeyam.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乃至殑伽河中所有沙數 假 使有如是沙等殑伽河 是諸殑伽河沙 寧爲多不 善現答言 甚多世尊 甚多善逝 諸殑伽河 尙多無數 何況其沙 佛言善現 吾今告汝開覺於汝 假使若善男子或善女人 以妙七寶盛滿爾所殑伽河沙等世界 奉施如來應正等覺 善現 於汝意云何 是善男子或善女人 由此因緣 所生福聚 寧爲多不 善現答言 甚多世尊 甚多善逝 是善男子或善女人 由此因緣所生福聚 其量甚多 佛復告善現 若以七寶盛滿爾所沙等世界 奉施如來 應正等覺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法門 乃至四句伽他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由此因緣所生福聚 甚多於前無量無數 

3e. The merit derived from Perfect Wisdom

11.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f there were as many Ganges river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 large river Ganges, would the grains of sand in them be many?―Subhuti replied: Those Ganges rivers would indeed by many, much more so the grains of sand in them.―The Lord said: This is what I announce to you, Subhuti, this is what I make known to you,―if some woman or man had filled with the seven precious things as many world system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ose Ganges rivers, and would give them as a gift to the Tathagatas, Arhats, fully Enlightened Ones―what do you thing, Subhuti, would that woman or man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great heap of merit?―Subhuti replied: Great, O Lord, great O Well-Gone, would that heap of merit be,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The Load said: But if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had taken from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e stanza of four lines, and were to demonstrate and illuminate it to others, then they would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still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 12.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asmin pṛthivī-pradeśa ito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bhāṣyeta vā samprakāśyeta vā, sa pṛthivī-pradeśaś caityabhūto bhavet sa-deva-mānuṣa-asurasya lokasya; kaḥ punar vādo ya imaṃ dharma-paryāyaṃ sakala-samāptaṃ dhārayiṣyanti vācayiṣyanti paryavāpsyanti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parameṇa te Subhūte āścaryeṇa samanvāgatā bhaviṣyanti. tasmiṃś ca Subhūte pṛthivi-pradeśe śāstā viharaty anyatara-anyataro vā vijñaguru-sthānīyaḥ.

[玄奘] 復次善現 若地方所 於此法門 乃至爲他宣說 開示 四句伽他 此地方所 尙爲世間諸天及人阿素洛等之所供養 如佛靈廟 何況有能於此法門 具足究竟書寫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如是有情 成就最勝 希有功德 此地方所大師所住 或隨一一尊重處所 若諸有智同梵行者 說是語已 

12. Moreover, Subhuti, that spot of earth where on has taken from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 stanza of four lines, taught or illumined it, that spot of earth will be a veritable shrine for the whole world with its gods, men and Asuras. What then should we say of those who will bear in mind this discourse on dharma in its entirety, who will recite, study,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Most wonderfully blest, Subhuti, they will be! And on that spot of earth, Subhuti, either the Teacher dwells, or a sage representing him.

● 13a) evam ukta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ko nāma-ayaṃ Bhagavan dharma-paryāyāḥ, kathaṃ cainaṃ dhārayāmi? 

evam ukte BHAGAVĀ āyuṣmantaṃ Subhūtim etad avocat: prajñāpāramitā nāma-ayaṃ Subhūte dharma-paryāyaḥ, evaṃ cainaṃ dhāraya. tat kasya hetoḥ? yaiva Subhūte prajñāpā ramitā Tathāgatena bhāṣitā saiva-a-pāramitā Tathāgatena bhāṣitā. tenocyate prjñāpāramiteti. 

13b)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v 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bhāṣitaḥ?

SUBHŪTIR āha: no hidaṃ Bhagavan, na-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bhāṣitaḥ.

13c)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yāvat trisāhasramahāsāhasre loka-dhātau pṛthivī-rajaḥ kaccit tad bahu bhavet?

SUBHŪTIR āha: bahu Bhagavan bahu Sugata pṛthivī-rajo bhavet. tat kasya hetoḥ? yat tat Bhagavan pṛthivī-rajas Tathāgatena bhāṣitam a-rajas tad Bhagavaṃs Tathāgatena bhāṣitam. tenocyate pṛthivī-raja iti. yo’py asau loka-dhātus Tathāgatena bhāṣito ’dhātu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e lokadhātur iti.

13d)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dvātriṃśan mahāpuruṣa-lakṣaṇais Tathāgato ’rhan samyaksambuddho draṣṭavyaḥ?

SUBHŪTIR āha: no hidaṃ Bhagavan, na dvātriṃśan-mahāpuruṣa-lakṣaṇais Tathāgato’rhan saṃyaksambuddho draṣṭavyaḥ. tat kasya hetoḥ? yāni hi tāni Bhagavan dvātriṃśan-mahāpuruṣa-lakṣaṇāni Tathāgatena bhāṣitāny, a-lakṣanāni tāni Bhagavaṃs Tathāgatena bhāṣitāni. tenocyante dvātriṃśan-mahāpuruṣa-lakṣaṇāni-iti. 

13e) BHAGAVĀN āh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strī vā puruṣo vā dine dine Gaṅgā-nadī-vālukā-samān ātma-bhāvān parityajet, evaṃ parityajan Gaṅgā-nadī-vālukā-samān kalpāṃs tān ātmabhāvān parityajet, yaś ceto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parebhyo deśayet samprakāśayed,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mkhyeyam. 

[玄奘] 具壽善現 復白佛言 世尊當何名此法門 我當云何奉持 作是語已 佛告善現言 具壽 今此法門 名爲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 如是名字 汝當奉持 何以故 善現 如是般若波羅蜜多 如來說爲非般若波羅蜜多 是故如來說名般若波羅蜜多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頗有少法 如來可說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無有少法如來可說 佛告善現 乃至三千大千世界大地微塵 寧爲多不 善現答言 此地微塵 甚多世尊 甚多善逝 佛言善現 大地微塵 如來說非微塵 是故如來說名大地微塵 諸世界如來說非世界 是故如來說名世界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應以三十二大士夫相 觀於如來應正等覺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不應以三十二大士夫相 觀於如來應正等覺 何以故 世尊 三十二大士夫相 如來說爲非相 是故如來說名三十二大士夫相 佛復告善現言 假使若有善男子或善女人 於日日分捨施殑伽河沙等自體 如是經殑伽河沙等劫數捨施自體 復有善男子或善女人 於此法門 乃至四句伽他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由是因緣所生福聚 甚多於前 無量無數 

4. THE FIRST ENDING

13a. Subhuti asked: What then, O Lord, is this discourse on dharma, and how should I bear it in mind?―The Load replied: This discourse on dharma, Subhuti, is called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and as such should you bear it in mind! 

5. TRANSCENDENTALITY

5a. The dialectical nature of reality

And why? Just that which the Tathagata has taught as the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just that He has taught as not gone beyond. Therefore is it called ‘Wisdom which has gone beyond’. 13b.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re any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taught?―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there is not.―13c. The Lord said: When, Subhuti, you consider the number of particles of dust in this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would they be many?―Subhuti replied: Yes, O Lord. Because what was taught as particles of dust by the Tathagata, as no-particles that was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are they called ‘particles of dust’. And this world-system the Tathagata has taught as no-system. Therefore is it called a ‘world system’.―13d.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can the Tathagata be seen by means of the thirty-two marks of the superman?―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And why? Because those thirty-two marks of the superman which were taught by the Tathagata, they are really no-marks. Therefore are they called ‘the thirty-two marks of the superman’.

5b. The supreme excellence of this teaching

13e. The Lord said: And again, Subhuti, suppose a woman or a man were to renounce all their belongings as many time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 reiver Ganges; and suppose that someone else, after takin from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e stanza of four lines, would demonstrate it to others. Then this latter on the strength of that would beget a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 14a) atha khalv āyuṣmān SUBHŪTIR dharma-vegena-aśrūṇi prāmuñcat, so’ śrūṇi pramṛjya Bhagavantam etad avocat: āścaryaṃ Bhagavan parama-āścaryaṃ Sugata, yāvad ayaṃ dharma-paryāyas Tathāgatena bhāṣito ’gra-yāna-saṃprasthitānāṃ sattvānām arthāya śreṣṭha-yāna-saṃprasthitānāṃ arthāya, yato me Bhagavañ jñānam utpannam. na mayā Bhagavañ jātv evaṃrūpo dharmaparyāyaḥ śruta-pūrvaḥ. parameṇa te Bhagavann āścaryeṇa samanvāgatā bodhisattvā bhaviṣyanti ya iha sūtre bhāṣyamāṇe śrutvā bhūta-saṃjñām utpādayiṣyanti. tat kasya hetoḥ? yā caiṣā Bhagavan bhūta-saṃjñā saiva-abhūta-saṃjñā. tasmāt Tathāgato bhāṣate bhūta-saṃjñā bhūta-saṃjñeti.

14b) na mama Bhagavan duṣkaraṃ yad aham imaṃ dharma-paryāyaṃ bhāṣyamāṇam avakalpayāmy adhimucye. ye ’pi te Bhagavan sattvā bhaviṣyanty anāgate ’dhvani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ipralope vartamāne, ya imaṃ Bhagavan dharma-paryāyam udgrahīṣyanti dhārayīsyaṇti vācayiṣyanti paryavāpsyanti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te parama-āścaryeṇa samanvāgatā bhaviṣyanti.

14c) api tu khalu punar Bhagavan na teṣām ātma-saṃjñā pravartiṣyate, na sattva-saṃjñā na jīva-saṃjñā na pudgala-saṃjñā pravartiṣyate, na-api teṣāṃ kācit saṃjña na-a-saṃjñā pravartate. tat kasya hetoḥ? yā sa Bhagavann ātma-saṃjña saiva-a-saṃjñā, yā sattva-saṃjñā jīva-saṃjñā pudgala-saṃjñā saiva-a-saṃjñā. tat kasya hetoḥ? sarva-saṃjñā-apagatā hi Buddhā Bhagavantaḥ.

14d) evam ukte BHAGAVĀN āyuṣmantam Subhūtim etad avocat: evam etat Subhūte evam etat. parama-āścarya-samanvāgatās te sattvā bhaviṣyanti ya iha Subhūte sūtre bhāṣyamāne nottrasiṣyanti na samtrasiṣyanti na saṃtrāsam āpatsyante. tat kasya hetoḥ? paramapāramiteyaṃ Subhūte Tathāgatena bhāṣitā yaduta-a-pāramitā. yāṃ ca Subhūte Tathāgataḥ parama-pāramitāṃ bhāṣate, tām aparimāṇā-api Buddhā Bhagavanto bhāṣante, tenocyate parama-pāramiteti.

14e)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ā Tathāgatasya kṣānti-pāramitā saiva-a-pāramitā. tat kasya hetoḥ? yadā me Subhūte Kalinga rājā-aṅga-pratyanga-māṃsāny acchaitsīt, tasmin samaya ātma-saṃjña vā sattva-saṃjnā vā jīva-saṃjñā vā pudgala-saṃjñā vā na-api me kācit saṃjñā vā-a-saṃjñā vā babhūva. tat kasya hetoḥ? sacen me Subhūte tasmin samaya ātma-saṃjñā-abhaviṣyad vyāpāda-saṃjñā-api me tasmin samaye’bhaviṣyat. sacet sattva-saṃjñā jīva-saṃjñā pudgala-saṃjña-abhaviṣyad, vyāpāda-saṃjñā-api me tasmin samaye’bhaviṣyat. tat kasya hetoḥ? abhijānāmy ahaṃ Subhūte’tīte’dhvani pañca-jāti-śatāni yad ahaṃ kṣāntivādī ṛṣir abhūvam. tatra-api me na-ātma-saṃjñā babhūva, na sattva-saṃjñā na jīva-saṃjñā na pudgala-samjñā babhūva. tasmāt tarhi Subhūte bodhi-sattvena mahāsattvena sarva-saṃjñā-vivarjayitvā-anuttarāyāṃ samyaksambodhau cittam utpādayitavyam. na rūp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na śabda-gandha-rasa-spraṣṭavya-dharm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na dharm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na adharma-pratiṣṭhitaṃ cittam utpādayitavyam, na kvacit-pratiṣṭhitam cittam utpādayitavyam. tat kasya hetoḥ? yat pratiṣṭhitaṃ tad eva-apratiṣṭhitam. tasmād eva Tathāgato bhāṣate:apratiṣṭhitena bodhisattvena dānaṃ dātavyam. na rūpa-śabda-gandha-rasa-spraṣṭavya-dharma-pratiṣṭhitena dānaṃ dātavyam. 14f)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bodhisattvenaivaṃrūpo dāna-parityāgaḥ kartavyaḥ sarva-sattvānām arthāya. tat kasya hetoḥ? yā caiṣā Subhūte sattva-saṃjñā saiva-a-saṃjñā. ya evaṃ te sarva-sattvās Tathāgatena bhāṣitās ta eva-a-sattvāḥ. tat kasya hetoḥ? bhūta-vādī Subhūte Tathāgataḥ satyavādī tathāvādy ananyathāvādī Tathāgataḥ. na vitatha-vādī Tathāgataḥ. 14g)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as Tathāgatena dharmo ’bhisambuddho deśito nidhyāto, na tatra satyaṃ na mṛṣā. tadyathā-api nāma Subhūte puruṣo ’ndhakāra-praviṣṭo na kiṃcid api paśyet, evaṃ vastu-patito bodhisattvo draṣṭavyo yo vastu-patito dānaṃ parityajati. tadyathā -api nāma Subhūte cakṣuṣmān puruṣaḥ prabhātāyāṃ rātrau sūrye’bhyudgate nānāvidhāni rūpāṇi paśyet, evam a-vastu-patito bodhisattvo draṣṭavyo yo’vastu-patito dānaṃ parityajati. 14h)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e kulaputrā vā kuladuhitaro vemaṃ dharmaparyāyam udgrahīṣyanti dhārayiṣyanti vācayiṣyanti paryavāpsyanti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jñātās te Subhūte Tathāgatena buddha-jñānena, dṛṣtās te Subhūte Tathāgatena buddha-cakṣuṣā, buddhās te Tathāgatena. sarve te Subhūte sattvā aprameyam asamkhyeyaṃ puṇya-skandhaṃ prasaviṣyanti pratigrahīṣyanti. 

[玄奘] 爾時具壽善現 聞法威力 悲泣墮淚 俛仰捫淚 而白佛言 甚奇希有世尊 最極希有善逝 如來今者所說法門 普爲發趣最上乘者 作諸義利 普爲發趣最勝乘者 作諸義利 世尊 我昔生智以來 未曾得聞如是法門 世尊 若諸有情聞說如是甚深經典生眞實想 當知成就最勝希有 何以故 世尊 諸眞實想眞實想者 如來說爲非想 是故如來說名眞實想眞實想 世尊 我今聞說如是法門 領悟信解 未爲希有 若諸有情 於當來世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 時分轉時 當於如是甚深法門 領悟信解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當知成就最勝希有 何以故 世尊 彼諸有情無我想轉 無有情想 無命者想 無士夫想 無補特伽羅想 無意生想 無摩納婆想 無作者想 無受者想轉 所以者何 世尊 諸我想卽是非想 諸有情想命者想士夫想補特伽羅想意生想摩納 婆想作者想受者想 卽是非想 何以故 諸佛世尊 離一切想 作是語已 爾時世尊 告具壽善現言 如是如是 善現 若諸有情 聞說如是甚深經典 不驚不懼無有怖畏 當知成就最勝希有 何以故 善現 如來說最勝波羅蜜多 謂般若波羅蜜多 善現 如來所說最勝波羅蜜多 無量諸佛世尊 所共宣說 故名最勝波羅蜜多 如來說最勝波羅蜜多 卽非波羅蜜多 是故如來說名最勝波羅蜜多 復次善現 如來說忍辱波羅蜜多 卽非波羅蜜多 是故如來說名忍辱波羅蜜多 何以故 善現 我昔過去世曾爲羯利王斷支節肉 我於爾時 都無我想或有情想或命者想或士夫想或補特伽羅想或意生想或摩納婆想或作者想或受者想 我於爾時 都無有想 亦非無想 何以故 善現 我於爾時 若有我想 卽於爾時應有恚想 我於爾時 若有有情想命者想士夫想補特伽羅想意生想摩納婆想作者想受者想 卽於爾時應有恚想 何以故 善現 我憶過去五百生中 曾爲自號忍辱仙人 我於爾時 都無我想 無有情想無命者想無士夫想無補特伽羅想無意生想無摩納婆想無作者想無受者想 我於爾時 都無有想 亦非無想 是故善現 菩薩摩訶薩 遠離一切想 應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不住於色 應生其心 不住非色 應生其心 不住聲香味觸法 應生其心 不住非聲香味觸法 應生其心 都無所住 應生其心 何以故 善現 諸有所住 則爲非住 是故 如來說諸菩薩 應無所住 而行布施 不應住色聲香味觸法 而行布施 復次善現 菩薩摩訶薩 爲諸有情作義利故 應當如是棄捨布施 何以故 善現 諸有情想 卽是非想 一切有情 如來卽說爲非有情 善現 如來是實語者諦語者 如語者不異語者 復次善現 如來現前等所證法 或所說法 或所思法 卽於其中 非諦非妄 善現 譬如士夫 入於闇室 都無所見 當知菩薩 若墮於事 謂墮於事 而行布施 亦復如是 善現 譬如明眼士夫 過夜曉已 日光出時 見種種色 當知菩薩 不墮於事 謂不墮事 而行布施 亦復如是 復次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法門 受持讀誦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則爲如來以其佛智悉知是人 則爲如來以其佛眼悉見是人 則爲如來悉覺是人 如是有情 一切當生無量福聚 

14a. Thereupon the impact of Dharma moved the Venerable Subhuti to tears. Having shed tears, he thus spoke to the Lord: It is wonderful, O Lord, it is exceedingly wonderful, O Well-Gone, how well the Tathagata has taught this discourse on Dharma. Through it cognition has been produced in me. Not have I ever before heard such a discourse on Dharma. Most wonderfully blest will be those who, when this Sutra is being taught, will produce a true perception. And that which is true perception, that is indeed no perception. Therefore the Tathagata teaches, ‘true perception, true perception’.―14b. It is not difficult for me to accept and believe this discourse on Dharma when it is being taught. But those beings who will be in a future period, in the last time, in the last epoch, in the last 500 years, at the time of the collapse of the good doctrine, and who, O Load, will take up this discourse on Dharma, bear it in mind, recite it, study it,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these will be most wonderfully blest.―14c. In them, however, no perception of a self will take place, or of a being, a soul, or a person. And why? That, O Lord, which is perception of self, that is indeed no perception. That which is perception of a being, a soul or a person, that is indeed no perception. And why? Because the Buddhas, the Lords have left all perceptions behind.

14d. The Lord said: So it is, Subhuti. Most wonderfully blest will be those beings who, on hearing this Sutra, will not tremble, nor be frightened, or terrified. And why? The Tathagata has taught this as the highest (paramā) perfection (pāramitā). And what the Tathagata teaches as the highest perfection, that also the innumerable (aparimāna) Blessed Buddhas do teach. Therefore is it called the ‘highest perfection’.

5c. Selfless Patience and perfect inner freedom

14e. Moreover, Subhuti, the Tathagata's perfection of patience is really no perfection. And why? Because, Subhuti, when the king of Kalinga cut my flesh from every limb, at that time I had no perception of a self, of a being, of a soul, or a person. And why? If, Subhuti, at that time I had had a perception of self, I would also have had a perception of il-will at that time. And so, if I had had a perception of a being, of a soul, or of a person. With my superknowledge I recall that in the past I have for five hundred births led the life of a sage devoted to patience. Then also have I had no perception of a self, a being, a soul, or a person.

Therefore then, Subhuti, the Bodhi-being, the great being, after he has got rid of all perceptions, should raise his thought to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He should produce a thought which is unsupported by forms,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mind-objects, unsupported by dharma, unsupported by no dharma, unsupported by anything. And why? All supports have actually no support. It is for this reason that the Tathagata teaches: By an unsupported Bodhisattva should a gift be given, not by one who is supported by forms, sounds, smells, tastes, touchables, or mind-objects.

5d. The existence and non-existence of beings

14f. And further, Subhuti, it is for the weal of all beings that a Bodhisattva should give gifts in this manner. And why? This perception of a being, Subhuti, that is just a non-perception. Those all-beings of whom the Tathagata has spoken, they are indeed no-beings. And why? Because the Tathagata speaks in accordance with reality, speaks the truth, speaks of what is, not otherwise. A Tathagata does not speak falsely.

5e. Truth and Falsehood

14g. But nevertheless, Subhuti, with regard to that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and demonstrated, on account of that there is neither truth nor fraud. 

In darkness a man could not see anything. Just so should be viewed a Bodhisattva who has fallen among things, and who, fallen among things, renounces a gift. A man with eyes would, when the night becomes light and the sun has arisen, see manifold forms. Just so should be viewed a Bodhisattva who has not fallen among things, and who, without having fallen among things, renounces a gift.

5f. The Merit acquired, its presuppositions and results

14h. Furthermore, Subhuti, those sons and daughters of good family who will take up this discourse on Dharma, will bear it in mind, recite, study,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they have been known, Subhuti, by the Tathagata with his Buddha-cognition, they have been seen, Subhuti, by the Tathagata with his Buddha-eye, they have been fully known by the Tathagata. All these beings, Subhuti, will beget and acquire an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heap of merit.―

● 15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strī vā puruṣo vā pūrva-āḥṇa-kāla-samaye Gaṅgā-nadī-vālukā-samān ātmabhāvān parityajet, evaṃ madhya-āhṇa-kāla-samaye Gaṅgā-nadī-vālukā-samān ātmabhāvān parityajet, sāya-āhṇa-kāla-samaye Gaṅgā-nadī-vālukā-samān ātmabhāvān parityajet, anena paryāyeṇa bahūni kalpa-koṭi-niyuta-śatasahasrāṇy ātmabhāvān parityajet; yaś cemaṃ dharmaparyāyaṃ śrutvā na pratikṣipet,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mkhyeyam. kaḥ punar vādo yo likhitvodgṛhṇīyād dhārayed vācayet paryavāpnuyāt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et. 15b)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cintyo’ tulyo ’yam dharmaparyāyaḥ. ayaṃ ca Subhūte dharmaparyāyās Tathāgatena bhāṣito’gra-yāna-samprasthitānāṃ sattvānām arthāya śreṣtha-yāna-samprasthitānām sattvānām arthāya, ya imaṃ dharma-paryāyam udgrahīṣyanti dhārayiṣyanti vācayisyanti paryavāpsyanti pare-bhyas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jñātās te Subhūte Thathāgatena buddha-jñānena, dṛṣtās te Subhūte Tathāgatena buddha-cakṣuṣā, buddhās te Tathāgatena, sarve te Subhūte sattvā aprameyeṇa puṇya-skandhena samanvāgatā bhaviṣyanti, acintyena-atulyena-amāpyena-aparimāṇena puṇya-skandhena samanvāgatā bhaviṣyanti. sarve te Subhūte sattvāḥ samāṃśena bodhiṃ dhārayiṣyanti. tat kasya hetoḥ? na hi śakyaṃ Subhūte ’yaṃ dharmaparyāyo hīna-adhimuktikaiḥ sattvaiḥ śrotuṃ na-ātma-dṛṣṭikair na sattvadṛṣṭikair na jīva-dṛṣṭikair na pudgala-dṛṣṭikaiḥ. na-abodhisattva-pratijñaiḥ sattvaiḥ śakyam ayaṃ dharma-paryāyaḥ śrotuṃ vodgrahītuṃ vā dhārayituṃ vā vācayituṃ vā paryavāptuṃ vā. nedaṃ sthānaṃ vidyate. 15c)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atra pṛthivīpradeśa idaṃ sūtraṃ prakāśayiṣyate, pūjanīyaḥ sa pṛthivīpradeśo bhaviṣyati sa-deva-mānuṣa-asurasya lokasya, vandanīyaḥ pradakṣiṇīyaś ca sa pṛthivīpradeśo bhaviṣyati. caitya-bhūtaḥ sa pṛthivīpradeśo bhaviṣyanti. 

[玄奘] 復次善現 假使善男子或善女人 日初時分 以殑伽河沙等自體布施 日中時分 復以殑伽河沙等自體布施 日後時分 亦以殑伽河沙等自體布施 由此異門 經於俱胝那庾多百千劫 以自體布施 若有聞說如是法門 不生誹謗 由此因緣 所生福聚 尙多於前 無量無數 何況能於如是法門 具足畢竟書寫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復次善現 如是法門 不可思議不可稱量 應當希冀不可思議所感異熟 善現 如來宣說如是法門 爲欲饒益趣最上乘諸有情故 爲欲饒益趣最勝乘諸有情故 善現 若有於此法門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則爲如來以其佛智 悉知是人 卽爲如來以其佛眼 悉見是人 則爲如來悉覺是人 如是有情一切 成就無量福聚 皆當成就不可思議不可稱量無邊福聚 善現 如是一切有情 其肩荷擔如來無上正等菩提 何以故 善現 如是法門 非諸下劣信解 有情所能聽聞 非諸我見 非諸有情見 非諸命者見 非諸士夫見 非諸補特伽羅見 非諸意生見 非諸摩納婆見 非諸作者見 非諸受者見 所能聽聞此等 若能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無有是處 復次善現 若地方所 聞此經典 此地方所 當爲世間 諸天及人阿素洛等之所供養 禮敬右遶 如佛靈廟 

―15a. And if, Subhuti, a woman or man should renounce in the morning all their belongings as many time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 river Ganges, and if they should do likewise at noon and in the evening, and if in this way they should renounce all their belongings for many hundreds of thousands of millions of milliards of aeons; and someone else, on hearing this discourse on Dharma, would not reject it; then the latter would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What then should we say of him who, after writing it, would learn it, bear it in mind, recite, study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15b. Moreover, Subhuti, ⑴ unthinkable and ⑵ incomparable is this discourse on Dharma. ⑶ The Tathagata has taught it for the weal of beings who have set out in the best, in the most excellent vehicle. Those who will take up this discourse on Dharma, bear it in mind, recite, study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the Tathagata has known them with his Buddha-cognition, the Tathagata has seen them with his Buddha-eye,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m. All these beings, Subhuti, will be blest with an immeasurable heap of merit, they will be blest with a heap of merit unthinkable, incomparable, measureless and illimitable. All these beings, Subhuti, will carry along an equal share of enlightenment. And why? ⑷ Because it is not possible, Subhuti, that this discourse on Dharma could be heard by beings of inferior resolve, nor by such as have a self in view, a being, a soul, or a person. Nor can beings who have not taken the pledge of Bodhi-beings either hear this discourse on Dharma, or take it up, bear it in mind, recite or study it. That cannot be.

15c. ⑴ Moreover, Subhuti, the spot of earth where this Sutra will be revealed, that spot of earth will be worthy of worship by the whole world with its Gods, men and Asuras, worthy of being saluted respectfully, worthy of being honoured by circumambulation,―like a shrine will be that spot of earth.―

● 16a) api tu ye te Subhūte kulaputrā vā kuladuhitaro vemān evaṃrūpān sūtrāntān udgrahīṣyanti dhārayiṣyanti vācayiṣyanti paryavāpsyanti yoniśaś ca manasikariṣyanti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te paribhūta bhaviṣyanti, suparibhūtāś ca bhaviṣyanti tat kasya hetoḥ? yāni ca teṣāṃ Subhūte sattvānāṃ paurva -janmikāny aśubhāni karmāṇi kṛtāny apāya-saṃvartanīyāni, dṛṣṭa eva dharme tayā paribhūt-atatayā tāni paurvajanmikāny aśubhāni karmāṇi kṣapayiṣyanti, buddha-bodhiṃ ca-anuprāpsyanti. 16b) tat kasya hetoḥ? abhijānāmy ahaṃ Subhūte ’tīte-dhvany asaṃkhyeyaiḥ kalpair asaṃkhyeyatarair Dīpaṅkarasya Tathāgatasya-arhataḥ samyaksambuddhasya pareṇa para-tareṇa catur-aśīti-buddha-koṭi-niyuta-śatasahasrāṇy abhūvan ye mayā ārāgitā ārāgyā na virāgitāḥ. yac ca mayā Subhūte te Buddhā Bhagavanta ārāgitā ārāgyā na virāgitā, yac ca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īpralopa-kāle vartamāna imān evaṃrūpān sūtrāntān udgrahīṣyanti dhārayiṣyanti vācayiṣyanti paryavāpsyanti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iṣyanti, asya khalu punaḥ Subhūte puṇyaskandhasya- antikād asau paurvakaḥ puṇya-skandhaḥ śatatamīm api kalāṃ nopaiti, sahasratamīṃ api śatasahasratamīm api, koṭitamīm api koṭi-śatasatamīm api koṭi- śatahasratamīn api koṭi-niyuta-śatasahasratamim api, samkhyām api kalām api gaṇanām apy upamām apy upaniṣadam api yāvad aupamyam api na kṣamate. 16c) sacet punaḥ Subhūte teṣām kula-putrāṇāṃ kuladuhitrīṇāṃ vā-ahaṃ puṇyaskandhaṃ bhāṣeyam, yāvat te kulaputrā vā kuladuhitaro vā tasmin samaye puṇyaskandhaṃ prasaviṣyanti pratigrahīṣyanti, unmādaṃ sattvā anuprāpnuyuś citta-vikṣepaṃ vā gaccheyuḥ.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cintyo ’yaṃ dharmaparyāyas Tathāgatena bhāṣitaḥ, asya-acintya eva vipākaḥ pratikāṅkṣitavyaḥ. 

[玄奘] 復次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經典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若遭輕毁 極遭輕毁 所以者何 善現 是諸有情 宿生所造諸不淨業 應感惡趣 以現法中遭輕毁故 宿生所造諸不淨業 皆悉消盡 當得無上正等菩提 何以故 善現 我憶過去於無數劫復過無數 於然燈如來應正等覺 先復過先 曾値八十四俱胝那庾多百千諸佛 我皆承事 旣承事已 皆無違犯 善現 我於如是諸佛世尊 皆得承事 旣承事已 皆無違犯 若諸有情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 時分轉時 於此經典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善現 我先福聚 於此福聚 百分計之所不能及 如是千分若百千分 若俱胝百千分 若俱胝那庾多百千分 若數分若計分若算分若喩分 若鄔波尼殺曇分 亦不能及 善現 我若具說 當於爾時 是善男子或善女人 所生福聚 乃至是善男子是善女人 所攝福聚 有諸有情 則便迷悶 心惑狂亂 是故善現 如來宣說如是法門 不可思議不可稱量 應當希冀不可思議所感異熟 

―16a. And yet Subhuti, those sons and daughters of good family, who will take up these very Sutras, and will bear them in mind, recite and study them, they will be humbled,―well humbled they will be! And why? The impure deeds which these beings have done in their former lives, and which are liable to lead them into the states of woe,―in this very life they will, by means of that humiliation, ⑵ annul those impure deeds of their former lives, and ⑶ they will reach the enlightenment of a Buddha.―16b. With my superknowledge, Subhuti, I recall that in the past period, long before Dipankara, the Tathagata, Arhat, fully Enlightened One, during incalculable, quite incalculable aeons, I gave satisfaction by loyal service to 84,000 million milliards of Buddhas, without ever becoming again estranged from them. But the heap of merit, Subhuti, from the satisfaction I gave to those Buddhas and Lords without again becoming estranged from them―compared with the heap of merit of those who in the last time. the last epoch, the last five hundred years, at the time of the collapse of the good doctrine, will take up these very Sutras, bear them in mind, recite and study them, and will illuminate them in full detail for others, it does not approach one hundredth part, not one thousandth part, nor a one hundred thousandth part, not a ten millionth part, nor a one hundred millionth part, nor a 100,000 millionth part. It does not bear number, nor fraction, nor counting, nor similarity, nor comparison, nor resemblance.―16c. ⑷ If moreover, Subhuti, I were to teach the heap of merit of those sons and daughters of good family, and how great a heap of merit they will at that time beget and acquire, beings would become frantic and confused. Since, however, Subhuti, the Tathagata has taught this discourse on Dharma as unthinkable, so just an unthinkable karma-result should be expected from it.

● 17a) atha khalv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kathaṃ Bhagavan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 sthātavyam, kathaṃ pratipattavyam, kathaṃ cittaṃ pragrahītavyam? 

BHAGAVĀN āha: iha Subhūte bodhisattva-yāna-samprasthitenaivaṃ cittam utpādayitavyaṃ: sarve sattvā mayā-anupadhiśeṣe nirvaṇadhātau parinirvāpayitavyāḥ. evaṃ ca sattvān parinirvāpya, na kaścit sattvaḥ parinirvāpito bhavati. tat kasya hetoḥ? sacet Subhūte bodhisattvasya sattva-saṃjñā pravarteta, na sa bodhisattva iti vaktavyaḥ. jīva-saṃjñā vā yāvat pudgalasaṃjñā vā, pravarteta, na sa bodhisattva iti vaktavyaḥ. tat kasya hetoḥ? na-asti Subhūte sa kaścid dharmo yo bodhisattva-yāna-samprasthito nāma. 17b) tat kiṃ manyase Subhūte 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Dīpaṅkarasya Tathāgatasya-antikād a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evam ukta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yathā-ahaṃ Bhagavan Bhagavato bhāṣitasya-artham ājānāmi, na-asti sa Bhagavan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Dīpañkarasya Tathāgatasya-arhataḥ samyaksambuddhasya antikād a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evam ukte BHAGAVĀN āyuṣmantaṃ Subhūtim etad avocat: evam etat Subhūte evam etat, na-asti Subhūte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 Dīpaṇkarasya Tathāgatasya-arhataḥ samyaksambuddhasya-antikād a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sacet punaḥ Subhūte kaścid dharmas Tathāgatena-abhisambuddho’bhaviṣyat, na māṃ Dīpaṅkaras Tathāgato vyākariṣyad: bhaviṣyasi tvaṃ māṇava-anāgate ’dhvani Śākyamunir nāma Tathāgato ’rhan samyaksambuddha iti. yasmāt tarhi Subhūte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hena na-asti sa kaścid dharmo yo ’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s, tasmād ahaṃ Dīpaṅkareṇa Tathāgatena vyākṛto: bhaviṣyasi tvaṃ māṇava-anāgate ’dhvani Śākyamunir nāma Tathāgato ’rhan samyaksambuddhaḥ. 17c) tat kasya hetos? Tathāgata iti Subhūte bhūta- tathatāyā etad adhivacanaṃ. yaḥ kaścit Subhūta evaṃ vadet: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dhena-anuttarā samyaksambodhir abhisambuddheti, sa vitathaṃ vadet, abhyācakṣīta māṃ sa Subhūte asatodgṛhītena. tat kasya hetoḥ? # na-asti Subhūte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a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yaś ca Subhūte Tathāgatena dharmo ’bhisambuddho deśito vā, tatra na satyaṃ na mṛṣā. tasmāt Tathāgato bhāṣate sarvadharmā Buddha-dharmā iti. tat kasya hetoḥ? sarva-dharmā iti Subhūte a-dharmās Tathāgatena bhāṣitā. tasmād ucyante sarva-dharmā Buddha-dharmā iti. 

17e) tad yathā- api nāma Subhūte puruṣo bhaved upetakāyo mahākāyaḥ. 

āyuṣmān SUBHŪTIR āha: yo ’sau Bhagavaṃs Tathāgatena puruso bhāṣita upetakāyo mahākāya iti, a-kāyaḥ sa Bhagavaṃs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a upetakāyo mahākāya iti. 

17f) BHAGAVĀN āha: evam etat Subhūte. yo bodhisattvo evaṃ vaded: ahaṃ sattvān parinirvāpayiṣyāmi-iti, na sa bodhisattva iti vaktavyaḥ. tat kasya hetoḥ, asti Subhūte sa kaścid dharmo yo bodhisattvo nāma? 

SUBHŪTIR āha: no hidaṃ Bhagavan, na-asti sa kaścid dharmo yo bodhisattvo nāma. 

BHAGAVĀN āha: sattvāḥ sattvā iti Subhūte a-sattvās te Tathāgatena bhāṣitās, tenocyante sattvā iti. tasmāt Tathāgato bhāṣate: nirātmānaḥ sarva-dharmā niḥsattvāḥ nirjīvā niṣpudgalāḥ sarva-dharmā iti. 17g) yaḥ Subhūte bodhisattva evaṃ vaded: ahaṃ kṣetra-vyūhān niṣpādayiṣyāmi-iti, so ’pi tathaiva vaktavyaḥ. tat kasya hetoḥ? kṣetra-vyūhā kṣetra-vyūhā iti Subhūte ’vyūhās te Tathāgatena bhāṣitāh, tenocyante kṣetra-vyūhā iti. 17h) yaḥ Subhūte bodhisattvo nirātmāno dharmā nirātmāno dharmā ity adhimucyate, sa Tathāgatena-arhatā samyaksambuddhena bodhisattvo mahāsattva ity ākhyātaḥ. 

[玄奘] 爾時具壽善現 復白佛言 世尊 諸有發趣菩薩乘者 應云何住 云何修行 云何攝伏其心 佛告善現 諸有發趣菩薩乘者 應當發起如是之心 我當皆令一切有情 於無餘依妙涅槃界 而般涅槃 雖度如是一切有情 令滅度已 而無有情得滅度者 何以故 善現 若諸菩薩摩訶薩 有情想轉 不應說名菩薩摩訶薩 所以者何 若諸菩薩摩訶薩 不應說言有情想轉 如是命者想士夫想補特伽羅想意生想摩納婆想作者想受者想轉 當知亦爾 何以故 善現 無有少法 名爲發趣菩薩乘者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 頗有少法 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 作是語已 具壽善現 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者 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 無有少法 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 說是語已 佛告具壽善現言 如是如是 善現 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 無有少法 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 何以故 善現 如來昔於然燈如來應正等覺所 若有少法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然燈如來應正等覺 不應授我記言 汝摩納婆 於當來世 名釋迦牟尼如來應正等覺 善現 以如來無有少法能證 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故然燈如來應正等覺 授我記言 汝摩納婆 於當來世 名釋迦牟尼如來應正等覺 所以者何 善現 言如來者 卽是眞實眞如增語 言如來者 卽是無生法性增語 言如來者 卽是永斷道路增語 言如來者 卽是畢竟不生增語 何以故 善現 若實無生卽最勝義 善現 若如是說 如來應正等覺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當知此言 爲不眞實 所以者何 善現 由彼謗我 起不實執 何以故 善現 無有少法 如來應正等覺 能證阿耨多羅三藐三菩提 善現 如來現前等所證法 或所說法 或所思法 卽於其中 非諦非妄 是故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善現 一切法一切法者 如來說非一切法 是故如來說 名一切法一切法 佛告善現 譬如士夫具身大身 具壽善現 卽白佛言 世尊 如來所說士夫具身大身 如來說爲非身 是故說名具身大身 佛言善現 如是如是 若諸菩薩作如是言 我當滅度 無量有情 是則不應說名菩薩 何以故 善現 頗有少法 名菩薩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無有少法名爲菩薩 佛告善現 有情有情者 如來說非有情故名有情 是故如來說一切法無有有情 無有命者無有士夫無有補特伽羅等 善現 若諸菩薩 作如是言 我當成辦佛土功德莊嚴 亦如是說 何以故 善現 佛土功德莊嚴佛土功德莊嚴者 如來說非莊嚴 是故如來說名佛土功德莊嚴佛土功德莊嚴 善現 若諸菩薩 於無我法無我法深信解者 如來應正等覺 說爲菩薩菩薩 

6. THE BODHISATTVAS

6a. The Bodhisattva's Vow

17a. [(Subhuti asked: How, O Lord, should on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tand, how progress, how control his thoughts?―The Lord replied: Here, Subhuti, someone who has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hould produce a thought in this manner: ‘all beings I must lead to Nirvana, into that Realm of Nirvana which leaves nothing behind; and yet, after beings have thus been led to Nirvana, no being at all has been led to Nirvana’. And why? If in a Bodhisattva the notion of a ‘being’ should take place, he could not be called a ‘Bodhi-being’. And likewise if the notion of a soul, or a person should take place in him.)]1) And why? He who has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he is not one of the dharmas.

6b. The Bodhisattva's state of mind when he met Dipankara

17b.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re any dharma by which the Tathagata, when he was with Dipankara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Subhuti replied: There is not any dharma by which the Tathagata, when he was with the Tathagata Dipankara, has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The Lord said: It is for this reason that the Tathagata Dipankara then predicted of me: ‘You, young Brahmin, will be in a future period a Tathagata, Arhat, fully Enlightened, by the name of Shakyamuni!’

6c. The Bodhisattva at the end of his career

17c. And why? ‘Tathagata’, Subhuti, is synonymous with true Suchness (tathata).―17d. And whosoever, Subhuti, were to say,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he would speak falsely. And why? [(There is not any dharma by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And that dharma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and demonstrated, on account of that there is neither truth nor fraud.)] Therefore the Tathagata teaches, ‘all dharmas are the Buddha's own and special dharmas’. And why? ‘All-dharmas’, Subhuti, have as no-dharm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all dharmas are called the Buddha's own and special dharmas.―17e. [(Just as a man, Subhuti, might be endowed with a body, a huge body.)]―Subhuti said: That man of whom the Tathagata spoke as ‘endowed with a body, a huge body’, as a no-body he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he called, ‘endowed with a body, a huge body’.

6d. The Bodhisattva's attitude to his tasks

17f. The Lord said: So it is, Subhuti. The Bodhisattva who would say, ‘I will lead beings to Nirvana’, he should not be called a ‘Bodhi-being’. And why? Is there, Subhuti, any dharma named ‘Bodhi-being’?―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The Lord said: Because of that the Tathagata teaches, ‘selfless are all dharmas, they have not the character of living beings, they are without a living soul, without personality’.―17g. [(If any Bodhisttva should say, ‘I will create harmonious Buddha-fields’)], he likewise should not be callled a Bodhi-being. [(And why? ‘The harmonies of Buddhafields, the harmonies of Buddhafields’, Subhuti, as no-harmonies have they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he spoke of ‘harmonious Buddhafields’.)] 17h. The Bodhisattva, however, Subhuti, who is intent on ‘without self are the dharmas, without self are the dharmas’, him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has declared to be a Bodhi-being, a great being.

● 18a)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saṃvidyate Tathāgatasya māṃsa-cakṣuḥ? 

SUBHŪTIR āha: evam etad Bhagavan, saṃvidyate Tathāgatasya māṃsacakṣuḥ.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saṃvidyate Tathāgatasya divyaṃ cakṣuḥ? 

SUBHŪTIR āha: evam etad Bhagavān, saṃvidyate Tathāgatasya divyaṃ cakṣuḥ.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saṃvidyate Tathāgatasya prajñā-cakṣuḥ? 

SUBHŪTIR āha: evam etad Bhagavān, saṃvidyate Tathāgatasya prajñā-cakṣuḥ.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saṃvidyate Tathāgatasya dharma-cakṣuḥ? 

SUBHŪTIR āha: evam etad Bhagavan, saṃvidyate Tathāgatasya dharma-cakṣuḥ.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saṃvidyate Tathāgatasya buddha-cakṣuḥ? 

SUBHŪTIR āha: evam etad Bhagavan, saṃvidyate Tathāgatasya buddha-cakṣuḥ. 

18b)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yāvantyo Gaṅgāyāṃ mahā-nadyāṃ vālukā, api nu tā valukās Tathāgatena bhāṣitāḥ? 

SUBŪTIR āha: evam etad Bhagavann, evam etat Sugata, bhāṣitās Tathāgatena vālukāḥ.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yāvantyo Gaṅgāyāṃ mahā-nadyāṃ vālukās tāvantya eva Gaṅgā-nadyo bhaveyuḥ, tāsu yā vālukās tāvantaś ca lokadhātavo bhaveyuḥ, kaccid bahavas te lokadhātavo bhaveyuḥ? 

SUBŪTIR āha: evam etad Bhagavann, evam etat Sugata, bahavas te loka-dhātavo bhaveyuḥ. 

BHAGAVĀN āha: yāvantaḥ Subhūte teṣu loka-dhātuṣu sattvās teṣām ahaṃ nānābhāvāṃ citta-dhārāṃ prajānāmi. tat kasya hetoḥ? citta-dhārā citta-dhāreti Subhūte a-dhāraiṣā Tathāgatena bhāṣitās. tenocyate citta-dhāreti. tat kasya hetoḥ? atītaṃ Subhūte cittaṃ nopalabhyate, anāgataṃ cittaṃ nopalabhyate, pratyutpannaṃ cittaṃ nopalabhyate.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等現有肉眼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來等現有肉眼 佛言善現 於汝意云何 如來等現有天眼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來等現有天眼 佛言善現 於汝意云何 如來等現有慧眼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來等現有慧眼 佛言善現 於汝意云何 如來等現有法眼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來等現有法眼 佛言善現 於汝意云何 如來等現有佛眼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來等現有佛眼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乃至殑伽河中所有諸沙 如來說是沙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是善逝 如來說是沙 佛言善現 於汝意云何 乃至殑伽河中 所有沙數 假使有如是等殑伽河 乃至是諸殑伽河中所有沙數 假使有如是等世界 是諸世界 寧爲多不 善現答言 如是世尊 如是善逝 是諸世界 其數甚多 佛言善現 乃至爾所諸世界中所有有情 彼諸有情各有種種 其心流注 我悉能知 何以故 善現 心流注心流注者 如來說非流注 是故如來 說名心流注心流注 所以者何 善現 過去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7. THE BUDDHAS

7a. The Buddha's Five Eyes

18a.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the fleshly eye of the Tathagata exist?―Subhuti replied: So it is, O Lord, the fleshly eye of the Tathagata does exist.―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the Tathagata's heavenly eye exist, his wisdom eye, his Dharma-eye, his Buddha-eye?―Subhuti replied: So it is, O Lord, the heavenly eye of the Tathagata does exist, and so does his wisdom eye, his Dharma-eye and his Buddha-eye.

7b. The Buddha's superknowledge of others' thoughts

18b. The Lord said: What do you think, Subhuti, has the Tathagata used the phrase, ‘as many grains of sand as there are in the great river Ganges’?―Subhuti replied: So it is, O Lord, so it is, O Well-Gone! The Tathagata has done so.―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f there were as many Ganges river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 great river Ganges, and if there were as many world system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m, would those world systems be many?―Subhuti replied: So it is, O Lord, so it is, O Well-Gone, these world systems would by many.―The Lord said: As many beings as there are in these world systems, of them I know, in my wisdom, the manifold trends of thought. And why? ‘Trends of thought, trends of thought’, Subhuti, as no-trends have they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are they called ‘trends of thought’. And why? Past thought is not got at; future thought is not got at; present thought is not got at.

● 19. tat kiṃ manyase Subhūte yaḥ kaścit kulaputro vā kuladuhitā vemaṃ trisāhasramahāsāhasraṃ lokadhātuṃ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api nu sa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tato nidānaṃ bahu puṇya-skandhaṃ prasunuyāt? 

SUBHŪTIR āha: bahu Bhagavān bahu Sugata. 

BHAGAVĀN āha: evam etat Subhūte evam etat, bahu sa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tato nidān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tat kasya hetoḥ? puṇya-skandhaḥ puṇya-skandha iti Subhūte a-skandha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e puṇya-skandha iti. sacet Subhūte puṇya- skandho’bhaviṣyan, na Tathāgato’bhāṣiṣyat puṇya-skandhaḥ puṇya-skandha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若善男子或善女人 以此三千大千世界盛滿七寶 奉施如來應正等覺 是善男子或善女人 由是因緣所生福聚 寧爲多不 善現答言 甚多世尊 甚多善逝 佛言善現 如是如是 彼善男子或善女人 由此因緣 所生福聚 其量甚多 何以故 善現 若有福聚 如來不說福聚福聚 

7b. The Buddha's Merit is no Merit 

19. What do you think, Subhuti, if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had filled this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with the seven precious things, and then gave it as a gift to the Tathagatas, the Arhats, the fully Enlightened Ones, would they on the strength of that beget a great heap of merit?―Subhuti replied: they would, O Lord, they would, O Well-Gone!―The Lord said: So it is, Subhuti, so it is. On the strenght of that this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would beget a great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But if,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such a thing as a heap of merit, the Tathagata would not have spoken of a ‘heap of merit’.

● 20a) tat kiṃ manyase Subhūte rūpa-kāya-pariniṣpatty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rūpa-kāya-pariniṣpatty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tat kasya hetoḥ? rūpa-kāyā-pariniṣpatti rūpakāya-pariniṣpattir iti Bhagavan apariniṣpattir eṣā Tathāgatena bhāṣitā tenocyate rūpakāya-pariniṣpattir iti. 

20b)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tat kasya hetoḥ? yaiṣā Bhagavaṃl lakṣaṇa-sampat Tathāgatena bhāṣitā, alakṣaṇa-sampad eṣā Tathāgatena bhāṣitā. tenocyate lakṣaṇa-sampad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可以色身圓實 觀如來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不可以色身圓實 觀於如來 何以故 世尊 色身圓實色身圓實者 如來說非圓實 是故如來說名色身圓實色身圓實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可以諸相具足觀如來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不可以諸相具足 觀於如來 何以故 世尊 諸相具足諸相具足者 如來說爲非相具足 是故如來說名諸相具足諸相具足 

7d. The Buddha's Physical Body

20a.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 Tathagata to be seen by means of the accomplishment of his form-body? 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the Tathagata is not to be seen by means of the accomplishment of his form-body. And why? ‘Accomplishment of his form-body, accomplishment of his form-body’, this, O Lord,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as no-accomplishment. Therefore is it called ‘accomplishment of his form-body’,―20b.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 Tathagata to be seen through his possession of marks?―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And why? This possession of marks, O Lord, which has been taught by he Tathagata, as a no-possession of no-marks this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it called possession of marks’.

● 21a) BHAGAVĀN āha: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Tathāgatasyaivaṃ bhavati: mayā dharmo deśita iti?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a Tathāgatasyaivaṃ bhavati: mayā dharmo deśita iti. 

BHAGAVĀN āha: yaḥ Subhūte evaṃ vadet: Tathāgatena dharmo deśita iti, sa vitathaṃ vadet, abhyācakṣīta māṃ sa Subhūte ’satodgṛhitena. tat kasya hetoḥ? dharma-deśanā dharma-deśaneti Subhūte, na-asti sa kaścid dharmo yo dharma-deśanā nāmopalabhyate. 

21b) evam ukta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asti Bhagavan kecit sattvā bhaviṣyanty anāgate ’dhvani paścime kāle paścime samaye paścimāyāṃ pañca-śatyāṃ saddharma-vipralope vartaṃāne ya imān evaṃrūpān dharmāñ śrutvā-abhiśraddadhāsyanti? 

BHAGAVĀN āha: na te Subhūte sattvā na-a-sattvāḥ. tat kasya hetoḥ? sattvāḥ sattvā iti Subhūte sarve te Subhūte a-sattvās Tathāgatena bhāṣitāḥ tenocyante sattvā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頗作是念 我當有所說法耶 善現 汝今勿當作如是觀 何以故 善現 若言如來有所說法 卽爲謗我 爲非善取 何以故 善現 說法說法者 無法可得 故名說法 爾時具壽善現 白佛言 世尊 於當來世 後時後分後五百歲 正法將滅 時分轉時 頗有有情 聞說如是色類法已 能深信不 佛言善現 彼非有情 非不有情 何以故 善現 一切有情者 如來說非有情故 名一切有情 

7e. The Buddha's teaching

21a. The Lord asked: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occur to the Tathagata, ‘by me has Dharma been demonstrated?’ Whosoever, Subhuti, would say, ‘the Tathagata has demonstrated Dharma’, he would speak falsely, he would misrepresent me by seizing on what is not there. And why? ‘Demonstration of dharma, demonstration of dharma’, Subhuti, there is not any dharma which could be got at as a demonstration of dharma. 

21b. Subhuti asked: Are there, O Lord, any beings in the future, in the last time, in the last epoch, in the last 500 years, at the time of the collapse of the good doctrine who, on hearing such dharmas, will truly believe?―The Lord replied: They, Subhuti, are neither beings nor no-beings. And why? ‘Beings, beings’, Subhuti, the Tathagata has taught that they are all no-beings. Therefore has he spoken of ‘all beings’.

● 22.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v asti sa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anuttarā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āyuṣmān SUBHŪTIR āha: no hīdam Bhagavan na-asti sa Bhagavan kaścid dharmo yas Tathāgatena-anuttarāiṃ samyaksambodhim abhisambuddhaḥ. 

BHAGAVĀN āha: evam etat Subhūte evam etat, aṇur api tatra dharmo na saṃvidyate nopalabhyate. tenocyate ’nuttarā samyaksambodhir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頗有少法 如來應正等覺現證無上正等菩提耶 具壽善現 白佛言 世尊 如我解佛所說義者 無有少法如來應正等覺 現證無上正等菩提 佛言善現 如是如是 於中少法無有無得 故名無上正等菩提 

7f. The Buddha's Dharma

22.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re any dharma by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 upmost, right and perfect enlhtenment?―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ad, there is not any dharma by which the Tathagata has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The Lord said: So it is, Subhuti, so it is. Not even least (anu) dharma is there found or got at. Therefore is it called ‘utmost (anuttara),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 23.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samaḥ sa dharmo na tatra kiṃcid viṣamam. tenocyate ’nuttarā samyaksambodhir iti. nirātmatvena niḥsattvatvena nirjīvatvena niṣpudgalatvena samā sānuttarā samyaksambodhiḥ sarvaiḥ kuśalair dharmair abhisambudhyate. tat kasya hetoḥ? kuśalā dharmāḥ kuśalā dharma iti Subhūte a-dharmaś caiva te Tathāgatena bhāṣitāḥ. tenocyante kuśalā dharmā iti. 

[玄奘] 復次善現 是法平等 於其中間 無不平等 故名無上正等菩提 以無我性 無有情性 無命者性 無士夫性 無補特伽羅等性平等 故名無上正等菩提 一切善法 無不現證 一切善法 無不妙覺 善現 善法善法者 如來一切說爲非法 是故如來說名善法善法 

―23. Furthermore, Subhuti, self-identical (sama) is that dharma, and nothing is therein at variance (vishama). Therefore is it called ‘utmost, right (samyak) and perfect (sam-) enlightenment’. Self-identical through the absence of a self, a being, a soul, or a perso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is fully known as the totality of all the wholesome dharmas. ‘Wholesome dharmas, wholesome dharmas’, Subhuti―yet as no-dharmas have they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are they called ‘wholesome dharmas’.

● 24.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strī vā puruṣo vā yāvantas trisāhasramahāsāhasre lokadhātau Sumeravaḥ parvata-rājānas tāvato rāśīn saptānāṃ ratnānām abhisaṃhṛtya Tathāgatebhyo’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yaś ca kulaputro vā kuladuhitā vetaḥ prajñāpāramitāyā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parebhyo desáyed, asya Subhūte puṇyaskandhasya-asau paurvakaḥ puṇyaskandhaḥ śatatamīm api kalāṃ nopaiti yāvad upaniṣadam api na kṣamate. 

[玄奘] 復次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集七寶聚量等三千大千世界 其中所有妙高山王 持用布施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般若波羅蜜多經中 乃至四句伽他 受持讀誦 究竟通利 及廣爲他宣說 開示如理作意 善現 前說福聚 於此福聚 百分計之所不能及 如是千分若百千分若俱胝百千分 若俱胝那庾多百千分 若數分若計分若算分若喩分若烏波尼殺曇分 亦不能及 

7g. Once more about the Buddha's Merit

24. And again, Subhuti, if a woman or man had piled up the seven precious things until their bulk equalled that of all the Sumerus, kings of mountains, in the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and would give them as a gift; and if, on the other hand,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would take up from this Prajñāpāramitā,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e stanza of four lines, and demonstrate it to others, compared with his heap of merit the former heap of merit does not approach one hundredth part, etc., until we come to, it will not bear any comparison.

● 25.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Tathāgatasyaivaṃ bhavati: mayā sattvāh parimocitā iti? na khalu punaḥ Subhūte evaṃ draṣṭavyaṃ. tata kasya hetoḥ? na-asti Subhūte kaścit sattvo yas Tathāgatena parimocitaḥ. yadi punaḥ Subhūte kaścit sattvo’ bhaviṣyat yas Tathāgatena parimocitaḥ syāt, sa eva Tathāgatasya -ātma-grāho’bhaviṣyat, sattva-grāho jīva-grāhaḥ pudgala-grāho ’bhaviṣyat. ātma-grāhā iti Subhūte agrāha eṣa Tathāgatena bhāṣitaḥ. sa ca bālapṛthagjanair udgṛhītaḥ. bālapṛthag-janā iti Subhūte a-janā eva te Tathāgatena bhāṣitāḥ. tenocyante bālapṛthagjanā iti.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頗作是念 我當度脫諸有情耶 善現 汝今勿當作如是觀 何以故 善現 無少有情 如來度者 善現 若有有情如來度者 如來卽應有其我執有有情執有命者執有士夫執有補特伽羅等執 善現 我等執者 如來說爲非執 故名我等執 而諸愚夫異生强有此執 善現 愚夫異生者 如來說爲非生 故名愚夫異生 

7h. The Buddha as a Savior, and the nature of emancipation

25. What do you think, Subhuti, does it occur to a Tathagata, ‘by me have beings been set free’? Not thus should you see it, Subhuti! And why? There is not any being whom the Tathagata has set free. Again, if there had been any being whom the Tathagata had set free, then surely there would have been on the part of the Tathagata a seizing of a self, of a being, of a soul, of a person. ‘Seizing of a self’, as a no-seizing, Subhuti, has that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And yet the foolish common people have siezed upon it. ‘Foolish common people’, Subhuti, as really no people have they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are they called ‘foolish common people’.

● 26a) tat kiṃ manyase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ān, yathā-ahaṃ Bhagavato bhāṣitasya-artham ājānāmi na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BHAGAVĀN āha: sādhu sādhu Subhūte, evam etat Subhūte evam etad, yathā vadasi: na lakṣan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tat kasya hetoḥ? sacet punaḥ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o ’bhaviṣyad, rājā-api cakravartī Tathāgato’bhaviṣyat. tasmān na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āyuṣmān SUBHŪTIR Bhagavantam etad avocat: yathā-ahaṃ Bhagavato bhāṣitasya-artham ājānāmi, na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o draṣṭavyaḥ. 

Atha khalu BHAGAVĀṂS tasyāṃ velāyām ime gāthe abhāṣata: 

YE MĀṂ RŪPEṆA CA-ADRĀKṢUR 

YE MĀṂ GHOṢEṆA CA-ANVAYUḤ 

MITHYĀ-PRAHĀṆA-PRASṚTĀ 

NA MĀṂ DRAKṢYANTI TE JANĀḤ 

26b) dharmato Buddhā draṣṭavyā 

dharnakāyā hi nāyakāḥ 

dharmatā ca na vijñeyā 

na sā śakyā vijānituṃ.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可以諸相具足 觀如來不 善現答言 如我解佛所說義者 不應以諸相具足 觀於如來 佛言善現 善哉善哉 如是如是 如汝所說 不應以諸相具足觀於如來 善現 若以諸相具足觀如來者 轉輪聖王應是如來 是故不應以諸相具足觀於如來 如是應以諸相非相觀於如來 爾時世尊 而說頌曰 諸以色觀我 以音聲尋我 彼生履邪斷 不能當見我 應觀佛法性 卽導師法身 法性非所識 故彼不能了 

7i. The true nature of a Buddha

26a. What do you think, Subhuti, is the Tathagata to be seen by means of his possession of marks?―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The Lord said: If, Subhuti, the Tathagata could be recognized by his possession of marks, then also the universal monarch would be a Tathagata. Therefore the Tathagata is not to be seen by means of his possession of marks.―Subhuti then said: As I, O Lord, understand the Lord's teaching, the Tathagata is not to be seen through his possession of marks.

Further the Lord taught on that occasion the following stanzas :

Those who by my form did see me,

And those who followed me by voice

Wrong the efforts they engaged in,

Me those people will not see.

26b. From the Dharma should one see the Buddhas, 

From the Dharmabodies comes their guidance.

Yet Dharma's true nature cannot be discerned,

And no one can be conscious of it as an object.

● 27. tat kiṃ manyase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ena anuttarā samyaksambodhir abhisambuddhā? na khalu punas te Subhūte evaṃ draṣṭavyaṃ. tat kasya hetoḥ? na hi Subhūte lakṣaṇa-sampadā Tathāgatena anuttarā samyaksambodhir abhisambuddhā syāt. na khalu punas te Subhūte kaścid evaṃ vaded: bodhisattva-yāna-sampratisthitaiḥ kasyacid dharmasya vināśaḥ prajñapta ucchedo veti. na khalu punas te Subhūte evaṃ draṣṭavyam. tat kasya hetoḥ? na bodhisattva-yāna-samprasthitaiḥ kasyacid dharmasya vināśaḥ prajñapto nocchedaḥ.

[玄奘] 佛告善現 於汝意云何 如來應正等覺 以諸相具足 現證無上正等覺耶 善現 汝今勿當作如是觀 何以故 善現 如來應正等覺 不以諸相具足 現證無上正等菩提 復次善現 如是發趣菩薩乘者 頗施設小法 若壞若斷耶 善現 汝今勿當作如是觀 諸有發趣菩薩乘者 終不施設少法 若壞若斷 

7k. The effectiveness of meritorious deeds

27. What do you think, Subhuti, has the Tathagata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through his possession of marks? Not so should you see it, Subhuti. And why? Because the Tathagata could surely not have fully known the utmost, right and perfect enlightenment through his possession of marks.

Nor should anyone, Subhuti, say to you, ‘those who hav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have conceived the destruction of a dharma, or its annihilation’. Not so should you see it, Subhuti! For those who have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have not conceived the destruction of a dharma, or its annihilation.

● 28.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gaṅgānadi-vālukā-samāṃl lokadhātūn sapta-ratna-paripūrṇān kṛtvā Tathāgatebhyo’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yaś ca bodhisattvo nirātmakeṣv anutpatti-keṣu dharmeṣu kṣāntiṃ pratilabhate,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aved aprameyam asamkhyeyam. na khalu punaḥ Subhūte bodhisattvena mahāsattvena puṇya-skandhaḥ parigrahītavyaḥ 

ayuṣmān SUBHŪTIR āha: nanu Bhagavan bodhisattvena puṇyaskandhaḥ parigrahītavyaḥ? 

BHAGAVĀN āha: parigrahītavyaḥ Subhūte nodgrahītavyaḥ tenocyate parigrahītavya iti. 

[玄奘] 復次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以殑伽河沙等世界盛滿七寶 奉施如來應正等覺 若有菩薩 於諸無我無生法中 獲得堪忍 由是因緣 所生福聚 甚多於彼 復次善現 菩薩不應攝受福聚 具壽善現 卽白佛言 世尊 云何菩薩不應攝受福聚 佛言善現 所應攝受 不應攝受 是故說名所應攝受 

28. And again, Subhuti, if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had filled with the seven precious things as many world systems as there are grains of sand in the river Ganges, and gave them as a gift to the Tathagatas, Arthats, fully Enlightened Ones,―and if on the other hand a Bodhisattva would gain the patient acquiescence in dharmas which are nothing of themselves and which fail to be produced, then this latter would on the strenght of that beget a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Moreover, Subhuti, the bodhisattva should not acquire a heap of merit.―Subhuti said: Surely, O Lord, the Bodhisattva should acquire a heap of merit?―The Lord said: ‘Should acquire’, Subhuti, not ‘should seize upon.’ Therefore is it said, ‘should acquire’.

● 29. api tu khalu punaḥ Subhūte yaḥ kaścid evaṃ vadet: Tathāgato gacchati vā āgacchati vā, tiṣṭhati vā niṣīdati vā śayyāṃ vā kalpayati, na me Subhūte sa bhāṣitasya-artham ājānāti. tat kasya hetoḥ? Tathāgata iti Subhūte ucyate na kvacid-gato na kutaścid āgatgḥ. tenocyate Tathāgato ’rhan samyaksambuddha iti. 

[玄奘] 復次善現 若有說言 如來若去若來若住若坐若臥 是人不解我所說義 何以故 善現 言如來者 卽是眞實眞如增語 都無所去 無所從來 故名如來應正等覺 

29. Whosoever says that the Tathagata goes or comes, stands, sits or lies down, he does not understand the meaning of my teaching. And why? ‘Tathagata’ is called one who has not gone anywhere, nor come from anywhere. Therefore is he called ‘the Tathagata, the Arhat, the fully Enlightened One’.

● 30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kulaputro vā kuladuhitā vā yāvantas trisāhasra-mahāsāhasre lokadhātau pṛthivī-rajāṃsi tāvatāṃ lokadhātūnām evaṃrūpaṃ maṣiṃ kuryāt yāvad evam asaṃkhyeyena viryeṇa tad yathāpi nāma paramāṇu-saṃcayaḥ tat kiṃ manyase Subhūte api nu bahuḥ sa paramāṇu-saṃcayo bhavet? 

SUBHŪTIR āha: evam etat Bhagavann, evam etat Sugata, bahuḥ sa paramāṇu-saṃcayo bhavet. tat kasya hetoḥ? saced Bhagavan bahuḥ paramāṇu-saṃcayo ’bhaviṣyat, na Bhagavan avakṣyat paramāṇu-saṃcaya iti. tat kasya hetoḥ? yo ’sau Bhagavan paramāṇu-saṃcayas Tathāgatena bhāṣitaḥ, a-saṃcaya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e paramāṇu-saṃcaya iti. 

30b) yaś ca Tathāgatena bhāṣitas trisāhasramahāsāhasro lokadhātur iti, a-dhātuḥ sa Tathāgatena bhāṣitaḥ. tenocyate trisāhasramahāsāhasro lokadhātur iti. tat kasya hetoḥ? saced Bhagavan loka-dhātur abhaviṣyat, sa eva piṇda-grāho ’bhaviṣyat, yaś caiva piṇḍa-grāhaś Tathāgatena bhāṣitaḥ, agrāhah sa Tathāhatena bhāṣitaḥ. tenocyate piṇḍa-grāha iti. 

BHAGAVĀN āha: piṇḍa-grāhaś caiva Subhūte ’vyavahāro ’nabhilapyaḥ. na sa dharmo na-adharmaḥ, sa ca bālapṛthagjanair udgṛhītaḥ. 

[玄奘] 復次善現 若善男子或善女人 乃至三千大千世界大地極微塵量等世界 卽以如是無數世界 色像爲墨如極微聚 善現 於汝意云何 是極微聚 寧爲多不 善現答言 是極微聚 甚多世尊 甚多善逝 何以故 世尊 若極微聚 是實有者 佛不應說爲極微聚 所以者何 如來說極微聚 卽爲非聚 故名極微聚 如來說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故名三千大千世界 何以故 世尊 若世界是實有者 卽爲一合執 如來說一合執 卽爲非執 故名一合執 佛言善現 此一合執 不可言說 不可戱論 然彼一切愚夫異生 强執是法 

8. ADVICE TO THE IMPERFECT

8a. The material world

30a. And again, Subhuti, if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were to grind as many world systems as there are particles of dust in this great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as finely as they can be ground with incalculable vigour, and in fact reduce them to something like a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what do you think, Subhuti, would that be an enormous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Subhuti replied: So it is, O Lord, so it is, O Well-Gone, enormous would that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be! And why? If O Lord, there had been an enormous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the Lord would not have called it an ‘enormous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And why? What was taught by the Tathagata as a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as a no-collection that was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it called a ‘collection of atomic quantities’.

30b. And what the Tathagata taught as ‘the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that he has taught as a no-system. Therefore is it called ‘the world system of 1,000 million worlds’. And why? If, O Lord, there had been a world system, that would have been a case of seizing on a material object, and what was taught as ‘seizing on a material object’ by the Tathagata, just as a no-seizing was that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it called ‘seizing on a material object’.―The Lord added: And also, Subhuti, that ‘seizing on a material object’ is a matter of linguistic convention, a verbal expression without factual content. It is not a dharma nor a no-dharma. And yet the foolish common people have seized upon it.

● 31a) tat kasya hetoḥ? yo hi kaścit Subhūta evaṃ vaded: ātma-dṛṣṭis Tathāgatena bhāṣitā, sattva-dṛṣṭir jīva-dṛṣṭiḥ pudgala-dṛṣṭis Tathāgatena bhāṣitā, api nu sa Subhūte samyagvadamāno vadet? 

SUBHŪTIR āha: no hīdaṃ Bhagavan no hīdaṃ Sugata, na samyag-vadamāno vadet. tat kasya hetoḥ? yā sā Bhagavann ātma-dṛṣṭis Tathāgatena bhāṣitā, a-dṛṣṭiḥ sā Tathāgatena bhāṣitā. tenocyata ātma-dṛṣṭir iti. 

31b) BHAGAVĀN āha: evaṃ hi Subhūte bodhisattva-yāna samprasthitena sarva-dharmā jñātavyā draṣṭavyā adhimoktavyāḥ. tathā ca jñātavyā draṣṭavyā adhimoktavyāḥ yathā na dharma-samjñā pratyupasthāhe. tat kasya hetoḥ? dharma-saṃjñā dharma-saṃjñeti Subhūte a-saṃjñaisā Tathāgatena bhāṣitā. tenocyate dharma-saṃjñeti. 

[玄奘] 何以故 善現 若作是言 如來宣說我見有情見命者見士夫見補特伽羅見意生見磨納婆見作者見受者見 於汝意云何 如是所說 爲正語不 善現答言 不也世尊 不也善逝 如是所說 非爲正語 所以者何 如來所說我見有情見命者見士夫見補特伽羅見意生見摩納婆見作者見受者見 卽爲非見 故名我見乃至受者見 佛告善現 諸有發趣菩薩乘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應如是見 應如是信解 如是不住法想 何以故 善現 法想法想者 如來說爲非想 是故如來說名法想法想 

8b. Views and Attitudes

31a. And why? Because whosoever would say that the view of a self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 view of a being, the view of a living soul, the view of a person, would he, Subhuti, be speaking right?―Subhuti replied: No indeed, O Lord, no indeed, O Well-Gone, he would not be speaking right. And why? That which ha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as ‘view of self’, as a no-view has that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it called ‘view of self’.―31b. The Lord said: It is thus, Subhuti, that someone who has set out in the Bodhisattva-vehicle should know all dharmas, view them, be intent on them. And he should know, view and be intent on them in such a way that he does not set up the perception of a dharma. And why? ‘Perception of dharma, perception of dharma,’ Subhuti, as no-perception has this been taught by the Tathagata. Therefore is it called ‘perception of dharma’.

● 32a) yaś ca khalu punaḥ Subhūte bodhisattva mahāsattvo ’prameyān asamkhyeyāṃl lokadhātūn saptaratna-paripūrṇaṃ kṛtvā Tathāgatebhyo ’rhadbhyaḥ samyaksambuddhebhyo dānaṃ dadyāt, yaś ca kulaputro vā kuladuhitā vetaḥ prajñāpāra-mitāya dharmaparyāyād antaśaś catuṣpādikām api gāthām udgṛhya dhārayed deśayed vācayet paryavāpnuyāt parebhyaś ca vistareṇa samprakāśayed, ayam eva tato nidānaṃ bahutaraṃ puṇyaskandhaṃ prasunuyād aprameyam asamkhyeyam. kathaṃ ca saṃprakāśayet? yathā na prakāśayet. tenocyate saṃprakāśayed iti. 

TĀRAKĀ TIMIRAṂ DĪPO. 

MĀYĀ-AVAŚYĀYA BUDBUDAṂ 

SUPINAṂ VIDYUD ABHRAṂ CA 

EVAṂ DRAṢṬAVYAṂ SAṂSKṚTAM 

32b) Idam avocad Bhagavān. āttamanāḥ sthavira Subhūtis, te ca bhikṣu-bhikṣuṇy-upāsakopāsikās te ca bodhisattvāḥ sa-deva-mānuṣa-asura-gandharvaś ca loko Bhagavato bhāṣitam abhyanandann iti. 

Ārya-VAJRACCHEDKĀ Bhagavatī PRAJNĀPĀRAMITĀ samāptā. 

[玄奘] 復次善現 若菩薩摩訶薩 以無量無數世界盛滿七寶 奉施如來應正等覺 若善男子或善女人 於此般若波羅蜜多經中 乃至四句伽他 受持讀誦 究竟通利 如理作意 及廣爲他宣說開示 由此因緣所生福聚 甚多於前 無量無數 云何爲他宣說開示 如不爲他宣說開示 故名爲他宣說開示 爾時世尊 而說頌曰 諸和合所爲 如星翳燈幻 露泡夢電雲 應作如是觀 時 薄伽梵 說是經已 尊者善現 及諸苾芻苾芻尼 鄔波迦鄔波斯迦 幷諸世間天人阿素洛健達縛等 聞薄伽梵所說經已 皆大歡喜 信受奉行 

8c. The key to supreme knowledge

32a. And finally, Subhuti, if a Bodhisattva, a great being had filled world-systems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with the seven precious things, and gave them as a gift to the Tathagatas, the Arhats, the fully Enlightened Ones,―and if, on the other hand, a son or daughter of good family had taken from this Prajñāpāramitā, this discourse on Dharma, but one stanza of four lines, and were to bear it in mind, demonstrate, recite and study it, and illuminate it in full detail for others, on the strength of that this latter would beget a greater heap of merit, immeasurable and incalculable. And how would he illuminate it? So as not to reveal. Therefore is it said, ‘he would illuminate’.

As stars, a fault of vision, as a lamp,

A mock show, dew drops, or a bubble,

A dream, a lightning flash, or cloud,

So should one view what is conditioned.

9. THE SECOND CONCLUSION

32b. Thus spoke the Lord. Enraptured, the Elder Subhuti, the monks and nuns, the pious laymen and lay-women, and the Bodhisattvas, and the whole world with its Gods, men, Asuras and Gandharvas rejoiced in the Lord's teaching.

산스끄리뜨 원전과 Edward Conze 英譯本: Conze, E., "Buddhist Wisdom Books", Harper & Row, Publishers, 1958. 

각주)-----------------

I have marked the literal repetitions by placing them into double brackets.

각주)-----------------





///


◆001,


[ 핵심 어구- 키워드 ]


1. ● 還至本處

K0013V05P0979a07L; 還至本處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法會因由分)1) 

2. ● 何住 何 伏

K0013V05P0979a12L;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應云何住云何降伏其心

선현기청분(善現起請分) 


3. ● 我皆令入

K0013V05P0979b02L; 我皆令入 無餘涅槃而滅度之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4. ● 無住布施, 布施不住

K0013V05P0979b06L; 於法應無所住行於布施

K0013V05P0979b09L; 布施 不住於相

묘행무주분(妙行無住分) 



5. ● 諸相非相

K0013V05P0979b19L; 凡所有相皆是虛妄若見

K0013V05P0979b20L; 諸相非相則見如來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 


6. ● 無非法相 

K0013V05P0979c08L; 無法相亦無非法相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7. ● 無有定法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8. ● 從此經出

K0013V05P0980a06L; 一切諸佛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 從此經出

의법출생분(依法出生分) 


9. ● 實無故名

K0013V05P0980a18L; 名爲不來而實無來是故名阿那含

..

K0013V05P0980a21L; 實無有法名阿羅漢

일상무상분(一相無相分) 




10. ● 實無所得

K0013V05P0980b09L; 如來在然燈佛所 於法 實無所得

..

K0013V05P0980b14L; 應無所住而生其心

장엄정토분(莊嚴淨土分) 


11. ● 受持四句

K0013V05P0980c03L; 此經中 乃至 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무위복승분(無爲福勝分) 


12. ● 受持讀誦

K0013V05P0980c08L; 有人盡能 受持讀誦 須菩提 當知 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K0013V05P0980c09L; 經典所在之

K0013V05P0980c10L; 處則爲有佛若尊重弟子

존중정교분(尊重正敎分) 


13. ● 金剛般若

K0013V05P0980c13L; 是經名爲 金剛般若 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須菩提 佛說般若波羅蜜 則 非 般若波羅蜜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14. ● 則 非 故 名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 則 是 非 相 是故 如來說 名 實相

K0013V05P0981a12L; 是實相者則是非相是故如來說名實相

이상적멸분(離相寂滅分) 



15. ● 發大乘者

K0013V05P0981c11L; 發大乘者說爲發最上乘者說若有

지경공덕분(持經功德分) 


16. ● 不可思議

K0013V05P0982a12L; 狂亂狐疑不信須菩提當知是經義

K0013V05P0982a13L; 不可思議果報亦不可思議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17. ● 無實無虛

K0013V05P0982b14L; 如來所得阿耨多

K0013V05P0982b15L; 羅三藐三菩提於是中無實無虛是

K0013V05P0982b16L; 故如來說一切法皆是佛法

구경무아분(究竟無我分) 


18. ● 心不可得

K0013V05P0982c19L; 心如來悉知何以故如來說諸心皆

K0013V05P0982c20L; 爲非心是名爲心所以者何須菩提

K0013V05P0982c21L; 過去心不可得現在心不可得未來

K0013V05P0982c22L; 心不可得

일체동관분(一切同觀分) 


19. ● 得福德多

K0013V05P0983a03L; 來不說得福德多以福德無故如來

K0013V05P0983a04L; 說得福德多

법계통화분(法界通化分) 





20. ● 具足色身

K0013V05P0983a07L; 身見何以故如來說具足色身卽非

K0013V05P0983a08L; 具足色身是名具足色身須菩提於

...

K0013V05P0983a11L; 以故如來說諸相具足卽非具足是

K0013V05P0983a12L; 名諸相具足

이색리상분(離色離相分) 



21. ● 非不衆生

K0013V05P0983a19L; 不佛言須菩提彼非衆生非不衆生

K0013V05P0983a20L; 何以故須菩提衆生衆生者如來說

K0013V05P0983a21L; 非衆生是名衆生

비설소설분(非說所說分) 


22. ● 無有可得

K0013V05P0983a25L; 乃至無有少法可得是名阿耨多羅

K0013V05P0983b02L; 三藐三菩提

무법가득분(無法可得分) 


23. ● 修一切善

K0013V05P0983b05L; 人無衆生無壽者修一切善法則得

K0013V05P0983b06L; 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所言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24. ● 爲他人說

K0013V05P0983b11L; 四句偈等受持讀誦爲他人說於前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25. ● 無有衆生

K0013V05P0983b16L; 何以故實無有衆生如來度者若有

화무소화분(化無所化分) 


26. ● 三十二相

K0013V05P0983c03L; 義不應以三十二相觀如來爾時世

법신비상분(法身非相分) 


27. ● 不說斷滅

K0013V05P0983c12L; 諸法斷滅相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

K0013V05P0983c13L; 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

K0013V05P0983c14L; 滅相

무단무멸분(無斷無滅分) 


28. ● 不應貪著

K0013V05P0983c19L; 受福德須菩提菩薩所作福德不應

K0013V05P0983c20L; 貪著是故說不受福德

불수불탐문(不受不貪分) 


29. ● 無所來去

K0013V05P0983c23L; 如來者無所從來亦無所去故名如來

위의적정분(威儀寂靜分) 



30. ● 一合相者

K0013V05P0984a10L; 菩提一合相者則是不可說但凡夫

K0013V05P0984a11L; 之人貪著其事

일합리상분(一合理相分) 


31. ● 是名法相

K0013V05P0984a20L; 信解不生法相須菩提所言法相者

K0013V05P0984a21L; 如來說卽非法相是名法相

지견불생분(知見不生分) 


32. ● 不取於相

K0013V05P0984b03L; 云何爲人演說不取於相如如不動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33. ● 나모바가바제 - 진언 


나모바가바제 바라야 바라미다예 옴

이리뎨 

이시리 슈로다 비사야 비사야 

사바하 

K0013V05P0984b13L;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

K0013V05P0984b14L; 曳 唵 伊利底 伊室利 輸盧馱

K0013V05P0984b15L; 毘舍耶毘舍耶莎婆訶



[ 핵심 어구- 키워드 연상해 외우기 ]


핵심 어구 키워드는 경전에서 뽑은 키워드다. 

소명태자의 과판 제목이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를 키워드로 사용하지 않은 것은 

이 경우 각 제목을 꺼낸 후 경전 내용을 다시 이에 붙여 연상해 외우려면 

힘이 더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곧바로 경전 구절을 뽑고 

점차 이 키워드에 살을 붙여 나가 전체 경전을 외울 수 있게 한 것이다. 



한글로 외울 수 있지만 

외울 때는 한자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짧게 구절을 줄이고 외우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외울 때는 제목과 축약된 키워드와 각 숫자를 결합해 외우는 것이 좋다. 


신체에 100 개의 방을 만들 수 있으므로 

이 방에 각 내용을 결합시키면 더 쉽게 외울 수 있다. 



각 방의 첫글자만 떼면 다음과 같다. 


0 금강경 - 환하아무 제무무종실

1 실수수금즉 발불무심득

2 구비무수위 무삼불불무

3 일시불-나모바가바제 


이 첫글자로 각 방에 들어간 내용을 곧바로 꺼내면 

쉽다. 


다만 첫글자만으로 말이 잘 안 되므로 

자신이 연상할 이야기를 이를 기초로 만들어야 한다. 



0~ 9 에는 종실 

10-19 는   수수하는 금액 - 무심 

20-29 는   수위   - 삼불 

30-33 는   일시에 성불한다는 등의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감상 방법을 통해 

이런 단어를 기본으로 하여 

나머지 말이 잘 안 되는 부분을 약간씩 변경하고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되도록 

구성하여 연상기억에 도움되게 만들면 된다. 


자신이 만든 이야기가 자신에게 제일 잘 기억된다고 보지만, 


0- 종실( 친족) 이 

1 -수수하는 금액은 무심한 상태로 대하는 

2 -수위가 삼불도 없고 불도 없고 

3 -그러다가 일시에 불이 되었다. 

대강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숫자가 중요한 것은 숫자로 그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 첫글자에 무나 불 이란 글자가 많이 반복되어 

혼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각 '무'나 '불'은 앞 뒤 내용과 연상을 지어 

서로 각 내용에서 의미의 차별을 지을 수 있어야 한다. 












Ω♠문서정보♠Ω

™[작성자]™ Prajna Citta

◑[작성일]◐ 2012-10-수-10-12-05

♨[수정내역]♨ 

한글 번역본 오타 수정부분: => 유상(有想)ㆍ무상(無想)ㆍ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을 

수보리야,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찾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 디스크 ]▩ [DISK] 08pfl--금강반야바라밀경_k0013_t0023.TXT

ж[ 웹 ]ж [web] http://buddhism007.tistory.com/600

⇔[ 관련문서]⇔

유마힐소설경_K0119_T0475.txt 
참조 \books\Kangwon\34_Diamond_Sutra_GagBeonYeogMoEum.txt

●K0016_T0220.txt★ ∴≪A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현장)≫_txt_≪K0016≫_≪T0220≫

≪T08n0235≫ p0748 1 ∴금강반야바라밀경 [요진 구마라집역] 金剛般若波羅蜜經 【姚秦 鳩摩羅什譯】

≪T08n0236a≫ p0752 1 ∴금강반야바라밀경 [원위 보리유지역] 金剛般若波羅蜜經 【元魏 菩提留支譯】

≪T08n0236b≫ p0757 1 ∴금강반야바라밀경 [원위 보리유지역] 金剛般若波羅蜜經 【元魏 菩提留支譯】

≪T08n0237≫ p0762 1 ∴금강반야바라밀경 [진 진제역] 金剛般若波羅蜜經 【陳 眞諦譯】

≪T08n0238≫ p0766 1 ∴금강능단반야바라밀경 [수 급다역] 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 【隋 笈多譯】

≪T08n0239≫ p0771 1 ∴불설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 [당 의정역] 佛說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 【唐 義淨譯】

{!-- 관련 문서 링크--}

Ш[ 관련 문서 인용 부분 ]Ш

http://kabc.dongguk.edu/Combine/Index?ccode=01&volcode=K0003001&isimg=1&isorg=1&iskor=1

http://kabc.dongguk.edu/Contents?ctype=01&dcode=K0003001001&tcode=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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