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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수식관에 대한 보충공부 본문
[ 요약 ] ○ 수식관에 대한 상세한 설명
|
● 수식관에 대한 공부-2
수식관에 대한 보충 공부
출처: 아비달마구사론 제 22 권 [세친] 6. 분별현성품(分別賢聖品) K.955(27-453), T.1558(29-1)
지식념은 여섯 가지의 원인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그 모습이 원만하게 되니,
첫째는 수(數)이며, 둘째는 수(隨)이며, 셋째는 지(止)이며, 넷째는 관(觀)이며, 다섯째는 전(轉)이며, 여섯째는 정(淨)이다.
우선 '지식념'이라고 하는 말은 바로 계경 중에서 설하고 있는 아나아파나념(阿那阿波那念)을 말한다.
간단히 말해 숨을 세며 마음을 집중하는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 '수(數, ganana)'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마음을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여
어떠한 가행 (예비적수행, 수단적 수행의 의미)도 짓지 않고,
몸과 마음을 편안히 놓아둔 채 오로지 들숨과 날숨만을 생각하고 기억하여
하나에서부터 열에 이르기까지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게 헤아리는 것[數]을 말하니,
마음이 경계(즉 입식[들숨]·출식[날숨])에 너무 매이거나 흩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세 가지 과실이 있을 수 있다.
첫째는 수를 덜 헤아리는 과실[數減失]로서, 두 숨을 한 숨으로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둘째는 수를 더 헤아리는 과실[數增失]로서, 한숨을 두 숨으로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셋째는 헤아리는 것이 뒤섞이는 과실[雜亂失]로서, 들숨을 날숨이라 하고 날숨을 들숨이라고 헤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만약 이와 같은 세 종류의 과실을 떠난 것이라면,
그것을 일컬어 '올바른 수'라고 한다.
그런데 만약 열까지 헤아리는 중간에 마음이 산란해진 자라면
마땅히 다시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차례로 그것을 헤아리고, 끝마친 후
다시 시작하여 마침내 선정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주] 참고로 숨을 헤아릴 때에는 들숨부터 먼저 헤아려야 하는데,
그것은 생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初生位]에서는 먼저 들숨을 쉬고,
나아가 죽을 때에는 최후로 날숨을 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처럼 죽고 태어나는 상태를 각찰(覺察)하기 때문에
점차로 비상(非常-영원하지 않음)의 상(想, 생각) [ 다음에 설할 총상념주의 하나]을
능히 수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 총상념주: 총상념처總相念處 라고도 하며,
신[身體]ㆍ수[感覺]ㆍ심(心)ㆍ법(法)의 4 대상[境]을 총합하여
고(苦)ㆍ공(空)ㆍ무상(無常)ㆍ무아(無我)라고 관하는 것.
삼현위(三賢位)의 제3.
소승 칠가행(小乘七加行)의 제3위.
● '수(隨, anugama)'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마음을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여
어떠한 가행도 짓지 않고 숨을 따라[隨息] 가는 것으로,
숨이 들고 날 때 그것이 어느 정도 멀리 이르는지를 생각[念]하는 것을 말한다.
즉 숨이 들어올 때 그것이 온몸에 두루 미치는지,
일부분에 미치는 지를 생각하며,
그러한 숨이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따라가
목구멍, 심장, 배꼽, 엉덩이, 넓적다리, 무릎, 종아리, 내지는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항상 그것을 따라 쫓으며[隨逐] 생각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숨이 나가는 경우에도
그것이 몸을 떠나 1 책(磔)이나 1 심(尋)에 이르기까지
항상 그것을 따라 쫓아가며 생각해야 한다.
[주] 여기서 1 책(vitasti)이란 손을 폈을 때 엄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의 길이를 말하며,
1심 (혹은 弓)은 여덟 자 혹은 열 자의 한 길을 말한다.
그런데 어떤 다른 스승은 설하기를,
"숨이 나갈 때 지극히 멀리 이를 경우, 풍륜(風輪) 혹은 폐람바(吠嵐婆)에까지 이른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이치에 맞지 않으니, 이러한 지식념은
진실의 작의와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
풍륜은 세간의 하방의 극점이며,
폐람바(vairambha, 구역에서는 嵐婆風)는 해와 달을 운행하는 바람으로 상방의 극점이다.
작의: 마음을 각성시켜 대상을 향해 발동시키는 심리 작용.
* 오늘날 상식으로 숨이 호흡기관에서만 순환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무릎 종아리 발가락까지 숨이 이른다고
생각하기 힘들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호흡을 통해 들이 마신 공기(산소)가 피순환을 통하여 신체 각 부분에 전달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와 같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지(止, sthana)'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마음을 집중하여 오로지 코끝에 두고,
혹은 눈썹 사이에 두고,
나아가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좋아하는 곳에 두고,
그 마음을 편안히 쉬게 한[安止] 채로
마치 구슬을 꿴 실을 관찰하듯이
숨이 몸에 머물러 있는 것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러한 숨이 몸을 차갑게 하는지,
따뜻하게 하는지,
손해가 되는 것인지,
이익이 되는 것인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 '관(觀, upalaksana)'이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이러한 숨의 바람을 관찰하고 나서
다시 숨과 함께 존재하는 대종과 조색(造色),
그리고 이러한 색에 근거하여 머무는 심과 심소를 관찰하는 것이니,
다 같이 5온을 경계로 삼아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참고-
대종: 모든 색법(色法)을 이루고 있는 기본적인 네 가지 원소[원질原質], 즉 지(地), 수(水), 화(火), 풍(風),
4대(大)를 가리킴
조색: 앞의 대종으로 구성되어진 것들 일체
5온 : 색,수,상, 행, 식
● '전(轉, vivartana)'이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이러한 숨의 바람을 소연으로 한 지각[覺]을
이후에 생겨나는 뛰어난 선근(善根) 중으로 이전(移轉)하거나
내지는 세제일법(世第一法)의 상태로 이전시켜 안치하는 것을 말한다.
[주] 세제일법: 세간에서 최상의 선행(善行)을 닦는 선근(善根)의 단계 - 이 단계 이후는 견도
● '정(淨, parisuddhi)'이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이로부터 승진하여 견도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어떤 다른 스승은 설하기를,
"념주로부터 시작하여 최후로 금강유정(金剛喩定)에 이르는 것을 일컬어 '전'이라 하고,
진지(盡智, 3계 9지의 번뇌를 모두 끊는 지) 등을 바야흐로 '정'이라 이름한다"고 하였다.
곧 [지식념이 원만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여섯 가지 상(相)을 포섭하기 때문으로,
중송(重頌)에서 설하고 있는 바와 같다.
[주] 지식념의 근거로서 이 같은 '전'과 '정'을 설한 것은,
그것이 다음에 설할 4 선근과 견도의 방편(=가행도 = 예비적,수단적 수행방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유부교학에서 볼 때 지식념 그 자체로서는 의미 있는 수행도가 아니다.
참고-
4선근 :
수행 계위 중 네 가지.
사성제의 진리를 닦는
난위(煖位), 정위(頂位), 인위(忍位), 세제일법위(世第一法位) 등으로서,
무루지(無漏智)의 견도(見道)에 이르기 전의 수행 단계.
견도:
번뇌가 없는 청정한 지혜에 의해 사성제[四諦]를 명확하게 관찰하는 단계.
무루의 바른 지혜를 발휘하여 4 제와 같은 진리를 비로소 통찰하는 단계이므로 견제도(見諦道)라고도 한다.
최후의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이며, 성자의 대열에 들어선 과정.
소승에서는 예류향(預流向),
대승에서는 보살지의 초지(初地)를 일컫는다.
유식설에서는 5위(位)의 제3위인 통달위(通達位).
● '지식념'이라고 하는 말은 바로 계경 중에서 설하고 있는 아나아파나념(阿那阿波那念)을 말한다.
여기서 '아나(ana)'라고 하는 것은 이를테면 숨을 지녀[持息] 들이쉰다는 말로서,
이는 바로 바깥의 바람[外風]을 끌어당겨 몸 안으로 들어오게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파나(apana)'란 이를테면 숨을 지녀 내쉰다는 말로서,
이는 바로 안의 바람[內風]을 끌어당겨 몸 밖으로 나가게 한다는 뜻이니,
[주] 『잡아함경』 권제29 제802경, 제803경(대정장2, p.206상),
"세존께서 제 비구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마땅히 안나반나념(安那般那念)을 닦아야 할 것이니,
만약 안나반나념을 수습하기를 많이 수습할 경우,
몸이 지식(止息-그치고 쉼)되고
마음이 지식되며, 유각유관(有覺有觀, 즉 有尋有伺)이 적멸 순일하여
분명한 상(想)을 수습됨에 만족하게 되리라'고 하셨다."
참고- 유각유관: 유심유사라고도 하며, 외계의 대상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관찰하는 거친 생각[추상麤想]과
상세하게 분별하는 세밀한 생각[세상細想]을 모두 갖춘 경지다.
자기 앞에 나타나는 현상[사상事象]에 대하여
그 뜻과 이치[의리義理]를 탐구하는 정신작용으로 거친 것을 심,
인식 대상을 상세하고 세밀하게 분별하는 마음 작용을 사라고 한다.
● 혜(慧)가 염(念)의 힘에 의해 이것(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대상으로 삼아 관찰하기 때문에
아나아파나'념'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이러한 지식념은] 혜를 본질로 한다.
그렇지만 '지식념'이라고 설한 것은
4 념주와 마찬가지로
'염(念)'의 힘으로써 대상(출식과 입식)에 대해 해야 할 일(즉 기억하는 것)을
분명하게 성취하기 때문이다.
[주] 이러한 들이쉬고 내쉬는 숨(入·出息)을 관찰하는 것은 혜(慧)이지만 (후술),
념(念) 심소의 도움으로 관찰하기 때문에 '지식념'이라고 하는 것이다.
지식념의 자성이 혜(慧)임에도 (지식)'념'이라고 한 것은,
'념(smrti)'의 힘으로 말미암아
들숨과 날숨의 양을 기억하여 지니기 때문이다.
즉 숨을 대상[소연]으로 하는 선정 지혜[定慧]의 획득 성취는
념의 효능[공능]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그것을 '념'이라고 설한 것이다.
참고- 념 念 [Pali] sati [San] smṛti [Tib]dran pa[ Eng]remembering :
생각해 내는 것. 기억하는 것. 대상을 기억하여 잊지 않는 작용.
과거를 헤아려 생각하는 것.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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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ajna Citta
◑[작성일]◐ 2011-11-화-29-[48weeks 333 days]-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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