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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54-11-01_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_001 본문
『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
K1455
T0230
일백팔명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해제[있는경우]
● TTS 음성듣기 안내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_K1455_T0230 핵심요약
♣1455-001♧
『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
일백팔명
♥아래 부분은 현재 작성 및 정리 중인 미완성 상태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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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
해제보기
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聖八千頌般若波羅蜜多一百八名眞實圓義陀羅尼經)
서천(西天) 시호(施護) 한역
이원민 번역
가장 훌륭하신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인
반야바라밀다법에 귀명하옵니다.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로부터 나오셨습니다.
모든 부처님 잘 낳았으니 부처님의 어머니가 되고,
성(性)의 자성이 없어 아(我)가 청정합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를 위해 자세히 말씀하셨으니
말씀하신 대로 지금 간략하게 모았습니다.
■ 반야바라밀다는 백팔 가지의 이름이 있다.
첫째는 최승(最勝)반야바라밀다,
둘째는 일체지(一切智),
셋째는 일체상지(一切相智),
넷째는 실제(實際),
다섯째는 진여(眞如),
여섯째는 무괴(無壞)진여,
일곱째는 무이(無異)진여,
여덟째는 실성(實性),
아홉째는 여실생(如實生),
열째는 부전도(不顚倒),
열한째는 공무상무원(空無相無願),
열두째는 무성(無性),
열셋째는 자성(自性),
열넷째는 무성자성(無性自性),
열다섯째는 법성(法性),
열여섯째는 법계(法界),
열일곱째는 법정(法定),
열여덟째는 법주(法住),
열아홉째는 법무아(法無我),
스무째는 법상(法相),
스물한째는 비중생(非衆生),
스물두째는 비수명(非壽命),
스물셋째는 비장앙(非長養),
스물넷째는 비사부(非士夫),
스물다섯째는 비보특가라(非補特伽羅),
스물여섯째는 비어언(非語言),
스물일곱째는 비어언도(非語語道),
스물여덟째는 이심의식(離心意識),
스물아홉째는 무등(無等),
서른째는 무등등(無等等),
서른 한째는 무교(無憍),
서른두째는 무아(無我),
서른셋째는 무희론(無戲論),
서른넷째는 이희론(離戲論),
서른다섯째는 과제희론(過諸戲論),
서른여섯째는 일체불모(一切佛母),
서른일곱째는 출생일체보살(出生一切菩薩),
서른여덟째는 출생일체성문연각(出生一切聲聞緣覺),
서른아홉째는 장양섭지일체세간(長養攝持一切世間),
마흔째는 무진복행구족(無盡福行具足),
마흔한째는 운용지혜(運用智慧),
마흔두째는 기작신통(起作神通),
마흔셋째는 작정천안(作淨天眼),
마흔넷째는 작정천이(作淨天耳),
마흔다섯째는 작타심지(作他心智),
마흔여섯째는 작숙명지(作宿命智),
마흔일곱째는 작누진지(作漏盡智),
마흔여덟째는 성청정(聖淸淨),
마흔아홉째는 길상(吉祥),
쉰째는 안주사념처(安住四念處),
쉰한째는 구사정단(具四正斷),
쉰두째는 운사신족(運四神足),
쉰셋째는 제근청정(諸根淸淨),
쉰넷째는 제력구족(諸力具足),
쉰다섯째는 엄칠각지(嚴七覺支),
쉰여섯째는 시팔성도(示八聖道),
쉰일곱째는 시칠성재(施七聖財),
쉰여덟째는 원만구차제정(圓滿九次第定),
쉰아홉째는 구십자재(具十自在),
예순째는 안주십지(安住十地),
예순한째는 원만십력(圓滿十力),
예순두째는 십변처장엄(十遍處莊嚴),
예순셋째는 운용십지(運用十智),
예순넷째는 선작조복십종승원(善作調伏十種勝怨),
예순다섯째는 출생제선정(出生諸禪定),
예순여섯째는 초과삼계(超過三界),
예순일곱째는 묘주일체정변지각(妙住一切正遍知覺),
예순여덟째는 구일체지지(具一切智智),
예순아홉째는 내공(內空),
일흔째는 외공(外空),
일흔한째는 내외공(內外空),
일흔두째는 공공(空空),
일흔셋째는 대공(大空),
일흔넷째는 승의공(勝義空),
일흔다섯째는 유위공(有爲空),
일흔여섯째는 무위공(無爲空),
일흔일곱째는 필경공(畢竟空),
일흔여덟째는 무제공(無際空),
일흔아홉째는 산공(散空),
여든째는 무변이공(無變異空),
여든한째는 공상공(共相空),
여든두째는 자상공(自相空),
여든셋째는 불가득공(不可得空),
여든넷째는 무성공(無性空),
여든다섯째는 자성공(自性空),
여든여섯째는 무성자성공(無性自性空),
여든일곱째는 무기작(無起作),
여든여덟째는 불생(不生),
여든아홉째는 불멸(不滅),
아흔째는 부단(不斷),
아흔한째는 불상(不常),
아흔두째는 비일의(非一義),
아흔셋째는 비다의(非多義),
아흔넷째는 비래(非來),
아흔다섯째는 비거(非去),
아흔여섯째는 선관연기(善觀緣起),
아흔 일곱째는 비심사(非尋伺),
아흔여덟째는 무섭장(無攝藏),
아흔아홉째는 무소유(無所有),
백째는 본래무소작(本來無所作),
백한째는 무이(無二),
백두째는 비무이(非無二),
백셋째는 적정혜무소취(寂靜慧無所趣),
백넷째는 무계무렴여허공등(無繫無染與虛空等),
백다섯째는 이십상어(離十相語),
백여섯째는 제법자성유여환몽(諸法自性猶如幻夢),
백일곱째는 여도가륜(如 陶家輪),
백여덟째는 일체법동일미(一切法同一味)이다.
■ 이와 같은 반야바라밀다의 백팔 가지 이름을 항상 지송하면 모든 죄를 소멸하고,
모든 부처님께서 한가지로 칭찬하시며,
모든 보살과 모든 성현이 오랫동안 항상 에워싸고 보호한다.
■ 반야바라밀다의 진실하고 원만한 이치인 다라니를 말하겠다.
다냐 타 옴 바라 예 바라 예 마하 바라 야- 바 서
怛(寧+也)切身他引一句唵引鉢囉二合倪引鉢囉二合倪引二摩賀引鉢囉二合倪也二合引婆引西引三
바라 야- 로 아아리 아야- 나미다마니 싣디 소싣디 싣
鉢囉二合倪也二合引路引葛葛哩四阿倪也二合引那尾駄摩泥五悉提引六蘇悉提引七悉
전도미 바아바디 살-바 삼바다야 살-망 아손나리 바가디 바차
奠覩彌引婆誐嚩底八薩哩嚩二合三鉢怛野九薩里網二合誐孫捺哩十薄訖底二合嚩蹉
리 바라 살- 다하살디 마 서 살나아리 짓-따 짓-따
梨引十一鉢囉二合薩引哩多訶薩底二合引十二摩引說引薩那葛哩十三底瑟姹二合底瑟姹
감바감바 자라자라 아바아바 아리아 아리아 아 아차
二合十四紺波紺波十五左羅左羅十六誐嚩誐嚩十七誐哩惹二合誐哩惹二合十八阿引誐蹉
아 아차 바아바디마 미람마사바하 디 하릉 시릉
阿引誐蹉十九婆誐嚩底摩引尾藍摩莎引賀引二十提引二十一紇凌二合引二十二室凌二合引二
소로 디 삼밀- 디 미아예 사바하
十三率嚕二合引底二十四三蜜哩三合底二十五尾惹曳引莎引賀引二十六
이 다라니의 비밀한 장구를 항상 기억하고 수지하여 독송하면 얻는 공덕이 헤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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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1)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太宗神功聖德文武皇帝) 지음
위대하구나,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이여.
헤매는 중생들을 교화해 인도하시고,
으뜸가는 성품을 널리 드날리셨도다.
넓고 크고 성대한 언변이여,
뛰어나고 훌륭한 자도 그 뜻을 궁구하지 못하는구나.
정밀하고 은미하고 아름다운 말씀이여,
용렬하고 우둔한 자가 어찌 그 근원을 헤아릴 수 있으랴.
뜻과 이치가 그윽하고 현묘한 진공(眞空)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으며,
만상(萬象)을 포괄하는 비유는 끝이 없네.
법 그물[法網]의 벼릿줄을 모아 끝이 없는 바른 가르침을 펴셨고,
사생(四生)을 고해에서 건지고자 삼장(三藏)의 비밀스러운 말씀을 풀어주셨다.
하늘과 땅이 변화하여 음과 양을 이루고,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추위와 더위를 이뤘으니,
크게는 선과 악을 말씀하셨고,
세밀하게는 항하의 모래알에 빗대야 할 정도네.
다 서술할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의 온갖 일들을 마치 상법(像法)2)을 엿보듯이 하고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이 하였다.
이는 육정(六情)3)을 벗어나 길이 존재하고 천겁이 지나도록 오래갈 만한 것이며,
마치 수미산이 겨자씨에 담기 듯 여래께서 끝없는 세계에서 걸림이 없으신 것이다.
달마(達磨)께서 서쪽에서 오시자 법이 동토에 전해졌고,
오묘한 이치를 선양하시자 대중이 돌아갈 길을 순순히 따랐으니,
피안(彼岸)은 보리요 애욕의 강은 생멸이라,
오탁의 악취(惡趣)에서 보살행을 실천하고,
삼업(三業)의 길에서 빠진 자들을 건지셨다.
세상에 드리운 경은 궁구하기 어렵지만 도는 사사로움이 없어 영원히 태평하도다.
설산(雪山)의 패엽(貝葉)4)이 눈부신 은대(銀臺)와 같고,
세월의 연라(煙蘿)5)가 저 멀리 향계(香界)6)를 일으켰지만 높고 우뚝하여 측량하는 자가 드물고,
멀고 아득하여 이름을 붙이기 어렵다.
이런 까닭에 도(道)를 깨달은 십성(十聖)7)과 덕(德)을 갖춘 삼현(三賢)8)께서 지극한 도를 건원(乾元)9)에서 일으키고 온갖 오묘함을 태역(太易)10)에서 낳아 무성한 생명체들을 총괄해 어둠을 뚫고 한 가닥 빛을 비추었으며,
저 시시비비를 단절하고 이 몽매함을 깨우쳤던 것이다.
서역의 법사 천식재(天息災) 등11)은 항상 사인(四忍)12)을 지니며 삼승(三乘)을 일찌감치 깨달은 분들이니,
불경의 참된 말씀을 번역하여 인간과 천상의 성스러운 가르침을 이었다.
이는 꽃망울이 거듭 터진 것이요,
국운이 창성할 때를 만난 것이니,
문장(文章)에서 오성(五聲)13)을 윤택하게 하였고,
풍율(風律)14)에서 사시(四始)15)를 드러냈다.
당당한 행동거지에 온화하고 아름답도다.
광대한 세월 어둠에 빠졌던 세계가 다시 밝아 현묘한 문이 환하게 드러났으며,
궤범이자 두루한 광명인 오묘한 법이 청정한 세계에서 이름을 드날렸다.
유정을 이롭게 하여 함께 깨달음의 언덕에 오르고,
장애를 만드는 일 없이 병들고 지친 자들을 모두 구제하였으며,
드러내지 않고 자비를 행하며 만물 밖으로 광대하게 노닐고,
부드러움으로 탐학한 자들을 조복해 어리석음을 씻고 깨우쳐 주었다.
소승의 성문(聲聞)을 연설하여 그 위의에 합하고 대승의 정각(正覺)을 논하여 그 성품을 정립하자,
모든 생명체들이 깨달아 복을 받았고,
삼장의 교법에서 결락된 것들이 다시 흥성하였다.
허깨비에 홀려 길을 잃은 것이니,
화택(火宅)16)은 심오한 비유로다.
부처님께서 비록 이런 가르침을 시설하셨지만 알지 못하는 자들이 많다.
이에 “선념(善念)이 생기면 한량없는 복이 남몰래 찾아오고,
악업(惡業)이 일어나면 인연 따라 모두 타락한다”17)는 말씀으로 사부대중을 길들이고 시방세계에서 보살행을 쌓았다.
금륜왕[金輪]18)에게 꽃비를 쏟아 붓고 대궐에서 항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를 보호하였으니,
유정천(有頂天)에 부는 바람19)도 파괴하지 못할 것이고,
끝이 보이지 않는 홍수도 휩쓸지 못하리라.
맑고 고요해 담담한 것이 원만하고 밝으며 청정한 지혜요,
성품이 공하여 물듦이 없는 것이 망상으로부터 해탈하는 인연이니,
이로써 마음의 밭에서 번뇌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고,
이로써 우주에서 청량을 얻을 수 있으리라.
짐은 부끄럽게도 박학하지도 못하고 석전(釋典)20)에 능통하지도 못하니,
어찌 감히 서문을 써서 후인에게 보일 수 있는 자이겠는가?
반딧불이나 횃불과 같아 찬란한 태양과 견주기에 턱없이 부족하니,
작은 소라로 바다를 측량하려다 그 깊은 연원을 끝내 밝히지 못하는 자일 따름이로다!
어제계작성교서(御製繼作聖教序)21)
높고 밝은 것이 처음으로 나뉘자 삼진(三辰)22)이 비로소 차례로 나타났고,
두텁게 실어주는 것이 비로소 안정되자,
만물이 이로써 실마리를 일으켰으니,
맑음과 탁함의 본체가 이미 밝혀진 것이요,
선과 악의 근원이 여기서 드러난 것이다.
이런 다음에 문물(文物)로 그 가르침을 세우고 바른 법전[正典]으로 그 세속을 교화하는 것이니,
이익의 공은 모두 이치로 돌아간다.
이렇게 상법(像法)이 서쪽 나라에서 와 진제(眞諦)가 중국에 유포되었지만 천고의 세월을 관통하는 진실한 이치는 궁구할 방법이 없고,
구위(九圍)23)를 포괄하는 현묘한 문은 궁구할 수가 없다.
허망한 생각으로 말하자면 오온(五蘊)이 모두 공하고,
참된 모습을 나타내자면 터럭 하나에도 원만하니,
광대한 그 가르침을 어찌 기술할 수 있겠는가!
삼가 살피건대,
태종신공성덕문무황제께서는 법성이 두루 원만하시어 인자함을 널리 베푸셨다.
오랑캐들을 교화하시자 만방(萬邦)이 바큇살처럼 몰려들어 온 백성을 인수(仁壽)의 영역에 올려놓으셨고,
교법을 숭상하시자 사해(四海)가 구름처럼 뒤따라 창생에게 풍요로운 땅을 베푸셨다.
존귀한 경전이 방대함을 보시고는 방편을 시설해 물에 빠진 자들을 구제하셨고,
법계가 광활함을 알시고는 정진을 행하여 나태한 자들을 거두셨다.
이에 아늑한 절을 선택해 저 참된 문서24)들을 교열하고는 천축의 고승들에게 명령하여 패다라(貝多羅)의 부처님 말씀을 번역하게 하셨다.25) 상아 붓대가 휘날리며 황금의 글자를 완성하고,
구슬을 엮어 다시 낭함(琅函)에 안치하자26) 용궁(龍宮)의 성스러운 문장27)이 새롭게 탈바꿈하였으니,
취령(鷲嶺)의 필추(苾芻)28)들마저 우러러 감탄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삼승(三乘)이 모두 하나로 꿰뚫어지고 사제(四諦)가 함께 원만해졌으니,
고(苦)가 공하다는 참되고 바른 말씀을 완전히 밝히고,
정밀히 연구한 비밀스러운 뜻을 환히 드러냈다.
상(相)을 찬탄하는 상이 바로 진실한 상이고,
공(空)을 논하는 것도 공하여 모조리 공이라 하였으니,
화엄(華嚴)의 이치와 궤도를 같이하고,
금상(金像)29)의 가르침과 규구(規矩)30)가 동일하였다.
짐은 대업(大業)을 계승하여 삼가 황위에 임했기에 항상 조심하면서 만백성을 어루만지고 매일 긍긍하면서 선황의 훈계를 지켜왔다.
불교경전[釋典]에 대해서는 더구나 정밀하지도 상세하지도 못하니,
진실로 그 그윽하고 심오한 뜻을 어찌 탐색하고 측량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역경원(譯經院)31)의 서역 승려 법현(法賢)32)이 간절한 글을 올리고 그 뜻을 너무도 열심히 피력하였다.
“선황제께서는 참된 교화의 바람을 크게 펼치고 부처님의 뜻을 높이 전하셨으며,
전대의 왕들이 빠뜨린 전적을 흥성시키고 각로(覺路)33)의 무너진 기강을 다시 떨치셨다”고 하면서,
하늘이 이룬 공로를 높이 휘날리고 성황의 글34)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나에게 서문을 지어 성인의 가르침을 계승해달라고 청하였다.
성고(聖考)35)께서 승하하시고 추호(追號)36)가 아직 잊히지도 않았는데 정사 밖에 마음을 둘 겨를 어디 있었겠는가?
담제(禫祭)37)를 마치고 이제야 생각이 은미하고 오묘한 곳에 미치게 된 것이다.
어려서 자비로운 가르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능통한 재주가 본래 부족한 걸 어쩌랴.
법해(法海)의 나루터와 언덕을 어찌 궁구하리오! 공문(空門)의 문턱으로 나아가질 못하니,
대략 대의나마 서술하여 이로써 사람들의 마음에 부응할 따름이다.
소발자국에 고인 빗물이라 태양을 씻는 파도에 빗대기에는 부족하니,
한척짜리 채찍이 어찌 드넓은 하늘의 그림자를 측량할 수 있으랴! 이렇게나마 짧은 서문을 지어 이로써 성인들의 공로를 기록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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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 :
이 서문은 태평흥국(太平興國) 7년(982)에 천식재(天息災)가 『성불모경(聖佛母經)』을,
법천(法天)이 『길상지세경(吉祥持世經)』을,
시호(施護)가 『여래장엄경(如來莊嚴經)』을 각각 번역하여 올리자 송나라 태종(太宗)이 이를 치하해 지은 것이다.
2 상법(像法) :
부처님의 열반 뒤에 정법(正法)ㆍ상법(像法)ㆍ말법(末法)으로 나누어진 교법의 세 시기 중의 하나이다.
열반 후 500년부터 1000년까지의 시기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수행은 따르지만 깨달음을 증득하지 못하는 시기를 말한다.
3 육정(六情) :
육근(六根) 또는 육근이 발생시키는 정식(情識)을 말한다.
4 설산은 인도,
패엽은 불교경전을 뜻한다.
5 연라(煙蘿) :
연하등라(煙霞藤蘿)의 준말로,
안개와 노을이 자욱하고 등나무 여라덩굴이 우거진 곳이라는 뜻이다.
깊은 산이나 은둔처를 의미한다.
6 향계(香界) :
향기 자욱한 세계라는 뜻으로,
사찰을 가리키는 말이다.
7 십성(十聖) :
10지(地)의 보살을 말한다.
8 삼현(三賢) :
10주(住)・10행(行)・10회향(回向)의 위(位)에 있는 보살을 말한다.
9 건원(乾元) :
하늘의 도(道)이며,
천덕(天德)의 시초이다.
『주역』 〈건괘(乾卦)〉 단(彖)에 “위대하도다,
건원이여! 만물이 이를 힘입어 비롯되나니,
이에 하늘을 통괄하도다.[大哉 乾元 萬物資始 乃統天]”라고 하였다.
10 태역(太易) :
기(氣)가 분화되기 이전 최초의 상태이다.
11 천식재(天息災) 등 :
역경원에서 번역을 주도했던 천식재(天息災)와 법천(法天)과 시호(施護)를 말한다.
12 사인(四忍) :
무생법인(無生法忍)・무멸인(無滅忍)・인연인(因緣忍)・무주인(無住忍)을 말한다.
인(忍)은 인가(忍可)・안인(安忍)의 뜻으로,
진실을 수긍하고 안주(安住)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13 오성(五聲) :
오음(五音)이라고도 한다.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의 다섯 가지 음조를 말한다.
14 풍율(風律) :
시나 음악의 운율을 말한다.
15 사시(四始) :
사성(四聲)이라고도 한다.
평성(平聲)・상성(上聲)・거성(去聲)・입성(入聲)이니,
사성으로 음운(音韻)의 고저(高低)와 강약(强弱)과 장단(長短)을 구분한다.
16 화택(火宅) :
삼계(三界)가 탐욕 등의 번뇌로 어지러운 것을 불타는 집에 비유한 것이 『법화경』 「비유품」에 나온다.
17 천식재(天息災)가 『분별선악업보경(分別善惡報應經)』을 번역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18 금륜왕[金輪] :
4종의 전륜성왕(轉輪聖王) 중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제왕을 말한다.
19 유정천(有頂天)에 부는 바람 :
비람풍(毘嵐風)을 말한다.
우주가 파괴되는 시기에 이 바람이 불어 인간세계로부터 위로 색구경천까지 차례로 파괴한다고 한다.
유정천은 색구경천(色究竟天)의 다른 이름이다.
따라서 가장 마지막에 파괴된다.
20 석전(釋典) :
석가의 가르침을 담은 전적,
즉 불교서적을 말한다.
21 이 서문은 송나라 진종(眞宗)이 함평(咸平) 원년(998)에 법현(法顯) 등에게 내리고,
태종의 성교서(聖教序) 뒤에 붙이게 한 것이다.
22 삼진(三辰) :
해와 달과 별의 세 가지를 말한다.
『좌전(左傳)』에 “하늘에는 삼진이 있고,
땅에는 오행이 있다[天有三辰 地有五行]”고 하였다.
23 구위(九圍) :
구주(九州)와 같은 말로,
온 천하를 뜻한다.
24 진문(眞文) :
천식재를 비롯한 서역승들이 가져온 범어 경전을 말한다.
25 송 태종은 태평흥국 5년(980)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 서쪽에다 역경원(譯經院)을 세우고,
천식재(天息災)・법천(法天)・시호(施護) 등에게 수집한 범어경전을 번역하게 하였다.
26 아름다운 문장으로 만들어 이를 귀한 상자에 보관했다는 뜻이다.
낭함(琅函)은 천자의 문서를 보관하던 옥으로 만든 함이다.
27 범어경전의 문장을 말한다.
용수 보살이 용궁의 창고에서 『화엄경(華嚴經)』을 가져와 유포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28 인도출신 승려들을 말한다.
취령(鷲嶺)은 영취산 봉우리란 뜻으로,
곧 인도를 의미한다.
필추(苾芻)는 Ⓢbhikkhu의 음역어로,
비구(比丘)라고도 한다.
29 금상(金像) :
황금 같은 형상이란 뜻으로 곧 부처님을 지칭한다.
30 규구(規矩) :
목수가 사용하는 컴퍼스와 곱자로,
곧 기준・척도・법규를 뜻한다.
31 역경원(譯經院) :
송 태종이 태평흥국 5년(980)에 태평흥국사(太平興國寺)에 설치한 번역기관이다.
후에 전법원(傳法院)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32 법현(法賢) :
중인도 출신으로,
본래 이름은 법천(法天)이었는데,
송 태종이 법현(法顯)이란 법명을 하사하였다.
973년(개보 6)에 중국에 와서 천식재(天息災) 등과 함께 평생 역경사업에 종사하였다.
33 각로(覺路) :
깨달음의 길,
즉 불교를 뜻한다.
34 태종이 쓴 〈대송신역삼장성교서(大宋新譯三藏聖教序)〉를 말한다.
35 성고(聖考) :
임금의 돌아가신 아버지를 칭하는 말이다.
36 추호(追號) :
죽은 임금에게 올리는 시호(諡號)를 말한다.
37 담제(禫祭) :
죽은 지 만 2년 기일에 지내는 제사가 대상(大祥)이고,
대상을 치른 다음 달에 지내는 제사가 담제(禫祭)이다.
○ [pt op tr]
◈Lab value 불기2554/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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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정보 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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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ed--성팔천송반야바라밀다일백팔명진실원의다라니경_K1455_T0230.txt ☞일백팔명 sfd8--불교단상_2554_11.txt ☞◆vpnh1449 불기2554-11-01 θθ |
■ 퀴즈
다음에 해당하는 단어?
6통의 하나. 세간 일체의 멀고 가까운 모든 고락의 모양과 온갖 형체와 색을 속속들이 내다볼 수 있는 자유 자재한 작용력. 곧 장애를 받지 않고 자유자재하게 환히 뚫어볼 수 있는 역용(力用).답 후보
천안통(天眼通)
천태팔교(天台八敎)
청신사(淸信士)
초발심(初發心)
촉루(囑累)
총상념주(總相念住)
축생취(畜生趣)
ॐ मणि पद्मे हूँ
○ [pt op tr]
04gfl--mun_단상_2010_1101.txt
http://idealsociety007.tistory.com/140
mun_단상_2010_11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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