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대단히 생생하다. 자신 뿐아니라 동네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온 인류가 지금 다 함께 그런 내용을 대한다. 그리고 과거 천년전에도 이렇게 대했을 것 같고 앞으로 미래 천년이 지나도 또 이렇게 대할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시각만 그런 것이 아니고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도 여러 종류의 감각을 다 얻는다. 그런 사정 때문에 자신이 대하는 현실내용이 대단히 실다운 것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왜 이런 현실을 실답지 않다고 하는가 하는 사정에 대해 살피기로 한다. 여기서는 이를 우회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즉, 일단 상대 주장대로 그렇다고 받아들인다. 그래서 현실은 그런그런 사유로 하나하나가 다 실답다고 하자.
이 내용을 다시 나열해보기로 하자. 현실 내용은 각 주체가 대단히 생생하게 매순간 얻는다. 눈을 뜨면 생생한 영상을 보게 되고 귀로도 생생한 소리를 듣고 그런 식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은 자신 뿐아니라 영희나 철수를 포함해 온 인류가 지금 다 함께 그런 내용을 대하는 내용이라고 보게 되고
또 한편 이런 내용은 예를 들어 썩는 우유가 아닌 금이나 텅스텐 등은 과거 천년전에도 이런 내용이었다고 보게 되고 또 그런 내용은 앞으로 미래 천년이 지나도 또 이렇게 대할 것 같다.
더 나아가 비록 우유를 오래 두면 썩게 된다고 해도 이런 인과의 관계 역시도 과거 천년전에도 그런 형태였고 또 미래도 마찬가지라고 보게 된다.
한편 자신이 컵이나 우유 등등으로 보는 내용은 자신의 시각으로만 얻게 되는 그런 내용이 아니고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도 여러 종류의 감각을 다 얻게 되는 것이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컵이나 우유 등등은 그런 형태로 실답게 존재한다고 여기게 된다.
그런데 이처럼 생생한 현실 내용을 놓고 왜 실답지 않다고 하는가 하고 거꾸로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답답하게 대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입장을 바꾸어 현실이 실답다고 보아야 한다고 하면 일반 입장에서는 대단히 상쾌하게 여기게 된다.
물론 일반 입장에서 일반적으로 너무나 당연한 내용이다. 그래서 이미 그렇게 여기고 대하던 내용인데 본인이 새삼 그렇다고 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반복해서 현실이 실답지 않다고 할 사정을 나열해왔다. 그런데 이제 그런 내용을 실답다고 하니 이제야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게 되었다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런데 이는 가정적 논의를 하기 위한 전제다. 즉, 원칙적으로 상대의 입장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현실을 실답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일단 그대로 받아들인 상태에서 그 상태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먼저 살피는 방식이다. 이를 가정적 항변이나 가정적 논의라고 표현하게 된다.
상대가 평소 실답다고 여기는 현실 내용을 상대 생각대로 그대로 실답다고 하면 이 경우 무엇이 문제인가.
좋은 일은 당연히 별로 문제가 안 된다. 그런데 그렇게 실답게 여기는 현실에서 지극히 고통스런 상태에 처한 경우는 문제가 된다.
그리고 경전에서 제시하는 방대한 내용이나 수행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용이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사고가 나서 골절을 입은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런 사례 외에도 사고나 질병을 겪고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 하나하나를 놓고 살펴보자. 이것이 경전에서 제시하는 생노병사의 생사고통의 내용들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을 놓고 이 문제를 살펴보자. 그리고 이처럼 고통스러운 현실이 실답다고 하자. 그런데 만일 이런 내용이 정말 실답다면 실답고 생생하게 각 순간에서 겪게 되는 생사고통을 실답고 생생하게 받아나갈 도리 밖에는 없다. 생사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에 대한 논의도 이렇게 끝나야 한다.
생사를 희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벗어날 방안은 없다. 이것이 결론이 된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도 다음 내용을 덧붙일 수는 있다.
우선 실답고 생생한 고통이 삶에서 예상된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런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반대로 생생하고 실다운 즐거움과 이익과 복덕을 누릴 원인을 찾아 열심히 해야 한다.
그 다음 아무리 고통이 실다워도 그것을 그처럼 실답게 여기고 대하면 역시 자신이 그렇게 생생하고 실다운 고통을 생생하고 실답게 받을 도리 밖에는 없다.
그러므로 아무리 그렇다해도 그런 현실을 꿈과 같이 실답지 않다고 상상하거나 공상을 하며 대하면 그나마 그런 고통이 조금 덜어질 수 있다고 제시하고 그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경전에서 제시하는 내용들은 알고보면 사정이 그렇지 않음을 제시한다. 즉, 그것이 하나같이 실답지 않다고 제시한다. 다만 각 주체가 망집을 일으켜서 매순간 그 상태로부터 벗어나지 못해서 결국 받지 않아도 될 생사고통을 지극히 심하게 매 순간 받아나감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런 형태로 무량겁을 묶여 임하게 됨을 제시한다.
그래서 수행이란 무량겁에 걸쳐 반복해 받게 되는 이런 종류의 생사고통을 제거하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되는 것이다.
가섭결경에서 다음 내용을 제시한다. ...
어리석은 사람의 연못과
건너기 어려운 은애(恩愛)의 바다를 넘어서
속세의 병들고 늙고
나고 죽는 수레바퀴를 파괴했네.
...
그런데 원래 삶에서 문제삼는 생사가 하나같이 실답다면 그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내할 내용이다. 그런 경우 생사를 벗어나고 이런 생사윤회의 수레바퀴를 파괴할 수 없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그리고 사정이 그렇지 않기에 수행을 통해서 이런 생사를 벗어나게 된다. 이런 내용을 위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걸림돌이 있다. 일반적으로 현실 내용 자체를 대단히 실답다고 여긴다. 그래서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또 그에 바탕해 집착을 갖는다.
그런 가운데 접착에 바탕한 행위반응[업]을 매순간 행한다. 그래서 결국 그런 전제에서 각종 생사고통을 겪어 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런 구체적 사례 몇몇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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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실답지 않다. 그런데 이는 지극히 고통스런 상황이거나 그렇지 않는 상황이거나 마찬가지로 차별없이 적용이 된다.
그래서 원래는 당장 그 순간에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겪는 그 상황에서도 그 내용을 통해 생사고통을 벗어날 수도 있다.
또 한편 아직 그런 고통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도 원칙적으로 이 내용을 적용하여 생사고통을 예방해 벗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이 모든 경우에 이 내용이 모두 적용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 현실 내용을 대단히 실답고 생생하게 여기면서 대하므로 당장 대단히 생생하고 극심한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는 그 현실이 실답지 않음을 이해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그리고 설령 이런 내용을 이해해도 이를 통해 그 고통을 극복해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당장 고통을 심하게 받지 않는 상태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낫다. 즉, 이런 사정을 미리 이해하고 또 그런 상태를 미리 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 망집을 제거하고 망집에 바탕해 행하게 되는 행위를 중지해야 한다. 그리고 수행으로 전환해 그런 상태로 향해 가는 것을 중지하는 것이 훨씬 낫다.
물론 원칙만 놓고 보면 같은 내용이 모든 경우에 다 적용이 된다. 따라서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그런 일반 원칙을 통해 생사를 벗어나지 못할 이치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단히 힘들다. 그래서 일단 축생의 상태로 태어나서 현실에 임하면 축생이 이 사정을 이해하고 그 상태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또 사정이 그렇기에 쇠기에 경 읽기라는 속담이 제시된다. 그리고 상태가 더 심한 아귀나 지옥세계는 더 기대하기 곤란하다.
따라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받고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미리 그 사정을 잘 관하고 수행하고 대비하고 훈련해야 한다.
각 주체는 각 상황에서 일정한 판단을 행하여 일정한 결과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이들 판단과 행위와 결과가 망상분별과 집착에 바탕한 판단 - 그리고 그에 바탕한 행위로 연결되면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는 3 악도에 묶이게 된다. 그리고 그런 사정으로 지옥 아귀 축생의 3 악도에 묶이면 그 문제의 해결이 더욱더 힘들게 된다.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는 상태가 되기 전에 미리 망상분별과 집착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이 잘 안되고 현실 내용을 실답게 여기면 그런 망집에 바탕해 행해나가는 행위만이라도 멈추고 중지해야 한다.
그래서 가정적 논의가 중요하다. 즉, 현실 내용을 설령 실답다고 여긴다해도 대단히 실답고 고통스런 결과를 피하려면 미리 그런 내용을 받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그런데 알고보면 그 일체가 하나같이 실답지 않다. 그런데도 매 순간 그런 내용을 그렇게 올바로 관하고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매 순간 그런 상태로 임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 상태를 근본적으로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무량겁에 걸쳐 그에 묶여서 계속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생사현실에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잘 살펴야 한다. 그래서 생사고통을 겪게 되는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상대의 입장대로 현실이 실답다고 받아들인 가운데 살피는 가정적 논의는 이렇게 마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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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얻는 내용이 하나같이 실답지 않음은 꿈의 비유를 들어 많이 반복했다.
그런데 현실에서 실다운가를 문제삼는 내용의 발생 단계를 놓고 다음과 같이 배열해 보기로 한다.
처음 자신이 눈을 뜨고 세상과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이 때 눈을 뜨기 전까지는 보지 못했던 내용을 눈을 뜨는 순간 얻게 된다. 이것을 감각현실이라고 표현하자.
귀를 통해서 듣는 소리나 코로 맡는 향기나 혀로 맛보는 맛이나 손과 발로 얻게 되는 촉감도 마찬가지다. 이들 모두 그런 형태로 감관이 관계하기 전까지는 그런 내용을 얻지 못한다. 그런데 그렇게 각 감관이 관계하면 그런 내용을 얻게 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얻는 내용들을 여기서는 감각현실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다시 각 주체는 그런 감각현실 각 부분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다라고 생각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 생각은 앞의 감각현실과 성격이 다르다. 이는 눈을 감아도 여전히 어느 정도 계속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감각현실과 이런 관념분별을 서로 잘 구분해야 한다.
자신이 눈을 감았다가 뜨는 순간 얻는 내용을 한편으로 매 순간 잘 확보해둔다. 그리고 또 눈을 뜨거나 감거나 관계없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마음안의 생각내용을 또 따로 잘 확보해둔다. 그리고 이 두 내용을 먼저 잘 구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런 관념분별은 반드시 감각현실을 대상으로만 해서 얻는 것은 아니다.
감각현실을 대상으로 할 때에도 자신이 얻는 감각현실 전체를 놓고 이런 관념분별을 얻는 것도 아니다.
눈을 뜨고 무언가를 보면서 다음을 확인해보자. 그런 상황에서 다음 질문을 해보기로 하자. 지금 왼쪽으로 30 도 부분에 5 m 떨어져 있는 물체가 무언가라고 물어보기로 하자. . 이런 경우 그 부분을 감각현실로 얻더라도 그부분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무엇인가는 본인이 위 질문을 던져서 자신이 그에 초점을 맞추고 의식을 기울이기 전까지는 명료하게 분별을 행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그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저 그렇게 감각현실을 얻고 있는 상태였음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위 질문을 할 때 어떤 이가 미리 왼쪽 30 도 부분 5M 떨어진 물체에 대해 의식하였다면 그에 대한 답을 곧바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 다시 오른쪽 75도 방향으로 5 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무언가를 물으면 역시 답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이가 매 순간 감각현실을 생생하게 얻고 또 분별을 명료하게 잘 행하지만, 그러나 매 순간 얻는 감각현실 내용 전체에 대해 분별을 잘 행하는 것은 아니다.
각 주체는 자신이 매순간 얻는 감각현실 가운데 초점을 맞추고 의식을 기울이는 일부분에 대해 그런 분별을 명료하게 행하고 임한다. 또 그 경우에도 그 자신이 그 부분을 어떻게 묶고 나누며 대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그리고 그 상황 전후에 어떤 분별을 행한 상태에서 대하는가에 따라 또 다르다.
자라를 보고 놀란 이가 솥뚜겅을 보고 놀란다는 속담도 이런 사정이다.
그리고 하나의 감각현실을 대할 때에도 각 주체가 그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각 부분을 묶고 나누면서 대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 사정을 보통 집의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
어떤 하나의 집을 전체로 보면 집이라고 보고 집이라는 생각을 일으킨다. 그런데 어떤 이가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나누어 대하는가에 따라서 기둥을 볼 수도 있고 천장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문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이 모두 하나의 감각현실을 대하면서 일으킬 수 있는 관념분별 내용이다.
그리고 이런 관념분별 내용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을 하는 상태에서 스스로 그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관념분별 내용은 반드시 감각현실만 대상으로 하여 얻는 것은 아니다. 즉, 다른 관념분별을 대상으로도 관념분별을 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홀연히 어떤 생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지금 라이터 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렇게 물으면 상대가 담배 이렇게 답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경우 그가 떠올린 담배라는 관념분별은 라이터라는 관념을 대상으로 얻는 내용은 아니다. 단지 라이터가 끌어낸 것뿐이다. 즉, '라이터'라는 생각이 '담배'라는 생각을 일으키게 하였지만, '라이터'라는 생각 내용이 '담배'라는 생각을 행하는 대상은 아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하나의 관념을 놓고 그것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와 이는 다르다.
'담배'란 생각이 일어날 때 '담배'란 생각을 놓고 이것이 무엇인가라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담배'란 생각이 '라이터'를 생각으로 떠올랐다고 '라이터'가 '담배'란 생각을 하게 된 대상은 아니다.
한편, 관념분별을 행하는 영역에서는 또 이런 각 내용을 각기 얻게 되는 정신작용 자체에 대해서도 관념분별을 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생각을 하면서 이처럼 '생각을 함'은 과연 무엇일까 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놓고 주의를 기울이며 검토해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행하는 정신작용을 놓고 관념분별을 행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평소 난 지금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또는 난 지금 슬픔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또는 난 지금 들떠 있는 중이다. ... 이런 식으로 평소 생각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슬퍼하고, 들뜬 상태로 지내지는 않는다. 그런데 그런 활동을 하는 가운데 그런 생각을 하며 임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한편 또 다른 느낌이나 여러 다른 정신작용 등을 놓고도 관념분별을 행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그런 관념분별을 그런 각 정신작용 등을 대상으로 일으킬 수도 있다.
그리고 또 잠을 잘 때 꾸는 꿈도 이 관념분별 영역에서 행해진다. 현실에서 눈을 떠서 얻는 감각현실과 꿈 내용이 유사하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꿈을 꿀 때 그런 감각현실을 얻는 것은 아니다. 꿈에서 꿈을 꾸는 것은 의식분별을 맡은 영역에서 일으킨다.
이처럼 관념영역이 행하는 내용이 다양하다.
그리고 한 주체가 다른 영역에서 얻는 내용을 접착시켜 잘못 이해하고 집착을 갖고 대하는 망상증은 바로 이 관념분별 영역에서 일으킨다. 따라서 이런 관념분별 영역에서 일으키는 망상분별 증상의 제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감각현실을 얻는 정신 영역에서는 감각현실이나 관념분별 또는 느낌을 서로 접착시켜 대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감각현실을 얻는 영역에서는 매 순간 생생하게 감각현실을 얻는다. 그런데 정작 그 내용을 놓고 그것이 무엇이라고 분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다른 영역에서 얻는 내용과 접착시켜 대하는 현상은 이 영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망상 집착의 증상은 관념분별을 행하는 영역에서 일으킨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편 망집현상이 생사고통을 겪는 원인이 되는 사정은 다음이다.
우선 망집현상이란 다음을 의미한다.
어떤 내용이 현실 각 영역에 본래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본래 존재하지 않아서 없다고 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주체가 어떤 사정으로 인해 그런 내용을 그런 영역에 있다고 여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다른 경우에도 그렇게 반복해 얻는다거나 그것을 다른 이도 그렇게 얻는다거나 다른 감각을 통해서도 비슷한 내용을 얻는다거나 등등 여러 사정으로 그런 내용을 실답다고 여긴다.
=> 그래서 그런 분별 내용에 바탕해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번뇌를 일으킨다. => 그리고 이에 대해 대단히 집착하며 임한다. => 그래서 그 바탕에서 일정한 생각과 말과 행위를 행해 나간다. [업] => 그리고 그런 사정으로 3 악도와 같은 세계에 묶여 생사고통을 극심하게 받아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문제가 된다. 결국 그런 생사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근원이 되는 첫 단계 부분에서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즉, 매 현실내용을 대하면서 엉뚱한 영역의 내용을 서로 접착시켜 각 영역에 없는 내용을 실답게 있다고 여기는 망상분별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집착에 바탕해서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의 번뇌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바탕해 엉뚱하고 쓸모없는 희망을 갖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희망을 바탕으로 업을 행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망상을 일으키는 재료나 소재는 감각현실이 제공한다. 그러나 망상분별은 관념분별을 행하는 영역에서 일으키게 된다. 즉 그런 재료를 놓고 망상분별을 일으키고 현실을 대하고 행위를 해나가는 일은 관념분별영역에서의 문제다. 따라서 관념 영역에서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잘 해결해야 한다.
한편 이와 성격이 조금씩 다른 내용들도 있다. 그래서 작의 - 촉 - 수 - 상 - 사 - 념 - 승해 - 욕 - 정 - 혜 이런 식으로 다양한 내용을 나열해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이가 어떤 그림을 보고 상쾌하고 산뜻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또는 어떤 노래를 듣고 슬픔을 느끼거나 어떤 촉감을 받으면서 괴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여러 경우 느끼게 되는 느낌은 눈으로 얻게 되는 감각현실도 아니고 관념분별도 아니다. 따라서 이 역시 살펴야 한다. 그러나 너무 번잡할 수 있으므로 일단 위와 같은 내용만 대강 나열하고 살펴나가기로 한다.
한편 이런 분별이나 논의를 할 때 글자나 언어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언어의 성격이나 정체도 생각해봐야 한다. 우선 글자는 눈으로 보는 감각현실이다. 그런데 그 글자를 보고 그 글자형태가 어떻다라고 관념을 일으키는 내용은 관념의 성격을 갖는다. 그런데 이를 별도로 '언어'라고 따로 표현하는 것은 어떤 다른 영역의 내용을 가리키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를 언어라고 표현하게 된다.
예를 들어 '바위' 이런 글자도 그 모습 자체로 상당히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여기고 대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것이 언어가 되는 것은 다른 내용을 가리키고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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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이 그 정체나 그것이 과연 실다운 것인가를 놓고 살피는 주된 내용이다. 물론 '현실에서 문제삼는 그런 것들은 하나같이 집착을 갖고 대할만한 실다운 내용이 아니다. 따라서 이들 내용을 실답다고 여기면 곤란하다. 그리고 그런 망집을 일으킨 바탕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말하고 행해 나가면 곤란하다. 그렇게 행해 나가면 그런 전제에서 무량겁에 걸쳐 극심한 생사고통을 받아나가게 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현실에서 잘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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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앨범을 제작하고 행사때 찍은 동영상들을 모니터를 2 개 이상 연결해 작동시켜 보니 사진 슬라이드쇼외에도 동영상도 2번째 모니터에서 작동시키는 것이 낫다. 주모니터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감상하게 되면 작업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또 그런 사정으로 애써 제작한 사진 앨범이 딱 1 번만 열람하고 외면 당하면 곤란하다. 그러려면 평소 작업에 크게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틈틈히 슬라이드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시설을 해야 한다. 현재 통상 모니터를 한개만 사용할 경우는 가상창 안에서 실행한다. 모니터를 2 개 이상 연결해 사용할 경우는 2 번째 보조 모니터에서 화면을 차지하는 슬라이드쇼나 동영상 플레이어가 원칙적으로 작동되게 한다. 또 사용자에 따라 주 모니터에서 이들을 열람하고자 할 때는 간단히 핫키로 주모니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 주모니터에서 화면 사이즈나 위치를 구석이나 중앙 작은 공간으로 옮기고자 할때도 마찬가지다.
과거에 작업을 하면서 음악만 들을 때는 이런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 이번에 사진 앨범을 제작하는 가운데 행사 사진 슬라이드나 행사때 찍은 동영상 파일을 감상하면서 작업을 해보니 이런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또 한편 본인이 그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파일들은 이렇게 목록을 작성해서 각 사용자마다 다른 형태로 각 사용자별로 다른 사진과 동영상 슬라이드쇼를 열람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목록을 작성해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개별 사용자는 또 개별사용자대로 자신만의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 파일들을 관리하면서 또 열람하기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경우 사용자 자신의 파일을 더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또 추가해 넣었다. 물론 원칙적으로 이들 문제는 각기 자신의 디스크에서 파일을 일일히 찾아서 실행하면 가장 간단하다.
그런데 요즘 사용자마다 파일이 너무나 많아서 디스크는 8 테라 디스크를 사용해도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매번 휴식을 취할 때마다 일일히 폴더를 찾거나 검색해 찾아 실행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대강 큰 범주 범위에서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들을 랜덤으로 추출해서 사용하는 방안을 지금 사용하게 된다.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추가해 사용하는 방안으로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작성해 제공하는 목록에 사용자가 추가하는 내용을 덧붙이는 방안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랜덤추출용 목록을 별도로 추가하는 방안 사용자가 아예 자신만의 슬라이드쇼 재생 목록을 작성해 추가하는 방안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별도의 다른 디스크에 자신이 이미 정리해둔 별도의 폴더가 있을 경우는 절대경로로 이 내용을 목록으로 작성해 사용해야 한다.
본래 스크립트는 포터블 디스크 드라이브가 각 경우마다 드라이브문자가 바뀌는 상태를 전제로 한다. 결국 디스크 안에 들어 있는 파일을 매번 드라이브 문자를 바꾸어 찾아 실행하게 된다.
그래서 사용자가 별도로 고정된 디스크에 있는 사용자 자신의 파일을 사용하기를 원할 때는 사용자가 별도로 목록을 작성해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도 본인이 제공하는 스크립트를 통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또 별도의 메뉴버튼과 핫키를 제공해야 한다.
일찍 사진 앨범 작업이 끝나고 지금쯤은 경전 공부에 매진했어야 한다. 그런데 버그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해보는 과정에서 자꾸 문제점이 나타나 개선을 하다보니 끝이 없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오늘날 사용하는 OS 나 프로그램도 사정이 다 비슷하다.
본인은 OS 업데이트가 너무 성가셔서 아예 설치후에는 더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도록 설정해놓고 매번 사용한지 오래다.
그러면 바이러스 침투에 취약하다고 하는데 본인은 본인활동 자체가 하나의 사회적 바이러스 활동에 준한다고 보기에 이를 별로 문제삼지 않는다.
그런데 그간 오랜 기간 촬영해온 사진을 앨범으로 작성해 연구원들에게 제공해주려다 보니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 작업이 끝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문제점은 자신이 일일히 한번씩 사용해보아야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정하게 된다고 본다.
현재 사진을 뽑아 올려 붙였는데 아름다운 사진에 왠 낯선 인물사진이 뽑혀 올려져 있다. 아름답다고 보면 그렇게 보지 못할 사진은 아닌데 이는 목록작성시 범주를 잘 정하지 못해서 그런 것으로 보게 된다.
그런 가운데 각 기능을 테스트해보다보니 또 하나 개선사항을 발견했다.
화면을 차지하는 슬라이드쇼는 기존 슬라이드쇼가 재생될 경우 이것을 중시시켜주고 실행하는 것이 낫고
소리를 차지하는 음악이나 동영상의 경우는 기존 음악파일이나 동영상 재생이 되고 있는 것을 중지시켜주고 실행하는 것이 낫다고 보게 된다.
사진 앨범을 감상하면서 노래가 혼잡되거나 화면이 섞이면 혼잡스럽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행사 동영상은 이 두 성격을 다 갖고 있다.
그래서 또 사진 앨범 감상용 스크립트를 수정해야 한다.
조각글이 밀려 있어서 마음이 한편으로 바쁜데 그러나 조각글에서 살필 내용은 이미 과거 조각글에서 충분히 살핀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도 작업을 빨리 끝내고 본인도 이들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피면서 모르는 내용도 새로 공부해가고 더 익히고 실천해야 나가야 한다. 그래서 조금 마음이 바쁘다.
드디어 작업을 마치고 조각글 작업으로 옮겨 오게 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전환해 논의를 시작하면 당황하게 되므로 약간 쉬고 이어가기로 한다.
참고로 그간 수없이 발견된 스크립트 버그를 많이 제거했다. 그런데 사용자가 친숙하게 대할 수 있는 멋있는 형태가 아니기도 하고 설명이 많이 부족해서 조금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8 테라 하드디스크에 담긴 사진과 자료를 이용하는 방안이 원래 간단하지 않고 복잡하다. 그러나 버튼을 누르면 대부분 작동이 되는 점이 중요하다.
원래는 음악 앰프 설비까지도 조금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나 요즘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 놓고 들으면 이웃간에 분쟁이 생길 우려가 많아지니 이 부분은 생략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핸드폰이나 pc 단자를 통해 앰프에 선만 연결하면 과거 앰프를 통해 듣던 음원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을 알면 음악감상이 훨씬 풍요롭게 된다. 과거 앰프 음원으로 듣던 매체는 오늘날 거의 다 사라졌다. lp레코드판 cd 그리고 녹음테이프 등등이 다 사라져서 기능을 할 수 있는 부분은 fm 라디오나 이퀄라이저 정도뿐이다.
그런데 요즘 대신 핸드폰이나 pc 음원을 연결선만 구해 앰프에 장착하면 과거와 똑같은 형태로 클럽 수준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방음시설이 안 된 곳에서 들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백차가 출동할 수 있다. 그 백차가 119 차량이거나 경찰차량이거나 그 후는 보장하기 힘들다. 다만 적당히 음량을 조절해 들으면 별 문제는 없다.
일단 오래 작업해서 팔이 아프다. 글은 안썼지만, 작업을 하는 가운데 많이 타이핑을 하였기 때문이다.
○ [pt op tr] 아름다운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2448px-Guanyin_Statue_in_the_Summer_Palace
https://en.wikipedia.org/wiki/File:Guanyin_Statue_in_the_Summer_Palace.JPG A statue of Guanyin inside the Tower of Buddhist Essence in the Summer Palace (Beijing, China). Author Tojan76 Permission & Licensing : Wikipedia ● [pt op tr] fr
♥University of Thessaly, Lamia
○ [pt op tr] 아름다운 풍경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With the image 'Google Earth & Map data: Google, Digital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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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 op tr] 예술작품 사진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Renoir girls
2016_0402_153401_nikon.jpg https://en.wikipedia.org/wiki/Pierre-Auguste_Renoir Title : girls Info Permission & Licensing : Wikiart ● [pt op tr] fr
○ [pt op tr] 꽃 공양,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Astrophytum_flower_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