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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2-11-13_역장엄삼매경_0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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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부처님께서 장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지금 모든 비구들을 불러 모이게 할 수 있느냐?”
이때 아난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나서 곳곳을 다니면서 모든 비구들에게 알리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대들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위대한 스승이신 세존께서 지금 그대들을 오라고 분부하셨으니,
그대들은 가야 합니다.”
그러자 모든 비구가 이 말을 듣고 나서 모두 가서 부처님을 뵈었다.
부처님께서는 사자좌에 앉아 계셨는데,
상호에 광명이 빛나 아주 빼어나시고 가장 높은 위덕을 지니셨다.
그들은 합장하고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오른쪽으로 돌아서 연화좌 가운데로 가서 앉았다.
그때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곳은 묘연화로 가득 찼다.
그 꽃이 활짝 피니 모두 보좌(寶座)와 같았다.
또 이 세계의 천전단수ㆍ만다라수ㆍ천중향수와 이곳의 모든 나무의 높이가 각각 7다라(多羅)였다.
그 나무의 가지와 잎은 연꽃이었고,
모든 연꽃 속에는 보살이 결가부좌하고 있었으며,
이곳의 5백 나한과 성문이 모두 연화좌에 결가부좌하고 있었다.
나아가서 유정천의 모든 천룡(天龍) 궁전의 숲과 동산에도 다 연꽃이 있었고,
연꽃마다 각각 앉아 있었다.
그때 이 삼천대천세계의 이와 같은 갖가지 하늘의 향과 전단이 섞여서 향기가 널리 퍼져 두루 차니,
향기를 맡는 사람이 좋아하고 매우 기뻐하였으며,
향풍이 몸에 닿으면 청량하고 적당하게 쾌적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다 기뻐할 수 있게 하였다.
그때 여래께서는 사자좌에서 영현(影現)1)삼매 속에 들어가 계셨는데,
이 삼매신력의 인연으로 동방의 모든 불국토 속에 있는 모든 중생들이 모두 이런 생각을 하였다.
‘여래ㆍ세존께서는 지금 유독 나만을 대하시고,
나를 가엾게 여기시며,
내 마음을 아시고,
내 말을 이해하신다.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가엾게 여기시는 까닭으로
내 마음에 꼭 맞추어 나를 위하여 법을 말씀하시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이와 같이 남방과 서방,
북방 사유(四維)와 상하의 모든 중생과 나아가 유정천의 모든 천룡신까지도 모두 이런 생각을 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나만을 대하시고 다른 사람을 대하지 아니하시며 법을 말씀하시는 것도 마음을 아시는 것도 또한 이와 같으시다.’
그때 문수사리 동자가 연꽃 위에서 공경스럽게 일어서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여래께 한마음으로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난 뒤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부처님께 여쭈었다.
“대성인이신 세존이시여,
모든 세간의 어리석은 중생들은 이와 같은 미묘한 말씀을 믿지 않습니다.
여래ㆍ세존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시고,
여래지ㆍ자재지(自在智)ㆍ불가량지(不可量智)ㆍ무등등지(無等等智)ㆍ불가수지(不可數智)ㆍ아승기지(阿僧祇智)ㆍ대지(大智)ㆍ불지(佛智)ㆍ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문수사리여,
일체 세간은 불가사의한 것이니라.
이와 같이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보리를 깨달아서 아시는 것과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까지도 다시 이와 같이 불사의한 것이니라.
자세히 잘 경청하여라.
문수사리여,
비유하면 세간의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의 토지를 다 부수어 먼지로 만들고 이와 같은 모든 먼지를 합해 한 덩어리로 만들어,
입으로 한 번 불어 각각의 그 구진(舊塵)으로 다시 본래의 국토로 돌아가게 하는데,
처음 것과 똑같고 이지러지거나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과 같으니라.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에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하는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깨달으셔서 얻으신 이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까지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모든 세간의 중생들은 믿기 어려운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다시 비유하면 세간의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 가운데 재앙의 물이 있어서 그 물의 파도가 용솟음쳐서 이선천(二禪天)까지 이르는데 온통 다 움켜쥐고서 하나의 조그마한 연뿌리의 구멍 속에 넣느니라.
그 속에 넣고 나서도 이 연의 뿌리는 커지지도 않고 부서지지도 않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에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한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셔서 얻으신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까지도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중생들은 믿기 어려운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다시 비유하면 세간의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겁화(劫火)의 불꽃이 맹렬하게 치솟아서 범천까지 이르는데,
그 불의 불꽃과 연기를 모두 마셔 자신의 뱃속에 넣느니라.
이와 같이 하고 나서는 다시 한 개의 조그마한 가시를 먹거나 한 알의 참깨와 한 알의 쌀을 먹더라도 수명은 세간에 머물러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겁을 지나도록 몸이 불에 타지도 않고,
또한 죽지도 않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에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한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시고
얻으신 이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까지도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중생들이 믿기 어려우니라.
문수사리여,
다시 비유하면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 가운데의 사방과 사유와 상하에서 맹렬하게 부는 바람과
모든 풍륜(風輪)을 다 섞고 나서
손으로 막아서 한 개의 조그마한 겨자 속에 집어넣더라도
이 겨자는 커지지도 않고 넓어지지도 아니하며,
좁아지지도 아니하며,
깨지지도 않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에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한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시고 얻으신 이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까지도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중생들은 믿기 어려운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다시 비유하면 세간의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의 모든 세계 가운데의 허공에서
그 사람이 한 번 결가부좌를 하고자 하면
이 허공에 가득 차서 혹 한 겁 동안 머물거나 반 겁 동안 머무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서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한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시고 얻으신 이 여래지와
나아가서 일체종지도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중생들은 믿기 어려운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다시 비유하면 세간의 어떤 한 사람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세계 가운데 있는
일체 중생들의 마음을 일념 사이에 이 무량한 중생의 마음을 합하여 한 곳에 두고
한마음을 이루게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문수사리여,
이것을 믿을 수 있겠느냐?”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일은 믿기 어렵습니다.
세간의 중생들 가운데세도 실로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그러하니라.
내가 지금 말한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보리를 깨달으시고 얻으신 이 여래지와
나아가 일체종지도 이와 같아서
일체 세간의 중생들이 믿기가 어려운 것이니라.”
그때 지륜대해변재 동자가 연화좌대 위에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무릎을 꿇고 합장한 채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달으셨으니
여래지ㆍ자재지ㆍ불가사의지ㆍ불가량지ㆍ무등등지ㆍ불가수지ㆍ아승기지ㆍ대지ㆍ불지ㆍ일체종지의 뜻은 무엇입니까?”
부처님께서 지륜대해변재 동자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내가 마땅히 그대를 위하여 분별해서 해설하리라.
선남자여,
일체 중생이 평등하기 때문에 일체법도 또한 평등하며,
이 여래지와 일체법이 평등하기 때문에 일체 중생도 평등하느니라.
이 여여(如如)는 다름이 없이 여여하니,
모든 것이 실로 여여하도다.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지(如來智)라고 하니,
이 지(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래의 처지(處智)ㆍ비처지(非處智)ㆍ처비처지(處非處智)를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일체 중생들이 자재하게 생기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일체법도 또한 자재하게 생기는 줄 아시며,
일체법의 인연이 스스로 생기기 때문에 일체 중생도 또한 인연이 스스로 생기는 줄을 아니,
이것이 바로 여래지(如來智)니라.
왜냐하면 모든 중생들은 스스로 짓는 것도 아니며,
다른 사람이 짓는 것도 아니고,
과거ㆍ현재ㆍ미래도 없고,
구하려고 해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왜냐하면 짓는 이가 없기 때문이며,
지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모든 중생은 과거세에 공(空)했으며 현세에도 공하고,
미래세에도 공할 것이니,
중생은 이와 같이 지을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일체법도 또한 이와 같아서 과거와 미래와 현재에도 지을 것이 없으니,
왜냐하면 짓는 이가 없기 때문이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지을 것이 있다고 말하면 이 사람의 말은 헛되게 속이는 망령된 말인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자재지(如來自在智)라고 하니 이 지(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모든 행업(行業)의 나아갈 바를 여래께서 여실하게 다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 일체 중생들의 사의(思議)할 수 없는 지(智)를 아시기 때문이니라.
일체 중생들의 불가사의지를 아시며,
이와 같이 일체법도 불가사의 지임을 아시기 때문에 일체법도 불가사의한 줄을 아시느니라.
이와 같이 일체 중생들이 불가사의한 줄을 알기 때문에 일체법도 불가사의한 줄을 아시느니라.
왜냐하면 일체 중생의 의식(意識)은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것이 마치 허공과 다름이 없어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일체 중생의 진실한 체성(體性)은 사량(思量)할 수 없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일체 중생들의 실의(實義)의 인연은 불가사의하기 때문에 일체법도 역시 불가사의하며,
일체법이 불가사의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일체 중생들도 불가사의한 것이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불가사의지라고 하니,
이러한 지(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더럽고 깨끗한 인연의 과보를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모든 중생들이 불가량(不可量)이기 때문에 일체법도 또한 불가량한 줄을 아시며,
일체법이 셀 수 없는 차이기 때문에 일체 중생도 또한 셀 수 없는 존재인 줄 아시는 지인이시니라.
왜냐하면 일체 중생들의 심의식(心意識)이 아니면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음이 마치 허공이 허공이라고 말할 것도 없는 것과 같고,
일체 중생들의 실의(實義)는 헤아릴 수 없는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모든 중생이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일체법도 헤아릴 수 없으며,
일체법은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일체 중생도 또한 헤아릴 수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불가사량지라고 하니,
이러한 지(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 중생들의 근기와 정진과 차별됨을 여래께서 여실하게 다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일체 중생들이 평등하기 때문에 모든 법이 평등한 줄 아시는 지인이시며,
일체법이 평등하기 때문에 또한 일체 중생들도 평등한 줄을 아시는 지인이시니라.
왜냐하면 만일 열반의 체성(體性)이 모든 중생들의 체성과 다르다면,
이것은 불상응(不相應)에 비유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열반과 중생이 하나이지 둘이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예컨대 일체 중생의 체성은 열반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니라.
진여[如]와 같지 않다고 하는 것은,
일체 중생들이 평등하기 때문에 일체법도 또한 평등한 것처럼 일체법이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 또한 일체 중생들의 지(智)도 평등지(平等智)가 아니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무등등지라고 하니 이 무등등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 중생의 무량한 계(界)와 갖가지의 계를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 일체 중생들이 셀 수 없는 인연이기 때문에 또한 일체법이 셀 수 없는 줄을 아시며,
일체법이 셀 수 없는 인연이기 때문에 또한 일체 중생들은 셀 수 없는 줄을 아시며,
법계의 체성처럼 셀 수 없는 것인 줄을 아시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일체 중생들이 자분(自分)을 여의었기 때문에 셀 수 없으며,
이와 같이 일체법도 또한 셀 수 없으며,
또한 일체 중생들도 셀 수 없기 때문에 일체법도 셀 수 없고 나아가서 일체 중생들도 셀 수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불가수지라고 하니 이 불가수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래와 일체 중생들의 갖가지 즐거운 마음을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일체 중생들의 아승기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법의 아승기지(阿僧祇智)를 아시며,
일체법의 아승기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 중생들도 아승기인 줄 아시며,
또한 중생의 아승기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법도 아승기인 줄을 아시느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아승기지라고 하니,
이 아승기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래의 모든 선정과 해탈과 삼마제와 삼마발제,
번뇌와 적멸이 일어나서 움직이고 끊어져 없어지는 것을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모든 중생들의 대(大)로 말미암아 일체법의 대지(大智)를 아시며,
일체법의 대지(大智)로 말미암아 또한 일체 중생들의 대지가 장애를 여의었음을 아시느니라.
장애를 여의었다는 것을 일체 중생들의 이름으로 하고,
또 장애를 여읜 것은 어둠을 여읜 것이니라.
어둠을 여의었다는 것은 체성(體性)이 광명을 비춘다고 하느니라.
광명을 비춘다는 것은 모든 대상에 더러운 먼지와 때가 없다는 것이 먼지와 때가 없기 때문에 장애(障牢)를 여의었다고 하는 것이니라.
중생의 대계(大界)는 하나이고 서로 다르지 않으니,
이것을 중생의 체성의 대계라고 하는데,
이는 일체 중생들의 대계의 인연 때문이니라.
또한 일체법이 먼지와 때(塵垢)를 여의어 체성과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대(大)라고 하며,
또 일체법이 대이기 때문에 일체 중생들도 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니라.
티끌과 때를 여의면 일체법도 어둠을 여의나니,
만일 어떤 사람이 모든 어둠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이는 옳지 않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것을 여래이암대지(如來離暗大智)라고 하며,
또한 대지(大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래께서 천안으로 일체 중생들의 생사를 보시며,
현재와 미래세의 천인 가운데 태어나는 것과 지옥ㆍ축생ㆍ아귀 가운데 태어나는 것과 남은 업의 인연으로 중생의 생을 받는 것을 여래께서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일체 중생들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또 모든 법에 있어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여래지(如來智)임을 아시며 또한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법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또한 일체 중생들의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여래지임을 아시느니라.
지륜이여,
과거ㆍ현재ㆍ미래 3세의 법계(法界)를 보지 못하면 그때의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중생계(衆生界)도 또한 볼 수 없느니라.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중생계를 보지 못하면 그때의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법계도 또한 보지 못하느니라.
이 볼 수 없는 법성(法性),
법체(法體)인 모든 불신(佛身)과 불신이 아닌 중생신(衆生身) 등은 한 종류[一種]이어서 서로 다름이 없는 것이니라.
지륜 동자여,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이것을 여래불지(如來佛智)라고 하니,
이러한 지(智)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3세에 있는 생사를 여래께서는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여래께서는 일체 중생들의 일체지(一切智)이기 때문에 여래의 일체법과 일체종지(種智)를 아시며,
여래의 일체법과 일체지로 말미암아 여래와 일체 중생들의 일체종지를 아시며,
일체 중생들의 일체지로 말미암아 여래지를 아시며,
여래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일체 중생들의 일체지와 여래지를 아시느니라.
지륜 동자여,
예컨대 일체 중생들의 일체지와 같기 때문에 여래지(如來智)라고 하며,
이와 같은 여래지는 일체 중생들의 일체지이며,
이와 같이 일체법이 일체지의 인연이기 때문이며,
여래의 일체지의 인연이기 때문에 나아가서 일체법과 일체지에 이르기까지도 이와 같으니라.
지륜이여,
이와 같이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부처님께서는 과거의 일체지(一切智),
미래의 일체지,
현재의 일체지이니,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여래께서는 과거가 생기는 뜻을 아시며,
또 미래가 생기는 뜻을 아시며,
또한 현재가 생기는 뜻을 아시느니라.
지륜이여,
이것을 여래의 일체종지라고 하니,
이 일체종지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래의 누진지(漏盡智)를 여실하게 아시느니라.
■ 이 지(智)는 어떠한 것인가?
■ 과거세에도 공(空)했고,
미래세에도 공할 것이며,
현재세에도 공하여서 3세에 모두 공하므로 생함도 없고 다함도 없으며,
머묾도 없고 다름도 없으며,
같은 것[如]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니어서,
여여(如如)한 것을 여래지라고 하느니라.
■ 인연을 지음이 없는 것을 자재지라고 하며,
심의식(心意識)의 모든 경계를 여의었기 때문에 불가사의지(不可思議智)라고 하며,
허공과 다름이 없어 불가량지(不可量智)라고 하며,
비할 데 없는 인연이기 때문에 무등등지(無等等智)라고 하며,
법계는 셀 수 없기 때문에 불가수지(不可數智)라고 하느니라.
■ 아승기의 아승기 인연이기 때문에 아승기지(阿僧祇智)라고 하며,
장애가 없는 인연이기 때문에 대지(大智)라고 하며,
과거ㆍ미래ㆍ현재 부처님의 인연이기 때문에 불지(佛智)라고 하며,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존재가 갖고 있는 지(智)의 인연이기 때문에 여래의 일체종지라고 하느니라.
이 일체지와 일체지처와 유명한 글귀[名味句]와 모든 문자와 말이 화합한 인연으로
내가 지금 글자마다 이와 같이 간략하게 말하니라.
모든 곳에서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수승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지를 따라,
이것을 여래지ㆍ자재지ㆍ불가사의지ㆍ불가량지ㆍ무등등지ㆍ불가수지ㆍ아승기지ㆍ대지ㆍ불지ㆍ일체종지라고 한 것이니라.”
그때 지륜대해변재 동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중생의 힘[力]의 인연으로 생기기 때문에 여래의 힘도 또한 생기며,
여래의 힘이 생기기 때문에 중생의 힘도 생기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 지륜 동자여,
여래의 힘과 중생의 힘,
이 두 힘은 하나여서 다르지 아니하기 때문에 일계여(一界如)라고 하느니라.
중생력의 인연으로 여래의 힘이 생기고,
여래의 힘의 인연으로 중생의 힘이 생기기 때문에 여래의 일체지를 깨닫게 되느니라.”
그때 지륜대해변재 동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일체종지가 생겨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륜 동자여,
12인연이 생기기 때문에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일체종지가 생기느니라.
지륜 동자여,
12인연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안(眼)ㆍ색(色)ㆍ이(耳)ㆍ성(聲)ㆍ비(鼻)ㆍ향(香)ㆍ설(舌)ㆍ미(味)ㆍ신(身)ㆍ촉(觸)ㆍ의(意)ㆍ법(法)이다.
이 인연을 알기[智] 때문에 일체종지가 생기느니라.”
그때 지륜대해변재 동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이 무량한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일체지안(一切智眼)ㆍ일체지색(一切智色)ㆍ일체지이(一切智耳)ㆍ일체지성(一切智聲)ㆍ일체지비(一切智鼻)ㆍ일체지향(一切智香)ㆍ일체지설(一切智舌)ㆍ일체지미(一切智味)ㆍ일체지신(一切智身)ㆍ일체지촉(一切智觸)ㆍ일체지의(一切智意)ㆍ일체지법(一切智法)입니까?”
이와 같이 여쭙고 나자 부처님께서 지륜대해변재 동자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중생들의 일체중생안ㆍ일체중생색ㆍ일체중생이ㆍ일체중생성ㆍ일체중생비ㆍ일체중생향ㆍ일체중생설ㆍ일체중생미ㆍ일체중생신ㆍ일체중생촉ㆍ일체중생의ㆍ일체중생법은 한량없는 것이니라.
지륜 동자여,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는 일체지안ㆍ일체지색ㆍ일체지이ㆍ일체지성ㆍ일체지비ㆍ일체지향ㆍ일체지설ㆍ일체지미ㆍ일체지신ㆍ일체지촉ㆍ일체지의ㆍ일체지법이니라.
무량한 여래는 일체지안ㆍ일체지색ㆍ일체지이ㆍ일체지성ㆍ일체지비ㆍ일체지향ㆍ일체지설ㆍ일체지미ㆍ일체지신ㆍ일체지촉ㆍ일체지의ㆍ일체지법이니라.
이와 같이 일체 중생들도 또한 일체지안ㆍ일체지색ㆍ일체지이ㆍ일체지성ㆍ일체지비ㆍ일체지향ㆍ일체지설ㆍ일체지미ㆍ일체지신ㆍ일체지촉ㆍ일체지의ㆍ일체지법이니라.”
부처님께서 지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의 생각은 어떠하냐?
어떤 색(色)이든 중생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어떤 색이든지 중생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고 색이라면 다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지륜에게 말씀하셨다.
“그런데 세간 가운데 있는 이와 같은 색으로,
또한 중생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있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어떤 색이든 중생이 볼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지륜에게 말씀하셨다.
“지륜이여,
이와 같이 어떤 색이든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눈은 이와 같이 모두 지혜의 눈이며,
무량한 모든 중생들의 색(色)은 이와 같이 모두 지색(智色)이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세간 가운데 어떤 소리든 모든 중생들의 이식(耳識)으로 듣지 못하는 것이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어떤 소리든지 중생의 귀로 듣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륜이여,
이와 같이 어떤 소리도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귀로 듣지 못하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귀는 이와 같이 모든 지이(智耳)며,
무량한 모든 중생의 소리는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소리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세간 가운데 어떤 향(香)이라도 일체 중생의 코로 맡을 수 없는 게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향은 중생의 코로 맡을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륜이여,
이와 같은 향은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코로 맡을 수 없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코는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코이며,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향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향이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세간 가운데 어떤 한 맛[味]이라도 일체 중생의 혀로 맛볼 수 없는 것이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어떤 맛도 중생의 혀로 맛볼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지륜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맛은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혀로 맛볼 수 없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혀는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혀이며,
무량한 모든 중생들의 맛[味]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맛이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세간 가운데에 어떤 촉감[觸]이라도 모든 중생들의 몸으로 느낄 수 없는 것이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촉감에 중생의 몸으로 느낄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륜이여,
이와 같은 촉감으로,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몸으로 느낄 수 없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몸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몸이며,
무량한 모든 중생들의 촉감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촉감이니라.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다시 세간 가운데에 어떤 법이라도 모든 중생의 뜻[意]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있겠느냐?”
지륜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법은 중생의 뜻으로 알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륜이여,
이와 같이 법은 세간 가운데서 모든 지혜의 뜻으로 알 수 없는 것은 없느니라.
지륜 동자여,
이러한 방편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무량한 일체 중생의 마음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마음이며,
무량한 일체 중생들의 법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법이다.
이와 같이 모든 중생심은 모든 지혜의 마음이라는 것과 모든 중생들의 법은 모든 지혜의 법이라는,
이러한 두 가지는 하나여서 서로 다름이 없는 것이니라.
다시 지륜대해변재 동자여,
모든 중생의 눈과 모든 중생의 색(色),
나아가 모든 중생의 뜻과 모든 중생의 법(法)은 모든 지혜의 눈과 모든 지혜의 색이고 나아가 모든 지혜의 뜻과 모든 지혜의 법인 것과 같으니라.
이와 같이 두 변(邊)이 하나의 법계이니라.
지륜이여,
이와 같은 무량한 모든 중생들의 눈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눈이며,
나아가 무량한 모든 중생들의 뜻과 법은 이와 같이 모든 지혜의 뜻과 법이니라.
그러므로 여래의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안지(眼智)ㆍ안번뇌지(眼煩惱智)ㆍ안적멸지(眼寂滅智)ㆍ안번뇌적멸지ㆍ색지(色智)ㆍ색번뇌지ㆍ색적멸지ㆍ색번뇌적멸지이니라.
이지(耳智)ㆍ이번뇌지ㆍ이적멸지ㆍ이번뇌적멸지ㆍ성지(聲智)ㆍ성번뇌지ㆍ성적멸지ㆍ성번뇌적멸지이니라.
비지(鼻智)ㆍ비번뇌지ㆍ비적멸지ㆍ비번뇌적멸지ㆍ향지(香智)ㆍ향번뇌지ㆍ향적멸지ㆍ향번뇌적멸지이니라.
설지(舌智)ㆍ설번뇌지ㆍ설적멸지ㆍ설번뇌적멸지ㆍ미지(味智)ㆍ미번뇌지ㆍ미적멸지ㆍ미번뇌적멸지이니라.
신지(身智)ㆍ신번뇌지ㆍ신적멸지ㆍ신번뇌적멸지ㆍ촉지(觸智)ㆍ촉번뇌지ㆍ촉적멸지ㆍ촉번뇌적멸지이니라.
의지(意智)ㆍ의번뇌지ㆍ의적멸지ㆍ의번뇌적멸지ㆍ법지(法智)ㆍ법번뇌지ㆍ법적멸지ㆍ법번뇌적멸지는 하나이며 서로 다르지 않느니라.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의 눈은 모든 지혜의 눈이며,
나아가서 모든 중생들의 법은 모든 지혜의 법으로,
이는 하나의 법계이니라.
지륜 동자여,
비유하면 세간의 지혜로운 사람이 스스로 고통을 알고 스스로 즐거움을 알며,
스스로 고통스럽지 아니함을 알고 스스로 즐겁지 않은 것을 아는 것과 같으니,
왜냐하면 몸이 스스로 받기 때문이니라.
지륜 동자여,
이와 같이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는 모든 중생들의 안지ㆍ색지ㆍ이지ㆍ성지ㆍ비지ㆍ향지ㆍ설지ㆍ미지ㆍ신지ㆍ촉지ㆍ의지ㆍ법지ㆍ번뇌지ㆍ적멸지와 또한 번뇌적멸지도 다 아느니라.
왜냐하면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었기 때문이니라.
모든 중생들은 12인연으로 지(智)에 들어가니,
이것을 여래라고 하며 일체중생입(一切衆生入)이라고 하느니라.
이 여래색과 여래의 모든 신업(身業)은 3세의 지혜행을 따르며,
여래의 모든 구업(口業)과 모든 의업(意業)도 3세의 지혜행을 따르느니라.
여래는 받은 모든 일체종지를 현전에 다 아시며,
여래는 일체지(一切智)로 바르게 아시며,
일체종지로 바르게 아시고,
여래는 일체종지로 유위행(有爲行)을 아시느니라.
여래는 일체지와 일체종지로 아시고 나서 그 속에서 모든 중생들의 4온(蘊)과 색(色)을 여의었으니,
이것을 여래라고 하며,
일체 중생들의 색음(色陰)이라고 하며,
이것을 여래색(如來色)이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이 색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를 일체지ㆍ일체견ㆍ일체촉ㆍ일체각이라고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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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님께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형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 [pt op 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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