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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진리와실천
불기2563-01-31_다라니잡집_001 본문
『다라니잡집』
K1051
T1336
다라니잡집 제1권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
● 한글대장경 해당부분 열람II
○ 통합대장경 사이트
※ 이하 부분은 위 대장경 부분에 대해
참조자료를 붙여 자유롭게 연구하는 내용을 적는 공간입니다.
대장경 열람은 위 부분을 참조해주십시오.
○ [pt op tr] 다라니잡집_K1051_T1336 핵심요약
다라니잡집 제1권
1) 유월불소설다라니(惟越佛所說陀羅尼)1)
첫 번째, 유월(惟越)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으로서 1만 8천 가지 질병을 이 하나의 주문[呪]으로써 이미 다 치료하셨다. 이 다라니의 이름은 소로도가(蘇盧都呵)라고 하는데, 이는 범음(梵音)이고, 진(晉)나라 말로는 ‘결정(決定)’이라는 뜻이다.
지바주지바주 호노바주호노바주 아야바주 아야바주 도호나바주 사마노
支波晝支波晝 呼奴波晝呼奴波晝 阿若波晝 阿若波晝 都呼那波晝 奢摩奴
바주 호수뎨나바주 마기호나바주 이호뎨나바주 미리기뎨뎨나바주 사야
波晝 胡修帝那波晝 蜜耆呼那波晝 伊呼帝那波晝 彌梨耆帝帝那波晝 娑若
뎨뎨나바주 미야노뎨나바주 울자도뎨나바주 사바하
帝帝那波晝 蜜若奴帝那波晝 鬱遮兜帝那波晝 莎 呵
이 주문을 세 번 독송하고 누런 실로 매듭을 짓되 열네 번 매듭을 짓는다. 한 구절을 독송할 때마다 한 개의 매듭을 지어 목에 두른다.
이 다라니의 힘은 일체를 다 꺾어 항복시킬 수 있고, 산을 옮기고 강물의 흐름도 단절할 수 있으며, 큰 바닷물도 다 말려 버릴 수 있고 온갖 산들을 깨부수되 마치 작은 먼지처럼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해와 달이 그 법도를 잃으면 그것을 바르게 운행시킬 수 있고 온갖 재앙도 다 물리칠 수 있으며, 바람과 비가 적절한 시기를 잃으면 시절에 맞게 하고, 온갖 곡식과 쌀 등이 익지 않았으면 풍년이 들게 하고, 대신들이 모반하면 악한 마음이 곧 소멸되게 하며, 전염병이 돌면 그것도 다 물리칠 수 있고, 전염병 귀신[疫鬼]이 나라에 들어오면 그것을 쫓아낼 수도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그 또한 꺾어 소멸시킨다.
이 다라니의 힘은 재앙을 물리치고 괴변을 소멸하는 능력이 한량없고 그지없어, 자세히 말하자면 겁이 다하도록 다 말할 수 없다.
>>>
다라니 외우기도 쉽지 않은데
누런 실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다라니 수행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노란 실은 모르는데 누런 실은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다라니 수행에서는
다라니에 첨부된 내용을 같이 잘 준수해야 마땅하다.
약국에 들러서
식후에 물에 타서 먹으라고 한 약을
공복에 그냥 먹으면 되겠는가.
그렇게 주의가 붙는 것은 그런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다라니를 어떻게 외우는가 하는 입장이 많은데
원칙은 외어질 때까지 정성을 다해서 반복해 또 읽고 또 읽다보면
외어진다.
이것이 원칙이다.
다른 방안을 이용해도 좋은데 시간은 거의 비슷하게 걸린다.
또 다라니를 수행할 때는
다라니의 효용을 같이 잘 기억해야 한다고 본다.
약국에 가면 수많은 약이 있는데
약사님이 병에 좋다 이것 하나만 알고
환자들을 대하면 상당히 문제가 많아진다.
두통이 있어서 갔는데 설사제를 주었다.
효과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보지만,
그 사정 따라 다르다.
무조건 다라니를 외우면 좋다고
어디에 사용하는지도 모르고 외우면
그런 문제상황이 되기 쉽다.
또 하나는 아무리 다라니를 보아도
이 다라니를 외우면 왜 그런 효용을 갖는가를 모르겠다.
이것도 약국에서 받은 약을 놓고
환자가 고민하는 상황과 비슷하다.
자신의 입장에서 볼 때 이 약은
밀가루와 무슨 차이가 있어서
설사를 멎게 해주는가.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약국에 가서 문의하면
약리작용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줄지도 모르지만,
다라니 경우는 조금 사정이 다르다.
궁극적으로는 뜻이 없는데
사정이 그렇기에 거기에 무량한 뜻과 효능이 담긴다.
이렇게 원칙적으로 제시된다.
그래서 불교를 수행하는 경우에도
이것은 혹시 단순한 일반적인 미신과 같은 종류가 아닌가.
이런 미신적 내용이 사정상 경전에 들어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의문을 갖기 쉽다.
그런데 사정이 그렇지 않다.
본래 원칙적인 방안만으로 수행에 진입하고
생사를 벗어날 수 있으면
원칙적인 내용만 제시하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현실 사정이 그렇지 않다.
수행에 진입하려면
일단 어떤 이가 생계 자체가 해결되어야 하고
그런 가운데 생활과정에 당장 고통을 겪지 않고 안락하고 좀 여유가 있어야 하고
또 심한 질병에 시달리지 않아야 하고
또 수명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하고
또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상태가 이뤄져야 하고
이런 현실적 소원이 어느 정도 성취가 되어야 한다고 보게 된다.
그것은 원칙적인 입장에서 보면 이것을 다 무시하고
곧바로 수행에 진입해야 한다고 보지만,
일반 현실에서 생활하는 일반적 입장에서는
우선 당장은 위와 같은 내용들이 가장 집착하게 되는 1 순위 내용이고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것은 일체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
이렇게 임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칙만 제시하고 중생들이 집착하는 이런 소원을 외면하면
마치 산을 올라가는데 수직 암벽 등반으로 올라가면 된다는 방안만 제시하고
알아서 하라고 방치하는 형태가 되기 쉽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런 상태가 되면
수행에 알아서 진입하는 경우가 거의 희박하게 된다.
결국 수행에 진입시켜려면
그 상대가 수행에 관심이 있거나 없거나
앞과 같은 기본적인 소원들을 성취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
요구된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은 수행에 진입해서
생사를 벗어나기 위해 닦아나가는 방안들은
평등하게 차별없이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성격을 갖는다고 보지만,
현실에서 위와 같은 소원을 성취시켜주는 방편은
사정이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점이다.
이른바 선, 악, 무기의 성격을 갖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약이나 전기 물 자동차 등등이 현실에서 갖는 성격과 같다.
이들 각 내용이 좋은 취지로 좋은 형태로 사용되면
대단히 좋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런데 반대로 이것이 나쁜 취지로 나쁜 형태로 사용되면
원래 생사현실에서 해결해주고자 한 생사고통을
더욱 증폭시키고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니 수행자나 일반인의 소원을 성취시켜서
수행에 진입하게 이끈다고 해서
이 방편을 그대로 아무런 통제방안 없이 그대로 제공하면
그 부분만 놓고 보면 대단히 좋은 것처럼 여겨지지만,
넓고 길고 깊게 보면
그런 방편으로 얻는 좋음이 1 개라면
그로 인해 얻게 되는 나쁨과 해악도 무량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결국 그런 취지로 그런 효용을 얻는데는
효용이 있지만,
그러나 그 외에는 효용이 얻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에 관련된 내용은 모두 다라니형태로 담아서
제공할 도리 밖에는 없다. 이렇게 그 사정을 이해해야 한다.
즉 부처님이나 대력보살님 입장에서
그런 효용을 제공해주어서
현실 문제를 해결해주고
이를 통해 그 당사자들을 점차 수행에 진입할 수 있게 해주고자 하기 때문에
그 방편은 제공은 해주는데
다만 그런 방편이 같은 선악무기의 성격 때문에
그 부분은 다라니로 묶어서 제공해준다.
또 다른 한 사정은 그런 방편과 관련된 내용은
알고보면 대단히 방대한 내용이기도 하므로
또 역시 다라니로 묶어서 제시할 도리 밖에는 없다.
세상에서 돌아다니는 각종 상품을 만들어내는 방안들도
알고보면 하나하나 방대한 내용이 필요한 것처럼
다라니로 성취시켜주려는 분야도 사정이 같다.
그런 종합적인 사정 때문에
다라니 형태로 묶어 제공하게 된다는 사정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다라니 수행이란
결국 처음에 다라니로 그것을 받고
이후 그 안에 들어간 구체적 내용을 다 익히고 나더라도
그 내용은 다시 다라니로 묶어 보관한다는 것을
미리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수행자가
생사를 벗어난 이후
광대한 서원을 세우고
중생 제도를 위해 무량행문을 닦아 나가는 과정에서는
결국 이런 다라니와 삼매 신통을 얼마나 구족하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쉽게 말해 아무리
반야심경의 구절을 놓고
그것을 자세하게 설명해도
상대가 이해하지 못하고 수행할 생각을 일으키지 못하는데
그러나 어떤 이가
자신이 가진 불치의 병을 손만 대어서 낫게 해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주고 이렇게 하면
바로 그 자세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 현실 사정이다.
물론 이런 방안은 결국 장삿꾼 마음을 갖고 몰려드는 이만
가득하게 되는 문제점도 있지만,
그러나 중생제도에 임할 때는 이런 다라니 삼매 신통력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중생제도의 역량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어느 사찰에 가서 기도했더니
글쎄 그 어려운 회사에 기적적으로 취직을 했다거나
온 병원을 돌아 다녔는데도 다 포기하라고 권유했는데도
이 곳에서 기도를 드리니 기적적으로 치유가 되었다.
이러면 사실 그 주체부터 달라지고
그 내용을 옆에서 본 이들도 생각이 달라진다.
이런 현실 사정이 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면 수행자를 서커스나 마술쇼 진행자처럼
대하고 자꾸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보지만,
여하튼 수행자가 중생제도를 하는 과정에서는
중생들이 현실에서 대단히 집착하고
그로 인해 수행에 장애를 겪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라니 수행이 필요하다.
처음 다라니를 대할 때는
자신이 이에 의존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입장이지만
나중에 수행의 정도가 깊어지면
반대로 자신이 다른 중생의 문제를 해결해서
이를 통해 상대가 수행에 진입하고
그래서 생사를 벗어날 수 있게 하려면
이 다라니에 담긴 내용을 직접 자세하게 익히는 것까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처음에 그런 다라니를 제공해준
부처님과 대력보살님의 그런 입장까지 자신이 이르러야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간단히 보면 다라니를 외우는 것이
다라니 수행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다.
물론 외우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것만 다라니 수행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외어야 하는데
다라니 1 개 외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런 다라니가 무량하게 또 있는 것이다.
일단 외우려면 정리를 잘해야 하는데,
판본에서 다라니 구절이 이상하게 나뉘어져서
조금 손을 보아야한다고 본다.
호노바주 호노바주
아야바주 아야바주
도호나바주
사마노바주
마기호나바주
이호뎨나바주
미리기뎨뎨나바주
사야뎨뎨나바주
미야노뎨나바주
사바하
呼奴波晝 呼奴波晝
阿若波晝 阿若波晝
都呼那波晝
奢摩奴波晝
胡修帝那波晝
蜜耆呼那波晝
伊呼帝那波晝
彌梨耆帝帝那波晝
娑若帝帝那波晝
蜜若奴帝那波晝
鬱遮兜帝那波晝
莎 呵
지금 정리하면서 읽는 것도 쉽지 않다.
지금 서너 번 읽고 페이지를 닫으면
얼마큼 생각이 날 것인가.
다 생각이 난다. => 전생에 상당히 수준 높은 전문적 수행자였다.
아무 생각도 안 난다. => 정상에 가깝다. 그러나 치매 환자의 상태에도 가깝다.
전문적 수행자를 지향하는 수행자의 입장은 어떤가.
무언가 ~주 ~ 주 이렇게 해서 13 구절 정도가 반복된다. 끝이 사바하다.
전문적 수행자를 지향하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상당히 수준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 본인 상태다.
◈Lab value 불기2563/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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